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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고 다니냐' 하리수 "2년째 열애중, 공개연애는 안 해"
방송인 하리수가 미키정과의 결혼 생활을 정리하고 새로운 인연을 만났다고 밝혔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에 하리수가 출연했다. 이날 하리수는 "사실 결혼이라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이었다. 그런데 그 사람과 있으면 편안하고 그랬다"며 미키정과의 결혼 생활을 떠올렸다. 이어 "전 남편이 남자들과의 스킨십을 정말 싫어한다. 제가 트랜스젠더라고 해서 '하리수 남편은 게이냐, 여자에서 남자가 된 거냐' 루머가 있었다. 그러면서 계속 인신공격을 받고 비하를 당했다. 그런 걸 듣고도 의연하게 저를 지켜줬던 게 고마웠다"고 털어놨다. 미키정에 대해서는 "가끔씩 연락하고 지낸다. 그가 재혼했을 때 축하 메시지도 전했다"라고 전했다. 하리수는 또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사랑하지 않았던 적은 없었다. 연애 1년, 결혼 10년 11개월 후에 새로운 사람을 만났다. 2년째 열애 중이다. 하지만 공개 연애는 안 할 거다"고 못박았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6.23 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