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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삼소노바-멜리차 마르티네스, 코리아오픈 테니스 복식 정상

류드밀라 삼소노바(러시아)-니콜 멜리차 마르티네스(미국) 조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테니스 대회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삼소노바-멜리차 마르티네스 조는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복식 결승에서 가토 미유(일본)-장솨이(중국) 조를 2-0(6-1 6-0)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등극했다.우승한 삼소노바-멜리차 마르티네스는 우승 상금 4만 7390달러(6330만원)를 손에 넣었다.복싱 세계 랭킹 13위, 15위인 멜리차 마르티네스와 삼소노바는 결승전을 불과 50분 만에 끝냈다. 33위 장솨이와 43위 가토 조는 전날 준결승을 기권승으로 통과하며 체력을 비축했지만, 결승전에서 좀체 힘을 쓰지 못했다.베아트리스 아다드 마이아(브라질)와 다리야 카사트키나(러시아)의 단식 결승전은 오후 4시에 열린다.김희웅 기자 2024.09.22 15:53
스포츠일반

쿠데르메토바, 코리아오픈 테니스 8강 선착

'러키 루저' 폴리나 쿠데르메토바(163위·러시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100만 달러) 단식 8강에 가장 먼저 올랐다.쿠데르메토바는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2회전에서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31위·러시아)를 2-0(6-2 7-5)으로 제압했다. 쿠데르메토바는 베아트리스 아다드 마이아(17위·브라질)와 아일라 톰리아노비치(122위·호주) 경기 승자와 8강에서 만난다.쿠데르메토바는 이번 대회 예선 2회전에서 패해 원래는 본선에 뛸 수 없는 선수였다. 그러나 본선에 올라 있던 마그달레나 프레흐(32위·폴란드)가 15일 멕시코에서 끝난 WTA 투어 과달라하라오픈 결승까지 진출한 바람에 기권하면서 쿠데르메토바에게 본선 기회가 돌아갔다. 프레흐가 17일 열린 코리아오픈 본선 1회전까지 서울에 도착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2003년생 쿠데르메토바는 17일 본선 1회전에서 프리실라 혼(197위·호주)을 2-0(7-5 6-4)으로 물리쳤고, 이날 2022년 코리아오픈 우승자 알렉산드로바까지 잡아냈다. 지난해 코리아오픈에서도 8강에 올랐던 그는 올해 8강 진출로 세계 랭킹을 개인 최고인 126위 안팎까지 올리게 됐다.쿠데르메토바는 이번 대회 함께 출전한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44위·러시아)의 동생이다. 2022년 단식 세계 랭킹 9위까지 올랐던 언니 베로니카는 이날 오후 늦게 류드밀라 삼소노바(15위·러시아)를 상대로 역시 16강전을 치른다.안희수 기자 2024.09.18 15:43
스포츠일반

'나는 하프 코리안' 세계 4위 페굴라, 어머니 나라 한국서 감격스러운 우승

세계 랭킹 4위 제시카 페굴라(미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어머니 나라 한국에서 일군 우승이라 더 특별했다. 페굴라는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위안웨(128위)를 2-0(6-2 6-3)으로 물리쳤다. 올해 8월 캐나다오픈 이후 2개월 만에 WTA 투어 단식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은 페굴라는 우승 상금 3만4228달러(4600만원)를 차지했다. 이날 페굴라는 큰 관심과 응원 속에 우승에 도전했다. 그가 '하프 코리안(half-Korean)'이기 때문이다. 그의 어머니 킴 페굴라는 서울에서 태어나 다섯 살이었던 1974년 미국으로 입양됐다. 페굴라는 2019년 이 대회에 처음 참가하던 당시 "나는 하프 코리안"이라고 스스로 밝힌 바 있다. 어머니 킴 페굴라는 입양 후 처음 2019년 한국을 방문했으나, 페굴라는 아쉽게도 본선 1회전에서 탈락한 바 있다. 페굴라는 부모님의 존재로 또한 관심을 받기도 했다. 아버지 테리 페굴라, 어머니 킴 페굴라는 미국에서 천연가스, 부동산,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는 기업가다. 2021년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순자산이 70억 달러(9조485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4년 전 세계랭킹 78위로 한국을 찾았던 페굴라는 현재 세계 4위로 이번 대회 톱 시드를 배정받았다. 개인 최고 랭킹은 3위(2022년 10월). 올해 8월 캐나다오픈 단식 우승을 차지했고, 이달 초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도레이 팬퍼시픽오픈에서는 준우승했다.페굴라는 이번 대회 참가하면서 "파이널 이전에 참가할 대회로 코리아오픈만 한 대회가 없다고 생각한다. 서울이라는 도시가 멋지다"면서 "이번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그의 어머니 킴 페굴라는 이번 대회 함께 서울을 방문하진 않았지만, 페굴라는 부모님께 기쁜 소식을 전했다. 킴 페굴라는 지난해 심장 질환으로 투병하며 최근까지 재활을 병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페굴라는 이날 1세트 게임스코어 1-2로 뒤진 상황에서 내리 5게임을 따내며 1세트를 갖고 왔다. 2세트에서는 초반 상대 서브 게임을 두 차례 브레이크하며 3-0까지 달아났다. 페굴라는 이후 5-3까지 쫓겼지만, 위안웨가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더블 폴트를 연달아 범하면서 1시간 23분 만에 우승을 확정했다. 앞서 열린 복식 결승에서는 마리 보즈코바(체코)-베서니 매틱샌즈(미국) 조가 락시까 캄캄-페앙타른 플리푸에츠(이상 태국) 조를 2-0(6-2 6-1)으로 꺾고 우승했다. 올해 WTA 250 대회로 열린 코리아오픈은 내년 한 단계 격상한 WTA 500 대회로 열릴 예정이다.이형석 기자 2023.10.15 19:18
스포츠일반

페굴라, 어머니 나라 한국서 코리아오픈 우승 도전···결승 상대는 中 위안웨

세계 랭킹 4위 제시카 페굴라(미국)가 어머니 나라 한국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페굴라는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리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25만9303달러) 단식 결승전을 치른다. 상대는 세계랭킹 128위 중국의 위안웨다. 페굴라의 우승 도전이 큰 관심을 받는 건 그가 '하프 코리안'이기 때문이다. 페굴라의 어머니 킴 페굴라는 서울에서 태어났다. 다섯 살이었던 1974년 미국으로 입양됐고, 1993년 사업가인 테리 페굴라와 결혼했다. 페굴라의 부모는 미국에서 천연가스, 부동산,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는 기업가로 순자산이 50억 달러(약 6조7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기도 했다.페굴라는 2019년 이 대회에 처음 참가했다. 당시 "나는 하프 코리안(half-Korean)"이라고 스스로 밝힌 바 있다. 어머니 킴 페굴라는 입양 후 처음 한국을 방문했으나, 페굴라는 아쉽게도 본선 1회전에서 탈락해 일찍 짐을 쌌다. 4년 전 세계랭킹 78위로 한국을 찾았던 페굴라는 현재 세계 4위로 이번 대회 톱 시드를 배정받았다. 올해 8월 캐나다오픈에서 개인 통산 세 번째 투어 단식 우승을 차지했고, 이달 초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도레이 팬퍼시픽오픈에서는 준우승했다.페굴라는 "파이널 전에 참가할 대회로 코리아오픈만 한 대회가 없다고 생각한다. 서울이라는 도시가 멋지다"면서 "이번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낮 12시 30분부터 마리 보즈코바(체코)-베서니 매틱샌즈(미국) 조와 락시까 캄캄-페앙타른 플리푸에츠(이상 태국) 조의 복식 결승이 열린다. 페굴라와 위안웨의 단식 결승은 오후 3시에 시작한다. 이형석 기자 2023.10.15 08:21
금융·보험·재테크

[IS인터뷰] 여자 농구에 동호인 테니스까지…'비인기'에도 손 내미는 하나금융, 왜?

하나금융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는 스포츠 분야에서 활발하다. 하나금융의 미션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에서 '스포츠+ESG'가 출발한다. 남녀노소 흥미를 유발하는 스포츠의 기쁨을 고객과 나누고, 나아가 스포츠 문화까지 기여하겠다는 의지다. 인기 종목인 축구와 골프는 당연하다. 온 국민의 관심을 받으며 사회공헌은 물론 홍보 효과까지 톡톡히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하나금융은 대중의 관심이 닿지 않는 비인기 종목까지 아우르며 적극적이다. 하나금융은 왜 비인기 스포츠까지 끌어안고 있을까. '스포츠+ESG'를 엮어가고 있는 하나금융 ESG기획팀 겸 하나금융스포츠단 김영주 부장에게 속내를 들었다. - 하나금융이 후원하고 있는 대표 스포츠 종목들은."축구, 골프 등이 있다. 축구는 최고의 마케팅 자산으로 손꼽힌다. 하나은행이 1998년 한국축구대표팀 공식 후원은행으로 참여하면서 현재까지 주력 마케팅 콘텐츠로 적극 활용 중이다. 광고모델로 손흥민도 발탁했다. 골프의 경우 2005년 FnC코오롱과 한국오픈골프선수권 대회 공동 주최사로 후원을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듬해부터 2018년까지 국내 유일 LPGA대회를 개최했고 2019년부터는 최고상금 규모의 KLPGA대회를 열고 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과 모델 손흥민으로 얻은 효과가 있나."이번 월드컵 기간 중 '월드컵 특별 상품 Best11 적금' 판매와 함께 ‘100돈 골든슈를 차지하라’ 이벤트 등 축구 이슈를 활용한 금융 마케팅을 진행했다. Best11 적금의 경우 20일 만에 5만좌가 완판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8년 만에 월드컵 개최지 카타르에 원활한 대표팀 취재 지원을 위해 대한축구협회와 공동으로 '하나은행 코리아하우스'를 건립해 운영하는 등 축구국가대표팀 은행으로서 이미지를 공고히 했다고 생각한다.모델인 손흥민 또한 2018년 러시아월드컵부터 메인 광고모델로 함께하고 있는데, 글로벌 무대에서 보여준 절정의 축구 퍼포먼스와 활약 덕분에 하나은행의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도움이 되고 있다."- 비인기 종목 후원도 많이 하는 것으로 안다."2012년에 신세계 쿨캣여자농구단이 해체로 위기를 맞았는데, 이를 인수해 하나외환여자농구단을 재창단한 것이 계기가 됐다. 현재는 통합은행이 출범하면서 ‘하나원큐농구단’이 이름이다. 지금도 부천을 연고로 팀을 운영 중이다. 농구 유망주를 육성하고 지원하면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스포츠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고 판단한다.또 하나금융이 대한장애인체육회나 대한장애인컬링협회, 대한장애인스키협회, 대한장애인 아이스하키협회, 대한루지경기연맹 등 개별 종목 단체를 2018년부터 후원하고 있다. 비인기 스포츠지만 후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이 다양한 스포츠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하고, 종목과 연계해 상품을 개발(올림픽 적금 등)하는 등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인기 종목을 후원한 효과는 매우 클 거 같다. "축구 및 골프 등 인기 스포츠의 경우 일반 대중들을 비롯해 미디어의 뜨거운 관심 덕분에 후원에 따른 홍보 효과가 매우 큰 종목이다. 하나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 '2021년 하나원큐 K리그'의 경우 1438억원의 광고효과가 있었다. 대한축구협회 또한 연간 후원금액 대비 10배 이상의 높은 홍보효과를 창출 등 이를 통해 잠재손님들을 포함해 하나은행을 각인 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국내 유일의 국제 여자 테니스대회인 WTA 코리아오픈의 경우 하나원큐 뱅킹앱을 통해 입장권을 단독 판매했는데, 티켓 예매 오픈 후 30분 만에 준결승·결승 각 1만석의 좌석이 매진을 기록하며 앱 유입으로 인한 브랜드 광고에 있어 크게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 아무래도 인기 종목에 비해 비인기 스포츠 효과는 크지 않아 보인다. 그래도 하는 이유는."'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 하나금융의 미션이다. 스포츠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비인기 스포츠에 지속 투자하고 있다. 그 중 특히 장애인 스포츠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2019년 장애 펜싱국가대표 선수 김선미를 전속 광고 모델로 발탁한 적도 있다. 또 2022년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 당시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공식후원 은행으로서 선수들을 위해 하나금융그룹 공식 유튜브에 ‘위 아 더 원(We are the One)’ 영상 총 11편을 제작해 홍보했다. 이 영상은 160만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장애 스포츠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했다. 하나금융은 모든 사회 구성원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모든 사회 구성원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사례가 있다면."대전시티즌이다. 이 구단은 '2019년 K리그2' 시즌을 11위로 마감하고, 다양한 법적 이슈 등으로 미디어에 회자되는 어려움이 많았다. 하나금융이 2020년 인수해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재창단했다. 재정적 지원은 물론이고 선수단 구성과 마케팅 등 명문구단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시도를 함께 했다. 선수단 구성을 위해 축구계 전문가를 영입하고, 신규 창단 수준의 선수 및 코칭스태프 재구성과 경쟁력 있는 선수의 영입으로 리그 내 강팀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연고지역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즐거움을 얻고 갈 수 있도록 대한축구협회, K리그를 비롯해 해외 축구 사례 등을 참고해 홈경기 어린이 에스코트 프로그램 ‘리틀시티즌’, 지역 소상공인 팬클럽 ‘함께가게’도 만들었다.이 밖에도 경기장에 클라이밍장을 설치하고 하나원큐유스컵 및 여성축구동호인 대회 등 지역 팬들께 다양한 축구 콘텐츠 제공을 위해 노력했다. 아울러 대전시와 축구 잔디 및 관람석 개편 등을 통해 관람 환경 개선도 진행했다.덕분인지 1부 리그로도 승격했다. 이에 지난 11일부터 하나원큐 뱅킹앱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 ‘시즌권’의 경우 지난해 판매 수익의 2배를 웃도는 등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 비인기 종목으로 여자 농구도 빼놓을 수 없다. 여전히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지 못해 보인다."하나은행은 2012년 해체 위기의 농구단을 인수해 현재 '하나원큐여자농구단'을 운영하고 있다. 다른 종목에 비해 낮은 인기와 국제대회 성적 등으로 관심도는 낮아진 상황이지만, 언제든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종목이라고 생각돼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 연고 지역인 부천을 넘어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지난해에는 전기차 경주대회 스폰서 참여도 주목받았다. 첫 대회였는데 어땠나."국내 최초 친환경 전기차대회 '하나은행 서울E-prix' 타이틀 스폰서에 참여해 국내·외 100여 개 국가 미디어 중계 등을 통해 1000억원이 넘는 광고효과를 창출했다. 이와 연계해 업사이클링 소재를 활용한 홍보부스를 조성하고 관람객 대상 다양한 ESG 인식 개선을 위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등을 열어 ESG 선도은행으로서 하나은행 이미지를 제고했다고 생각한다." - 전기차 경주 같은 큰 대회 말고 동호인 테니스대회까지 스폰서 역할을 했다. 아마추어 대회까지 손을 내민 이유는."국내 테니스 동호인은 157만명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최근 MZ세대에서 테니스 인기는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하나은행은 국내에서 유일한 여자 국제 테니스대회 ‘하나은행 WTA 코리아오픈’ 후원하고 있다. 여기에 동호인 테니스대회도 함께 후원하기로 하면서 '엘리트부터 풀뿌리 생활체육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새로운 시도도 할 수 있었다. 이번 동호인 테니스대회를 하나원큐 뱅킹앱을 통해 대회 참가 접수를 단독 진행했는데, 이를 통해 618팀, 약 1236명의 참여자 및 동호인들이 앱을 내려받는 등 디지털 금융 활용도 제고에도 도움이 됐다."- 전방위적인 스포츠 지원으로 이루고자하는 목표는."스포츠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사회공헌이자 마케팅의 주요한 요소다.축구, 골프 등 인기 스포츠대회의 후원과 개최 지원으로 많은 고객은 문화 체험의 기회를 누릴 수 있다. 또 국내 스포츠산업 인프라 형성, 일자리 창출 및 유지 등에도 부분적으로 기여하고 있다.투자를 꺼려하는 후원 사각지대에 놓인 비인기 장애인 스포츠에도 하나금융은 꾸준히 투자하며 체육 진흥 및 국민 통합 등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하나금융은 우리만의 ESG 가치를 확산하고 고객과 연중 다양한 종목·콘텐츠로 소통해 사람과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금융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1.25 07:00
스포츠일반

'한국 여행으로 찾던' 알렉산드로바 코리아오픈 첫 우승

알렉산드로바(24위·러시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25만1750 달러)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알렉산드로바는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톱 시드를 받은 옐레나 오스타펜코(19위·라트비아)를 2-0(7-6〈7-4〉, 6-0)으로 꺾었다. 알렉산드로바는 코리아오픈 네 번째 도전 끝에 처음 정상에 올랐다. 2017년부터 3년 연속 이 대회에 나와 최고 성적은 2019년 4강 진출이었다. 알렉산드로바는 우승 상금 3만3200달러(4700만원)을 차지했다. 반면 2017년 이후 5년 만에 코리아오픈 정성 도전에 나선 오스타펜코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알렉산드로바는 1세트 게임스코어 3-5로 끌려갔다. 하지만 이후 타이브레이크까지 승부를 몰고 가 결국 7-4로 이겼다. 접전 끝에 1세트를 따낸 알렉산드로바는 2세트 초반부터 분위기를 주도했다. 오스타펜코는 2세트 0-3에서 오른쪽 발 부위 통증으로 메디컬 타임아웃을 신청하기도 했다. 결국 알렉산드로바는 2세트를 6-0으로 따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정상에 등극하면서 세계 랭킹이 21위로 올랐다. 알렉산드로바는 한국에 좋은 인상으로 가득하다. 이번에 좋은 추억을 또 하나 추가했다. 그는 전날 준결승 승리 후 "비시즌 때 몇 번 자유 시간을 즐기기 위해 서울에 온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유는 모르지만 서울에 오면 마음이 편해진다"고 말했다. 앞서 열린 복식 결승에서는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23위·이하 복식순위·프랑스)-야니나 위크마이어(396위·벨기에) 조가 에이샤 무하마드(30위)-사브리나 산타마리아(84위·이상 미국) 조를 2-0(6-3, 6-2)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형석 기자 2022.09.25 17:35
스포츠일반

한나래-장수정, 코리아오픈 복식 결승 진출 실패

코리아오픈 복식에 나선 한나래-장수정 조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나래-장수정 조는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어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25만 1750 달러) 복식 4강전에서 톱 시드 에이야 무하마드-사브리나 산타마리아(이상 미국) 조에 1-2(3-6, 7-5, 10-12)로 패했다. 막판 접전 승부에서 한 발을 더 내딛지 못했다. 1세트 초반부터 세 번 연속 브레이크를 허용하며 흔들린 한나래-장수정 조는 2세트를 잡고 분위기 전환을 해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3세트 9-8로 매치 포인트를 잡았지만, 전세를 내주고 말았다. 한나래는 2018년과 2021년 최지희와 한 조를 이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세 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이 대회 복식 결승은 무하마드-산타마리아 조와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프랑스)-야니나비크마이어(벨기에) 조가 다툰다. 한편 26일 개막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총상금 111만 7930만 달러)에 나서는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는 24일 진행된 대진 추첨 결과 1라운드에서 세계랭킹 69위 브랜든나카시마를 만난다. 안희수 기자 2022.09.24 15:43
스포츠일반

"인기 실감, 한국에 오래 머무르고 싶다" 라두카누, 코리아오픈 8강 진출

지난해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챔피언 엠마 라두카누(20·세계랭킹 77위)가 코리아오픈(총 상금 25만 1750달러) 단식 8강전에 올랐다. 라두카누(영국)는 22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 센터코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대회 나흘째 단식 2회전(16강전)에서 야니나 위크마이어(460위·벨기에)를 2-0(6-3, 7-5)로 꺾었다. 전날(21일) 우치지마 모유카(126위·일본)를 1시간 19분 만에 2-0으로 완파한 라두카누는 처음 출전한 코리아오픈에서 2연속 승리했다. 2회전 상대 위크마이어(33)는 2010년 단식 세계 랭킹 12위까지 오른 베테랑이다. 지난해 4월 출산 후 올해 2월 코트에 복귀했다. 1회전에서는 지난주 인도에서 막을 낼린 WTA 투어 첸나이오픈에서 우승한 17세 신예 린다 프루비르토바(74위·체코)를 2-0으로 완파하며 상승세를 탔다. 1세트 3-3 접전에서 내리 3게임을 따낸 라두카누는 2세트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경기는 다시 팽팽하게 흘러갔고 5-5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키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이어 6-5에서 위크마이어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경기를 매조졌다. 라두카누는 지난해 프로 전향하자마자 US 오픈을 통해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예선을 거쳐 올라온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더군다나 총 10경기(예선 3경기, 본선 7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퍼펙트(무실 세트) 우승'을 달성했다. 테니스 종주국 영국은 라두카누에게 열광했다. 중국계 어머니와 루마니아계 아버지를 둔 라두카누는 캐나다에서 태어났지만, 3세 때 영국으로 이민했다. 혜성처럼 등장해 '테니스계 아이돌'로 통할 정도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다. 라두카누는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마치 영국에서 운동하는 것처럼 많은 팬이 응원해 주셔서 한국이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며 "3시간 이상의 연습 시간도 지켜보고 응원해주고, 또 경기를 관람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또한 "한국인 친구와 함께 한국 드라마를 많이 봐서 한국에 오고 싶었다. 엄마가 중국 사람이라 한국 음식도 많이 접한 편"이라며 "한국은 모든 게 깨끗하고 음식도 엄청 맛있다. 기회가 되면 나중에도 다시 와서 시간을 더 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라두카누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손흥민의 팬이기도 하다. 토트넘 유니폼을 착용하고 훈련하기도 한다. 그는 "어떤 종목이든 아시아 선수가 뛰는 경기는 관심 있게 보는 편이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라두카누는 이번 대회를 통해 부활을 꿈꾼다. 지난 7월 세계 10위까지 올랐던 랭킹이 현재 70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나섰던 올해 US오픈 여자 단식 1회전에서 탈락했다. 앞서 올해 열린 메이저 대회에서도 모두 2회전을 통과하지 못했다. 지난해 US 오픈 우승이 WTA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에서 유일하게 정상에 오른 것이어서 이번 대회 우승이 더 절실하다. 라두카누는 1회전 통과 후 "이번 대회에 최대한 길게 남아 한국에서 시간을 더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오는 25일 열리는 결승전까지 진출해, 우승하고 싶다는 의미다. 그 목표에 점점 다가서고 있다. 8강 상대는 마그다 리네트(51·폴란드)다. 이형석 기자 2022.09.2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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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모유카, 라두카누 상대 선전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경기가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렸다.일본의 우치지마 모유카가 영국의 엠마 라두카누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있다.올림픽공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2.09.21. 2022.09.2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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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모유카, 강력한 서브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경기가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렸다.일본의 우치지마 모유카가 영국의 엠마 라두카누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있다.올림픽공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2.09.21. 2022.09.2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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