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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의선·최태원 '배터리 회동' 결과물, 미래의 '하이브리드카 배터리' 공동개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배터리 회동’ 성과가 나왔다. 현대차·기아와 SK이노베이션은 ‘하이브리드카 배터리’를 함께 개발해 2024년부터 탑재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기아와 SK이노베이션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7월 양측 총수의 ‘배터리 회동’ 이후 머리를 맞댄 결과를 발표했다. 양측은 전동화 차량에 최적화한 파우치형 배터리를 개발해 실제 차량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래차 연구개발(R&D)에 3679억원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를 강조한 가운데 나온 미래지향적인 '하이브리드카 배터리‘ 협력이라 더욱 주목을 모으고 있다. 홍 부총리는 제8차 혁신성장 빅3 추진회에서 “미래차 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기술 확보 경쟁이 격화되고 있어 선제적 R&D 투자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초고효율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미래차 전환을 위한 중요한 단계로 주목 받고 있다. 현대차·기아와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차 분야에서 10년 넘게 협업을 해온 바 있다. 이번 하이브리드카 배터리로 친환경차 경쟁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양측은 최적화한 배터리를 제작하기 위해 설계 단계부터 제품 평가, 성능 개선에 이르기까지 긴밀하게 협업할 계획이다. 최적화된 성능은 물론이고 경제성까지 뛰어난 배터리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국내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 기업이 새로운 배터리를 개발하는 협업 모델을 구축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단순한 납품 관계를 넘어 산업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협업 모델을 새롭게 만든 셈이다. 현대차·기아와 SK이노베이션은 2010년 국내 최초 고속전기차인 블루온의 배터리를 시작으로 국내 첫 양산형 전기차 레이 EV, 해외 첫 수출 전기차인 쏘울 EV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냈다. 이뿐 아니라 현대차의 미래형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전기차 아이오닉 5와 EV6에서도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양측은 공동 개발 등의 시너지 효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주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기아는 전사 모빌리티 기능을 총괄하는 TaaS(Transportation as Service)본부를 신설하고 본부장에 송창현 사장을 임명한다고 16일 밝혔다. TaaS본부는 미래차 전략의 일환으로 글로벌 모빌리티 서비스의 전략 수립부터 기획·개발·운영까지 전담하게 된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4.16 14:27
경제

LG 구광모, ‘손님’ 현대차 정의선 맞아…배터리 협력안 논의

구광모 LG 회장이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을 손님으로 맞았다. 22일 LG·현대차그룹 등에 따르면 정의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현대차그룹 경영진이 LG화학 오창공장을 방문했다. 구광모 대표와 권영수 부회장, LG화학의 신학철 부회장 등 LG 경영진이 이들을 맞았다. 현대차그룹 경영진은 LG화학이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장수명(Long-Life) 배터리와 리튬-황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 등 미래 배터리의 기술과 개발 방향성을 공유했다. 양 그룹 경영진은 미래 배터리 관심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LG화학 오창공장의 배터리 생산 라인과 선행 개발 현장을 둘러봤다. 현대차그룹은 현대·기아차가 생산하고 있는 하이브리드카와 현대차의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일렉트릭 등에 LG화학 배터리를 적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22년 양산 예정인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의 2차 배터리 공급사로 LG화학을 선정하고 최상의 성능 확보를 위해 협업하고 있다. ‘E-GMP’ 기반의 현대·기아차 전기차에 탑재될 LG화학 제품은 성능이 대폭 향상된 차세대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다. 자동차 업계는 앞으로 본격적 성장이 예상되는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고성능, 고효율 배터리 확보를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LG화학은 지난 30년 간 선제적인 R&D 투자를 통해 1만7000건 이상의 전기차 배터리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LG화학은 25.5%의 점유율로 올 1월~4월 합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1위를 차지했다. LG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LG화학은 장수명 배터리와 리튬-황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 등 미래 배터리 분야에서도 게임 체인저가 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6.2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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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쏘나타 뉴 라이즈 하이브리드’ 출시

ㅁ현대자동차는 쏘나타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인 ‘쏘나타 뉴 라이즈’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18일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쏘나타 뉴 라이즈 하이브리드는 지난 3월 출시된 쏘나타 뉴 라이즈의 디자인과 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계승하고 실연비 개선 배터리 평생보장 서비스 실시 등 강화된 상품성을 구현하면서 가격 인상은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외관 디자인은 쏘나타 뉴 라이즈의 과감하고 스포티한 스타일에 블루컬러의 헤드램프 베젤, 새로운 디자인의 공력 휠, LED 리어콤비 클리어 렌즈, 전용 엠블럼 등이 적용돼 하이브리드 모델만의 친환경 이미지를 구현해냈다. 전용 컬러로는 ‘하버시티(외장)’와 ‘에메랄드 블루(내장)’가 추가됐다. ‘쏘나타 뉴 라이즈 하이브리드’는 하이브리드카의 핵심기술인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 용량을 기존 1.62kWh에서 1.76kWh로 8.6% 늘려 연료 소비 없이 전기로만 운행이 가능한 전기차(EV) 모드의 효율이 개선되는 등 전반적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부품 개선을 통해 효율성을 높였다. 아울러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기 위해 운전석만 부분적으로 냉난방을 실시하는 ‘운전석 개별 공조'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와 함께 하이브리드 모델 전용 슈퍼비전 클러스터를 탑재해 주행정보에 대한 시인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배터리 충전량과 운전습관을 확인할 수 있는 에코 게이지, 관성 주행 안내 기능이 포함돼 운전자의 경제 운전을 돕는다. 현대차는 ‘쏘나타 뉴 라이즈 하이브리드’의 연비 향상을 위한 최신 기술을 집약해 공동고시 기준 18.0km/ℓ의 우수한 연비를 구현했다.이 뿐만 아니라 ‘쏘나타 뉴 라이즈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은 쏘나타 뉴 라이즈 가솔린·디젤 모델의 주요 안전·편의사양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쏘나타 뉴 라이즈 하이브리드의 판매가격은 스마트 2886만원, 모던 3050만원, 프리미엄 3170만원, 프리미엄 스페셜 3358만원이다. 하이브리드카 100만원 보조금을 지원 받으며 차량 등록 시에는 취득세를 최대 140만원 감면 받고, 채권 및 공채 또한 최대 200만원까지 매입 면제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공영주차장 주차비용 50% 할인 및 혼잡통행료 면제 등의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현대차는 쏘나타 뉴 라이즈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에게 배터리 평생보증, 하이브리드 전용부품 10년 20만km 보증, 중고차 최대3년 62% 잔가보장 등의 보장서비스를 함께 시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뉴 라이즈는 지난 3월 출시된 이후 국내 중형 세단 시장에서 판매돌풍을 일으키며 많은 고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경제적이면서도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는 중형세단을 찾는 고객이라면 더욱 향상된 상품성의 ‘쏘나타 뉴라이즈 하이브리드’가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5.18 14:13
경제

기아차 '니로 PHEV' 출시…최대 840㎞ 주행

기아차가 국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니로 PHEV'를 15일 출시했다.니로 PHEV는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의 장점이 결합된 모델로 최대 840km의 거리를 주행할 있다.외부충전 시스템이 적용돼 단거리 경제성과 하이브리드카의 긴 항속거리를 갖췄다는 설명이다.고효율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 시 전기모드로만 최대 40km를 달릴 수 있다.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05마력, 최대토크 15.0kg.m의 카파 1.6 GDi 엔진과 60.5마력, 17.3kg.m의 영구자석형 모터가 조합돼 있다.합산 최고출력 141마력, 최대토크 27.0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연비는 복합 휘발유 기준 18.6km/ℓ, 전기 기준으로는 5.1km/kWh다.외관은 앞뒤 범퍼에 파란색으로 포인트를 줬으며 전용 엠블럼을 달았다.가격은 3305만~3535만원이다. 정부 보조금을 반영하면 200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기아차 관계자는 "니로는 판매 돌풍을 일으키면서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며 "니로 PHEV 출시로 판매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5.15 16:34
경제

도요타 하이브리드, 전세계 누적 1000만대 판매 돌파

'하이브리드 명가' 도요타자동차의 하이브리드카가 지난 1월 말 기준으로 글로벌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돌파했다. 친환경 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지금까지 하이브리드 차의 보급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다. 1997년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차 판매1997년 12월 세계 최초로 양산 하이브리드 승용차 프리우스를 출시한 이래 2016년 4월 말 900만대 돌파 후 약 9개월 만에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달성했다.도요타자동차는 현재 약 90개 이상의 국가에서 하이브리드 승용차 33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1종을 판매하고 있다.지난 1월 말까지 판매한 하이브리드차의 이산화탄소 배출 억제 효과는 약 7700만t(차량 사이즈 및 동력 성능이 동급인 가솔린 엔진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비교), 가솔린 소비 억제량은 약 2900만㎘(동급의 가솔린 엔진차의 가솔린 소비량과의 비교)로 추산된다.도요타가 하이브리드차를 도입한 지 20년 동안 친환경차를 둘러싼 환경은 크게 변화돼 왔다. 프리우스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환경 성능을 기준으로 자동차를 선택하는 새로운 고객 표준이 탄생했다. 나아가 전 세계의 고객이 하이브리드차나 다른 고연비 차량을 선택하게 됨으로써 자동차 업계에 지구 환경 문제에 대한 공헌을 진행시킬 수 있었다. 도요타는 1000만대를 분기점으로 앞으로도 고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더욱 좋은 차 만들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 주도국내에서도 하이브리드 모델의 성장세는 눈에 띈다. 2006년 렉서스 RX400h 모델을 시작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를 시작한 도요타자동차는 연평균 87%의 성장을 거듭하며 명실상부한 하이브리드 명가의 자리를 지켜왔다.지난해는 한국 시장 진출 이후 하이브리드 모델 최다 판매를 달성했다. 한국 판매 모델 중 하이브리드 모델의 비중이 렉서스 브랜드 89%, 도요타 브랜드 62% 차지하며 총 1만5146대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판매했다. 1000만대 돌파 기념 서비스 캠페인한국도요타는 하이브리드카 글로벌 누적판매 1000만대 돌파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도요타와 렉서스 브랜드에 대해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캠페인 기간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는 차량 소유자는 하이브리드 메인 배터리, 하이브리드 보조배터리(12V), 에어컨 필터, 에어클리너 부품, 에어 케어 서비스 및 유상점검 10% 할인(두 가지 이상 선택 시 15% 할인) 등이 제공되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별도의 무상 시스템 점검도 지원된다.여기에 미세먼지가 많은 봄철을 맞아 무선 플루건을 이용한 차량 살균 소독 서비스도 무료로 진행한다.렉서스 ES300h또한 10만원 이상 유상수리를 받은 소비자에게는 1인용 폴딩 매트를 증정하고 타이어 2본 이상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휴대폰 보조 배터리를 사은품으로 준다.한국도요타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모델 글로벌 누적판매 1000만대 돌파는 소비자들의 관심으로 인해 이뤄질 수 있었던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도요타 글로벌 하이브리드 차 판매 대수(단위: 만대)                  ---------------------------------------------------------- 글로벌 누계 일본 북미 유럽 기타---------------------------------------------------------- 1997년 0.03 0.03 - - - 0.031998년 1.76 1.76 - - - 1.801999년 1.52 1.52 - - - 3.322000년 1.90 1.25 0.58 0.07 - 5.232001년 3.69 1.85 1.60 0.23 0.02 8.922002년 4.13 2.00 2.03 0.08 0.02 13.052003년 5.33 2.72 2.49 0.09 0.04 18.382004년 13.47 6.87 5.59 0.81 0.19 31.852005년 23.49 5.85 15.00 2.34 0.31 55.352006년 31.25 7.24 19.76 3.60 0.65 86.602007년 42.94 8.20 28.78 4.90 1.07 129.542008년 42.97 10.44 25.50 5.78 1.26 172.512009년 53.01 25.11 20.53 5.47 1.90 225.522010년 69.02 39.22 19.59 7.02 3.19 294.542011년 62.90 31.64 18.51 8.28 4.47 357.442012년 121.91 67.80 34.47 10.69 8.95 479.352013년 127.92 67.91 35.82 15.29 8.90 607.272014년 126.60 68.42 32.36 17.18 8.65 733.872015년 120.40 63.32 28.29 20.15 8.64 854.282016년 140.06 67.77 26.62 28.59 17.08 994.342017년(1월) 10.50 4.32 1.53 3.03 1.62 1004.85------------------------------------------------------------합계 485.27 319.04 133.60 66.95------------------------------------------------------------자료=한국도요타 2017.03.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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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렉서스, 하이브리드 글로벌 누적판매 천만대 돌파기념 이벤트

도요타 코리아는 이달 말까지 약 3주간 전국 토요타 공식 딜러 서비스센터에서 하이브리드카 글로벌 누적 판매 1000만대 돌파 기념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캠페인 기간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는 도요타 고객들은 하이브리드 메인 배터리, 하이브리드 보조배터리(12V), 에어컨 필터, 에어클리너 부품, 에어 케어 서비스 및 유상점검에서 10% 할인 혜택(두가지 이상 선택시 15% 할인)을 받을 수 있다.특히 하이브리드 고객들은 하이브리드 시스템 점검을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10만원 이상 일반 유상 수리 고객들은 1인용 폴딩매트 등도 받을 수 있다.또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봄철을 맞이해 무선 플루건을 이용한 차량 살균 소독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받는다.렉서스 브랜드도 같은 내용의 서비스 캠페인을 진행한다.도요타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모델 글로벌 누적판매 1000만대라는 기록은 도요타를 사랑해 주시는 고객님이 계셨기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객님들께 감동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3.13 15:19
경제

완성차 업계, 성수기 9월 '신차 대전' 벌인다

국내 완성차 업계가 9월 신차 출시로 분주하다. 비수기로 불리는 여름 휴가철이 끝나는 시점에 신차 효과로 자동차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i30·볼트 등 신차 '봇물'현대자동차는 준중형 해치백 신형 'i30'을 내달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i30는 해치백 전용 모델로 지난 11일 티저 이미지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5년 만에 선보이는 신형 i30는 간결하면서도 역동성을 살려 현대차 디자인 비전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신형 i30은 세련된 면 처리와 풍부한 볼륨감을 바탕으로 당당하면서도 정제된 이미지를 구현한 게 특징이다. 특히 ‘캐스캐이딩 그릴’은 용광로에서 녹아내리는 쇳물의 웅장한 흐름과 한국 도자기의 우아한 곡선에서 영감을 얻어 현대차 최초로 i30에 적용했다.여기에 폭스바겐의 골프가 '디젤게이트' 논란으로 퇴출 위기에 놓이면서 현대차 i30가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아직 구체적인 가격은 공개 전이지만, 업계에서는 'i30 1.6 T-GDI'가 2200만원대, 'i30 1.6T-GDI 스페셜' 2500만원대로 각각 예상하고 있다.이에 맞서 한국지엠은 9월 '볼트'와 '카마로SS'를 내놓는다. 2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PHEV)인 볼트는 지난 6월 부산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바 있다.볼트는 순수 전기차와 비슷한 용량의 배터리와 전기모터 2개, 주행거리 연장 시스템을 기반으로 구동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1회 배터리 충전시 주행거리 89㎞, 배터리와 가솔린 완충시에는 676㎞까지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출력은 102마력, 최대토크는 40.6㎏·m, 연비는 17.8㎞/ℓ다.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사전 계약 대수가 700대를 돌파한 카마로SS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GM은 카마로SS의 폭발적인 인기로 도입 물량을 추가하고 판매가 시작되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6세대를 걸쳐 진화하며 쉐보레 브랜드의 퍼포먼스와 기술력을 상징하는 카마로SS는 8기통 6.2ℓ엔진이 장착, 최대출력 453마력, 최대토크 62.9㎏·m의 성능을 발휘한다. 가격은 트림별로 5098만~5178만원으로 책정됐다. '흥행예감' 르노삼성 QM6르노삼성은 새로운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를 9월부터 판매한다.QM6는 르노삼성 기흥 연구소의 주도하에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SUV 기술력이 뒷받침돼 탄생한 글로벌 전략 모델이다. 특히 QM6는 크기와 디자인·감성품질·최첨단 테크놀로지 등 모든 면에서 QM5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됐고, 기존 SUV에서 느낄 수 없었던 고급화로 국내 SU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전망이다. 아직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옵션 등에 따라 2000만원 후반대에서 3000만원대 초반 가격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시장 반응도 나쁘지 않다. 지난 22일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했는데 하루 만에 2000대 예약을 돌파했다. 이는 사전계약 첫날 1300여 대의 실적을 기록한 SM6를 가뿐히 뛰어 넘는 기록이다. SM6는 이후 일주일 만에 5000대를 돌파했으며 17영업일 동안 총 1만1000여 대의 사전계약 실적을 남긴 바 있다.르노삼성은 QM6의 판매목표를 월 5000대로 잡았다. 이는 시장 1, 2위를 달리고 있는 기아차의 쏘렌토와 현대차의 싼타페와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판매대수이다.르노삼성차 관계자는 "SM6 출시 이후 중형세단 2위 싸움을 벌이는 등 충분한 경쟁력을 보였는데, QM6 역시 중형 SUV 시장에서 좋은 경쟁을 벌일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6.08.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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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 1리터 차 XL1 국내 최초 공개

폭스바겐코리아는 10일 서울 광화문 일민 미술관 앞에서 1리터로 최대 111.1km를 주행하는 ‘1리터 차’ XL1의 국내 최초 공개 사진행사를 갖고, 오는 16일까지 전국 9개 주요도시를 순회하는 XL1 로드쇼를 진행한다.양산형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XL1은 1990년대 이후 폭스바겐이 끊임없이 연구개발해 온 연비 혁신의 결정체로, 1리터를 가지고 100km이상의 일상 주행이 가능한 차량을 만들겠다는 폭스바겐의 ‘1리터 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탄생했다. 과감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더불어 최신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CFRP)의 모노코크 구조를 통해 최첨단 경량디자인(795kg)과 완벽한 공기역학(Cd 0.189)을 실현했다. 여기에 48마력 2기통 TDI 엔진과 27마력 전기모터, 듀얼 클러치 방식의 7단 DSG 변속기, 리튬 이온 배터리로 구성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배기가스 배출 없이 100% 전기모드로 5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단 1리터의 연료 만으로 최대 111.1km를 주행할 수 있다. XL1은 유럽시장에서 250대 한정판으로 연내에 시판을 앞두고 있다. 국내에서는 오는 16일까지 서울, 인천,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9개 주요도시의 실제 도로를 주행하며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의 기술력을 대중에게 선보일 예정이다.또한 이를 기념해 2월 23일까지 폭스바겐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vwkorea)에서는 ‘드림 캐처 XL1(THE DREAM CATCHER, XL1)’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원하는 XL1 이미지를 선택한 뒤, 현실 가능한 나의 가까운 미래의 꿈을 입력한 후 이름, 연락처, 주소 등을 기재하면 자동 응모된다. 응모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전세계 총 200개 한정으로 제작된 XL1 미니카(20명)와 스타벅스 커피 모바일 쿠폰(100명), 바이오더마 립밤세트(50명) 등 푸짐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2월 한달 간, 매 주 간격으로 XL1 이벤트 페이지 및 영상 공유, 전국 투어 중인 XL1를 발견한 뒤 인증샷을 찍어 소개하는 깜짝 이벤트가 진행 예정이다. 폭스바겐코리아 토마스 쿨 사장은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는 이제 미래의 일이 아닌 가까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2018년까지 전세계 전기차 시장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폭스바겐은 이미 이에 대한 로드맵 구축을 마쳤으며, XL1은 그 포문을 장식할 모델이다”라고 소개하며, “세계 최고 연비의 자동차 개발을 향한 폭스바겐 엔지니어들의 꿈이 완성시킨 결과물을 직접 한국 도로 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자동차 산업의 발전상을 더 많은 분들이 경험하고 교감하실 수 있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02.1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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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자동차 문화제 보러 오세요

국내 유일의 자동차문화축제인 2008 군산국제자동차엑스포가 ‘자동차와 함께, 희망의 땅 새만금에서’라는 주제로 9월 28일부터 10월 5일까지 새만금 방조제가 한눈에 보이는 군산산업전시관에서 열린다.3회째를 맞는 행사는 2년마다 열리는데, 기간도 기존 5일에서 7일로 늘어났으며 ‘군산 방문의 해’와 함께 추진되는 만큼 볼거리도 훨씬 풍성하게 마련했다.올해는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GM대우·쌍용자동차 등 4개의 국내 완성차 업계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BMW·렉서스 등 8개 수입차 업계가 참가, 외형적으로는 국제적 자동차 행사로서도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자동차의 현재와 미래를 알 수 있는 모터쇼가 아닌 문화축제인 만큼 규모면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국내 완성차 업계는 양산차 외에 신모델 및 미래형 자동차를 출품하는 등 최대한의 성의를 보이고 있다는 평이다. 국내 최대의 완성차 업계인 현대자동차는 425㎡의 공간에 9월중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쿠페를 비롯해 하이브리드카 등 미래형 자동차를 출품할 예정이다.이중 지난 5월 부산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였던 제네시스 쿠페가 가장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후륜구동 방식의 정통 스포츠 쿠페로 배기량 2000㏄급에 터보차저 시스템이 적용된 쎄타 TCI엔진과 3800㏄급 람다엔진이 각각 장착된 두 가지 모델로 구성돼 있다. 특히 3800㏄급 모델은 정지상태에서 시송 100㎞에 이르는 시간이 6.5초에 불과해 외국의 유명 스포츠카에도 뒤지지 않는 성능을 자랑한다. 현대차는 또 세계 최초의 승용 LPI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쏘나타 LPI 하이브리드 차량을 절개해 엔진·변속기·배터리 등의 구조를 직접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기아차는 행사 개막과 비슷한 시기에 출시를 앞둔 쏘울 외에 포르테·로체 이노베이션을 각각 2대씩 전시한다. 특히 쏘울은 국내 최초의 박스형 크로스오버(CUV) 차량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타일에 미니밴과 세단의 승차감을 접목한 모델이다. 비교적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넉넉한 공간이 특징으로 1600㏄급 가솔린·디젤, 2000㏄급 가솔린 모델 등이 있다.GM대우는 9월 초 출시하는 대형 세단 베리타스에 포인트를 두고 있다. 지난 5월 부산모터쇼에서 ‘L4X’라는 이름으로 궁개된 베리타스는 수동 겸용 5단 자동변속기와 3600㏄ V6 얼로이텍 엔진을 탑재했고, 정통 세단에 어울리게 후륜 구동방식을 채택했다.이외에 마티즈·젠트라 엑스·라세티 해치백·토스카 프리미엄6·윈스톰 맥스 등도 전시할 계획이다. 쌍용자동차도 대형 세단 체어맨W 외에 SUV 명가답게 렉스턴Ⅱ·카이런·액티언 등 양산 모델을 전시한다. 박상언 기자 2008.08.26 10:47
생활/문화

제40회 동경 모터쇼, 운전자의 재미와 더불어 친환경까지

운전자와 대화를 나누고, 차가운 알루미늄 강판 대신 겔(Gel) 소재의 차체, 앉으면 금방이라도 피로가 풀릴 듯한 안락의자 모양의 자동차. 공상 영화나 만화에서 나오는 이야기가 아니다. '새로운 발상이 미래를 연다(Catch the news, Touch the future)'라는 주제로 24일 개막한 제40회 도쿄 모터쇼에서는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성, 운전하는 재미, 더불어 친환경까지 고려한 미래형 자동차에 대한 해답을 내놓았다. 지난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이어 이번 모터쇼에서도 약속이나 한 듯 각 업체들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연료 효율을 높이는 방법을 제시하며 하이브리드카·전기 자동차를 비롯해 친환경 엔진을 선보이는 등 친환경 축제(Green festival)를 펼치고 있다. ■일본 빅3 친환경 미래형 컨셉트카 강세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가 제너널 모터스·포드·크라이슬러 등 미국의 빅3를 중심으로 진행된다면 다음 달 11일까지 계속되는 도쿄 모터쇼는 도요타·닛산·혼다 등 일본 업체들이 행사를 주도한다. 이들을 포함해 총 11개 국에서 241개 업체가 참가, 71개의 자동차 모델들이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한편 97개의 모델이 일본에서 처음 공개됐다. 닛산은 컨셉트카 4종을 포함한 신기술이 눈에 띈다. 쌍방향 인터페이스를 통해 운전자와 감정까지 교감할 수 있는 친환경 전기 자동차 '피보2', 젊은 층에 초점을 맞춰 경쾌한 스피드를 강조한 4인승 컴팩트 컴버터블 '라운드 박스', 모던 리빙 컨셉트를 바탕으로 우아한 디자인과 편의성을 강조한 '인티마', 전문가들을 의식해 운전자의 필요에 따라 인테리어의 변형이 가능한 'NV200'등 총 4종을 공개했다. 특히 피보2에 적용된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은 기존의 배터리에 비해 높은 에너지를 제공함에도 화학적 자극이 없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도요타에서 발표한 친환경 1인승 자동차 'i-real'은 차의 형태를 변형시켜 보도와 도로 모두 주행이 가능하다. 차량의 중량과 연비를 개선해 환경 부담을 'X분의 1'로 줄이겠다는 의미의 컴팩드 하이브리드카 '1/X', 차량 내 산소 농도 조절이 가능한 웰빙형 컨셉트카 'Rin'. 110V 가정용 전기로 충전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한 'Hi-CT' 등 6대의 컨셉트카를 선보였다. 특히 렉서스의 컨셉트카 'LF-Xh' 는 RX400h의 뒤를 이을 차세대 고급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으로 주목받고 있다. '끝없는 모빌리티의 기쁨'을 주제로 참가한 혼다는 컨셉트카와 신차를 포함해 총11종의 차량을 공개했다. 소형 하이브리드 컨셉트카 'CR-Z'가 1992년 단종된 CR-X의 혈통을 이어간다. I-vtec 가솔린 엔진과 IMA(Integrated Motor Assist) 전기 모터를 장착하여 양산형 모델로 사용될 계획이다. 넓어진 실내 공간과 한층 더 공격적 모습으로 변신, 데뷔 6년 만에 풀 모델 체인지된 '피트(Fit)' 또한 혼다의 자랑거리다. 이밖에 미국 빅3나 볼보·메르세데스-벤츠 등 외국 업체들도 다양한 모델의 친환경 차량으로 경쟁에 가세했다. ■현대차, 컨셉트카 '카르막'으로 친환경 대열에 동참 한국 업체 중 유일하게 이번 모터쇼에 참가한 현대자동차는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 크로스오버 컨셉트카 '카르막(QarmaQ)'을 전시했다. 독창적 디자인과 더불어 GE플라스틱사와 공동 개발한 강화 플라스틱을 차체 부품에 적용한 친환경 기술로 차량 중량, 연료 소비율,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절감했다. 지난달 유럽 시장 판매를 시작한 i30이 일본 무대에서 첫선을 보였으며, 고급형 대형 버스 '유니버스'를 전시했다. 도쿄=배재성 리포터 2007.10.2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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