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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SON→현지 매체 “대체자 찾는 토트넘, 완성형 공격수와 접촉”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손흥민(33)의 대체자로 호드리구(24·레알 마드리드)를 고려 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영국 매체 팀토크는 3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이적 결정을 발표한 뒤, 토트넘은 세계적인 수준의 윙어와 접촉했다”라고 전했다.손흥민은 전날(2일) 뉴캐슬과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번 여름 토트넘과의 결별 소식을 전했다. 그는 구단과 계약이 1년 남은 상태지만, 10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도전에 임할 것이라 예고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고, 이후 10년 동안 한 팀에서 뛰며 공식전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이 기간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 부문 5위, 도움 부문 1위에 오르며 이름을 남겼다. EPL 득점왕,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모두 토트넘에서 이룬 업적이다.한편 매체는 손흥민이라는 레전드를 떠나보내게 된 토트넘이 새로운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 후보로 윙어 호드리구가 언급됐다. 매체는 스페인 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 “토트넘은 호드리구에게 구단 내 최고 연봉을 지급할 의사도 있는 거로 알려졌다”며 “토트넘은 호드리구 측과의 접촉을 강화했고,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 합류하도록 설득하기 위해 시도 중”이라고 전했다. 레알에서 중앙 공격수와 오른쪽 윙어를 맡았던 호드리구는 왼쪽 윙어를 선호하는 거로 알려졌다. 매체는 호드리구에 대해 “매우 완성도 높고, 기술적인 선수”라고 평하며 “손흥민을 그대로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이라고 짚었다.토트넘이 호드리구에 대한 이적료를 지불할 의향이 있는지는 불분명하다. 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레알은 호드리구의 이적료로 9000만 유로(약 1450억원)를 원한다. 그 외 추가 보너스 조항을 요구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또 호드리구 영입 레이스에 참전한 건 토트넘뿐만이 아니다. 아스널, 리버풀 등도 레알 윙어에게 관심을 보인 거로 알려졌다. 호드리구는 레알에서만 공식전 270경기 68골 51도움을 올렸으며, 구단과 계약이 3년 남았다.끝으로 매체는 “현재로서는 리버풀이 호드리구 영입 경쟁에 선두에 있다. 토트넘은 호드리구 영입을 위해 이적료 전액을 지불할 의사는 없다”고 짚었다. 김우중 기자 2025.08.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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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 임박’ 손흥민, 시장 가치 공동 2위 전망…“상당한 스피드 제공”

손흥민(33)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입성하게 될 경우, 시장 가치 부문 공동 2위에 오를 전망이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3일(한국시간) “토트넘 레전드 손흥민이 이별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LAFC와의 이적 협상 마무리 단계에 있다”라고 전했다.손흥민은 전날(2일) 여의도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 이번 여름 토트넘 퇴단 소식을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8월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에 입성한 뒤 10년간 한 팀에서 뛰었다. 이 기간 공식전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기록했다. 2020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23골),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모두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쓴 기록이다.애초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6년 6월까지였다. 하지만 손흥민은 기자회견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며 “10년 전 팀에 처음 왔을 땐 영어도 잘 못하던 소년이 남자가 되어 떠날 수 있어서 기쁘다. 고향 같은 팀을 떠나는 게 어렵지만 멋지게 작별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의 차기 행선지로는 미국이 유력하다. 그는 기자회견 중 ‘마지막 월드컵’을 언급했는데, 내년 월드컵 개최지가 북중미이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달 그에게 관심을 보인 클럽 중 하나로 LAFC가 꼽힌 바 있다.이날 매체 역시 손흥민의 LAFC행 가능성을 짚으며 “선수 입장에선 2026 북중미 월드컵을 1년 앞두고 주전 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라고 전했다.매체 기준 손흥민의 시장 가치는 2000만 유로(약 322억원). 만약 MLS행이 이뤄질 경우 전체 몸값 부문 공동 2위가 될 전망이다. 리키 푸츠(LA 갤럭시)가 손흥민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최근 이적한 로드리고 데 폴(인터 마이애미)이 2500만 유로(약 400억원)로 전체 1위다.매체는 손흥민의 MLS행을 두고 “역사상 가장 큰 계약 중 하나로 평가될 수 있다”며 “손흥민은 EPL에서도 알아볼 수 있는 대표적인 스타 선수다. 이번 이적은 LAFC 자체의 위상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거”라고 내다봤다. 마침 LA는 약 32만 명에 달하는 한인 인구가 있다. 끝으로 매체는 “손흥민은 33세지만, LAFC에 상당한 스피드를 제공할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된다”며 “LAFC는 더 빠르고, 역동적인 팀으로 탈바꿈하기를 원하고 있다. 토마스 뮐러(무소속)가 그 기준을 충족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구단 내부에서도 확신이 없었다. 하지만 손흥민에 대해선 그런 우려가 전혀 존재하지 않았다”라는 소식통의 주장을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8.0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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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스타’ ‘배려심’ ‘전설’ 영국 현지 매체도 SON 향해 찬사

영국 현지 매체가 지난 10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헌신한 손흥민(33)의 활약상을 돌아봤다.영국 매체 BBC는 2일(한국시간) “토트넘을 떠나는 손흥민의 10년”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뤘다. 같은 날 손흥민은 여의도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뉴캐슬전 대비 기자회견서 이번 여름 토트넘 퇴단 소식을 밝혔다. 지난 2015년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그는 10년 동안 한 팀에서 뛰며 공식전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올렸다. 2024~25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정상에 오르며 개인 클럽 커리어 첫 우승을 합작했다. 토트넘 입장에선 17년에 달하는 무관의 한을 풀었고, 41년 만에 유럽 대항전에서 우승한 순간이었다. 이미 토트넘에서 통산 득점 5위, 도움 1위 등 역사에 이름을 남긴 그는 계약 만료 1년을 앞두고 새로운 도전을 선언하며 동행에 마침표를 예고했다.매체는 떠나는 손흥민을 두고 “경기장 안에서 번개 같은 스피드와 압도적인 장면들로 팬들에게 기억될 거”라고 평했다. 특히 지난 2019년 번리를 상대로 70m 단독 드리블 뒤 득점을 성공한 장면을 떠올렸다. 해당 득점은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토트넘 레전드 미키 해저드는 매체를 통해 “우리는 클럽에 많은 걸 바친 선수를 사랑한다”며 “손흥민은 이곳에서 항상 숭배받는 존재로 남을 거다. 그는 토트넘의 레전드로 떠난다”라고 전했다. 과거 그와 함께했던 케빈 비머(슬로반 브라티슬라바)는 “토트넘처럼 큰 클럽에서 10년을 보내는 건 이 시대에 특별한 업적”이라고 치켜세웠다.한편 매체는 손흥민의 EPL 적응기가 쉽지는 않았다고도 떠올렸다. 실제로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의 설득으로 이적했지만, 계약 1년 만에 이적을 요청한 사실이 있었다. 포체티노 감독의 설득으로 잔류를 택한 손흥민은 이후 2021~22 EPL 공동 득점왕(23골), 2020 푸스카스상 등으로 화려한 개인 업적을 이뤘다.물론 아픔을 겪기도 했다.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선 리버풀에 0-2로 져 준우승했다. 2020~21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리그컵) 결승전에서도 맨체스터 시티에 무릎을 꿇으며 좀처럼 우승 트로피를 품지 못했다. 또 안드레 고메스(전 에버턴)에게 거친 태클을 범했다가 충격적인 부상을 입힌 순간도 있었다.하지만 매체는 “경기장 안에서는 치열한 경쟁자였지만, 팬들은 손흥민의 ‘착한 사람’ 이미지에도 큰 애정을 보였다”라고 돌아봤다.손흥민의 향후 행선지로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가 꼽힌다. 현재 이적 협상 막바지 단계에 돌입한 거로 알려졌다. 끝으로 매체는 “손흥민이 언젠가 축구를 그만두게 될지라도, 그의 존재는 토트넘 그리고 그 너머에서 영원히 기억될 거”라고 치켜세웠다.김우중 기자 2025.08.03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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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韓 기대주’ 18세 배승균, ‘레전드’ 카윗 지도받는다…네덜란드 2부 도르트레흐트 임대 이적

한국 축구의 기대주 배승균(18)이 네덜란드 1부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을 잠시 떠나 2부 도르트레흐트 유니폼을 입었다. 도르트레흐트는 네덜란드 축구 전설 디르크 카윗 감독이 지휘하는 팀이다.도르트레흐트는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8세 미드필더 배승균을 2025~26시즌을 마칠 때까지 임대 영입하며 선수단을 강화했다”고 발표했다.중앙 미드필더인 배승균은 보인고에서 뛰던 지난 4월 페예노르트와 3년 계약을 맺었다.이달 페예노르트에 합류한 배승균은 지난 5일 캄뷔르와 친선전에서 비공식 데뷔전까지 치렀다.다만 당장 페예노르트 1군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기 어려운 만큼, 2부 임대를 통해 네덜란드 축구에 적응할 전망이다.도르드레흐트는 카윗 감독이 수장으로 있는 팀이다. 카윗 감독은 2003년부터 2006년, 2015년부터 2017년까지 페예노르트에서 활약한 ‘레전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에서도 2006년부터 6년간 뛰며 명성을 떨쳤다.네덜란드 대표팀 일원으로 A매치 104경기(24골)에 나선 카윗 감독은 은퇴 후인 2017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7.3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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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소현, 유럽 생활 마치고 수원FC 위민 복귀

여자축구 베테랑 조소현(37)이 친정 수원FC 위민에 복귀했다.수원FC 위민은 31일 "여자축구 전설 조소현을 영입해 후반기 반등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도전을 위한 전력을 강화했다"고 발표했다.2009년 수원시설관리공단 여자축구단(현 수원FC 위민)에서 데뷔한 조소현은 2017년까지 인천 현대제철, 고베 아이낙(일본) 등에서 활약했다.그는 2018년 노르웨이 아발스네스를 시작으로 유럽 생활을 시작했고 잉글랜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토트넘, 버밍엄시티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여자축구 대표팀의 핵심 자원인 조소현은 A매치 156경기에서 26골을 기록했다.수원FC 위민은 활동량과 공격 가담, 슈팅 능력까지 다방면에서 뛰어난 전천후 미드필더 조소현을 영입해 스쿼드가 전반적으로 질적 향상할 것으로 예상한다.또 한국 여자축구의 레전드이자 해외무대에서 활약한 베테랑으로서 국제대회 출전을 앞둔 선수단의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한다.조소현은 "16년 전 데뷔 팀인 수원FC에 다시 와서 기쁘고 설렌다"며 "현재 팀이 필요로 하는 역할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며 팀이 좋은 분위기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포부를 밝혔다.이은경 기자 2025.07.3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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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 ‘여름 이적시장’서 SON 영입 추진→디애슬레틱 보도 “실질적 진전은 없지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FC가 손흥민(33·토트넘) 영입을 추진 중이다. 실질적인 진전은 없다는 후문이지만, 협상은 이어지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랐다.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24일(한국시간) “LAFC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 손흥민 영입을 추진 중이다”라고 전했다.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해 이같은 소식을 조명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6년 6월까지 계약된 상태다. 계약 만료를 1년 남겨두고는 여러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 입장에선 그를 판매해 이적료를 받아낼 적기인 데다, 손흥민 역시 어느 때보다 이적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라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LAFC는 손흥민의 차기 행선지 후보로 꼽힌 구단 중 하나였다. 상황은 이전보다 진전된 모양새다. 매체는 “LAFC는 향후 몇 주 내로 손흥민을 MLS로 데려오기 위해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한 소식통은 아직 실질적인 진전은 없다고 전하면서도,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LAFC는 손흥민이 2025시즌 잔여 기간 및 그 이후까지 팀에 합류하는 것에 설득되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추춘제로 진행되는 유럽 축구와 달리, MLS는 춘추제로 진행 중이다. 즉, LAFC는 2025시즌 중 손흥민의 합류를 바라는 셈이다. MLS 2차 이적시장은 현지시간 기준 7월 24일 개장해 8월 21일까지 운영된다. 2025~26시즌을 앞둔 토트넘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새출발을 알린 상태다. 지난 2시즌 동안 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도 기여한 손흥민의 입지는 불분명하다. 프랭크 감독이 아직 팀의 주장을 확정하지 않은 데다, 손흥민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도 뚜렷한 답을 내놓지 않았기 때문이다.매체 역시 “프랭크 감독은 최근 토트넘 레전드(손흥민)에 대한 이적설에 대해 질문을 받자 ‘복잡하다’고 표현했다”라고 돌아봤다. 당시 프랭크 감독은 “어떤 선수가 오랫동안 한 구단에 있었다면, 그에 대한 결정은 항상 구단이 내려야 할 일”이라며 말을 아낀 바 있다.한편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지난 10년간 PEL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은 인물”이라며 “이는 MLS 역사상 가장 큰 영입 중 하나가 될 것이 분명하다”라고 짚었다. 이어 “손흥민은 한국과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인물로, LAFC에 있어 상업적 측면에서도 엄청난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퓨 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는 미국 내 한인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권(32만명)으로, 뉴욕(21만5000명)과 워싱턴 D.C.(9만5000명)을 앞선다”라고 덧붙였다.토트넘은 오는 26일 루턴 타운과의 친선 경기를 마친 뒤 아시아 투어에 임한다. 이 투어에는 8월 3일 한국에서 뉴캐슬과 맞붙는 일정이 포함돼 있다. 매체는 “손흥민이 서울 경기에 참가하지 않을 경우 최대 수익의 75%에 영향을 주는 조항이 있다. 그의 동행 여부는 토트넘에 있어 핵심 요소로 꼽힌다”라고 짚었다.김우중 기자 2025.07.2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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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잔류 ‘특별 조항’ 있었다…“韓 투어 안 오면 수익 75% 잃는다”

손흥민(토트넘)의 이적이 이뤄지지 않는 이유로 현지에서는 ‘한국 투어’를 꼽고 있다.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22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올여름 토트넘에 잔류하는 데에는 핵심 선수 조항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고 보도했다.전날 영국 텔레그래프가 토트넘의 한국 프리시즌 투어와 관련된 조항을 밝혔다.매체는 “다음 달 서울에서 열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프리시즌 경기에 손흥민의 출전 여부는 토트넘에 매우 중요하다”며 “손흥민이 서울 원정 명단에 포함되지 않으면, 토트넘은 75%의 수익을 놓치게 된다. 손흥민이 동행해도 경기에 나서지 않으면 (한국 투어로 받는) 금액은 절반으로 줄어든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내달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과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른다.이 경기에서 손흥민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인 토트넘과 뉴캐슬에 있는 선수들도 매력적이지만, 손흥민이 이 경기에 나서지 않으면 다소 김이 빠지는 게 사실이다.매체는 손흥민이 서울에서 반드시 뉴캐슬전을 치를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핵심 선수 조항은 토트넘이 프리 시즌 투어 전 손흥민 매각을 고려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짚었다.프리시즌 투어를 진행하는 대회사는 보통 핵심 선수 출전 조항 등 계약조건을 세밀하게 넣는다. 매체의 주장대로 토트넘의 이번 방한에도 손흥민과 관련된 조건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 레전드인 손흥민은 2024~25시즌 중에도 이적설에 휘말렸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가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언급됐다. 시즌이 끝난 뒤에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튀르키예와도 연결됐다.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은 현재, 손흥민의 거취는 안갯속이다.만약 올여름 적을 옮긴다면, 한국 투어 이후 다음 팀이 정해질 가능성이 있다. 현재로서는 내년 1월, 2025~26시즌이 끝난 2026년 여름 등 이적 시기를 쉽게 가늠할 수 없는 분위기다.김희웅 기자 2025.07.2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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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문의 진심합심] 상대를 흔드는 어둠의 예술

#장면 1=샅바 싸움유명 예능인 강호동 씨는 최연소 천하장사 출신입니다. 고교 때부터 두각을 나타낸 그는 쟁쟁하던 선배들을 천하장사 씨름대회에서 차례로 무너뜨렸습니다. 기술도 뛰어났지만, 그는 경기 전부터 기세에서 밀리지 않았습니다. 샅바를 잡을 때부터 선배들의 신경을 긁어 놓았습니다. 잡았다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풀기도 하고, 괴성 같은 소리를 내질렀습니다. 후배 강호동의 도발에 대선배들은 당황했고, 자극됐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 예능 프로그램에 나온 당시의 선배는 "그때 진짜 얄밉더라"라고 털어놓았습니다. 강호동 씨는 어떻게 기억할까요. 그는 미디어 인터뷰에서 "샅바 잡는 데 시간을 끄는 것 같겠지만 정말 치열한 싸움의 순간"이라며 "샅바의 작은 움직임 하나하나에 온 신경과 힘이 집중된다"라고 설명했습니다.#장면 2=바운스 바운스테니스에서 서브하기 전 동작이 있습니다. 바닥에 공을 몇 번 튀기는 겁니다. 동호인 선수건 프로 선수건 대동소이합니다. 호흡을 가다듬고, 자신의 리듬을 정리하는 순간입니다. 서브 방향 등 다음 플레이에 대한 작전을 결정하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걸 상대를 흩트리는 데 쓰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불규칙하게 횟수를 바꾸는 겁니다. 상대를 헷갈리게 만듭니다. 한두 번 더 바운스를 주는 정도가 아니라 너무 길게 해서 기다리다가 짜증 난 상대 선수는 결국 항의까지 하게 만듭니다. 최고의 테니스 무대라는 윔블던에서도 이런 경우가 있었습니다. 사실 각 종목의 선수들은 '습관의 기계'이지 않습니까. 공을 바닥에 튀기는 횟수도 일정한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걸 깨는 겁니다. 규칙 바꾸기를 통해 상대가 자신의 템포에 익숙해지지 않도록 만듭니다. 교묘하게 상대의 집중력을 흔드는 전략입니다.스포츠 경기는 규칙을 지키면서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겨루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최고의 기량과 실력으로 맞붙는 몸과 지략의 대결은 사람들을 열광시킵니다. 그렇지만 꼼꼼한 스포츠 경기 규칙에도 회색 지대가 있습니다. 그걸 이용하는 것으로 보이는 선수나 팀이 있습니다. 모자란 실력을 만회하기 위한 '언더독'의 전유물만이 아닙니다. 실력이 뛰어난 선수나 유명 팀들도 경기 흐름이나 분위기를 뒤흔들기 위해 사용하기도 합니다. 유럽 축구의 명문 팀도 이런 논란에 종종 휘말립니다.이걸 가리키는 용어가 있습니다. 다크 아트(dark art)입니다. 어둠의 예술로 불리는 책략입니다. 경기 운영에서 플레이 속도나 템포를 바꿔 상대를 자극하는 행동이나 태도를 말합니다. 상대의 멘털을 흔드는 전략의 일종입니다. 게임스맨십(gamesmanship)이라고도 합니다. 규정이 정한 최대한도까지 경기를 지연, 중단시키는 것도 그러한 사례에 속합니다. 메디컬 타임아웃을 활용해 숨돌릴 여유를 갖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악명 높은 중동의 '침대 축구'도 다크 아트의 예에 해당합니다. 이것이 속임수일까요, 수싸움일까요. 애매한 경계선에 놓인 다크 아트 플레이는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습니다. 비신사적 행위라고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선수의 태도, 경기의 품격을 사람들은 따집니다. 그렇지만 경기의 일부라는 흔한 말처럼 현장의 경기는 흘러갑니다. 상대편 선수도, 지켜보는 상대 선수의 팬도 다 같이 복장이 터집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심리전의 요소를 무시해선 안 됩니다. 인정해야 합니다. 상대의 다크 아트마저도 상대를 파악하는 전력 분석의 대상인 겁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한때 '깨끗한 야구' 논쟁이 벌어졌는데 결국 문제를 제기한 쪽이 오히려 그 프레임에 갇혔습니다. 상대를 비난하면서 내 감정이 흐트러지는 건 패착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나의 호흡과 루틴을 철저하게 만드는 것이 다크 아트를 회피하고 차단하는 방법입니다. 술수를 쓰는 상대의 타이밍에서 벗어나는 겁니다. 이런 상대를 상정해 시뮬레이션하는 것이 필요한 훈련입니다. 상대의 변칙은 '나를 의식하는 증거'로 해석하고 긍정적 동기로 전환해야 합니다.기업이나 조직 내 다양한 협상 과정은 어떻습니까. 스포츠의 다크 아트 이슈와 다르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보시겠습니까."상대에게 타이밍을 맞춰주지 말라(Don’t let him time your movement)." LA 다저스의 레전드 투수, 오렐 허샤이저의 말입니다.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 김종문 coachjmoon@지메일닷컴 김종문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2011~2021년 NC 다이노스 야구단 프런트로 활동했다. 2018년 말 '꼴찌'팀 단장을 맡아 2년 뒤 창단 첫 우승팀으로 이끌었다. 현재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KPC)다. 2025.07.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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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 15년 만의 방한…대구 팬 위한 특별 이벤트 ‘풍성’ [AI 스포츠]

스페인 프로축구 구단 FC바르셀로나가 15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이번 방문은 아시아투어의 일환으로, 바르셀로나는 7월 27일 일본 고베를 시작으로 7월 31일 서울, 8월 4일 대구를 순차적으로 방문한다. 특히 대구 경기는 프리미엄 좌석 구매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현장 체험 행사와 교류 이벤트가 마련돼, 지역 팬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주최사 ㈜디드라이브는 대구 경기 프리미엄석 예매자 가운데 200명을 추첨, 경기 당일 대구스타디움 트랙에서 바르셀로나 선수단의 공식 훈련을 가까이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17명에게는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되는 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갈라파티 초대권이 제공된다. 해당 행사에는 선수단 전원과 구단 회장단이 참석해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진다.구단 단장 데쿠와 레전드 스트라이커 보얀 크르키치와의 미팅 가능성도 예고됐다. 총 30명의 당첨자가 질문과 기념촬영, 소규모 교류를 경험할 수 있다. 실제 경기에서 사용된 사인볼은 단 한 명에게 한정판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응모는 Nol Ticket을 통한 프리미엄석 예매 시 자동 적용되며, 당첨 결과는 8월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이번 방한의 주최사 함슬 ㈜디드라이브 대표는 “단순 관람을 넘어 팬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프리미엄 스포츠 체험을 선사하고자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바르셀로나 방한이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으로 남기를 희망했다.대구 경기는 8월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티켓은 Nol Ticket에서 구매 가능하며, 경기는 TV조선, 디즈니+, CGV 극장에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7.21 16:52
해외축구

‘바르사가 온다’ 대구 경기 프리미엄 팬 대상 스페셜 이벤트 진행

FC바르셀로나 레전드들과의 미팅 등 다양한 팬 참여 프로그램이 공개됐다.한국 기업이 주도한 FC 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가 오는 7월 27일, 일본 고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한다. 이어 7월 31일 서울, 8월 4일 대구를 차례로 방문하며 팬들과 15년만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이번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을 맞아, 주최사 디드라이브는 새롭게 재정비 중인 FC 바르셀로나의 선발 라인업 공개를 앞두고 대구 경기 프리미엄석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정 특별 이벤트를 전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이번 아시아투어는 FC 바르셀로나가 아시아 팬들과 보다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교감하기 위해 기획된 의미 있는 여정으로, 대구는 그 대미를 장식하는 상징적인 무대가 될 전망이다.대구 팬들을 위해 기획된 이번 스페셜 이벤트는 스페인 3관왕을 달성한 FC 바르셀로나의 대구 방문을 기념함과 동시에, 수도권 외 도시에서 개최되는 보기 드문 국제 축구 행사를 통해 국내 스포츠 문화의 다양성과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기대하며 기획되었다.대구 경기 프리미엄석을 예매한 관중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체험형 프리미엄 혜택이 제공된다.먼저, 선정된 200명의 팬에게는 경기 당일 FC 바르셀로나 선수단의 공식 트레이닝을 대구스타디움 트랙에서 접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주어진다.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땀 흘리며 경기를 준비하는 생생한 현장을 바로 눈앞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축구 팬들에게 평생 간직할 ‘꿈의 순간’으로 기억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대구 경기의 프리미엄 티켓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총 17명에게는 FC 바르셀로나 선수단이 전원 참석하는 아시아투어 공식 갈라 파티(Gala Party)에 참가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주어진다. 본 행사는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되며, FC 바르셀로나의 주요 스타 선수들은 이날 유니폼이 아닌 수트 차림으로 참석해, 경기장에서와는 또 다른 품격과 세련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갈라파티에는 FC바르셀로나 회장단 또한 참석할 예정으로,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팬과 구단이 교감하는 ‘FC 바르셀로나 스타일의 프리미엄 경험’의 자리가 될 예정이다.FC바르셀로나 단장이자 전설적인 미드필더인 데쿠와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레전드 스트라이커 보얀 크르키치와의 특별 미팅 기회도 준비되어 있다. 당첨된 30명의 팬들은 이들과 직접 소통하며 질의응답, 기념촬영 등의 교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아울러, 이날 경기에서 실제로 사용된 매치드 사인볼은 단 한 명의 팬에게만 주어지는 한정판 스페셜 기념품으로, FC바르셀로나의 발자취를 가까이에서 간직할 수 있는 특별한 상징이 될 예정이다.응모는 별도의 신청 없이 Nol Ticket을 통해 대구 경기 프리미엄석을 예매하면 자동으로 완료된다. 기존 구매자도 자동 응모 대상에 포함된다. 당첨자는 8월 1일, Nol Ticket 이벤트 페이지 및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이번 특별 이벤트를 기획한 주최사 디드라이브의 함슬 대표는 “대구 매치 프리미엄석 구매자들이 단순한 경기 관람을 넘어, FC 바르셀로나와의 실질적인 교감을 통해 감동과 영감을 경험하는 진정한 ‘프리미엄 스포츠 체험’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오랜 기다림 끝에 성사된 FC 바르셀로나의 방한이 팬들에게 평생 기억에 남을 최고의 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이어 “건국 이래 FC 바르셀로나가 한국에 가장 오랜 기간 체류하는 만큼, 이번 투어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리미엄 이벤트도 대폭 강화했다”며 “여러 프로그램이 단계적으로 공개될 예정인 만큼, 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FC바르셀로나의 대구 경기는 8월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개최되며, 티켓은 Nol Ticket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김우중 기자 2025.07.2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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