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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정호연-민희진, 美 버라이어티 ‘글로벌 엔터업계 영향력 여성’ 선정
윤여정, 정호연, 민희진이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글로벌 엔터 업계에 영향을 미친 여성에 선정됐다. 미국 대중문화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는 3일(한국시간) 공개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영향을 미친 여성(Women That Have Made an Impact in Global Entertainment) 리스트에 윤여정, 정호연, 민희진을 올렸다. 버라이어티는 매년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한 해 동안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들을 선정한다. 이 가운데 버라이어티는 윤여정에 대해 “40년 넘게 뛰어난 성적을 내고 있었지만 미국이 알아차리는 데 2021년까지 걸렸다. 윤여정은 그 해 정이삭 감독의 반자전적 영화 ‘미나리’로 할리우드 영화에 데뷔한 해였다”고 소개했다. “이후 오스카상, 미국배우조합(SAG)상, 영국 아카데미상 등을 휩쓸었다. ‘불의 여인’, ‘하녀’, ‘돈의 맛’과 같은 영화들로 한국에서 사랑을 받았던 윤여정이 새로운 출발이 무엇인가를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호연은 “‘오징어 게임’과 배우들의 엄청난 성공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돌 같은 얼굴의 탈북자 강새벽 역을 맡은 정호연은 몇 달 만에 2300만 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얻었고 2월에 SAG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민희진 대표에 대해서는 “K팝 브랜딩과 디자인의 혁신가”라고 소개했다. 이어 “과거 소녀시대를 시작으로 새로운 걸그룹 시대를 열고 샤이니, 엑소 등을 통해 혁신적인 아티스트 브랜딩을 제시한 바 있다. 2022년에는 ‘어도어’에서 또 한 번 새로운 걸그룹 론칭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한국인으로는 ‘오징어 게임’의 출연 배우 김주령과 제작자 김지연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배우 케이트 윈슬렛, 페넬로페 크루즈, 올리비아 콜맨도 함께 선정됐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3.03 1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