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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슨스 IPC 위원장, 코로나19 확진으로 올림픽 개막식 불참
앤드류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이 코로나19 확진으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불참한다. 주요 인사 중 코로나19 확진으로 베이징올림픽에 불참하는 이는 파슨스가 처음이다. 파슨스 위원장은 28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올림픽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파슨스는 “격리 기간 동안 올림픽을 시청하면서 회복과 패럴림픽 준비에 집중하겠다”며 “모든 선수들과 IOC에 행운이 따르길 바란다”고 전했다. 본래 일정대로라면 파슨스 위원장은 다음달 4일 열리는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지난해 12월 위원장에 재선된 파슨스는 새로운 4년 임기를 막 시작한 참이다. 그러나 확진 판정으로 인해 출국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 한편 선수 중에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스키 크로스컨트리 2관왕을 차지했던 시멘 헤그스타드 크뢰거(노르웨이)가 코로나19 확진으로 올림픽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독일 dpa통신은 28일 “노르웨이 스키협회가 크뢰거의 최근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밝히며 베이징올림픽에 불참한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크뢰거는 지난 평창올림픽에서 30㎞ 스키애슬론과 40㎞ 계주에서 우승했다. 노르웨이 스키협회는 전날 남자 대표팀 아릴트 몬센 감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선수 8명이 모두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 중 한 명이었던 크뢰거는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격리 중이다.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대표팀 주치의 오이스타인 안데르센은 “(격리 문제로) 앞으로 2주 정도 출국이 어려운 상태”라고 전했다. 2월 6일 예정되어있는 스키애슬론 경기에 참가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차승윤 기자 cha.seunyoon.joongang.co.kr
2022.01.28 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