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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JD1, 6월 ‘위버스콘 페스티벌’ 출격

‘AI 신인 솔로 아이돌’ JD1이 오는 6월 ‘위버스콘 페스티벌’에 출격한다.15일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JD1은 오는 6월 15, 16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개최되는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에 출연한다다.올해로 두 번째 개최되는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음악의 장르·세대를 초월하는 통합의 장이자 새로운 팬 경험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열리는 대규모 음악 축제다.JD1은 이번 페스티벌에서 파워풀한 가창력과 강렬한 퍼포먼스로 초여름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켜줄 독보적인 라이브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와 위버스콘 페스티벌 홈페이지에 공개된 1차 아티스트 라인업에 따르면 JD1을 포함해 투어스, 아일릿, 보이넥스트도어, 앤팀, 이맛, 츄, 저스트비, 빌리, 프로미스나인까지 10팀이 이름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JD1은 제작자인 가수 정동원이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기 위해 새롭게 창작해낸 독립된 페르소나로, K-POP 시장 도전을 목표로 기획된 아이돌이다. 약 2년여의 시간 동안 곡과 안무, 스타일링 등 여러 방향에서 제작에 공을 들여 탄생했다. 지난 1월 11일 첫 싱글 ‘후 엠 아이’를 발표하고 성공적인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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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파괴자’ 손흥민, 국대 GOAT 다가선다…2010년 데뷔→최다 출전 7위 눈앞

손흥민(31·토트넘)이 축구대표팀 ‘GOAT(Greatest Of All Time·역사상 최고의 선수)’ 등극에 한 발짝 다가선다. 손흥민은 한국 축구의 ‘리빙 레전드’로 꼽힌다. 기록이 증명한다. 2010년 12월 시리아와 친선전에서 A매치에 데뷔한 손흥민은 지금껏 꾸준히 대표팀에 승선, 111경기에 출전했다. 최다 출장 통산 8위에 올라 있는 그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9월 A매치 기간 최다 출전 부문에서 순위가 한 계단 더 뛰어오를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이 오는 8일과 13일 열리는 웨일스,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에 모두 나선다면 7위 조영증(은퇴·113경기)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이 부문에서 손흥민 위로는 김호곤, 유상철(이상 124경기) 이운재(133경기) 홍명보, 차범근(이상 136경기)만 남게 된다. 선배들은 모두 축구화를 벗었고, 손흥민 기록만 진행형인 터라 앞으로 ‘기록 파괴자’ 면모를 이어갈 가능성이 상당하다. 득점 부문에서도 이미 괄목할 만한 자취를 남겼다. 손흥민은 등장부터 센세이션했다. 그는 2011년 1월 인도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경기이자, 본인의 세 번째 A매치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이때 손흥민의 나이는 18세 194일. 그는 고종수(18세 87일)에 이어 A매치 최연소 득점 2위에 이름을 새겼다. 태극 마크를 달고 꾸준히 골망을 가른 손흥민은 13년간 37골을 몰아치며 ‘전설’들과 순위표에 이름을 올렸다. 최다 득점 3위인 손흥민 위에는 황선홍(50골) 차범근(58골)만 남았다. 아직 거리가 있지만, 이번 2연전이 격차를 좁힐 기회로 여겨진다. 이미 대표팀 전설로 평가받는 손흥민은 최근 매서운 발끝을 과시했다. 지난 2일 대표팀 소집 직전 경기였던 번리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왼발로 한 골, 오른발로 두 골을 넣는 등 쾌조의 골 감각을 자랑했다. 이번 A매치에서 맹렬한 기세를 이어감과 동시에 또 한 번 새 기록을 작성할지 주목된다. 김희웅 기자 2023.09.0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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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사단 전원 하차→‘4G 무승’ 클린스만호 우려↑…마이클 김 퇴단으로 연결성↓

마이클 김(50·한국명 김영민) 축구대표팀 코치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곁을 떠난다. 클린스만호의 부진에 관한 세간의 우려는 더욱 커지게 됐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31일 본지를 통해 “오는 10월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코치진을 정리하려고 하는 것 같다. 일부는 보직이 바뀌고, 추가되는 등 개편이 예고돼 있다”고 알렸다. 마이클 김 코치가 떠나고 차두리 테크니컬 어드바이저가 코치로 합류하는 게 유력하다.클린스만 감독이 코치진을 개편하는 과정에서 마이클 김 코치에게 스카우트 직책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마이클 김 코치는 클린스만 감독의 제안을 고사했다. KFA 관계자는 “마이클 김 코치는 10월까지 스카우트 일을 수행한다. 9월 A매치 원정에는 동행하지 않는다”며 “8월부터 코치진 보직을 정리하려고 논의하고 있었고,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 조만간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했다.결국 클린스만호 내 파울루 벤투 전 감독 사단의 유일한 인물이었던 마이클 김 코치까지 대표팀을 떠나게 됐다. 클린스만호가 벤투 전 감독의 축구를 계승하는 데 일조할 유일한 연결고리가 사라지게 된 셈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3월 대표팀 첫 소집 훈련을 앞두고 “벤투 전임 감독은 외부에서 지켜봤을 때 정말 대단한 일을 이뤘다. 팀과 선수 등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부분을 구축했다. 선수들과 이야기를 더 나눠볼 예정”이라며 “이전 스타일을 지속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스타일을 유지하는 데 거부감은 없다”고 말했다. 벤투 전 감독이 구축한 능동적인 축구를 어느 정도 이어가는 동시, 본인의 색을 입히겠다는 뜻이었다.2019년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벤투 전 감독은 패스와 압박을 기반으로 한 축구를 구사했다. 때로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벤투 전 감독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컸지만, 뚝심 있게 밀고 나가 색깔 있는 축구를 구축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끌며 벤투 전 감독의 축구가 더욱 높이 평가받았다. 마이클 김 코치가 벤투호와 클린스만호의 연결고리 구실을 할 적임자로 꼽혔다. 벤투 전 감독이 공들여 구축해 놓은 축구를 클린스만 감독에게 세세히 전달하는 역할을 하리라 기대됐다. 실제 마이클 김 코치는 지난 6월 열린 기자회견에서 “(클린스만) 감독이 오시고 벤투 감독이 (선수들을) 어떻게 지도하고, 호흡했는지 공유했다. 잘했던 것을 유지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지에 관한 고민을 함께하고 있다”며 “코치인 내가 절대 이 감독은 이렇고, 저 감독은 어떤지 비교가 어렵다. 벤투 감독이 잘했던 부분, 클린스만 감독이 원하는 부분을 발전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계승뿐만 아니다. 마이클 김 코치는 클린스만호에서 한국어로 선수들과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코치였다. 아울러 K리그 현장을 누비며 국내 선수들을 파악하는 데 힘썼다. 오랜 기간 대표팀 코치직을 역임하며 누구보다 한국 선수들의 상황에 관해 잘 아는 인물이다. 마이클 김 코치가 떠나면서 차두리 어드바이저가 그 역할을 이어받을 전망이다. 차두리 어드바이저는 독일어에 능통해 클린스만 감독과 직접 소통할 수 있다. 선수단을 아우를 카리스마도 겸비하고 있다는 평가다.다만 클린스만이 부임 초기부터 강조했던 벤투호와의 ‘연결성’은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지금껏 클린스만호가 치른 경기에서 벤투호의 색이 크게 드러나지 않았다는 것을 고려하면 더 그렇다. 클린스만호를 둘러싼 우려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월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앞선 4경기 무승(2무 2패) 늪에 빠졌다. 역대 한국 대표팀 외국인 사령탑 최장기간 무승 불명예를 안았다. 성적 부진에 더해 ‘외유’ 논란도 일었다. 과거 독일 대표팀을 지휘하던 시절에도 미국에서 원격으로 근무했는데, 국내에서도 이를 두고 걱정의 목소리가 나왔다. 클린스만 감독이 국내 상주를 조건으로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자주 미국으로 향하며 논란을 만들었다. 이미 국내에서는 ‘불성실하다’는 낙인이 찍힌 상태다.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내달 8일 웨일스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웨일스와 평가전을 치른다. 닷새 뒤에는 영국 뉴캐슬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격돌한다. ▲ 축구 국가대표팀 9월 유럽 원정 친선경기 소집명단(25명)골키퍼: 김승규(알 샤밥) 조현우(울산 현대) 김준홍(김천 상무) 수비수: 김영권, 정승현, 설영우(이상 울산 현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기제(수원 삼성) 김주성(FC서울) 강상우(베이징 궈안) 김지수(브렌트퍼드) 미드필더: 손흥민(토트넘) 문선민, 안현범(이상 전북 현대) 박용우(알 아인) 양현준(셀틱) 이동경(울산 현대) 이재성(마인츠) 홍현석(KAA 헨트) 황인범(올림피아코스)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순민(광주FC)공격수: 오현규(셀틱) 조규성(미트윌란) 황의조(노팅엄 포레스트)김희웅 기자 2023.08.3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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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팀’ 향기 솔솔… 클린스만호 ‘우승’으로 똘똘 뭉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에 부임한 지 한 달이 채 안 됐다. 아직 출항 전인 클린스만호지만, ‘우승’이라는 하나의 목표로 똘똘 뭉치는 분위기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 땅을 처음 밟은 지난 8일 취재진과 대면에서 “한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을 상대로 이긴 팀”이라며 “아시안컵 우승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후 취임 기자회견 등 공식 석상에서 거듭 ‘아시안컵 우승’을 외쳤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제패는 한국의 숙원이다. ‘아시아 최강’을 자처하는 한국은 1960년 자국 대회에서 정상에 선 후 63년 동안 트로피에 입을 맞추지 못했다. 성공적인 지도자로 평가받는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이 이끌던 2019년에도 8강에서 카타르에 져 짐을 쌌다.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릴 아시안컵은 클린스만 감독에게도, 태극 전사들에게도 동기부여가 크게 될 만하다. 특히 화려한 개인 커리어를 쌓았지만, 우승 경험이 없는 손흥민(토트넘)은 아시안컵이 더욱 절실하다. 2010년 12월 처음 태극 마크를 단 손흥민은 지금껏 아시안컵에 세 차례 출전했다. 그러나 번번이 쓴잔을 들었다. 2011 카타르 대회 때는 3위, 2015 호주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거둬 아쉬움을 삼켰다. 클린스만 감독이 설정한 목표에 의지를 불태우는 이유다. 클린스만호에 처음 합류한 ‘캡틴’ 손흥민은 “우승컵은 공짜로 들어오는 게 아니다. 1년도 남지 않은 시간 동안 선수들도 잘 준비해서 오랜 시간 가져오지 못한 트로피를 가져오는 게 중요하다”며 “나는 (아시안컵) 8강, 준결승, 결승에서 떨어져 봤다. 이런 아픔이 좋은 경험이 됐으면 한다. 이번 아시안컵에 내가 간다는 보장은 없지만, 가게 되면 아시안컵을 다시 대한민국으로 가져오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강조했다. 최근 소속팀에서 우승을 맛본 ‘막내’ 오현규(셀틱)도 고개를 끄덕였다. 오현규는 지난달 이적 한 달 만에 스코틀랜드 리그컵을 들어 올렸다. 그는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 입소 후 “나도 (클린스만 감독의 말에) 동의한다. 감독님과 함께 아시안컵에 나가서 우승하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 같다”고 속내를 전했다. 이제 막 닻을 올린 클린스만호는 이미 같은 목표를 바라보고 있다. ‘원팀(One Team)’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 조건인 목표 설정은 마친 모양새다. 팀을 파악하기 위한 작업도 시작했다. ‘소통’을 강조한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들의 트레이닝복 가슴 부분에 등번호를 부착하게 했다. 빠르게 선수들 면면을 알기 위함이다. 또한 용이한 파악을 위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쓴 번호를 3월 2연전에 그대로 사용한다. 아시안컵 우승으로 똘똘 뭉친 클린스만호는 오는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역사적인 첫발을 뗀다. 28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카타르 월드컵 리턴 매치를 치를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3.03.2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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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 클린스만호 출항에 “감독님은 좋은 분, 정말 기대돼요!”

위르겐 클린스만(59)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처음 함께 한 손흥민(31·토트넘)은 설렘이 가득했다. 시종일관 클린스만호의 출항에 관해 ‘기대된다’고 표현했다. 소속팀 토트넘 일정을 마치고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손흥민은 지난 20일 오후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입소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16강 진출로 성공리에 끝낸 뒤 석 달 만의 대표팀 소집이었다. 입소 당일 클린스만 감독과 짧은 대화를 나눴다는 손흥민은 21일 인터뷰에서 “월드컵이 끝난 후 (대표팀에) 소집돼서 기쁘다. 기쁜 마음도 크지만, 새로운 감독님과 발을 맞출 생각에 설레고 영광스럽다”며 “감독님과 전술적인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다. 훈련을 통해 커뮤니케이션할 것 같다”고 말했다.손흥민과 클린스만 감독은 ‘토트넘’이라는 공통 분모가 있다. 1980~90년대 세계적인 공격수였던 클린스만 감독은 토트넘에서 활약한 적이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1994~95년, 1997~98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누볐다. 손흥민은 대표팀 합류 전, 클린스만 감독에 관한 좋은 평을 들었다고 한다. 손흥민은 “(클린스만 감독과 만남은) 정말 특별하다. 우리 구단에서 감독님을 선수 때 보신 분도 있고 함께 생활하신 분들도 계신다. 감독님에 대한 평이 얼마나 좋은지 들었다. 구단에서도 너무 좋은 분을 만나 다행이라고 해서 더 많이 기대됐다. (나도) 감독님과 짧은 이야기를 통해 얼마나 좋은 분이고, 선수들을 생각하시는지를 알 수 있었다”고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사령탑으로서도 경험이 많은 인물이다. 과거 독일 대표팀, 바이에른 뮌헨, 미국 대표팀 등을 이끌며 성공과 실패를 맛봤다. 손흥민은 “감독님과 코치님들은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것들을 공유할 수 있다. 선수들에게는 작은 조언과 정보 하나하나가 도움이 된다. 감독님께서 대한민국 축구를 위해 많이 신경 써주시고 좋은 정보를 선수들에게 같이 공유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기대를 표했다. 한국 축구의 수장이 바뀌면서 대표팀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날 전망이다. 모두가 제로베이스에서 경쟁을 다시 시작한다. 이번 소집 때 부름을 받은 선수 모두 마냥 기뻐하기보다는 ‘감독님의 니즈를 빨리 파악해야 한다’고 과제를 이야기했다. 손흥민 역시 “우리가 어떻게 감독님께 맞추느냐가 중요하다. 감독님이 어떤 옷을 입혀주시느냐에 따라 선수들의 특성과 색깔이 잘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훈련하면서 감독님이 어떤 걸 원하시는지 빨리 캐치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파울루 벤투 전 감독 체제에서 주장직을 맡은 손흥민은 클린스만호에서 계속 완장을 찬다. 지난 4년간 선수단을 이끈 손흥민은 순항의 요체로 ‘결속력’을 꼽았다. 그는 “클린스만 감독님도 오랜 기간을 보고 선임을 한 것이기에 (재임 기간) 흔들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4년 동안 매번 좋을 수 없지만, 배울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선수들, 스태프들이 흔들리지 않고 하나로 똘똘 뭉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제 막 닻을 올린 클린스만호는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출항한다. 한국은 1960년 우승 이후 아시안컵에서 번번이 쓴잔을 들었다. “우승컵은 공짜로 들어오는 게 아니”라는 손흥민에게도 아시안컵 정상은 꿈이다. 그는 “1년도 안 남은 시간 동안 선수들이 잘 준비해서 오랜 시간 가져오지 못한 트로피를 가져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아시안컵에 간다는 보장은 없지만, 가게 되면 다시 트로피를 대한민국으로 가져오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힘줘 말했다.파주=김희웅 기자 2023.03.2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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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영향력 지금까지… “첫 소집인데, 분위기 정말 좋아요”

파울루 벤투(54) 전 축구대표팀 감독과 선수단이 만든 좋은 기류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59) 감독과 첫발을 떼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21일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취재진과 마주한 ‘캡틴’ 손흥민(31·토트넘)은 “선수들이 월드컵 끝나고 처음 소집하는 것임에도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월드컵 효과가 분명히 있었다. 자신감을 얻은 친구도 있고 좋은 경험을 한 친구도 있다”고 밝혔다.벤투호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이뤘다. ‘세계 최강’ 브라질에 패했지만, 충분히 잘 싸웠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무엇보다 그동안 벤투 감독이 추구하던 축구 색깔을 유지한 채 강팀과 싸웠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월드컵은 선수들에게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긴 대회였다. 손흥민은 “(클린스만호에서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면서도 “그 분위기에 취하지 않고, 할 때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클린스만호 1기는 월드컵 멤버로 꾸려졌다. 부상당한 홍철(대구FC) 윤종규(FC서울)가 빠졌고, 이기제(수원 삼성)가 발탁된 정도다. 석 달 만에 다시 뭉쳤지만, 여전히 월드컵의 여운이 훈련장에도 남아 있었다. 선수들은 21일에도 밝은 모습으로 훈련에 임했다. 손흥민은 벤투 감독과의 4년 동행에서 얻은 교훈이 많았다. 벤투 감독 체제에서 주장으로 팀을 이끈 손흥민은 그때의 경험을 정면교사 삼아야 한다고 짚었다. 그는 “벤투 감독님과 4년 동안 좋은 시간도 있었지만, 어려운 시간도 있었다. 흔들리지 않고 같이 갈 수 있던 이유는 항상 믿었기 때문이다. 클린스만 감독님도 오랜 기간을 보고 선임을 한 것이기에 흔들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선수, 스태프가 하나로 똘똘 뭉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닻을 올린 클린스만호는 오는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첫발을 뗀다. 28일에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우루과이와 격돌한다.파주=김희웅 기자 2023.03.22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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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쏘니지” 클린스만, 손흥민에 ‘주장’ 맡겼다

손흥민(31·토트넘)이 위르겐 클린스만(59) 감독 체제에서도 주장 완장을 찬다.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21일 본지를 통해 “손흥민이 클린스만호에서도 주장직을 이어간다. 감독님이 확인해주셨다. (주장은) 당연히 쏘니(Absolutely Sonny)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2018년 8월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이 축구대표팀에 부임한 후 줄곧 주장직을 맡았다. 그는 ‘캡틴’으로서 선수들을 잘 이끌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기여했다.앞서 손흥민은 같은 날 오전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 진행된 스탠딩 인터뷰에서 주장을 연임하냐는 물음에 “아직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미리 언질을 주지 않았지만, 경험이 많은 손흥민을 주장으로 점찍어 둔 것으로 여겨진다. 지난 4년간 주장을 맡은 손흥민은 “클린스만 감독님도 오랜 기간을 보고 선임을 한 것이기에 흔들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4년이란 기간 매번 좋을 수 없지만, 배울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선수, 스태프들이 하나로 똘똘 뭉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파주=김희웅 기자 2023.03.2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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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클린스만 감독, 손흥민 옆에서 미소

클린스만 감독이 21일 오전 경기도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된 축구국가대표 훈련에 앞서 자전거를 타는 손흥민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대표팀은 22일 오전까지 파주에서 호흡을 맞춘 후 클린스만 감독의 대표팀 데뷔전인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이 열리는 울산으로 이동한다다. 파주=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3.03.21/ 2023.03.2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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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훈련 전 손흥민과 얘기하는 클린스만 감독

클린스만 감독이 21일 오전 경기도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된 축구국가대표 훈련에 앞서 자전거를 타는 손흥민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대표팀은 22일 오전까지 파주에서 호흡을 맞춘 후 클린스만 감독의 대표팀 데뷔전인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이 열리는 울산으로 이동한다다. 파주=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3.03.21/ 2023.03.2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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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클린스만 감독, 손흥민 향한 눈빛에 신뢰 가득

클린스만 감독이 21일 오전 경기도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된 축구국가대표 훈련에 앞서 자전거를 타는 손흥민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대표팀은 22일 오전까지 파주에서 호흡을 맞춘 후 클린스만 감독의 대표팀 데뷔전인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이 열리는 울산으로 이동한다다. 파주=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3.03.21/ 2023.03.2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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