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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피, "생활고 없었다" TS 주장 재반박 "사진 보고 판단해 주시길" [전문]
가수 슬리피가 전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이하 TS) 주장을 재반박했다. 슬리피는 10일 자신의 SNS에 "전 소속사에서 '단전 단수는 없었다'는 보도자료를 각 언론사에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저는 소속사 없이 혼자 일을 하고 있고, 어제 녹화가 있어서 바로 입장을 낼 수 없었다"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슬리피는 "그동안 집에 차압 딱지가 붙듯 전기공급 제한, 도시가스 중단 등을 알리는 공문이 붙거나 이를 경고하는 문자가 수시로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럴 때마다 전 소속사 측에 이를 호소해 겨우 막으며 살아왔다. 하지만 이런 공문이 붙거나, 문자 메시지를 받을 때마다 단전, 단수, 도시가스 공급 중단이 되면 어쩌나 하는 불안한 마음으로 어찌할 바를 몰랐다"라며 소속사와 나눈 메시지, 한국전력공사 등으로부터 받은 전기 요금 미납 통지 등의 캡처본을 첨부했다. 끝으로 "위 사진들이 그 내용이다. 말로 어떤 설명을 더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보고 판단해달라"라고 호소하는 한편, "캡처 사진 속 '김성원'은 내 본명"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TS 측은 슬리피가 주장한 숙소 단전·단수 등에 대해 "최근 언론과 방송으로 밝힌 슬리피의 주장이 거짓임을 말씀드린다. 소속 아티스트들이 사용하고 있는 숙소에 단전 또는 단수되었던 거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밝혔다. 한편 슬리피는 현재 PVO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활동 중이다. ▼이하 슬리피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슬리피입니다. 어제 전 소속사에서 '단전 단수는 없었다'는 보도자료를 각 언론사로 보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저는 소속사 없이 혼자 일을 하고 있고, 어제 녹화가 있어서 바로 입장을 낼 수가 없었습니다. 그동안 저희 집에는 차압 딱지가 붙듯이 전기공급 제한, 도시가스 중단 등을 알리는 공문이 붙거나, 이를 경고하는 문자가 수시로 왔습니다. 그럴 때마다 전 소속사 측에 이를 호소해 겨우 겨우 이를 막으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이런 공문이 붙거나, 문자 메시지를 받을 때마다 단전과 단수, 도시가스 공급이 중단되면 어쩌나 하는 불안한 마음으로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위 사진들이 바로 그 내용입니다. 말로써 제가 더 어떤 설명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보시고 판단해주시기 바랍니다. 캡처 사진 속 '김성원'인 제 본명입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2.10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