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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보다 세다! ‘전체관람가+: 숏버스터’가 담은 평행세계?

티빙 오리지널 ‘전체관람가+: 숏버스터’가 단편영화 제작기부터 감독들이 그려낼 평행세계를 예고했다. 27일 ‘전체관람가+: 숏버스터’의 앞으로 공개될 단편영화 8편 일부가 담긴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다. 곽경택 감독의 ‘스쿨카스트’부터 김곡, 김선 감독의 ‘지뢰’, 윤성호 감독의 ‘미지의세계 시즌투에피원’, 홍석재 감독의 ‘평행관측은 6살부터’, 김초희 감독의 ‘우라까이 하루키’, 류덕환 감독의 ‘불침번’, 조현철, 이태안 감독의 ‘부스럭’과 주동민 감독의 ‘잇츠 올롸잇’(It’s Alright)까지 강렬한 단편 영화 라인업은 공포와 판타지, 액션, 멜로 등 다채로운 장르가 보는 이에게 영화적 경험을 선사한다. 단편 영화의 제작 과정도 공개됐다. 모두가 입을 모아 “전쟁이구나”라고 말할 만큼 리얼한 영화 촬영장은 감독, 배우들의 작품을 향한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이어 ‘전제관람가+’의 단편영화 8편을 관통하는 주제가 등장한다. 바로 ‘평행세계’다. 현실과 닮은 또 다른 세계인 평행세계와 “지금의 나와 다른 삶을 살고 있는 무수한 내가 존재할지도 모른다”라는 자막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평행세계라는 주제로 시공간 초월, 다차원 연결, 현실과 허상, N차 팬데믹까지 감독들의 기발한 상상력이 어떻게 표현됐을지 기대감을 더한다. 특히 이번 시즌은 독특한 연출 기법과 특수 효과, 고퀄리티의 CG작업까지 평행세계를 구현하기 위한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한다. 감독들은 이러한 새로운 도전과 함께 뉴노멀의 출발선상에 선 시청자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궁금해진다. 여기에 조병규, 진서연, 이주원, 이주승, 이시훈, 정수지, 공민정, 임선우, 고경표, 강말금, 이석형, 천우희, 신은경, 엄기준, 이지아, 김소연, 봉태규, 윤종훈, 윤주희까지 탄탄한 배우 라인업이 힘을 더했다. 영화와 예능의 짜릿한 컬래버레이션, 감독과 배우들의 피땀이 녹아 있는 티빙 오리지널 ‘전체관람가+: 숏버스터’는 28일 첫 공개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27 15:49
연예일반

'전체관람가+: 숏버스터', 블록버스터보다 센 숏버스터의 탄생

티빙 오리지널 '전체관람가+: 숏버스터'가 단편영화 제작기부터 영화감독들이 그려낼 평행세계까지 담긴 하이라이트 영상을 27일 공개했다. '전체관람가+: 숏버스터'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앞으로 공개될 단편영화 8편의 일부를 엿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곽경택 감독의 '스쿨카스트'부터 김곡&김선 감독의 '지뢰', 윤성호 감독의 '미지의세계 시즌투에피원', 홍석재 감독의 '평행관측은 6살부터', 김초희 감독의 '우라까이 하루키', 류덕환 감독의 '불침번', 조현철&이태안 감독의 '부스럭'과 주동민 감독의 'It’s Alright'까지, 훨씬 더 강력해진 8편의 단편영화는 공포와 판타지, 액션, 멜로 등 다채로운 장르가 한 층 업그레이드되어 보는 이들에게 오감만족을 선사한다. 이어진 단편영화 제작기에서는 모두가 입을 모아 “전쟁이구나”라고 탄성을 내뱉을 정도로 이전보다 리얼한 현장을 맛볼 수 있다. 카메라 뒤에 숨겨진 생생한 비하인드 스토리에는 감독들과 배우들의 작품에 대한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어 단 1초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전체관람가+: 숏버스터'를 관통하는 단편영화 8편의 공통 주제까지 설명하고 있어 흥미를 더한다. 각 영화는 같은 모습과 같은 시간을 공유하는 다른 차원의 다중 우주가 존재한다는 물리학 이론인 ‘평행세계’에서 출발한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현실과 닮은 또 다른 세계, 평행세계를 나타낸 CG영상과 연결된 “지금의 나와 다른 삶을 살고 있는 무수한 내가 존재할지도 모른다”라는 자막은 신비로운 이미지를 풍기고 있다. 이러한 ‘평행세계’를 기반으로 시공간 초월, 다차원 연결, 현실과 허상, N차 팬데믹까지 다양한 변주를 주고 있는 감독들의 개성이 그대로 들어간 8편의 단편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더불어 기상천외한 소재와 독특한 연출 기법, 그리고 압도적인 특수 효과와 고퀄리티 CG 등 평행세계를 만들어내기 위한 영화감독들의 새로운 도전이 더해지며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한다. 이에 3년간의 팬데믹으로 인해 변해버린 우리의 일상 속 뉴노멀의 출발선상에 선 우리에게 감독들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일지 궁금해지는 상황. 여기에 배우 조병규, 진서연, 이주원, 이주승, 이시훈, 정수지, 공민정, 임선우, 고경표, 강말금, 이석형, 천우희, 신은경, 엄기준, 이지아, 김소연, 봉태규, 윤종훈, 윤주희까지 대세 배우들이 총출동, 과연 이들은 8편의 숏버스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체관람가+: 숏버스터'는 오는 4월 28일 첫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2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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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원더우먼이 꿈" 안지혜, 액션 스타가 된 기계체조 선수

도전하고 또 도전한다. 기계체조 선수에서 액션 스타가 된 배우 안지혜다. 안지혜는 최근 두번째 주연 영화 '불어라 검풍아'로 관객과 만났다. '불어라 검풍아'는 액션 스타 지망생 연희가 우연히 검이 지배하는 평행세계에서 새로운 수호자가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액션 영화. 검과 평행세계라는 독특한 만남을 신선한 아이디어로 풀어낸 작품이다. 극중 안지혜가 연기한 역할은 연희. 현실에서는 액션 스타를 꿈꾸는 무명배우이지만, 평행세계에서는 '귀신의 검' 귀검으로 불린다. 연기가 아닌 진짜 검술로 평행세계 사람들을 구한다. 연희는 어릴 때부터 '주인공'이 되길 바라며 달려오는 인물. 평행세계에서 겪는 일련의 사건들로 진정한 '주인공'의 의미를 깨닫는다. 첫 주연작인 '아워바디'(2019)에서 불안정한 삶을 살고 있는 도시 미녀를 연기했던 안지혜. 이번 작품에서는 전작이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유쾌하고 엉뚱한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특히 날렵한 검술 액션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액션 연기는 사실 오래 전부터 준비해온 것이나 마찬가지다. 한국체육대학교에서 기계체조를 전공한 안지혜는 대학을 졸업하며 운동을 그만두고 배우가 되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0년 넘게 해온 운동은 배우로서의 액션 역량이 됐다. '아워바디' 속 도시 미녀 역할이 참 잘 어울리는 외모로 대역 없이 100% 거친 액션을 소화한 비결이 여기에 있었다. -저예산 영화이긴 하지만 원톱 주인공이다. 부담이 컸겠다. "아무래도 액션 영화이다보니, 부담감이 있었다. 잘 해내야한다는 책임감도 있었고. 연희가 원톱이긴 하지만, 그런 것보다 촬영할 때 모든 캐릭터가 주인공이라고 생각하고 촬영했다. 누를 기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독특하고 흥미로운 영화다. "주위에서 독특하다는 말을 많이 해주신다. 정말 재밌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 평행 세계로 넘어간다는 설정과 재미있는 캐릭터들이 예측불허다. 재밌게 멋진 액션 감상한다는 평이 많더라." -연극 같기도 한 영화다. 시나리오 처음 받고 어떤 생각이 들었나. "만나보고 싶었는데, 만나기 어려울 거라 생각했던 시나리오다. 판타지 장르에 여성 액션 그리고 권선징악과 해피엔딩. 거기에 재미도 갖춰진 시나리오였다. 출연 제안을 해주신 감독님에게 감사했다." -영화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회사 모임에서 처음 감독님과 만났다. 그 다음날 감독님이 액션에 관해 물어볼게 있다고 연락을 주셨다. 그렇게 출연하게 됐다. 시나리오 쓰기 전부터 이야기를 해주셨다. 감독님이 저를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쓰셨다고 하셨고, 시나리오를 읽기도 전에 이미 재미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액션 연습은 어떻게 했나. "영화에 나오는 모듬 배우들이 두달 넘게 액션 훈련을 같이 했다. 무술 감독님이 합을 짜서 합을 연습하고, 액션 훈련이 끝나면 함께 대본 리딩을 하러 갔다. 재미있었다. 20회차의 저예산 영화다보니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모든 게 다 세팅이 돼 있어야 했다." -20회차에 화려한 액션까지 찍어야 하니 힘들었겠다. "부담감이 있었다. 상대방과 합을 맞추는 데에 부담감이 있었다. 다칠 수도 있기 떄문에, 집중해서 연습했다. 합을 외우는 게 일순위였다." -검술 연습은 얼마나 했나. "검 연습은 항상 하고 있다. 나중에 액션 연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웃음) 연습실에서 항상 연습한다. 목검도 항상 연습하고." -거친 액션 장면인데, 대역은 아니었나. "대역이 없었다. 다 직접 했다. 겁은 안 났다. 합을 빨리 잘 외워서 맞춰야 한다는 부담감만 있었다. 계속 연습했다. 몸이 기억을 한다는 게 중요하다." -액션에 대한 애정이 큰 이유가 있나. "어렸을 때 부터 기계체조를 했다. 10년 넘게 했다. 대학교 1학년 때까지 운동을 했고, 이후에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공연을 하게 됐다.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가 영화화된다고 해서 단원들이 다같이 오디션을 봤다. 그때 감독님이 '연기할 생각이 없냐'고 하시더라. 그땐 연기할 생각이 없었다. 1년 동안 공연을 하고, 졸업할 때쯤 진로를 연기로 정했다." -연기에 대한 확신이 들었나보다. "그렇다기 보단, 갑자기 그 감독님의 말이 딱 떠올랐다. 부모님은 많이 반대하셨다. 설득하기까지 고생이 조금 있었다. 10시에 아르바이트 하고, 그 다음에도 연기학원을 가고. 그런 모습을 보여드렸다." -전작 '아워바디' 속 우울한 캐릭터와는 정반대의 인물을 연기했다. 어떻게 연기 변신을 꾀했나. "시나리오를 많이 읽는 것 같다. 많이 읽고, 내가 맡은 역할이 어떤 역할인지, 성향은 어떤지 이해하려고 한다. 그러고 나면 작품의 분위기나 캐릭터의 성격이 파악된다." -늦게 연기를 택하고, 지금까지 달려온 원동력은 무엇인가. "하고 싶은 걸 지금 하고 있으니까. 이런 상황만으로 감사하니까. 아무래도 뚝심 쪽이 맞는 것 같다. 흔들리기는 많이 흔들리는데, 오뚝이처럼 일어난다." -독립영화 얼굴들이 많이 출연한다. 작업하며 어떤 분위기였나. "정말 재미 있었다. 다들 입담이 어떻게 그렇게 좋은지. 현장에서 다 편하게 해줬다. (이)민지 언니도 편하게 대해주셨고, 모든 배우들이 다 좋았다. 다 분위기 메이커였다." -도쿄영화제에 초청됐는데, 코로나19 시국이 원망스럽겠다. "영화제에 못 갔다. 연락을 받고 기뻤는데, 이 시국이라 참석할 수 없어 안타까웠다. 영화제 관객들을 위한 영상으로나마 그나마 아쉬움을 달랬다." -어떤 작품이나 캐릭터가 욕심 나나. "어떤 장르이든 어떤 캐릭터이든 상관 없이 정말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로맨틱 코미디도 좋아한다. 나중에 감독님이 저를 알아봐주셔서 로코에 캐스팅 해주시면 좋겠다. 하하하."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예정인지. "열심히 오디션도 보며 뛰어다니고 있다. 마음 같아서는 액션 연기를 한번 더 했으면 좋겠다. 원더우먼이나 히어로물도 좋아한다. 어쩌면 할리우드 진출도?(웃음)"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화인컷 2021.04.1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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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D-1 '불어라 검풍아', 세계 영화제 호평에 기대감↑

영화 '불어라 검풍아(조바른 감독)'가 개봉을 하루 앞두고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불어라 검풍아'는 액션 스타 지망생 ‘연희’가 우연히 검이 지배하는 평행세계에서 새로운 수호자가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액션.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제 중 하나인 제33회 도쿄국제영화제 ‘도쿄 프리미어 2020’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뜨거운 호평으로 눈길을 끌었다. 프로그래머 켄지 이시자카는 “영화 역사 속의 다양한 장면들을 아우르는 배우들의 환상적인 검술 액션에 매료되었다”라는 호평과 함께 영화 속 강렬한 검술 액션에 찬사를 보냈다. 더불어,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로 꼽히는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도 초청받으며 2021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혔다. 크리스 오르겔트 프로그래머는 “'불어라 검풍아'는 영화 '이블 데드'와 '킬 빌'을 독창적으로 결합하며, 다채로운 액션으로 꽉 찬 작품이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아 지금껏 본 적 없던 새로운 판타지 액션의 탄생을 알렸다. 개봉 전부터 호평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불어라 검풍아'는 오는 4월 8일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0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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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서 최악을 경신하고 있는 '더 킹 : 환장의 군주'

'총체적난국' '설상가상'이라는 말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SBS 금토극 '더 킹 : 영원의 군주'가 방송 6회(60분 기준)가 넘어가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못 본 가운데 논란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 애초 이민호의 발전 없는 연기를 시작으로 판타지라고 해도 터무니없는 내용을 담은 대본과 설렘이라곤 하나도 느낄 수 없는 뻣뻣한 연출까지 그야말로 총체적난국의 현재진행형이다. 시청률도 상승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첫 회 10.1%(30분·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시작해 7.4%까지 하락했다. 우리가 아는 김은숙 작가와 제작진이 아닌 평행세계의 다른 사람들이 만든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오는 더 킹'에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 왜색 짙은 논란의 연속 이번엔 함선에 일장기를 덧입혔다. 지난 2일 방송된 6회 중 일본 해군 함선이 등장했다. 문제는 극중 일본의 함선이 모두 우리나라 광개토대왕급·세종대왕급·이순신급이라는 점이다. 여기에 일장기를 씌워 일본 군함으로 만들어놓았다. 극 전개상 일본 군함을 공격하기에 일본 군함 디자인을 따오는게 어려울 수 있다. 그렇다고 이순신급의 국내 함선을 등장시키는 건 더더욱 문제. 타이트한 화면을 잡아도 되지 않는데 괜한 디테일이 오히려 화를 불러온 셈이다. 문제는 6회밖에 진행되지 않은 '더 킹'의 왜색 논란이 한 번이 아니라는 점이다.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으로 넘어가는 묘사 중 건축 양식이 한국식이 아닌 일본식 양식이 나와 논란이 됐다. 제작진은 '목조건물의 경우 우리나라 사찰과 중국의 궁의 특징을 베이스로 가상의 목조건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일본 사찰의 일부 특징적인 부분이 사용됐음을 확인했다. 타이틀 디자인을 즉시 수정하고 재방송·VOD 서비스 등은 교체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더 킹'은 세계적인 OTT 플랫폼 넷플릭스에 바로 공개된다. 벌써 두 번의 논란으로 '국가 망신'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 그림판이 나을 법한 CG CG(컴퓨터그래픽)을 두고도 말이 많다. 지난 1일 방송에서 김고은(정태을)이 이민호(이곤)의 세계인 대한제국으로 넘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시공간을 이동하는 길이 펼쳐졌고 "여기 대체 뭐야? 5차원 같은 곳이야"라며 풍광에 놀랐다. 이민호는 "여긴 자네와 내 세계의 1과 0 사이 정도야. 과학으로는 설명 안 되는 곳이야"라고 말했다. 압도적인 풍경이 펼쳐져야할 이 곳을 본 시청자들의 생각은 달랐다. 노을 지는 화면에 백마(막시무스)를 탄 이민호와 김고은이 너무 가위로 오려 붙인 듯 완성도가 떨어진다. 마치 편집 용어 중 은어인 '누끼' 딴 모습이다. 이민호의 금관 쓴 모습도 조롱거리로 전락했다. 그동안 많은 드라마 속 금관과 달랐기 때문이다. 높지 않은 금관은 볼품없으며 이민호의 머리 사이즈를 고려하지 않았는지 어딘가 우스꽝스럽다. 마치 패스트푸드점에서 나눠주는 아이들용 장난감 왕관을 쓴 모습같다. 이렇듯 별 거 아니라며 넘어갈 수 있는 장면도 드라마의 부진으로 인해 하나하나 의미가 부여됐고 결국 웃음거리가 됐다. 회당 수억원의 출연료를 가져가는 이민호의 자존심이 많이 구겨졌다. ◇ 백상훈 감독의 부재 이런 크고 작은 사고의 원인 중 하나는 메인 감독의 부재다. '더 킹'은 '태양의 후예' '구르미 그린 달빛' B팀 연출을 맡은 백상훈 감독의 첫 A팀 연출작이다. 그러나 백상훈 실질적으로 백상훈 감독이 그린 그림은 많지 않다. 정지현 감독이 A팀을 맡게 됐고 백상훈 감독은 편집 등 다른 작업을 한다고 알려졌다. 또한 방송 전 백상훈 감독이 찍어놓은 분량의 재촬영도 진행했다. 전체적으로 큰 그림을 그린 백상훈 감독이 빠지며 정지현 감독과 C팀 등이 투입됐지만 최초 설계를 하지 않았기에 중심을 못 잡는 건 당연한 일. 그러다보니 앞서 언급된 여러 사고가 발생했다. '더 킹'은 지난해 9월 첫 대본리딩을 진행했고 곧바로 촬영을 시작했다. 무려 8개월째 촬영 중으로 아직 최종회 대본이 나오지 않았다. 결국 종영일이 있는 주간까지 촬영이 진행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현장에 있는 한 관계자는 "잡음이 있었어도 방송을 앞두고 모두가 노력한 작품인데 뜻하지 않은 결점으로 인해 모두가 힘들어한다. 남은 기간 무사히 촬영을 마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5.0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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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이민호♥김고은, 초밀착 대나무숲 백허그…떨림 증폭

'더킹-영원의 군주' 이민호와 김고은이 수채화 빛 아련함이 드리운 대나무숲 백허그 투 샷을 펼친다. 현재 방영 중인 SBS 금토극 '더 킹-영원의 군주'는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민호(이곤)와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김고은(정태을)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그리는 평행세계 판타지 로맨스다. 대한제국과 대한민국이라는, 공존하는 두 세계를 넘나드는 운명적인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펼쳐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지난 3회에는 '평행세계'를 넘나들 수 있는 차원의 문의 열쇠가 만파식적이었음을 깨달은 이민호가 다시 대한제국으로 가길 결심, 김고은이 있는 대한민국을 아련하게 돌아봤다. 이와 관련 이민호와 김고은이 가까이 마주한 채 대숲에 함께 있는 초밀착 모먼트가 포착된 것. 극 중 이민호와 김고은의 입술이 닿을 듯 가까이 붙어 앉아있는 장면이다. 이민호가 은은한 미소와 그윽한 눈빛을 보내고 있는 반면, 김고은은 놀란 듯 당황한 표정을 짓고 있다. 대나무 숲을 배경으로 한 환상적 아우라 속 두 사람이 설렘을 뛰어넘는, 운명적인 로맨스를 시작하게 될지 궁금해진다. 이민호와 김고은의 운명적인 투 샷은 지난 3월 부산에 있는 한 대나무숲에서 촬영됐다. 이민호와 김고은은 휘몰아칠 운명에 맞서 떨림과 설렘을 동시에 전달해야 하는 의미심장한 장면을 준비하며 다소 긴장감을 드러냈던 상태. 두 사람은 진지하게 머리를 맞대고 대본을 꼼꼼하게 되짚어보면서 촬영을 준비했다. 오로지 눈빛과 표정으로만 이곤과 정태을의 감정을 전달해야 했음에도 두근거리는 마음을 고스란히 표현, 현장에 마법 같은 로맨스 분위기를 선물했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이민호와 김고은은 캐릭터의 감정선을 연기하기 위해 의논을 거듭하는 성실파 배우들"이라는 말과 함께 "대한제국 이곤과 대한민국 정태을이 본격적인 로맨스의 신호탄을 터트리게 될 전망이니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더 킹-영원의 군주' 4회는 오늘(2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화앤담픽쳐스 2020.04.2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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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레이더] 기대작→성공작 미션 가진 이민호X김고은 '더 킹'

이민호와 김고은, 김은숙 작가가 만났다. 재회한 이들이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 이민호는 소집해제 후 복귀작으로 김은숙 작가의 SBS 금토극 '더 킹 : 영원의 군주'를 택했다. 그 이유만으로 이 작품은 2020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이 됐다.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이민호는 이미 김은숙 작가와 SBS 수목극 '상속자들'로 좋은 호흡을 보인 바 있고 이는 그의 작품 선택에 있어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파트너는 일찍이 김고은으로 결정됐다. 김고은 역시 김은숙 작가의 tvN 금토극 '도깨비'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경험이 있다. 이민호와 김고은은 '평행세계 판타지'를 배경으로 한 작품에 각각 대한민국 황제와 형사로서 열연한다. 대한제국과 대한민국을 넘나들며 달콤한 로맨스를 형성할 두 사람이 작품에 쏠린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을까. 이들이 동료 배우들과 함께 선보일 빈틈 없는 연기가 기다려진다. ▶SBS '더 킹 : 영원의 군주' 줄거리 : 악마에 맞서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와 누군가의 삶·사람·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의 공조를 통해 차원이 다른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등장인물 : 이민호·김고은·우도환·김경남·정은채·이정진 등 김진석(●●●○○) 볼거리 : 김은숙의 사전에 실패란 없었다.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까지 흥행불패다. 확고한 자신의 세계관이 있기에 어려운 내용도 잘 풀어내는게 능력. 올해 평행이론과 관련된 작품이 눈에 띄는데 가장 먼저 문을 연다. 김은숙표 판타지의 정점이 될 조선시대와 현재의 평행이론. 뺄거리 : 모두가 기대하는 작품이니 흉흉한 소문도 많다. 캐스팅 갑질 논란에 이어 주인공이 특정 PD와 촬영한다는 말도 돌고 있다. 공개된 예고편의 이민호와 김고은의 투샷, 우리가 너무도 아는 '도깨비' 투샷이 오버랩된다. 남자주인공이 키가 크니 실루엣이 비슷하고 상대역이 김고은이니 그럴 수 밖에. 주연진의 연기도 물음표다. 못 하는 사람도 없지만 소름끼치게 잘하는 사람도 없다. 이민호가 제작발표회 중 '처음 대본을 보고 이해가 안 갔다'는 말이 시청자들에게도 적용될까 걱정이다. 모두가 입을 모아 6회 이후로 정말 재미있어진다고 칭찬한다. 황소영(●●●○○) 볼거리: '도깨비'를 넘어선 또 하나의 판타지 맨스 드라마가 탄생할까. 김은숙 작가의 특유의 장기가 발휘된 작품인 만큼 그녀의 작품을 기다린 팬들의 기대가 쏠린다. '평행 세계'라는 설정이 타임슬립과는 좀 다른 느낌인데 호기심을 자극하면서도 대한제국 황제와 형사의 미묘한 만남이 봄날 설렘을 선사한다. 뺄거리: 이민호가 3년 만에 복귀한다. 동시에 그에게 주어진 과제는 공유의 벽을 넘어라. '도깨비' 공유와의 비교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 김고은의 연기력 변신도 관건이다. 비슷하지 않은 모습이 얼마나 설득력 있게 그려질까가 관건. 김지현(●●●●○) 볼거리 : 다시 돌아온 김은숙 작가의 판타지물에 이민호와 김고은이 출연한다. 이 한 문장으로 '더 킹 : 영원의 군주'는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이 됐다. 내용의 탄탄함뿐만 아니라 배우의 스타성·작품의 화제성까지 훌륭한 기반을 갖춘 작품이다. 이제 배우들이 안정된 연기력으로 캐릭터에 녹아들기만 한다면 많은 이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며 최고의 기대작에서 최고의 성공작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뺄거리 : 기대감은 곧 증명해야 할 무게감으로 변한다. 올해 큰 인기를 얻고 있거나 얻은 작품들을 보면 초반부터 빠른 전개 속도로 보는 이들의 흥미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장황한 배경 설명 등으로 인해 극 초반 전개 속도를 늦추게 된다면 다시 시청률을 끌어올리기 어려울 수도 있다. 최근 다양한 플랫폼 속 다수의 작품이 포진됨에 따라 보는 이들이 가진 기다림의 시간은 짧아졌다. 김진석·황소영·김지현 기자 2020.04.1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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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이민호 "대본은 헷갈렸으나 영상으로 명확한 내용 전달"

이민호가 평행세계가 헷갈리지만 어렵진 않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민호는 16일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온라인 대체된 SBS 새 금토극 '더 킹-영원의 군주' 제작발표회에서 "초반에 대본을 볼 때 대한민국과 대한제국이 있는데 '지금이 어디인지'라는 헷갈리는 지점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영상이나 인물의 감정을 통해 설명하다보니 대본보단 명확하게 보여질 수 있었다. 평행세계라는 것이 동시대에 살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보기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더 킹-영원의 군주'는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민호(이곤)과 누군가의 삶·사람·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김고은(정태을)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그리는 차원이 다른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첫방송은 17일 오후 10시.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4.1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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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이민호·김고은, 같은 시각 전혀 다른 상황 '온도 차 투샷'

‘더킹-영원의 군주’ 이민호와 김고은이 같은 시각, 전혀 다른 상황에 처해있는 ‘온도 차 작렬, 투샷’을 선보인다. 오는 4월 17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금토극 ‘더 킹-영원의 군주’는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그리는 차원이 다른 판타지 로맨스다. 이민호와 김고은은 각각 대한제국 황제 이곤 역과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이민호는 기품 있는 모습 뒤 우수에 찬 얼굴을 지닌 대한제국 황제 이곤을, 김고은은 털털한 걸크러쉬 매력을 지닌 대한민국 강력반 형사 정태을을 선보인다. 이와 관련 이민호와 김고은이 동일한 시각에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게 만드는 장면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 이곤과 정태을이 같은 시간에 극과 극의 전혀 다른 행동을 선보이고 있는 장면. ’빵돌이‘로 변신한 황제 이곤은 똘망똘망한 눈빛과 달달한 미소로 ‘애교 만렙’ 표정을 드리우는 반면,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은 긴급수사가 벌어진 듯 쓰레기가 가득한 더미를 뒤지며 증거 추적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같은 시간에 온화함과 냉렬함, 180도 다른 온도 차에 처한 이곤과 정태을이 어떻게 연결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민호와 김고은의 장면은 지난해 11월과 12월 서울시 영등포의 한 오래된 아파트와 마포구에 위치한 베이커리에서 촬영됐다. 이민호와 김고은은 같은 시간에 펼쳐진 각기 다른 상황을 표현하기 위해 각자 대본에만 오롯이 몰입했다. 이민호는 오로지 빵에 대한 열망으로 극강의 애교를 드러내는 결이 다른 연기력으로 로맨스 장인의 컴백을 알리며 현장을 달궜다. 김고은은 온몸을 내던지며 쓰레기 더미 속을 거칠게 뒤지는, 생동감 넘치는 열연을 펼쳐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했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이민호와 김고은은 함부로 상상할 수 없던 평행세계를 넘나드는 로맨스, 그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생생히 그려냈다”라는 말과 함께 “‘더 킹-영원의 군주’에서 이민호와 김고은이 펼칠 새롭고도 빠져드는 평행세계 판타지를 본 방송을 통해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4.1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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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인' 주연배우 윤시윤·경수진·신소율로 확정, 올 여름 첫 방

윤시윤·경수진·신소율이 새로운 OCN 오리지널 '트레인'에 출연한다. 6일 OCN 오리지널 '트레인'은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윤시윤·경수진·신소율이 '트레인'에서 독특한 세계관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020년 여름 첫 방송 예정되는 OCN 오리지널 '트레인'은 연쇄살인범에게 소중한 사람을 잃은 남자가 죽음의 진실을 밝히려 뒤틀린 두 세계를 넘나드는 '평행세계 서스펜스' 드라마. 독특한 세계관에서 펼쳐질 반전 미스터리가 시청자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윤시윤·경수진·신소율은 '트레인'을 통해 '3색 판타지 케미스트리'를 발산할 전망이다. 먼저 윤시윤은 물불 가리지 않고 온몸을 던져 범인을 잡아내면서 이른 나이에 강력계 팀장까지 오르게 된 서도원을 맡았다. 평행세계를 넘나들며 아버지의 죄를 대신 갚고자 하는 인물과 아버지의 죄로 인해 위태로운 삶을 살아가는 인물을 동시에 연기한다. 경수진은 모난 데 없이 솔직하고 감정을 드러내는 데 주저함이 없는 검사 한서경을 연기한다. 동시에 감정이라는 게 없는 무감각한 강력계 형사로도 연기해 성격과 직업 등 모든 것이 180도 다른 면모를 선보인다. 신소율은 초중고 동네 친구이자 첫사랑 상대인 윤시윤(서도원)의 조력자를 자처하는 과학수사대 요원 이정민을 연기한다. 언제 어디서든 그를 응원하고 감싸주는 걸크러시 매력으로 극을 이끈다. 윤시윤·경수진·신소율 등 각기 다른 연기 색을 지닌 3인방이 첫 호흡을 맞추면서 몰입도 높은 '판타지 케미스트리'를 터트린다. 2020년 여름을 달굴 ‘평행세계 서스펜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트레인'은 오는 2020년 여름 첫 방송된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4.0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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