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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공격수·풀럼·골’ 맨유 ST 데뷔골 공식 완성…지르크지 결승 득점으로 신승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공격수 조슈아 지르크지의 데뷔골에 힘입어 승점 3을 수확했다. 동시에 과거 맨유에서 활약한 네덜란드 선배 공격수들과의 공통점이 발견돼 주목받기도 했다.맨유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 EPL 1라운드 풀럼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신승을 거뒀다. 이날 맨유는 전반부터 연이은 슈팅을 퍼부었으나, 모두 상대 골키퍼 베른트 레노에게 막히며 고개를 떨궜다. 전반 29분 박스 안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오른발 슈팅은 몸에 막혔고, 5분 뒤 같은 장소에서 시도한 기회 역시 레노의 왼발에 저지당했다. 카세미루의 연속 슈팅 역시 골라인을 넘지 못했다.후반에도 맨유의 답답한 결정력이 반복됐다. 8분 마커스 래시포드가 절묘한 드리블 뒤, 흐른 공을 메이슨 마운트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또 선방에 막혔다.이후 맨유는 후반 21분과 29분 역습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중앙 수비수로 나선 해리 매과이어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마지막 패스를 차단하며 실점을 막았다. 맨유의 득점을 책임진 건 이적생 지르크지였다. 후반 16분 마운트와 교체 투입된 그는 종료 전 자신의 맨유 데뷔 골을 터뜨렸다. 그는 후반 42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크로스를 왼발로 가볍게 마무리하며 마침내 레노가 지키는 풀럼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의 이날 첫 번째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된 순간이었다.지르크지는 지난달 14일 볼로냐(이탈리아)를 떠나 맨유에 합류한 신입생. 그는 지난 2023~24시즌 공식전 34경기 11골 5도움을 올리며 이목을 끌었다. 큰 신장(1m93㎝)과 양발을 두루 활용하는 그는 뤼트 판 니스텔로이, 파트릭 클라위버르트와 비교됐다.맨유 역시 그를 영입하기 위해 공을 들였고, 결국 4250만 유로(약 640억원)라는 거액을 들여 지르크지를 품었다. 그랬던 지르크지는 자신의 데뷔전부터 골맛을 보며 팬들의 기대감을 키웠다.한편 맨유 구단은 새로운 스타의 탄생에 환호했다. 특히 과거 판 니스텔로이, 로빈 판 페르시가 풀럼과의 리그 데뷔전에서 데뷔 골을 넣었던 것을 조명하면서 지르크지 역시 그 계보를 이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판 니스텔로이는 풀럼전에서 2골을 넣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판 페르시 역시 풀럼전에서 특유의 발리 슈팅으로 풀럼의 골망을 흔든 기억이 있다. 김우중 기자 2024.08.1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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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EPL 우승 판도…리버풀 발목 잡은 맨유, 미소 짓는 아스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시 한번 리버풀의 발목을 잡았다. 아스널이 여전히 리그 1위를 지켰다.맨유는 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끝난 리버풀과의 2023~24 EPL 32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치열하기로 정평 난 노스웨스트 더비의 전반전은 원정팀 리버풀의 압도적인 우위였다. 맨유는 시작과 함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선제골이 터졌으나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됐다. 리버풀은 전반에만 슈팅 15개를 퍼부으며 맨유를 압박했다. 전반 동안 맨유는 단 한 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며 사실상 일방적인 경기가 펼쳐졌다.맨유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는 도미니크 소보슬러이·모하메드 살라 등의 슈팅을 모두 막아냈지만, 결국 전반 23분 코너킥 수비 상황에서 루이스 디아스에게 골을 허용했다.기세를 탄 리버풀은 역습 상황에서 디아스의 패스를 받은 살라의 감아차기 슈팅이 나왔으나, 이번에도 오나나 손끝에 걸렸다. 리버풀이 전반전을 압도적인 우위로 마쳤음에도, 추가 득점 없이 45분을 마쳤다. 전열을 가다듬은 후반전, 맨유가 일격을 날렸다. 후반 5분 만에 경기장 중앙에서 자렐 콴사의 패스를 가로챈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그대로 장거리 슈팅을 시도, 골키퍼 퀴빈 켈러허가 비운 골망을 흔들었다.리버풀은 특유의 역습으로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누녜스의 빅 찬스 미스는 여전히 반복됐다.결국 후반 22분 신성 코비 마이누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역전 골까지 터뜨렸다. 리버풀 쪽으로 패색이 짙어진 순간, 하비 엘리엇이 아론 완-비사카로부터 파울을 얻어내 페널티킥(PK)을 유도했다. 이를 살라가 왼쪽으로 차 넣어 기어코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추가시간 막바지 안토니와 디아스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모두 골망을 흔들진 못했다. 결국 치열했던 승부에서 두 팀은 승점 1점씩 나눠 가져야 했다.리버풀 입장에선 다시 한번 맨유에 발목을 잡힌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날 리버풀은 기대 득점(xG)이 무려 3.67에 달했는데, 빅 찬스 미스를 5차례나 기록했다. 리그 상대 전적에서도 2무. 이날 이겼다면 다시 1위를 탈환할 수 있었지만, 라이벌에 발목을 잡히며 고개를 떨궜다. 공교롭게도 지난달 FA컵 당시에도 연장 접전 끝에 맨유에 3-4로 지며 8강에서 여정을 마친 리버풀이다.결국 아스널이 1위(승점 71)를 지켰다. 리버풀 역시 승점 동률이지만, 득실 차에서 격차가 커 2위다. 맨시티는 3위(승점 70)로 언제든 역전을 노릴 수 있는 위치까지 올랐다. 김우중 기자 2024.04.0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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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메시, 또 새 역사 썼다…월드컵 남미 예선 '역대 최다골'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의 대기록 행진은 멈추지 않는다. 이번엔 월드컵 남미 예선 역대 최다골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메시는 18일(한국시간) 페루 리마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리마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4라운드 페루전에 선발 풀타임 출전해 전반에만 멀티골을 넣으며 아르헨티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이날 2골을 넣은 메시는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31골을 기록, 우루과이 대표팀의 루이스 수아레스(그레미우·29골)를 제치고 월드컵 남미 예선 역대 최다 득점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페루전 전까지 메시는 수아레스와 29골로 공동 1위였는데, 역사상 처음으로 30골의 벽을 넘으며 월드컵 남미 예선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앞서 메시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남미 예선 4골을 시작으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예선 10골,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예선 7골,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예선 7골을 각각 기록했다. 이어 2016년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서도 3골을 추가해 월드컵 남미 예선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은 “메시가 월드컵 남미 예선 역대 최다 득점자로 등극하며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고 조명했다. MLS는 메시가 뛰는 인터 마이애미의 소속 리그다. 스페인 마르카 등 해외 매체들도 잇따라 메시의 대기록 달성을 조명했다. 이날 메시는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 니콜라스 곤살레스(피오렌티나)와 함께 공격진을 꾸려 선발로 전방에 배치됐다. 최근 부상에서 막 회복해 선발 출전 가능성은 낮았지만,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메시를 오른쪽 측면에 배치시키며 해결사 역할을 기대했다.메시는 환상골로 기대에 보답했다. 전반 32분 역습 상황에서 문전으로 쇄도했고, 곤살레스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바로 슈팅으로 연결하기 애매한 패스였는데도 메시는 특유의 슛 감각으로 페루 골망을 세차게 흔들었다. 월드컵 남미 예선 역사상 처음으로 30골 고지를 밟는 순간이었다.나아가 메시는 10분 만에 멀티골까지 넣었다. 이번에도 역습 상황에서 해결사로 나섰다. 엔소 페르난데스(첼시)가 왼쪽 측면을 파고들자 문전으로 향했다. 땅볼 패스가 알바레스의 슈팅으로 연결되지 않고 흘렀는데, 메시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왼발로 차 넣었다. 결국 이날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메시가 2골을 모두 책임졌다. 해결사 역할뿐만 아니라 전방위에서 맹활약했다. 이날 메시는 무려 7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페루 골문을 두드렸고, 이 가운데 5개를 골문 안쪽으로 향했다. 경합 상황에서도 쉽게 물러서지 않으며 수비적으로도 힘을 보탰다.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 안 됐는데도 풀타임까지 소화해 스페인 마르카는 “여전히 건강하고 옛 기량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전했다.메시는 대기록 달성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리마(페루)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승리를 거뒀다”며 팀 승리에만 집중했다. 이날 승리한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남미 예선 4전 전승(승점 12)을 달리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2위권인 브라질, 우루과이, 베네수엘라(이상 승점 7)와 격차는 5점으로 벌어졌다. 메시는 예선 3경기(선발 2경기)에서 3골을 기록 중이다.김명석 기자 2023.10.1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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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피플] 정교한 왼발 빛난 이강인, 득점포 실패는 아쉬웠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요르카에서 뛰는 이강인(22)이 시즌 4호 도움을 올렸다. 경기 내내 왕성한 활동량으로 상대를 압박했다.이강인은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비야레알과 벌인 2022~23시즌 정규리그 22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36분 교체될 때까지 활약했다. 그는 후반 11분 팀이 3-2로 도망가는 다니 로드리게스의 결승 골을 도와 시즌 4호 도움을 기록했다. 4-2로 승리한 마요르카(승점 31·9승 4무 9패)는 리그 8위에 자리했다.이강인은 5-4-1 포메이션의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볐다. 그는 독기를 품은 듯 이를 악물며 왕성한 활동량을 보였다. 페널티 박스 근처까지 내려와 수비에 가담하는 등 적극성이 돋보였다. 움직임이 가벼워 자신감이 충만해 보인 이강인은 왼쪽 측면에서 끊임없이 움직여 상대 공격 흐름을 번번이 차단했다. 이강인 특유의 정교한 왼발 킥력도 빛났다. 그는 전반 44분에는 왼쪽 코너 부근에서 탈압박 후 크로스를 올려 팀이 2-1로 앞서나가는 득점에 힘을 보탰다. 후반 11분엔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이 골문 방향으로 날카롭게 꺾여 들어가 다니 로드리게스의 득점을 도왔다. 이강인의 올 시즌 리그 4번째 도움이다. 이강인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2골·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이강인이 지난해 10월 23일 친정팀인 발렌시아CF와 치른 11라운드 원정 경기(2-1 승)에서 득점을 터뜨린 이후 120일 만에 공격 포인트를 올렸지만, 득점포에 실패한 건 아쉬운 대목으로 꼽힌다. 이강인은 후반 27분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와 1대1 득점 기회를 만든 뒤 회심의 왼발 슛을 시도했으나, 이강인의 슛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골맛을 보지 못한 이강인은 후반 36분 홈팬들의 기립박수 받으며 퇴장했다.이날 경기는 중원에서 핵심 역할을 한 이강인이 골 결정력을 높이면 다재다능한 공격수가 될 거란 이미지를 남기기에 충분했다. 이강인은 슛을 총 세 차례 시도했고, 두 차례 위협적인 유효 슛을 만들었다. 글로벌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이강인은 팀의 다섯 번째 골을 넣기 위해 혼자 40m 이상 뛰었지만, 그는 상대 진영에 매우 지친 상태로 도착하고 말았다”고 평가했다.축구통계 매체 후스코어드에 따르면, 이강인은 29개의 패스를 시도해 25개 패스에 성공했다. 패스 성공률은 86%. 득점 기회로 연결되는 키패스는 두 차례 만들었다. 공격뿐 아니라 중원에서 수비력도 뽐냈다. 그는 태클 5회, 가로채기 1회 등을 기록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에게 로드리게스(8.7점) 베다트 무리키(8.22점)에 이어 팀 내 세 번째 높은 7.72의 평점을 매겼다.한편 이강인과 동갑내기이자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십 셀틱FC에서 뛰는 오현규는 같은 날 유럽 진출 첫 선발 출전 경기를 치렀다. 그는 에버딘과 2022~23시즌 26라운드 홈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27분 후루하시 쿄고와 교체될 때까지 72분 동안 뛰었다. 오현규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팀은 4-0으로 완승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3.02.1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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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을 지배한다...명불허전 메시·호날두

'세기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35·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가 화려한 '라스트 댄스'를 보여주고 있다. 메시는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예선 C조 2차전에 출전, 결승 골과 쐐기 골 도움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내내 상대 압박 수비에 고전했던 메시는 후반 19분 진가를 발휘했다.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디 마리아의 패스를 받아, 깔끔한 볼 트래핑 뒤 전매 특허인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멕시코 골문 오른쪽 아래 구석을 파고들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메시는 후반 42분 왼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받아 골문으로 쇄도한 엔조 페르난데스에게 연결해 슈팅 기회를 열었다. 페르난데스가 감아 찬 슈팅이 다시 한번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이 경기 두 골 모두 메시의 발에서 나왔다. 메시는 자신의 21번째 월드컵 출전에서 통산 8호 골을 터뜨렸다.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이었던 고(故) 디에고 마라도나가 월드컵에서 남긴 득점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르헨티나 역대 최다 골 기록자는 가브리엘 바티스투타(10골)다. 메시가 남은 대회에서 3골 더 추가하면 새 역사를 쓸 수 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2일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난적' 멕시코와의 승부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하지 못하면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는 상황. 메시는 위기에 빠진 아르헨티나를 구하며 자신이 왜 '리빙 레전드'인지 보여줬다. 호날두도 카타르 대회 첫 경기에서 포르투갈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지난 25일 스타디움974에서 열린 가나와의 조별예선 H조 1차전에 출전, 선제골을 넣으며 포르투갈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호날두는 전반 9분 날카로운 중앙 침투, 13분 특유의 체공력을 이용한 헤더를 보여줬다. 31분엔 상대 수비수들의 압박을 뚫고 골망을 흔들기도 했다. 앞선 상황에서 그의 반칙이 선언된 탓에 골로 인정되지 않았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포르투갈의 공격을 이끌었다. 첫 골은 노련미가 돋보였다. 호날두는 후반 65분 주앙 펠릭스의 힐 패스가 가나 골문 앞으로 향하자 재빨리 쇄도했고, 먼저 발을 뻗어 공을 건드렸다. 이 과정에서 수비수 모하메드 살라수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호날두가 공을 먼저 소유했다고 보고 수비 반칙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호날두는 왼쪽 구석으로 볼을 차넣어 득점을 만들어냈다. 호날두는 이 골로 월드컵 5개 대회 연속으로 득점을 기록한 역대 첫 번째 선수로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2006년 독일 대회에서 이란을 상대로 데뷔골, 2010년 남아공 대회에선 북한전에서 골을 넣으며 두 대회 연속 기록을 이어갔다.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선 가나,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스페인전 해트트릭을 포함해 4골을 쏟아냈다. 이번 대회에서 1골을 더 추가한 호날두는 월드컵 8호 골을 기록, 에우제비오가 갖고 있는 포르투갈 선수 최다 골(9골)에도 다가서기도 했다. 메시와 호날두는 지난 십수 년 동안 세계 축구를 이끈 아이콘이다. '누가 더 위대한 축구 선수인가'라는 주제는 전 세계 축구 팬에게 오랜 화두다. 30대 중반을 넘어선 두 선수 모두 카타르 대회가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다.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도 있지만, 경기 장악력은 여전하다. 안희수 기자 2022.11.2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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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포커스]'병살의 새 역사' 쓴 페르난데스, 이유는 발사각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34·두산 베어스)가 '병살타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2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3회 말 유격수 병살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30번째 병살타로 KBO리그 역대 최다 기록이다. 현재 페이스가 끝까지 이어진다면 그는 올 시즌을 병살타 38개로 마무리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전에도 페르난데스는 이미 '역대급' 병살 타자였다. 지난 2020시즌 그는 총 26개의 병살타를 쳤다.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2017년 윤석민(당시 넥센 히어로즈·KT 위즈)과 최준석(당시 롯데 자이언츠·이상 24개)을 넘는 신기록이었다. 2021년에도 25개로 버금갔다. 매년 병살타를 양산하는 건 페르난데스 특유의 땅볼 타격 탓이다. 페르난데스의 타격 자체가 부진한 건 아니다. 올 시즌 타율 0.298로 133안타와 2루타 20개를 기록 중이다. KBO리그에 데뷔한 2019년 이후 통산 타율 0.326, 장타율 0.483으로 중장거리 타자로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안타 생산엔 능하지만, 페르난데스는 이 기간 가장 많은 땅볼 아웃(206개)도 기록하고 있다. LG 트윈스 이천웅(187개) KIA 타이거즈 김선빈(181개) 등 단타를 많이 치는 타자들과 비교해도 독보적인 숫자다. 이들의 4년간 장타율은 각각 0.374, 0.401로 페르난데스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 뜬공/땅볼 비율을 살펴봐도 페르난데스는 0.53개로 같은 기간 홍창기(LG) 하주석(한화 이글스) 다음가는 3위다. 특유의 타격 스타일 때문이다. A구단 전력분석원은 “페르난데스는 강한 땅볼을 많이 치는 타자다. 그만큼 타율이 높지만 병살타도 따라오는 것”이라며 “홈런 타자들과 달리 30도가 넘어가는 뜬공 타구가 매우 적다. 반면 땅볼성 타구의 비율은 매우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메이저리그(MLB) 기준으로 시속 98마일(158㎞) 속도의 타구가 배럴 타구(통계적으로 평균 타율 0.500, 장타율 1.500 이상을 기록하는 타구)가 되려면 발사각이 26도에서 30도 사이여야 한다. 페르난데스는 장타보다는 내야진을 뚫고 날아가는 강한 안타를 생산해왔다. 이런 안타의 대가로 병살타를 지불하고 있는 셈이다. 고유의 스타일을 고려한다고 해도, 올 시즌 병살타가 유독 많은 게 사실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무너진 타격폼을 지적했다. 김 감독은 “현재 몸의 스피드가 현저히 떨어진다. 히팅 포인트를 잡고 몸통 회전력을 통해 공을 때려내야 한다"며 "페르난데스는 콘택트는 여전히 잘하지만, 포인트가 좋지 않다. 낮은 투구에 몸이 앞으로 나가서 (좋지 못한 포인트에서) 약하게 콘택트한다. 좋을 때는 높은 볼도 잡아당겨서 안타로 만들던 선수다. 그런데 본인이 자꾸 (방망이가) 늦다고 느끼니 포인트를 앞에 두고 친다. 그래서 나쁜 공을 자꾸 건드린다”고 설명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09.05 08:12
프로야구

[IS 잠실]'정수빈 3안타+7회 7득점 빅 이닝' 두산, 키움전 10-2 대승

두산 베어스가 폭발적인 타격을 몰아쳐서 3위 키움 히어로즈를 완파했다. 두산은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과의 경기에서 10-2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투수로 등판했던 브랜든 와델의 호투로 7회 초까지 2-1 리드를 지켰고, 7회 말 타선이 7득점을 단숨에 몰아치며 여유 있는 승리를 가져갔다. 베테랑 정수빈이 결정적인 장타 두 방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고, 동기생 허경민 역시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시즌 45승( 2무 56패)을 기록, 순위 싸움의 끈을 놓지 않고 이어갔다. 경기 중반까지는 양 팀 선발의 투수전이 이어졌다. 선취점은 키움이 챙겼다. 키움은 2회 초 1사 후 김휘집이 브랜든이 한가운데로 던진 시속 135㎞ 체인지업을 공략, 비거리 110m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첫 득점을 만들었다. 두산도 곧 추격했다. 3회 말 선두 타자였던 정수빈은 최원태가 던진 시속 142㎞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정수빈은 후속 타자 김대한의 중견수 플라이 때 3루까지 진루했고, 이어 김인태가 친 유격수 땅볼 때 적시타 없이 홈으로 들어오는 '고급 야구'를 선보였다. 기세를 가져온 두산은 5회 한 방으로 역전했다. 5회 말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강승호는 최원태가 던진 2구 시속 138㎞ 슬라이더가 높게 들어오자 받아쳐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려 역전을 만들어냈다. 타선이 역전까지 만드는 동안 두산 마운드는 브랜든이 지켜냈다. 대체 외국인 투수로 두산과 계약, 이날 시즌 세 번째로 등판했던 브랜든은 6이닝 동안 11구를 던지는 투혼을 발휘했다.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투구 수가 다소 많았던 브랜든은 6회 초 2사 1·3루 위기에서 송성문에게 강한 안타성 타구를 허용했지만, 1루수 양석환의 호수비에 힘입어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키움 선발로 나선 최원태 역시 중반까지는 특유의 실점 억제능력을 보여주며 브랜든에 맞섰다. 그는 6회까지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2실점을 기록, 양 팀의 2-1 팽팽한 투수전을 이끌었다. 팽팽했던 경기의 추는 7회 말 순식간에 기울었다. 7회 말 1사 1·2루 기회를 만든 두산은 구원 등판한 키움 필승조 이승호를 상대로 김대한의 좌중간 2루타로 한 점을 더했고, 볼넷(김인태)과 땅볼(박계범)로 다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책임 주자가 들어오면서 6회까지 호투했던 최원태의 최종 성적도 6과 3분의 1이닝 5실점으로 바뀌었다. 키움은 양석환을 고의사구로 내보내 위기에서 탈출하려 했지만, 후속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는 이승호가 높이 던진 커브를 공략해 우중간 2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점수 차는 7-1. 승기가 완전히 두산에 넘어온 순간이었다. 두산의 폭격은 계속됐다. 승기를 잃은 키움은 이승호 대신 박승주를 올렸지만, 첫 타자 허경민이 바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두산은 8회 말에도 1사 후 정수빈이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3루타를 쳐냈고, 김대한의 사구와 조수행의 적시타로 점수 차를 9점까지 벌리며 이날의 승리를 자축했다. 두산은 9회 이승진이 송성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고 8점 차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08.18 21:30
해외축구

텐 하흐에게 주어진 숙제, '3선 미드필더 발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고민은 미드필더진이다. 올여름 맨유의 1순위 영입 대상은 프랭키 더 용이었다. 더 용은 에릭 텐 하흐 맨유 신임 감독과 오랜 기간을 함께했던 미드필더, 영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아직도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양 팀의 계약이 성사되는 듯했으나, 더 용 측에서 불만을 표했다. 더 용의 가족이 스페인 생활에 만족하고 있으며, 소속팀 FC 바르셀로나의 임금 체불 등의 문제로 계약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 용의 영입이 실패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텐 하흐 감독은 '대체자'가 필요하게 됐다. 현재 맨유의 중원에는 토니 판더베이크, 브루누 페르난데스, 새로 영입된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이 있다. 세 선수 모두 공격력에 강점이 있는 선수다. 이들을 살리기 위해선 수비력이 좋은 미드필더가 필요한 상황. 2021~22시즌이 끝나고 폴 포그바와 네마냐 마티치가 팀을 떠나고 그나마 남아있는 선수는 프레드와 스콧 맥토미니 뿐이다. 하지만 이 두 선수 역시 텐 하흐가 선호하는 유형의 3선 미드필더가 아니다. 프레드는 활동량과 드리블을 통한 탈압박이 장점이지만 패싱을 통한 후방 빌드업에 능하지 못하다. 맥토미니는 특유의 신체조건을 활용한 수비력과 강한 오른발 킥력이 장점이다. 그러나 역시 텐 하흐가 만족할만한 후방 빌드업 능력은 의문이다. 이 둘을 제외하면 '신입생'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유스 출신의 제임스 가너도 3선에서 활약이 가능하다. 최근 맨유가 5700만 파운드(약 894억원)라는 높은 금액으로 아약스에서 영입한 마르티네스는 중앙 수비는 물론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이 가능하다. 뛰어난 패싱 능력이 장점. 과거 맨유에서 활약한 아약스 출신 데일리 블린트와 비슷한 유형이다. 그러나 블린트와 마찬가지로 신체적인 약점도 있다. 특히 중원에서 EPL의 강한 압박과 몸싸움을 견디며 자신의 플레이를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가너는 맨유 유스 출신의 어린 선수다. 다만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 맨유 성인팀에서 데뷔했지만 쟁쟁한 미드필더진에 가려 통산 6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EFL 챔피언십(2부) 임대 이적한 노팅엄 포레스트 FC에서 44경기 4골 10도움을 기록, 노팅엄의 23년 만에 EPL 승격에 크게 기여했다. 전 크리스탈 팰리스의 미드필더이자 영국 '토크 스포츠' 패널로 출연하는 대런암브로스는 방송을 통해 '가너가 저명한 선수가 될 수 있다'며 더 용의 대체자로 지목하기도 했다. 현재 프리시즌 훈련 중 당한 부상으로 모습을 보기 어렵지만, 텐 하흐 감독의 마지막 옵션이 될 가능성도 있다. 맨유는 프리시즌 3경기 3승 11득점을 거두며 고공행진 중이다. 공격수들의 컨디션이 올라와 있는 모습. 그러나 시즌이 시작하면 빈약한 미드필더진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수 있다. 이동건 기자 movingun@edaily.co.kr 2022.07.20 16:10
프로야구

대반전 '테스형'의 아름다웠던 5월... 월간 안타 역대 2위

'테스형' 소크라테스 브리토(30·KIA 타이거즈)가 극적인 역전포를 터뜨리며 5월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소크라테스는 지난 5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5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4회 안타로 방망이를 예열한 소크라테스는 5회 극적인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두산 김강률이 던진 시속 134㎞ 슬라이더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잠실구장은 소크라테스의 응원가와 별명인 '테스형'을 외치는 KIA팬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4회까지 0-5로 밀렸던 KIA는 소크라테스의 홈런 등으로 5회에만 대거 6득점하며 역전했고, 결국 13-10으로 이겼다. 특별했던 5월 활약에 걸맞은 피날레였다. 소크라테스는 지난 4월까지만 해도 타율 0.227·1홈런·9타점·OPS(출루율+장타율) 0.643에 그쳤다. 그를 퇴출해야 한다는 여론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5월 들어 180도 변신했다. 타율 0.415·5홈런·28타점·OPS 1.145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시즌 타율이 0.325까지 올랐고, 나성범·황대인과 시너지 효과를 내며 KIA 타선을 KBO리그 정상급으로 만들었다. KIA는 5월 31일 기준으로 팀 타율 0.273·267득점·41홈런을 기록하며 각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스리런 홈런이 월간 44번째 안타가 된 그의 5월은 역대급 한 달이었다. 안타 44개는 강석천(전 한화 이글스·1997년 6월) 이병규(전 LG 트윈스·1999년 5월·6월) 홍성흔(전 롯데 자이언츠·2009년 8월) 호세 페르난데스(두산·2020년 5월)와 함께 역대 월간 안타 공동 2위 기록이다. 역대 1위는 2018년 6월 김재환(두산 베어스)이 기록한 46개다. 경기 후 소크라테스는 “월간 최다 안타 기록을 의식한 적도, 들어본 적도 없다.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서야 알게 됐다”며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매일매일 새로운 하루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이 타격감을 꾸준히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실력뿐 아니라 특유의 밝은 성격도 팀의 활력소로 작용하고 있다. 4번 타자 황대인은 매 경기 전 소크라테스의 머리를 만지며 행운을 기원한다. 두 선수 모두 5월 상승세(황대인 5월 타율 0.312·7홈런)가 가팔랐다. 황대인은 "매일 루틴처럼 소크라테스의 머리를 만진다. 나한테 먼저 와서 해달라고 한다. 오늘도 함께 홈런을 친 후 서로를 가리키며 '러키(lucky)'라고 외쳤다"며 "소크라테스는 외국인 선수 같지 않다. 팀에 녹아들어 한국 선수들과 똑같이 행동해주는 점이 정말 좋다"고 치켜세웠다. 한편 소크라테스의 맹타로 KBO리그는 또 하나의 진기록을 남겼다. 월간 타율 1위를 소크라테스가 차지한 데 이어 2위를 삼성의 호세 피렐라(0.413)가 기록했다. 야구통계 전문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1998년 외국인 선수 제도 이래 외국인이 월간 타율 1·2위를 기록한 건 2022년 5월이 처음(경기 수가 적은 3월과 10월은 제외)이다. 피렐라는 시즌 타율 0.400으로 리그 1위를 질주 중이다. 차승윤 기자 cha.seunyoon@joongang.co.kr 2022.06.01 16:20
프로야구

[IS 냉탕]'7피안타 2볼넷 9실점' 윤대경, ⅔이닝만에 강판

한화 이글스 오른손 투수 윤대경(28)이 1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윤대경은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해 ⅔이닝 7피안타 1볼넷 1사구 9실점으로 무너졌다. 한화는 첫 공격이 시작하기도 전 대량 실점을 내주고서 이날 경기를 치르게 됐다. 특유의 자신감 있는 투구를 보기 어려웠다. 윤대경은 1회 선두 타자 안권수에게 2구 만에 피안타를 허용한 후 타자들과 카운트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호세 페르난데스에게 볼을 2개 먼저 던진 후 6구 승부 끝에 안타, 강승호에게 초구 볼 이후 6구 승부 끝에 적시 2루타를 맞았다. 이어 양석환에게 초구 볼을 내준 후 2구째를 맞고 1타점 내야안타, 허경민에게도 초구 볼 이후 5구 승부에서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박세혁의 희생 번트로 이날 첫 아웃 카운트를 잡았지만 흐름을 끊지 못했다. 허경민과 김재호에게도 초구 볼을 던진 후 내야안타와 안타로 다시 두 점을 더 내줬다. 윤대경은 1사 만루 상황에서 대타 김재환에게 밀어내기 사구로 한 점을 더 내준 다음에야 안권수의 인필드 플라이로 간신히 두 번째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실점은 계속됐다. 윤대경은 후속 페르난데스를 상대로 다시 볼넷으로 밀어내기 실점을 기록했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마운드를 주현상으로 바꿨지만, 불을 끄는 데는 시간이 걸렸다. 두산은 주현상을 상대로 강승호의 2타점 적시타, 양석환의 적시타, 허경민의 적시 2루타로 5점을 더했다. 한화의 첫 공격이 시작도 하기 전에 전광판에는 11-0의 스코어가 기록됐다. 한편 두산은 양석환이 1회 두 번째 타석 기록한 적시타로 팀 24000득점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삼성 라이온즈에 이은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대전=차승윤 기자 2022.05.26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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