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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프레지던츠컵 보인다..."20년은 활약할 선수" 단장도 극찬

윈덤 챔피언십 우승자 김주형(20)이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에 이어 첫 프레지던츠컵 출전까지 눈앞에 뒀다. 2022 프레지던츠컵 세계연합팀 단장을 맡은 트레버 이멜만(남아공)은 김주형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는 8일(현지시간) 기사에서 이멜만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이멜만 단장은 이날 끝난 김주형의 윈덤 챔피언십 경기를 현장에서 직접 지켜봤다면서 “김주형은 앞으로 20년간은 프레지던츠컵에 참가할 선수다. 10년 후에는 팀의 리더를 맡을 재목”이라고 했다. 프레지던츠컵은 미국 선발팀과 세계연합팀(미국 외 나라 선발팀)의 골프 톱랭커 단체전 맞대결이다. 격년제로 열리며, 당초 지난해 개최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탓에 1년 연기됐다. 올해 9월 22일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의 퀘일 할로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프레지던츠컵에는 팀당 12명씩 나가는데, 이중 8명은 세계랭킹에 기반한 순위로 결정하고 나머지는 각 팀의 단장 추천이다. 김주형은 올 시즌 PGA 투어 카드조차 없었다. 아시안투어를 기반으로 세계랭킹을 끌어올려 올해부터 PGA 투어 대회에 참가하기 시작했고, 연이어 상위권 성적을 기록하며 우승까지 달성하자 이번주 세계랭킹은 21위까지 급상승했다. 현재 세계랭킹 기준으로 세계연합팀에서 캐머런 스미스(호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임성재, 호아킨 니만이 1~4순위다. 이어 김주형이 5위까지 치고 올라섰다. 지난주 14위에서 무려 9계단이 상승했다. 김주형이 이번주 시작하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세계랭킹이 더 올라갈 수 있다. PGA 투어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멜만 단장은 김주형에 대해 “윈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첫 홀 쿼드러플 보기를 기록하고도 무서운 기세로 우승까지 해냈다. 플레이가 미쳤다”고 혀를 내둘렀다. 그는 이어 “PGA 투어 카드가 없이 대회에 참가해서 우승을 하는 건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게다가 압박감 속에서 최종 라운드의 후반 9홀 플레이를 견고하게 해내는 집중력이 놀라웠다. 그가 자랑스럽다”고 극찬했다. 김주형은 “올 시즌 남은 목표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 진출하는 것과 프레지던츠컵 출전”이라고 했다. 그가 프레지던츠컵에 나선다면, 오랜 외국 생활로 영어에 능통한 장점이 충분히 발휘돼 좋은 활약을 기대할 만하다. 현재 임성재와 김주형의 프레지던츠컵 출전이 유력한 가운데 이경훈(31)도 출전 가능성이 열려 있다. 이경훈은 세계연합팀 랭킹 9위이며,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8위 안으로 진입이 가능하다. 단장 추천 기회도 남아있다. 한국은 2011년 호주 프레지던츠컵에서 최경주, 양용은, 김경태 세 명이 출전한 적이 있다. 이은경 기자 2022.08.0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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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위탁 운영 1위 예스런던, '멀티 브랜드 드라이빙 레인지' 마케팅

2019년 기준 국내 약 480개의 골프장 가운데 골프장 프로숍은 60%가 위탁 체재로 운영된다. 2000년 이전까지 대부분의 골프장이 직접 프로숍을 운영했으나, 예스런던(대표 김용호)을 시작으로 위탁 운영이 점차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2000년에 설립한 예스런던은 기존 골프장들의 프로숍 운영 방식에서 탈피해 공격적 투자를 앞세워 전국 골프장 위탁 운영의 30%(66개)를 점유한 1위 업체다. 2015년에는 국내에서 열린 미국과 세계연합팀의 팀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의 공식 머천다이징 총괄 운영을 맡았다.예스골프의 성장은 기존 유통 구조상 유통 업체들이 제품 대부분을 위탁받아 판매하고 중간 이윤을 취했던 구조를 깨고 좋은 제품을 매입하는 한편 골퍼들에게 좀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방식의 전략이 주효했다. 이를 위해 예스골프는 연 100억원 이상을 상품 매입에 투자하는 상황이다.예스골프는 향후 신규 아이템 발굴과 프로모션 캠페인, 사업 다각화 등을 통해 사업 성장을 꿈꾼다. 아울러 국내 골프 산업 발전을 위해 2018년 제32회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을 시작으로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제19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참가 선수들이 자신의 사용구를 연습구로 사용할 수 있도록 '멀티 브랜드 드라이빙 레인지'를 선보이는 등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김용호 대표는 "국내 프로숍 내장객들의 관심사를 연구하다 보니 일반적인 소비자들의 요구까지 충분히 맞출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골프 애호가들을 위한 상품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유통하는 한편, 더 다양한 비즈니스로 확대해 대한민국 최고의 골프 유통사로 위상을 재확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지연 기자 2019.07.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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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탱크’ 최경주…2015 프레지던츠컵 수석 부단장에

'블랙 탱크' 최경주(44·SK텔레콤)가 한국 골프 사상 처음으로 내년 10월 국내에서 열리는 2015 프레지던츠컵 수석 부단장을 맡았다.최경주는 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리지데일의 빅 사다 랏지 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단장 발표 행사에서 세계연합팀(유럽팀 제외)의 수석 부단장(Vice Presidents)으로 선임됐다. 세계연합팀 단장은 닉 프라이스(57·짐바브웨)다. 아시아 골퍼의 상징인 최경주는 프라이스를 보좌하는 세계연합팀의 수석 부단장으로 활동하게 된다.미국대표팀은 제이 하스(61·미국)가 단장을, 프레드 커플스(55·미국)가 부단장(Captains Assistants)을 맡아 팀을 이끌게 됐다.그런데 세계연합팀과 미국대표팀의 부단장 영문 표기가 다르다. 커플스의 영문 표기는 'Captain's Assistant'이지만 최경주는 'Vice Presidents'로 소개됐다. 같은 부단장이지만 개최국 출신이라는 점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선수라는 점을 고려해 수석 부단장으로 예우했다는 평가다.최경주는 "나를 프레지던츠컵 부단장으로 뽑아준 닉 프라이스 단장에게 감사 드린다. 프라이스는 어려서부터 존경해온 골퍼다"면서 "세계연합팀에 승리를 안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이 대회가 처음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한국 국민도 매우 기뻐하고 있다"며 "아시아의 골프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프레지던츠컵은 라이더컵(미국 vs 유럽), 월드컵골프와 함께 세계 3대 국가대항전 골프 대회다. 한국은 2011년 11월에 이 대회를 유치했다. 1994년 출범해 매 2년마다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은 2015년 10월 8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에서 열린다. 경기는 각 대륙을 대표해 12명씩 출전하고 나흘간 포섬과 포볼, 싱글 매치 플레이 방식을 합산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단장은 각각 12명씩으로 구성된 팀에서 각 경기(포섬 및 포볼)에 나설 선수를 조합할 권리는 물론이고 최종일 싱글 매치 플레이의 순번 등을 결정하게 된다. 수석 부단장이 된 최경주도 단장을 도와 선수 선발에 관여한다. 역대 전적에서는 미국대표팀이 8승1무1패로 압도적 우위를 지켜가고 있다.최창호 기자 chchoi@joongang.co.kr 2014.06.0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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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팀, 프레지던츠컵 4회 연속 우승

미국이 유럽을 제외한 세계연합팀과 벌인 제9회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에서 4회 연속 우승했다. 미국은 20일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에서 세계연합팀과 6승6패로 비겼으나 최종 점수 19-15로 승리했다. 2005년 대회부터 4연승이고, 2000년 대회부터는 5승1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미국은 이날 승리로 세계연합팀과의 통산 전적에서 7승1무1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지켰다.전날까지 1승3패로 미국 대표 12명 가운데 가장 부진한 성적을 낸 타이거 우즈(36)는 이날 미국의 승리를 확정짓는 결정적인 승점을 따냈다. 열한 번째 주자로 나선 우즈는 미국이 17-14로 앞서 1승만 더하면 우승이 결정되는 상황에서 세계연합팀의 애런 배들리(호주)를 상대로 4홀 차(4&3) 승리를 거두며 승점 1점을 보탰다.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2승3패를 기록했다.세계연합팀은 졌지만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세 명은 선전했다. 최경주(41·SK텔레콤)는 3승2패를 기록했고,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는 2승2패로 대회를 마쳤다. 양용은(39·KB국민은행)은 1승3패로 부진했지만 19일 오후에 벌어진 포볼 경기에서 김경태와 함께 우즈 조를 꺾어 '호랑이 사냥꾼'의 명성을 이어갔다. 2013년 제10회 대회는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에서 열리고, 2015년 제11회 대회는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최창호 기자 chchoi@joongang.co.kr 2011.11.2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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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최경주, 프레지던츠컵 이틀 연속 승리

▶최경주(41·SK텔레콤)가 미국 대 세계연합팀의 대항전인 제9회 프레지던츠컵대회에서 이틀 연속 승리를 따냈다. 세계연합팀의 최경주는 18일 호주 멜버른의 로열멜버른골프장(파71)에서 열린 포볼 경기(2인1조로 각자 공을 쳐 좋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하는 방식)에서 제프 오길비(호주)와 한조로 나서 승리했다. 양팀은 이 날 3승3패를 기록했고 중간 점수에선 미국이 7대5로 앞섰다. ▶최나연(24·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최나연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올랜도의 그랜드사이프레스골프장(파72)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2011.11.18 19:53
스포츠일반

[브리핑] 한국, 2015 프레지던츠컵 개최지 확정

▶미국과 세계연합팀(유럽 제외)이 벌이는 골프대항전 프레지던츠컵 2015년 대회 개최지가 한국으로 확정됐다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16일 발표했다. 17일부터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올해 대회 첫날 경기에서는 최경주(SK텔레콤)가 애덤 스콧(호주)과 한 조를 이뤄 미국의 타이거 우즈-스티브 스트리커 조를 상대한다.▶여자 프로농구 혼혈선수 킴벌리 로벌슨(25·삼성생명)과 대만 국적 여자 쇼트트랙 선수 공상정(15)이 16일 법무부 국적심의위원회에서 우수 외국인재로 선정돼 특별귀화 허가를 받았다. 한편 이날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는 안산 신한은행이 연장 끝에 용인 삼성생명을 79-76으로 이겼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윤옥희(예천군청)와 이성진(전북도청)이 16일 광주여대 운동장에서 끝난 2012년 양궁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각각 3, 4위에 올라 대표팀에 복귀했다. 대한양궁협회는 3차 선발전까지 남녀 각 8명의 대표를 추렸고, 내년 초 최종평가전을 할 예정이다. ▶황희태(수원시청)가 16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11 회장기 전국 유도대회 겸 2012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100㎏급에서 김경태(한국체대)에 발뒤축 걸기로 유효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남자 무제한급에서는 조구함(20·용인대)이 우승했다. 2011.11.1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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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 메이저챔피언 트로피 앞세우고 금의환향

&#39바람의 아들&#39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이 함박웃음을 머금고 금의환향했다.지난 8월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에서 &#39골프황제&#39 타이거 우즈(미국)를 꺾고 아시아 선수 최초로 우승한 양용은은 이날 당시의 전리품인 &#39PGA챔피언십 우승 트로피&#39를 들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국내 골프팬들에게 인사했다. 지난해 시즌이 끝난 뒤 샷을 가다듬기 위해서 귀국을 미뤘던 양용은은 15일 경기도 용인의 레이크사이드 골프장에서 개막하는 신한동해오픈에 초청선수로 출전하기 위해 1년6개월 만에 가족과 함께 한국을 찾았다. 이에 따라 국내 골프팬들은 이번 주 메이저 챔피언의 샷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12일 끝난 세계연합팀과 미국대표팀간 골프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 뒤 바로 비행기에 몸을 실은 양용은은 우즈와의 재대결에 대해 "좋은 경험이었다"는 말로 운을 뗐다.양용은은 "대회 초반에는 컨디션이 좋았는데 우즈와 스티브 스트리커는 정말 공을 잘치는 선수들이어서 패하고 말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우즈와 대결에서는 매치 플레이 경험이 없었기에 힘들었다"며 "국내에서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피로 때문에 동공에 실핏줄이 터졌던 양용은은 아직도 눈이 충혈된 모습이었지만 "2주 정도 쉬면 된다고 의사가 말했다. 경기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양용은은 13일 오후 레이크사이드 골프장에서 열리는 신한투자금융 스킨스게임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바쁜 일정을 보낸다. 신한동해오픈 개막에 앞서 열리는 이 대회는 자선기금 마련을 위한 이벤트 대회로 양용은과 최경주(39·나이키골프)·위창수(37·테일러메이드)·허석호(36) 등 4명만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한편 양용은은 18일 신한동해오픈을 마친 뒤에는 메이저 챔피언들끼리 벌이는 PGA그랜드슬램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버뮤다로 출국할 예정이다. 최창호기자 2009.10.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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