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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돌아온 기계체조 바일스의 ‘꿈 이상의 성과’ [2024 파리]

기계체조 ‘전설’ 시몬 바일스(27·미국)가 2024 파리 올림픽 5관왕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자신이 ‘꿈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고 감격스러워했다.바일스는 지난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평균대·마루운동 결선에서 각각 5위와 2위를 기록하며 은메달 1개를 추가했다. 그답지 않은 실수가 연속으로 나왔고, 많은 감점을 받은 것이 치명타였다.바일스는 이번 대회 최대 5관왕에 도전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단체전·개인종합·도마 3관왕과 은메달 1개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금메달 4개·동메달 1개, 2020 도쿄 대회 은메달 1개·동메달 1개를 더해 올림픽에서만 11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계체조 여자 선수 부문 최다 메달 2위 베라 차슬라프스카(체코)와는 어깨를 나란히 했다. 1위는 라리사 라티니나(구소련)이 기록한 18개다.바일스는 3년 전 도쿄 대회에서 성적 압박에 따른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기권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멘털 회복에 주력한 그는 다시 매트를 밟았고, 명성다운 화려한 기술과 함께 파리 무대에 성공적으로 복귀했다는 평이다. 바일스 역시 “성적에 대해 화를 내기보단, 행복하다. 자랑스럽고, (대회를) 끝냈다는 사실에 더 흥분된다”라고 웃었다. CNN, BBC는 이번 대회 바일스의 귀환을 두고 “단체전 금메달은 ‘구원’이었으며, 개인종합 금메달은 그를 위한 것이었다. 그 이후 도마 금메달, 마루운동 은메달을 추가하며 정상 복귀에 성공했다”라고 평했다.“스포츠에서 내가 꿈꾸던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성취했다”라고 돌아본 바일스는 은퇴 가능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향후 목표는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평생 노력해 온 순간을 만끽하자”라며 질문을 거절하기도 했다. 다음 올림픽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다. 경기 뒤 바일스는 “절대 아니라고 말하지 않겠다. 지금까지 잘해왔지만, 나는 늙어가고 있다”라며 출전 가능성을 열어뒀다. LA 올림픽이 되면 그는 31세가 된다. 하지만 외신은 개인종합 부문 12회 대회 연속 10대 우승 선수 기록을 깨뜨린 바일스를 두고 “나이는 그를 막지 못했다. 은퇴는 다음 기회에 논의할 문제”라고 거듭 치켜세웠다.김우중 기자 2024.08.06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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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실수에도 0.033점 차' 체조 리빙 레전드 바일스, 5관왕 없었지만 '성공적인 올림픽' [2024 파리]

살아 있는 체조 전설 시몬 바일스(27·미국)가 5관왕 달성에 실패했다. 바일스는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시 경기장에서 끝난 2024 파리 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마루운동 결선에서 14.133점에 그쳐 은메달에 머물렀다. 1위 레베카 안드라드(브라질·14.166점)와의 격차는 불과 0.033점이었다.큰 실수로 벌점을 0.6점이나 받은 것이 아쉬웠다. 앞서 열린 평균대에서 실수로 떨어져 이 부문 5위에 그친 바 있다. 바일스는 주 종목인 도마와 마루운동에서 우승을 노렸지만, 예상치 못한 마루운동 실수에 발목이 잡혔다. 이단 평행봉에서는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이로써 바일스는 단체전, 개인종합, 도마 3관왕으로 파리 올림픽을 마감했다. 바일스는 2016 리우 대회에서 단체전, 개인종합, 도마, 마루운동 4개 종목을 석권한 바 있어 올림픽 통산 금메달을 7개로 늘렸다. 바일스는 3년 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착지의 두려움 탓에 심각한 스트레스로 경기를 포기,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수집하는 데 그쳤다. 이후 2년간 멘털 치료에 집중한 바일스는 올해 파리 올림픽을 겨냥한 지난해 미국체조선수권대회에 전격 복귀, 미국 대표로 세 번째 올림픽에 출전해 3관왕에 올랐다. 한편, 남녀 기계체조가 끝난 가운데 미국과 일본이 전체 금메달 14개 중 금메달 3개씩을 따내 1, 2위를 달렸다. 일본은 남자 종목에서만 금메달 3개를 획득해 유도에서의 부진을 만회했다.윤승재 기자 2024.08.05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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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충격은 잊어라' 바일스 5관왕 도전 순항, 대회 2번째 금메달 [2024 파리]

'돌아온 체조 여왕' 시몬 바일스(27·미국)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2관왕에 올랐다.바일스는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시 경기장에서 끝난 기계체조 여자 개인종합 결선에서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4개 종목을 모두 뛰어 59.131점을 획득, 2위 레베카 안드라드(브라질·57.932점)를 1.199점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바일스는 단체전에 이어 개인종합도 석권해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수집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4관왕(단체전, 개인종합, 도마, 마루운동)에 오른 그는 통산 올림픽 금메달 수도 6개로 늘렸다.바일스는 3년 전 도쿄 올림픽에서 6관왕 기대를 모았지만 단체전 결선 첫 종목이자 자신의 주 종목인 도마에서 평소보다 2점 이상 낮은 13점대 점수를 받았다. 그러자 성적에 대한 중압감 속에 나머지 종목 출전을 기권해 충격을 안겼다. 바일스는 이후 치료와 개인 훈련을 병행하며 몸과 마음을 추슬렀고, 다시 올림픽 무대에 섰다.바일스는 이단 평행봉에서만 고전했을 뿐 주 종목인 도마(15.766점)와 마루운동(15.066점)에서 압도적인 점수를 받아 8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이번 대회에 결선 4개 종목 중 이단 평행봉을 뺀 3개 종목에서 추가 금메달에 도전, 5관왕을 노린다.특히 3일 오후 11시 20분에는 안드라드, 여서정(제천시청), 북한의 안창옥과 함께 도마 결선에서 격돌해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이형석 기자 2024.08.0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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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이 보이지 않고 피가 났다" 부상도 막지 못한 브라질 '체조 요정'의 동메달 [2024 파리]

부상을 극복한 브라질 여자 체조 선수 플라비아 사라이바(25)가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을 비롯한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사라이바는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단체전 결선에 앞서 철봉에서 몸을 풀다 떨어졌다. 오른쪽 눈 위의 상처로 피가 흘렀고 멍까지 든 모습이었지만 간단한 치료를 받고 경기장에 복귀했다. 사라비아는 "앞이 보이지 않고 피가 났지만, 팀 의사가 괜찮다고 말해줬다"며 "넘어질 때 무릎이 눈에 부딪힌 거 같다. 이런 일이 처음은 아니다. 우리는 전사"라고 말했다. 부상은 그를 막지 못했다. 사라비아는 도마, 이단 평행봉, 평균대, 마루 네 종목에 모두 출전, 브라질의 동메달을 이끌었다. 브라질은 총점 164.497점을 획득해 미국(171.296점)과 이탈리아(165.494점)에 이은 3위로 포디움에 올랐다.4위 영국(164.263점)과의 차이가 워낙 근소했던 터라 대표팀 에이스 사라비아의 활약이 더욱 중요했다. NBC 아나운서 리치 레너는 "그녀는 강인하다"고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여서 소셜 미디어를 통해 사라비아의 부상 투혼이 조명되고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7.3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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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체조 바일스, 통산 5번째 금메달…단체전 우승으로 5관왕 시동 [2024 파리]

여자 체조 전설 시몬 바일스(27·미국)가 개인 통산 다섯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바일스는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단체전 결선에서 미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이날 미국은 총점 171.296점을 획득, 이탈리아(165.494점) 브라질(164.497점)을 꺾고 8년 만에 단체전 정상을 되찾았다.바일스는 2016년 리우 대회에서 단체전, 개인종합, 도마, 마루 등 4개 종목을 석권하며 체조계 신성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큰 기대 속에 출전한 2021년 도쿄 대회에선 극심한 스트레스 속 '무관'에 그쳤다. 바일스는 이단 평행봉을 제외하고 이번 대회 5개 종목 결선에 진출한 상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와 걱정이 뒤섞였는데 단체전 금메달로 5관왕을 향한 전진을 시작했다. 현장에선 여자 테니스 전설 세리나 윌리엄스, 할리우드 톱스타 나탈리 포트먼 등이 바일스의 비상을 숨죽여 지켜봤다. 8개 국가가 대결한 기계체조 여자 단체전 결선은 국가별 3명의 선수가 도마-이단 평행봉-평균대-마루 4개 종목에 각각 출전,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바일스는 도마(14.900점) 이단 평행봉(14.400점) 평균대(14.366점)에 이어 마지막 마루에서도 14.666점의 높은 점수로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미국은 바일스와 쌍벽을 이룬 수니사 리가 이단 평행봉(14.566점)과 평균대(14.600점)에서 고득점을 받으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한편 바일스는 3일 도마 경기에서 한국 여자 체조 간판 여서정(제천시청)과 맞대결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7.3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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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바일스, 통산 5번째 올림픽 금메달…8년 만에 단체전 정상 [2024 파리]

‘기계체조 최강’ 시몬 바일스(미국)가 8년 만에 단체전 정상을 차지하며 통산 5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바일스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베르시 아레나에서 끝난 2024 파리 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단체전 결선에서 출전했다. 미국은 171.296점을 기록하며 최종 우승했다. 이탈리아와 브라질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기계체조 여자 단체전 결선은 3명의 선수가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4개 종목에 각각 출전해 얻은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한 명이라도 실수하면 점수가 크게 깎여 팀 점수에 큰 영향을 끼치는 종목이다.미국의 단체전 우승을 이끈 바일스는 살아있는 기계체조의 전설로 평가받는다. 세계선수권에서 거둔 금메달만 23개.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선 단체전·개인종합·도마·마루운동을 싹쓸이하며 4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하지만 2020 도쿄 대회 당시엔 스트레스로 인한 멘털 문제로 단체전 은메달, 평균대 동메달만을 거뒀다. 이후 멘털 치료에 전념했고, 2년 전에야 다시 복귀할 수 있었다. 돌아온 바일스는 결선 첫 종목으로 나선 도마에서 14.900점을 기록, 좋은 컨디션을 자랑했다. 이어 마루운동에서 마지막으로 등장해 14.666점을 받으며 팀의 금메달을 확정했다.이번 대회 5관왕을 향해 시동을 건 바일스는 오는 8월 2일 개인종합, 3일 도마, 5일 평균대·마루운동에서 추가 메달을 노린다. 3일 도마 경기에선 한국의 여서정, 북한 안창옥과의 대결도 함께 벌어질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4.07.3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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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바일스, 체조 5관왕 시동…5개 종목 결선 진출 [2024 파리]

미국 기계체조대표팀 시몬 바일스가 2024 파리 올림픽 5관왕을 향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바일스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단체전에 출전해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4개를 모두 뛰는 개인종합·동료와 호흡을 맞춘 단체전·도마·마루운동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평균대에서는 2위를 기록, 이단 평행봉(9위)을 뺀 6개 종목 중 5개 종목에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여자 기계체조는 단체전 성적을 바탕으로 개인종합 결선 진출 선수 24명과, 4개 종목별 결선 출전자 8명을 결정한다.바일스는 앞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단체전·개인종합·도마·마루 4개 종목을 석권한 바 있다. 8년 뒤인 지금, 이를 뛰어넘는 5관왕에 도전할 채비를 마쳤다.바일스는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심한 스트레스에 따른 멘털 문제로 결선에 대부분 결장하고 단체전 은메달과 평균대 동메달만을 목에 걸었다. 2년간 회복에 집중한 그는 지난해에 복귀했는데, 곧바로 선발전에서 여전한 기량을 입증하며 대표팀에 복귀했다. 바일스는 개인종합에서 59.566점을 획득해 2위권을 3점 이상 따돌렸다. 주 종목 도마와 마루운동에서는 15점 이상, 14점 이상을 받았는데, 이는 출전 선수 중 유일했다. 미국은 단체전 1위로 8개 나라가 겨루는 결선에 올랐다.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톰 크루즈를 비롯해 사구 스눕 독, 아리아나 그란데 등 특급 연예인들이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같은 날 여서정(제천시청) 이윤서(경북도청) 신솔이(강원도청) 엄도현(제주삼다수) 이다영(한국체대)이 합을 맞춘 대표팀은 36년 만에 출전한 단체전에서 152.496점을 획득, 12개 국가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여서정은 주 종목 도마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183점을 획득하며 예선 4위를 기록, 8명이 겨루는 결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 도쿄 대회 동메달리스트 여서정은 오는 8월 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결선에서 2개 대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김우중 기자 2024.07.2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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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서정, 2회 연속 메달 청신호…도마 4위로 결선 진출→북한 안창옥과 대결 [2024 파리]

여서정(22·제천시청)이 올림픽 2회 연속 메달 획득 희망을 키웠다.여서정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단체전 예선에 출전해 주 종목 도마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183점을 획득했다.예선 4위에 오른 여서정은 8명이 겨루는 결선 티켓을 거머쥐었다.메달 기대주인 여서정은 2020 도쿄 올림픽 도마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그가 딴 메달은 한국 여자 체조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이었다.여서정이 파리 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이 걸린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사이 안창옥은 같은 기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도마에서 우승해 새 라이벌로 떠올랐다. 여자 기계체조는 단체전 점수를 바탕으로 도마-평균대-이단평행봉-마루운동 4개 종목을 모두 뛰는 개인종합 결선 출전자 24명과 4개 종목별 결선 진출자 8명씩을 가린다.1차 시기에서 14.400점을 받은 여서정은 2차 시기에서 13.966점을 기록했다.북한 안창옥(21)이 예선 5위로 결선에 합류하면서 ‘남북 대결’이 성사됐다.안창옥은 여서정이 파리 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이 걸린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사이 같은 기간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도마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미국 체조 여제 시몬 바일스가 1위를 차지했다. 15.300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여서정은 한국 시간으로 8월 3일 오후 11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결선을 치른다.여서정과 함께 이윤서(경북도청) 신솔이(강원도체육회) 엄도현(제주삼다수) 이다영(한국체대)으로 이뤄진 여자 체조대표팀은 올림픽 단체전 예선 4개 종목 합계 152.496점을 기록, 12개 국가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한국 여자 체조가 올림픽 단체전에 나선 건 1988년 서울 대회 이후 36년 만이다.김희웅 기자 2024.07.29 06:50
스포츠일반

‘유망주’ 위주로 나선 여자 기계체조, 단체전서 5위 [항저우 2022]

한국 여자 기계체조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단체전에서 5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일본과 북한이 이어 시상대에 올랐다.여자 기계체조 대표팀은 25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단체전 결선에서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4개 종목 합계 144.196을 기록하며 5위를 기록했다. 항저우 AG에 나선 오소선(인천체고) 임수민(경기체고) 안연정(서울체고) 윤보은(한국체대)은 유망주로 평가받는다. 대한체조협회는 같은 기간 벨기에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여서정·이윤서·신솔이 등을 보내고, 항저우에는 유망주들을 투입하는 ‘투 트랙’ 운영을 택했다.이날 결선에선 중국이 161.896점으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일본은 2위(157.229점)를 차지했다. 눈길은 끈 건 3위에 오른 북한이었다. 5년 만에 국제 대회에 나선 이들은 156.829을 기록, 4개 종목에서 고른 성적을 내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우중 기자 2023.09.25 22:49
스포츠일반

체조 여서정, 전국선수권서 개인종합·도마 2관왕

한국 여자 체조의 간판 스타 여서정(20·수원시청)이 국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여서정은 21일 전남 영광스포티움에서 열린 2022 전국 대학·일반 체조선수권대회 여자 일반부 개인종합과 도마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4개 종목을 다 뛰는 개인종합에서 여서정은 51.300점을 획득해 2위 엄도현(19·제주삼다수)을 1.650점 차로 따돌렸다. 여서정은 지난해 도쿄올림픽 여자 도마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역대 한국 여자 체조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신답게 이날 개인 종목별 결선에서도 주 종목인 도마에서 1, 2차 시기 평균 12.583점을 얻어 정상에 올랐다. 여서정은 이번 대회 마루운동(12.000점)과 이단평행봉(12.533점)에서 각각 은메달, 동메달을 추가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도마 세계 챔피언인 양학선(30·수원시청)은 도마 1, 2차 시기 평균 14.033점을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남자 일반부에서는 이준호(27·전북도청)가 마루운동-안마-링-도마-평행봉-철봉 6개 종목을 모두 뛰는 개인종합에서 81.075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이형석 기자 2022.08.2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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