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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앤리조트, 가을 힐링 '피크닉 패키지' 출시

이랜드파크의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가을을 테마로 한 '어텀 피크닉 패키지'를 11월 12일까지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켄싱턴호텔 평창은 단풍과 이국적인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패키지를 선보인다. 객실 1박·레스토랑 '라떼브' 뷔페식 조식 2인·피크닉 세트 대여·프렌치 가든 라테 2잔·감자빵 2개 제공으로 구성했다.피크닉 세트는 매트와 바구니, 캐치볼 2인 세트를 포함한다. 가격은 주중은 14만9000원부터, 주말은 33만4000원부터다.호텔의 '켄싱턴 프렌치 가든'은 6만7000㎡ 규모의 정원으로, 프랑스 빌랑드리 자수 정원을 그대로 옮겨 놓았다. 오대산이 인근에 위치해 오색 단풍을 감상하며 가을의 낭만을 느낄 수 있다.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는 선선한 가을 날씨에 해변가를 거닐며 힐링할 수 있는 '폴 인 피크닉 패키지'를 출시했다. 객실 1박·피크닉 세트 대여·샌드위치 세트·코닥 필름 카메라 이용 혜택으로 마련했다.피크닉 세트에는 매트와 바구니, 티포트, 하트 거울, 접이식 원목 테이블 등이 있다. 리조트 앞 해송정원이 피크닉 장소로 적합하다. 해송 나무 그늘 아래에서 파노라마 뷰로 바다를 볼 수 있다.가격은 주중은 12만9000원부터, 주말은 19만9000원부터다.켄싱턴리조트 가평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가을 휴가를 즐길 수 있는 패키지를 내놨다. 객실 1박·조식 2인·아메리카노 2잔·피크닉 매트 대여·레이트 체크아웃 오후 1시 이용 혜택으로 구성했다.리조트 인근 맑은 조정천이 흐르는 '힐링 산책로'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주중은 13만9100원부터, 주말은 20만원부터다.켄싱턴리조트 서귀포는 '팜트리 정원'에서 휴가를 보낼 수 있는 패키지를 준비했다. 객실 1박·피크닉 매트 증정·피크닉 백 증정(50개 한정)·애슐리 투고팩·한라봉 착즙 주스 2병 제공 혜택을 포함한다.애슐리 투고팩은 애슐리퀸즈의 인기 메뉴인 통살 치킨과 피자로 구성했다. 리조트 주변에 위치한 '팜트리 정원'은 올레 7길에 자리하고 있어 제주 바다와 한라산의 아름다운 전망을 모두 즐길 수 있다.패키지 가격은 주중은 14만9000원부터, 주말은 27만9000원부터다.켄싱턴호텔 여의도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한강 피크닉 패키지'를 기획했다. 객실 1박·피크닉 매트 증정·피크닉 와인 2잔 제공으로 구성했다.여의도 한강공원은 호텔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한강 전망을 바라보며 가을의 운치를 느낄 수 있다. 패키지 가격은 주중은 10만9000원부터, 주말은 19만9000원부터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0.03 17:21
생활문화

[#여행어디] 낮에는 피크닉, 밤에는 춘향이 보러 '남원 데이트'

어릴 적 부모님과 함께했던 전북 남원 여행이 온통 '춘향'이었다면, 어른이 된 후 방문한 남원은 훌륭한 데이트 코스였다. 남원 당일치기 데이트도 좋고, 근교의 다른 지역을 여행하며 들르기도 좋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고 싶은 피크닉 스폿과 저녁 광한루원의 야경까지 완벽 그 자체다. 서어나무 숲 '피크닉' 추억 한장 아침 10시부터 서둘러야 하는 곳이 있다. 하루에 딱 2번, 피크닉과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열리는 서어나무 숲이다. 서어나무 숲은 남원시 운봉읍 행정마을 주민들이 해발 500m의 운봉고원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부터 허한 기운을 막기 위해 180여년 전 조성한 인공 숲이다. 200년 된 100여 그루의 서어나무가 모인 이 숲은 주민들이 마을을 지켜주는 '비보림'이라고 부른다. 남원시 관계자는 "2000년에는 산림청이 주최한 ‘제1회 아름다운 숲 대회’에서 대상도 수상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한여름에도 섭씨 15도 안팎을 유지하며 서늘한 서어나무 숲에는 올해부터 특별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2년 생태녹색관광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백두대간 생태 정거장 운봉 서어나무 숲'이다. 여기에는 ASMR로 자연의 소리를 체험하는 '숲에서 찾는 힐링의 소리'와 숲과 하나 되어 사색을 즐기는 '숲멍 피크닉' 두 가지 프로그램이 있다. 지난 26일은 아침 10시부터 숲멍 피크닉을 예약한 10여 명의 관광객으로 서어나무 숲이 활기를 띠었다. 프로그램은 100% 예약제로 진행되며 내년부터는 참가비 1만원을 받는다. '힐링의 소리' 체험은 5000원이다. 이날은 관광객들과 함께 피크닉을 즐기기로 했다. 프로그램 진행자가 서어나무 숲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피크닉에 필요한 돗자리와 피크닉 바구니를 안겨준다. 바구니에는 사진 찍기 좋은 핑크색 음료와 마을에서 공수한 블루베리 머핀, 하트모양 거울 등 요즘 세대 사이에 유행하는 피크닉 용품들이 담겨 있다. 나무 사이 자리를 펴고 싶은 곳이라면 어디든 돗자리를 펴도 괜찮다. 바구니와 테이블, 튤립 조화 등 들어있는 소품들을 예쁘게 세팅하고 나면 이제 인증샷을 찍을 시간이다. SNS에 올리고 싶은 귀여운 그림이 화면 안에 담긴다. 머핀과 음료를 먹으며 담소를 나누고, 대자로 뻗어 누워 서어나무 사이로 쏟아지는 빛을 느껴봐도 좋다. 서어나무 숲 프로그램은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목~토요일에 예약제로 진행되며 올해 10월까지는 무료다. 예약을 놓쳤다면, 남원의 사진찍기 좋은 스폿이 또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예술과 함께 쉬어가는 '김병종 미술관'이다. 남원 시립 김병종 미술관은 젊은 관광객들에게 최근 각광받고 있는 스폿 중 하나다. 김병종 미술관은 2018년 3월에 개관해 주말에는 평균 5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곳이 됐다. 남원 출신의 김병종 작가가 400점의 작품과 5000여권의 서적, 화첩기행 친필 원고 등 각종 전시 자료를 남원시에 무상으로 기증해 설립됐다. '아원고택' '오스갤러리'의 전혜갑 대표가 건축 디자인을 맡아 지었다. SNS 인증샷 스폿은 미술관으로 들어가기까지의 길에서다. 계단식 연못을 가로지르는 길 중앙에서 서 있으면, 예술 작품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다. 미술관은 2층으로 나누어져 있다. 내달 2일부터는 김병종 작가의 새로운 작품이 미술관에 걸린다. 대표 시리즈 '화홍산수' '송화분분' '풍죽'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특별전이다. 유치석 김병종 미술관 관장은 "김병종 작가는 '바보 예수'부터 '생명의 노래' 시리즈까지 40여 년간 다양한 스펙트럼의 작품을 그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생명의 노래 시리즈는 작가가 1989년 말에 서울대 근처 자취방에서 연탄가스에 중독된 후 고달프고 힘들었던 삶 속에서 느낀 '살아있음에 대한 경외감'을 작품으로 이어온 것"이라며 "'화홍산수'는 생명의 절정을 상징하며, '송화분분'은 생명의 결실, '풍죽'은 생명의 전파를 시각적으로 보여준 작품"이라고 했다. 광한루원 '야경' 보고 추어 정식 한 상 '광한루'로 불리고 있지만, 광한루원이 제대로 된 이름이다. 신선이 사는 이상세계를 지상에 표현하고자 자연과 잘 어울리게 조성된 인공 정원이 광한루원이다. 남원은 춘향이의 고향으로 알려지며, 무조건 가야 하는 곳으로 광한루원이 늘 꼽히곤 했다. 대낮의 초록빛은 서어나무 숲과 아담원에서 만끽했으니, 이번 여행에서 광한루원은 불빛과 조화를 이룬 저녁 야경을 보러 가보자. 오후 6시까지는 어른 입장료 3000원을 받지만, 이후에는 무료로 개방되니 오히려 좋다. 저녁 식사 후 잔잔한 산책길 걷기도 제격이다. 꼭 걸어야 하는 길은 단연 '오작교'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가장 긴 돌다리라고 한다. 고즈넉하고 아름답게 호수에 비친 광한루와 완월정의 반영은 경주의 '동궁과 월지' 못지않다. 남원시에 따르면 광한루원은 입장객 통계자료가 집계된 1980년대부터 꾸준한 관광객 수를 보여주고 있다. 또 영화 ‘도리화가’ ‘광해’ 등 오래전부터 광한루원을 배경으로 한 사극 드라마와 영화 촬영도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 남원에 왔으니, 저녁 식사는 '추어 정식'이다. 추어탕도 좋지만, 저녁 식사니 푸짐하게 정식으로 미꾸라지 요리에 도전해보자. 추어 정식은 미꾸라지 요리의 총집합이다. 미꾸라지를 익혀 양념된 부추와 양파에 싸 먹는 '추어 숙회', 깻잎 한장으로 향긋하게 튀겨진 '추어 튀김', 마무리 식사는 물론 '추어탕'이다. 잔가시가 입에서 내내 씹히지만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비릿할 것이라는 편견을 없애준다. 튀김은 말할 것도 없고, 추어를 짓이겨내 끓인 탕은 얼큰함의 극치다. 남원(전북)=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08.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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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수류정부터 호텔까지…요즘 뜨는 '피크닉' 스폿

산발적 감염 사례가 나오고는 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겨워진 이들이 바깥 활동에 나고 있다. 꽉 막힌 실내 공간은 지양하고, 되도록 야외로 발길을 옮기고 있는 요즘이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되자, 봄날의 공기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 아쉬움을 ‘소풍’으로 풀고 있는 모습이다. 서울의 ‘한강공원’은 물론이고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어린이대공원’, 근교로는 수원 화성의 ‘방화수류정’까지 피크닉하기 좋은 곳들로 인파가 모여들고 있다. 장비 많은 캠핑 대신 ‘소풍’ 가는 사람들 바리바리 짐을 싸 들고 캠핑을 떠나기 어려운 이들은 요즘 소풍을 간다. 캠핑은 최소 1박 2일은 잡아야 하고, 짐을 챙겨 다니는 것이 은근히 부담스러운 이들의 대책이기도 하다. 게다가 최근 집에서 힘들게 김밥 싸고 돗자리 들고 나왔던 것도 옛날 얘기가 됐다. 지난 22일 수원 화성의 ‘방화수류정’을 찾은 정모씨(32)는 하나같이 ‘피크닉’을 나온 나들이객들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정 씨는 “단체 구매를 한 듯 빨갛고 노란 피크닉 매트를 깔고, 라탄 바구니에 작은 우드 테이블도 놓고 테이블보도 깔고 거기에 커피를 즐기고 있었다”며 “풍선도 달아 놓고 사람들은 각자 사진 찍기 바빴다”고 당시의 풍경을 묘사했다. 최근 방화수류정은 여성들 혹은 커플들의 ‘피크닉 성지’ 같은 곳이 됐다. 방화수류정은 수원 화성의 네 개의 각루 중 동북각루의 이름이다. 1794년 수원 화성을 지을 때 화성의 동북쪽에 군사지휘소부로 만들었던 각루인데, 그 앞에 널따란 연못과 늘어진 버드나무, 정자를 눈앞에 두고 즐기는 이들로 채워지기 시작했다. 그도 그럴 것이 과거에도 성곽 아래에 있는 용연 등 경관이 좋은 위치에 자리해 단순히 군사시설로만 활용하지 않고 경치를 조망하는 정자의 역할도 겸했단다. 정 씨는 “풍경과 사람들을 보니 괜히 피크닉이 하고 싶어져 포털에 검색했더니 ‘피크닉 세트’라고 해서 빌려주는 곳들이 여러 개 있었다”며 “보통은 예약제로 운영되는 것 같았는데, 다행히 평일이라 현장 대여가 가능해 제대로 소풍을 즐겼다”고 했다. 특히 방화수류정은 수원의 ‘야경명소’이기도 해 밤까지 피크닉객들은 자리를 지키는 모습이었다. 수원에 ‘방화수류정’이 있다면, 서울에는 단연 여의도 한강공원이다. 여의도에서도 역시 갖가지 소품을 빌려 1~2시간 피크닉을 반짝 즐기고 가는 게 어렵지 않게 된 모습이다. 여의도 한강공원 근처만 가봐도, 삼삼오오 카트를 끌고 한강으로 향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여의도의 대세는 텐트·그늘막, 그리고 치킨이다. 입하가 지나며 이미 한강공원은 따가워진 햇빛에 텐트로 빛을 피하는 시민들이 가득하다. 한강공원에서는 특정 구역에서만 텐트를 설치할 수 있다. 텐트 크기는 가로·세로 2m 이내여야 하고, 텐트 4면 중 2면 이상을 반드시 열어놔야 한다. 또 텐트 설치는 오후 7시 이전까지이며, 허용구역에 텐트를 쳐도 2면은 개방해야 하는 조항도 있다. 서울시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4월 30일까지 그늘막 설치를 금지했으나, 5월부터는 가능하도록 했다. 서울에서는 어린이대공원도 방문객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도시락을 챙겨 소풍을 나온 가족 단위 고객들이 어린이대공원을 찾고 있다. 넓고 푸른 잔디에 돗자리를 펴고 둘러앉아 피크닉을 즐기기 위해서다. 또 어린이대공원에서 아이들은 동물 구경을 하고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마스크를 쓰고 놀아야 하지만 오랜만의 외출은 그마저도 잊게 한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은 1973년 개장한 국내 최초의 종합 놀이공원으로, 연평균 누적 방문객이 600만명에 이르고, 어린이날 하루에만 10만명이 찾는 곳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월 말부터 두 달여간 문을 닫았고, 매년 5월이면 열리던 어린이날 행사를 비롯해 동화축제와 생태프로그램, 동물학교 등 모든 행사도 전면 취소됐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현재는 일부 야외시설만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공원 입구에서는 발열 체크가, 공원 내에서는 거리두기가 이뤄지고 있다. 많은 사람이 몰리지 않도록 입장 인원도 제한된다. 야외 동물원의 경우도 방문객 사이에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한 방향’ 동선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또 관람객 집중이 예상되는 모든 동물사 앞 바닥에는 발자국 표시를 해둬 사람이 붐비지 않도록 하고 있다. 호텔서 즐기는 '피크닉'…도시락 먹고 플리마켓 즐기고 호텔들은 피크닉의 계절을 맞아 호텔 시설과 함께 소풍을 즐기고 싶어하는 고객들을 끌기 위한 준비를 단단히 한 모양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플라자’에서 패션·잡화·식음료 등 다양한 분야의 상품을 선보이는 ‘스프링 마켓’을 지난 22일부터 진행 중이다. 주말 나들이객을 위해 쇼핑부터 피크닉까지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하겠다는 취지다.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단 3일 동안 해외 명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럭셔리 마켓’도 열린다. 구찌·프라다·보테가베네타·생로랑·미우미우·지방시·버버리·골든구스 등 유명 브랜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스프링마켓이 열린 후 주말 동안 약 2500명이 방문해 파라다이스시티를 즐겼다"고 말했다. 또 파라다이스시티는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폴 인 피크닉’ 패키지를 내놨다. 이번 패키지는 화창한 날씨를 안심하고 피크닉을 즐길 수 있고, 아이를 위한 액티비티까지 전 연령이 모두 함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폴 인 피크닉’ 패키지 투숙객 전원에게 이국적인 분위기의 체스 가든에 마련된 인디언 텐트와 피크닉 매트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각 인디언 텐트 간의 거리는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설치돼 안심하고 즐거운 주말 나들이를 보낼 수 있다. ·카라멜 푸딩과 주스 등이 포함이다. 피크닉 메뉴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하는 화이트 와인 세트도 함께 제공, 여유로운 오후를 완성할 수 있다. 또 나들이 분위기를 내줄 피크닉 바스켓도 제공한다. 여기에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크로와상·샌드위치·치킨 샐러드·제철 과일·요거트·카라멜 푸딩과 주스 등이 포함이다. 피크닉 메뉴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하는 화이트 와인 세트도 함께 제공, 여유로운 오후를 완성할 수 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실속있는 가격으로 객실 1박에 피크닉 도시락까지 누릴 수 있는 ‘치얼 유 업 패키지’를 오는 31일까지 선보인다. ‘치얼 유 업 패키지’ 시즌3는 호텔 룸 호캉스와 함께 봉은사나 선릉공원 등 호텔서 가까운 야외에서 피크닉을 즐기도록 테이크아웃 도시락 ‘셰프의 박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호텔 셰프가 만든 피크닉용 도시락으로 장어구이, 탄두리 치킨, 케이준 왕새우, 게살볶음밥 등 10여 가지 메뉴로 구성했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를 동반하면 주먹밥·샌드위치·닭강정 등이 포함된 키즈 도시락 1개를 추가로 제공한다.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도 한강을 배경으로 여유로운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한강 피크닉 패키지’를 선보였다. 디럭스 또는 프리미어 객실과 함께 피크닉 세트(2인)가 구성이다. 피크닉 세트는 치킨 가라아게와 달콤한 허니 머스타드 소스, 그릴에 구운 치킨 소시지, 보코치니 샐러드, 바질 페스토 소스와 토마토, 미니 과일 등의 메뉴와 휴대용 와인잔과 피크닉 매트가 함께 제공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5.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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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봄 맞이 ‘교촌 봄 세트’ 한정 판매

교촌에프앤비는 고객 대상 봄맞이 프로모션 ‘교촌과 함께 봄나들이 나가봄’을 진행한다.이번 프로모션은 ‘봄바람에 어울리는 교촌은 이런 치킨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음달 30일까지 ‘교촌 봄 세트’를 한정 판매하는 프로모션이다.‘교촌 봄 세트’는 교촌의 대표적 인기 메뉴 한 마리와 교촌의 순살 치킨 ‘살살미니’로 구성됐다. ‘교촌봄(교촌 오리지날, 살살미니), ‘허니봄(허니 오리지날, 살살미니)’, ‘레드봄(레드 오리지날, 살살미니)’세트로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봄 세트 구매 고객에게는 3000원 상당의 웨지감자와 디핑소스 1종을 무료로 제공한다.봄 세트 출시를 기념해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교촌치킨 공식 홈페이지에서 교촌 봄 세트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150명을 선정해 피크닉 바구니(5명), 피크닉 매트(10명), 교촌 오리지날 드림교환권(모바일상품권, 135명)을 준다.당첨자 발표는 5월 12일 교촌치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교촌 공식 페이스북에서는 공유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교촌 오리지날·레드 오리지날·허니 오리지날 드림교환권을 각각 5명씩 총 15명에게 선물한다. 당첨자는 다음달 12일 교촌 공식 페이스북에 발표된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7.03.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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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 가정의 달 맞아 피크닉 바구니 증정 행사

외식업체 애슐리에서 가정의달 5월을 맞아 스톤 스테이크를 먹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피크닉 바구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이달 말까지 애슐리의 스톤 스테이크를 즐기고, 시식평을 본인의 블로그에 올린 후 게시물 URL을 애슐리 공식 블로그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로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수작 작성자 총 100명에게 그릇과 컵, 수저 등이 패밀리 세트로 준비된 9만원 상당의 애슐리 피크닉 바구니를 증정한다. 발표는 6월 10일 애슐리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애슐리의 스톤 스테이크는 뜨거운 스톤 위에서 직접 스테이크를 구워먹는 방식으로 좀더 특별한 식사를 완성시켜줄 메뉴로 꾸준히 사랑 받아왔다. 2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빅사이즈의 ‘스톤 빅 등심 스테이크’, 부드러운 살치살이 일품인 ‘롱아일랜드 스톤 스테이크’, 채끝살의 부드러움과 쫄깃함을 느낄 수 있는 ‘뉴욕 스톤 스테이크’등 세 종류가 준비되어 있다.더블애슐리 한정메뉴 시식평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현재 더블애슐리 한정메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10개의 매장(가산점, 구리점, 인천논현뉴코아아울렛점, 여의도점, 오리역점, 부산덕천뉴코아아울렛점, 광주유스퀘어점, 안양평촌NC백화점, 판교월드마크점, 홍대점)에서 한정메뉴를 먹고 본인의 블로그에 시식평을 올리는 방식이다. 더블애슐리 한정메뉴는 피자와 그릴메뉴 등 기존 메뉴들을 업그레이드 하고, 새롭게 연어존을 선보이며 두 배의 가치, 두 배의 혜택으로 준비된 프로모션이다. 시식평 게시물 URL을 애슐리 공식블로그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로 남기면 참가 신청이 되며, 우수 작성자 10명을 선정하여 김건모, DJ DOC, 조성모, 룰라 등이 출연하는 청춘나이트 콘서트 2014 티켓(R석, 1인 2매)을 증정한다. 본 이벤트는 5월 25일 까지 진행되며 발표는 5월 30일 애슐리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4.05.13 17:06
경제

오리온, 어린이날 맞아 나들이용 선물세트 출시

오리온이 다음달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 나들이용 선물세트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획 제품은 피크닉 바구니를 컨셉트로 디자인해 야외 활동시 편리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봄 나들이 기분을 살릴 수 있도록 산뜻한 컬러를 사용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공원 이미지도 삽입했다. 제품 구성은 고래밥, 오감자, 다이제, 초코칩쿠키 등 8가지 제품으로 가족간식으로 인기가 높은 제품 위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전국 대형 할인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소비자 가격은 1만2000원이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4.04.24 16:20
연예

봄세일 백화점 마지막 3일 힘준다

봄 정기 세일을 진행중인 백화점들이 세일 마지막 주말인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실적을 끌어 올리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전개한다.롯데백화점은 이기간동안 할인율을 높여 완판에 도전하겠다는 의미인 '올클리어'(All Clear)를 테마로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우선 전 점포에 'All Clear 상품존’' 설치하고 점포별로 다양한 상품군의 인기 상품을 최대 80% 할인된 균일가 및 초특가로 선보인다. 동시에 'All Clear 상품존'에서 상품 구매시 구매 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도 함께 진행한다.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9층 행사장에서 'All Clear 상품존'을 구성한다. 총 50개 브랜드가 출동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골프, 운동화 등 스포츠 관련 상품과 여성·남성 캐주얼 의류 및 잡화 상품등 다양한 상품을 3만·5만·7만원 균일가로 전개하거나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잠실점에서는 7층 행사장에서 스포츠 및 진 상품군을, 9층 행사장에서 여성 캐주얼 상품군에 대한 'All Clear 상품존'을 구성한다. 7층 행사장에서는 나이키, 아디다스, 게스가 스포츠 상품과 진 상품을 판매한다. 9층 행사장에서는 주크, CC콜렉트, 잇미샤 등 총 10개의 브랜드가 원피스, 재킷 등 봄·여름 시즌 상품을 판매한다.관악점에서는 남성·여성 정장 및 관련 상품을 3만·5만·7만원 균일가 혹은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1층 행사장에서는 옴므까시니, 지오지아, 지이크, 레노마 등 총 8개의 남성 브랜드가 참여해 인기 상품을 초특가에 판매한다.세일 마지막 3일간 백화점을 찾는 고객을 위한 다양한 사은 행사도 준비했다. 행사 기간동안 'All Clear 상품존'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20만/40만원 이상 구매시 롯데상품권 1만/2만원 권을 증정한다. 아울러 매장에서 30만원 이상 구매시 '그린모아 설화 샐러드볼 세트'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롯데카드로 5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6개월 할부 무이자 행사도 진행한다.신세계백화점은 세일 마지막 주말 3일이 세일 첫 주말과 더불어 세일 행사의 성공을 좌우하는 만큼 봄 옷 특가상품 10만장 이상을 투입해 매출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 본점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컨템포러리 대전'과 '영디자이너 패션 페어'를 6층 행사장에서 동시에 펼친다. 컨템포러리 대전에는 바네사브루노, 쟈딕앤볼테르, 마쥬, 아르마니진, 디젤 등 총 13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더불어 30만원이상 구매 시 베키아앤누보 커피 음료권도 증정한다. 영디자이너 패션 페어’는 신진디자이너 브랜드 소개와 함께 참신한 패션을 접할 수 있는 행사로 의류 외에도 잡화까지 총 12개의 신진 브랜드가 참여한다.영등포점에서는 남녀의류 대형행사가 펼쳐진다. A관 6층 이벤트홀에서 '남성 비즈니스 캐주얼 제안전'과 '엠씨 창립 30주년 축하상품전'을 연다. 남성 비즈니스 캐주얼 제안전에는 캐주얼 정장 브랜드인 지이크, 레노마, 킨록바이킨록앤더슨 등 6개 브랜드가 참여해 브랜드별로 10만원 후반대의 특가 정장을 선보인다. 또 여성복 브랜드 엠씨에서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간절기 의류를 특가로 선보인다. 이밖에 단일 브랜드 100만원 이상 구매 시 금액별 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하고, 모피, 가전 등 고가 상품들도 200만원이상 구매 시 5% 상품권을 증정한다.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5층 대행사장에서 '남성 대표 수트 특집전'을 열어, 빨질레리·닥스·갤럭시·마에스트로 등 총 6개 브랜드의 여름 정장을 최대 50% 저렴하게 선보인다.무역센터점은 1층 해당 매장에서 '미세먼지 탈출을 위한 클렌징 제안전'을 열어, 브랜드별로 대표 클렌징 상품을 선보인다. 구매 고객에게 샘플 및 추가 마일리지 혜택을 제공한다. 신촌점은 5층 대행사장에서 '아이올리그룹 4대 브랜드 초특가전'을 열어, LAP, 에고이스트, 플라스틱아일랜드, 매긴 등 봄, 여름 초특가 상품을 50~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현대백화점은 수도권 8개 점포에서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트렁크정리함, 세탁바구니, 나들이 피크닉백 등 다용도로 사용가능한 '햄퍼' 사은품을 제공한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04.17 10:34
스포츠일반

섬으로 갈까, 강으로 갈까

소풍의 계절이다. 아무리 게으른 사람도 한 번쯤은 몸이 꿈틀꿈틀하는 시기. 최근엔 가족 여행이 많아지면서 주거 공간에서 가까운 곳으로 피크닉을 떠나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또한 ‘원 테마 레저’는 최근 주말 여행의 주요한 트렌드 중 하나. 단순히 먹고 마시는 것에 그치지 않고. 뭔가를 배우고 체험하고 싶어 한다. 피크닉 명소로 알려진 춘천·양평·화성 지역의 ‘원 테마 피크닉’을 소개한다.동아리 MT ‘젊은이의 섬’…호수에 담긴 야경 황홀■ 춘천권‘물의 여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호반 도시. 어딜 가도 돗자리를 펴놓고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의암호는 호반 여행의 진면목을 보여 주고. 호수 한가운데 떠 있는 중도는 낭만 가득한 ‘젊은이의 섬’이다. 자전거를 타고 호수 주변을 맘껏 누빌 수 있으며. 잔디밭에 한가로이 앉아 와인 한잔도 좋다. 이 밖에도 소양호·청평사·고슴도치섬 등 피크닉 명소들이 즐비하다. ▲ 중도: 아웃도어 아일랜드 의 촬영 배경인 나무 숲길과 하얀 울타리가 세워진 강변길이 자전거 라이딩 추천 코스. 나무 숲길이 길진 않지만 이국적 느낌이 물씬 풍겨 난다. 강변길은 탁 트인 의암호가 눈앞에 아른거리고. 울타리 주변으로는 화려한 꽃들이 반겨 준다. 섬 안에 자전거 대여점 두 곳이 있다. 서바이벌 게임도 즐길 수 있다. 게임은 3시간 20분 정도 진행된다. 팀을 나눠 상대팀 전멸하기. 고지 점령하기. 깃발 탈취하기 등 다양한 상황 아래서 스릴 넘치는 액션을 연출할 수 있다. 동아리 MT. 기업 연수 프로그램으로 인기. ▲ 의암호: 호반 드라이브 의암댐에서 춘천댐에 이르는 18.9㎞. 쪽빛 하늘을 담은 호수. 호수를 둘러싼 들쭉날쭉 산세가 운전자의 시선을 앗아 가는 길이다. 구불구불 휘어진 길도 맛이 있지만. 한 구비 돌 때마다 나타나는 분위기 좋은 카페도 놓칠 수 없다. 간혹 가다 하얗게 피어오르는 물안개를 만날 때는 마치 신기루를 보는 것만 같다. 일교차가 심한 날 봉의산 근방에 물안개가 핀다. 물론 석양의 호수와 어두운 밤에 빛을 발하는 야경의 황홀함도 빼놓을 수 없다. ▲ 사농동: 모터파크 춘천에 가면 경주용 자동차들의 경쾌한 소음과 짜릿한 스피드를 만날 수 있다. 호수의 평온한 풍경과는 달리 스타트 라인에 정렬한 경주용 자동차들의 팽팽한 긴장감. 질주와 경쟁. 추월과 전복 등 정신없이 반복되는 레이스가 심장을 요동치게 한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열띤 경주는 매년 봄에서 가을까지 한 달에 한두 번 치러진다. 사농동 육림공원 뒤편. 033-250-3255. 낚시·스킨스쿠버·모래 언덕 걷기 등 새로운 느낌■화성 대부도·어섬 권역 화성 어섬 일대는 레저와 피크닉을 겸하고 싶은 이들에게 ‘강추’할 만한 곳이다. 초경량 항공기·윈드 서핑·카이트보드 등 익스트림 레저가 일찌감치 자리를 잡았고. 그에 따라 각종 스쿨과 체험 상품도 많다. 또한 어섬·대부도·제부도는 전망이 확 트이고 공간이 넓어 어딜 가나 돗자리만 깔면 여유 있는 피크닉 타임을 즐길 수 있다. ▲ 어섬: 익스트림 레저 어섬활공장은 국내 초경량 항공기의 메카. 국내 초경량 항공기 스쿨도 대부분 이곳에서 운영된다. 정식 스쿨은 물론 1회 체험 비행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카이트(연)와 웨이크보드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카이드보드는 익스트림 레저의 종착점. 어섬이 시발점이다. 바람을 읽어 연을 띄우고 그 힘을 이용해 물 위에서 달리고 뛰어야 하기 때문에 다른 바다 레저에 비해 까다로운 편. 어섬은 수심이 얕고 넓은 갯벌이 형성돼 있어 카이트보드의 최적지로 손꼽힌다. 다섯 개 정도의 국내 카이트보드 동호회의 집결지도 바로 이곳이다. 국내 카이드보드의 개척자. 이우한 씨가 화성 어섬에서 카이드보드 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 대부도: 드라이브 대부도는 육지와 별반 다를 바 없는 섬. 특히 시화방조제에서 방아머리선착장까지는 ‘스피드 드라이브’의 쾌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코스다. 바다를 옆에 끼고 달리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지만 11.2㎞에 이르는 직선 도로는 스피드를 내기에도 좋다. 방조제 중간에는 차를 멈추고 사진을 찍거나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쉼터도 있다. 대부도에서 제부도로 이어지는 도로 양옆에는 바지락 칼국수와 조개구이를 함께 먹을 수 있는 곳이 즐비하다. ▲ 이작도: 낚시 방아머리선착장에서 여객선을 타면 덕적도·자월도·이작도 등 하루 일정의 섬 여행을 떠날 수도 있다. 그 가운데 이작도는 서울에서 가까우면서도 청정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는 섬. 모래 언덕에 돗자리를 펴고 ‘우리만의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명소다. 피크닉뿐만 아니라 낚시·스킨스쿠버·모래 언덕 걷기 등 다양한 레저가 가능하다. 박물관·영화 찰영소 즐비…흙 만지며 자연 체험도■ 양평·남양주권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양수리 일대는 수도권 시민들이 가장 애용하는 피크닉 명소. 주말이면 늘 교통 혼잡을 빚지만 그래도 찾는 이유는 그럴 만한 매력이 있다는 반증이다. 일단 북한강을 따라 근사한 카페를 비롯해 미술관·박물관·체험 장소가 즐비하다. 남한강 옆 강변길은 아이들도 신이 나는 드라이브 코스. ▲ 양수리 종합촬영소 양수리 소풍의 시작은 경치 좋고 볼거리 많은 서울종합영화촬영소. 이미 · 등 히트작들의 세트 촬영지로 유명하지만 이곳은 해가 갈수록 진화한다. 영화 속에서 보았던 실제 장소들이 모여 있고. 한편에서는 거의 매일 영화 촬영이 진행된다. 특히 판문점 세트. 의 전통마을 등이 인기. 특히 세트는 고즈넉한 분위기가 압도하는데 봄날 툇마루에 앉아 커피 한 잔 마시면 딱이다. 또한 촬영소 내 씨네극장에서는 평일 오후 1시 30분. 휴일 오후 1시와 3시에 무료 영화를 상영한다. 관람 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매주 월요일 휴관). 031-579-0605. ▲ 덕소 자연사박물관 용산에서 남양주 덕소까지 가는 중앙선 전철이 개통되면서 뚜벅이 피크닉이 가능한 곳이다. 경기도 유일의 자연사박물관인 ‘우석헌‘은 현재 전국에 7~8개 자연사 박물관 중 모조품이 아닌 진본 표본을 가장 많이 확보한 곳. 현재 전시하고 있지 않은 소장품도 예약을 하고 허가를 받으면 관람이 가능하다 또한 지질·광물·화석학 등을 전공한 큐레이터와 도슨트(관람객에게 전시물을 설명하는 안내인)의 전문적이고도 재미있는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곳이다. 특히 패키지 프로그램(2만 원)을 신청하면 별도의 입장료 없이 4시간 체험 학습을 포함한 박물관 카페에서 점심까지 해결할 수 있다. 옥상으로 올라가면 야외 전시관이 있어 단순한 관람이 아닌 소풍을 즐길 수 있다. ▲ 양평 바탕골예술관 양평의 여러 갤러리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늘 흥미진진한 이벤트·놀거리·볼거리가 가득한 곳이다. 바탕골예술관은 공연·상영·미술 전시 등이 열리는 진정한 복합 문화 공간. 또한 너른 마당과 주변에 공터가 많아 피크닉 바구니를 펴놓기도 좋다. 이곳에 가면 체험 프로그램을 빼놓을 수 없다. DIY 작업이 가능한 도자기 공방을 비롯. 공예 스튜디오·한지방·금속 공방 등 각종 문화 예술 공간이 한자리에 모여 있다. 특히 도자기 공방은 바탕골예술관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으로 부드러운 흙을 만지고 있으면 마음까지 편안해진다. 아이들과 함께 넉넉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글=김영주 기자 humanest@joins.com·사진= 자료실 2006.04.1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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