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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제2의 블랙핑크는 아직?…베이비몬스터 데뷔에도 YG 주가는 ‘제자리 걸음’ ①

베이비몬스터는 YG엔터테인먼트(YG)의 희망이 될 수 있을까.지난 27일 0시 드디어 베이비몬스터가 신곡 ‘배러 업’(BATTER UP)을 발매하며 데뷔했다. K팝 역사의 한 획을 그은 2NE1, 블랙핑크 다음으로 YG에서 탄생한 세 번째 걸그룹이자 2016년 이후 7년 만에 만들어진 신인 그룹인 만큼 베이비몬스터의 데뷔 소식에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많은 관심이 쏠렸다. 또 YG에 막대한 수익을 가져다준 선배 그룹 블랙핑크의 재계약 여부가 아직도 안갯속이기에 YG의 미래를 책임질 구원투수로서 이번 베이비몬스터의 성공 여부가 중요하게 여겨지기도 했다.하지만 그토록 기다렸던 베이비몬스터의 데뷔에도 대중의 반응은 아직 조용하다. 데뷔일에 맞춰 상승세를 탈 거라 예상했던 YG 주식은 5만3800원(29일 종가 기준)으로 전영업일(24일) 종가 5만5300원 대비 2.71% 하락했다. 국내 음악팬 사이에서 ‘배러 업’에 대한 반응은 엇갈린다. 발매와 동시에 각종 국내 음원 차트 1위를 독주했던 2NE1 ‘파이어’(Fire), 블랙핑크 ‘휘파람’과 달리 ‘배러 업’은 27일 멜론, 지니, 벅스 등에서 톱100 차트에 진입도 못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베이비몬스터에 대한 여러 평가가 나온다. ‘배러 업’에는 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를 필두로 여러 내부 프로듀서진이 참여했지만, 결과적으로 YG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프로듀서 테디가 참여하지 않아 정통 YG 스타일의 음악을 기대했던 이들에게는 아쉬움을 남겼다. 또 4명으로만 구성됐던 2NE1, 블랙핑크와 달리 베이비몬스터는 6명으로 구성됐기에 눈길을 확 끄는 멤버를 포착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있는가 하면 단편적인 스타일만 고수한 ‘배러 업’ 앨범 콘셉트와 뮤직비디오에 실망감을 드러낸 팬들도 있었다. 무엇보다 인기 멤버였던 아현이 최종적으로 데뷔가 불발되면서 기대가 꺾였다는 말도 나온다.YG에서 사활을 걸고 준비한 그룹이지만, 블랙핑크의 존재감이 워낙 큰 만큼 비교대상이 뚜렷하다는 단점도 있다. 2023년 YG 영업이익에서 블랙핑크의 기여도는 무려 85% 이상이다. 올해 3분기 실적에서 YG는 매출 1440억원, 영업이익 2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5.6%, 36.5% 상승했지만, 호실적에도 증권가는 블랙핑크 재계약 여부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내년도 YG 주가의 전망을 어둡게 봤다. 결국 베이비몬스터는 블랙핑크의 벽을 넘어야 한다는 어려운 과제를 떠안게 된 것이다. 하지만 베이비몬스터는 이제 겨우 데뷔 1일 차인 신인일 뿐,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베이비몬스터가 2명의 한국인, 4명의 다국적 멤버로 결성된 팀인 만큼 벌써 해외에서는 베이비몬스터를 향한 반응이 뜨겁다. ‘베러 업’은 총 14개국 아이튠즈 송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올해 발매된 데뷔곡 중 최초다. 미국 아이튠즈 톱 50에 진입하면서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둔 것이다. ‘베러 업’ 뮤직비디오는 공개 10시간 만(27일 오전 10시 기준)에 조회수 920만 뷰를 기록했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또한 빠르게 증가해 342만 명을 기록했다. ‘배러 업’이 피지컬 앨범이 아닌 디지털 싱글이기에 구체적인 팬덤 규모나 수익을 알 수 있는 지표가 제시되지 않았기에 향후 성장세를 쉽게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도헌 대중음악 평론가는 “기존 YG 프로듀서들이 대중에게 인지도를 더 높일 멜로디를 캐치해왔다면, ‘배러 업’은 YG 스타일이 묻어남과 동시에 지금의 팝 트렌드에 더 가까운 결과물이 탄생했다. 베이비몬스터에 포스트 2NE1, 포스트 블랙핑크를 바랐던 팬들에게는 불만족스러운 결과물일 수 있다”며 “지금 대중의 반응은 그동안 베이비몬스터의 프로젝트에도 난항이 있었고 데뷔 시기도 미뤄지며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진 탓도 있다. 그럼에도 YG의 새 걸그룹으로서 앞으로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베이비몬스터를 지켜볼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28 06:00
뮤직

“인식 개선을 위해”...‘데뷔 10년 차’ 박재정, 작사에 집중한 이유 [IS인터뷰]

“저에 대한 인식 개선을 하고 싶었어요. 좋은 결과까지 얻어 더 없이 행복합니다.”자신의 음악에 완전히 빠져든 대중을 향해 가수 박재정은 이 같이 말했다. 박재정은 데뷔 10년 끝에 자신의 가치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그는 지난 4월 자신의 첫 정규 앨범 ‘얼론’을 발표했다. 무려 10개의 수록곡이 담긴 이번 앨범은 박재정의 음악적 역량을 가득 채워냈다. 특히 타이틀곡 ‘헤어지자 말해요’는 발매가 약 3개월이 지난 현재, 더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국내 주요 음원차트인 멜론과 지니에서 각각 4위, 3위를 기록하며 쟁쟁한 아이돌 그룹들의 노래 향연에서 치열하게 리스너들의 귀를 빼앗고 있는 것. 박재정은 “(순위가 높은 것에 대해) 기쁘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들뜨지 않으려고 스스로 마음을 다잡고 있다”며 차트 상위권 진입에 대한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그러면서 박재정의 얼굴에서 자신감이 새어나왔다. 그는 “인생을 살면서 ‘자기 확신’이 통한 순간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자신이 작사, 작곡에 모두 참여한 ‘헤어지자 말해요’가 큰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한 만족감 표현이었다. 박재정은 “‘헤어지자 말해요’는 이번 앨범 수록곡 중 가장 마지막에 작업한 곡이다. 내가 하고 싶은 음악, 대중이 원하는 발라드에 대해 계속 고민해왔다”며 “내 인생 경험을 최대한 객관화해서 가사를 쓰기로 했고 작곡 역시 좀 더 힘을 줘서 높은 고음으로 완성했다. 내 인생 가장 가장 높은 음을 낸 곡”이라고 고심의 흔적을 전했다. 이번 신보에 담긴 박재정의 열정은 인터뷰에서 고스란히 느껴졌다. 그는 곡의 성적을 신경쓰기보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쏟아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박재정은 “내 음악을 직접 만들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보고 싶었다. 가수로서 기본적인 바람이기 때문”이라며 “데뷔 후 10년간 쌓아온 나름의 내공을 모두 녹여냈다”고 설명했다.박재정표 작사, 작곡을 위해 노력한다는 그였다. 박재정은 “지난 10년간은 그냥 노래하는 사람, 예능에서 웃긴 사람 같은 단촐한 이미지였던 것 같다. 그런 대중의 인식을 깨기 위해서는 가수로서 박재정만의 매력, 특징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내가 직접 작사 완성에 치중해 더 공부하게 된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발라드 작사는 글만 봐도 이해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글만으로도 위로가 돼야 하고 그 위에 멜로디가 얹어졌을 때 더 큰 감동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자신의 음악 철학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쓴 노래를 내가 부르니 가사가 노래로써 불릴 때 더욱 선명하게 잘 표현되는 것 같다. 즉 ‘언어의 해상도’가 더 높아지는 느낌이고 스스로 뿌듯함이 크다”고 말했다. 2013년 Mnet 경연 프로그램 ‘슈퍼스타K5’에서 우승하며 데뷔한 박재정은 큰 파동 없는 잔잔한 활동을 이어왔다. 박재정은 “데뷔 10년이 됐다고 해서 대단한 느낌은 없는 것 같다. 대중에게 있는 듯 없는 듯 한결같은 가수가 되고 싶다. 선배 가수 김동률처럼”이라며 자신의 향후 행보에 대해 언급했다. 박재정은 김동률 팬으로 유명하다. 그의 보컬 역시 김동률과 흡사해 박재정을 두고 일각에서는 ‘포스트 김동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박재정은 “음악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존경하는 분이다. 선배님이 음악을 대하는 방식, 태도에 대해 많이 본받고 있다”며 “연예인보다 노래하는 사람, 그리고 대중에게 좋은 영향력을 주는 사람으로서 성장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박재정은 음악에 진심이다. 그는 수 차례 반복되는 음악 작업에 질리기보다 더 세세한 부분을 찾아내고 발전시키기 위해 애쓴다고 했다. 그는 “잠깐의 귀찮음 때문에 아쉬운 부분을 그냥 넘기고 녹음을 마무리하는 건 성격상 안된다”며 “녹음을 하고 며칠 이상 들어보는 습관이 있다. 들어본 후 아쉬운 점을 발견하게 되면 다시 작업에 들어간다. 작업 집착이 심한 편”이라고 자신의 음악 작업에 대해 복기했다.끝으로 박재정은 “앞으로도 오랜 시간 가수 활동을 하고 싶다. 인간 박재정으로서, 가수 박재정으로서 모두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그 시작에 이번 곡이 좋은 출발 신호탄이 돼 준 것 같아서 기쁘다. 예능, 가수 가릴 것 없이 내가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을 다양하게 보여주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감동일 것 같다”고 소박한 바람을 전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7.18 05:40
연예일반

컴배티브 포스트 “강한 음악 한다고 ‘사탄’ 이야기 들어”

멜로딕 하드코어 밴드 컴배티브 포스트(COMBATIVE POST)가 하이퍼 리얼리즘 음악 이야기를 소개한다.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이 1일 오전 공개한 멜론 스테이션 ‘트랙제로’의 ‘소외된 모두, 왼발 한보 앞으로’ 편에서는 컴배티브 포스트 멤버 이일우, 조진만이 등판해 다채로운 음악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2008년 데뷔한 후 올해로 데뷔 15년 차로 접어든 컴배티브 포스트는 이날 팀 명의 의미, 멤버 구성 배경과 탄생 및 활동 에피소드 등 다양한 스토리를 밝혔다. 이 가운데 컴배티브 포스트는 2020년 무려 6년 만에 정규 앨범 ‘화이트아웃’(Whiteout)을 발매하게 된 이유로 “녹음 자체는 2019년에 다 끝났었는데 멤버들이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늦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솔직한 스토리를 털어놓기도 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01 13:45
연예

'멜론 뮤직 어워드' 12월 4일 온라인 개최

멜론 뮤직 어워드(MMA)가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온라인으로 열린다. 21일 멜론(Melon) 측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이 12월 4일 18시부터 온라인 상에서 비대면으로 MMA 2021(멜론뮤직어워드 2021)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시상식은 500만 이상 유료회원의 연간 600억건에 달하는 감상 데이터를 지닌 멜론의 강점을 살려, 회원 개인별 데이터 분석을 통한 개인화 시상식 콘텐트와 다채로운 이벤트를 다음달 내내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MMA는 2005년 온라인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국내 멜론 회원들의 이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회원 투표 및 전문가 심사 등을 반영하여 수상자를 선정해오고 있다. 2009년부터는 오프라인으로 영역을 확대해 2019년까지 매년 온・오프라인에서 치뤄졌다. 올해는 작년에 이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과 비대면 방식으로 전세계 아티스트와 음악팬들이 1년간 스토리를 다 함께 나누고 다음을 꿈꿀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이제욱 멜론부문장은 "MMA 2021은 멜론만의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아티스트, 음악팬, 관계자 등 K팝을 사랑하는 누구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축제"라며 "1년간의 음악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여는 희망찬 뮤직 페스티벌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MMA 2021은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0.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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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네 번째 1위 해낼 것"…방탄소년단, 빌보드 찍고 그래미까지

그룹 방탄소년단 앞에 한계란 없다. 기록을 깨고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가며 끝을 모르는 정상을 향하는 중이다. "아무리 많은 꿈을 이뤘다고 해서 꿈을 꿀 수 없는 건 아니다"란 막내 정국의 말처럼 방탄소년단은 어디론가의 발걸음을 계속 내딛고 있다. '다이너마이트' 기록 깼다 방탄소년단이 21일 오후 1시 발매한 '버터'(Butter)는 뮤직비디오 조회수 최단 기록을 깨부수고 있다. 13분 만에 1000만뷰를 달성하더니 1500만뷰는 30분 만에, 2000만뷰는 54분 만에 찍었다. 20시간 55분만인 22일 오전 9시 55분에는 조회수 1억 뷰를 기록했다. 1억뷰까지의 모든 조회수 추이가 세계 신기록에 해당한다. 특히 '버터'는 방탄소년단의 첫 번째 영어 싱글인 '다이너마이트'(Dynamite)와 함께 24시간 내에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한 유일한 뮤직비디오가 됐다. 전 세계 차트도 뒤흔들었다. 23일 오젼 7시 30분 기준 멜론, 벅스, 지니, 플로, 바이브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실시간, 일간, 24Hits 차트를 동시에 씹어먹으며 올킬 기염을 토했다. 아이튠즈에선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호주 등 101개 국가/지역 톱 송 차트 1위에 등극했다. 글로벌 최대 음원사이트 스포티파이에선 신기록을 냈다. 발매일 동안 1100만이 넘는 스트리밍 횟수를 보여, 종전 1위 기록인 에드시런&저스틴 비버 '아이 돈트 케어'(I Don't Care)의 1097만 스트리밍 횟수를 뛰어넘었다. 구글 트렌드 검색에선 지난 일주일간 '방탄소년단'과 '버터' 키워드가 비슷한 검색량을 보였다. 특히 미국에선 '버터'에 대한 검색량(노래외 주제어 전체)이 높았는데, 발매일인 21일을 기점으로 방탄소년단 노래에 대한 관심으로 바뀐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네 번째 빌보드 핫100 1위 기대 '버터'가 '다이너마이트'에 이어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메가 히트송이 될 것이란 예상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미국의 남성 패션지 에스콰이어는 "2021년 여름은 '버터'의 여름이 될 것"이라고 했고, 미국 음악 매체 컨시퀀스 오브 사운드(Consequence of Sound)는 "올해의 서머송은 '버터'"라며 "모두가 기다려 온 히트곡이다. '다이너마이트'가 1970년대에서 영감을 받은 곡이었다면, '버터'는 향후 10년에 대한 해답"이라고 소개했다.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 1위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버터'로 1위를 거머쥔다면 '다이너마이트' '새비지 러브'(Savage Love-BTS Remix)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에 이은 방탄소년단의 네 번째 1위 기록이 된다. 슈가는 "부담스럽긴 한데 아무래도 기대를 많이 해 주시니까"라며 "'버터'는 신나는 곡이고, 이제 슬슬 날씨가 초여름으로 달려가더라. 여름이 다가오는 만큼 많은 분들이 즐겁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핫 100' 1위 할 것 같다. 해야 될 것 같다. 1위 하겠다. 1위 해내겠다"고 화답했다. 유명인사들의 '버터' 관련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연금술사',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등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세계적인 작가 파울로 코엘료는 "축하한다, 방탄소년단. 24시간 안에 뮤직비디오 1억뷰 달성"이란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그는 2~3년 전부터 방탄소년단 팬을 자처해왔다. 또 "방탄소년단을 축하하는 트윗을 올려 팔로워가 줄었다. 하지만 이 또한 좋아하는 사람을 위한 대가다. 이 소년들은 편견을 비롯한 더 많은 어려운 시간들을 이겨내 왔다. 그리고 승리했다"면서 응원했다. 저스틴 비버, 포스트 말론의 뮤직비디오 등을 편집한 조던 오므는 "프레임이 깔끔하다. 고정 카메라를 두고 촬영한 다음, 베이스와 드럼 비트에 맞게 시각적으로 편집했다. 이런 작업들은 편집자로서 가장 만족스러운 작업 중 하나인데 이 뮤직비디오는 대박이다. 감독인 룸펜스는 천재다. 사소한 것들을 통한 섬세한 연출이 엄청나다. 세상을 놀라게 할 서머송이 확실하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발매 전엔 마이클 잭슨 조카이자 가수인 타지 잭슨이 "'버터'를 빨리 듣고 싶다. 지금도 '다이너마이트'를 듣고 있다. 방탄소년단을 응원하는 내가 자랑스럽다"란 글을 올렸다. 세계적인 밴드 퀸은 '버터' 티저를 공유하고 "Are you ready hey are you ready for this?"(다들 들을 준비 됐지?)라는 문구와 함께 대표곡 중 하나인 '어나더 원 바이츠 더 더스트'(Another One Bites The Dust)를 연관에 달았다. 방탄소년단은 "퀸 선생님이 티저를 리트윗해주셔서 새벽에 바이럴이 있었다고 들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면 샘플링이나 오마주는 아니"라면서도 "퀸 선생님들과 협업은 언제든지 환영"이라고 말했다. "그래미 받고 싶다" 첫 무대는 24일 오전 Mnet에서 생중계하는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로 예정했다. 퍼포머인 동시에 후보로도 올라 5년 연속 트로피 수상을 노린다. 특히 올해는 한국 가수 최초로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TOP SONG SALES ARTIST)',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톱 셀링 송(TOP SELLING SONG)'까지 4개 부문 후보가 됐다. 정국은 "4개 부문에 올랐다는 것이 힘든 일인 것을 알기에 너무 영광"이라고 감사해 했다. 슈가는 "어떤 곡이든 첫 무대는 항상 떨리고 설렌다. 특히 우리에게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굉장히 큰 의미가 있는 시상식이라 선보일 수 있게 돼 굉장히 영광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포인트에 대해 제이홉은 "에너제틱하고 귀여운 곡을 살려 퍼포먼스에 담았다. 귀여운 악동처럼 손 키스를 한다든가 머리를 쓸어 올리는 안무가 포인트 동작이다. 유닛 안무도 매력적이니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활동으로 그래미에 재도전하고 싶단 솔직한 마음도 드러냈다. 그래미 후보곡인 '다이너마이트'에 이어 또 영어 가사를 꺼낸 배경에 슈가는 "그래미와의 관련성이 없다고 말씀드릴 순 없을 것 같다. 그래미 상을 받고 싶다는 생각을 유효하다. '버터'로 다시 한번 도전할 생각이다"고 했고 RM도 "그래미를 생각하고 있는 게 맞다.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겠다"고 꿈을 키웠다. 그러면서도 RM은 "우리의 최대 화두는 미래다. 이런 뉴노멀에서 우리의 기능이 뭔가, 우리가 왜 존재하는가, 무엇을 위해 음악을 만들고 내는지 고민한다. 당연히 그래미를 비롯 여러 성과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방탄소년단으로서 어떤 가치를 실현해가야 하는지, 어떤 걸 좇아야 이 산업에서 의미 있는 존재로 남을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5.23 11:54
무비위크

NEW 엔진, 메타버스 사업 확장..영화 VFX → VR·AR 프로젝트

미디어 그룹 NEW의 VFX사업 계열사 엔진비주얼웨이브(이하 엔진)가 영화의 시각 특수효과, VR·AR 프로젝트 참여에 이어 3차원 가상 세계인 메타버스(Metaverse)의 필수 요소인 메타휴먼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NEW는 지난 2019년 7월 엔진을 설립하며 영화 '반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부산행',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보건교사 안은영' 등 다양한 작품에 참여한 업계 최고의 전문가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엔진은 포스트 프로덕션 단계에서 VFX 기술이 적용되었던 기존 제작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기획 단계부터 최종 장면을 구현하는 프리 비즈(pre-visualize) 작업을 통해 연출자가 아이디어를 실체화하는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최종씬에 가까운 비주얼 퀄리티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또한 제작 시간을 단축하고 효율적인 비용 운영으로 제작 환경 변화를 이끌고 있다. 엔진은 설립 1년여 만에 영화 VFX뿐만 아니라 OTT 오리지널 콘텐츠, K-팝 콘서트의 VR·AR 프로젝트 등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여줬다. 2019년 멜론뮤직어워드(MMA)의 방탄소년단(BTS), 청하, 있지(ITZY), 투마로우바이투게더(TXT)의 무대를 AR 퍼포먼스로 구현, 특히 BTS의 ‘소우주’ 무대는 공식 팬클럽 아미(ARMY)의 응원봉과 어우러진 그래픽으로 ‘BTS 유니버스’를 그려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2020년 기술 총괄을 맡은 웨이브의 시네마틱 드라마 'SF8'은 SF물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테크 기반의 기획 스튜디오로서 미래 콘텐츠 경쟁력을 갖춘 엔진은 자체 R&D 연구소인 랩오일(LAB51)을 설립했다. 랩오일은 ‘엔진을 힘차게 움직이게 하는 오일(oil)’이란 뜻으로, 기술 분야 연구 개발로 회사의 윤활유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문화체육관광부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으로부터 30억원 규모의 국가 R&D 사업을 수주하며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확장 중이다. 엔진은 실시간 엔진 기반의 버추얼 프로덕션(VP) 기술 및 메타버스 속 가상 인물인 메타휴먼에 대한 연구 개발을 이어가며 3차원 가상세계의 기술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의 ‘실존-실사형 비주얼 트윈스 플랫폼 기술 개발’ 프로젝트의 주관사로 참여해 카이스트(KAIST) 및 (주)비브스튜디오스 연구진과 함께 감성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인공지능을 개발 중이다. 또한, 메타휴먼의 주름, 모공까지 디테일하게 반영할 수 있는 고화소 사진 측량 기법(Photogrammetry) 기반의 4D 페이셜 스캔 시스템을 비롯해 한글 음소에 특화된 한글 스피치 애니메이션 기술을 기반으로 한국어를 자연스럽게 말하는 메타휴먼을 국내 최초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현실과 메타버스를 넘나드는 버추얼 셀럽, 디지털 소외 계층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대면형 키오스크, 그리고 인터넷 방송 진행자가 가상 얼굴로 시청자와 소통할 수 있는 스트리머 아바타 서비스까지 다양한 방면으로 메타휴먼을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엔진의 이성규 대표는 “엔진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의 VFX와 AR 퍼포먼스, 그리고 메타버스 속 메타휴먼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축해왔다”라며 “메타휴먼 기술력을 필두로 가상 세계의 생생함을 십분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19 09:04
경제

[권지예의 금융읽기] 카드사의 '이중성'…핀테크와 '경쟁 혹은 동침'

카드사의 행보가 이중적이다. 네이버·카카오 등 빅테크 기업의 금융업 진출에 위협을 느끼며 경쟁하기 위한 견제구를 마련하면서도 함께 손을 잡고 새로운 수익원 찾기에 나서기도 하는 모습이다. 핀테크와 손잡고 PLCC… '충성고객' 확보 효과 9일 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는 빅테크와 손잡고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를 열심히 만들고 있다. 삼성카드가 카카오페이와 함께 오는 5월 '카카오페이 신용카드'를 만들겠다고 나섰다. 이는 삼성카드의 첫 PLCC이기도 하다. PLCC는 특정 기업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워 해당 기업에 특화된 혜택을 제공, 자주 이용하는 기업의 혜택을 집중적으로 받을 수 있어 소비자에게는 큰 혜택이 돌아간다. 카드사와 기업이 함께 개발하고 비용과 수익을 공유하는 구조를 가진다는 게 단순 제휴 카드와 다른 점이다. 이에 따라 5월 공개될 카카오페이 신용카드는 카카오페이를 이용할 때 적립되는 ‘카카오페이 포인트’와 선물하기, 택시·멜론·웹툰 등 주요 카카오 서비스에 대한 이용 혜택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페이 결제는 60만개에 달하는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고, 카카오페이 포인트는 온라인 결제 시에 현금 대신 사용할 수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삼성카드와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1월 앱 결제를 연동시키는 등 고객 결제 편의 향상을 위해 함께 힘써왔다"며 "지난해부터 이용자들을 사로잡을 PLCC 혜택과 디자인 개발, 프로모션 기획 등 전 과정에서 긴밀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카드는 네이버와 손잡고 올해 하반기 네이버 전용 신용카드를 내놓겠다는 협약을 맺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특화 PLCC를 만들겠다는 것인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월 3900원(연간 이용권 기준)을 낸 이용자에게 네이버페이 결제 시 5% 적립 혜택을 지급하는 구독형 서비스다. 이는 론칭 6개월 만에 약 250만 회원이 가입할 정도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네이버쇼핑을 자주 이용하는 소비자라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혜택을 강화한 네이버 PLCC에 눈길이 갈 수 있다. 현대카드는 이미 성공 사례가 여럿 있다. 지난해부터 대한항공·스타벅스·배달의민족 등과 손잡고 PLCC를 집중적으로 출시했고, 올해는 쏘카 PLCC를 내놨다. 이에 힘입어 현대카드의 지난해 실질 회원 수는 870만명에서 930만명으로 확대됐다. 또 롯데카드는 '맞춤형 신용카드 추천 서비스'로 입지를 굳혀온 뱅크샐러드도 올 상반기 안에 PLCC '빨대카드'를 출시한다. 지난해 말 뱅크샐러드가 선불전자지급수단인 '뱅샐머니'를 내놓은 만큼 가입자 700만명을 위한 뱅샐 맞춤형 혜택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카드사 입장에서는 PLCC 개발이 사업비용을 공동 부담한다는 측면에서 초기 투자 리스크를 줄일 수 있고, 협업업체의 충성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수익도 공동으로 나눠야 한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특히 경쟁 상대인 빅테크 업체들과 '동침'을 하면 많게는 수천만 명에 달하는 핀테크 플랫폼 이용자들이 카드사의 잠재고객이 될 수 있어 매력적이다. 또 빅테크 고객들의 결제내역과 소비성향 등을 파악해 빅데이터 분석과 상품 개발 등에 활용할 수도 있다. 빅테크 입장에서도 PLCC로 매출증대, 비용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어 '윈윈'이다. 카드사 영역 넘보는 핀테크…살길 찾기 '분주' 카드사가 빅테크와 손을 잡고는 있지만, 바짝 긴장하고 있는 분위기는 여전하다. 오는 4월부터 네이버페이를 시작으로 카드사의 전유물인 후불(외상) 결제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기존 카드사들이 빅테크와의 경쟁을 위해 플랫폼 고도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면서도 “빅테크와 같은 울타리 안에 있는 것이 아니어서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사실이다”고 토로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18일 네이버파이낸셜의 소액 후불결제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페이는 내달 후불결제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며 개인당 30만원의 한도가 적용된다. 카카오페이, 토스도 금융당국에 올해 상반기 후불결제업 진출을 예고한 바 있다. 일단 카드사들은 핀테크 기업들과의 경쟁을 위해 '디지털 퍼스트'에 중점을 두는 모습이다. 신한카드는 신한페이판을 생활종합금융플랫폼으로 육성하겠다고 나섰다. 신한페이판은 간편결제 기반으로 금융·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앱 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KB국민카드는 지난해 ‘KB페이’를 출시하고, 종합금융플랫폼을 내세우고 있다. 결제·송금·환전 등 금융 서비스와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며, 전 금융권 결제수단을 지원하는 인프라를 구축해 오픈형 플랫폼으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다. 하지만 카드사가 결제 시장 디지털화를 추진하는 것은 당연하고, 오프라인 영역 역시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제9회 여신금융포럼 '카드사의 미래와 디지털 혁신 방향' 자료집에서 김진혁 마스터카드 상무는 "카드사는 온라인 플랫폼 기업과의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오프라인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코로나19로 디지털 소비가 가속화된 상황에서 아직 '온라인'에서는 빅테크 플랫폼이 비교적 경쟁에 유리하다는 것이다. 김 상무는 "카드사들은 카드 상품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거나 디자인 또는 재질 차별화로 본연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직 소비자는 여전히 다양한 채널을 이용하기를 원하고 있고, 오프라인의 소비 규모가 더 크기 때문에 카드사 입장에선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모든 것을 디지털로 제공하는 '디지털 온리' 전략은 득보다 실이 많을 것이라고도 했다. 카드사들이 최근 디자인 등 실물 카드에 차별화를 꾀하는 모습은 이런 주장에 궤를 같이한다. 이에 카드사의 전유물인 '실물카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기점으로 소외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선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기준 8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카드)의 개인 신용카드 승인실적은 40조7466억원이었다. 이 중 오프라인 결제액은 30조7151억원으로, 온라인 결제액(10조316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3.10 07:00
경제

정원재 우리카드 카드의정석 'UNTACT AIR' 출시

우리카드는 발급 즉시 사용이 가능한 모바일 전용상품 ‘카드의정석 UNTACT AIR’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상품은 카드 신청부터 발급까지의 전 과정이 실시간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는 디지털 전용상품으로 30분 내에 카드 신청부터 가맹점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하여 고객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지난 6월 출시된 ‘카드의정석 UNTACT’ 카드를 기반으로 비대면 소비 맞춤형 혜택인 ‘UNTACT AIR’ 서비스가 더해져 혜택도 한층 강화됐다. ‘UNTACT AIR’ 서비스는 스타벅스 사이렌오더 주문 시 60%, 3대 배달어플(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 이용 시 30%, 쿠팡에서 쇼핑 시 20%의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며 각 혜택별로 월 5000점까지 적립이 가능해 최대 1만5000점의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UNTACT SPECIAL’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쿠팡 로켓와우 멤버십 월회비 2900점을 모두 적립해주며,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애플 아케이드 게임 정기결제 시에는 이용금액의 10%를 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카드를 지정 간편결제 서비스에 등록하고 온라인 업종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 건당 1000점(통합 월 3회)을 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다. 코로나가 길어짐에 따라 부상하고 있는 구독경제와 생활요금 서비스도 탑재됐다.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웨이브, 멜론 등 영상과 음원 업종은 물론 전자도서, 멤버십 업종에서 20% 할인, 이동통신, 전기요금 등 생활월납과 렌탈, 학습지 업종에서 10% 할인 혜택을 전월 실적에 따라 월 최대 2만원까지 제공한다. 여기에 해외 가맹점 이용 시 1% 포인트 적립 혜택도 있다. 월 3만점까지 적립 받을 수 있어 해외직구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매우 유용하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언택트 소비에 맞춰 실물 카드가 없는 새로운 플랫폼 혁신으로 고객들의 합리적 소비생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10.28 14:05
연예

6년차 트와이스, 美빌보드200 첫 진입으로 입증한 성장

트와이스가 글로벌로 도약했다. 데뷔 6년 차에 미국 빌보드 메인 엘범차트에 처음으로 진입하고 '아시아 원톱 걸그룹' 수식어에서 나아가 새로운 인기 세계 지도를 그려나가고 있다. 구글 트렌드 검색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미국 구글 검색에서 데뷔 이래 꾸준한 관심을 얻다가, 지난 1년간 가장 가파른 화제성 상승곡선을 그렸다. 하와이, 캘리포니아, 뉴저지, 뉴욕 순으로 트와이스를 향한 관심이 뜨거운 것으로 분석됐고, 노래 중에는 전작인 '필 스페셜'에 대한 반응이 가장 높았다. 신곡 '모어 앤드 모어'의 입소문도 계속되고 있다. 발매 직후 멜론과 지니 등 국내 음원차트 정상에 오른 것은 물론, 중국 QQ뮤직의 한국 음악 차트(5월 29일부터 6월 4일) 1위에 등극했다. 글로벌 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200' 차트 58위에 올라 트와이스 자체 최고 성적을 세웠으며 6일 만에 1000만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미국 아이튠스 차트에서도 '모어 앤드 모어'가 상위권에 위치했다. 앨범 판매로는 자체 신기록 행진 중이다. 한터차트 기준 발매 일주일간 33만2416장을 팔아치웠고, 국내에서 발매한 트와이스의 음반 누적 판매량이 520만 6745장(이하 가온차트 출고량 9일 기준)을 기록했다. 데뷔 4년 8개월 동안 발매한 모든 음반 판매량을 더한 수치로, 대중성에 탄탄한 팬덤까지 갖춘 트와이스의 막강 파워를 실감하게 한다. 미국에서도 트와이스를 향한 기대감은 날로 상승하고 있다. '모어 앤드 모어'는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에서 200위에 랭크했다. 빌보드가 아티스트의 성과를 종합해 순위를 매기는 아티스트100 차트에선 트와이스가 96위에 이름을 올렸다. 트와이스가 빌보드200과 아티스트100 차트에 등극한 것은 데뷔 이래 처음. 미국 음악 시장에 주력한 프로모션을 펼친 것이 아님에도 의미있는 성과를 거둬 눈길을 끈다. 안무 챌린지 또한 글로벌 팬들의 관심 속에 활발히 진행 중이다. 트와이스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에서 나아가 파워풀하고 강렬한 댄스까지 소화하며 음악적 성장으로 호평받고 있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그동안 걸그룹은 해외 투어로 돈을 벌기 어렵다는 편견이나 선입견이 있었는데 트와이스가 이를 깨부쉈다. 전 세계 K팝 팬덤의 확대와 여성 팬들의 지지에 힘입어 아시아뿐만 아니라 북미 지역에서도 콘서트를 열고 상당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전문가의 말을 빌렸다. 황지영 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6.11 08:00
연예

태연, 새 싱글 '사계' 음원차트 상위권 안착

소녀시대 태연이 새 음원 공개와 동시에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태연은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새 싱글 '사계(Four Seasons)'를 공개,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6위를 기록했다. 수록곡 '블루(Blue)'도 16위에 올랐다.타이틀곡 '사계(Four Seasons)'는 어쿠스틱 기타 중심의 악기 구성이 인상적인 얼터너티브 팝 장르의 곡이다. 후렴구의 풍성한 스트링 선율과 태연의 감성적인 보컬이 어우러져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사랑의 심리를 사계절의 변화에 맞춰 표현했다. 여기에 히트메이커 켄지가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더불어 함께 수록된 '블루('는 피아노 기반의 미니멀한 구성으로 이뤄진 발라드 곡. 차분하고 절제된 분위기 속에 애절한 멜로디가 울림을 자아낸다. 가사에는 '푸른'과 '우울한'이라는 '블루'의 이중적 의미를 표현 옛 연인에 대한 그리움과 이별 후에 느끼는 감정을 태연의 애틋한 보컬로 녹여내 깊은 감성을 느낄 수 있다.태연은 23·24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앙코르 콘서트 '아포스트로피 에스…원 태연 콘서트('s…one TAEYEON CONCERT)'를 진행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03.2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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