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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결이사2’ PD “부부들이 솔루션 찾도록..제작진도 실제 이혼 경험” [IS인터뷰]

“부부가 제대로 둘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고민을 해결했으면 했다.” 티빙 오리지널 ‘결혼과 이혼 사이’ 제작진은 ‘솔루션’이 목표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 같이 밝혔다. ‘결혼’과 ‘이혼’을 소재로 하는 리얼리티 예능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결혼과 이혼 사이’(이하 ‘결이사’)가 찾은 차별화 포인트였다. 그렇다고 가볍게 해당 소재들을 다루는 것도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결이사’ 시즌2의 박내룡‧이진혁 PD와 윤상 음악감독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가진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실제 한 제작진은 시즌1 방영 당시부터 결혼과 이혼 사이에 있다가 시즌2를 앞두고 이혼을 겪었다”며, “프로그램은 누구보다 출연자들을 위하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결이사’는 결혼과 이혼 사이, 선택의 갈림길에 선 네 쌍의 부부들이 ‘잘 헤어지는 법’을 고민하는 현재진행형 이혼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5월 첫 공개됐으며, 지난 19일 시즌2의 닻을 올렸다. 시즌2는 공개 첫주 티빙 전체 오리지널 중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하며, 시즌1의 화제성을 이어갔다. ‘결이사’는 시즌1 당시 네 쌍의 부부들이 결혼과 이혼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프로그램은 ‘사이 하우스’를 설치해 이들이 서로를 알아가는 기회를 마련했으나 극단적인 갈등 과정이 연이어 보여지면서, 갈등이 봉합되지 않은 채 자극적 모습만 보여준 것 아니냐는 비판에 휩싸이기도 했다. 더구나 일부 출연자들은 결혼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으나, 프로그램 종료 후 또다시 같은 문제로 논란을 빚었다. 제작진은 “솔루션을 주려 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방목하지도 않았다”며 다만 “부부들이 둘만의 시간을 갖고 관계에 대해 제대로 고민해봤으면 좋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촬영을 하면서 부부들을 이렇게 놔둬도 되나 싶을 정도로 둘만의 시간을 줬어요. 그 과정에서 이혼이냐, 결혼이냐 둘만의 솔루션을 찾았다 생각해요.”(박내룡 PD)“저희가 짧은 시간 안에 모든 문제를 해결해줄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부부들이 이 프로그램에 나오는 것 자체가 서로에 대해 새롭게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이진혁 PD)제작진은 솔루션보다는 ‘이혼’ 자체의 과정을 담으려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박내룡 PD는 “‘이혼이 나쁜 건가’라는 생각에서 시작했다”며 “서로 마음이 안 맞으면 헤어질 수 있다. 기존 방송에서 이혼이 좋지 않은 걸로 표현됐다면 우리는 그냥 이혼을 현실 그대로 다루려 했다”고 말했다. 이진혁 PD도 “만약 이혼을 한다면 서로 다투고 안 좋게 헤어지는 것보다 잘 헤어지면 좋지 않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음악감독을 맡은 윤상은 “미리 본 시청자 입장에서 말하자면, 만약 자극적으로만 흘러갔다면 음악감독을 못 맡았을 것 같다”며 “부부들이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 자체가 솔루션이라 생각한다. 10일간 촬영이 진행되는데, 예전에서는 중립적으로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으려 하지 않았던 부부들이 그 시간 동안 서로에 대해 생각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제작진은 시즌1 촬영이 끝난 후에도 출연자들과 주기적으로 연락하는 등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내룡 PD는 “출연자들과 계속 소통하고 있다. 주기적으로 만난다기보다 만날 수 있을 때 만나고, 기회가 되면 어떻게 살고 있는지도 물어본다”며 “방송을 위해 이들을 소비하는 듯한 느낌을 주고 싶지 않다. 제작진으로서 책임감이 크다”고 말했다. 이진혁 PD 또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입장에서 굉장히 큰 책임감이 들 수밖에 없다. 연애와 달리 ‘안 되면 안 되는 거지’라면서 쉽게 끝낼 수 있는 게 아니지 않나”라며 “시즌2도 첫 공개된 후 출연자들에게 연락해 방송을 보고 다투진 않았는지, 방송 탓에 문제가 된 건 없는지 등 여러 가지를 물어봤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시즌2도 시즌1처럼, 가장 절박하고 진정성이 높은 부부들을 섭외했다고 말했다. 비연예인 출연 프로그램이라서 홍보 목적인 듯한 신청자들은 제외했다고도 덧붙였다. 이진혁 PD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진솔하게 하려는 분들을 섭외했다”며 “실제 미팅한 팀만 20여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내룡 PD는 “출연자 검증은 하지만 이후에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는 잘 모른다”며 다만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촬영하는 기간에는 최대한 부부 이야기만 할 수 있는 사람들을 찾으려 했다”고 부연했다. 최근 방송을 시작한 시즌2에서도 시즌1과 마찬가지로 네 쌍의 부부들의 갈등이 그려진다. 다만 시즌1과 달리 출연 부부 모두 자녀가 있다. 제작진은 “출연 신청을 받고 선택을 하다 보니 모두 자녀가 있는 분들이더라”라며 방송에 어린 자녀가 노출되는 것에 대해선 “우리도 우려한 지점”이라고 설명했다.“부부만의 이야기를 할 때는 아이들을 분리해 놓았는데, 장시간 따로 촬영할 수가 없어서 촬영지인 타운 안에 어린이집을 따로 만들었죠. 그래도 리얼한 현장이고 꼭 나와야 하는 문제점을 보여주기 위해선 불가피하게 아이들이 부부의 싸움을 보는 것도 있긴 해요. 저희들도 우려했지만 보는 분들도 불안감이 있겠구나 싶은 고민은 있었어요. 사전에 출연 부부들에게도 아이들이 불가피하게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을 말하고 촬영을 시작했어요.” 이번 시즌에선 가수 겸 음악프로듀서 윤상이 데뷔 33년 만에 처음으로 예능프로그램 음악감독으로 나섰다. 윤상은 “굳이 드라마에만 OST가 있을 필요는 없다. 드라마든 영화든, 어디에서나 음악이 주는 힘이 있다. 예능에서도 필요하다 생각했다”며 “몰입감을 높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나도 이혼 가정에서 자랐다. 이혼에 개인적으로 기억이 있는 사람으로서 오히려 열어놓고 결혼과 이혼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이러한 프로그램이 좋은 기능을 하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음악 감독을 제안 받기 전 ‘이혼 소재의 프로그램도 이렇게 진화했구나’ 싶었죠. 오히려 없는 얘기보다 리얼한 내용들을 작업하면서 에너지가 느껴졌어요. 다만 소재가 소재다 보니 아름다운 이야기만 있는 게 아니죠. 출연자들이 결혼과 이혼 사이에서 발버둥치는 느낌도 있어야 했는데 그만큼 출연자들의 현재이자 미래가 담긴 거죠. 이런 이야기가 담긴 곡을 만드는 작업은 예전에 느껴보지 못한 경험이에요.” ‘결이사2’는 지난 19일 티빙에서 첫 공개됐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5.28 10:30
예능

'라떼9' 김구라, 이진혁에 "우리도 소변 수출할 수 있어" 급제안

‘김구라의 라떼9’(라떼구)가 라떼 시절 핫했던 직업을 소개하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김구라의 라떼9’(채널S·LG유플러스공동 제작) 5회에서는 MC 김구라와 스페셜 게스트 업텐션 이진혁이 출연해, ‘라떼 핫한 직업, 내가 제일 잘 나가’를 주제로 다채로운 토크를 나눴다. 이날 김구라는 타 방송 MC-패널로 인연이 있는 이진혁에게 “저를 엄청 걱정하며 나왔다는 소리가 있던데…”라며 돌발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진혁은 “타 방송 MC로 나오실 때 ‘날로 먹는다’라는 얘기를 들으시지 않았나?”면서, “어..음..아..”로 압축된 김구라의 방송용 3단 리액션을 흉내내 시작부터 범상치 않은 ‘티키타카’를 가동했다. 이어 두 사람은 토크 주제 ‘라떼 핫한 직업, 내가 제일 잘 나가’의 순위를 9위부터 1위까지 차례로 소개했다. 이 중 6위는 현재는 선망의 대상이지만, 라떼 시절엔 부모님이 뒷목 잡는 직업이었던 ‘영화배우’가 올랐다. 지금은 영화 한 편으로 부와 명성을 얻는 시대지만, 라떼 시절엔 영화배우가 ‘딴따라’ 또는 ‘광대’로 여겨졌었다. 하지만 영화의 대중적 인기와 함께, 배우를 꿈꾸는 젊은이들이 많아졌고 배우양성전문학원까지 생겨나 큰 인기를 모았다. 이 배우양성전문학원를 통해, 신성일, 최지희 등이 배출됐고 1960~70년대를 휩쓸었던 유명 배우들의 활약상이 자료화면을 통해 공개됐다. 특히 이진혁은 배우 허준호의 아버지 故 허장강의 모습을 보자마자 ‘동공대확장’을 일으키며 소름을 표현했다. 이진혁은 “지금 (허준호와) 같이 드라마 촬영 중인데, 선배님의 아버님 얼굴에서 선배님의 얼굴이 보인다”며 DNA의 힘에 놀라움을 표했다. 다음으로, 김구라는 “그 시절엔 머리카락도 돈이었다”면서, ‘한땀 한땀 장인정신! 가발 기능공’을 2위로 소개했다. 김구라는 “1960년대 우리나라 3대 효자 수출품 중 하나가 가발이었고, 미국이 가발 시장을 먼저 장악했던 중국의 제품을 금지시켜 한국 시장으로 물량이 몰렸다”며 가발 수출 급증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가발 기능양성소를 준공해 가발 산업을 육성했고,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선망의 직업으로 떠올랐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김구라는 시골에서 상경한 가발 기능공들이 월급을 모은 돈과 함께 이것을 고향 집에 보냈다면서, 상자에서 빵 하나를 꺼냈다. 이 빵을 보자마자 이진혁은 “편의점에서 봤다”며 반가워했고, 김구라는 “이 빵 20년 만에 먹어 본다. 그런데 이렇게 맛있었나?”라며 추억에 젖은 ‘빵 먹방’을 선보였다. 뒤이어 김구라는 과거 가발 기능공들이 야식 때 나눠주는 빵을 먹지 않고 살뜰히 모아서 가족들에게 보내줬다고 전해 이진혁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대망의 1위는 ‘안 되면 되게 하라! 불굴의 종합 무역 상사맨’이었다. 드라마 ‘미생’ 속 주인공의 직업이자, 라떼 시절 고액 연봉으로 대학생들의 선호도 1위 직업이었던 종합 무역 상사맨은 ‘해외와 국내 제조사 사이에서 수출을 담당하는 직원’으로, 1970~80년대 우리나라의 고도성장을 일궈낸 주역이었다. 이들은 단 1%라도 수익이 난다면 라면에서 미사일까지 다 팔아치웠고, 이와 관련해 김구라는 “너랑 나랑도 수출할 수 있다”며 이진혁을 향해 ‘소변’을 언급해 그를 당황케 했다. 김구라는 “과거 소변 속 특정 성분을 추출해 일본에 수출했는데, 실제로 1974년엔 소변으로만 16억 원을 벌었다”며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K-무역’의 저력을 강조했다. 또한 우리나라 1호 종합무역상사맨이었던 김달호가 ‘열사의 나라’ 리비아에 난로를 무려 15만대나 수출하는 ‘발상의 전환’을 보여줬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라떼 조상님들의 위대함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김구라님이 먹은 그 빵에 가발 기능공들의 가족 사랑이 묻어 있었다니 뭉클하네요”, “라떼 시절의 직업 변천사 보니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보는 듯해서 흥미롭고 유익했습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김구라의 라떼9’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채널S와 더라이프에서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채널S·LG유플러스 2022.05.19 09:16
연예일반

'주접이 풍년' 하이라이트, 팬 응원 멘트에 '감사의 눈물'

그룹 하이라이트가 '주접이 풍년'에서 팬들과 '쌍방향' 사랑을 나눴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팬심자랑대회 주접이 풍년' 13회에는 하이라이트와 공식 팬클럽 라이트가 출연해 스튜디오를 주접으로 꾸몄다. 이진혁은 스페셜 MC로 투입돼 박미선의 빈자리를 채웠다. 이날 오프닝에서 MC 이태곤은 '쇼크', '픽션' 등 히트곡을 줄줄이 읊고 "윤두준은 연기도 잘 한다"라고 언급하는 등 하이라이트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뽐냈다. 이 상황을 무대 뒤에서 지켜보던 윤두준, 양요섭, 손동운은 오랜만에 팬들을 만난다는 반가움을 숨기지 못했다. 특히 한 남성 팬을 보고 실명을 언급하면서 남다른 팬 사랑을 뽐내기도 했다. 손동운은 팬들의 포토카드 교환 현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서 "팬들이 이렇게 좋아하는 걸 잘 몰랐다"라고 말했다. 윤두준은 "다른 시각으로 팬들을 보게 됐다. 왠지 모르게 뭉클하고 신기하다"라고 감탄했다. 이진혁은 팬들이 추억에 잠길 수 있도록 '쇼크'와 '픽션' 스페셜 무대를 꾸몄고 이후 하이라이트가 '아름다운 밤이야'를 라이브로 부르며 등장, 순식간에 스튜디오를 콘서트장으로 만들었다. 이어진 무대는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로 함성이 쉴 새 없이 쏟아졌다. 손동운은 코로나19 확진으로 불참한 이기광을 대신해 "우리 라이트에게 안부를 전해달라고 했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라고 말했다. 윤두준은 "15년 동안 활동을 했는데 스튜디오에서 팬들을 지켜보면서 다시 한번 여러분의 사랑을 느꼈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방송 말미 라이트가 하이라이트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건강을 챙겨달라는 한 팬의 진심 어린 당부를 시작으로 '최애'를 향한 따뜻한 말들이 쏟아졌다. 한 싱글맘 팬은 힘든 육아 속에서 11년 전 윤두준에게 받은 SNS 답장으로 힘을 낸다고 고백해 모두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40대 누나 팬은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하더라도 우리를 믿고 하고 싶은 것 다 하셨으면 좋겠다"라는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결국 멤버들도 감사한 마음에 눈물을 훔쳤다. 윤두준은 라이트와 함께 한 소감으로 "이런 감정이 드는 게 처음이다. 그동안 팬미팅도, 콘서트도 했지만 여러분의 이야기를 직접 맞닥뜨리게 된 건 처음이다. 느끼는 게 많았던 시간"이라고 고백했다. 손동운은 "뒤에서 여러분의 VCR을 보면서 저희가 해온 일들이 팬들에게 힘이 된다는 걸 깨달았다"라며 다음 만남을 약속했다. 양요섭은 "오랜만에 두근거렸다. '주접이 풍년'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라면서 이날 만남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하이라이트가 "많은 스타들이 팬들의 사랑을 듬뿍 느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접이 풍년'은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덕질과 함께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주접단’을 조명해 그 속에 숨어있는 사연과 함께 덕질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는 신개념 '어덕행덕'(어차피 덕질할거 행복하게 덕질하자) 토크 버라이어티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29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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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미식가' 박명수 "'토밥좋아' 멤버 행운, 벌써 팀워크 생겨"

개그맨 박명수가 1박 2일 먹방 여행을 떠난다. 13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될 티캐스트 E채널 신규 예능 프로그램 '토요일은 밥이 좋아(이하 토밥좋아)'에는 노사연, 신기루, 이진혁, 히밥 등 먹는 것에 진심인 멤버들과 함께 박명수가 깐깐한 맛 평가를 하며 도움이 되는 맛집 정보를 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박명수는 '토밥좋아' 멤버로 합류한 것에 대해 "많이 먹지 못하는 편이지만 저에겐 행운인 것 같다. 멤버들과 같이 전국 방방곡곡에 있는 좋은 맛집들을 찾아다니는 게 흥미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조 먹방퀸 노사연부터 역주행의 아이콘 신기루, 아이돌 먹방러 이진혁, 100만 먹방 유튜버 히밥까지 대식가들이 모였다. 특히 오랜 친분으로 거침없는 입담을 주고 받아온 박명수와 노사연의 만남이 기대를 모은다. 박명수는 "노사연 누나와는 30년이 넘은 인연"이라며 "신기루도 친한 사이고, 히밥·이진혁과도 친해졌다. 이제 막 촬영을 시작했는데도 벌써 팀워크가 생겼다"며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토밥좋아'는 앞서 공개된 티저 시리즈만으로도 이목을 사로잡았다. 입 짧은 박명수는 계속 나오는 맛있는 음식에 화를 내면서도 숟가락을 내려놓지 못했다. 운동과 거리가 멀었지만 러닝머신 1km당 10만 원의 식비 미션에는 땀을 뻘뻘 흘리는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박명수는 "음식을 많이 먹는 것도 재미있겠지만, 저희는 조금 다르다. 맛있는 음식들을 맛있게 먹고, 맛있는 표현들을 해드리고 싶다. 맛없는 음식은 정말 맛없다고 표현하겠다. 여러분들이 선택하시길 바란다"고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토밥좋아'는 정통 먹방에 갈증을 느꼈던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프로그램.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 골목상권을 살리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먹방 예능의 시초격인 '맛있는 녀석들'을 연출한 이영식 PD의 신작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0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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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이진혁, 워커홀릭 연인의 귀여운 투정송 'Work Work'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가수 이진혁이 통통 튀는 가사가 돋보이는 '힙합 투정송'으로 돌아왔다. 18일 이진혁이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Ctrl+V'를 발매했다. 'Ctrl+V'는 대중에게 보여지는 아티스트 이진혁과 밖으로 보이지 않는 내면 속 이진혁의 모습을 모두 담은 앨범이다. 이진혁은 앨범에 수록된 여섯 곡 중 네 곡의 작업에 직접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맘껏 뽐냈다. 타이틀곡 'Work Work'(워크 워크)는 워커홀릭인 자신을 연인이 이해해 줬으면 하는 마음과 동시에 변하지 않았다는 믿음을 재치 있는 가사로 풀어낸 곡이다. 일과 사랑을 모두 갖고 싶지만 현실적인 고민에 부딪힌 MZ 세대의 연애 고민을 유쾌하게 표현했다. 사운드적으로는 통통 튀는 힙합 비트와 이진혁의 착 달라붙는 싱잉랩이 돋보인다. 멜로디컬한 래핑을 구사하는 이진혁은 청량한 사운드와 함께 시원한 퍼포먼스까지 선사하며 'Work Work'만의 매력을 높였다. 가사에는 바쁘게 하루를 보내는 연인의 애교 섞인 투정이 담겨있다. 도입부에 '나 지금 일 한 대도 / 넌 들은 체도 안해 / 몇 번이고 또 전활 거네 / ... / 너에게 답을 해줘야 해'라며 일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계속해서 연인에게 연락이 와 난처한 심경을 묘사했다. 후렴에는 '낮부터 밤까지 / 연락 바라지만 / 잠시만 나를 내버려 둘래? / 난 일해 everyday / 제일 신나 벌 때 / 물들어 올 때 노를 더 저어야 해'라며 연락이 잘 안 되더라도 사랑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며 이해를 해달라고 말한다. 뮤직비디오에는 가수 활동을 비롯해 화보 촬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 이진혁의 열정적인 모습이 그려졌다. 바쁜 일과를 살아가는 이진혁에게 누군가 계속 연락을 하고, 이진혁은 어쩔 줄 몰라 한다. 킬링 포인트이자 이진혁의 내면을 상징하는 보라색 곰돌이는 이진혁의 작업실에 나타나 그를 뒤에서 안아주며 따뜻하게 위로해 준다. 알록달록한 세트장에서 다채로운 스타일로 멋을 낸 이진혁의 모습 역시 뮤직비디오의 관전 포인트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lr 2021.10.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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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이진혁, '본캐' 가수로 돌아온 '만능돌' 워커홀릭

예능, 드라마, 뮤지컬 등 다방면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오고 있는 가수 이진혁이 자작곡을 다수 수록한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18일 이진혁이 네 번째 미니앨범 'Ctrl+V'의 발매를 알리는 쇼케이스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Ctrl+V'는 대중에게 보여지는 아티스트 이진혁과 밖으로 보이지 않는 내면 속 이진혁의 모습을 담은 앨범이다. 'Note'와 'None' 두 버전으로 구성돼 이진혁의 상반된 매력을 담았다. 이날 이진혁은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가수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때 가장 설레고 기대가 많이 되는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벌써 솔로로 내는 네 번째 앨범이다. 첫 앨범 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네 번째라니. 팬분들 사랑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그룹 업텐션으로 데뷔한 이진혁은 2019년 첫 솔로 앨범 'S.O.L'부터 'Splash!', 'SCENE26' 그리고 이번 'Ctrl+V'까지 앨범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음악적 완성도를 높여왔다. 이번 앨범에는 인간 이진혁과 아티스트 이진혁의 모습을 대비해 표현했다. 타이틀곡 'Work Work'(워크 워크)는 워커홀릭 커플의 얘기를 담은 곡이다. 이진혁은 "워커홀릭인 연인을 이해해 주길 바라는 마음과 동시에 변하지 않았다는 믿음을 재치 있고 현실적인 가사로 풀어낸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과 사랑을 모두 갖고 싶지만 현실적인 고민에 부딪힌 MZ 세대의 연애 고민을 유쾌하게 풀어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진혁은 'Work Work'에서 트렌디한 싱잉랩을 선사,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뽐낸다. 신보 'Ctrl+V'를 표현할 수 있는 세 가지 단어를 꼽으라는 질문에 이진혁은 "이진혁, 워커홀릭, 브이단(팬덤)이다"라며 간단명료하게 답했다. 이어 "일단 내 이름 이진혁은 빼놓을 수 없다. 이번 앨범은 인간 이진혁과 아티스트 이진혁을 표현하는 앨범이기 때문이다. 두번째는 나의 모습이기도 한 워커홀릭이다. 다방면에서 열심히 도전하는 내 모습을 음악적으로 표현해 보고 싶었다. 마지막은 역시 브이단이다. 앨범명 'Ctrl+V'에서 'V'도 브이단에게서 영감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최근 이진혁은 뮤지컬, 드라마,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그중에서도 가수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 이진혁은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가수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때 가장 설레고 기대가 많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진혁은 자신의 이름 앞에 붙었으면 하는 수식어에 대해 말했다. 그는 "예전부터 브이단(팬덤) 여러분들께서 '아기태양'이라고 불러주시고 있다. 늘 팬 여러분을 비추고 온세상을 환하게 하라는 의미인데,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아하는 별명이다. 앞으로도 '아기태양'으로 계속 불리고 싶다"며 바람을 전했다. 음원은 오후 6시 공개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0.18 16:34
연예

아이유, 가온차트 주간 차트 2주 연속 2관왕

가수 아이유 (IU)가 15주차 가온차트에서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15일 가온차트를 운영하는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는 “15주차(4월 4일~10일) 가온 디지털차트, 스트리밍차트에서 아이유 (IU)의 ‘라일락’이 1위를 차지해 2주 연속 2관왕에 올랐다”고 밝혔다. 앨범차트에선 아스트로(ASTRO)의 ‘All Yours’(올 유어스)와 타이틀곡 ‘ONE’(원)이 앨범차트, BGM차트에서 각각 1위로 진입하며 2관왕이 됐다. 임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는 다운로드차트, 벨소리차트에서 5주 연속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소셜차트2.0은 방탄소년단이 4주 연속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집계 기간 동안 방탄소년단의 V LIVE 채널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콘텐츠는 ‘방탄카페 용산점 OPEN! 아미와 함께하는 티타임~’이었으며, 마이셀럽스의 매력키워드는 ‘전세계를사로잡은’, ’개성을표현한’ 등이었다. 15주차 디지털차트에 랭크된 신곡은 17위 아스트로(ASTRO) ‘ONE’, 38위 이진혁 ‘5K’, 54위 웬디 (WENDY) ‘Like Water’, 90위 김재환 ‘찾지 않을게’, 95위 경서예지 ‘모를까봐서(2021) (Feat.아샤트리)’ 등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4.1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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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소년멘탈캠프' 재환·세운·진혁·우석, 낯선 곳에서 싹튼 우정

김재환, 정세운, 이진혁, 김우석이 어색한 첫 만남을 극복하고 절친노트를 작성했다. 1박 2일 여행기동안 탄탄한 호흡으로 꽉 찬 멘탈 여행을 만들었다. 김재환, 정세운, 이진혁, 김우석 4인방이 출연하는 '소년멘탈캠프'는 wavve의 오리지널 웹 예능이다. 치열한 경쟁, 바쁜 스케줄로 지쳐버린 아이돌들의 심리를 낱낱이 파악하고, 자신도 몰랐던 모습을 알아가며 함께 힐링하는 ‘아이돌 심리 강화’ 프로젝트다. 첫 녹화를 마친 이들은 12일 간담회를 통해 "둘씩 친했기 때문에 어색함이 있었다. 어떻게 나올까 걱정이 됐지만 정말 재미있게 편집이 됐다"고 만족했다. 제작진은 "산전수전 겪고 대중의 사랑을 받은 분들이라 심리적 면에서 남다를 것이라 생각힜다. 또 친하면서도 낯선 관계다. 그 여러가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방송을 통해 이 네 명이 얼마나 건강한 정신과 소신을 갖고 있는지 아실 것"이라고 섭외 이유를 전했다. 조교로 함께한 데프콘은 첫 녹화에 대해 "힐링캠프같은 시간이 있었다. 각자 살아온 시간들을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는데 정말 감동했다"고 말했다. 또 "멤버들의 의외의 모습을 봤다. 특히 이진혁이 텐션이 대단하다. 쉬는 시간에도 '형님~'하면서 다가와서 많이 반성하고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놀랐다. 이진혁은 "우석이는 나에 대해 아니까 괜찮았는데, 다른 친구들과는 내 텐션을 맞출 수 있을지 걱정이 됐다. 해보니까 호흡이 잘 맞더라. 재미있었다. 1박2일이라는 시간 동안 가능할까 했는데 3시간만에 어색함과 걱정이 사라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세운은 김재환의 새로운 매력도 발굴했다면서 "낯을 가리는 줄 몰랐다. 나랑 있을 때는 장난이 많은 스타일이라서 몰랐는데 처음에 낯가리는 모습이 있어서 웃겼다. 놀리면서 재미있었다. 사실 나는 처음부터 좋았다. 어색한 부분을 즐겼고 재미있었다. 어색함마저 좋았다"고 덧붙였다. 김재환은 "나도 내가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더라"라면서 "지금은 친해졌다"면서 멤버들을 바라봤다. 이진혁은 "스트레스 받을 때 같이 달리자며 연락이 오기도 했다"고 친분을 드러냈다. 김우석은 "정말 재미있었다. 지금 이 멤버들이 딱 좋다"면서 1박2일의 시간을 돌아봤다. 멤버들은 프로젝트 그룹에 대한 이야기에 긍정적으로 보였다. 이진혁과 정세운은 "우리는 활동이 끝났는데 다른 분들은 어떤가"라고 김우석과 김재환에 물었다. 김우석은 "우리끼리 뭔가 교류가 있지 않을까. 음악 이야기는 쉽게 할 수가 없긴 한데"라면서 기대했다. 또 팬들에 즉석에 프로젝트 그룹명도 신청받았다. '본방사수' 'E3I1' '소년멘탈캠프' '강철멘탈' '유리멘탈' '멘탈잡아' '개와 고양이' '가방즈'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와 멤버들을 웃음짓게 했다. 자신들만의 멘탈 관리법도 소개했다. 이진혁은 "앞에 일들을 걱정을 많이 하는 편이다. 대비를 해서 오히려 지금 내게 안정감을 주는 쪽으로 멘탈을 케어한다. 맛있는 것을 많이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정세운은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보려는 노력을 한다"고 했고 김우석은 "사실 멘탈이 강한 편이라서 딱히 노력하는 것은 없는 것 같다"고 솔직히 답했다. 김재환은 "운동과 연습을 한다. 다른 생각이 들지 않는다"며 집중하는 일을 권했다. 특히 방송을 통해 자신도 몰랐던 것들을 경험했다면서 소년멘탈캠프 2기를 적극 추천했다. 이진혁은 "조교로도 나오고 싶다. 표현할 말이 부족한데 정말 재미있다"고 설명했다. 김우석은 "음식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정세운은 "대한민국에서 활동하는 아이돌이라면 나와야 한다. 업계 종사자와의 만남을 기대했는데 재미있다"고 강조했다. 김재환은 "꼭 추천한다. 수학여행 온 기분도 들고 색다른 즐거움이 있다"면서 2기 멤버 소집에 적극 동참했다. 제작진은 "데뷔 1년차 조합, 장수돌 조합, 재미로 '노년멘탈캠프'도 기획 중"이라면서 "1기가 정말 재미있게 나왔으니 앞으로도 많은 기대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년멘탈캠프’는 매주 금요일 방송되며, 12회 구성으로 6주간 방송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8.1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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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미마켓' 박미선, 이진혁 팬심 "어젯밤부터 설렘 느껴, 인성 최고"

박미선이 이진혁을 향한 팬심을 입증한다. 오늘(25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될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에는 코미디언 박미선과 가수 이진혁이 출연해 다채로운 웃음을 전한다. 이날 스튜디오를 찾은 박미선과 이진혁은 각별한 케미스트리로 이목을 모은다. 이상형 월드컵에서 이진혁을 선택할 정도로 팬이라는 박미선은 "어젯밤부터 설렘을 느꼈다. 실제로 보는 것은 처음"이라면서 무한 애정을 드러낸다. 이를 들은 이진혁이 "꼭 뵙고 싶었는데 '놀라운 토요일'에서 만나게 됐다"고 화답하자, 박미선은 "이렇게 적극적으로 말해준 후배는 없었다. 인성이 최고"라며 극찬한다. 이후로도 박미선은 이진혁을 향한 '성덕' 면모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진혁이는 미선이가 지킬게. 문제는 누가 풀래"라며 자신의 유행어를 패러디한 박미선은 "착하다", "잘한다"라며 시도 때도 없이 이진혁을 칭찬한다. 본격적인 받아쓰기가 시작된 후에도 이진혁 의견에 전적으로 신뢰감을 내비치며 '찐팬' 임을 인증한다. 하지만 박미선은 신동엽에게 "많이 컸다"고 표현, 이진혁을 제외한 다른 멤버들에게는 팩트 폭격 멘트를 거침없이 날려 재미를 더한다. 그런 가운데 받아쓰기 원샷 1위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는 혜리와 문세윤이 자존심을 건 경쟁을 벌인다. 이진혁에게 "나만 믿고 따라와"라고 큰소리쳤다는 김동현, 푸드 연구소장 박나래 또한 결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흥미진진함을 선사한다. 간식 게임에는 '러브러브 커플퀴즈'가 출제된다. 이진혁은 유쾌한 예능감과 반전 실력으로 존재감을 뽐내, 박미선은 남다른 뚝심으로 오답 퍼레이드를 선보여 현장을 쥐락펴락한다. 피오와의 대결에서 패해 채소 분장을 한 문세윤, 김동현, 넉살 역시 큰 웃음을 예고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2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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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섭, '그 남자의 기억법→루갈' 오가며 장르 불문 활약

장인섭이 동일 인물임을 의심케 하는 장르 불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 스토커가 그 연구원이라고?'라는 반응을 불러 모으고 있는 것. 배우 장인섭은 현재 방영 중인 MBC 수목극 '그 남자의 기억법'과 OCN 주말극 '루갈'을 통해 매주 카멜레온 같은 연기를 수놓고 있다. 먼저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 장인섭은 연예부 기자 박수창 역을 맡아 문가영(여하진 역)의 스토커로 의심받는 인물을 연기했다. 연예부 기자라는 명목으로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문가영의 사진을 몰래 찍어 의심을 키웠다. 위기에 처할 때마다 능글맞은 톤으로 실제 스토커를 연상케 하는 소름 돋는 연기를 선보였다. 후배 기자 이진혁(조일권 역)을 비롯해 자신에게 해코지를 할 때에는 분노를 제어하지 못하는 실감 나는 연기로 스토커라고 확신하게끔 했다. 그러나 장인섭은 돈을 목적으로 문가영의 사진을 팔았다고 경찰에 자수하며 스토커 용의자 리스트에서 벗어났다. 반면 '루갈'에서 보여주는 장인섭의 모습은 180도 다르다. 극 중 천재 연구원 브래들리를 연기하는 장인섭은 사차원의 매력을 뽐내며 '루갈'의 입덕 유발자로 자리매김했다. 장인섭은 출중한 실력을 바탕으로 '루갈' 요원들의 인공 보디를 케어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재치 있는 언변과 특유의 표정연기로 브래들리를 존재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 또 현장에 투입되는 '루갈' 요원들이 부러웠던 그는 '시크릿 에이전트'를 자처하며 최진혁(강기범 역)과 귀여운 남남 케미스트리를 보여주고 있다. 작품마다 캐릭터에 혼연일체 되어 동일 인물임을 의심하게 만드는 장인섭의 연기는 드라마의 보는 재미를 높이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2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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