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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푸드머스 천영훈 대표, 집단 식중독 발생 공식 사과

풀무원 푸드머스가 집단 식중독 발생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풀무원 푸드머스는 20일 제품을 공급한 단체 급식장에서 식중독이 발생한 데 대해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냈다.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푸드머스의 빵 2종에 대해 식중독균 검출을 이유로 회수 명령을 내린 지 15일 만이다.푸드머스는 이날 천영훈 대표이사 명의로 홈페이지에 "최근 급식 사업장에 공급한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이크'와 '고칼슘 우리밀 초코바나나빵'으로 인한 식중독 피해자와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푸드머스는 "해당 제품이 일부 급식사업장 등에 공급한 제품인 만큼 보다 엄격한 기준에 따라 철저한 위생·품질관리가 이뤄졌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식품 안전관리에 미흡한 점이 있었음을 통감한다"며 "해당 제품은 마더구스가 생산한 제품으로, 유증상자 최초 인지 즉시 해당 제품 공급을 전면 중단했고 급식 사업장에 공급한 제품 전체를 자진 회수해 전량 폐기했다"고 전했다.이어 "문제가 된 2개 제품뿐 아니라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해 마더구스가 생산한 모든 제품의 공급을 전면 중단했다"고 덧붙였다.푸드머스는 "지난 5일 식약처 발표 이후 질병관리청, 지방자치단체의 현장 조사와 자료 요청에 성실히 임하고 있으며, 식중독 사고의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기 위한 당국의 역학 조사에도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푸드머스는 유통 전문 판매원으로서 이번 사안에 대한 도의적, 관리적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피해자분들의 빠른 회복과 일상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치료비 등을 포함한 피해 보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추가로 확인된 유증상자분들에 대해서도 신속하고 책임 있는 조치를 지속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제조 협력업체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식중독 사고 재발 방지·예방을 위한 품질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지난 13일 질병관리청은 푸드머스가 유통·판매한 빵류 섭취로 인한 살모넬라 감염증 시설 집단발생 사례가 모두 네 건 확인됐다고 밝혔다. 유증상자는 청주 120명, 진천 35명, 세종 18명, 부안 35명 등 모두 208명이다.지난 2018년 9월에도 풀무원 푸드머스가 제공한 학교 급식 케이크와 관련해 대규모 식중독 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푸드머스는 당시 식중독 의심 환자의 병원 치료비 등 피해를 보상한 바 있다. 김두용 기자 2025.06.2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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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브웨이 월드샌드위치데이' 올해도 대성황

개최한 샌드위치 나눔 축제가 11월 첫날을 뜨겁게 달궜다. 2030 대세 글로벌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는 지난 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동안 전국 써브웨이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한 ‘월드샌드위치데이 2019’ 행사에서 총 13만 4374개의 샌드위치가 판매됐다고 5일 밝혔다. 1분당 747개 꼴이다. 행사 전주 금요일 동시간대 대비 판매 실적 2.8배 이상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월드샌드위치데이는 써브웨이가 ‘기아 퇴치’라는 브랜드 사명을 실천하기 위해 ‘라이브 피드(live feed)’라는 주제 아래 2014년부터 매년 11월 개최하고 있는 써브웨이 고유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는 써브웨이 샌드위치를 ‘1+1’으로 즐기고 추가로 1개를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써브웨이는 올해 행사에서 판매된 실제 주문 수량인 총 6만 7187개의 샌드위치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특히 강다니엘, 장성규, 박막례 할머니 등 3인의 써브웨이 스타 앰배서더가 함께해 고객의 호응이 뜨거웠다. 행사 전 공개된 강다니엘, 장성규, 박막례 할머니 3인의 응원 영상은 일주일 간 총 조회수 16만 건을 넘어서며 화제를 모았다. 스타 앰버서더의 사인 유니폼을 선물로 증정하는 월드샌드위치데이 응원 이벤트에도 참가자들이 몰려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행사 당일에는 ‘서브웨이1+1’ 키워드가 주요 포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고 전국 써브웨이 매장 앞에 구매 고객들이 길게 줄을 늘어서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써브웨이 마케팅 담당자는 “가맹점주, 스타 앰버서더, 고객 등 써브웨이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의 성원 덕분에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될 수 있었다”라며, “좋은 일을 하면 좋은 일이 돌아온다’는 월드샌드위치데이 슬로건처럼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좋은 일이 가득하기 바라며, 써브웨이는 앞으로도 따뜻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샌드위치데이 2019 행사에는 동원홈푸드, 오뚜기, 동서, 에쓰푸드, 한미에프쓰리, 한경푸드시스템, 푸드머스, 늘푸른푸드, 롯데글로벌로지스, 코리아후드써비스, Southwest Baking, Rich’s, Daily’s Premium Meats 등 다수 써브웨이 협력사도 함께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19.11.0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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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제 해결 돕는 기업들의 특별한 사회공헌 활동 주목

최근 기업들이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역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구체적이고 능동적으로 해결해나가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아 쓰레기 문제로 시름하는 지역에 새로운 재활용 쓰레기 처리 방안을 제시하거나, 자원 부족으로 생산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곳에 필요한 자원 공급을 용이하게 하거나 노후에 일을 하고 싶어하는 실버 세대의 일자리 마련하는 등 기업들은 보다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방법으로 지역 공동체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역 사회를 돕는 기업들의 특별한 사회공헌 활동 사례를 살펴 보자. ■ ‘연남동을 더럽히는 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재미있게 처리하자!’ 코카-콜라사 ‘쓰레기마트’로 연남동 쓰레기 문제 해결 도와한국 코카-콜라는 WWF-Korea(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와 함께 수퍼빈의 ‘쓰레기마트’ 프로젝트에 참여, 지난 6월 28일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쓰레기마트’를 오픈했다. 연남동은 최근 2030세대에게 반드시 방문해야 할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면서 유동인구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그만큼 발생하는 쓰레기의 양 또한 늘었다. 이에 코카-콜라사가 슈퍼빈과 함께한 ‘쓰레기마트’에서는 연남동을 방문하는 이들은 물론 지역 거주민들이 캔, 페트를 적절히 재활용할 수 있는 재미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쓰레기마트’에 방문하면 ‘인공지능 순환자원 회수 로봇’을 통해 다 마신 코카-콜라 캔이나 페트병으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으며, 포인트를 사용해 코카-콜라 음료를 구매하거나 럭키드로우에 참여해 재활용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캔은 1개당 15포인트, 페트는 10포인트를 지급하며 포인트 적립 외에 코카-콜라 업사이클 작품 전시와 클래스 등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수자원이 부족한 농가를 위해 저수지를 증설하자!’ 코카-콜라사 ‘물환원 프로젝트’로 김해 산본마을 생태계 활성화한국 코카-콜라사는 2019년 6월 13일 ‘산본저수지 준설∙확장과 관동마을 수자원 확보 준공식’을 진행, 김해 산본마을에 수자원 공급 및 농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저수지를 증설했다. 산본마을은 마을 상부에 위치한 산본 저수지를 통해 농업용수를 조달 받으며 마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으나, 수급되는 물 줄기의 수압이 낮고 체계적으로 관리가 되지 않아 수질 오염 및 수자원 부족을 겪고 있던 곳이었다. 이웃 관동마을 또한 주변에 계곡이 없는 지리적 단점으로 경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충분한 물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한국 코카-콜라는 기존 산본저수지 준설 및 확장으로 산본마을에 농산물 생산을 위한 원활한 수자원 공급을 도왔을 뿐만 아니라, 물부족에 시달리던 이웃 관동마을에도 농작물 재배에 필요한 물을 나눠주어 두 마을이 진정한 지역공동체로서 상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코카-콜라사는 '물환원 프로젝트'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음료 생산에 사용한 물의 양과 동일한 양의 물을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와 자연에 환원하는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지속가능경영’이라는 이념 아래 코카-콜라는 지속가능한 수자원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해당 유역권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개발 해나갈 예정이다.■ ‘어르신들의 사회 활동을 위해 일자리를 창출하자!’ 풀무원 ‘시니어 컬처 사업단’으로 서울 거주 실버세대를 위한 일자리 마련풀무원푸드머스는 서울노인복지센터와 함께 손잡고 ‘시니어 컬처 사업단’을 운영하며 서울에 거주하는 만 55세 이상 70세 미만을 포함한 시니어 18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전체 인구 중 14.0%가 노인 인구로 이미 고령사회에 접어들었으며, 통계청 장래인구추계 결과를 보면 2040년 이후에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3명 중 1명은 65세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풀무원푸드머스는 서울 내 실버 세대의 재사회화 및 자립을 위해 ‘시니어 컬처 사업단’을 6월~11월까지 6개월 동안 운영하며, 시니어들은 일정 급여를 받고 종로구 국공립 어린이집 18곳에서 보조교사로 활동하게 된다. 보조교사의 역할은 원아들 간식 섭취 전 간단한 위생교육 진행, 간식 섭취 보조, 하원 배웅 및 뒷정리 등이다. 풀무원푸드머스는 시니어컬처 사업단의 인력 육성, 활동 및 진행을 후원하며, 시니어의 다양한 사회활동 창출 모형을 개발하여 사회공헌에 힘쓸 예정이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19.08.24 10:00
경제

풀무원, 33년 오너경영 마침표…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풀무원이 창사 33년 만에 오너 경영 시대를 마감하고 전문경영인 체제로 새롭게 출발했다.풀무원은 남승우 전 총괄CEO(최고경영자)가 지난해를 끝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이효율 신임 대표를 후임 총괄CEO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이에 풀무원은 1984년 창사 이래 33년간의 오너 경영 시대를 마감하고, 처음으로 전문경영인이 경영을 총괄하게 됐다.남 전 총괄CEO는 창립 초기에 직원 10여 명으로 시작한 풀무원을 직원 1만여 명에 연 매출 2조원이 넘는 한국의 대표 식품기업으로 성장시켰다.창사 이래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 온 그는 지난해 3월 주주총회 등을 통해 3년 전부터 만 65세가 되는 2017년이 되면 자식이 아닌 전문경영인에게 경영권을 승계하겠다고 말해 왔다.남 전 총괄CEO는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장남인 남성윤씨는 현재 풀무원USA 마케팅 팀장으로 일하고 있다.이 계획에 따라 이효율 풀무원식품 대표가 작년 2월 풀무원 각자대표로 선임됐으며, 경영권 승계 절차에 따라 업무 인수인계를 받아 왔다.앞으로 남 전 총괄CEO는 풀무원 이사회 의장으로서 경영 자문 역할을 맡는다. 국내 상장기업 가운데 경영권을 가족이 아닌 전문경영인에게 승계한 경우는 유한양행이 대표적이다.남 전 총괄CEO는 평소에도 "글로벌 기업 CEO들은 대부분 65세에 은퇴한다"며 "비상장기업은 가족 경영이 유리하지만 상장기업의 경영권 승계는 전문경영인이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주변에 말해 왔다.새로 선임된 이 총괄CEO는 1981년 서울 압구정동에서 '풀무원 무공해 농산물 직판장'으로 시작한 풀무원이 법인 설립을 하기 바로 전해인 1983년 '사원 1호'로 입사해 34년 만에 최고경영자까지 오른 풀무원 기업 성장사의 산증인이다.그는 풀무원 입사 이후 마케팅 팀장·사업본부장·영업본부장·풀무원식품 마케팅본부장·풀무원식품 최고운영책임자·푸드머스 대표·풀무원식품 대표를 역임하며 영업·마케팅·생산·해외 사업 업무를 맡았다.특히 풀무원 설립 초창기인 1980년대 중·후반에 풀무원 포장 두부와 포장 콩나물을 전국 백화점과 슈퍼마켓에 입점시키며 '풀무원 브랜드'를 전국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 총괄CEO는 취임 뒤 신년 인사에서 "변화 속에서 글로벌 매출 5조원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글로벌 회사로서 일하는 방식의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역동적이고 젊은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8.01.01 15:15
경제

풀무원·CJ계열사, 학교 식재료 납품 위해 '상품권' 로비하다 딱 걸려

학교 급식 식재료 납품을 위해 급식 영양사를 상대로 수억 원에 달하는 상품권을 뿌린 대기업 계열사들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적발됐다.공정위는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풀무원 계열사 푸드머스와 소속 10개 가맹사업자, CJ프레시웨이 등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푸드머스에는 과징금 3억원을 부과한다고 24일 밝혔다.푸드머스와 10개 가맹사업자는 식자재 납품을 위해 2012년 6월부터 4년간 수도권 148개 학교 영양사들에게 학교별로 최대 2000만원 등 총 4억7491만원 상당의 백화점·마트 상품권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CJ프레시웨이는 2014년 5월부터 2년간 전국 727개교 영양사들에게 2974만원 상당의 CGV 영화 상품권을 제공했다가 걸렸다.이들은 식자재를 더 많이 구매할수록 더 많은 상품권을 제공하겠다고 영양사들에게 얘기했고, 실제로 그렇게 했다.푸드머스는 매출액을 기준으로 200만원 이상이면 매출액의 2%, 500만원 이상이면 3%의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했다. 비용은 10개 가맹사업자와 절반씩 부담했다.공정위는 이런 행위가 공정거래법이 금지하고 있는 '부당한 이익에 의한 고객 유인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학교 영양사가 품질과 가격을 기준으로 구매 상품을 선택하는 것을 방해해 건전한 경쟁 질서를 무너뜨리는 불공정행위라는 것이다.공정위 정창욱 서비스업감시과장은 "상품권 등의 비용이 식재료 가격에 전가돼 학교와 학부모·학생들이 피해를 볼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식자재 회사들이 상품권 등을 미끼로 영양사를 유인하는 영업 방식은 학교 급식 현장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지난 2월에도 공정위는 3197개 학교에 상품권을 제공한 대상(과징금 5억2000만원 및 시정명령)과 99개 학교에 상품권을 지급한 동원 F&B(시정명령)를 제재한 바 있다.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학교와 학생들이 최상의 값싼 급식 식재료를 공급받을 기회를 박탈하는 불공정행위를 시정한 것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9.2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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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주 창업 부담금 가장 큰 곳은 버거킹

가맹사업자 창업 부담금이 가장 큰 프랜차이즈는 버거킹인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기업경영 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프랜차이즈 본사 매출 상위 100대 기업 가운데 가맹점 부담금이 가장 많은 곳은 4억7900만원의 버거킹이었다.이어 아이쿱자연드림(4억6000만원)·롯데리아(4억5700만원)·롯데슈퍼(4억1600만원)·본가(3억9000만원)·푸드머스(3억7000만원) 등 순이었다. 가맹점주들에게 '치즈통행세'를 챙기며 갑질 혐의로 구속된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의 미스터피자는 가맹점주 부담금이 2억7900만원으로 15번째로 많았다.업종별로는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가 2억91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유통(2억6950만원)·피자(2억4410만원)·제과제빵(2억1370만원)·문구유통(2억380만원)·자동차 관련(1억9620만원)·커피(1억9030만원)·아이스크림 및 빙수(1억6440만원) 등 순이었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7.07.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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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 비리' 대상·동원F&B, 영양사들에 10억원 상당 뇌물 지급

대상과 동원F&B가 학교 급식 식재료 구매 담당자인 영양사들에게 10억원 상당의 뇌물을 주고 자사 제품을 선택하도록 유도한 사실이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지난 2014년부터 작년까지 학교 급식 영양사들에게 총 9억9632만원의 캐시백 포인트와 백화점 상품권 등을 제공한 대상과 동원F&B에 시정 조치를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지급 규모가 큰 대상에는 5억2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각 학교들은 매월 입찰을 거쳐 대리점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급식에 제공될 가공식재료를 선정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영양사들은 직접 가공 식재료를 선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이 같은 거래 구조에서 대상과 동원F&B는 영양사들에게 상품권과 OK캐시백 포인트 등 뇌물을 제공해 자사 대리점이 낙찰되도록 유도했다.대상은 지난 2014년 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2년4개월 동안 3197개 학교 영양사들에게 9억7174만원 상당의 OK캐시팩 포인트,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했다.대상은 냉동식품이나 육가공식품 등의 월간 구매액 합계가 300만원이 넘으면 캐시백 포인트를 3만 점씩 지급하고 구매한 식용유 1개당 캐시백 포인트 1000점을 줬다. 또 냉동식품, 육가공식품을 포함한 식단 구성 횟수가 3회 이상일 경우 횟수에 따라 신세계 상품권도 뇌물로 지급했다.동원F&B도 자사의 만두류, 냉동류를 식단에 구성할 경우 스타벅스 상품권 1만원권을 지급해 자사 제품을 쓰도록 유도했다.동원이 이런 방식으로 지난 2014년 7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499개 학교 영양사들에게 준 상품권 등은 2458만원에 달했다.공정위는 지난해 4월부터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 공정위는 적발된 두 업체 외에 조사 대상에 포함된 CJ프레시웨이와 푸드머스에 대한 조사도 마무리해 법 위반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공정위는 "지급액이 큰 대상에는 5억2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고 동원F&B는 제공 규모가 작다는 점을 고려해 시정 조치만 했다"고 말했다. 조은애 기자 2017.02.2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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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고객감동 경영혁신 대상] 정직과 원칙을 경영이념으로 회사를 이끄는 참된 경영인

(주)선구(대표 김학수)는 인쇄와 제지업을 기반으로 커피, 김치 등 세인푸드(주)(대표 김재은)와 함께 식품 사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대구 광역시 동구 파계로에 위치한 이 회사는 ‘정직’을 기업의 덕목으로 정하고 원리원칙을 고집하는 김학수 대표의 차별화된 경영마인드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현재 성장해나가고 있는 커피 사업도 이런 경영 마인드에서 확장해 나갔다. 우연히 가게 된 파푸아뉴기니의 현지인들을 보고 이들을 도울 방법을 연구하면서 커피사업의 가능성을 봤고, 그것이 유기농 블루마운틴 전문점인 ‘BLESS U COFFEE’라는 브랜드가 탄생하는 계기가 되었다. 현재까지 20여개의 프랜차이즈가 생길 만큼 좋은 커피 맛으로 쾌속 순항 중이다. 롯데마트에 더치커피를 납품하고 있으며, 풀무원 계열 푸드머스에도 원두를 납품하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신선하고 좋은 국내산의 재료를 고집하여 만든 김치, ‘재은 참’ 역시 김학수 대표의 경영 마인드가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좋은 재료가 최고의 맛을 만든다’는 원칙으로 숙성될수록 맛에 변함이 없는 우리나라 전통 김치를 생산하고 있으며, 맛좋은 김치로 입소문이 났다. 이를 위해 배추 수확철에는 직접 배추 재배지에서 고랭지 배추를 고르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는다. 좋은 배추를 선별하는 안목을 길러야 맛있는 김치를 만들 수 있다는 신념 때문이다. 이렇게 작은 것 하나까지 직접 챙기는 김학수 대표는 ‘인연’을 성공의 비결로 꼽는 한편, 지역내 대학의 식품연구소와 공동연구를 하는 등 지역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김학수 대표는 "앞으로도 ‘정직’과 ‘원칙’을 고집하며 사업이 성장할수록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겠다"며, "치매노인,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권우근 기자 2016.11.11 08:52
경제

풀무원 푸드머스 '양지물류센터', 스마트 통합물류센터로 새출발

풀무원 계열 식자재 유통전문기업 푸드머스의 양지물류센터가 시설을 증축하고 첨단설비를 들여와 스마트 통합물류센터로 새출발한다.푸드머스는 지난 12일 경기도 용인시 양지면 ‘양지물류센터’에서 푸드머스 이효율 대표와 예림종합건축사사무소 황임규 대표, 유명이엔씨 임기동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지물류센터 증축 준공식을 갖고 통합물류센터 가동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푸드머스는 식자재 물동량이 증가하자 작년 7월 사업비 130억원을 들여 2005년부터 운영해온 양지물류센터 개선공사에 들어가 건물 1개동(기존 3개)을 증축하여 총 6795평의 물류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최첨단 설비를 도입하여 물동량 처리능력을 하루 130만개에서 200만개로 늘렸다.이에 따라 양지물류센터는 연매출 4000억원에 이르는 푸드머스의 모든 식자재 유통을 통합 관리하는 통합물류센터로 새 출발하게 되었다.기존에 푸드머스는 물류센터 공간부족으로 식자재 일부를 풀무원식품의 용인물류센터를 통해 공급하는 등 물류 이원화로 물류관리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에 새시설 준공으로 모든 식자재 유통을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푸드머스는 현재 양지물류센터를 중심으로 전국에 장성, 칠곡, 양산, 청원, 전북 등 5개 물류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양지물류센터는 이번 공사로 최고 수준의 식자재 유통을 위한 첨단 물류 시스템과 시설을 갖추게 되었다. 먼저 화물차량 152대를 동시에 댈 수 있는 도크(Dock) 시설을 갖추었다. 첨단 입출차 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하여 차량이 입차 시 센서가 자동으로 인식해 해당 작업 도크로 안내해 차량적체로 인한 시간낭비가 없도록 했다.최신 스마트폰 정보공유시스템을 갖춰 물류센터와 차량간에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해 신속하고 정확한 물류처리가 가능해졌다. 또 국내 최초로 프레온가스가 아닌 자연냉매를 사용해 에너지를 절약하는 고효율·친환경 냉동기인 ‘NewTon3000’을 들여와 설치했다. 작업자의 근무환경을 고려한 식자재 분류시스템 ‘DAS(Digital Assorting System)’도 도입했다.‘DAS’는 식자재를 거래처별로 자동분류 하는 시스템으로 작업자의 눈높이에 따라 분류현황 표시기를 조정할 수 있어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는 등 작업환경과 생산성을 높였다. 푸드머스 이효율 대표는 “스마트 통합물류센터로 새출발하는 양지물류센터가 고객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식자재를 더욱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SCM(Supply Chain Management)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6.08.13 13:20
경제

풀무원, 농식품부와 MOU 체결…GAP 농산물 활성화

풀무원이 농림축산식품부와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 농산물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풀무원 계열의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 ㈜푸드머스와 생활서비스 전문기업 ㈜이씨엠디는 20일 서울시 송파구 이씨엠디 본사에서 ‘GAP 농산물 사용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MOU 체결’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농식품부 허태웅 유통소비정책관, 푸드머스 류영기 마케팅본부장, 이씨엠디 김경순 경영지원실장 등이 참석했다. 농식품부는 농산물의 안전성이 한국 농업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판단 아래 GAP 농산물의 판로 개척 및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는 대책을 마련하는데 힘쓰고 있다. 푸드머스와 이씨엠디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기관과 적극적인 협조체계를 구축, GAP 농산물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GAP'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주관하에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생산부터 유통 단계까지 각 단계에서 위해요소를 관리하는 인증 제도다. 먼저 푸드머스는 GAP 농산물 공급 인프라 확대를 위해 영농일지 모바일 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이날 협약식에서 자체 개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GAP 영농일지’를 발표하고 시연하는 자리를 가졌다.‘GAP 영농일지’는 영농일지 작성 및 공유, 농약 안전 사용 기준 등 영농정보, GAP 농산물 이력 추적관리 등의 기능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농산물 재배 관리를 모바일로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해 GAP 인증 확대를 유도하고 GAP 농산물 생산 농가의 체계적인 농산물 관리를 가능하게 했다. 애플리케이션은 지난 18일부터 안드로이드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무상 배포를 시작했다. 푸드머스와 이씨엠디는 GAP 농산물 취급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올해 36개 품목 40억 규모의 GAP 농산물 매입 물량을 내년에는 47개 품목 70억원 규모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또한, 이씨엠디가 위탁운영 중인 30여 개 이상의 정부부처, 공공기관의 급식사업장, 대형 급식사업장에 GAP 농산물 사용을 적극 확대할 예정이며 GAP 농산물의 우수성과 사용 확대를 위한 필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푸드머스 류영기 마케팅본부장은 “해외의 경우 GAP 인증을 통해 자국 농업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MOU를 통해 정부, 기업, 생산자가 힘을 합쳐 GAP 농산물 유통 확대, 농가 양성, 바른먹거리를 전파해 우리나라 농업 경쟁력을 키우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6.07.2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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