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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H리그 4위 하남시청, 3위 인천도시공사 격파…승점 1점 차 추격

하남시청이 인천도시공사를 꺾고 2연승을 거뒀다.하남시청은 22일 인천광역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4차전에서 인천도시공사를 23-21로 꺾었다. 2연승을 거둔 하남시청은 7승 2무 5패(승점 16점)로 4위에 머물렀지만, 3위 인천도시공사에 승점 1점 차로 따라붙었다. 2연패를 당한 인천도시공사는 8승 1무 5패(승점 17점)로 하남시청의 추격을 허용했다.전반은 두 팀의 실책과 골키퍼의 세이브가 많았다. 인천도시공사는 진유성을 활용한 피벗 플레이가 활발했고, 하남시청은 신재섭의 중거리 슛이 위력적이었다. 경기 초반 양팀이 실책으로 팽팽한 접전을 벌였는데 골키퍼 박재용의 세이브와 신재섭의 연이은 공격으로 하남시청이 6-4 앞섰다. 인천도시공사는 골키퍼 안준기의 세이브와 진유성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9-8로 역전했다. 10-10 동점에선 하남시청이 실책으로 흔들린 틈을 타 12-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실책을 주고받은 양팀의 승부는 서서히 하남시청 쪽으로 기울었다. 신재섭의 중거리 슈팅으로 12-12 동점을 만든 뒤 상대 실책을 연속 득점으로 연결, 22-19로 점수 차를 벌렸다. 2분 정도가 남은 상황에서 인천도시공사의 2분간 퇴장과 신재섭의 쐐기 골이 더해져 2점 차 승리를 거뒀다.하남시청은 신재섭이 10골 5어시스트로 공격을 주도했다. 박재용은 18개의 세이브로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골키퍼 역대 6호 통산 900세이브를 달성하며 매치 최우수선수(MVP)로도 뽑혔다. 3골을 넣은 박시우는 통산 200골을 달성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진유성이 5골, 하민호가 4골로 공격을 이끌었다. 안준기도 12개의 세이브로 선전했으나 뒷심이 부족에 울었다.팀을 승리로 이끈 신재섭은 "다 같이 한마음으로 뛰어준 팀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인천도시공사가 피벗 플레이랑 수비가 좋아 어떻게 타이밍을 잡을지 연구했고, 수비에 집중했다"며 맞춤 전략을 승리의 원동력으로 꼽았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2.22 21:01
스포츠일반

인천도시공사, 상무피닉스 제압…정수영 역대 1호 500어시스트

인천도시공사가 상무피닉스를 꺾고 연승을 달렸다.인천도시공사는 4일 안동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핸드볼코리아리그 상무피닉스전을 28-24(12-11, 16-13)로 승리했다. 시즌 6승(1무 5패)째를 기록한 인천도시공사는 승점 13으로 리그 4위를 유지했다. 이날 SK호크스에 일격을 당한 3위 하남시청(7승 5패, 승점 12)을 바짝 뒤쫓았다. 반면 상무피닉스는 시즌 10패(2승)째를 당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인천도시공사는 전반 15분 이창우의 선방과 정수영, 정진호의 득점에 힘입어 7-6으로 앞섰다. 전반 19분에는 박영준이 얻어낸 7m 드로우를 김락찬이 성공시켜 9-7로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을 한점 차로 앞선 인천도시공사는 후반전 승기를 잡았다. 후반 2분 정수영과 전진수의 연속 득점으로 14-11, 후반 6분에는 이창우의 선방 이후 정수영과 하민호의 득점으로 17-13을 만들었다. 후반 16분에는 호수비에 이어 하민호와 정수영, 심재복의 득점으로 23-16까지 리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이날 인천도시공사는 하민호가 8골, 정수영이 7골, 이창우가 12세이브로 활약했다. 특히 정수영은 핸드볼코리아리그 사상 첫 통산 500어시스트 금자탑을 쌓았다. 상무피닉스는 연민모(7골)와 박순근(6골)이 고군분투했다.한편 뒤이어 열린 경기에선 두산이 충남도청을 30-23으로 꺾었다. 김연빈(7골)과 김지운(6골)이 두산의 공격을 이끌었다. 3경기에선 SK호크스가 하나시청을 31-29로 제압했다. 하남시청은 간판스타 박광순이 11골로 활약했지만 이현식(9골)과 허준석(6골) 듀오를 막지 못해 석패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3.04 18:29
스포츠일반

남자 핸드볼, 제28회 세계선수권대회 출전…25일 출국

홀란도 프레이타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장도에 올랐다. 25일 대한핸드볼협회에 따르면 이날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내년 1월 11일(현지시간) 폴란드와 스웨덴에서 개최하는 제28회 세계남자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출국했다.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지난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제20회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에서 5위를 기록,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진천 선수촌에서 훈련을 진행했고 25일 낮 폴란드로 향해 브라질·폴란드·튀니지가 참가하는 4개국 토너먼트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후 1월 9일 결전지인 스웨덴 크리스티안스타드로 이동, 헝가리(12일)와 첫 경기를 맞이한다. 프레이타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한·일 정기전과 유럽 전지훈련에서 손발을 맞춘 선수들로 구성됐다. SK핸드볼코리아리그를 대표하는 두산의 강전구(CB) 김동욱(GK) 김연빈(LB) 조태훈(RB) 이성민(PV)과 SK호크스의 이현식(LB) 오주안(CB) 하태현(RB) 장동현·김기민(이상 LW) 박세웅(PV), 인천도시공사의 박영준(LB) 하민호(LW)가 팀의 주축이다. 현재 리그 득점 1위에 올라있는 신재섭(RW·하남시청)과상무피닉스를 이끄는 박재용(GK)과이요셉(CB)도 힘을 보탠다. 대표팀의 젊은 피로는 스페인에서 활약중인 김진영(아데마르레온·LB) 한국체대에 재학 중인 이창우(GK) 22-23 SK핸드볼코리아리그에서 갓 데뷔해 활약 중인 신인 진유성(인천도시공사·PV)이 세계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 대회는 32개국이 참가해 8개 조로 나뉘어 경기를 펼친다. 조별리그 예선에서 각 조 상위 3팀이 본선 라운드에 진출하며 다시 6개국이 4개 조로 나뉘어 본선 라운드를 치러 각 조 상위 2개 팀이 8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최종 순위를 가린다. 한국은 헝가리·아이슬란드·포르투갈과 함께 D조에 속해 12일 헝가리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14일 포르투갈, 16일 아이슬란드와 경기를 펼친다. 한국 남자 핸드볼은 세계선수권대회에 역대 12번 참가했다. 2013년 23회 대회 이후 한동안 출전하지 못하다가 2019년 26회 대회 남북단일팀, 27회 대학 선발팀이 참가한 데 이어 올해는 외국인 감독 체제로 본선 무대를 밟았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12.25 13:00
영화

[75회 칸] 오광록 "칸 레드카펫, 부국제와 다르지 않아…韓영화 관심은 실감'

오광록이 칸영화제에 참석한 소감을 전했다. 올해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Un Certain Regard) 부문에 공식 초청된 'All the People I'll Never Be'(원제: RETOUR A SEOUL)를 들고 제75회 칸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이하 칸영화제)를 찾은 배우 오광록은 22일(현지시간) 영화진흥위원회(KOFIC) 부스에서 진행된 국내 매체와 기자간담회에서 "일단 나는 이 영화가 너무 궁금했다. 이 영화로 칸을 방문해 좋다"고 말했다. 오광록은 올해 칸영화제에 참석하는 한국 감독, 배우 등 영화인들 중 유일하게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았다. "나에게는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이나 칸이나 다를 바가 없다"며 호탕하게 웃은 오광록은 "다만 현지에 와서 많은 세계 영화인들이 한국 영화에 관심이 있다는 건 직접적으로 실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국의 협력제작사 맑은시네마 하민호 대표는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 받은 영화로 개막식 후 만찬 자리에 초대된 것도 이례적인데, 아예 우리 영화 테이블을 따로 세팅해 주셨다. 그리고 칸영화제 부집행위원장 분은 멀리서부터 배우를 계속 기다리면서 만났을 땐 '이 영화를 기다렸다. 이렇게 만나 뵙게 돼 영광이다'는 인사를 하시더라. 소니픽처스 임원 분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도 찾아와 인사하고 칭찬해 주시더라"고 전했다. 오광록은 "나도 통역을 통해 전해들은 이야기인데, 이 영화에 많은 정말 많은 관심을 보여주더라.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너무도 굉장한 영화'라는 이야기를 해줬고, 몇몇 사람들은 내가 이 영화를 선택한 것이 '이 영화를 위해서도, 또 나를 위해서도 즐겁고 좋은 선택이었다'는 환영 인사를 받았다. 진심으로 서로에게 너무 좋은 작품이 됐다"고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ALL THE PEOPLE I'LL NEVER BE'는 어린 나이에 입양된 25세 여성 프레디(박지민)가 자신이 태어난 대한민국으로 돌아와 친부모를 찾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칸영화제, 베를린영화제 등에서 주목 받은 데이비 추 감독이 연출했고, 오광록과 함께 허진, 김선영, 박지민 등 배우들이 출연해 호흡 맞췄다. 오광록은 극중 조용한 성품을 가진 프레디의 친아버지 역할을 맡아 열연 했다. 칸(프랑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부) 2022.05.22 23:21
연예

'뭉찬2' 하니 첫사랑… 트라이애슬론 허민호 등장에 술렁

EXID 하니의 첫사랑이 '뭉쳐야 찬다2'에 도전장을 내민다. 22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2'에는 트라이애슬론 한국 최초 국가대표 허민호가 등장, EXID 하니와 남다른 인연은 물론 상상초월 능력까지 선보인다. 철인 3종이라고도 불리는 트라이애슬론은 수영·사이클·마라톤 순으로 세 종목을 연이어 이루는 경기다. 허민호는 국내에서 세계대회에 출전한 유일한 선수이자 200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트라이애슬론 혼성 릴레이에서 은메달을 딴 역대급 레전드 선수다. 이렇듯 생소한 종목에서도 값진 결과를 이뤄낸 그의 노력에 경의를 표하는 가운데 돌연 EXID 하니의 마음을 훔친 남자라는 뜻밖의 타이틀로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한다. 허민호는 철인 3종을 했던 하니와 초·중학교 때 같이 운동한 사이였다며 같이 축구를 하던 도중 자신이 찬 공에 하니의 눈에 상처가 났다고 밝힌다. '나 시집 못 가면 어쩔거야'라던 하니의 걱정에 "내가 너 책임질게"라는 '심쿵' 박력을 보였던 일화를 전해 현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하니 역시 직접 하민호를 언급하며 학창시절 짝사랑한 오빠라고 밝힌 적 있어 두 사람의 뒷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피지컬 테스트에서도 남다른 능력을 보인다. 평롤러 위에서 자전거를 타며 줄넘기·패스까지 하는 엄청난 균형감각을 보이는가 하면 최고 속도 109km/h를 찍는 스피드까지 자랑했다. 이동국의 눈을 반짝이게 하며 '이동국의 남자' 타이틀을 찜한 그는 중학교 선후배 사이라는 박태환을 향해 "제가 나은 것 같다"고 도발까지 감행, 운명처럼 '안정환의 남자'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 웃음을 터뜨렸다. 방송은 22일 오후 7시 40분.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08.22 10:43
스포츠일반

'정의경·박광순 활약' 男 핸드볼...칠레 잡고 도쿄행 1보 앞

한국 남자 핸드볼이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에 다가섰다. 강일구 감독이 이끄는 남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몬테네그로 포드고라차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최종 예선 대회 첫 날 경기에서 칠레레에 36-35로 신승을 거뒀다. 이 대회는 한국과 칠레, 브라질 그리고 노르웨이가 출전해 리그전을 치르며 상위 두 국가가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다. 한국은 오는 14일 오전 1시 30분 이미 1패를 안은 브라질과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승리를 거두면 2위를 확보할 수 있다. 2012 런던 올림픽 이후 다시 본선 무대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대표팀은 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득점왕 박광순이 공격을 이끌었다. 초반 박빙 승부의 균형을 깨는 연속 득점을 해냈다. 골키퍼 박재용이 거듭 선방하며 실점을 막았고, 하민호와 조태훈이 득점에 가세하며 전반전을 19-11, 8점 차로 앞섰다. 후반전 12분 만에 30-28, 2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리그 대표 센터백 정의경과 피봇 김동명이 득점을 하며 다시 달아났다. 종료 직전까지 박빙 승부가 이어졌지만 끝내 동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정의경은 8골, 박광순은 7골을 넣었다. 2차전 상대 브라질은 칠레보다 까다로운 상대다. 지난 1월 열린 세계선수권에서도 칠레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1월 남미선수권 맞대결에서도 브라질이 이겼다. 안희수 기자 2021.03.13 09:30
스포츠일반

[핸드볼 PS] 인천도시공사 '만능키' 심재복, 팀 패배 속에서도 빛났다

팀 패배 속에서도 빛났다. 인천도시공사 에이스 심재복이 고군분투했다.인천도시공사는 14일 청주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2018-2019 SK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PO) SK 호크스전을 24-26(11-13, 13-13)으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쉽지 않은 승부였다. 정규시즌을 3위로 마친 인천도시공사는 2위 SK 호크스를 상대로 열세가 예상됐다. 정규시즌 네 번의 맞대결에서 1승 3패로 밀렸고 선수 구성 면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팽팽한 승부가 전개됐다. 심재복의 역할이 컸다.2-2로 맞선 전반 5분33초 1인 속공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9분 16초에 또 한 번 득점포를 가동해 팀에 5-3 리드를 안겼다. 전반전 고경수와 하민호에게 어시스트를 찔러주며 플레이 메이커 역할을 한 심재복은 후반전에도 팀의 중심을 잡아줬다.15-17로 뒤진 후반 7분 58초에는 스틸 후 1인 속공으로 1점 차 추격 양상을 만들었다. 3점 차로 점수 차가 벌어진 11분경에는 7m 던지기로 다시 한 번 분위기를 전환했고. 11분 43초에는 연속된 스틸로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그리고 12분 44초에는 왼쪽 윙에 있던 변영준에게 그림 같은 패스를 찔러 18-19로 승부를 팽팽하게 끌고 갔다.후반 박판 슈팅이 이창우 골키퍼에게 막히고 25분59초 결정적인 패스미스 실수를 저질렀지만, 실책을 탓하기 힘들었다. 공식 기록은 4득점 4어시스트. 득점은 하민호(5점) 고경수(6점)보다 적었지만 풍부한 활동량을 앞세워 상대 수비에 균열을 내는 역할을 충실히 했다. 기록에 나타나지 않는 활약이었다.정규시즌 득점 전체 5위, 어시스트, 1위, 공격포인트 2위에 오른 심재복. PO 무대에서도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쉽게 승리만 따내진 못했다. 청주=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tbc.co.kr사진=대한핸드볼협회 2019.04.14 21:08
스포츠일반

[IS 핸드볼 스타] '인천 킬러' 박순근, 또 한 번 날았다

SK 호크스 박순근이 또 한 번 인천도시공사를 상대로 날았다.박순근은 14일 청주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2018-2019 SK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PO) 인천도시공사전에서 6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 26-24(13-11, 13-13)로 승리를 이끌며 팀을 결승 무대에 올려놨다. SK 호크스는 박순근의 활약 덕분에 난적 인천도시공사를 꺾고 2년 만에 결승을 치르게 됐다.승부처마다 빛났다. 박순근은 전반 20분55초 체공 시간을 이용한 절묘한 슈팅으로 9-8 리드를 팀에 안겼다. 인천도시공사는 전반 22분14초 이학범의 7m 던지기 실패와 하민호의 라인크로스 실책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다운됐다. 이 상황에서 박순근은 전반 24분43초쯤 정진호에게 날카로운 어시스트를 찔러줬고 득점까지 연결돼 2점차 리드가 만들어졌다. 인천도시공사가 10-9로 추격한 전반26분59초에는 다시 한 번 정진호와 완벽한 호흡으로 득점에 성공했다.후반에도 활약은 이어졌다. 후반 4분43초에 상대 골키퍼 안준기의 수비를 뚫고 득점을 올렸다. SK 호크스는 이현식이 2분간 퇴장 당해 수적으로 열세에 몰렸지만 박순근의 득점으로 분위기를 전환했다.박순근은 후반 10분11초 지공 슈팅으로 19-16으로 점수를 벌렸고 변영준의 득점으로 추격한 15분47초에는 개인 돌파로 20점째를 만들어냈다. 사실상 상대 추격 의지를 꺾는 에이스 역할을 승부처에서 해줬다. 6득점은 SK 호크스 선수 중 최다 득점. 경기 MVP에도 선정됐다.정규시즌 내내 인천도시공사전에 강했다. 시즌 첫 맞대결이던 지난해 11월 18일 3득점(이하 성공률 60%)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2월 2일 두 번째 맞대결에선 4득점(66.7%)했다. 이어 3월 15일 경기에선 6득점(75%) 그리고 정규시즌 마지막 대결에선 팀 내 최다인 5득점(83.3%)했다. 그는 PO 경기가 끝난 뒤 "운이 좋았던 거 같다. 항상 준비는 열심히 하는데 그게 인천전에 잘 나왔던 거 같다"고 몸을 낮췄다.청주=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tbc.co.kr사진=대한핸드볼협회 2019.04.14 19:57
스포츠일반

[핸드볼 PS] '박순근 6득점' SK 호크스, 인천도시공사 꺾고 결승행

이변은 없었다. SK 호크스가 2년 만에 결승 무대를 밟았다.SK 호크스는 14일 청주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2018-2019 SK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PO) 인천도시공사전을 26-24(13-11, 13-13)로 승리했다. 정규시즌을 2위로 마친 SK 호크스는 정규시즌 네 번의 맞대결에서 3위 인천도시공사에 3승1패로 우위를 점했고 홈에서 열린 PO에서도 승리를 거두면서 결승행을 확정했다.시종일관 팽팽했다. 기선을 제압한 쪽인 인천도시공사다. 인천도시공사는 전반 10분까지 이학범과 심재복, 하민호의 득점이 고루 터지면서 5-3 리드를 잡았다. 전반 10분20초에는 골키퍼 안준기가 부크의 1대1 공격을 완벽하게 막아내며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그러나 중후반부터 SK 호크스의 공격이 살아났다. 전반 13분26초 인천도시공사 변영준이 2분간 퇴장 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한 SK 호크스는 박지섭이 오른 공간을 만들어내면서 득점을 올린데 이어 14분34초 김양욱의 미들 속공까지 적중하면서 6-6 동점을 만들었다. 인천도시공사는 하민호의 득점으로 다시 한 발 앞서갔지만, 전반 18분14초 변영준이 또 한 번 2분간 퇴장을 당하면서 경기가 꼬였다. 곧바로 연민모(SK)의 7m 던지기로 7-7 동점.SK는 전반 20분55초 박순근이 체공 시간을 이용한 절묘한 슈팅으로 9-8 리드를 잡았다. 이어 24분43초에 박순근의 어시스트를 받은 정진호의 득점을 10-8을 만들었고, 막판 정진호와 연민모, 류진산의 득점이 더해지면서 13-1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인천도시공사는 22분14초 이학범의 7m 던지기 실패에 이어 하민호의 라인크로스 실책까지 나오면서 추격에 실패했다.후반전에도 일진일퇴를 주고받았다. 후반 20분까지는 SK의 2~3점차 리드가 계속됐다. 그러나 인천도시공사는 후반 22분01초 안준기가 부크의 슈팅을 슈퍼세이브로 막아낸 뒤 변영준의 미들 속공 득점으로 21-22 추격에 성공했다. 이어 류진산의 슈팅마저 안준기가 또 한 번 세이브로 연결한 뒤 고경수의 미들 속공으로 연결돼 22-22 동점을 만들어냈다.하지만 SK 호크스의 저력은 대단했다. 후반 23분28초 이현식의 득점으로 23-22 리드를 다시 잡았고, 후반 26분31초 이현식의 득점포가 또 한 번 터지면서 2점차로 앞서갔다. 이어 곧바로 하민호(인천도시공사)의 슈팅을 이창우가 막아낸 뒤 류진산의 1인 속공으로 상대 수비를 무너트려 3점차로 앞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SK는 박순근이 6득점하며 경기 MVP에 뽑혔고, 이현식도 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수비에서는 출전 시간을 양분한 골키퍼 이창우(이하 세이브율 40%)와 지형진(31.82%)이 승부처마다 선방을 선보여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인천도시공사는 에이스 심재복(4득점)이 공수에서 맹활약했지만 승부를 바꾸진 못했다.청주=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tbc.co.kr사진=대한핸드볼협회 2019.04.14 19:42
스포츠일반

[포토]하민호, 무조건 막아야 한다

2018~2019 SK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 인천도시공사-SK호크스 전이 18일 청주시 서원구 흥덕로 청주 올림픽기념공원 국민생활관에서 열렸다. 인천도시공사 하민호가 SK호크스 허준석을 슛을 마크하고 있다. 양광삼 기자yang.gwangsam@jtbc.co.kr/2018.11.18/ 2018.11.1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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