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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역대 최고’ 바일스, 체조 5관왕 시동…5개 종목 결선 진출 [2024 파리]

미국 기계체조대표팀 시몬 바일스가 2024 파리 올림픽 5관왕을 향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바일스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단체전에 출전해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4개를 모두 뛰는 개인종합·동료와 호흡을 맞춘 단체전·도마·마루운동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평균대에서는 2위를 기록, 이단 평행봉(9위)을 뺀 6개 종목 중 5개 종목에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여자 기계체조는 단체전 성적을 바탕으로 개인종합 결선 진출 선수 24명과, 4개 종목별 결선 출전자 8명을 결정한다.바일스는 앞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단체전·개인종합·도마·마루 4개 종목을 석권한 바 있다. 8년 뒤인 지금, 이를 뛰어넘는 5관왕에 도전할 채비를 마쳤다.바일스는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심한 스트레스에 따른 멘털 문제로 결선에 대부분 결장하고 단체전 은메달과 평균대 동메달만을 목에 걸었다. 2년간 회복에 집중한 그는 지난해에 복귀했는데, 곧바로 선발전에서 여전한 기량을 입증하며 대표팀에 복귀했다. 바일스는 개인종합에서 59.566점을 획득해 2위권을 3점 이상 따돌렸다. 주 종목 도마와 마루운동에서는 15점 이상, 14점 이상을 받았는데, 이는 출전 선수 중 유일했다. 미국은 단체전 1위로 8개 나라가 겨루는 결선에 올랐다.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톰 크루즈를 비롯해 사구 스눕 독, 아리아나 그란데 등 특급 연예인들이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같은 날 여서정(제천시청) 이윤서(경북도청) 신솔이(강원도청) 엄도현(제주삼다수) 이다영(한국체대)이 합을 맞춘 대표팀은 36년 만에 출전한 단체전에서 152.496점을 획득, 12개 국가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여서정은 주 종목 도마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183점을 획득하며 예선 4위를 기록, 8명이 겨루는 결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 도쿄 대회 동메달리스트 여서정은 오는 8월 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결선에서 2개 대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김우중 기자 2024.07.29 08:18
스포츠일반

여서정, 2회 연속 메달 청신호…도마 4위로 결선 진출→북한 안창옥과 대결 [2024 파리]

여서정(22·제천시청)이 올림픽 2회 연속 메달 획득 희망을 키웠다.여서정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단체전 예선에 출전해 주 종목 도마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183점을 획득했다.예선 4위에 오른 여서정은 8명이 겨루는 결선 티켓을 거머쥐었다.메달 기대주인 여서정은 2020 도쿄 올림픽 도마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그가 딴 메달은 한국 여자 체조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이었다.여서정이 파리 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이 걸린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사이 안창옥은 같은 기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도마에서 우승해 새 라이벌로 떠올랐다. 여자 기계체조는 단체전 점수를 바탕으로 도마-평균대-이단평행봉-마루운동 4개 종목을 모두 뛰는 개인종합 결선 출전자 24명과 4개 종목별 결선 진출자 8명씩을 가린다.1차 시기에서 14.400점을 받은 여서정은 2차 시기에서 13.966점을 기록했다.북한 안창옥(21)이 예선 5위로 결선에 합류하면서 ‘남북 대결’이 성사됐다.안창옥은 여서정이 파리 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이 걸린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사이 같은 기간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도마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미국 체조 여제 시몬 바일스가 1위를 차지했다. 15.300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여서정은 한국 시간으로 8월 3일 오후 11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결선을 치른다.여서정과 함께 이윤서(경북도청) 신솔이(강원도체육회) 엄도현(제주삼다수) 이다영(한국체대)으로 이뤄진 여자 체조대표팀은 올림픽 단체전 예선 4개 종목 합계 152.496점을 기록, 12개 국가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한국 여자 체조가 올림픽 단체전에 나선 건 1988년 서울 대회 이후 36년 만이다.김희웅 기자 2024.07.29 06:50
해외축구

‘랭킹 1위’ 아르헨티나, 세계체육기자연맹 선정 올해의 팀…2년 연속 수상

2023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이 세계체육기자연맹(AIPS) 선정 올해의 팀으로 꼽혔다.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AIPS는 31일(한국시간) “107개국 405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패널이 선정한 올해의 팀 부문에서 아르헨티나가 1위를 차지했다”라고 전했다.아르헨티나는 총 666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440표) 3위 스페인 여자 축구대표팀(308표) 남아프리카 남자 럭비 대표팀(286표) 독일 남자 농구대표팀(234표) 헝가리 여자 사브르대표팀(227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175표) 등이 뒤를 이었다.아르헨티나는 지난 12월 끝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와의 승부차기 혈투 끝에 세계 정상을 차지했다. 당시 두 팀은 앙헬 디마리아(1골)와 리오넬 메시(2골), 킬리안 음바페(3골)의 활약을 주고받으며 120분을 3-3으로 마쳤다. 이후 승부차기에선 아르헨티나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4-2로 이겼다.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에 3번째 별을 유니폼에 단 순간이었다.2023년에도 아르헨티나는 승승장구했다. AIPS는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10경기서 9승 1패 23득점 2실점을 기록했다. 거의 완벽한 성적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라고 짚었다. 아르헨티나는 FIFA 랭킹에서도 4월 이후 단 한 차례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세계 최고의 팀’ 지위를 2년 연속 지킨 셈이다.한편 메시 역시 세계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품었다. 통산 8번째 수상. 그는 당시 시상대에 오른 뒤 함께 경쟁한 음바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에게 찬사를 보내며 박수를 받기도 했다.한편 올해의 남자 선수로 꼽힌 건 남자프로테니스(ATP)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였다. 그는 8년 연속 남자 단식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했고, 글랜드슬램 3개 포함 6개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616표를 받아 육상 아르만드 두플란티스(스웨덴·335표) 메시(277표) 홀란(229표) 등을 제쳤다.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된 건 ‘체조 여제’ 시몬 바일스(미국)였다. 그는 지난 2년의 공백을 깨고 지난 6월 복귀해 2023 US 클래식 대회에서 개인종합을 석권했다. 통산 8번째 우승. 이어 10월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선 단체전·개인종합·평균대·마루운동 4관왕에 올랐다.김우중 기자 2023.12.31 09:30
스포츠일반

마지막 날 이겨낸 중압감…'체조 여왕' 바일스 동메달에도 활짝

6관왕 도전에 실패한 '체조 여왕' 시몬 바일스(24·미국)가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고 도쿄올림픽을 마감했다. 바일스는 3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평균대 결선에서 14.000점을 받아 관천천(14.633점), 탕시징(14.233점·이상 중국)에 이어 3위를 차지, 동메달을 획득했다. '체조 여왕'이 이번 올림픽 개인전에서 유일하게 딴 메달이다. 단체전 은메달 1개를 합쳐 바일스가 도쿄에서 목에 건 메달은 총 2개다. 바일스는 체조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손꼽힌다. 5년 전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땄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통산 금메달 1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두 개의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3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6관왕에 도전했고,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점쳐졌다. 지난 25일 시작된 여자 단체전 예선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개인종합과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등 6개 종목 모두 결선에 진출했다. 하지만 중압감이 바일스의 발목을 잡았다. 지난 27일 단체전 결선 첫 종목 도마에서 평소보다 2점 이상 낮은 13점대를 받자 바일스는 급격하게 흔들렸다. 이후 바일스는 단체전에 중도 기권했다. 미국은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에 금메달을 내줬다. 바일스는 부상이 아닌 부담감 탓에 단체전 출전을 중도 포기했다고 밝혔다. 미국체조협회는 바일스의 심리 상태를 매일 체크해, 향후 출전 계획을 정하기로 했다. 결국 바일스는 개인종합과 도마, 이단평행봉, 마루운동 4개 종목을 기권했다. 기계체조 마지막 날 열린 평균대에 출전해 동메달을 따고 어느 때보다 길게 느껴진 도쿄올림픽을 마무리했다. 바일스는 자신의 꿈꿔온 것처럼 도쿄에서 훨훨 날아오르진 못했다. 하지만 시상대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고 활짝 웃었다. 이형석 기자 2021.08.03 21:20
스포츠일반

시몬스, 3일 평균대 결선 출전...멘털 회복 기대

'체조 여왕' 시몬 바일스(24·미국)가 멘털을 다잡았다. 마지막 개인 종목에 출전한다. 바일스는 3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평균대 결선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체조협회도 2일 "평균대 결선에서 바일스와 수니사 리, 두 명의 미국 선수를 볼 것이라는 점을 공식적으로 알려 무척 기쁘다"라고 알렸다. 바일스는 지난달 27일 여자체조 첫 경기였던 단체전에서 첫 종목 도마를 마친 뒤 경기를 포기했다. 이어 결선 진출을 확정한 도마와 이단평행봉, 마루 운동까지 기권했다. 바일스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4관왕(단체전·개인종합·도마·마루운동)에 오른 뒤 '체조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6관왕을 기대받기도 했다. 그러나 좋은 성적을 거둬야한다는 압박감을 이겨내지 못했다. 심신 안정을 위해 경쟁을 접었다. 바일스는 평균대 예선에서 7위를 기록했다. 리우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8.02 20:13
스포츠일반

양학선, 아쉬운 8위...도쿄올림픽 전망은 밝다

'도마의 신' 양학선(27·수원시청)이 착지 실수로 아쉽게 세계 정상 탈환을 하지 못했다. 양학선은 13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한스마르틴슐라이어할레에서 끝난 제49회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316점을 받아 8명 중 8위를 기록했다. 금메달은 14.966점을 획득한 니키타 나고르니(러시아)가 차지했다. 아투르 달라로얀(러시아·14.933점)과 양학선의 경쟁자인 이고르 라디빌로프(우크라이나·14.749점)가 각각 은메달,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학선은 예선에서 14.933점을 기록하면서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결선에서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다. 그러나 1차 시기에서 '양 1'(난도 6.0점)을 펼쳐 불안정한 착지를 하면서 13.733점을 받았다. 2차 시기에서는 쓰카하라 트리플(난도 5.6점)을 무난하게 뛰어 14.900점을 얻었지만, 1차 시기의 실수가 컸다. 양학선은 2011년 일본 도쿄, 2013년 벨기에 안트베르펜 대회 우승 이래 6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노렸지만 아쉽게 돌아섰다. 양학선은 2012년 런던올림픽 도마를 제패하면서 도마의 신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한동안 부상에 시달렸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오른쪽 허벅지 부상 탓에 은메달을 따고 눈물을 흘렸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설욕을 다짐했지만, 이번엔 오른쪽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오른손 손등 골절상까지 당했다. 은퇴까지 고려했던 양학선이지만 이를 악물고 재활에 성공했다. 지난해해 10월 전국체전 금메달로 부활을 알렸고, 올해 3월에는 국제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했다. 이번 세계선수권에서는 비록 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내년 도쿄올림픽 전망은 밝다.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그가 구사하는 양1과 쓰카하라 트리플 기술로 메달을 딸 수 있다. 양학선(수원시청)을 비롯해 박민수·이준호(이상 전북도청), 김한솔(서울시청), 배가람(인천시청), 이정효(경희대) 등으로 이뤄진 남자 기계체조 대표팀은 이번 대회 단체전 예선에서 마루운동-안마-링-도마-평행봉-철봉 6개 종목 합계 249.651점을 획득해 9위를 차지하면서 도쿄올림픽 단체전에 출전하게 됐다. 이번 대회 상위 9개 나라에 도쿄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을 준다. 이로써 한국 남자 기계체조 대표팀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이래 8회 연속 올림픽 단체전 무대를 밟게 됐다. 한편 '체조 여왕' 시몬 바일스(22·미국)는 5관왕에 올랐다.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4개 종목을 모두 뛰는 개인종합과 도마, 평균대, 마루운동 등과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올해 5개 메달을 추가한 바일스는 세계선수권 통산 25개 메달(금 19, 은 3, 동 3)을 획득했다. 이는 남녀 통틀어 종전 최다 메달 기록인 비탈리 셰르보(구소련·벨라루스·1991∼1996년개)의 23개 메달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2019.10.1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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