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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T, 화끈한 반격 1승...허훈 "아직 끝나지 않았다. 죽기살기로 할 것" [IS수원]

수원 KT가 안방에서 서울 SK에 화끈한 반격 1승을 거뒀다. KT는 27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 3차전에서 77-64로 이겼다. KT는 3쿼터 한때 30점 차로 앞서가는 등 공수 양면에서 SK의 기세를 한풀 꺾어 놓았다. KT는 1, 2차전에서 SK에 2연패를 당한 후 1승을 신고하며 4차전 홈 경기를 이어가게 됐다. 4강 PO는 5전 3승제로 진행된다. 지면 탈락하는 벼랑에 몰린 채 경기에 나선 KT는 독한 수비 작전을 들고 나왔다. SK의 주득점원 자밀 워니를 철저하게 봉쇄하는 수비 작전이다. 워니는 이번 PO 시리즈에서 2차전까지 KT를 상대로 평균 25.5점 11.5리바운드 4.5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하며 해당 부문에서 모두 팀 내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사실상 워니 한 명에게 압도당했던 KT는 이날 선발 대부분이 워니의 공격력을 틀어막는데 집중했다. KT의 빅맨 하윤기와 레이션 해먼즈, 포워드 문정현까지 워니를 막는데 힘을 보탰다. 전희철 SK 감독은 "KT 선수들이 골밑에 있는 워니에게 도움 수비를 강하게 붙다 보니 골밑을 파고들어 공격할 여지가 없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날 SK는 2점슛 시도(29개) 보다 3점슛 시도(34개)가 더 많은 비정상적인 공격을 해야 했다. 워니는 3쿼터까지 10득점에 그쳤다. 2쿼터는 무득점이었다. 4쿼터에 KT가 주전 일부를 빼자 그때 9점을 몰아쳐 19득점을 올렸다. KT는 공격에서 허훈이 빛났다. 송영진 KT 감독은 1, 2차전과 달리 허훈에게 볼핸들러 임무를 내려두고 프리스타일 슈터에 가까운 공격을 하도록 했다. 허훈은 1쿼터부터 날아다녔다. 1쿼터에만 3점슛 2개를 포함해 8점을 넣었고, 이날 SK를 상대로 17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올렸다. 허훈은 “SK가 볼핸들러에 대한 수비를 잘 한다. 드리블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편하게 스크린을 받으면서 공격을 하니까 더 잘 됐다. 어떻게 하면 공격 성공률을 높일까에 대해서만 생각했다”고 했다. KT는 전반을 45-28로 마쳤다. 3쿼터에 전희철 SK 감독은 워니를 비롯한 주전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줄이고 휴식을 줬다. 3쿼터는 66-37로 마무리되면서 사실상 승패가 KT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SK는 3쿼터 9득점에 그쳤다. 4쿼터에는 KT가 주전들을 빼면서 종료 1분19초를 남기고 SK가 62-70까지 추격하기도 했다. 그러나 KT 문정현이 3점슛에 이어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승리를 굳혔다. KT의 해먼즈가 19점 11리바운드, 허훈이 17점, 문정현이 13점을 기록하며 고른 활약을 보여줬다. SK는 워니가 19점, 오재현이 13점을 넣었고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경기 후 송영진 KT 감독은 워니에 대한 수비에 만족감을 표시하면서 “4쿼터에 득점을 많이 허용하긴 했지만, 그 전까지 워니가 전혀 신이 나지 않도록 만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허훈은 “어려운 상황에서 선수들이 다 같이 힘을 내서 3차전은 좋은 결과가 있었다. 최선을 다 하다 보면 기적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모든 힘을 다 해서 죽기살기로 하겠다”면서 4차전 각오에 대해 “홈에서 열리는 4차전인데, 지면 끝이다.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3차전 보다 더 중요한 경기다. 모든 걸 걸고 하겠다”고 말했다. KT와 SK는 29일 오후 7시 수원 KT 아레나에서 4차전을 치른다. 수원=이은경 기자 2025.04.27 16:37
스타

에픽하이 “신곡 ‘미슐랭 싸이퍼’... ‘흑백요리사’ 보고 만든 것 NO” 해명

가수 에픽하이가 신곡 ‘미슐랭 싸이퍼’ 탄생 과정을 밝히며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를 보고 만든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11일 에픽하이(타블로, 투컷, 미쓰라)는 오는 18일 새 앨범 ‘펌프 컬렉터스 에디션’ 발매를 앞두고, 지난 10일 공식 SNS를 통해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영상 속 타블로는 “지난 7월, 에픽하이가 신곡을 하나 만들었다. 8월에 뮤직비디오도 찍었다. 그리고 한 달 후 ‘흑백요리사’가 나왔다”면서 “신기하게 저희가 만든 노래의 제목이 ‘미슐랭 싸이퍼’”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8일 12회를 끝으로 종영한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는 지난달 17일 공개 후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 1위를 기록했다.에픽하이는 뮤직비디오와 음원 일부를 최초 공개하기도 했다. 여기에 타이틀곡 ‘미슐랭 싸이퍼’를 비롯해 새로운 버전의 ‘그룹 챗 프리스타일’, ‘오프 데이’, ‘레이트 체크아웃’ 등 총 10곡의 트랙리스트가 담겨있어 신보를 향한 팬들의 기대감을 더했다.한편 에픽하이는 오는 12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2024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1 07:43
연예일반

스윙스 ‘업그레이드 5’ 트랙리스트 공개

가수 스윙스가 업그레이드 앨범 시리즈로 돌아온다.스윙스는 지난 4일 오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규앨범 ‘업브레이드 5(V)’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공개된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스윙스의 정규앨범에는 타이틀 ‘워크’를 비롯해 ‘조정식 아나운서가 나를 싫어해 SKIT(스킷)’, ‘포에버’, ‘할렐루야’, ‘폰 플릭’, ‘비스트 모드’, ‘더 퓨처’, ‘영원히 올라가’, ‘콘서타 프리스타일’ 등 다양한 트랙이 수록된다.이외에도 ‘하하 형님의 형토링 SKIT’, ‘1세’, ‘올 데이’, ‘세임 오 세임 오’, ‘갓 유’, ‘듣고 있어? 2024’, ‘점프’, ‘너에게, 나에게 SKIT’까지 총 17개의 트랙으로 채워졌다. 트랙별 걸출한 프로듀서진과 피처링 군단 역시 눈길을 끈다. 프로듀서로는 프로듀서X부터 매트, 블랙넛, 위즈 월드, 제프리 화이트, 같은 소속사 식구 크러쉬 등이 함께했으며, 피처링에는 오카시, 양홍원, 칠린호미, 다민이, 라프 산두, 윤다혜, 따마 등이 참여 소식을 알렸다.앞서 스윙스는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THE FUTURE’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하며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나 스윙스야”라는 한 마디만으로 압도적인 분위기를 선사한 스윙스는 자신감 넘치는 바이브를 자랑, 리스너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기도 했다.피네이션으로 이적한 이후 처음으로 나오는 앨범인 ‘업그레이드 V’는 스윙스가 16년간 만들어온 업그레이드 시리즈다. ‘업그레이드 IV(업그레이드 4)’ 이후 약 4년 만에 나오는 앨범이다.스윙스의 정규앨범 ‘Upgrade V’는 오는 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05 09:35
e스포츠(게임)

조이시티, 게임 영상 제작 ‘뉴 크리에이터 크루’ 모집

조이시티는 ‘뉴 크리에이터 크루 프로그램’의 베타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뉴 크리에이터 크루 프로그램’은 조이시티의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면서 다양한 콘텐츠를 영상으로 제작하면 새로운 유저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활동 지원금을 제공해주는 프로모션이다.크리에이터는 ‘건쉽배틀: 토탈워페어’ ‘프리스타일’ 시리즈 등 조이시티의 모바일, PC, 콘솔 게임 중 희망하는 게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신규 모바일 게임인 ‘드래곤 엠파이어’도 포함되어 있다.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은 별도의 전용 크리에이터 크루 프로그램으로 별도 지원자를 모집할 예정이다.유튜브를 포함한 다양한 SNS를 활용하여 3개월 내 신규 팔로워 5명을 모집 시 활동 지원금이 주어지며, 최대 40명까지 모집 시 신규 팔로워의 과금액 일부를 활동 지원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는 추가 미션도 마련됐다. 모집 기간은 오는 28일까지이며, SNS 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합격자 공지는 오는 2월 1일 발표될 예정이며 활동 기간은 2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약 3개월 간이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1.04 18:38
연예일반

늴리리아킴·눈알커스틴?…‘스우파2’만큼 재밌는 ‘스개파2’의 매력 [줌인]

“싱크로율 미쳤다!”‘스개파2’에서 미친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개그우먼들을 향해 누리꾼들이 열광적인 반응을 보내고 있다.개그맨 임라라, 손민수 부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엔조이 커플’에 공개된 ‘스트릿 개그우먼 파이터2’(이하 ‘스개파2’)의 조회수가 제대로 터졌다. 1회는 278만 회, 2회는 165만 회(24일 오전 기준)를 넘어섰다. 댓글은 5000개를 돌파했다.‘스개파2’는 최근 화제작인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를 패러디한 콘텐츠다. ‘스우파2’에 나오는 댄서의 의상, 메이크업, 표정, 말투, 목소리까지 개그우먼들이 완벽히 따라하며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고 있다. 강유미, 이은형, 김혜선, 홍윤화 등 대세 개그우먼들이 총출동하며 여기에 방송인 조나단의 동생 파트리샤까지 합세했다. 2021년 방송된 ‘스우파’ 시즌1 때부터 시작된 ‘스개파’ 시즌1도 선풍적 인기를 끌었기에 ‘스개파2’의 흥행도 이미 예상 가능한 일이었다. ‘스개파2’는 ‘스우파2’의 명장면을 그대로 따라한다. 긴장감이 맴도는 댄스 배틀 현장과 상대를 향한 디스, MC들의 리액션, 심지어 고난이도 춤 동작까지 카피하며 패러디의 맛을 제대로 선보인다. 여기에 탁월한 작명 센스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댄스 크루 원밀리언의 수장 리아킴은 때밀리언의 늴리리아킴(임라라)으로, 잼리퍼블릭의 커스틴은 잼민이퍼블릭의 눈알커스틴(이은형)으로, 마네퀸의 왁씨는 마네퀸카의 확씨(홍윤화)로, 츠바킬의 아카넨은 츠바낄끼빠빠의 아까비넨(강유미)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기존 이름의 느낌은 살리면서 코믹적 요소를 섞은 것이다.작정하고 웃기려 만든 콘텐츠지만 디테일은 군데군데 살아있다. 1회 명장면은 바로 확씨와 눈알커스틴의 프리스타일 댄스배틀. 실제 ‘스우파2’에 나온 왁씨의 수준급 왁킹 안무를 그대로 따라한 홍윤화는 현장에 있는 다른 개그우먼도 깜짝 놀랄 만큼의 춤 실력을 자랑했다. 왁씨는 해당 영상에 “끼랑 디테일이 미쳤다. 정말 사랑한다”고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은형은 커스틴 특유의 골반과 엉덩이를 이용한 춤을 포인트로 잡아 그대로 재연해 폭소를 안겼다. 이 외에도 베베 바다의 표정과 제스처까지 소름끼치게 흡수한 똥배 킹바다(허미진), 딥앤댑 미나명의 “조용히 좀 해줄래?” 발언을 그대로 옮겨온 디비디비댑 미나명이나물(민솔유) 등 ‘스우파2’를 넘어 ‘스개파2’에 빠질 수밖에 없는 킬링 포인트가 곳곳에 숨어 있다. 내로라하는 개그우먼들 사이에 껴있는 파트리샤도 잼리퍼블릭의 라트리스 대신 사투리스라는 이름으로 ‘예능루키’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이 기세를 넘어 ‘스개파2’ 개그우먼들은 ‘스우파’ 10대 버전인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이하 ‘스걸파’) 참가 모집 영상에 지원사격을 나서며 Mnet에까지 인정을 받았다. 시즌2까지 이어진 ‘스개파’ 시리즈를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개그우먼들의 노력과 땀이 실려 있는 ‘고퀄리티 콘텐츠’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넘치는 끼와 재능을 갖고 있는 개그우먼들이라지만 분장에 이어 인물 한 명 한 명의 특성과 행동을 전부 따라하기는 쉽지 않다. 그만큼 ‘스우파’를 몇 번이고 돌려보고 분석하며, 댄서들을 완벽히 따라하기 위해 연습을 거듭한 티가 역력하다. ‘스개파’ 덕분에 아직 대중적 인지도가 부족한 개그우먼들의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시즌1부터 대성공을 거둔 ‘스우파’는 남자버전 ‘스트릿 맨 파이터’, 10대 버전 ‘스걸파’까지 후속 프로그램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금과 같은 인기라면, ‘스개파’의 시즌제도 충분히 기대해볼 법하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23 12:17
IT

삼성전자, 4월 한 달간 'TV 슈퍼빅세일'

삼성전자는 17년 연속 TV 세계 판매 1위를 기념해 4월 한 달간 '2023 삼성 TV 슈퍼빅세일'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2023년형 '네오 QLED' TV 신제품을 대상으로 한다. SC90 시리즈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제품 사전 판매도 시작했다.삼성전자는 네오 QLED 신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7만원 상당의 혜택과 삼성 사운드바를 준다.행사 초기인 10일까지는 최대 34만원 상당의 더블 혜택을 제공한다.2023년형 네오 QLED 8K 85형 제품을 구매하면 최대 100만원 상당의 추가 혜택을 보장한다.구매 모델에 따라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이나 게이밍 모니터 추가 할인 혜택도 준다.QLED 98형 사전 구매 고객 대상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리프' 50형 모델과 티빙 프리미엄 12개월 이용권 지급 행사도 마련했다. QLED 98형은 5월 1일 정식 출시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4.02 11:01
연예일반

[더보기] 요즘 극장가는 빌런이 대세… 진선규·서인국·정경호의 美친 변신

선한 주인공이 빛나기 위해 그만큼 상대 악역 또한 매우 중요한 법이다. 영화마다 악랄하지만 매력적인 악역을 구축하기 위해 빌런(villain) 서사에 집중하고 있다. 관객들은 배우들이 기존의 이미지에서 탈피해 빌런으로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이뤘을 때 폭발적으로 반응한다. 이 반응 때문일까. 올해 극장가에는 특출난 빌런들이 유독 맹활약하고 있다. 개봉 16일 만에 관객 500만 돌파를 이룬 ‘공조2: 인터내셔날’(‘공조2’)의 진선규부터, 박스오피스 신흥 1위 강자로 급부상한 ‘늑대사냥’의 서인국, 힙머니즘 엔터테이닝 무비라는 새로운 장르로 관객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는 ‘대무가’ 정경호까지. 지나가다 눈도 마주치지 않았으면 좋겠는 캐릭터들이나 왠지 모르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진 빌런들을 톺아봤다. #진선규, 독보적 악역 제조기! 진선규는 ‘전편보다 나은 속편’이라는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천만 관객을 기대하게 하는 ‘공조2’로 독보적 악역 제조기에 등극했다. ‘공조2’는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남한 형사, 해외파 FBI 요원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렸다. 진선규는 림철령(현빈 분)과 대척점에 놓인 글로벌 범죄 조직의 리더 장명준으로 역대급 빌런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관객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그가 완성한 장명준은 가족을 위한 복수를 하고자 목숨을 걸고 사투를 벌이는, 어딘가 모르게 안쓰럽고 공감이 간다. 그간 ‘범죄도시’, ‘극한직업’, ‘킹덤’ 시리즈 등 숱한 작품에서 다양한 변신을 거듭해온 진선규는 냉철한 판단과 치밀한 계획 아래 범죄 조직을 이끄는 장명준의 극악무도한 면모를 메소드 연기로 표현했다. 현빈, 유해진, 헤니 등과 긴장감도 팽팽히 불러일으켰다. 무엇보다 굵직한 연기 스펙트럼으로 강렬한 아우라를 자아내며 외적 변신은 물론 자신을 뒤쫓는 형사들과 날 선 대립에서 비롯되는 서스펜스, 캐릭터 특유의 묵직하고 타격감 있는 액션 스타일까지 모두 선보이며 시선을 강탈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진선규를 다시 보게 됐다”, “제일 인상 깊었던 캐릭터”, “빌런 진선규가 영화의 중심을 제대로 잡아줬다. 끝까지 긴장감 있게 봤다” 등의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서인국, 이성 따윈 개나 줘! 서인국은 청불 그 이상의 강렬함으로 입소문 난 장르 불문의 ‘늑대사냥’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악질 범죄자 박종두로 피와 살을 에는 활약을 펼쳤다. ‘늑대사냥’은 한국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동남아시아로 도피한 인터폴 수배자들을 국내로 이송하는 선박 교도소 프론티어 타이탄호에서 펼쳐지는 피칠갑 영화다. 서인국은 극 중 반란을 주도하는 일급살인 인터폴 수배자를 맡아 10년 만에 첫 악역에 도전,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강력하고 신선한 캐릭터를 구축했다. 극 중 종두는 마치 게임을 하듯 사람을 죽이고 죽어가는 사람의 심장에 칼을 천천히 꽂으며 ‘달달하다’ 외치는 이성은 개나 줘버린 동물 같은 캐릭터다. 영화에서 서인국은 전신을 뒤덮는 문신, 피범벅을 하고 등장해 파격적인 비주얼을 선사했다. 특히 그의 시그니처인 삼백안을 활용한 그야말로 ‘돌은 눈’ 연기로 한 마리의 늑대 같은 모습을 보여 극의 몰입감을 한데 높였다. 서인국의 파격 연기 변신에 힘입어 ‘늑대사냥’은 대만 및 북미, 호주 등 동시기 개봉을 확정해 전 세계 관객과 만난다. 무엇보다 서인국의 연기에 관객의 호평이 자자한 상황. 관객들은 “서인국 연기에 빠졌다”, “배우들 연기력 100점 만점에 10000점! 서인국은 연기 천재인가? 눈빛에서 매력이 터진다” 등 서인국이 완성한 빌런 캐릭터에 극찬을 보내고 있다. #정경호, 악행 네버 스톱! 정경호는 다음달 12일 힙머니즘 엔터테이닝 무비라는 새 장르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영화 ‘대무가’는 용하다 소문난 전설의 대무가 비트로 뭉친 세 무당들이 각자 일생일대의 한탕을 위해 프리스타일 굿판 대결을 펼치는 통쾌한 활극이다. 영화 속 극악무도한 빌런 정경호는 50억 원을 손에 얻고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7구역의 두목 손익수를 연기한다. 서늘한 카리스마를 풍기며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라고. 관계자에 따르면 정경호는 손익수 캐릭터의 차별화를 위해 전형적인 악역과는 다른 역대급 악랄한 직진형 빌런을 그린다. 돈을 위해서라면 피도 눈물도 없이 악행을 저지르지만, 험상궂은 인상과 험한 입버릇을 가진 캐릭터는 아니다. 시종일관 이성적인 면모를 보여주며 목적을 위해서는 냉혹한 악인으로 변해 굿판을 벌이며 색다른 빌런을 완성한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을 본 예비 관객들은 “정경호 연기 기대된다”, “영화관에서 볼만한 작품이 나왔네” 등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26 08:30
e스포츠(게임)

조이시티, 신작 ‘프리스타일 풋볼2’ 첫 공개…블록체인·NFT 탑재

조이시티이 대표작 ‘프리스타일’ 시리즈의 최신작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조이시티는 자회사 우레가 개발한 신작 PC 게임 ‘프리스타일 풋볼2’의 트레일러 영상을 ‘갈라버스 유럽 2022’에서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트레일러에는 한국의 부산역을 배경으로 전작 인기 캐릭터인 ‘무캄바’가 등장하며, 프리스타일 시리즈 고유의 감성과 아트 스타일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언리얼 엔진5를 사용해 전작에 비해 더욱 화려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 그래픽을 선보였다. '프리스타일 풋볼2'는 조이시티의 개발 전문 자회사 ‘우레’에서 개발을 진행했으며, 프리스타일 시리즈의 아버지인 김명수 우레 대표가 지휘봉을 잡았다. 김명수 대표는 과거 ‘프리스타일’을 개발해 온라인 스포츠 게임 붐업을 이끌었으며 ‘프리스타일2’와 ‘프리스타일 풋볼’을 개발하면서 스포츠게임 개발자로 자리잡았다. ‘프리스타일 풋볼2’는 지난 2016년 ‘3on3 프리스타일’ 출시 이후 조이시티가 약 6년만에 선보이는 프리스타일 시리즈 신작이다. 갈라게임즈와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 및 NFT를 접목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김명수 우레 대표는 "'프리스타일 풋볼2'는 오랜 기간 쌓아온 스포츠 게임 개발 노하우를 한데 집약시킨 작품으로 차세대 스포츠 게임으로서의 진면목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원 조이시티 대표는 “’프리스타일’은 지난 18년간 많은 유저분들께 사랑받아온 스트리트 스포츠 게임 프랜차이즈”라며 “‘프리스타일 풋볼2’는 원작에서 선보인 게임 본연의 재미는 더욱 강화하고, 여기에 블록체인 요소를 접목해 새로운 매력을 창출해내는 타이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갈라게임즈는 나스닥에 상장된 소셜 게임사 징가의 공동 설립자 에릭 쉬어마이어가 설립한 블록체인 게임 회사로, 게이머가 직접 소유하고 생태계에 참여 가능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을 구축했다. 지난 6일부터 3일간 몰타에서 '갈라버스 유럽 2022'를 개최, 블록체인 기반의 신작 게임과 비전을 발표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kwon.ohyong@joongang.co.kr 2022.06.08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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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처남돌' 다크비, 감성 힙합 '롤러코스터'로 '베프돌' 노린다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가 론칭한 보이그룹 다크비(DKB)가 대중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고픈 속마음을 전했다. 지난달 28일 다크비가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왜 만나(Rollercoaster)'를 발표하고 컴백 활동에 돌입했다. 아홉 명의 남자 멤버로 구성된 다크비는 같은 소속사인 브레이브걸스의 높은 인기 때문에 '처남돌'이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남다른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해 2월 데뷔한 이래 음악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안무까지 자체 제작하며 뛰어난 실력을 뽐냈다. 다크비는 자신들의 음악적 정체성이 힙합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밝히면서, 무대 위에서 펼치는 거친 군무와 카리스마로 그들만의 팬덤을 구축하고 있다. 타이틀곡 '왜 만나(Rollercoaster)' 역시 808 베이스라인이 돋보이는 힙합 R&B 장르다. 연인 사이의 갈등, 계속 반복되는 사랑의 아픔을 롤러코스터를 타는 심정에 빗대어서 표현했다. 다크비는 "우리만의 감성 힙합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곡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는 것은 물론, 이번 활동을 통해 '처남돌'을 넘어 친근한 이미지의 '베프돌'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컴백하고 열심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소감이 어떤가 이찬 "우선 6, 7개월간의 공백기를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 보여드릴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음악 방송 활동을 하면서 멜론 최신 차트에 차트인을 하기도 하고, 서서히 우리의 매력을 알아주시는 분들이 많아지는 것 같아서 뿌듯하다." -이번 활동의 콘셉트가 궁금하다. 더불어 신곡 소개도 부탁한다. D1 "이번 싱글은 지난 4부작 시리즈 마무리 이후에 대중분들에게 처음 선보이는 음악이다. 타이틀곡 '왜 만나(Rollercoaster)'는 매력적인 힙합 R&B다. 다크비만의 감성 힙합을 잘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다크비가 지향하는 음악적 색깔은 무엇인가. D1 "힙합을 베이스로 한 그룹이기 때문에 우리가 제일 자신 있게 하는 힙합적인 요소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가져갈 것이다. 그리고 중독성이 강하고 귀에 편하게 익을 수 있는 멜로디로 대중분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가고 싶다. 그래서 가사를 쓸 때도 어려운 주제, 어려운 말 대신 주변에서 흔히 있을 법한 주제들로 풀어내려고 하는 편이다. 모두에게 공감을 끌어낼 수 있는 그런 음악을 하고 싶다." -가요계에 보이그룹을 비롯해서 많은 아이돌 그룹이 존재한다. 다크비만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해리준 "우리는 각자 다 춤의 스타일도 다르고 평소에도 프리스타일 댄스를 추면서 놀기 때문에 프리스타일 댄스는 정말 자신 있다. 그리고 퍼포먼스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 물론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매 앨범 발표할 때마다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소속사 선배 그룹인 브레이브걸스 때문에 '처남좌'라는 수식어를 듣고 있다. 앞으로 다른 수식어를 가지게 된다면 무엇을 원하는지 궁금하다. GK "국내 최초 '처남돌'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우리를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더 생기게 돼서 든든했다. 코로나19 때문에 팬분들이랑 자주 만날 기회가 없었다. 조금 더 잠잠해진 후에는 팬분들이랑 더 가까워지고 친해져서 '베프돌'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으면 좋겠다." -소속사가 '역주행 명가'인 만큼 다크비도 역주행을 꿈꾸는지. 만약 그렇다면 어떤 곡이 역주행 했으면 좋겠는가. 룬 "미니 3집 타이틀 '난 일해 (Work Hard)'라는 곡이 대중분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노래이기도 하고, 노래 제목이랑 가사들이 노동요로 딱이라고 생각한다. 노래가 역주행이 된다면 팬분들이 원하시는 대로 정장을 입고 '난 일해 (Work Hard)' 를 보여드리고 싶다."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 혹은 콘텐트가 있는가. 희찬 "사실 어디든 불러만 주시면 너무 감사하다. 그만큼 열심히 할 수 있고 준비가 되어 있다. 무엇보다 다크비의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는 콘텐트를 많이 해보고 싶다." 유쿠 "다크비 멤버들 모두가 함께 있을 때 정말 재미있는 그룹이다. 그래서 우리만의 자체 예능도 찍어보고 싶다. 아마 다크비(DKB)에게 더욱 빠질 수 있으실 거라고 생각한다." 테오 "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하고 싶다. 그 날을 위해서 열심히 개인기도 준비하고 있겠다." -존경하는 가수는 누구인가. 준서 "최근에 몬스타엑스 선배님들의 무대 영상을 보면서 무대 위에서의 카리스마, 제스쳐를 보고 감탄했다. 우리도 무대 위에서 선배님들 같은 카리스마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최근에 꽂힌 노래나 영감을 받은 작품이 있다면 무엇인가. 테오 "'키드 라로이와 저스틴 비버가 함께한 'Stay'를 들으면서 팝에 꽂혔다. 작업할 때도 팝 느낌을 많이 내려고 한다." D1 "김뮤지엄의 'Run from you'라는 노래에 빠져 있다. 이별에 대한 감정을 표현하는 가사들을 보고 많이 배우고 느낀다." GK "디핵의 'OHAYO MY NIGHT' 되게 좋아한다. 멜로디가 한번 들으면 계속 머릿속에 떠오르고 가사도 너무 설레면서 아름답다." 이찬 "최근에 하현상의 '불꽃놀이'라는 곡에 빠졌다. 이 노래를 들으면 뭔가 지금 내 청춘과 추억의 장면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듣고 위로와 공감이 많이 됐다." -앞으로 어떤 각오로 활동에 임할지 궁금하다. 준서 "컴백해서 무사히 첫 방송을 마쳤는데, 오랜만에 방송국에 가서 무대를 하니까 너무 설레고 좋더라. 우리도 오래 기다려 왔던 만큼 더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은데, 남은 활동도 우리의 열정 넘치는 무대들을 보여드리겠다. 그리고 멤버들과 건강하고 행복하게 활동을 잘 마무리하는 게 가장 큰 목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0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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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아이돌' T1419 노아 VS EPEX 금동현, 핫한 댄스 배틀

'주간아이돌-스트릿 주간아 게임' 특집이 펼쳐졌다. 흥미진진한 대결 구도였다. 지난 27일 MBC M,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된 '주간아이돌'에는 핫 루키 T1419, EPEX와 함께 최근 화제작 '오징어 게임'과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패러디한 '스트릿 주간아 게임'이 진행됐다. 두 팀은 퍼포먼스, 순발력, 팀워크를 뽐내며 케이팝 최정상이 되기 위한 불꽃 튀는 승부를 펼쳤다. 먼저 T1419와 EPEX는 개인기 배틀로 예열에 나섰다. 각 팀 멤버들이 개인기를 펼친 가운데 T1419 노아는 지드래곤 성대모사로 동요를 열창했다. T1419 건우는 개그맨 이용진 표 터키 아이스크림 아저씨를 소화, 기세를 모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속 명장면을 재현했다. 본격적으로 시작한 첫 대결은 퍼포먼스와 상황 대처 능력을 검증하는 의자 뺏기 게임이었다. 두 팀은 노래에 맞춰 퍼포먼스를 뽐내다 노래가 멈추자 재빠른 순발력으로 의자를 차지했다. T1419 카이리가 독보적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지만, 조용한 강자 EPEX 제프가 마지막 의자를 차지하며 팀에 첫 우승을 안겼다. 다음으로 팀워크를 확인할 수 있는 인간 딱지 뒤집기 게임이 진행됐다. 본 게임에 들어가기에 앞서 T1419 노아와 EPEX 금동현의 댄스 배틀이 펼쳐졌다. 배틀 단골곡 'Hey mama'에 맞춘 두 사람의 퍼포먼스가 스튜디오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노아는 포인트 안무를 재현했고, 금동현은 메인 댄서다운 프리스타일로 선배 가수 은혁의 극찬을 얻었다. 인간 딱지 뒤집기는 치열한 접전 끝에 무승부가 났다. 이에 모두의 관심은 마지막 승부로 집중됐다. 앞선 두 번의 게임 결과 EPEX가 이기고 있는 상황 속 역전 기회를 줄 게임은 순발력 검증 게임. 박빙 승부 끝에 노아가 마지막 승리로 T1419에 역전승을 가져다줬다. 유쾌한 게임 대장정을 마무리한 후 광희는 "두 팀의 미래가 대단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신인다운 패기, 에너지와 함께 그 이상의 가능성까지 엿본 것이다. 2021년 데뷔한 따끈따끈 루키들인 T1419와 EPEX. 앞으로 이들이 각양각색의 매력으로 날개를 펼칠 황금빛 행보가 기대된다. '주간아이돌'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MBC M, 밤 12시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2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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