검색결과5,309건
프로축구

포항, 18일 광주와 스틸야드서 격돌…가족과 함께하는 홈경기 이벤트 풍성

포항 스틸러스가 가족과 함께하는 이벤트로 팬들을 맞이한다.포항 스틸러스는 오는 18일 오후 4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광주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4라운드를 펼친다. 지난 10일 수원FC전에서 포항 스틸러스는 전반 41분 김인성이 영리하게 PK를 얻어냈고, 이호재가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이호재가 다시 한번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박태하호 출범 후 수원FC 상대 첫 승을 올린 포항 스틸러스는 이번 경기에서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지난주 홈 경기와 마찬가지로 가정의 달을 기념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북문광장에서 포토존과 흑백 레트로 사진 부스, 다트 게임을 운영한다. 포항 스틸러스 후원사인 더벤티에서 유튜브 구독 인증 시 음료와 커피 쿠폰을 선물한다.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가족은 전광판에 가족사진과 사연이 소개된다. 하프타임엔 가족 이어달리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가 팀에겐 더벤티와 단백질러를 증정하고, 우승 팀에는 파나크영덕 풀빌라 이용권을 수여한다.스틸스토어에서 엠블럼 마그넷 무드등 등 신상 MD상품을 출시한다. 또다른 인테리어 아이템인 엠블럼 러그, 데스크매트 등 실용적인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QR코드로 쉽게 주문 가능한 푸드트럭과 생맥주, 치킨 등 직관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푸드존이 팬들을 기다린다. 멤버십 전용 팬사인회와 선수단 프레임 37종이 출시된 포토이즘이 홈경기를 풍성하게 만든다.한편, 포항 스틸러스는 이번 시즌 관내 초등학생의 건전한 취미, 문화 활동을 위해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포항교육지원청 업무협약을 통해 포항시 중고등학생은 할인된 금액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포항 스틸러스 홈경기 티켓은 티켓링크와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며,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5.16 00:17
뮤직

이펙스, 韓 국적 아이돌 최초 중국 단독 공연… 한한령 9년만

그룹 이펙스가 중국에서 단독 공연을 확정했다.이펙스(위시, 금동현, 뮤, 아민, 백승, 에이든, 예왕, 제프)는 오는 5월 31일 오후 7시 30분(CST) 중국 푸저우에 위치한 MAAQUU X CH8 라이브하우스에서 2025 단독 공연 ‘청춘결핍 인 푸저우’(青春匮乏 in 福州)를 개최한다.이번 단독 공연은 이펙스의 첫 중국 현지 공연이라 의미가 있다. 이펙스는 멤버 전원이 한국 국적인 K팝 아이돌 그룹으로 2016년 한한령 이후 9년만에 처음으로 중국 단독 공연 개최를 확정했다. 앞서 타 국적 아이돌 또는 힙합 그룹 호미들이 중국 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이펙스는 전원 한국인인 아이돌 그룹으로서 처음 대륙의 문을 넘어 중국 내 K팝 한류의 새로운 선두 주자로 부상했다. 실제로 이펙스는 데뷔 후 다양한 방식으로 중국 팬들과 소통을 위한 노력을 펼쳐왔다. 앞서 중국 매거진과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협업했으며, 올해 1월에는 중국 상해와 청도 현지에서 팬사인회를 진행해 큰 관심을 얻었다. 이어 중국에서 단독 공연으로 또 하나의 결실을 맺게 됐다.이펙스는 지난해 12월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청춘결핍’ 콘서트 투어를 이어가며 글로벌한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다. 5월에는 3일 마카오, 24일 타이페이, 31일 푸저우에서 '청춘결핍'의 새로운 레퍼토리를 펼쳐보일 예정이다.지난해 이펙스는 청춘 3부작 정규앨범 시리즈를 전격 론칭, 정규 1집 ‘소화(韶華) 1장 : 청춘 시절’, 정규 2집 ‘소화(韶華) 2장 : 청춘 결핍’ 등 두 장의 정규앨범을 성공적으로 발매했다. 이에 이번 ‘청춘결핍’ 투어를 통해 신곡 ‘청춘에게’와 ‘유니버스’를 비롯해 다채로운 편곡과 퍼포먼스를 더한 웰메이드 무대를 담아내고 있다.한편, 이펙스는 현재 중국 내 다른 지역에서도 단독 공연 개최를 논의 중이다. 5월 6일 오후 6시에는 미국 레트로 신스팝계 강자 joan과의 컬래버레이션 싱글 ‘소 나이스’를 발매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9 08:08
연예일반

세이마이네임, 日 정식 데뷔 전 ‘니혼TV’ 음방 출연... 대세 행보

그룹 세이마이네임이 일본 정식 데뷔 전부터 일본 공중파 음악방송에 출연하는 등 글로벌 대세로 성장하고 있다.세이마이네임은 지난 11일 두 번째 EP ‘마이 네임 이즈’의 타이틀곡 ‘샤랄라’ 일본어 버전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데 이어, 지난 25일 방송된 니혼TV의 ‘버즈 리듬 02’를 통해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세이마이네임은 일본 정식 데뷔 전 이례적으로 일본의 공중파 음악방송 무대에 오르며 봄처럼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무대를 꽉 채우고 현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글로벌 대세 신인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세이마이네임은 국내에서의 활동 마무리에 이어 곧바로 일본에서 라디오, 팬사인회, 매거진 등 다양한 이벤트와 스케줄로 팬들을 만나고 있다.뿐만 아니라 스포츠 브랜드, 프랜차이즈 음식, 화장품 광고 등 다양한 브랜드의 모델로 발탁되어 광고계에서도 많은 주목과 러브콜을 받으며 신인임에도 눈에 띄는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또한 세이마이네임은 28일 도쿄에서 첫 단독 팬미팅 ‘헬로 마이 로미’를 개최하고 현지 팬들을 보다 가까이서 만날 예정이다.한편, 세이마이네임은 지난 27일 ‘2025 <저스트 어스> 라이브 인 홍콩’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오는 5월 열리는 ‘케이콘 재팬 2025’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는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28 09:30
뮤직

판타지 보이즈, 팬들 위한 선물용 티셔츠 입고 인증샷 ‘찰칵’

그룹 판타지 보이즈가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예고했다.판타지 보이즈는 지난 19일 선물용 티셔츠를 직접 착용한 인증샷을 선공개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공개된 사진 속 멤버들은 티셔츠를 입고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으며, 이번 기프트 중 하나인 티셔츠는 앞면에 신곡 ‘언디나이어블’의 로고, 뒷면에는 멤버들의 사진이 프린팅된 디자인으로 구성됐으며,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컬러로 제작됐다.판타지 보이즈는 오는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되는 팬사인회를 ‘기프트 데이’로 지정하고, 팬사인회에 참석하는 모든 팬들에게 스페셜 기프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이번 기프트 데이는 팬사인회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기 위한 이벤트로, 판타지 보이즈를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한편, 판타지 보이즈는 최근 미니 4집으로 무대는 물론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외 팬들과의 소통을 활발히 하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0 08:09
뮤직

판타지 보이즈, 4월 25~27일 팬들에게 역조공한다

그룹 판타지 보이즈가 25일부터 27일까지 기프트 데이를 진행한다.판타지 보이즈는 25일부터 27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되는 팬 사인회를 기프트 데이로 지정하고, 진행되는 팬사인회 기간 동안 팬사인회에 참석하는 모든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증정하는 기프트 데이를 운영한다.이번 이벤트는 팬들의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고, 더욱 특별한 팬사인회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팬들에게는 스페셜 기프트가 제공될 예정이다.팬사인회는 사전 응모를 통해 선정된 팬들과의 만남으로 진행되며, 각 회차마다 다양한 구성의 스페셜 굿즈가 준비되어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판타지 보이즈는 최근 미니 4집 타이틀곡 ‘언디나이어블’로 무대는 물론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외 팬들과의 소통을 활발히 하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5 11:10
연예일반

판타지보이즈 이한빈, 외조부상…12~13일 팬사인회 불참 [공식]

그룹 판타지보이즈 이한빈이 외조부상을 당했다.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는 “판타지 보이즈 멤버 이한빈의 외조부께서 별세하셨다. 깊은 애도를 표하며 안타까운 부고 소식을 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한빈은 12일과 13일 양일간 예정된 앨범 발매 기념 팬사인회 일정에 참여하지 않는다.소속사 측은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이한빈이 충분한 애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따뜻한 위로와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판타지보이즈는 최근 네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 타이틀곡 ‘언디나이어블’(Undeniable)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12 15:38
뮤직

뉴비트, 예능감도 범상치 않네…‘아이돌 인간극장’도 초토화

신인 그룹 뉴비트가 ‘아이돌 인간극장’을 통해 신인답지 않은 입담과 예능감을 대방출했다.뉴비트는 지난 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아이돌 인간극장’에 출연했다. 이날 뉴비트는 새롭게 부여받은 팀 이름에 담긴 뜻을 분석하며 팀워크를 다졌다. 리더 박민석은 “‘뉴’에는 두 가지 뜻이 있다”며 “새(new)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우리의 모습과 뉴런처럼 하나로 이어져있다”는 강력한 포부를 담은 팀명을 설명했다.이어 멤버들은 강렬한 첫인상을 남길 수 있는 셀프 프로필을 작성하며 숨은 끼와 재능을 대방출했다. 먼저 박민석은 “팀에서 최장신을 맡고 있다”며 팀에서 가장 유연한 최서현과 다리 찢기 대결을 펼쳤고, 가뿐하게 우승하며 롱다리 면모를 입증했다.이어 홍민성은 “몸을 잘 쓴다”고 자신하며 즉석에서 비보이 댄스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전여정은 “여러 가지 소리 내는 걸 좋아한다”면서 익룡 소리, 돌고래 소리, 딸꾹질 인사와 이정재 성대모사까지 개인기 퍼레이드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물들였다.또한 최서현은 “근육이 많아서 춤을 잘 출 수 있다”며 프리스타일 댄스로 여유로운 바이브를 뽐냈다. 평소 멤버들 사이에서 ‘탄산 러버’로 정평 난 김태양은 “음료수 종류를 눈 가리고 맞힐 수 있다”고 자신하며 정답 행진을 이어가 놀라움을 안겼다.태권도 3단을 보유한 조윤후는 돌려차기 시범에 이어 물병 세우기 장인 타이틀을 거머쥐며 능력자로 인정받았다. 막내 김리우는 셀프 끝말잇기를 특기로 언급해 흥미를 돋웠다. 그는 스피디한 셀프 끝말잇기를 선보이는 등 자신과의 싸움으로 명장면을 연출, 셀프 프로필의 정점을 찍었다.끝으로 뉴비트는 “미국에서 버스킹을 했을 때부터 응원하고 기다려주신 팬분들에게 감사하다. 이번에 저희를 알게 된 분들도 저희를 보면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으니까 항상 지켜봐 달라”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뉴비트는 팬사인회를 비롯해 각종 음악방송과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통해 활발한 데뷔 활동을 이어간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06 13:23
스타

‘지옥 판사’ 김재영, 일본서도 빛났다… 팬사인회 성료

배우 김재영이 일본 공식 팬클럽 창단을 기념해 개최한 팬사인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김재영이 지난 3월 9일 일본 도쿄 ‘TIAT 스카이 홀’에서 개최된 ‘2025 김재영 팬클럽 Anniversary Event -Journey with You all-’을 통해 현지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이번 행사는 일본 공식 팬클럽 창단을 기념해 마련된 자리로, 김재영은 팬들과 인사를 나누며 일본에 대한 소회와 근황을 전한 뒤, 팬 한 사람 한 사람과 직접 눈을 맞추며 사인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교감을 나눴다.이어 퀴즈 및 토크쇼 코너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특별한 선물 이벤트를 진행해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 내내 김재영은 진심 어린 태도로 팬들을 맞이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번 팬사인회를 통해 김재영과 일본 팬들은 함께 소중한 순간을 공유하며 유대감을 쌓았고, 현장은 팬들의 환호로 가득 찼다는 후문이다. 김재영은 최근 SBS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강렬한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정의감 넘치는 형사 ‘한다온’ 역을 맡아 진중하면서도 유쾌한 매력을 선보였으며, 극 중 판사 강빛나(박신혜)와의 티키타카 케미는 물론, 인간과 악마 사이에서 펼쳐진 애틋한 로맨스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또한, 그의 압도적인 피지컬과 반전되는 귀여운 매력이 조화를 이루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김재영은 ‘2024 S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 연기상과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이번 팬사인회는 일본 현지에서 김재영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한 자리였다. 김재영은 “팬들과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과 다양한 활동으로 보답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재영의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편, 김재영은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글로벌 팬들과의 만남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25 10:45
뮤직

[심재걸 엔터 잡학사전] 플레이브 거부하면 세상과 단절…버추얼 아이돌 사용설명서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가 최근 대중문화계 뜨거운 키워드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2년 전 탄생부터 적잖이 화제였는데 이제는 이슈 화력 면에서 과거에 비할 바가 아니다. 트리거는 김신영이었다. 자신이 DJ로 활동 중인 지상파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플레이브를 두고 “우리 방송에는 못 나온다. 안 보이는데 어딜 보냐고”라는 발언을 했다가 뭇매를 맞았다. 결국 며칠 지나 같은 방송에서 “시대 흐름을 읽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그야말로 혼쭐이 났다. 이 무렵 폭넓은 연령대에서 플레이브의 존재와 팬덤 현상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K팝의 적극적 수요층인 1020세대부터 버추얼 아티스트 이해도가 세기말 ‘아담’에 머물러있는 저관여층까지 모두 소환했다.처음 접한 이들은 신기해 하거나 노래가 좋아서 계속 들었는데 버추얼 가수였다며 놀라는 등 반응이 다양하다. 때로는 실재하지도 않는 허상에 왜 열광하나, ‘아이돌’ 타이틀을 붙여주는 게 맞나 등 이질감을 나타내기도 한다.하지만 이미 막을 수 없는 흐름이 돼 버렸다. 플레이브는 소수의 마니아 문화를 넘어 기존 아이돌 시장의 판을 흔들고 있다. 음원차트 1위, 음악방송 1위는 물론 시상식 수상자로 등장하기 이르렀다. 최근 발매한 앨범 판매량은 100만 장을 돌파했다. 급기야 미국 빌보드의 ‘글로벌200’ 차트에 진입하는 등 지표만 봐도 최정상급 아이돌 그룹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상상 이상으로 많은 이들이 열광하고 그 세기는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아는 만큼 세상이 보이듯, 호불호를 떠나 모르면 소통이 끊기는 트렌드의 한 축이 됐다.버추얼 아티스트는 캐릭터 뒤의 ‘본체’가 사람이거나 모두 인공지능이거나, 둘을 합친 혼합형 등 유형도 다양하다. 간혹 ‘본체’의 존재를 알아차리는 경우도 있지만 팬덤 사이에선 캐릭터에만 집중하는 게 암묵적인 룰이다.시각적으로는 극사실적 3D 비주얼과 애니메이션 느낌, 두 가지로 양분된다. 등장 초반에는 극사실적 3D가 주를 이뤘지만 점차 미약해지는 추세다. 단순한 호기심과 짧은 감탄으로 그치거나 미세한 결함에도 극사실주의라는 매력이 확 사라지니 팬덤을 형성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웹툰과 애니메이션 시리즈에 대한 익숙함을 파고들어, 거부감을 최소화하는 그림 캐릭터 형태가 수요층 확대에 성공했다.플레이브는 이 중 본체가 사람인 유형이다. 다섯 캐릭터 뒤에는 AR스튜디오에 다섯 명의 실연자가 있다. 대화, 가창은 음성 그대로 전달되고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를 부착해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CG로 구현하는 방식이다. 빠르고 과격한 춤사위도 제법 잘 소화한다.이른바 게임엔진을 이용한 실시간 모션캡처.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실시간 그래픽 작업이 현실화하면서,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소통 및 교감이 가능해졌다. 버추얼 캐릭터의 한계였던 시간적, 공간적 제한의 벽을 뚫었다.그래서 활동 구조도 실제 아이돌 그룹과 비슷하다. 데뷔 무대부터 생방송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존재를 알린 플레이브는 팬사인회를 거쳐 단독 콘서트까지 성황리에 마쳤다. 최근에는 유튜브 인기 콘텐츠 ‘킬링보이스’에 데뷔 후 최단기간 내 출연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단순한 상영이 아니라 현장에서 라이브 가창을 하고 관객들과 이야기도 나눈다. 특수효과와 조명 타이밍, 색상까지 실제와 스크린에서 동시 가동되며 새로운 느낌의 몰입감, 현장감을 살린다. 어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일반 무대와 별도로 실연자를 위한 스튜디오 공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갖춰야 할 장비 역시 간단치 않다. 버추얼 캐릭터니 비용이 파격 절감되는 것 아닐까 생각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이유다. 스튜디오, 모션장비는 물론 이를 운영할 수십 명의 스태프 인건비까지 따져보면,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팀만 있어도 기본 일정은 소화 가능한 기존 아이돌 운영비 보다 몸집이 커질 수 있다. 플레이브 제작사의 내부 조직 구성도 흥미롭다. 초기에는 엔지니어나 그래픽 전문가들이 90%에 달했지만 이제는 엔터테인먼트 기획사와 견줘도 손색없다. 음악 제작팀, 국내외 마케팅팀, A&R, 매니지먼트팀, 팬마케팅팀 등 대형 음반사들이 꾸려가는 형태와 결을 같이한다. 실제로 대형기획사의 엘리트 인력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체계를 구축했고, 앞으로도 더 큰 확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이제 플레이브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보폭을 넓혀간다. 일본에 지사를 설립해 본격적인 해외 활동을 시작한다. 애니메이션 본진에서 버추얼 캐릭터로 공략에 나서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다. 실상과 가상, 그 사이에서 누군가는 허상에 열광한다며 혀를 찰 수 있다. 하지만 세상은 변하고 기술은 끊임없이 진화하며, 새로운 엔터테인먼트는 새로운 세대의 시작을 알린다. 버추얼 아이돌이 여전히 생소할 수 있으나, 수용의 자세가 지나치게 닫혀있다면 생소할 일만 쌓여갈 수 있다. 단절은 그렇게 시작된다.심재걸 대중문화 평론가 2025.03.05 05:40
프로축구

'새 이름' 제주SK FC, 서울과 홈 개막전서 다채로운 이벤트로 팬 맞이

프로축구 제주SK FC(이하 제주)가 FC 서울과의 홈 개막전에서 다채로운 이벤트로 팬들의 발걸음을 기다린다. 제주는 오는 15일 오후 3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서울과 격돌한다. ‘제주SK FC’라는 신규 팀명으로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는 제주는 이번 홈 개막전에서 다양하고 즐거운 이벤트를 통해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팬들과 하나가 되는 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먼저 축제의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경기 당일 오후 1시30분부터 제주월드컵경기장 외부광장에서 마스코트 그리팅과 미니게임 3종 부스가 운영된다. 마스코트 감규리와 특별한 친구가 광장에서 홈 개막전을 찾아주신 팬들을 맞이하고, 미니게임 3종 부스에서는 행운의 스톱워치, 순발력 테스트, 슈팅스타 등 색다른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외부광장(오후 2시~2시30분)과 필드(오후 2시30분~3시)에서는 제주를 연주하는 브라질 타악기 밴드 '블로꾸뺄라지다'가 화려한 공연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쿠플픽 게스트인 감스트도 경기장 안팎에서 맹활약한다. 외부광장 사인회 부스에서 오후 1시부터 감스트 팬사인회가 열리며(홈페이지 사전 신청 필수), 하프타임에는 경기장 내 필드에서 감스트와의 승부차기가 진행된다(SNS 이벤트 참여 후 선정인원에 한함). 그동안 시축, 관제탑 댄스, 자선축구 대회 등 쿠팡플레이 중계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한 감스트의 등장은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될 전망이다. 경기 당일 오후 3시10분에는 경기장 필드에서 제주SK FC 리브랜딩 퍼포먼스가 열린다. 기수단, 통천 세리머니, 폭죽 등과 함께 새 구단명과 새 엠블럼을 외치는 리브랜딩 퍼포먼스를 통해 기존의 구단 아이덴티티 (Identity)를 계승하고, 제주와 SK간 연대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새로운 핵심 가치까지 조명할 예정이다. 제주 관계자는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많은 준비를 마쳤다. 팬들과 계속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많은 팬들이 홈 개막전에 많이 찾아오셔서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2.14 14:3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