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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2시간 35분 중단, 비에 날아간 4승...LG 손주영 SSG 상대 2주 전 아쉬움 씻을까

LG 트윈스 손주영(27)이 13일 만에 SSG 랜더스와 맞붙는다. 두 차례 우천 중단으로 가졌던 아쉬움을 털어낼 기회를 얻었다.손주영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SSG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당초 1일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투수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이 경기가 우천 순연되면서 등판이 하루 밀렸다. 손주영에게는 지난달 19일 SSG전의 아쉬움을 만회할 기회다. 손주영은 당시 SSG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경기가 우천으로 두 차례나 중단돼 팀이 3-0으로 앞선 상황에서도 4회 말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오후 2시에 시작한 이날 경기는 플레이볼 선언 2분 만에 한 차례 중단됐다. 이어 2시 18분에 재개된 경기는 LG가 2-0으로 앞서던 4회 공격 상황에서 또 멈췄다. 3시 21분에 중단된 경기는 오후 5시 40분 정비를 마치고 다시 시작했다. 역대 우천 중단 최장 2위 기록. 결국 어깨가 식은 손주영은 부상 우려 탓에 5-0으로 앞선 4회 말 마운드를 이지강에게 넘겼다. LG가 11-4로 승리, 이지강이 승리 투수가 됐다. 3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던 손주영으로선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이에 염경엽 LG 감독은 다음날 "우천 매뉴얼이 좀 더 명확해야 한다"라고 쓴소리를 남겼다. 손주영은 올 시즌 6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 중이다. 초반 3연승을 달리다가 지난달 13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3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19일 SSG전에서 '1승' 추가를 놓친 그는 25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3과 3분의 2이닝 5실점(3자책)으로 또 마운드를 일찍 내려왔다. 손주영은 2일 SSG전에서 2주 전에 미뤘던 시즌 4승 달성을 간절히 원한다. 이형석 기자 2025.05.0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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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리본 달고 차분하게 플레이볼, 슬픔에 잠긴 프로야구

프로야구 선수들이 검은색 리본을 달고 경기에 나섰다.지난 2일 창원(NC 다이노스-SSG 랜더스)을 제외한 4개 구장(광주·잠실·대전·수원)에서만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가운데, 선수들은 추모의 의미로 유니폼에 근조 리본을 달았다. 경기 시작에 앞서 관중들과 선수들은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29일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LG 트윈스전을 진행하던 중 3루 쪽 매점 벽 위에 설치된 구조물(루버)이 떨어져 관중 3명을 덮친 일이 발생했다. 이 중 상태가 가장 위독했던 관중이 병원으로 이동해 수술을 받았으나 31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KBO는 사고 하루 뒤인 지난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LG 트윈스전을 선제적으로 취소한 데 이어, 4월 1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예정된 NC-SSG 랜더스 3연전을 무관중으로 치를 계획이었다. 하지만 사망 사고가 발생하자 KBO는 해당 3연전을 취소하고 사흘 간의 추모 기간을 갖기로 결정했다. 이에 KBO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를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4월 1일엔 희생자를 추모하며 KBO리그 및 퓨처스(2군)리그 경기를 모두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잠실, 수원, 대전, 광주 경기는 4월 2일부터 재개했다. 당시 KBO는 "(4월 2일) 경기 시작 전 희생자를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갖는다. 경기는 응원없이 진행되며, 선수단은 근조 리본을 달고 희생자를 추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BO의 예고대로, 2일 경기에선 어떠한 음악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응원단상엔 아무도 없었고, 경기 시작 때 나오는 플레이볼 음악과 라인업송은 물론, 선수들의 등장곡, 응원가도 나오지 않았다. 이닝 교대 중 열리는 이벤트도 없었다. 모두가 차분하게 경기에 임하면서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내야수 박병호(39)는 이날 경기 승리 후, "이겼지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다. 선수단도 충격을 많이 받은 사고였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야구 역사상 이런 적이 없었지 않았나"라며 "너무 안타까운 사고다. 돌아가신 분과 유가족 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가장 중요한 건, 앞으로는 이런 일이 다시 한 번 더 발생하면 안 된다. 시(지자체)나 KBO든지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KBO와 10개 구단은 경기가 없던 지난달 31일과 1일, 구장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 KBO는 "이번 합동 점검에서 관람객 이용 구역에 위치한 낙하 위험물을 비롯한 시설 안전 전반에 대한 점검을 집중적으로 했다. 점검단은 건물 외벽 부착물, 조형물, 광고판, 스피커 및 조명 등의 고정 부착물, 관람석 상부 구조물, 고소 구조물 등의 안전 위협 요소를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라고 전했다. 광주=윤승재 기자 2025.04.0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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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 대전시와 올스타전 성공적 개최를 위한 플레이볼 미팅 개최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신축 구장에서 열릴 2025년 올스타전 개최를 위해 대전광역시와 만났다.KBO와 대전광역시는 16일 대전 신축 야구장에서 미팅을 갖고 2025 KBO 올스타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의 초석을 다졌다.2024년 8월, KBO는 올스타전 팬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범지역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올스타전 개최지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한 바 있다.이를 통해 신축 야구장 개장과 행정 지원 등을 제안한 대전광역시가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고, 지난 12월 9일 KBO와 대전광역시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미팅은 업무협약 이후 진행된 첫 공식 일정으로 대전광역시 체육진흥과 실무자들과 KBO 담당자들은 지역 홍보, 장외 행사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이날 대전 신축 구장에 대한 현장 답사도 이뤄졌다. KBO 김시진 경기운영위원장과 전일수 심판팀장 등은 대전광역시 관계자들과 함께 구장 인프라와 시설 전반을 돌아보며 올스타전과 정규시즌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갔다.KBO와 대전광역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2025 KBO 올스타전이 대전 시민은 물론 많은 야구팬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이벤트로 만들겠다는 다짐을 전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1.1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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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PO 2차전 우천으로 개최 불투명, 감독관 "그라운드 정비 1시간 10분 필요"

2024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2차전이 우천으로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 양 팀의 PO 2차전은 14일 오후 6시 30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그러나 오후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비의 양이 많진 않지만 부슬부슬 계속 내리고 있다. 더군다나 15일 새벽까지 비 예보가 내려진 상태다. 우천 예보를 대비해 전날 경기 종료 후 대형 방수포를 설치해 놓았다. 양 팀 투수조는 외야 그라운드에 몸을 풀었지만 야수조는 실내 훈련장에서 타격 훈련을 했다. 오후 3시 40분경 그라운드를 살펴본 김시진 KBO 경기감독관은 "지금처럼 비가 계속 오면 경기 돌입이 쉽지 않아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장 관계자로부터 방수포를 제거하고 그라운드 정비를 완료하기까지 약 1시간 10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이날 다승왕 원태인, LG는 디트릭 엔스를 내세웠다. 플레이볼 선언 후 우천 탓에 경기가 중단되거나 마치지 못할 경우 향후 시리즈 운영에도 큰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또 우천 순연 시에도 양 팀의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대구=이형석 기자 2024.10.1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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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 무심하지' 어떻게 4번 씩이나, 요키시 우천순연 또는 지연 개시에 눈물

NC 다이노스 에릭 요키시(35)는 교체 투수로 영입된 후 세 차례 등판 모두 7시 이전에 마운드에 오른 적이 없다. 우천으로 인한 경기 개시 지연 탓이다. 요키시는 지난 20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서 4와 3분의 2이닝 6피안타 3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이달 초 NC 교체 투수로 한국 땅을 다시 밟은 후 가장 좋은 투구를 펼쳤지만 이번에도 시즌 첫 승을 달성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우천으로 예정보다 29분이나 지연된 6시 59분에 '플레이볼'이 선언됐다. KBO리그 통산 56승 출신의 요키시는 7월 31일 NC와 총액 10만 달러(1억 3000만원)에 계약했다. 요키시는 이후 '비'에 울고 있다. 지금까지 총 세 차례 등판했는데 세 경기 모두 우천으로 지연 개시됐다. 우천 순연도 한 차례 경험했다. 요키시는 지난 8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롯데 자이언츠에 선발 등판 예정이었으나 이 경기는 우천순연됐다. 이날 사직구장에는 경기 개시 약 3시간 전부터 갑작스럽게 많은 비가 쏟아졌다. 오후 5시 40분부터 정비에 돌입, 예정보다 10분 늦춰 6시 40분 경기 개시 예정이었으나 빗줄기가 멈추지 않아 결국 오후 7시를 넘어 우천 순연이 결정됐다. 결국 요키시의 NC 데뷔전을 9일 잠실 LG 트윈스전으로 밀렸다. 그러나 이날 역시 비가 내렸고, 예정보다 40분 늦춰 오후 7시 10분 시작했다. 요키시는 3과 3분의 2이닝 8피안타 10실점으로 최악의 투구를 했다. 이어 15일 SSG 랜더스전은 우천으로 1시간이나 지연돼, 오후 7시 30분에 경기에 돌입했다. 요키시는 4와 3분의 1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다. 투수는 예민하다. 특히 선발 투수는 더 그렇다. 자기만의 루틴 속에 마운드에 오른다. 그런데 요키시는 세 차례 등판 모두 우천으로 경기 개시 시간이 지연돼 컨디션을 맞추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더군다나 시즌 중에 합류해 부담감이 큰 상황이다. 또 지난해 허벅지 부상으로 키움 히어로즈에서 방출 후 오랫동안 재활에 매진한 요키시는 최근까지 소속팀이 없던 터라 실전 감각도 떨어진 상태였다. 세 차례 등판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10.66의 부진에 이런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요키시의 부진 속에 창단 11연패에 빠진 NC는 결국 최하위로 추락했다. 그러나 요키시는 20일 한화전에서는 5회 벤치의 교체 움직임에 손짓을 하며 '더 던지겠다'는 승리욕을 불태웠다. 이날 총 109개의 공을 던졌다. 평균자책점 1위 카일 하트가 현재 로테이션에 빠진 상황에서 당분간 4일 휴식 후 등판까지 불사하겠다는 각오다. 이형석 기자 2024.08.2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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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구 끝나자마자 폭우, 수원 SSG-KT전 우천취소…추신수 최고령 기록 다음에 [IS 수원]

시구자의 시구가 끝나고 KT 위즈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가 연습구를 던졌다. 그러자 갑자기 비가 쏟아졌다. 플레이볼도 전에 우천 중단이 선언, 선수들이 모두 철수했다. 이후 15분이 지난 오후 6시 45분, 심판진이 우천취소를 결정했다.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이날 수원엔 오전부터 비가 내렸다. 이후 경기 시작 전까지 소강 상태와 폭우가 반복됐다. 경기를 앞두고 방수포를 걷어 경기 개시를 기다렸지만, 이날 시구자였던 미스코리아 선 정규리 씨의 시구와 함께 갑자기 비가 쏟아지면서 경기가 취소됐다. 대기록도 하루 뒤로 미루게 됐다. 추신수는 이날 SSG의 2번·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최고령 타자 출전 신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1982년 7월 13일생인 추신수는 이날 타석에 들어서면 42세 10일의 나이로 타자 최고령 출전 기록을 세울 예정이었다. 1회 초 타석에라 무난하게 대기록을 세우는가 싶었지만 경기가 취소되면서 다음 경기를 기약해야 했다. 타자 최고령 출전 종전 기록은 42세 8일의 나이에 출전한 펠릭스 호세(전 롯데 자이언츠)가 보유하고 있다. 호세는 지난 2007년 5월 10일 인천 문학구장(현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K 와이번스(현 SSG)과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이 기록을 세웠다. 투수와 타자 포함 최고령 출전 기록은 한화 이글스 전설 송진우가 보유하고 있다. 송진우 윈스턴 세미프로야구단 감독은 2009년에 43세 7개월 7일의 나이로 마운드에 올라 이 부문 최고 기록을 갖고 있다.한편, KT는 23일 선발 예정이었던 쿠에바스를 24일 마운드에 그대로 올린다. SSG는 오원석 대신 김광현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4.07.2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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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속한 비바람…‘어린이날 더비’ 2년 연속 우천 취소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이 결과 두 팀의 ‘어린이날 더비’는 2년 연속 우천으로 인해 플레이볼을 외치지 못했다. 같은 날 광주·인천·수원·대구의 경기도 비로 취소돼 추후 재편성된다.KBO에 따르면 5일 서울 잠실구장에 빗줄기가 쏟아지자 경기 개시를 앞두고 취소를 결정했다. 2년 연속 어린이날 더비가 비로 취소된 셈이다.5월 5일 어린이날에 열리는 두 팀의 더비 경기는 1996년 처음 열렸고, 2차례(1997년, 2002년)를 제외하면 매년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어린이날 더비 전적에선 두산이 15승 11패로 앞섰고, 최근 5년 동안 2승 2패씩 나눠 가진 바 있다. 이번 3연전에선 두산이 2승을 가져가며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3번째 경기는 추후에 편성될 전망이다.한편 같은 날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광주 경기도 취소됐다. 한화 류현진의 선발 등판으로 이목을 끈 경기였으나, 이번에는 쉼표를 찍게 됐다.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인천 경기,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수원 경기도 비로 무산됐다. 끝으로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대구 경기도 시작 전 차례로 취소됐다. 지난해 어린이날에도 5경기 중 4경기가 취소됐고, 당시엔 고척돔에서 열린 SSG와 키움의 경기만이 정상적으로 개최된 기억이 있다. 김우중 기자 2024.05.05 12:03
프로야구

MLB·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야구 수업을? 서울시리즈 앞둔 MLB, 유소년 야구클리닉 개최

한국을 찾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선수들과 팀 코리아 선수들이 유소년 선수들을 지도한다. MLB는 오는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유소년 야구 클리닉 '플레이볼 클리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클리닉은 서울 시리즈에 참가하는 MLB 팀의 고척돔 적응 훈련이 시작되기 전인 16일 오후 1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 4명(팀당 2명)과 연습경기 상대인 팀 코리아 선수 3명이 참여하며, 참가 선수는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MLB에서 주최하는 이번 클리닉에는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후원하는 서울시에서 선정한 유소년, 청소년 야구선수 30명과 2023년 MLB컵 우승팀과 준우승팀의 리틀야구 선수 60명 등, 총 90명이 참가한다. 경기장을 투수, 수비, 타격의 3개 공간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며, MLB 선수들이 전체 훈련 운영을 담당하고 팀 코리아 선수들이 코치로서 진행을 도울 예정이다.플레이볼 클리닉은 유소년들의 야구 참여 증진과 청소년 야구 발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야구 꿈나무들에게 메이저리그 선수들로부터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 유소년 선수들의 야구에 대한 열정을 키워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주최하는 찰리 힐 MLB 국제사업총괄 부사장은 “MLB는 오래전부터 많은 한국의 유소년들이 야구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어린 선수들이 야구 선수의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플레이볼 클리닉에서 어린 선수들이 메이저리그 선수들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더 큰 꿈을 키워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MLB에서 한국 유소년 야구 저변 확대의 일환으로 지난 5년간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 야구 대회 '2024 MLB CUP' 예선전이 오는 6월 14일부터 열흘간 경기 화성 드림파크에서 개최된다. 본선경기는 10월 5일부터 나흘간 제주도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MLB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오는 20일과 2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막 시리즈를 치른다. 한국에서 치르는 첫 MLB 개막전으로, '코리안 빅리거' 김하성(샌디에이고)과 북미 스포츠 최고 몸값(7억 달러)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다저스) 등 MLB 대표 스타플레이어들이 총출동한다. 본 시리즈에 앞서 MLB 팀은 KBO팀, 한국 국가대표팀과 연습경기를 치른다. 17일 정오엔 LA 다저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맞붙고, 같은날 오후 7시엔 팀 코리아와 샌디에이고가 연습경기를 치른다. 18일 정오엔 샌디에이고가 LG 트윈스를, 오후 7시엔 팀 코리아가 다저스를 상대한다. 윤승재 기자 2024.03.14 14:43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다저스, MLB 서울 개막 시리즈 오후 7시 5분 플레이볼 확정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2024 서울 개막시리즈 경기 개시 시간이 확정됐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11일(한국시간) 2024시즌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오는 3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지는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2024 MLB 개막전은 오후 7시 5분에 시작한다. 21일 경기 역시 마찬가지다. MLB 사무국은 야구의 세계화를 목표로 정규시즌과 이벤트 경기 등을 미국 외 국가에서 치르기도 한다. MLB가 해외에서 개막전을 치르는 건 2019년 일본 도쿄 경기 이후 5년 만으로, 한국에선 처음이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한동안 중단된 해외에서의 개막전을 서울에서 다시 시작한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과 고우석, 한국인 선수가 두 명이나 뛰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다저스는 박찬호와 류현진 등이 활약해 국내 팬들에게 가장 친숙하고, 최근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 일본 투수들이 계약해 화제를 모은다. 이에 전세계 야구 팬의 시선이 서울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공식 개막전은 3월 29일 15개 구장에서 일제히 막을 올린다. 이정후와 6년 총 1억 1300만달러에 계약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샌디에이고와 3연전을 벌인다.메이저리그 시범경기는 2월 23일 오전 5시 10분으로, 역시 샌디에이고와 다저스의 첫 경기로 막을 올린다. 이형석 기자 2024.01.11 08:47
연예일반

‘푸른밤’ 폐지 ‘디스크쇼’ 부활… MBC 라디오 대대적 개편

MBC 라디오가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한다.MBC는 오는 20일 ‘푸른밤’을 폐지하고 ‘디스크쇼’를 부활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한 가을 개편을 단행한다고 8일 밝혔다.먼저 표준FM은 오전 11시에 방송되던 ‘박정호의 손에 잡히는 경제 플러스’를 오후 8시로 이동하고, 이어서 오후 9시에는 스포츠 프로그램 ‘정영한의 플레이볼’을 신설한다. 다양한 끼로 매력을 어필하고 있는 신예 정영한 아나운서를 전격 기용, 전에 없던 ‘본격 스포츠 수다 프로그램’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MBC 라디오 관계자는 “늦은 퇴근길, 현재 전체 청취율 1위인 ‘신장식의 뉴스 하이킥’에 이어 청취자분들이 좀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는 편성을 고민해 변화를 시도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손에 잡히는 경제 플러스’가 이동한 오전 11시에는 점심시간을 앞두고 넉넉하게 한숨을 돌릴 수 있는 올드팝 프로그램 ‘신혜림의 골든디스크’가 신규 론칭되는가 하면 가수 김현철은 표준FM 매일 오후 10시에서 밤 12시까지, 1997년에 막을 내렸던 ‘김현철의 디스크쇼’라는 간판을 26년만에 다시 걸고 ‘레전드 음악방송, 진짜 DJ프로그램’으로 청취자들을 만난다. 54년째 이어오고 있는 MBC 라디오의 최장수 음악 프로그램 ‘별이 빛나는 밤에’가 표준FM에서 FM4U 매일 오후 10시로 채널을 이동하게 된 것 역시 이번 개편의 큰 변화다. ‘별밤’이라는 대명사와 27대 별밤지기 김이나의 캐릭터가 FM4U 청취자들과 만나 한층 더 다채로운 매력을 뿜어낼 것으로 기대해 채널 이동을 결정했다는 것이 MBC의 설명이다.기존 FM4U에서 밤 10시에 방송되던 ‘푸른밤’은 옥상달빛의 앨범작업 등의 이유로 아쉽지만 안녕을 고하게 됐다. 오후 8시에서 10시까지 방송되던 ‘GOT7영재의 친한친구’가 밤 12시로 이동하고, 그 자리에는 ‘윤태진의 FM데이트’가 편성된다. 늦은 저녁, 아기자기한 소통과 3040 세대들이 즐길 수 있는 가요로 편안한 퇴근길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진행자로는 방송인 윤태진 씨가 낙점되어 MBC라디오와 첫 인연을 맺게 됐다.이밖에도 MBC의 대표 시사 프로그램인 ‘김종배의 시선집중’(표준FM 오전 7시)이 일요일까지 확대 편성되고, 11시 52분에 방송되던 ‘김현우의 손경제 상담소’가 오후 1시 52분으로 이동, ‘배순탁의 B사이드’가 표준 FM으로 평행 이동하는 등의 내용도 개편안에 포함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0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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