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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회 BIFF] '돌멩이' 감독 "여린 송윤아·악역 김의성, 정반대 이미지로 그려"
'돌멩이'의 김정식 감독이 송윤아와 김의성을 캐스팅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김정식 감독은 7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두레라움 광장에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돌멩이(김정식 감독)' 무대인사에서 "송윤아는 항상 선이 곱고 여리여리한 이미지로 보여진다. 감독의 입장에서 바라본 이미지다. 송윤아가 갖고 있는 이미지와 반대로 가고 싶었다"고 말했다.이어 "그간 보여주지 못했던 이미지를 뽑고 싶었다. 잘 소화할 수 있을 것 같아 적극적으로 캐스팅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감독은 "악역하면 김의성이다. 대세다"며 "김의성을 선한 이미지로 의외성을 뽑고 싶었다. 적극적으로 캐스팅했다"고 이야기했다. '돌멩이'는 모두가 이웃사촌인 한 시골 마을에 사는 지적장애인 석구(김대명)와 막무가내 가출소녀 은지(전채은)가 사람들의 염려 속에 친구가 된 후, 돌이킬 수 없는 사건으로 이별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돼 관객과 만났다. 부산=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2018.10.07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