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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팬티 소재 전무후무”… ‘팬티의 계절’ 강승윤·최재섭표 휴먼 코미디 [종합]

팬티에 진심인 배우 강승윤, 최재섭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14일 오후 KBS2 ‘드라마 스페셜 2022’ 여섯 번째 단막극 ‘팬티의 계절’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강승윤, 최재섭, 최정은 PD가 참석했다. ‘팬티의 계절’은 진심을 믿지 않는 청년 반대수(강승윤 분)가 팬티 회사의 돈키호테 사장 태기호(최재섭 분)와 그의 심복 산초록(우민규 분)을 만나, 팬티에 진심이 되고 삶에 대해 진정성을 다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팬티’라는 신선한 소재와 조그만 것에도 진심을 기울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팬티의 계절’은 두 번째 단막극 ‘방종’에서 극강의 반전을 선사한 최정은 PD가 연출을 맡았다. 최 PD는 ‘팬티의 계절’에 대해 “10억짜리 팬티를 둘러싼 반대수의 좌충우돌 모험기”라고 소개했다. 이어 “누구나 팬티를 입는데 아무도 그 팬티의 소중함을 깨닫지 못한다. 우연히 인터넷에서 남성용 기능성 팬티 만화를 봤는데 아무도 관심 갖지 않는 팬티를 연구하고 대박을 꿈꾸는 희로애락이 진심으로 다가왔다. 아무도 관심 갖지 않는 하찮은 소재에 진심을 다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보면 어떨까 했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최 PD는 강승윤, 최재섭을 캐스팅한 이유로 “첫 만남 때부터 이 사람들이다 싶었다. 강승윤 배우는 첫 만남에 ‘저 사람은 굉장히 비싼 차를 몰고 오래된 분식집에 가서 떡볶이를 살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화려하면서도 소탈한 매력이 있었다. 반대수가 처음에 성공한 상태에서 팬티에 대한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강승윤 배우가 맡은 반대수는 입체감 있고 신선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최재섭에 대해서는 “처음에 만나서 리딩을 하는데 대본을 꼼꼼하게 읽어오셨더라. 표현하기 쉽지 않은 캐릭터일 수 있는데 역할에 푹 빠져들어서 몰입한 모습이 태기호의 외길인생을 걸어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이야기했다. 제작진, 배우들이 느끼는 단막극의 매력은 무엇일까. 최 PD는 “KBS에서 하는 것 자체가 감사한 기회”라며 “미니시리즈에서 해보지 못하는 소재, 도전 정신, 실험적인 것들을 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최재섭은 “기존의 배우들을 재발견하게 되고 무명, 신인들을 발견하게 된다. 그런 새로운 것들을 접하고 볼 수 있게 되는 것이 단막극의 매력”이라고 짚었다. 강승윤은 “저한테는 기회다. 단막극이 미니시리즈나 다른 작품들에 비해 짧다. 짧은 만큼 그 안에 캐릭터의 서사를 표현해야 해서 오히려 더 배우로서 좋은 경험이 되는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승윤은 타고난 기질은 따뜻하나 주변 환경에 의해 냉소적이고 이성적인 성격으로 바뀐 ‘GH.T’ 신입사원 반대수 역을 연기한다. 강승윤은 맡은 캐릭터에 대해 “현실적인 20대”라며 “진심에 대해서도 굉장히 인색하다. 삶의 경험을 통해 편리성, 합리적인 것을 더 추구하는 친구다. 진심으로 팬티에 열정적인 사장님을 만나게 되면서 진심의 힘을 알아가는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강승윤은 “살면서 진심을 잃어가고 있다는 걸 느낄 때가 많다. 연차도 쌓이고 나이도 먹으면서 점점 하던 일을 영혼 없이 하게 되는 순간들이 종종 생기더라. ‘팬티의 계절’을 만났을 때 판타지 같다고 생각했다. 장르가 판타지는 아니지만, 어떤 일 하나에 진심과 열정을 담아 사업을 할 수 있다는 자체가 어려운 일이지 않나. 그런 것들에서 제가 힘을 얻었던 것 같다. 다시금 저를 돌아보게 되는 작품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렇다면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일까. 강승윤은 “옆에서 볼 법한 느낌을 주고 싶었다. 반대수는 특별한 사람들과 환경을 만나서 힘을 얻게 된다. 어떻게 하면 조금 더 평범한 사람처럼 보일지 연구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최재섭은 팬티 회사 ‘GH.T’의 사장이자 뒤틀린 상식의 소유자, 꼰대 같으면서도 종잡을 수 없는 남자 태기호 역을 맡았다. 최재섭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미워할 수 없는 마성의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작품에 참여하게 된 이유로는 “단막극의 매력이 발견이라고 생각한다. 팬티의 계절 대본을 읽었을 때도 시각적인 상황들이 너무 참신했다”며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많이 나온다. 그분들이 팬티에 관심을 가지고 벌이는 내용들이 위트 넘쳐서 재밌게 읽었다. PD님께서 감사하게도 캐스팅해주셔서 이 자리에 있는 게 기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으로 “태기호는 어떤 부분에선 굉장히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보인다. 어떻게 해야 종잡을 수 없는 이 캐릭터를 표현할 수 있을까 생각했을 때 떠오른 단어가 천진난만이었다. 아침엔 행복했는데 갑자기 화를 내기도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천진난만함을 가지고 흥을 내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강승윤, 최재섭의 관계성과 감정 변화도 관전 포인트다. 강승윤은 “창과 방패 같은 케미다.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사장님과 대수와의 케미가 초반에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재미를 예고했다. 최재섭은 “끝나고 뒤풀이하면서 승윤 씨를 바라보고 있으면 형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의젓하고 차분하고 꽉 차 있다는 느낌이 있다. 형처럼 믿고 따라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끝으로 제작진, 배우들은 ‘팬티의 계절’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최 PD는 ”대한민국 역사상 이렇게 팬티가 많이 나오는 드라마는 없었다. 뻔한 얘기일 수 있지만 재밌는 소재들과 얘기들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강승윤은 “연말에 흥을 돋워줄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며 “따뜻하게 연말을 마무리할 수 있고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하는 느낌이 들지 않을까 한다. 연말 마무리를 저희 드라마와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KBS2 ‘팬티의 계절’은 14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1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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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논란' 프리지아, SNS 활동 재개?...자숙하면서 복근만 키웠나?

유튜버 프리지아(송지아)가 가품 사용 논란 후 5개월 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다. 프리지아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층 밝하진 근황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서 그는 강렬한 오렌지색 니트 크롭톱을 입고 식스팩 복근을 노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잘록한 개미허리, 글래머 가슴라인을 강조하는 것은 물론 팬티 라인까지 노출하는 로우라이즈 스타일을 시도해, 섹시하면서도 세련미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프리지아는 지난 해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에서 인기녀로 부상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방송에서 가품을 착용했다는 의혹이 일자, 사과한 후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배우 강예원이 차린 인플루언서 회사 소속으로 활동하며 강예원과 친자매급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6.14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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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고은아, 본캐 방효진으로 비글美 폭발 '도른자 매력'

고은아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그동안 감춰온 '찐 본캐' 방효진의 도른자 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8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방송인 탁재훈, 배우 고은아, 일루셔니스트 이은결, 유튜버 빅터한이 출연하는 '도른자' 특집으로 꾸며졌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 수도권 기준으로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날 고은아는 유산슬, 린다G 등이 활약 중인 '부캐들의 시대'에 여배우 부캐 고은아를 뚫고 나온 '찐 본캐' 방효진의 매력을 거침없이 자랑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흔한 동네 누나 같은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공개하고 있는 그는 "그런 성격을 어떻게 숨겼냐"는 질문에 "그래서 많이 힘들었다. 공황장애가 생겼다. 지금은 개인방송에서 제 본 모습을 보여주니까 좀 나아졌다"고 밝혔다. 4년간 짝사랑한 상대에게 공개 구혼을 했다가 신고를 당할 뻔한 에피소드부터 다이어트를 위해 집에서 비키니를 애용한다는 독특한 취향까지 공개하며 도른미를 뽐냈다. 최근 오랜 짝사랑을 정리하고 소개팅을 시도하는 등 결혼에 관심이 생겼다고 밝힌 그는 듬직하고 무게감 있는 스타일이 좋다고 고백, 트바로티 김호중을 이상형으로 꼽는 솔직한 비글미를 드러냈다. 탁재훈은 방송 내내 자타공인 '드립신'다운 활약을 펼치며 노련한 웃음 사냥꾼 면모를 과시했다. 오디오 빌 틈 없는 애드립을 툭툭 던져 빵빵 터지게 만드는 마성의 입담으로 '라디오스타' 시청자들을 탁재훈의 매력에 스며들게 만들었다. 또 "내가 너 잡으러 '라스'하러 왔다"며 김구라와의 티키타카를 펼치더니, 지난달 수입이 제로인 사실부터 노팬티주의자로 사는 속내까지 공개했다.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은 화려한 마술쇼로 MC들과 출연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드는가 하면 썸 타던 시절 아내의 반응에 혼란스러웠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꿀잼을 안겼다. 자신을 '코브라질리언'이라고 소개한 '드럼좌' 빅터한은 채널 개설 100일 만에 구독자 36만 명을 모은 핫한 유튜버답게 즉석에서 방탄소년단의 '불타오르네' 드럼 커버 무대를 선보였다. 4인 4색 만만치 않은 똘끼를 가진 탁재훈, 고은아, 이은결, 빅터한이 출격한 '도른자' 특집은 거침없는 솔직 토크로 찐 웃음을 안긴 것은 물론, 마술쇼부터 드럼 커버 무대, 효심의 트로트까지, 열정 만렙 무대로 볼거리를 더하며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여기에 스페셜 MC로 출연한 이지혜가 안정적인 진행력으로 3MC들과 찰떡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15일 방송될 '라디오스타'에는 채정안, 박성호, 케이윌, 김우석이 출연하는 '야! 너두 할 수 있어' 특집으로 펼쳐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0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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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너 목 뜯어볼까"…'벗방 BJ' 성착취 의혹 수사 착수

경찰이 ‘인터넷 벗방 BJ(Broadcasting Jockey)’에 대한 성 착취 의혹을 수사하기 시작했다. 인터넷 벗방 BJ란 온라인 개인방송 플랫폼에서 옷을 벗은 채 방송하는 사람을 뜻한다. 원래는 스스로 음란 행위를 하며 시청자를 끌어모은 뒤 ‘팝콘’ 등으로 불리는 유료 아이템을 받아 돈을 번다고 알려졌다. 그런데 실상 연예기획사의 속임수와 압박에 의해 성 착취를 당했다는 정황이 불거진 것이다. 관련기사 [단독]"대화만"→"벗어라"…벗방 BJ 성착취 뒤엔 '악마의 계약' ━ 검찰, 경찰에 수사 지휘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최근 서울남부지검의 지휘를 받아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팝콘티비 등에서 벗방 BJ로 활동해온 20대 여성 A씨는 소속사인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사 B씨를 사기와 강요미수 등의 혐의로 남부지검에 고소했다. 남부지검이 초기 수사를 강서경찰서에 맡긴 건 벗방 촬영 장소가 강서구 한 원룸이기 때문이다. ━ BJ 위에 유령 기획사 있나 B씨의 ○○○엔터테인먼트는 유령 회사인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사업자등록이나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이 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B씨는 2018년 12월 A씨에게 접근한 뒤 “○○○엔터테인먼트가 실제 존재하고 회사의 매니지먼트를 제공하겠다”고 속여 방송활동을 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 “대화만”→“벗어라” 고소장에 따르면 B씨는 계약 전 “옷을 벗지 않고 시청자와 대화만 하는 정도로 월수입 2500만~3000만원을 벌 수 있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다가 계약 후 “그 정도 돈을 벌려면 벗방을 해야 한다”며 말을 바꿨다고 한다. 다른 벗방 영상을 보여주며 “따라 하라(팬티만 입은 채 성행위 시늉을 하고 신음을 내라)”고 지시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 A씨는 BJ로 나서기 전 유흥업소 종업원이었다. B씨는 그런 A씨를 타깃으로 삼았다. 유흥업소 종사자 등은 성범죄를 당해도 ‘떳떳하지 못한 일을 한 전력이 약점으로 잡힐까 두렵다’는 이유로 신고를 더욱 주저할 수밖에 없다. ━ 그만두려 하자 “너 목 뜯어볼까” A씨가 B씨에게서 벗어나려고 하자 B씨는 “너 목 한 번 제대로 뜯어서 싸움 한 번 해볼까” “일상생활 못 하게 만들어 줄까”라며 위협하고 벗방을 강요한 혐의도 받는다. B씨는 “그만두려면 위약금 1000만원, 방송장비 비용 100만원, 원룸 임차 보증금 1000만원, 수입 일부(100만원)를 입금하라”고도 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B씨는 범행을 통해 A씨의 수익금 중 일부(4200만원가량)를 챙긴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방송에 필요한 소품 등을 스스로 구매하느라 실제 내가 손에 쥔 돈은 1000만원도 안 된다”고 밝혔다. 현재 A씨는 극심한 스트레스에 따른 탈모와 소화기능 장애, 대인기피증 등에 시달리고 있다. 방송 도중 신상정보가 유출되는 피해를 보기도 했다. ━ “피해자 많다” 경찰 수사가 본격화하면 피해자가 추가로 나올 전망이다. B씨가 A씨 외에 다른 BJ들을 거느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유령 연예기획사가 더 있고 그 밑에 있는 BJ들이 많다”고 말했다. 서승희 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대표는 “피해를 당하고 있으면서도 피해인지 의식을 못하는 BJ도 상당하다”고 밝혔다. 플랫폼 업체들이 범행을 방조한 건 아닌지도 밝혀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중 기자 kim.minjoong1@joongang.co.kr 2020.06.1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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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엑소 대활약에 타겟 시청률 4.1%…2주 연속 동시간대 1위

그룹 엑소가 '아는 형님'에서 예능감을 제대로 보였다. 8일 시청률 조사 회사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일에 방송된 JTBC '아는 형님’ 208회의 2049 시청자 타겟 시청률이 4.1%를 기록했다(이하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지상파와 비지상파를 합쳐 동시간대에 방송된 프로그램의 중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번 기록으로 '아는 형님'은 11월 30일에 방송된 207회에 이어 2주 연속 동시간대 타겟 시청률 1위에 올랐다. 회차 평균 시청률 역시 5.3%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Obsession’(옵세션)으로 컴백하는 엑소가 일일 전학생으로 찾아왔다. 이들은 세 번째 ‘아는 형님’ 출연인만큼, 편안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더욱 업그레이드 된 예능감을 선보였다. 특히 카이의 반전 활약이 눈길이 끌었다. 카이는 ‘고요속의 외침’ 게임에 참여해 ‘패딩 안에’라는 말을 ‘팬티 안에’로 잘못 들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계속되는 카이의 엉뚱한 대답에 강호동마저 “본격적으로 예능해 볼 생각 없나” “김종민이 보인다”라고 카이를 눈독들였다. 또한 멤버들은 군대에 간 시우민, 디오의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요즘은 군대에서 일과 시간 후 핸드폰을 할 수 있어 두 사람에게 연락이 자주 온다"라며 부쩍 말이 많아진 디오의 달라진 면모를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두 멤버가 자리를 비운 후 느끼는 허전함을 전하면서도 “춤 출? 이동을 많이 했는데 오히려 편해졌다"라는 속마음을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2.0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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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에게 직접 찾아가는 후원으로 사용 기회를 넓히려는 유기농본

유기농본은 국내 최대 채식동호회 '채식공감' 정기모임 및 비건페스타 등 각종에 행사에 정식으로 제품을 후원하고 있다. 채식공감 회원들은 과반수 이상이 여성이며 채식을 즐기고, 동물성 원료가 사용되지 않은 제품 위주로 사용하는 특징을 보였다. '유기농 본' 생리대, 팬티라이너, 화장솜 등의 제품이 깐깐하게 제품을 선택하는 비건들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으리란 확신이 있었다고 업계측은 전했다.지난 5월에는 서울여대에서 진행한 바로인성교육 프로젝트 '생리대는 선택이조'에서 역시 유기농 본 제품을 제공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제품 선택할 기회의 장을 열도록 지원하였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생리용품에 대한 여성의 주체적인 선택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기획 의도였다.또한 학생 스스로 체험존 부스에서 여러 종의 생리대를 직접 테스트 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다양한 회사 제품들과 테스트 및 실제 사용 후 비교분석한 학생들은 유기농본에 대한 객관적이면서도, 긍정적인 리뷰를 공유했다.유기농본 관계자는 “거리 샘플링이나 팝업스토어에서 일회적인 마케팅도 좋지만 지속적인 단체 후원이 장기적으로 의미가 있을 것 같아 후원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다양한 체험팩으로도 샘플링이 이루어지지만 샘플팩 사용으로 소비자들에게 사용 기회를 넓혀 가려 한다”고 전했다.한편 유기농본은 올해말 출시되는 친환경 제품은 지구환경을 보호하는 단체에 후원할 계획이 있다고 전했다.이소영 기자 2019.06.27 17:29
경제

더퍼스트터치, 유기농 무샙 생리대 ‘리버티 오가네이처’ 출시

더퍼스트터치가 14일 친환경 유기농 무샙 생리대 ‘리버티 오가네이처’를 출시했다.신규 출시한 리버티 오가네이처 생리대는 친환경적인 생산 방식을 준수해 염소표백제 등의 화학제를 사용하지 않고 국제 인증을 받은 100% 유기농 순면 커버를 탑시트로 사용했다. 피부에 직접 닿는 생리대 패드에는 화학 흡수체가 아닌 천연 펄프 흡수체를 사용했다.민감한 피부를 지닌 여성들도 부담없이 사용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더퍼스트터치 관계자는 “3년 이상 농약과 화학 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땅에서 유기농법으로 재배된 유기농 순면을 사용했다”라며 “순면을 사용한 흡수체는 피부 고유 PH를 해치지 않아 자극 없이 부드럽게 사용할 수 있으며 흡습성과 통기성이 뛰어나다”고 전했다.리버티 오가네이처 생리대는 생리양과 생리 시기에 따라 팬티라이너, 중형, 대형, 오버나이트 등 4종으로 구성됐다. 더퍼스트터치는 리버티 오가네이처 생리대를 출시한 기념으로 다양한 고객 사은 이벤트를 진행한다. ‘리버티’를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로 추가하고 샘플을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총 2000명에게 중형 생리대 샘플을 증정한다. 또 리버티 오가네이처 생리대 론칭 소식을 공유하고 해당 URL과 함께 제품에 대한 기대평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2명에게 1년치 혼합구성 생리대와 30명에게 중형 생리대 4팩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밖에 한정수량 2900원 체험팩 이벤트와 혼합구성 한정 8900원 론칭 특가 이벤트도 실시한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9.01.14 16:51
연예

안전한 생리대 청담소녀 "션 정혜영 부부와 후원 행사 참여"

션 정혜영 부부와 한국 컴패션이 오는 31일 한국 컴패션 바자회를 동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바자회는 전 세계 가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 100명을 후원하기 위해 진행되는 행사이다. 이번 바자회는 오전 11시부터 밤 8시까지 강남구 신사동 애슐린 라운지에서 진행할 계획이며, 컴패션 후원자 및 일반인 등 약 700명 정도의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안전한 생리대 청담소녀는 한국 컴패션 바자회에서 총 400 패키지의 청담소녀 생리대 및 팬티 라이너를 판매하며 이에 발생하는 모든 수익금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청담소녀 관계자는 “이번 한국 컴패션 바자회는 션과 정혜영 부부가 100명의 어린아이를 후원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에 개최하기 때문에 더욱 의미 있는 바자회다. 5월 31일 오전 11시에 오후 8시까지 강남구 신사동 애슐린 라운지에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바자회 및 러닝미션 등 다양한 프로모션들이 준비돼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자사는 모든 여성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고 안전하고 가치 있는 생리대를 판매하고 있다. 이번 뜻깊은 한국 컴패션 바자회에 참여해 판매 상품의 모든 금액을 기부해 회사의 이윤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사회에 환원하는 따뜻한 사회적 기업으로 기반을 닦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한기자 2018.05.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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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고발' 한재영 측 "유감스럽고 죄송…구체적 상황 확인중"[공식]

배우 한재영이 미투(Me Too) 고발 대상자가 됐다. 4일 오후 박모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실명과 얼굴을 공개, 극단 신화 대표 김영수 연출과 배우 한재영의 과거 행동을 폭로했다. 이에 대해 한재영 소속사 샘컴퍼니 측은 "방금 글을 확인했다. 내용이 너무 구체적이라 회사 입장에서는 당황스럽고 또 유감스러울 따름이다. 일단 이름이 거론됐다는 것 만으로도 사과할 일이라 생각한다. 죄송하다"는 입장을 표했다. 이어 "배우 본인에게도 글 내용을 전달했다. 사안이 사안인 만큼 본인을 통해 구체적 상황을 보다 더 자세히 확인해 보겠다. 이후 추가 입장을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2010년 23살 극단 신화에 들어갔다는 박 씨는 "1년 후인 2011년 김영수 연출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당시 막내들이 돌아가면서 아침에 장을 보고 음식을 해 대표와 함께 밥을 먹었는데 어느날 출근을 했더니 대표가 나시 하나에 팬티 바람이였다. 그리곤 내 볼에 뽀뽀를 했다"고 적었다. 박 씨는 연기적으로 할 이야기가 있다면서 대표가 모텔로 데려간 사연도 털어놓으며 "끝까지 침대에 올라가지 않자 불같이 화를 내며 '그럴거면 나가자'고 해서 나왔다. 대표는 씩씩거리면서 '배우는 생각하는게 열려있어야 하는데 너는 그렇지 못하다'고 화를 냈다. 왜 청소년극 역할을 너에게 많이 줬는지 모르겠냐'고 했다"고 토로했다. 또 "그때 부터 내가 무슨 실수를 하면 무대에 혼자 서있게 하고 선배 배우들이 관람석에 앉아있는 상태에서 나를 혼냈다. 대역 죄인 같이 느껴졌다. 너무 힘들어서 결국 극단선배들만 있는 술자리에서 선배들에게 대표와 있었던 일을 울면서 토로했다. 그런데 한 선배가 '나도 너랑 자보고 싶어. 대표님도 남자야'라고 이야기 했다"고 밝혔다. 이 선배가 바로 배우 한재영이라는 것. 박 씨는 한재영에 대해 '현재 황정민 배우 소속사'라고 정확히 지목하며 "연기 잘하는게 권력인 느낌이었다. 조연으로 자주 나와서 볼 때마다 그날의 상처가 떠오른다. 심지어 '라디오스타'에 나올 때는 부들부들 떨렸다"고 전했다. 박 씨는 "한재영은 나보고 나오라고 하더니 바로 옆의 술집으로 이동해 단 둘이서 술을 마셨다. 연기에 대해 조금 얘기하더니 나더러 계산하라고 해서 계산하고 나왔다. 그러더니 모텔로 가자고 했다. '머릿속이 어떻게 된 사람이면 방금 성추행으로 울던 후배에게 저럴수 있을까' 싶었다. 거부하고 극단으로 갔는데 따라왔다. 그리곤 나를 성추행했다. 내가 끝까지 거부하자 나갔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 씨는 "극단 사람들과 속을 터놓을 수 있는 친구 외엔 침묵하고 살았다. 계속 침묵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용기를 내고 있고, 지금 이 순간을 놓치면 후회 할 것 같았다"며 미투 운동을 지지했다.한재영은 최근 영화 '재심', '대립군'을 비롯해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등에 출연하며 명품 조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8.03.04 21:23
경제

유해물질 생리대 10종 공개…업체들 "안전해", 소비자 "못믿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생리대 유해물질 방출시험에 쓰인 제품과 브랜드가 전격 공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4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생리대 안전 검증위원회 2차 회의를 개최하고 여성환경연대와 김만구 강원대 교수 연구팀이 실시한 생리대 방출시험에 쓰인 대상 품목을 모두 공개했다.해당 제품은 중형 생리대의 경우 깨끗한나라의 '순수한면 울트라 슈퍼가드', 유한킴벌리의 '좋은느낌2 울트라 중형 날개형에이', LG유니참의 '바디피트 볼록 맞춤 울트라 슬림 날개형', 한국P&G의 '위스퍼 보송보송케어 울트라 날개형', LG유니참의 '바디피트 귀애랑 울트라 슬림 날개형'이다.팬티라이너는 깨끗한나라의 '릴리안 베이비파우더향 수퍼롱'과 '릴리안 로즈향 수퍼롱', 유한킴벌리의 '좋은느낌 좋은순면라이너' '화이트 애니데이 로즈마리향' '화이트 애니데이 순면커버 일반'이다.시험에 사용된 면생리대 1종은 트리플라이프의 '그나랜시크릿면생리대'다. 여성환경연대와 김 교수팀은 지난 3월 일회용 생리대 10종(중형 5개, 팬티라이너 5개)과 면생리대 1개를 대상으로 사람의 체온과 같은 환경에서 어떤 유해물질을 방출하는지 시험을 진행했다.그 결과 일회용 생리대 10종 전 제품에서 22종의 유해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시장 1위 업체인 유한킴벌리의 '좋은느낌2 울트라 중형 날개형에이'에서는 생식독성이나 발달독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톨루엔이 51ng(오차범위±20)로 가장 많이 검출됐다.또 발암성 1급으로 알려진 트리클로로에텐은 5개 중형 생리대 가운데 깨끗한나라 제품을 제외하고 나머지 4개에서 모두 검출됐다. 유한킴벌리 '좋은느낌'과 LG유니참 '바디피트 볼록'에서 각각 3ng(±7), 한국P&G의 '위스퍼'에서 2ng(±5), LG유니참 '바디피트 귀애랑'에서 3ng(±18)가 방출됐다. 이날 브랜드와 제품이 공개되기 전에는 깨끗한나라의 릴리안이 가장 먼저 알려져 해당 업체에 대한 비난과 환불 요구가 쏟아졌다. 3일에는 국내 시장 1위 업체인 유한킴벌리 제품에서 발암물질이 가장 많이 검출됐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생리대 유해성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대됐다.이에 시험 대상 전 제품을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커진 상태에서 식약처가 이날 공개했다. 식약처는 "검증위 결정에 따라 김 교수의 시험이 구체적인 시험 내용이 없고 연구자간 상호 객관적인 검증 과정을 거치지 않는 등 한계가 있으나 논란이 지속되고 있어 해당 제조업체의 동의를 얻어 제품명을 공개했다"고 말했다.다만 식약처는 "이번 시험 결과에서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이 검출됐다는 것만으로는 인체 유해성 여부를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식약처의 위해 평가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식약처는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56개 회사의 896개 생리대 제품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식약처는 검증위원회 위원 수를 기존 8명에서 분석·위해평가·산부인과·생명윤리 전문가 등을 추가해 18명으로 대폭 확대했다.식약처의 공개에 업체들은 자사 제품은 안전하다며 소비자들을 안심시키기에 주력했다. 이들은 국내외 안전기준에 모두 부합되게 생산되고 있다며 식약처의 전수 조사 결과를 기다려봐야 한다고 했다.반면 소비자들은 "믿고 쓸 제품이 없다"며 혼란스러워 했다. 한 소비자는 "유명 브랜드의 제일 많이 팔리는 제품들까지 유해물질이 검출됐다니 믿기지가 않는다. 어떤 제품을 써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7.09.0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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