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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집에 갈래요 남을래요?”…예지원♥이동준, 물음표 두 개로 ‘하트’ 완성

배우 예지원이 썸남 이동준의 옆에 남기로 결정했다.24일 오후에 방송된 TV조선 예능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에서는 예지원과 이동준이 바닷가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앞서 이동준은 자신의 공연에 예지원을 초대했고, 예지원은 폭우 속 4시간 거리의 공연장을 찾아 그를 응원했다. 두 사람은 공연이 끝나고 저녁식사를 한 후 파도가 거세게 치는 밤바다를 찾았다.이동준은 모래사장에 자신의 이름과 예지원의 이름을 나란히 썼다. 그러고는 “이름 사이 가운데가 너무 휑하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예지원이 “뭘 해야 하냐”고 되묻자, 이동준은 “물음표 하나만 그려달라”고 요청했다. 예지원이 물음표를 그리자, 이동준은 그곳에 다시 좌우반전시킨 물음표를 그려 하트 모양을 완성했다. 이를 본 예지원은 “대단한 분이신 것 같아요 진짜”라며 감탄했다.이어 이동준은 “집에 가도 되고, 제가 괜찮다면 남아있어도 되는 선택을 해야하면 어떻게 할거냐”고 물으며 전자면 돌맹이를 지나치치 말고, 후자면 돌맹이를 지나치라고 말했다. 예지원은 망설이다가 결국 돌맹이를 지나치지 않는 선택을 했다. 이를 본 이동준은 “바로 앞에서 얘기하긴 좀 그렇지만, 지원씨는 정말 귀업다”고 말해 설렘을 자아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4 23:05
예능

신개념 아이돌 오디션…JTBC ‘프로젝트 7’ 10월 첫방

JTBC ‘프로젝트 7’이 첫 티저를 공개했다.오는 10월 1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되는 JTBC ‘프로젝트 7’은 시청자가 투표로만 참여하는 관찰자 시점에서 벗어나 첫 투표부터 라운드별로 참가자를 직접 선택, 새로운 팀을 구성하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의 최애 참가자를 성장시켜 나간다는 ‘조립, 강화’의 개념을 도입한 차별화된 신개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시청자가 직접 선택하고 조립, 강화한 최후의 7인을 선발, 새로운 글로벌 아이돌 그룹을 탄생시키는 대한민국 최초의 인터렉티브 오디션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와 관련 지난 11일 ‘프로젝트 7’이 프로그램의 의미와 상징성을 담은 ‘개념 이미지 티저’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먼저 티저 영상은 ‘마음속 깊이 간직한 하나의 꿈’이라는 자막과 함께 “저에게 ‘프로젝트 7’은 출발선입니다”, “제가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기회입니다”, “‘프로젝트 7’은 제 미래입니다”, “<‘프로젝트 7’은 저에게 기적 같아요” , “마라톤의 파이널 라인 같아요” 등 참가자들의 소중한 꿈이 담긴 목소리들이 메아리처럼 울려 퍼지며 포문을 연다.이어 참가자들의 꿈들이 파편처럼 흩어져 부서진 후 알록달록한 색깔과 왕관, 음표, 구름, 하트, 별 등 다양한 모양으로 형상화된다. 그 위로 ‘같은 곳을 향해 달리는 수많은 꿈의 파편들’, ‘함께라면 무엇이든 될 수 있고’, ‘함께라면 어디든 갈 수 있는 꿈의 조각들’이라는 문구들이 연달아 이어지며 매 라운드 시청자들이 참가자들을 직접 조립하고 이를 통해 나의 최애 참가자들이 성장, 강화되는 ‘프로젝트 7’의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마지막으로 ‘이제, 당신의 손에 달렸습니다’, ‘당신의 손길로 하나의 조각은 무한한 가능성으로 조립되고’, ‘서로가 닿아 한계를 넘어 강화되며’, ‘가장 완벽한 세븐으로 탄생할 것입니다’라는 자막을 통해 시청자들의 조립과 강화로 선발된 7명이 글로벌 톱티어 아이돌 그룹이 된다는 ‘프로젝트 7’의 목표를 강렬하게 드러낸다. 대한민국 최초로 시도되는 아이돌 조립강화 오디션 ‘프로젝트 7’이 어떤 꿈의 그룹을 완성해낼지 주목된다. 제작진은 “기존의 아이돌을 탄생시키는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차원이 다른 도전을 앞두고 있다”라며 “내가 직접, 내 손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완벽한 아이돌을 만들어내는 신개념의 오디션 ‘프로젝트 7’의 출발이 시작됐다.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한편 ‘프로젝트 7’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첫 번째 경연 현장에서 직접 연습생들의 무대를 관람하고 내손으로 투표하는 ‘프로젝트7 월드 어셈블러’를 본격 모집한다.‘프로젝트 7’오는 10월 18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12 17:14
프로야구

"복귀는 경과 지켜봐야" 타구에 맞은 KIA 네일, 결국 25일 수술…턱관절 골절

KIA 타이거즈에 초비상이 걸렸다.KIA 구단은 '삼성창원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한 결과 제임스 네일이 턱관절 골절 소견을 받았다. 오늘 오전 서울아산병원에서 턱관절 고정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네일은 전날 열린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 6회 말 선두타자 맷 데이비슨의 투구 강습 타구에 턱부위를 맞았다.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네일은 곧바로 마운드를 내려가 상태에 관심이 쏠렸다.네일은 올 시즌 26경기에 선발 등판, 12승 5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했다. 카일 하트(NC·2.32)에 이은 리그 평균자책점 2위로 KIA 선발진을 이끄는 에이스였다. 복귀 시점은 미정. KIA는 24일 기준으로 120경기를 소화해 잔여 경기가 24경기 남았다.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다면 어느 정도 휴식 기간을 확보할 수 있지만 모든 가정에 물음표가 찍혔다. KIA는 '정확한 재활 치료 기간은 수술 후 경과를 지켜봐야 할 거 같다'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8.25 10:26
연예일반

[IS인터뷰] 염유리 “오래 돌아 트롯으로 데뷔…더 이상 울지 않아요”

“평소 성격은 조용하고 서정적인 음악을 좋아하는 편인데, 트롯만 하게 되면 텐션이 높아지고 진정한 흥이 나오는 것 같아요. 저 스스로도 새로운 유리를 만나는 기분입니다.”트롯 가수로 본격 도약에 나선 가수 염유리가 눈물을 거두고 활짝 웃었다. 염유리는 지난 3월 종영한 TV조선 ‘미스트롯3’에서 최종 11위에 오르며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2017년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4’(‘너목보4’) 출연 당시 임수정을 닮은 외모로 ‘대전 임수정’ 수식어를 얻기도 한 그는 무려 7년 만에 자신의 이름 석 자를 걸고 가수로서의 여정을 시작했다.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염유리는 “그동안 엄청 여유로운 삶을 살아왔는데 요즘은 하루하루 바쁘게 보내고 있다”며 ‘미스트롯3’ 이후 달라진 근황을 전했다. 그는 “INFP(MBTI 성격유형)라 원랜 가만히 있는 게 행복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바쁜 게 행복한 거구나 싶다. 바빠서 힘들 때도 있지만 즐기고 있다”며 웃어 보였다. 말 그대로 서바이벌, 생존 경쟁을 마치고 나니 한결 여유롭단다. “경연 당시엔 ‘트롯 가수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 하는 불안한 마음으로 힘들었는데, 어쨌든 인정을 받았다는 생각에 조금은 걱정이 덜어졌어요. 마음이 한결 여유로워졌고, 이제 정말 즐기면서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마음으로 달라졌단 생각이 들어요.” 유치원 때부터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는 걸 좋아하고, 중학교 땐 가요제에 즐겨 나가며 가수의 꿈을 키웠던 염유리였다. 그저 노래가 좋았던 10대 소녀는 시간이 지나 성악과를 진학했고, 뮤지컬 배우와 가수를 꿈꿔왔다. 그랬던 그가 10년이 지난 지금, 트롯 가수가 될 거란 생각을 그땐 미처 하지 못했었다. “가수와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은 마음에 졸업 후 상경했는데, 준비 과정이 순탄하지 않았어요. 꽤 오랜 시간이 흘렀고, 어느덧 30대가 넘어서서 ‘음악을 포기해야 하나’ 생각했는데, 눈 앞에 트롯이 있었죠.” ‘미스트롯1’으로 트롯 붐이 일어난 지 어느덧 4년. 더 일찍 도전할 수도 있었겠으나 “당시엔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지난 시간을 떠올렸다. “‘미스트롯1’을 보시고 엄마가 출연 제안을 하셨어요. 하지만 그 땐 제가 자신이 없어서 거절했죠. 시즌3 정도 되니 할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고, 본격적으로 마음을 담아 준비했습니다.” 염유리는 “트롯은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막연히 있어 두렵기도 했는데, 막상 준비해보니 너무 재미있었다. 물론 트롯의 발성 등 기술적인 부분들을 공부하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몸을 잘 못 쓰는데도 트롯 반주가 나오면 내 몸이 반응하더라. 트롯이 왜 국민 장르인지 알겠다 싶었고, 내 피가 트롯을 진심으로 즐기고 있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염유리에게 ‘미스트롯3’은 ‘학교’였다. 매 라운드가 혈투였던 서바이벌의 현장 한가운데서 “매 순간 벽에 부딪치는 느낌이었다”는 염유리는 치열하게 공부해 벽을 깨 나갔다.“매 순간이 너무 힘들었고, 매 순간 눈물을 흘렸어요. 산 넘어 산이었죠. 1라운드 때 올하트를 받아서 저 자신에 대한 의심이 조금은 사라졌지만, 이후엔 더 나은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겠단 고민을 많이 했어요.” 스스로 평화주의자라 칭했지만 ‘미스트롯3’을 통해 “내 안의 전투력을 발견했다”고 밝히기도. 그는 “생각보다 내가 승부욕 있는 사람이었구나 싶었다”면서 “불안할수록 연습을 많이 하고, 해결책을 찾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트롯 꺾기 창법을 공부하기 위해 주현미의 무대 영상을 유튜브에서 찾아보며 0.25배속으로 느리게 재생하며 음표로 직접 그려보기도 하고, 타고난 몸치임에도 특유의 뻔뻔함(!)으로 뻣뻣함을 이겨냈다. 그렇게 염유리의 모든 라운드는 노력의 결정체였다. 하지만 연습에 연습을 거듭해 맞이한 마지막 라운드에서 예상 밖 실수를 범하며 끝내 톱10 문턱에서 레이스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는 “정통 트롯을 해 온 분들과 함께 하는 무대라 부담이 많이 됐다. 그래서 더 연습을 많이 했는데 너무 잘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욕심이 과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많이 후회했어요. 다른 친구들도 똑같겠지만, 저는 모든 걸 걸고, 인생을 걸고 나왔거든요. 그래서 더 후회가 많이 되고 자책도 했죠. 매 순간이 좋은 무대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였는데 그 기회를 날려버린 것 같아 아쉬웠어요.” 10년 넘게 노래 불러온 염유리에게, ‘미스트롯3’은 음악 인생을 건 마지막 도전이었다. 그는 “여기서 떨어지면 더는 음악을 안 하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너목보4’ 이후 찾아주시는 분들도 있었는데, 가끔 보여드리는 모습 외엔 활동할 수 있는 게 없었거든요. 가수의 꿈을 품고 계속 도전하기 위해 안해본 아르바이트 없이 다 해보며 도전을 해왔는데, 잘 안 될 때 좌절감도 들었고 심적으로 힘든 순간들도 있었어요. 그랬기에 ‘미스트롯3’은 제가 노래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줄 수 있다는 것 자체로도 진심으로 행복한 시간이었죠.” ‘미스트롯3’를 통해 더 단단하고 강해졌다고도 했다. “오디션은 처음이었지만 ‘나는 왜 이렇게 안 될까’ 하는 생각이 들때마다, ‘이 시간들이 내가 쌓아가는 과정이다’라고 스스로 위로하곤 했어요. 만약 ‘너목보4’로 이슈가 됐을 때 바로 가수로 데뷔했다면 더 빨리 지치거나 포기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감사함과 행복함을 알고, 간절함이 생기지 않았나 싶어요.” 친구들 사이에선 ‘개복치’라 불릴 정도로 ‘유리멘털’로 통하고, 경연마다 눈물을 쏟은 ‘눈물의 여왕’이었지만 염유리는 이제 울지 않는다. ‘미스트롯3’를 통해 마치 강화유리처럼 내면을 단단하게 다졌다는 그는 “지금은 첫 트롯 곡을 어떤 모습으로 보여드려야 할지 많이 고민하고 있다”며 “나만의 색을 찾아가는 과정이고, 목소리만 들어도 염유리라는 걸 아실 수 있을 만한 곡을 만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13 08:00
프로야구

20승 투수, 특급 좌완 빠졌는데···NC가 1위다

NC 다이노스가 마운드 주축 투수 두 명이 빠졌지만 시즌 초반 선두에 오르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NC는 지난 주말 SSG 랜더스와 주말 3연전을 싹쓸이, 시즌 9승 4패로 깜짝 선두로 올라섰다. 2024 시즌이 개막한 지 보름밖에 되지 않은 데다, KIA 타이거즈나 한화 이글스 등 시즌 초반 상승세 팀과 만나지도 않았다. 그러나 개막 후 13경기를 치르는 동안 최다 연패가 2연패로 한 번뿐이다. 반면 4차례의 3연전 중 우세 시리즈를 3번이나 달성, 안정적인 전력을 자랑한다. 박건우와 손아섭, 박민우 등 교타자 삼총사가 건재하고 서호철, 김성욱, 권희동인 상하위 타선에서 힘을 보탠다. 특히 NC는 팀 평균자책점이 3.12로 전체 10개 구단 중 1위다. 상승세의 원동력은 선발 마운드에서 나온다. 선발진 평균자책점은 2.40으로 유일하게 2점대다. 2위 KIA(3.47)와 격차도 크다. 개막 전만 하더라도 마운드에 물음표가 따라붙었다. 지난해 NC는 '20승 투수' 에릭 페디를 앞세워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페디는 한국 무대에서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으로 트리플 크라운(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1위)을 달성, KBO리그를 평정했다. 여기에 2022년 11승을 거두는 등 특급 좌완 구창모마저 입대했다. 새롭게 구성된 NC의 외국인 왼손 원투 펀치는 승승장구하고 있다. 에이스 다니엘 카스타노가 3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0.93을, 카일 하트가 2승 평균자책점 3.00으로 호투하고 있다. 각각 다승 공동 2위에 올라있다. NC는 두 외국인 투수가 등판한 6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지난해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10으로 호투한 신민혁은 토종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5승 5패 평균자책점 3.98를 기록한 신민혁은 올 시즌 3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1.56으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4선발 이재학은 아직 승리는 없지만 2경기 평균자책점 2.89로 제 몫을 하고 있다. 김시훈은 최근 등판인 지난 4일 LG 트윈스전에서는 2와 3분의 1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지만, 첫 등판인 지난달 29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선 5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선발 투수를 준비하다가 부상으로 올 시즌 불펜 투수로 활약한 왼손 투수 김영규도 곧 부상에서 돌아올 전망이다. 올 시즌 6과 3분의 2이닝을 두 차례 던진 카스타노는 "다음에는 7회까지 경기를 마무리하고 싶다"면서 "우리 팀은 신구 조화가 잘 이뤄진 응집력이 강한 팀"이라고 평가했다. NC는 이번 주 최하위 KT 위즈와 주중 3연전을, 공동 8위 삼성 라이온즈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이형석 기자 2024.04.09 12:52
프로야구

"성격상 피하지 않겠다" SSG의 선전포고, '꿈의 매치업' 성사될까 [미디어데이]

프로야구 역사상 류현진(37·한화 이글스)과 김광현(36·SSG 랜더스)의 첫 맞대결은 성사될 수 있을까.이숭용 SSG 감독은 2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미디어데이에서 류현진과 김광현의 맞대결 질문을 들은 뒤 "아직 맞붙은 적이 없다고 하는데 내 성격상 피하진 않을 거"라면서 "맞붙으면 최대한 이길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류현진과 김광현은 자타공인 리그 최고 선수로 수년간 군림했는데 선발 맞대결이 한 번도 성사되지 않았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도 마찬가지. 둘의 매치업 여부는 올해 주목할 프로야구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류현진은 지난달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기 전 김광현과의 매치업에 대해서 "내가 붙고 싶다고 붙는 게 아니다. 하늘의 뜻이 있어야 할 거 같다"며 "비가 올 수 있고 감독님들이 안 붙여 줄 수 있다. 선수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화와 SSG의 시즌 첫 맞대결은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인천 3연전이다. 두 선수 모두 23일 개막전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어서 등판 간격상 첫 3연전에선 모두 휴식할 게 유력하다.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은 4월 30일부터 잡힌 대전 3연전. 로테이션이 맞아떨어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부담을 느낀 구단에서 등판 순서를 조정할 수 있는데 일단 SSG는 'GO'를 외쳤다. 사령탑으로 첫 시즌을 앞둔 이숭용 감독은 "캠프를 떠나기 전에는 퀘스천(물음표)으로 시작해 캠프하면서 느낌표가 됐고 시범경기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며 "선수단이 열심히 준비했다. 모든 매스컴이나 전문가들이 우리를 5강권 밑으로 예상하시더라. 야구라는 스포츠가 매력 있는 건 예상을 늘 빗나가기 때문이다. 우리의 저력을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감독은 '몇년 안에 팀을 우승시키겠냐'는 질문에 "(3년을 얘기한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보다) 1년 줄여서 2년 안에 해보겠다. (내) 계약 기간이 2년이기 때문에 2년 안에 만들어보겠다"고 힘주어 말하기도 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3.22 19:01
해외축구

‘특급 대우는 이렇게’ 김민재의 메디컬 테스트 비하인드 공개

‘철기둥’ 김민재(26)가 드디어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동시에 앞서 독일 현지 매체가 주장한 ‘뮌헨 역사상 미친 메디컬 테스트’의 비하인드도 공개돼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뮌헨은 19일 오전(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폴리(이탈리아)로부터 김민재를 공식 영입했다. 구단은 그와 2028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5년이라는 장기 계약은 뮌헨이 그를 핵심 선수로 분류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구체적인 이적료 및 계약 조건은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길고 긴 ‘김민재 사가’를 다룬 보도를 종합해 보면, 이적료는 이적 허용 조항(바이아웃) 금액인 5000만 유로(약 71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은 1200만 유로(약 170억원)이다. 이적료는 한국인 역대 최고액이기도 하다. 종전 최고액은 레버쿠젠(독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의 3000만 유로(약 425억원)였다. 길고 긴 김민재 이적 사가에 드디어 마침표가 찍혔다. 김민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내내 뮌헨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달 중순 그가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입소하자, 연일 뮌헨과 협상을 마쳤다는 외신 보도가 전해지기도 했다. 특히 한국의 군사 시스템을 알지 못하는 현지 매체들은 아직 군대에 있을 김민재가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와 별개로 김민재의 퇴소일이 다가오자, 그의 뮌헨행은 점점 윤곽을 드러냈다. 특히 독일 스카이스포츠, 빌트는 이달 초 “뮌헨이 김민재의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팀 의료진을 한국으로 보냈다”고 전하기도 했다. 빌트는 이를 두고 ‘뮌헨 역사상 미친 메디컬 테스트’라 평했는데, 한동안 관련 소식이 전해지지 않아 물음표를 낳았다.그리고 약 2주 뒤, 김민재가 독일에 입성하며 공식 입단을 마쳤다. 그는 뮌헨과 2028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었고, 트레이드 마크나 다름없는 등번호 3을 그대로 유지했다. 앞서 현지 매체가 언급한 ‘미친 메디컬 테스트’의 비하인드 장면도 공개됐다. 이달 초 김민재(26·바이에른 뮌헨)는 충남 논산훈련소에서 퇴소한 뒤, 곧바로 뮌헨과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구단이 공개한 4분 남짓한 영상에는 뮌헨 의료진이 한국으로 향하는 장면이 담겼다. 마곡대교, 노래방 등 한국 현지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이어 김민재가 서울 한 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는 장면이 이어졌다. 김민재는 구단 관계자와 함께 가벼운 독일어를 배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그는 곧바로 뮌헨의 상,하의 유니폼을 전달받았다. 끝으로 그는 독일어로 인사를 전한 뒤, 한국식 손하트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날 곧바로 훈련에 참가한 김민재는 조슈아 키미히, 다요 우파메카노 등 뮌헨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이어 현지 팬들과 마주해 모자와 유니폼에 사인을 해주며 팬 서비스를 펼쳤다. 현지 팬들은 그를 향해 연신 KIM을 외치며 환호를 보냈다.한편 김민재는 뮌헨과 함께 다시 아시아로 향하는 일정을 앞뒀다. 뮌헨은 오는 26일 일본 도쿄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프리시즌 경기를 치르고, 3일 뒤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격돌한다. 내달 2일에는 싱가포르에서 리버풀과 맞대결을 펼친다.김우중 기자 2023.07.19 13:57
연예일반

화보 아니야? 효민, 막 찍어도 빛나는 미모

그룹 티아라 출신 효민이 빛나는 미모를 자랑했다. 효민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트, 음표 등 여러 이모티콘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효민은 보랏빛 원피스를 입고 카메라를 바라보며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마치 화보 같은 비주얼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효민은 최근 호주에서 한달살기를 하며 여러 사진과 영상을 SNS를 통해 공유하고 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5.05 10:23
생활/문화

[권오용의 G플레이] 오딘이 불붙인 카카오게임즈의 ‘비욘드 코리아’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게임사 행보에 속도를 높인다. 2020년 IPO(기업공개)에 성공하며 국내에서 빅5 게임사로 자리매김했지만 미래 성장성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따라붙었다. 회사는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기 위해 ‘글로벌 게임사’를 약속했는데, 최근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 ‘오딘’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글로벌 역량을 높이는 등 약속을 하나씩 실행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에게 2022년이 한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비욘드 코리아’의 원년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해 ‘오딘’ 시작으로 다수 글로벌 출격 작년 카카오게임즈를 매출 1조 클럽으로 이끈 대형 모바일 게임 ‘오딘’이 지난달 29일 대만·홍콩·마카오 등 중화권 지역에 정식 출시됐다. 회사가 올해 목표로 ‘비욘드 코리아’를 제시한 이후 주력작의 첫 해외 출격이다. 초반 반응은 좋다. 정식 출시 하루 전인 28일 사전 다운로드를 진행, 대만 애플 앱마켓 인기 1위에 올랐고, 출시 당일에는 약 5시간 만에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대만의 구글 앱마켓에서는 4일 인기 2위, 매출 4위를 달리고 있다. 회사 측은 “오딘은 지난 2월 대만에서 테스트를 진행할 때 그래픽·연출·스토리 전투 등 모든 면에서 호평을 받았다”며 “사전 캐릭터 및 서버 선점 이벤트에도 예상을 상회하는 인원이 몰려 서버를 긴급 증설했다”고 말했다. 오딘이 이대로 인기가도를 이어가면 카카오게임즈로서는 글로벌 게임사 도약을 위한 든든한 주력군을 확보하게 된다. 여기에 그동안 글로벌 시장을 직접 공략하기 위해 다진 해외 거점이 제 역할을 해주면 카카오게임즈의 비욘드 코리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카카오게임즈는 2017년부터 유럽과 북미·일본 등에 법인을 설립하고, 2020년 6월 동남아시아 게임 퍼블리셔 글로하우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등 해외에 거점을 확보해왔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들 거점을 기반으로 인프라 확보와 현지화 및 커뮤니티 관리, 이용자와의 소통으로 게임을 선보여 왔다. 그 결과 ‘이터널 리턴’은 유명 게임 플랫폼 스팀의 얼리 엑세스(앞서 해보기) 최다 동시접속자 5만 명이라는 유의미한 지표를 달성했다. 2020년 7월에는 ‘가디언 테일즈’가 홍콩의 애플 앱마켓 매출 2위, 대만·싱가포르·홍콩 등의 애플 및 구글 앱마켓에서 RPG(역할수행게임) 인기 순위 1~2위를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오딘말고도 다양한 게임을 국내외에 동시 출격시켜 해외에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10년 이상 경력의 개발진들이 모여 개발 중인 애니메이션 풍 모바일 RPG ‘에버소울’, ‘크루세이더 퀘스트’와 ‘그라나도 에스파다’에 참여했던 정태룡 PD의 액션 모바일 RPG ‘가디스 오더’가 준비 중이다. VR게임 개발사 리얼리티매직의 PC 온라인 생존 FPS ‘디스테라’도 개발이 한창이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지난달 30일 주총에서 “올해 다양한 장르의 신규 타이틀이 글로벌 진출을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글로벌 포트폴리오 다각화…P&E 게임도 도전 카카오게임즈는 경쟁력 있는 지식재산권(IP)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로 글로벌 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적극적이다. 2016년 빅5 게임사 중 하나인 크래프톤에 단행한 지분 투자를 시작으로, 2020년 ‘피파온라인1·2’를 개발한 김희재 프로듀서의 오션 드라이브 스튜디오, 전 세계 누적 1억 다운로드를 기록한 ‘다크어벤저’ 시리즈의 개발자 반승철 대표의 세컨드다이브에 투자했다. 지난해에는 PC 온라인과 모바일 개발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 개발자가 모여 ‘에버소울’을 개발 중인 나인아크에 투자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유럽 법인을 통해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게임 시리즈의 개발 리더들이 모인 해외 개발사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에 24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파트너십까지 강화해 나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투자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2020년 투자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오딘은 작년 6월 국내에 출시돼 빅히트를 치며 회사의 주요 매출원이 됐다. 이에 카카오게임즈는 작년 11월 추가 지분을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으며 오딘의 글로벌 판권도 확보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계열사 보라네트워크의 가상자산(가상화폐) ‘보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나선다. 특히 올해 보라 기반의 P&E 게임 10여 종을 선보인다. 게임을 즐기면서 돈도 버는 P&E 게임은 새로운 게임 장르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e스포츠 서비스도 보라 생태계에서 연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크래프톤의 자회사 라이징윙스가 준비 중인 ‘컴피츠’는 유저가 빙고·당구·미니골프 등 게임을 즐긴 결과에 따라 승리 보상을 얻을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e스포츠 서비스다. 보라 생태계는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보라네트워크는 가상자산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는 탈중앙거래소(DEX) 클레임스왑과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게이트아이오와 인도닥스, 오케이엑스에 보라를 상장하는 등 해외 유저도 보라 플랫폼에 온보딩되는 각종 콘텐트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이달에는 보라2.0 백서를 공개하고, 보라에서 제공할 서비스를 집약한 플랫폼 ‘보라 포털’ 론칭과 함께 NFT(대체불가토큰) 마켓 플레이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는 시·공간적 제약을 넘어 전 세계에 게임을 서비스하는 국제적인 게임사로서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해외 거점은 빠른 대응으로 어디서나 게임 타이틀의 직접 서비스를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략적인 투자를 통한 포트폴리오 다각화는 게임사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블록체인 시장의 기축통화로써 활용될 보라 코인의 생태계 확장은 향후 P&E 게임 시장의 중심에 설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2.04.05 07:08
연예

이홍기-홍지윤, '이십세기 힛트쏭' 추석맞이 게스트로 출격

가수 이홍기, 홍지윤이 '이십세기 힛트쏭' 추석 게스트로 출격한다. 오늘(17일) 오후 8시에 방송될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이하 '힛트쏭')은 '방구석 대리만족 90년대 노래방 힛트쏭 30'을 주제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추석 특집인 만큼 특별한 손님이 등장한다. '꽃미남 밴드' FT 아일랜드 메인보컬 이홍기와 '트로트 바비' 홍지윤이 '힛트쏭' 스튜디오를 찾는 것. 이들은 임재범의 '고해', 윤희상의 '카스바의 여인'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 듣는 이의 고막을 녹인다. '90년대 노래방 애창곡 순위 맞히기' 코너도 마련된다. 30위부터 1위까지의 인기곡을 공개하며 물음표로 숨겨진 가수와 곡 제목을 퀴즈로 맞혀 예측불허의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MC 김희철과 김민아는 물론 이홍기와 홍지윤까지 '라떼노래'에 대한 추억에 빠진다. 국내 가요는 물론 해외 팝송에 대한 추억담도 풀어내는데, 김희철은 스틸하트(Steelheart)의 '쉬즈 곤(She's gone)' 후렴구를 틈날 때마다 불러 웃음을 자아낸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힛트쏭'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1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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