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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늑대사냥’ 이성욱, 신 사냥 대성공

배우 이성욱이 ‘늑대사냥’에서 ‘신 사냥’에 성공, 관객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1일 개봉한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 영화 ‘늑대사냥’에서 이성욱은 응급 의료 담당 의사 경호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성욱은 동남아시아로 도피한 인터폴 수배자들을 이송하는 움직이는 교도소 프론티어타이탄호에서 펼쳐지는 살기등등한 핏빛 대립에서 필사적으로 살아남고자 하는 경호의 고군분투를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극악무도한 강자들의 혈투에 생존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포감과 긴박함을 디테일하게 표현했다. 이성욱 또한 “각자의 목적에 의해서 이 배에 타게 됐는데 상대적으로 나는 강렬한 상황들을 느끼고 표현하는 역할”이라면서 태평양 한가운데서 펼쳐지는 지옥의 잔혹함을 전할 것을 예고한 바 있다. 이에 국내 언론은 “이성욱이 눈에 띈다. 가장 튈 수 있는 캐릭터였음에도 자신만의 호흡과 해석력으로 다른 인물들과 잘 녹아든다”, “충격의 반전을 책임지는 일당백 역할로 보는 이들의 눈도장을 찍었다”며 극찬했다. 무엇보다 극 전개의 주축이 되는 범죄자나 경찰이 아닌, 응급 의료 담당 의사였음에도 존재감이 빛났다는 평이다. 강렬한 캐릭터들 사이에서 관객의 뇌리에 박힐 수 있는 활약을 할 수 있는 건, 앞서 영화 ‘유체이탈자’, 넷플릭스 시리즈 ‘고요의 바다’,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다수의 굵직한 작품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던 이성욱만의 저력에 있다. 자신만의 캐릭터 해석과 표현력으로 ‘신 사냥’에 성공한 이성욱. 그는 오는 10월 5일 개봉을 앞둔 첫 장편 영화 주연작 ‘선데이리그’(감독 이성일)에서 인생 막장일보 직전인축구코치 준일 역으로 스크린을 누빌 예정이다. 이성욱이 출연하는 ‘늑대사냥’은 현재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26 16:42
연예일반

[인터뷰] ‘늑대사냥’ 장동윤 “촬영장 삶의 공간 그 자체 항상 즐겁게 임해”

“일터가 제 삶의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장동윤이 23일 영화 ‘늑대사냥’ 개봉 이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보드레 안다미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맡은 도일 캐릭터를 소개하며 일 그 자체를 즐기려고 노력한다고 소신 있게 말했다. 장동윤은 “일터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안 받으려고 한다”며 “‘촬영장을 내 삶의 공간이구나’ 여긴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집에 있는 것보다 일을 하는 시간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일에서 재미를 찾지 못하면 안 된다 생각한다”면서 “항상 즐겁게 촬영에 임한다”고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장동윤은 이날 ‘교회오빠’ 이미지가 강한데 일탈을 해 본 경험이 있냐고 묻자 “술이 유혹이 될 수 있어 일부로 많이 안 먹는다”며 “제도권을 벗어나면 연예계 생활을 그만해야 한다. 술을 너무 좋아하게 될까 봐 자제한다”고 웃음 지었다. 그러면서 “평소에 재미없게 살아야 일탈할 때 해소가 된다”며 “술도 좋아하지만 아껴뒀다가 좋은 날에 먹는다. 그러면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말했다. ‘늑대사냥’은 동남아시아로 도피한 인터폴 수배자들을 이송할 움직이는 교도소 프론티어 타이탄호에서 벌어지는 빌런들의 이야기를 담은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 작품으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23 14:21
예능

서인국, 김홍선 감독 ‘늑대사냥’ 개봉 기념 ‘영화& 박선영입니다’ 출연

배우 서인국, 김홍선 감독이 영화 ‘늑대사냥’ 개봉과 동시에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으며 서로에 대한 애정과 끈끈한 케미를 발산했다. 배우 서인국과 김홍선 감독이 21일 오전 10시에 공개된 멜론 스테이션 ‘영화& 박선영입니다’에 출연해 영화 ‘늑대사냥’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늑대사냥’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하는 바다 위 거대한 움직이는 교도소 내에서 잔혹한 반란이 시작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 영화다. 개봉 전부터 제47회 토론토 영화제, 제28회 프랑스 에트랑제 국제 영화제, 제18회 미국 판타스틱 페스트, 제31회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호러판타지 영화제, 제55회 스페인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제10회 비욘드 페스트 등 해외 유명 영화제에 초청받으며 글로벌한 관심을 받았다. 서인국은 “포스터에 영화제 로고가 붙은 것이 너무 신기하다. ‘가문의 영광’으로 느낀다”고 밝혔다. 서인국은 또 “제작 보고회 당시 ‘서인국 눈알 미쳤다’라는 반응이 있었는데 정말 기분이 좋았다”며 “사실 눈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었는데 이번엔 ‘내 눈의 흰자를 다 쓰자’는 생각으로 표현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늑대사냥’에서 서인국은 ‘순수한 악’으로 표현하는 박종두 캐릭터에 도전했다. 그는 “대본을 보며 ’사람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꼭 박종두 역을 잘 표현하고 싶었다”라며 연기를 향한 열정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홍선 감독은 서인국을 비롯한 ‘늑대사냥’ 출연 배우들에 대한 고마움을 숨기지 않고 표현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한층 끌어올렸다. 그는 “서인국에게 몸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는데 벌크업을 잘 해왔다. 장시간 동안 전신 타투 분장도 받았다”라며 촬영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 온 서인국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굉장히 중요한 컷 촬영 당시 모두 집중을 하고 있었는데 기술 NG가 났다. 서인국이 그 감정을 끌어올려야 하고 분장도 다시 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흔쾌히 다시 촬영하겠다고 말해줬을 때 너무 감사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 서인국의 열정과 태도에 대한 칭찬을 쏟아냈다. 정소민에 대해서는 “10년 전으로 돌아가 데뷔할 때처럼 연기했어야 했는데 여배우로서 쉽지 않은 선택을 해줬다”며 감사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서인국은 ‘늑대사냥’과 함께 앞으로 연기, 음악 등 다방면에서 ‘열일’하겠다고 말해 팬들을 기대케 했다. 서인국은 지난 6월 싱글 ‘러브 & 러브’(LOVE & LOVE)를 발매한 바 있다. 그는 앞으로도 꾸준한 신곡 작업을 통해 가수로서의 활발한 활동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21 14:52
연예일반

‘늑대사냥’ 서인국, 10년만 첫 악역 “콤플렉스 삼백안 원 없이 썼다” [일문일답]

“이번 작품을 통해 악역에 대한 갈증이 더욱 증폭됐다. 이를 시작으로 나뭇가지가 뻗쳐 나가듯 다양한 캐릭터를 맡고 싶다.” 서인국이 연기 생활 10년 만에 첫 악역에 도전했다. 그야말로 성공적인 파격 변신이다. 영화 ‘늑대사냥’에서 그는 반란을 주도하는 일급살인 인터폴 수배자 박종두 역을 맡아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강력하고 신선한 캐릭터를 완성했다. ‘늑대사냥’은 한국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동남아시아로 도피한 인터폴 수배자들을 국내로 이송하는 선박 교도소 프론티어 타이탄호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 작품이다. 극 초반 최강 빌런으로 활약하는 종두는 게임을 하듯 사람을 죽이고 죽어가는 사람의 심장에 칼을 다시 꽂은 채 아무 감정 없이 이를 바라보며 ‘달달하다’ 외치는 동물적인 인물. 서인국은 한 마리의 늑대같은 본능적인 캐릭터 종두를 완성하며 극의 몰입감을 한데 높였다. 그는 “‘늑대사냥’은 앞으로 나오기 어려운 스토리라 여겼다”면서 “종두는 순수 그 자체 악”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영화는 어떻게 봤나. “취향 저격이었다. 액션 영화, 고어물도 좋아한다. ‘늑대사냥’이 고어물에 가깝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사실 극한의 상황과 과격한 표현이 있을 뿐 고어물은 아니다.” -시사회로 영화를 미리 본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어떤가. “지인들이 ‘아주 힘들었겠다’는 반응을 보냈다. 보기 힘들었다는 사람도 있었다. 실제로 배에 있었던 것처럼 뒷목이 당겼다는가 하면 눈 가리고 봐서 영화가 기억이 안 난다고 하는 얘기도 있었다.” -작품을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이었나. “시나리오와 캐릭터의 합이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시나리오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이 영화는 한국에 없던 스토리텔링이었다. 인물들이 한 사건을 꾸려나가다가 또 새로운 인물이 등장해 다른 이야기가 나온다. 이 부분이 굉장히 신선했다. 앞으로 나오기 힘든 스토리라고 여겼다.” -첫 악역 도전인데. “항상 작품이 끝나고 나면 ‘어떤 캐릭터를 하고 싶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때마다 ‘악역을 하고 싶다’고 했다. 악역에 대한 갈망이 있는 상태에서 ‘늑대사냥’의 대본을 봤다. 배우로서 한번 제대로 표현하고 싶었다.” -종두를 어떤 캐릭터로 이해하고 다가갔나. “악역도 여러 가지가 있다.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 음흉한 인물, 귀여운 악당도 있다. 종두는 순수 악의 느낌이다. 작품을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였다.” -‘돌은 눈’을 선보이며 종두 캐릭터에 몰입했는데. “사실 눈이 세 보이는 게 콤플렉스였다. 어렸을 때 길가에 지나가다 눈만 마주치면 형들이 ‘눈 그렇게 뜨고 다니지 마라’고 하며 많이 때렸다. 이제는 유니크한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콤플렉스를 더 활용해서 흰자를 마음껏 써보자’ 여기고 촬영했다. 너무 설정 같고 부담스러울까 봐 걱정도 많았는데 감독이 ‘오히려 자연스럽고 종두 캐릭터에 맞는 것 같다’고 해서 삼백안을 원 없이 썼다.” -종두 캐릭터를 연기한 이후 후폭풍은 없었나. “영화를 7~8개월 정도 찍었다. 촬영 전에 ‘배역에서 빠져나오지 못할까’ 하는 걱정도 잠시 했다. 만약 종두가 시작부터 끝까지 메인 빌런이 가지는 감정상태를 표현했다면 힘들었을 것이다. 종두는 ‘늑대사냥’에서 단편적인 느낌이다. 잔혹성만 표현해서 그런지 나와의 공감대는 사실상 없어 후폭풍은 없었다.” -피 칠갑, 전신 문신, 나체 신 등 캐릭터 표현에 있어 어려웠던 점은 없었나. “촬영할 때마다 문신 스티커를 온몸에 붙였다. 핼러윈 분장을 하는 느낌이라 기분이 좋았다. 첫날에는 너무 신나서 스티커를 지우지 않고 갔는데 피부가 바로 뒤집어졌다. 원래 스티커를 지우는 데는 30분에서 1시간이 걸린다. 피부가 약해서 지우는데 2시간 가까이 걸렸다. 10월인가 11월쯤에 세트장에서 촬영을 했는데 환풍기가 머리 위에 바로 있어 너무 추워서 고생했던 기억도 난다.” -귀를 잘근잘근 씹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는데. “그 신을 찍으면서 되게 재미있었다. 상대 배우가 귀에 분장을 한 상태였다. 현장 안에서는 분장한 게 느껴져 더욱 그랬다. 안 해본 것들이었다. 극 중 사람을 죽이는 행위나 사지를 뜯는 건 배우로서 느끼는 하나의 판타지였다.” -액션은 어떻게 준비했나. “‘본’ 시리즈 같은 액션을 종두가 한다면 별로일 것 같았다. 종두의 모습에서 살기 위한 처절함이 아니라 물어뜯기 위한 처절함이 있었으면 했다. 짐승에 가까운 본능적인 캐릭터다. 귀를 물어뜯는 장면이 이를 잘 표현했다.” -극 중 본능적인 종두가 도일에게는 섣불리 행동하지 않는데. “도일(장동윤 분)을 제거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 걸 종두는 알고 있다. 도일을 없애야겠다 느낄 때 형사팀장 이석우(박호산 분)가 나타난다. 이후 다른 장면에서 도일과 눈이 마주치고 희한한 미소를 짓고 도망가는데 종두의 자격지심이 드러난다.” -종두의 전사도 궁금한데. “나도 정확히 모른다. 영화가 잘되면 프리퀄이 나올 수 있다고 들었다. 종두가 필리핀으로 도망간 계기가 전사에 들어있다. 그 과정에서 도일도 한 번 만난다. 그 인연이 있어 계속 부딪힌다.” -노출 연기는 처음인데. “이렇게까지 노출을 선보인 건 처음이다. 범죄자 우두머리인 종두를 쳐다봤을 때 ‘진짜 위험하겠다’ 싶은 덩치를 만들고 싶었다. 운동을 열심히 했다. UFC 헤비급 선수들처럼 근육이 꽉 차 있는데 뱃살이 나와 있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 타투가 얇은 타이즈를 입은 느낌과 비슷해 덜 부끄러웠다. 체중은 86kg까지 16kg가량 정도 증량했다. 타투를 해서 몸이 어두워지니까 생각보다 슬림해 보여서 속상했다. 더 크게 나오고 싶었다.” -어떻게 증량에 성공했나. “밥 한 공기에 계란후라이 7개를 넣은 간장 비빔밥을 3시간 주기로 하루 5~6끼를 먹었다. 첫 끼는 맛있지만 이후에는 밀어 넣는 느낌이었다. 굶는 거 보다 먹는 게 힘들다. 보통 일은 아니었다. 지금은 비수기라 75kg 정도 나간다.” -토론토 영화제에 다녀온 소감이 남달랐을 것 같은데. “일단 영화제의 분위기가 좋았다. 사람들이 서로 환호성을 지르며 손뼉 치고 웃으면서 영화를 보더라. 그 반응에 힘입어 더 재미있게 봤다. 대본을 봤을 때 느꼈던 신선한 구성이 그대로 전해졌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나를 알아봤다. 기분이 묘했다. 길거리에 영화 포스터가 붙어있는 것도 신기했다. 선배들이 만들어준 K문화 덕분이다. 나도 더 열심히 해서 도움이 되어야겠다 생각했다.” -가장 만족스러운 장면을 꼽는다면. “극 초반 경찰을 죽이는 장면이다. 천천히 칼을 집어넣으며 어떠한 감정도 없는 상태로 죽어가는 이를 쳐다본다. 감독이 ‘오히려 아기 같고 순수하다’고 말했다. 또 위성 전화를 찾는 장면도 꼽고 싶다. 사람들이 죽어 나가고 있는데도 종두의 감정 상태는 평온하다. 과격한 액션과 욕설이 난무하는 장면과는 반대되는 종두의 백지상태같은 감정이 이질감을 준다.” -악역에 대한 갈증이 해소됐나. “갈증이 더욱 증폭됐다. 이 작품을 시작으로 나뭇가지를 뻗쳐 나가듯 다양한 악역을 맡고 싶다. 종두는 순수 악 그 자체이지만 음흉한 느낌은 없다. 그냥 마주치면 칼에 맞겠다는 확고한 위험성을 지닌 캐릭터다. 다만 악역에 취중 되는 배우가 되고 싶지는 않다.” -연기 데뷔 10년 차 인데. “노하우가 생기는 게 스스로 뿌듯하다. 프로패셔널해지는 것 같다. 음악은 13년 해와서 연기보다 더 일상적이다. 연기하면서 느끼는 설렘이 조금 더 많다. 희한한 매력이 있다.” -앞으로 어떤 작품을 하고 싶은가. “욕심쟁이다. 로맨틱 코미디나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 개의 별’ 같은 진한 멜로도 하고 싶다. 어렸을 때부터 씨름, 이종격투기, 주짓수를 다 배웠기에 액션도 잘한다. 열심히 준비해서 액션도 보여주겠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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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늑대사냥’ 서인국 “종두는 순수 악 그 자체 악역 갈증 더 증폭돼”

“종두는 순수 악 그 자체다. 캐릭터가 작품을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였다.” 서인국은 20일 오전 영화 ‘늑대사냥’ 개봉에 앞서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자신이 맡은 박종두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서인국은 ‘늑대사냥’에서 최고의 빌런이자 반란을 주도하는 일급살인 인터폴 수배자 박종두 역을 맡았다. 그는 이 작품을 통해 기존에 선보인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해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색다르고 강렬한 매력을 드러낸다. 그는 ‘늑대사냥’을 통해 악역에 대한 갈증이 더욱 증폭됐다며 “이 작품이 시작이 되어 앞으로 나뭇가지가 뻗어 나가는 것처럼 악역 캐릭터를 맡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종두 캐릭터를 소개하며 “순수 악 그 자체이지만 음흉한 느낌은 없다”면서 “그냥 마주치면 칼에 맞겠다는 확고한 위험성을 지닌 악역이다. 악역과 스토리, 캐릭터는 다양하기에 또 다른 악역을 맡고 싶다”고 웃음 지었다. 다만 그는 악역에 취중 되는 배우가 되고 싶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서인국은 영화에서 전신 문신으로 등장,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인다. 그는 촬영마다 문신 스티커를 붙이는 게 핼러윈 분장을 하는 느낌이라 기분이 좋았다면서도 “첫날에 너무 신나서 스티커를 지우지 않고 갔다가 피부가 바로 뒤집어졌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도 털어놨다. 그에 따르면 문신 작업은 지우는 데는 30분에서 1시간까지 시간이 걸린다. 피부가 약한 탓에 서인국은 촬영마다 2시간 가까이 문신을 지웠다고도 덧붙였다.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 ‘늑대사냥’은 한국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동남아시아로 도피한 인터폴 수배자들을 국내로 이송하는 선박 교도소 프론티어 타이탄호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영화는 오는 21일 개봉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2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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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늑대사냥’ 청불 그 이상의 신선한 파격과 공포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다. 영화를 보기 전 리뷰를 보지 말고 극장을 찾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 어느 것도 함부로 예상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사실 포스터가 다 스포하지만). 예상과 상상을 뛰어 넘는 파격 스토리가 펼쳐지고 ‘청불영화’ 표현이 오히려 부족할 정도의 수위다.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 영화 ‘늑대사냥’은 한국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동남아시아로 도피한 인터폴 수배자들을 국내로 이송하는 선박 교도소 프론티어 타이탄호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극악무도한 범죄자들과 이들을 호송하는 경찰 사이 일어나는 극한의 상황은 보는 이의 숨을 죽이게 하고, 극강의 공포와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영화는 시작부터 생지옥의 진수를 드러내며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죄책감이라곤 눈곱만치도 찾아볼 수 없는 범죄자들의 ‘인간사냥’ 작전부터 ‘늑대사냥’까지. 핏빛 작전과 갈수록 극한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펼쳐지는 공포의 소용돌이는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다. 그렇다고 영화의 볼거리가 마냥 잔인함과 파격 수위만이 있는 것도 아니다. 하드보일드 액션이라더니 갑자기 SF물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의 드넓은 세계관이 눈 앞에서 일어난다. 캐릭터 간 관계성, 탄탄한 스토리도 몰입도를 높인다. 앞서 간담회에서 “시퀄까지 총 세 시리즈를 준비했다”고 말한 김홍선 감독의 빅픽처가 고스란히 녹아 들어있다. 영화 초반의 공포를 이끄는 범죄자 우두머리이자 반란 주동자 박종두(서인국 분)는 개중에 악질 중의 악질이다. 마치 게임을 하듯 사람을 죽이며 희열을 느낀다. 필모그래피 사상 역대급 변신을 선보이며 종두를 완성한 서인국은 온 몸 문신과 피 칠갑을 두르며 이루 말할 수 없는 위압감 넘치는 연기 열전을 시작한다. 반면 장동윤은 종두와 달리 살인에 가담하지 않고 관찰자의 시각으로 모든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이도일로 색다른 에너지를 선보인다.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이미지의 장동윤은 이번 영화에서 변신에 성공했다. 그는 영화에서 대사보다 눈빛으로 캐릭터를 소화한다. 중앙 해양 특수구조 팀장 오대웅 역의 성동일, 형사팀장 이석우 역의 박호산, 형사 이다연 정소민, 종두 조직의 오른팔 전과자 고건배 역의 고창석, 해외 도피 수배자 최명주로 변신한 장영남 등 베테랑 배우들이 내공을 뽐내며 각자의 방식으로 사냥의 시간을 버텨낸다. 이에 더해 이름만으로도 천기누설급인 ‘늑대사냥’의 최종 빌런은 앞서 극의 긴장감을 이끌던 빌런들의 잔인함이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모든 걸 파괴한다. 무엇보다 ‘늑대사냥’의 공포를 이끄는 것은 리얼한 묘사와 세트장, 그리고 태평양 위 떠 있는 감옥 프론티어 타이탄호라는 협소한 공간 내에서 펼쳐지는 액션이다. ‘공모자들’, ‘기술자들’, ‘변신’을 통해 장르 영화의 마스터로 자리 잡은 김홍선 감독의 연출과 상상력은 이 삼박자를 환상적으로 궁합 해 작품에 신선한 재미를 불어넣는다. 21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121분.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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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윤균상, '빠져드는 미소'

배우 윤균상이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늑대사냥'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늑대사냥'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해야 하는 상황 속, 지금껏 보지 못한 극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이다. 오는 9월 21일 개봉.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09.19. 2022.09.19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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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김성철, '귀여운 끼쟁이'

배우 김성철이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늑대사냥'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늑대사냥'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해야 하는 상황 속, 지금껏 보지 못한 극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이다. 오는 9월 21일 개봉.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09.19. 2022.09.19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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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나혜령, '수줍게 파이팅'

배우 나혜령이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늑대사냥'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늑대사냥'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해야 하는 상황 속, 지금껏 보지 못한 극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이다. 오는 9월 21일 개봉.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09.19. 2022.09.1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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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미도, '여배우 아우라'

배우 이미도가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늑대사냥'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늑대사냥'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해야 하는 상황 속, 지금껏 보지 못한 극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이다. 오는 9월 21일 개봉.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09.19. 2022.09.19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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