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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이트' 위하준 "데뷔 때부터 꿈꾼 연쇄살인범役…12kg 폭풍감량"

위하준이 연쇄살인범 캐릭터를 위해 노력한 과정을 털어놨다. 9일 진행된 티빙(TVING)·극장 동시공개 영화 '미드나이트(권오승 감독)'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위하준은 "기본적으로 캐릭터의 분위기를 위해 10~12kg 정도 감량했다. 촬영하면서 더 빠지기는 했다"고 운을 뗐다. 위하준은 "그리고 감독님과 오랜시간 캐릭터에 대해 깊게 분석하고 어떻게 만들어 나갈지 이야기 하는 과정이 있었다"며 "평소에도 몰입을 하고 싶어서 도식의 상태와 눈빛을 많이 유지하고 다니려고 했다. 연쇄살인범에 대해 분석된 프로파일링 책과 자료도 찾아 보고 살인범이 나오는 영화들도 참고하면서 만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드라마를 통해 연하남의 정석이 됐는데,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꾀했다"는 말에는 "우선 (연쇄살인범은) 연기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꿈꿔왓던 역할이었다. 이번 영화에서 이루게 됐고 그래서 더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다"며 "근데 생각보다 너무 어렵고 긴장도 됐고 정신적으로 지치고 예민하고 피폐해졌던 것 같기는 하다. 감독님, 배우들 덕분에 잘 해낼 수 있어서 보람찼다"고 진심을 표했다. '미드나이트'는 한밤중 살인을 목격한 청각장애인 경미(진기주)가 두 얼굴을 가진 연쇄살인마 도식(위하준)의 새로운 타겟이 되면서 사투를 벌이는 음소거 추격 스릴러다. 오는 30일 공개를 준비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티빙(TVING) 2021.06.0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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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폭풍감량 CL의 극세사 풋워크

가수 씨엘(CL, 이채린)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 에메랄드홀에서 열린 한 주류 브랜드 캠페인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영상=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1.06.08/ 2021.06.0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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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kg→98kg' 폭풍감량 샘해밍턴 '뱃살 쏙' 비포앤애프터

샘 해밍턴이 다이어트 순항 중이다. 샘 해밍턴은 과거 수 많은 다이어트를 경험했지만 그 과정이 너무 힘들어 중간에 포기하거나 요요가 오면서 실패를 반복, 포기에 이르렀다. 결국 120kg까지 체중이 불어나며 건강까지 안 좋아지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마지막 다이어트에 도전하게 됐다. 이후 1개월 만에 14kg을 감량하며 다이어트 순항 소식을 전한 샘 해밍턴이 이번에는 98kg의 체중을 공개하며 두 자릿수 진입 소식을 알렸다. 샘 해밍턴은 “체중이 두 자릿수로 내려간 게 5년 만에 처음이다"며 "체중이 두 자릿수로 내려가니 몸도 너무 가벼워 지고 컨디션도 좋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 다이어트 할 때는 항상 너무 힘들고 어려웠는데 지금은 다이어트를 하면서 세 끼를 다 챙겨 먹고 운동도 따로 하지 않고 누워서 관리를 받으니까 너무 편하고 쉽다. 이렇게 편하게 다이어트를 하는데 체중은 빠지는 게 너무 신기하다"고 전했다. "40kg 이상 감량해 건강한 아빠의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목표"라고 전한 샘 해밍턴은 "이제 목표까지 반 정도 남았다"며 "이번에는 꼭 목표체중까지 감량해 완벽하게 변신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샘 해밍턴은 두 아들 윌리엄과 벤틀리와 함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고 있으며 98kg까지 감량한 모습은 추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7.1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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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이봉근 "남원 출신, 父 권유에 판소리 시작 희열 느꼈다"

이봉근이 판소리를 시작하게 된 첫걸음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소리꾼(조정래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봉근은 24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내가 전북 남원 출신이다. '춘향가' '흥부가'의 발상지다. 아버님께서 서예를 하셨고, 집안 자체가 서예를 하는 집안이었다. 근데 난 왼손잡이에 악필이다"고 운을 떼 웃음을 자아냈다. 이봉근은 "아버지가 상심을 하셨고 '얘한테 뭘 시켜서 전통성을 유지해야 할텐데'라는 고민을 하셨던 것 같다. 그러다 본인께서 취미로 배우고 계셨던 판소리를 나에게 권유 하셨다. 남원은 판소리 배우기가 아주 쉽다. 국립국악원이 있기 때문에 너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어릴 때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따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의외로 본인의 꿈으로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는 말에 "맞다. 처음부터 내 꿈은 아니었다"며 웃더니 "사실은 정말 싫어했다. 처음에는 '아 내가 이걸 왜 하고 있지?' 싶기도 했다. 근데 판소리 가장 큰 매력 중 하나가 성취감이다. 테크닉을 습득 할 때마다 성취감이 있었다. 어느 날 '이게 됐다' 하니까 너무 뿌듯하고 점점 더 잘하고 싶고, 그러면서 판소리의 매력을 찾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학교 2학년. 조금 늦은 나이게 판소리에 발을 들인 이봉근은 "변성기가 지난 상태에서 접한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다. 배우는 과정에서 나름 시련도 있었고, 고민도 있었는데 대학교 때 처음 무대에 공연을 하고 나서 진심으로 판소리를 사랑하게 됐다. 당시 무대에서 겪은 희열감을 잊을 수 없다. 너무 좋아서 손을 벌벌 떨었으니까. 아마 소리를 하는 많은 분들이 공감하지 않을까 싶다"고 귀띔했다. "이젠 아버지가 많이 자랑스러워 하겠다"고 하자 "너무 좋아하신다. 내 스케줄을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심에도 괜히 전화하셔서 '응, 뭐한다고 했지? 어디 나온다고 했지?'라고 물어보실 때가 있다. 그럼 옆에 친척 분들이 계신 것이다. 아버지와 사이가 엄청 좋다. 하루에 두번 통화하고 손을 잡고 걷기도 한다"며 "걱정되는건 남원에 영화관이 딱 하나 있다. 아버지께서 그 앞에 플랜카드를 거실 것 같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혀 좌중을 폭소케 했다. '소리꾼'을 이끈 이봉근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에서 음악을 전공,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2회 연속 우승하며 주목 받았다. 이번 영화에서 주인공 학규로 분한 이봉근은 첫 카메라 연기에 도전, 준비 기간 동안 개봉한 모든 사극영화를 관람하며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납치된 아내 간난을 찾아 나서는 일편단심 지고지순한 인물이자, 동시에 노래하는 예술가로 성장해 가는 소리꾼 학규는 이봉근이라는 새 얼굴을 만나 완벽하게 꽃 피웠다. '소리꾼'은 납치된 아내 간난(이유리)을 찾기 위해 남편 학규(이봉근)와 그의 딸 청(김하연), 그리고 장단잽이 대봉(박철민), 몰락 양반(김동완)이 조선팔도를 돌아다니며 백성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야기로 소리꾼들의 희로애락을 아름다운 가락으로 빚어낸 가장 한국적인 뮤지컬 영화다. 조정래 감독이 2016년 '귀향' 이후 4년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정통 고법 이수자로서 28년 동안 마음속에 간직했던 판소리 영화 제작에 대한 소망의 결실이다. 내달 1일 개봉한다.>>[인터뷰⑤] 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리틀빅픽처스 [인터뷰①] '소리꾼' 이봉근 "벌벌 떨었던 오디션 합격 '일 저질렀다' 생각"[인터뷰②] '소리꾼' 이봉근 "캐릭터 변화, 2개월만 12kg 폭풍감량"[인터뷰③] '소리꾼' 이봉근 "아역 김하연 소리신동, 판소리 가르칠 것"[인터뷰④] 이봉근 "남원 출신, 父 권유에 판소리 시작 희열 느꼈다"[인터뷰⑤] 이봉근 "'불후' 출연 2연승, 판소리 잘 알려져 기뻤다" 2020.06.2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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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소리꾼' 이봉근 "아역 김하연 소리신동, 판소리 가르칠 것"

이봉근이 아역배우 김하연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을 표했다. 영화 '소리꾼(조정래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봉근은 24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극중 딸 청이로 분한 아역배우 김하연에 대해 "하연 이는 소리 신동이다. 지금은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조금 미뤄졌지만 실제로 판소리를 가르치기로 했다. 어머니께서도 너무 좋아하시더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봉근은 "상대음감을 가진 사람과 절대음감 가진 사람이 있는데 하연이는 절대 음감을 가진 친구다. 영화에서 중요하게 소리를 내야 했던 부분이 여러 군데가 있었는데 가장 마지막에 나오는 소리는 소리 자체를 내기가 어려운 소리였다. 기교나 테크닉은 시간이 지나면 얼마든지 쌓을 수 있는데 원래 본연의 연기가 제일 어렵지 않나. 근데 하연이가 그걸 해내더라. 너무 놀랐다. ' 이 친구의 속은 내 나이대인가?'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전에는 소리를 전혀 하지 않았던 친구다. 우리가 아역배우 오디션을 봤는데 하연 양이 제일 마지막에 극적으로 들어왔다. 이 친구가 오디션 준비를 하면서 인당수에 빠지는 장면과 관련된 판소리를 준비했더라. 그때도 놀랐다. '판소리 하는 어린 친구가 연기까지 되게 잘하네?' 싶어서 물어봤더니 오히려 소리를 배우지 않고 연기를 하는 친구였다. 철민 선배님은 연기 신동이라고 하시더라. 모두가 탐내는 친구였다. 습득력이 굉장하다"고 거듭 극찬했다. '소리꾼'을 이끈 이봉근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에서 음악을 전공,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2회 연속 우승하며 주목 받았다. 이번 영화에서 주인공 학규로 분한 이봉근은 첫 카메라 연기에 도전, 준비 기간 동안 개봉한 모든 사극영화를 관람하며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납치된 아내 간난을 찾아 나서는 일편단심 지고지순한 인물이자, 동시에 노래하는 예술가로 성장해 가는 소리꾼 학규는 이봉근이라는 새 얼굴을 만나 완벽하게 꽃 피웠다. '소리꾼'은 납치된 아내 간난(이유리)을 찾기 위해 남편 학규(이봉근)와 그의 딸 청(김하연), 그리고 장단잽이 대봉(박철민), 몰락 양반(김동완)이 조선팔도를 돌아다니며 백성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야기로 소리꾼들의 희로애락을 아름다운 가락으로 빚어낸 가장 한국적인 뮤지컬 영화다. 조정래 감독이 2016년 '귀향' 이후 4년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정통 고법 이수자로서 28년 동안 마음속에 간직했던 판소리 영화 제작에 대한 소망의 결실이다. 내달 1일 개봉한다. >>[인터뷰④] 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리틀빅픽처스 [인터뷰①] '소리꾼' 이봉근 "벌벌 떨었던 오디션 합격 '일 저질렀다' 생각"[인터뷰②] '소리꾼' 이봉근 "캐릭터 변화, 2개월만 12kg 폭풍감량"[인터뷰③] '소리꾼' 이봉근 "아역 김하연 소리신동, 판소리 가르칠 것"[인터뷰④] 이봉근 "남원 출신, 父 권유에 판소리 시작 희열 느꼈다"[인터뷰⑤] 이봉근 "'불후' 출연 2연승, 판소리 잘 알려져 기뻤다" 2020.06.2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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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소리꾼' 이봉근 "캐릭터 변화, 2개월만 12kg 폭풍감량"

이봉근이 캐릭터를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 과정을 회상했다. 영화 '소리꾼(조정래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봉근은 24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영화를 이끄는 주인공으로 판소리까지 도맡아 담당해야 했던 점이 힘들진 않았냐"는 질문에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기 전 주요 배역 분들과 대본 리딩을 한 적이 있다. 그 때 내가 연극 대본을 읽듯이 연습을 했던 것 같다. 너무 열심히 하려고 하다 보니까 힘이 많이 들어갔다"고 운을 뗐다. 이봉근은 "김강현 선배님께서 '봉근아, 너무 힘줘서 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혼자서 애쓰지 말아라. 다 함께 하면서 앙상블이 이뤄지는 것이니까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우리에게도 기댔으면 좋겠어'라고 하시더라. 그 말씀이 크게 와 닿았다. 감독님을 비롯해 선배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표현해 나갔다"고 말했다. 이어 "소리적인 부분도 나 혼자 전공자이기는 하지만 배우 분들도 모두 공부를 해 오셨다. 극중에서 소리를 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판소리에 대한 애정으로 배우셨더라. 그래서 소리를 하는데 있어 나 또한 부담감이 덜했다"며 "무엇보다 현장 분위기 자체가 '내 선생님의 선생님의 선생님들께서 처음 판소리를 할 때 이렇지 않으셨을까' 싶더라. 특별히 꾸미지 않은 판소리를 할 수 있었다. 보조출연자 분들도 좋게 들어주셔서 더 신났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봉근은 "우리의 첫번째 목표는 '정서 전달'이었다. 소리의 기교적인 부분이 치우지지 않고, 관객 분들에게 또렷이 전달하자는 마음이 컸다. 기교가 들어가면 더 화려해질텐데 그 지점은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며 "연기는 당연히 아쉽다. 하지만 나름대로는 설정을 했다. 학규의 상황이 1년 전, 후로 나뉘어지는데 1년 전에는 간난이와 심지어 청이에게도 의존적인 아버지였다면, 사건을 겪으며 달라진다. 그 경계를 나눠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이봉근은 단기 다이어트를 감행했다고. 이봉근은 "2개월만에 10~12kg를 확 뺐다. 75kg에서 63kg까지 감량했다. 지금은 조금 쪘다"며 웃더니 "근데 체중이 빠졌다고 체력적으로 힘들지는 않았다. 가장 마른 상태에서 마지막 클라이막스 장면을 찍었는데, 힘들다는 생각도 들지 않고 오롯이 신에 녹아들었다. 나 스스로 학규라 생각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소리꾼'을 이끈 이봉근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에서 음악을 전공,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2회 연속 우승하며 주목 받았다. 이번 영화에서 주인공 학규로 분한 이봉근은 첫 카메라 연기에 도전, 준비 기간 동안 개봉한 모든 사극영화를 관람하며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납치된 아내 간난을 찾아 나서는 일편단심 지고지순한 인물이자, 동시에 노래하는 예술가로 성장해 가는 소리꾼 학규는 이봉근이라는 새 얼굴을 만나 완벽하게 꽃 피웠다. '소리꾼'은 납치된 아내 간난(이유리)을 찾기 위해 남편 학규(이봉근)와 그의 딸 청(김하연), 그리고 장단잽이 대봉(박철민), 몰락 양반(김동완)이 조선팔도를 돌아다니며 백성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야기로 소리꾼들의 희로애락을 아름다운 가락으로 빚어낸 가장 한국적인 뮤지컬 영화다. 조정래 감독이 2016년 '귀향' 이후 4년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정통 고법 이수자로서 28년 동안 마음속에 간직했던 판소리 영화 제작에 대한 소망의 결실이다. 내달 1일 개봉한다. >>[인터뷰③] 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리틀빅픽처스 [인터뷰①] '소리꾼' 이봉근 "벌벌 떨었던 오디션 합격 '일 저질렀다' 생각"[인터뷰②] '소리꾼' 이봉근 "캐릭터 변화, 2개월만 12kg 폭풍감량"[인터뷰③] '소리꾼' 이봉근 "아역 김하연 소리신동, 판소리 가르칠 것"[인터뷰④] 이봉근 "남원 출신, 父 권유에 판소리 시작 희열 느꼈다"[인터뷰⑤] 이봉근 "'불후' 출연 2연승, 판소리 잘 알려져 기뻤다" 2020.06.2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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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소리꾼' 이봉근 "벌벌 떨었던 오디션 합격 '일 저질렀다' 생각"

이봉근이 '소리꾼'에 합류하게 된 과정을 전했다. 영화 '소리꾼(조정래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봉근은 24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개봉을 앞두고 솔직히 너무 너무 떨린다. '하나의 영화가 나오기까지 많은 과정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우리 판소리가 오롯이 드러나는 영화가 나왔구나' 하는 기쁜 마음도 든다"고 말했다. 오디션에 참여해 주인공으로 발탁된 이봉근은 "아는 배우 분들이 '이런 오디션 공고가 떴다'면서 추천을 받았다. 고민을 하다가 '그래, 이 역할은 소리꾼이 아니면 할 수 없는 배역이겠다' 싶어서 몇 개월간 준비를 했고 오디션에 참여했다. 아무래도 판소리적인 부분보다는 소리하면서 하는 노래 연기, 무대 연기가 아닌 스크린 연기를 나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오디션 당시를 회상하기도 한 이봉근은 "평소 무대 올라갈 때도 전혀 긴장하지 않는데, 영화는 새로운 영역이다 보니까 오디션부터 굉장히 떨렸다. 연극 오디션이었으면 진짜 편하게 했을 것 같다. 근데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바들바들 떨었다"며 "나중에 들었는데 그때 심사를 하셨던 분들께서 '내 눈빛에서 학규의 눈빛을 봤다'고 하시더라. 감사했다"고 밝혔다.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땐 "너무 좋은 반면에 너무 부담스럽기도 했다"고 솔직하게 고백, "'와 내가 됐구나' 신났는데 바로 '너무 큰 일을 저지른 것 아닌가' 싶더라"며 "잘해야 했고,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합격한 날부터 우리나라에 나온 사극 영화를 많이 봤다. 실제 판소리와 영화에서 보여져야 하는 부분은 조금 달라야했기 때문에 아주 창극적인 부분은 배제해야 했고, 캐릭터적인 부분도 분석해서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소리꾼'을 이끈 이봉근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에서 음악을 전공,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2회 연속 우승하며 주목 받았다. 이번 영화에서 주인공 학규로 분한 이봉근은 첫 카메라 연기에 도전, 준비 기간 동안 개봉한 모든 사극영화를 관람하며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납치된 아내 간난을 찾아 나서는 일편단심 지고지순한 인물이자, 동시에 노래하는 예술가로 성장해 가는 소리꾼 학규는 이봉근이라는 새 얼굴을 만나 완벽하게 꽃 피웠다. '소리꾼'은 납치된 아내 간난(이유리)을 찾기 위해 남편 학규(이봉근)와 그의 딸 청(김하연), 그리고 장단잽이 대봉(박철민), 몰락 양반(김동완)이 조선팔도를 돌아다니며 백성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야기로 소리꾼들의 희로애락을 아름다운 가락으로 빚어낸 가장 한국적인 뮤지컬 영화다. 조정래 감독이 2016년 '귀향' 이후 4년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정통 고법 이수자로서 28년 동안 마음속에 간직했던 판소리 영화 제작에 대한 소망의 결실이다. 내달 1일 개봉한다.>>[인터뷰②] 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리틀빅픽처스 [인터뷰①] '소리꾼' 이봉근 "벌벌 떨었던 오디션 합격 '일 저질렀다' 생각"[인터뷰②] '소리꾼' 이봉근 "캐릭터 변화, 2개월만 12kg 폭풍감량"[인터뷰③] '소리꾼' 이봉근 "아역 김하연 소리신동, 판소리 가르칠 것"[인터뷰④] 이봉근 "남원 출신, 父 권유에 판소리 시작 희열 느꼈다"[인터뷰⑤] 이봉근 "'불후' 출연 2연승, 판소리 잘 알려져 기뻤다" 2020.06.2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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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現시국과 별개"…30년전 '보통사람'들도 외친 자유(종합)

"독재타도" 영화는 자유를 외쳤지만 현 시국과는 분명 별개다. '보통사람' 시사회는 '어쩌다 보니' 오해에 대해 해명하는 장이 됐다. 하지만 간절히 바랐던 현실의 큰 산을 넘어서일까. 분위기는 유쾌함 그 자체였다.15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는 영화 '보통사람(김봉한 감독)'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날 행사에는 김봉한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손현주 장혁 김상호 조달환 지승현이 참석해 영화를 처음으로 공개한 소감을 전했다.'보통사람'은 1980년대, 보통의 삶을 살아가던 강력계 형사 성진(손현주)이 나라가 주목하는 연쇄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역대급 게이트와 국정농단 파문이 불거지면서 현직 대통령이 탄핵되는 역사의 현장을 살고 있는 2017년. '보통사람'은 지금으로부터 30년 전 한국을 배경으로 하지만, 일정 장면은 엊그제 뉴스에서 본 내용을 답습하는 듯한 기시감을 들게 만든다.때문에 시사회 직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는 이와 관련된 질문이 쏟아질 수 밖에 없었다. 영화가 처음으로 기획된 것은 2~3년 전. 현 시국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시기 제작이 논의됐던 만큼 '보통사람' 측도 어이없긴 마찬가지다.바꿔 말하자면 입는 옷, 가게 간판, 길거리, 자동차 등 직접적으로 눈에 보이는 것이나 어떤 물질적인 것들은 바뀌고 발전했을지언정 정치와 사람은 30년 전이나 현재나 특별하게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시절 자유를 외치고 민주주의를 부르짖은 보통사람들에게 여러모로 미안해지는 대목이다.손현주X장혁 시대가 만든 괴물 혹은 보통사람 김봉한 감독은 "손현주 선배님께서 2년 넘게 이 작품을 기다려 주시면서 제작을 할 수 있었다. 시의성에 맞춰 들어가지는 않았다"며 "솔직히 말하면 투자도 잘 안 됐다. 현주 선배님이 계셨기 때문에 죽을똥 살똥 제작비를 마련해 찍었다. 그 팩트 만큼은 오해 하시지 말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형사=공무원'이라는 소신을 갖고 열심히 범인을 잡아 국가에 충성하는 80년대 가장 보통의 형사 성진을 연기한 손현주는 "정확히는 75년도 이야기를 다루려 했지만 내부 논의 끝에 80년도로 넘어갔다. 80년도 역시 격동기다. 88년 올림픽 직전까지 그려진다"고 설명했다.손현주는 "내 캐릭터를 말하자면 '80년도의 아버지가 2017년도의 아버지와 다른 부분이 있을까'라는 것에 주목했다. 그닥 다를 바가 없을 것이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 때나 지금이나 아버지가 가정을 지키고 아내를 지키고 아이를 지키려는 마음은 똑같다"고 말했다.이어 "그렇지만 성진은 잘못된 판단을 한다. 결국 그의 판단은 잘못됐다. 다만 만약 나에게 '아내 아이가 있는데 영화와 같은 환경에 처해지면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이냐' 묻는다면 대단히 고민이 많이 될 것 같다. 어쩔 수 없다"고 밝혔다.손현주가 보통의 사람을 대변했다면, 장혁은 현 시국 사건에 연루된 특정 누군가를 곧바로 떠올리게 만드는 인물 규남을 연기했다. 규남은 국가를 위해 물불 안 가리는 냉혈한, 최연소 안기부 실장이자 손현주에게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건네 그의 삶을 송두리째 흔드는 장본인이다.이를 의식한 듯 장혁은 "먼저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은 배역은 미워하되 배우는 미워해 주시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선수쳐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그는 "느린 말투나 극중 보여지는 연기는 어떤 의도를 갖고 했던 것은 아니다. 누군가를 따라하지도 않았다. 감정을 갖고 연기에 임한 신은 두 신 밖에 없다. 나머지는 감정을 뺀 상태에서 가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 대부분 그냥 의무적인 이야기를 하듯 툭툭 던졌다"고 설명했다.시대적 배경에 대해서도 "막상 그 시절을 살고 있을 땐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잘 몰랐다. 최루탄 냄새를 가까이 맡을 수 있는 거리에 있지도 않았다. 그래서 가장 공감할 수 있었던 것은 바나나다. 바나나 하나 먹기 위해 이런 저런 것을 다 할 수 있었던 시기로 기억한다"고 회상했다.장혁은 "나에게 80년도는 그런 느낌이다. '손에 손잡고'를 외치던 시절이라 손을 잡고 다니라고 하길래 손을 잡고 올림픽을 하고 그랬던 것 같다"며 "그 시대로 돌아가 그 시절의 인물을 연기해야 했기 때문에 당시 책도 찾아봤지만 일부러 그 때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지는 않았다. 그럴 필요는 없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이에 김봉한 감독은 "미루어 짐작하실 수는 있다. 판단은 관객 분들이 하시는 것이니까. 다만 무언가 일치한다면 그건 정말 우연이다"며 "장혁 배우 역시 누군가가 생각난다면 연기를 너무 잘해줬다는 이유밖에 없다. 내가 주문했던 것은 '웃으면서 연기하면 어떻겠냐'는 단 하나였는데 그것이 또 어떻게 맞아 떨어졌다"고 해명 아닌 해명을 덧붙였다.김상호·조달환·지승현·라미란·오연아…명품조연 맹활약 '보통사람'에는 손현주·장혁 외에도 상식없는 시대를 안타까워하며 진실을 찾아 헤매는 기자 김상호(재진), 가난해도 정직하게 살고 싶은 성진 아내 라미란(정숙), 대한민국을 뒤흔들 사건을 기획하는 안기부 차장 정만식, 그리고 어리바리 신참 형사 지승현(동규) 등 존재감 넘치는 조연들도 맹활약 한다.특히 가장 눈에 띄고, 또 눈에 밟히는 배우는 장혁이 던진 떡밥을 물로 판을 벌이는 손현주에 의해 희생을 강요 당하는 조달환(김태성)이다. 등장하는 내내 단 한 번도 멀쩡한 비주얼을 보여주지 못하는 조달환은 약 20kg을 폭풍감량하는 육체적인 노력까지 감행하며 작품과 캐릭터를 살려내는데 성공했다.기자간담회에서 조달환은 74kg에서 66kg으로 체중감량을 했다고 말했지만, 확인 결과 그 보다 10kg이 더 적은 56kg까지 감량했다는 후문이다. 조달환은 "'다이어트가 이렇게 힘든 것이구나'라는 것을 뼈져리게 느꼈다. 실제로 빈혈도 생겨 연기를 할 때 캐릭터를 잊은 적이 있다. 헛 것도 보이더라"고 고충을 토로했다."눈물 차올라" 보통의 배우들이 만든 '전율'눈물을 흘린 것은 관객 뿐만이 아니다. 배우들도 영화를 관람하며 눈물을 쏟았다. 배우들은 이를 숨기지 않았고, '우연찮게' 맞아 떨어진 현 시국, 30년전 굵직한 사건을 다룬 '보통사람'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명확하게 논했다.김봉한 감독은 "영화를 잘 만들었어야 하는데 변명하고 싶어져 말이 많아졌다. 우리 배우 분들 너무 수고 많으셨고, 어려운 제작 환경이었고 힘들었지만 잘 버텨냈다는 뿌듯함은 있다"며 "배우 분들과 스태프들의 땀냄새가 관객들에게 전달됐으면 하는 자그마한 바람이 있다"고 진심을 표했다.장혁은 "영화를 처음 보다 보니까 나도 모르게 눈물이 차올랐다. 이 영화가, 그리고 '보통사람'이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 것을 한번쯤은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로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읊조렸다. 조달환은 "솔직히 힘들어서 피하고 싶었다. 한 달 동안 외국 나가서 정처없이 걷다 왔다. '에이, 보지 말자. 결국 안 변하니까. 가족이나 편하고 나 즐거운게 제일 좋은거지'라는 마음이었다. 근데 시국을 보며, 영화를 보며 반성하게 됐다. 엄청 울었다. 소수 힘이 모여 큰 힘이 된다는 것도 알았다"며 "봄인데, 새싹같은 정서와 함께 모든 것이 깨끗하게 와 닿는 한 해, 미래가 펼쳐지길 바란다"고 밝혔다.지승현 역시 "영화 말미 울고있는 내 자신을 보면서 '좋은 영화가 한 편 나오지 않았나'라고 생각했다. 울었던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 보니까 많은 정치적인 이야기들이 오갔지만 결국 아버지 이야기였기 때문인 것 같다. 87년도에 나는 7살이었고 지금 37살이 됐다. 그 때의 내 아버지, 우리들의 아버지가 떠올랐다. 모두 같은 마음 아니었을까. 관객 분들도 공감하실 것이라 믿는다"고 속내를 드러냈다.개봉 후 수 많은 이야기들이 쏟아질 것으로 예측되는 '보통사람'은 3월 23일 개봉한다.조연경 기자사진=정시종 기자 2017.03.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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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18kg 폭풍감량? 하정우에 라이벌 의식"

배우 조진웅이 체중 감량의 공을 모두 하정우에게 돌렸다.5일 방송되는 MBC ‘출발! 비디오 여행’과 인터뷰에서 조진웅은 “영화 ‘해빙’의 주인공 승훈이라는 캐릭터를 입고 스스로 어떻게 반응하는지 한번 보고 싶었다”며 출연 동기를 밝혔다. 영화 ‘해빙’은 얼었던 한강이 녹고 시체가 떠오르자, 수면 아래 있었던 비밀과 맞닥뜨린 한 남자를 둘러싼 심리스릴러 영화다. 조진웅은 영화를 위해 무려 18kg이나 체중 감량을 한데 대해 “하정우가 ‘아가씨’에서 턱 선이 날렵할 정도로 살을 뺀 것을 보고 라이벌 의식을 느껴 성공했다”며 충무로 고무줄 몸무게의 비밀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또 "멜로영화에 도전하고 싶다"며 공개적으로 감독들에게 캐스팅을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조연경 기자 2017.03.0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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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파타' 로꼬 "박재범·쌈디 외모에 자극…7kg 폭풍감량"

래퍼 로꼬가 다이어트를 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14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의 파워FM 20주년 특집에 로꼬와 에디킴이 출연했다.이날 '쇼미 더 머니 출연 당시 포동포동한 외모'에 대해 로꼬가 "얼마 전까지도 그랬다. 지금 살이 7kg 정도 빠졌고, 근육량을 올리고 있다"고 하자, 최화정이 "그래서 요즘 얼굴이 반짝반짝하고 피부가 좋구나. 남자도 살을 빼고 건강해지니 광이 난다"며 칭찬했다.이를 들은 로꼬가 "양 옆에 박재범과 쌈디 씨가 있는데, 얼굴도 작고 살도 안 쪄서 자극받아서 포동포동하게 있을 수 없겠더라"며 덧붙였다.김은혜 기자 kim.eunhye1@jtbc.co.kr 2016.11.1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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