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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홍경, 얼굴에 청춘 남주 있었네 [RE스타]

말갛지만 단단하고, 철없지만 성숙하다. 배우 홍경이 그린 ‘청설’ 속 용준의 모습이다. 그를 몰랐든 본 적 있든 작품 속 홍경의 얼굴은 어딘가 향수가 느껴지는 청춘 로맨스 남주인공 그 자체다.6일 개봉한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았다. 홍경이 맡은 용준은 되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없는 스물여섯 취준생 청년이지만, 청각장애인 수영 선수 가을의 꿈을 자신의 목표로 살아가는 여름에게 한눈에 반하면서 점차 변화하게 된다. 극 초반의 용준은 어디에나 있을 법한 오늘날 청년의 모습이다. 대학은 졸업했으나 전공은 살리기 쉽지 않고, 다음 목표는 무엇으로 삼아야 할지 막연하다. 그럴 거면 3개월 만이라도 가게의 배달일을 도우라며 부모님의 잔소리를 부르는 등짝 소유자지만, 시무룩하지 않은 점이 반짝이는 로맨스의 주인공답다.용준이 초여름의 자연광이 비치는 수영장에서 마주한 여름에게 이끌리는 장면은 순정물의 첫 단추를 제대로 끼운다. 홍경 자신도 “처음 반하는 신의 설렘을 아직도 피부로 느낀다”고 꼽을 정도인 이 신에서 용준의 시선으로 예쁘게 담긴 노윤서의 모습만큼이나, 홍경 또한 청량하게 담긴다. 여주인공과 대비되는 굵직하고 남성적인 선은 아니지만, 홍경 특유의 유려한 그림체와 어우러지며 영화 분위기에 어울리는 케미스트리를 완성했다. 선이 깔끔한 무쌍꺼풀은 동명의 대만 영화 원작 속 같은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 펑위옌과는 다른 인상이지만 그 속에 담긴 부드러운 눈빛이나 미소를 지을 때 돋보이는 자연스러운 ‘앞니 플러팅’은 홍경이 부여하는 용준만의 매력이다. 건장한 체격은 아니어도 건강한 정신을 갖췄기에 현실에 드문 판타지도 충족한다. 청각 장애가 극의 주요한 소재인 만큼 수어가 영화의 80~90%를 이끄는데 용준은 농인의 세계를 알고 싶어 하는 한편, 편견에도 함께 맞서는 적극적인 인물이다. 홍경은 “수어로 이야기를 나누면 상대방에게 온전히 집중하게 된다. 그 사람의 표정까지 놓치지 않고 상대방에게 온전히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감정적으로도 더 몰입이 잘 됐다”고 비언어적 표현을 염두한 작업 과정을 돌아봤다. 찰떡같은 캐릭터와 만나 ‘청순 사슴상’이라는 수식어도 달게 된 홍경이지만, 이 청순함을 첫사랑 로맨스로 풀어낸 것은 처음이다. 지난 2017년 ‘학교 2017’로 데뷔해 스크린 데뷔작 ‘결백’(2020)으로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그는 그동안 시리즈 ‘D.P’, ‘약한영웅 Class 1’, 드라마 ‘악귀’ 등 장르색이 짙은 작품에 출연해왔다. 특히 그가 맡은 캐릭터들은 가해자거나, 내재 된 분노를 터뜨리거나, 정의롭더라도 서늘하고 버석한 느낌이 있었다. 특히 지난 3월 개봉한 영화 ‘댓글부대’에서는 온라인 여론조작에 가볍게 가담하는 ‘키보드워리어’ 팹택을 연기했기에 ‘청설’과의 온도 차가 상당하게 다가온다.그런 홍경이지만 조선호 감독은 “딱 보면 용준이지 않나 싶었다. (홍경에게) 제가 생각한 개성이 있고 20대 초중반의 활기와 눈빛이 깊다. 생각이 무겁고 깊다”고 캐스팅 배경을 밝혔다. 홍경은 “2000년대 초반의 청춘 로맨스 영화에 선배들이 담아낸 순수함을 나도 이번 작품 안에 녹여 내보고 싶었다”며 “나의 모난 면만 보이기 때문에 걱정이 많고, 부끄럽기도 했지만 마치 ‘옆집 아이’ 같은 친숙한 모습을 외적으로도 준비했다”고 말했다.정지욱 영화 평론가는 “홍경은 아직 젊고 경력이 적은 배우이기에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둘 시기다. 강한 캐릭터로 굳어갈 수 있는 타이밍에서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시도해 본 것”이라며 “리메이크작이라는 부담도 있었겠으나 캐릭터 방향성을 잘 잡아 소화했다. 연기력이 증명된 채 이번엔 부드러운 이미지도 어필했으니 추후 넓어진 배역 스펙트럼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07 05:29
생활문화

주한영국문화원, 아이엘츠(IELTS) 특별가 이벤트 주중으로 확대

주한영국문화원(원장: 폴 클레멘슨)이 아이엘츠(IELTS) 시험을 시즌 특별가에 접수할 수 있는 이벤트를 11월부터 12월까지 주중으로 확대한다고 전했다.주한영국문화원은 컴퓨터 아이엘츠(IELTS) 특별가 279,000원에 제공하는 이벤트를 주말에만 진행해왔으나, 2025년도 이민 및 유학 준비생을 위해 11월부터 12월까지 주중 시험에도 확대 적용한다. 특별가는 일반 컴퓨터 IELTS 시험에만 적용되며, 대상 시험장은 서울의 세 곳(edm IELTS 어학원, 주한영국문화원, 가산 팀스카이 교육센터), 대구 재클린유학, 부산 edm 유학센터까지 총 다섯 곳이다. 이번 특별가는 지필 시험 및 IELTS for UKVI 시험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주중에 시험을 응시하려는 응시자의 경우, 서울에 있는 edm IELTS 어학원과 주한영국문화원 시험장을 선택하면 된다.국제 공인 영어시험 아이엘츠(IELTS)는 매년 응시자 수가 수백만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유학 및 이민 목적의 영어능력 시험이다. 전 세계 12,500개가 넘는 기관이 교육, 이민 및 전문자격을 위한 실질적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반영하는 지수로 아이엘츠(IELTS)를 신뢰하고 있다.주한영국문화원장 폴 클레멘슨은 “2025년도 유학과 이민 준비를 위해 아이엘츠(IELT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응시자 수가 증가해 원활한 시험 응시를 돕고자 특별가 이벤트를 주중으로 확대한다.”며, “컴퓨터 업그레이드 등 시험장 환경도 함께 개선했으니 좋은 결과가 있길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한편, 주한영국문화원을 통해 아이엘츠(IELTS) 시험에 접수할 경우 최대 40회의 모의고사가 제공되는 IELTS Ready Premium 온라인 시험 대비 자료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컴퓨터 아이엘츠(IELTS) 응시 시 성적이 아쉬운 한 과목만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한 과목 재시험’ 제도를 운영하며, 익숙한 시험에서 부족한 과목만 집중 공략해 목표 점수를 빠르게 달성할 수 있다. 아이엘츠(IELTS) 시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주한영국문화원 웹사이트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2024.10.29 13:35
세계

英외무 "北, 러 지원하며 지역 안보도 위협…韓과 협력강화"

방한을 앞둔 데이비드 래미 영국 외무장관이 한국과의 안보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래미 장관은 성명에서 "한국은 한반도의 안정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방어에도 우리와 함께해온 파트너"라며 이같이 말했다.래미 장관은 최근 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전에 파병했다는 보도도 언급했다.그는 "북한은 러시아를 지원함으로써 유럽에서의 갈등을 지속시키고,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으로 지역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는 글로벌 분쟁이 상호 연결돼 있다는 냉혹한 현실을 상기시켜 준다"고 지적했다.전날 중국 베이징 일정을 소화한 래미 장관은 인도네시아로 이동해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방한한다.래미 장관은 21일 한영 외교장관 전략대화에 참석할 예정이다.래미 장관이 방한에 앞서 북한의 러시아 파병 문제를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을 감안한다면 한영 외교장관 전략대화에서는 이 문제가 비중 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영국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을 주도하는 국가 중 한 곳이다.래미 장관은 방한 기간 비무장지대(DMZ)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 2024.10.20 09:58
예능

박정민 ‘전,란’ 캐스팅 1번... “강동원 합류 소식에 무한대기”

넷플릭스 ‘전,란’ 주연 배우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이 ‘출발! 비디오여행’으로 뭉친다.오는 20일 방영되는 MBC 프로그램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 박정민은 ‘전,란’ 제작자 박찬욱 감독에게 제일 먼저 제품을 받았다고 밝힌다. 그는 “몸종 천한영 역할로 강동원을 캐스팅할 거라는 감독님 이야기에 무한정 대기를 각오하며 기다렸다”고 훈훈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다.또 박정민은 배우 차승원만의 톤 연기에 감탄을 표하며 비슷한 듯 다른 대사를 표현할 때 “나는 저렇게 못 하는데...”라는 생각을 했다며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차승원은 “박정민 배우가 연기한 ‘종려’는 가장 감정의 파고가 높은 인물인데 박정민이 다 했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강동원과 박정민은 이번 작품에서 화려한 검술을 선보이는데, 검술이 익숙한 강동원과 달리 박정민은 검술이 익숙하지 않아 하마터면 상대 배역인 정성일 배우를 두 동강(?) 낼 뻔했다는 아찔한 비하인드를 밝혀 제작진을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강동원은 박찬욱 감독이 ‘천재’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은 김상만 감독과의 작업에 큰 만족을 표하며 “감독님이 직접 그린 천영의 수배 전단이 마음에 들어 집에 액자로 걸어두려고 가져왔다”면서 그를 향한 깊은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전,란’은 임진왜란이 일어난 혼란스러운 시대, 어린 시절을 함께한 친우였지만 선조(차승원)를 지키는 최측근 무관이 된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이었지만 의병이 된 ‘천영’(강동원)이 적이 되어 다시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9 13:22
드라마

강하늘‧고민시 ‘당신의 맛’ 제작 확정… 키친 로맨틱 코미디 [공식]

배우 강하늘, 고민시, 김신록, 유수빈이 ‘당신의 맛’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에 돌입했다.드라마 ‘당신의 맛’은 서울 최고의 파인다이닝을 운영하지만 ‘맛’에는 노관심인 대형 식품 기업 후계자 한범우(강하늘)와 지방 한구석에서 간판도 없는 원 테이블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맛’에 미친 셰프 모연주(고민시), 음식에 대해 서로 다른 배경과 철학을 지닌 두 주인공이 미락의 도시 전주에서 작은 식당을 운영하며 함께 성장하고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올 하반기 최대 기대작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의 공개를 앞두고 있는 강하늘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미생’에서부터 영화 ‘30일’, ‘청년경찰’, ‘스물’, ‘동주’에 이르기까지 매체를 넘나들며 다양한 장르, 다채로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번 작품에서 처음으로 기업 후계자 역할에 도전하게 되어 어떠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크다.한편, 넷플릭스 ‘스위트홈 3’,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등 올 한 해만도 벌써 두 편의 화제작을 내놓으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쳐 보이고 있는 고민시는 최근 종영한 tvN 예능 ‘서진이네2’를 통해 요리 잘하는 성실한 실력파 인턴으로 전국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바, 차기작 '당신의 맛'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스킬과 노력으로 진짜 셰프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김신록과 유수빈은 지역 최고 인기 국밥집의 에이스 직원 진명숙과 철없는 지역 유지 신춘승을 연기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으로 청룡과 백상 시리즈 부분 여우조연상을 휩쓰는 등 매체 연기에 도전한 지 2년 만에 괴력에 가까운 연기력을 선보이며 주목받은 김신록 배우, 2023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해 호평을 받았던 웨이브 오리지널 ‘거래’와 2025년 공개될 넷플릭스 ‘약한영웅 Class 2’에 출연하며 대세 배우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유수빈 배우의 합류로 ‘당신의 맛’은 주조연 모두 연기구멍 없는 단단하고 믿음직한 캐스팅의 믿고 보는 드라마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뿐만 아니라 제작진 또한 신선한 조합으로 뭉친다. ‘D.P’ 시리즈 연출, ‘약한영웅 Class1’의 크리에이터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한준희 감독이 총괄 크리에이터로 참여, ‘소년비행’ 시리즈와 플레이리스트 엔딩시리즈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정수윤 작가, ‘블루버스데이’ 연출, ‘약한영웅 Class1’의 공동연출로 실력을 인정받은 박단희 감독이 의기투합한다.탄탄한 배우 라인업은 물론 젊은 감각에 노련함까지 겸비한 제작진의 시너지가 돋보일 드라마 ‘당신의 맛’은 어느 때보다 ‘맛’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이때, 보는 이들의 입맛을 확 끌어당길 2025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시청자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17 13:44
생활문화

UKEN 유켄영국유학, 10월 18~19일 해외유학박람회 개최

오는 10월 18일과 19일, 삼성역 섬유센터에서 '2024 영국대학박람회'가 UKEN 유켄영국유학 주관으로 개최된다.UKEN 유켄영국유학은 70여 개의 영국 대학 및 교육 기관과 공식적으로 협력하고 있는 영국 학위 전문 유학원으로, 이번 박람회에서는 50여 개의 영국 대학과 교육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이번 유학박람회에는 킹스칼리지런던, 더럼대학교, 맨체스터대학교 등 러셀그룹 소속 명문 대학 18곳과, QS 세계대학순위에서 8년 연속 스포츠 전공 부문 1위를 차지한 러프버러대학교가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각 대학의 담당자와 직접 만남으로써 보다 정확한 정보를 받을 수 있으며, 2025 QS 세계대학순위에서 아트·디자인 분야 1위를 기록한 왕립예술대학에서는 포트폴리오 검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박람회에서는 학사, 석사, 박사 과정뿐 아니라 조기 유학 상담이 가능하며, 파운데이션, IYO, 프리마스터 과정 등록 시 수속비 면제와 같은 혜택이 주어진다.또한, 주한영국문화원의 '영국 유학 전문 상담사' 자격을 보유한 컨설턴트가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며,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방문객을 위한 통역 서비스도 마련된다.UKEN 유켄영국유학의 길현정 대표는 “이번 박람회는 영국 유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대학 담당자와 직접 소통하여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오랜 경험과 70여 개 대학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깊이 있는 컨설팅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참가비는 무료이며, 박람회 참여를 위해서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2024.10.08 16:20
영화

[29th BIFF] 한준희·전고운 감독 “눈치 볼 부분 많아져…활발한 투자 필수” 소신

K콘텐츠를 이끄는 크리에이터들이 한국영화 산업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4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CGV 센텀시티에서는 ‘CJ 무비 포럼 – 내비게이팅 더 뉴 패러다임’(CJ Movie Forum – Navigating the New Paradigm)이 진행됐다. 이날 포럼은 인사이트 토크, 리더스 토크, 글로벌 토크 총 세 개 세션으로 진행됐다.세 번째 세션인 글로벌 토크는 ‘할리우드를 사로잡은 K 스토리텔링의 힘’을 주제로 CJ ENM 고경범 영화사업부문장과 신진 크리에이터 한준희, 전고운, 유재선 감독이 자리해 K콘텐츠 매력 탐구와 글로벌 진출 해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유재선 감독은 선배 감독들과의 공통점, 차별점을 묻는 말에 “공통점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영화란 매체로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거다. 차이점은 주제다. 모든 영화는 특정 시대와 세대가 만든 것으로, 고유의 좌표가 형성된다”며 “‘잠’도 현재 시대와 제 나이에 맞는 주제의식 의식이 담겨 있다”고 부연했다. 전고운 감독은 “앞 세대 감독님 작품에는 기세가 느껴졌다. 영화가 문화를 리드하는 느낌이었고 아우라도 컸다. 반면 요즘에는 눈치 볼 게 많아지다 보니 기세가 약해질 수밖에 없다. 데이터가 쌓이다 보니 공식도 많아지고 관객도 살벌해졌다.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하기에 기세가 꺾이는 것 같다”고 밝혔다.한준희 감독도 이에 동의하며 “요즘에는 할리우드 영화보다 한국영화를 더 많이 보고 자란 연출자가 많다. 사실 전 감독 말처럼 지금은 어떤 시장의 환경 자체가 되게 많은 작품이 만들어지기가 쉽지 않다. 전적으로 연출자 감독, 작가의 생각을 경청하면서 하기엔 어려운 환경이 됐다”고 말했다.세 감독의 차기작 계획도 들을 수 있었다. 유 감독은 “‘잠’과 유사한 호러 스릴러 장르를 조금 더 큰 규모로 준비하고 있다. 또 제가 관객으로 좋아하는 로맨틱 코미디도 준비 중”이라며 “신인 감독이라 유의미한 이야기를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최대한 개성 넘치고 새로운 영화를 만들려고 노력 중”이라고 했다.현재 감독 겸 크리에이터로서 차기작을 준비 중이라는 한 감독은 “내년 초 ‘약한영웅’ 시리즈 두 번째 시리즈가 론칭될 거다.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한 중저예산 액션 영화도 촬영 중”이라며 CJ ENM을 향해 “영화를 많이 만들어 달라. 그래야 시장에서 다양한 작품이 나올 수 있다. 한국 영화에서 큰 의미가 있는 영화니까 활발하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전 감독 또한 “영화산업의 양극화, 글로벌 진출 모두 공감하고 동의한다. 하지만 그러려면 다양성이 가장 중요하지 않으냐”며 “예산을 떠나서 다양한 영화들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CJ ENM이 구석구석 마음을 열고 용감한 투자를 해달라”고 덧붙였다.부산=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04 13:09
드라마

“김태리,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정년이’ 감독 자신, 기대감↑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 제작진은 첫 방송을 앞두고 배우들에 절대적 신뢰를 드러낸 정지인 감독의 서면 인터뷰를 3일 공개했다.‘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린다. '여성 국극'이라는 신선한 소재가 눈길을 끌며, '옷소매 붉은 끝동'을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은 정지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태리(윤정년 역), 신예은(허영서 역), 라미란(강소복 역), 정은채(문옥경 역), 김윤혜(서혜랑 역) 등의 탄탄한 배우진의 참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정지인 감독은 "수많은 배우, 스텝들과 촬영하면서 고군분투한 결과를 내놓으려니 많이 떨린다. 시청자들이 재밌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론칭 소감과 함께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정년이'를 연출함에 있어서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캐스팅'이었다고 밝히며 "원작의 생생한 캐릭터들이 어떤 배우들을 만나야 더 큰 생명력을 가질 수 있을지 작가님과 함께 많은 고민을 했다. 또한 캐스팅 전에 배우들에게 소리와 춤, 국극 연기 등 다양한 재능을 단기간에 습득하고 소화할 수 있는 의지를 확인해야 했다"라고 말하며, 무사히 함께 촬영을 마무리한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정지인 감독은 배우 각각에 대한 캐스팅 배경과 소감을 밝히기도 했는데 먼저 타이틀롤인 김태리와의 호흡에 대해 "김태리 배우는 정년이 그 자체로서 뿜어내는 에너지와 매력으로 현장을 매료시키고,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눈 앞에 선사해준다. 만난 지 얼마 안 됐을 무렵, 이 배우의 40대와 50대는 어떤 작품으로 채우게 될지 궁금해졌다. (실제로 물어봤는데 그냥 크게 웃고 말더라) 데뷔 후, 짧은 기간 동안 이런 속도로 성장해 온 배우라면 앞으로의 행보가 무엇이 됐든 더욱 크고 넓은 길을 가게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길로 가는 여정 속에 '정년이'는 당연히 큰 디딤돌을 할 거라는 확신이 있고, 이런 작품을 통해 이 배우를 만나게 된 건 연출자로서 큰 행운"이라고 소회를 밝혔다.'허영서' 역의 신예은에 대해서는 "정년이를 유일하게 라이벌로 인정하는 매란 최고의 연구생, 허영서를 어떤 배우가 해야 납득이 가능할지 고민이 가장 많았다. '더 글로리'를 보면서 신예은이라는 배우의 연기 스펙트럼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넓을 것으로 기대했는데 결과는 그 이상이다. 신예은은 누구보다 노력에 노력을 더하는 배우다. 본인이 만족스러울 때까지 끊임없이 테이크를 가는 모습에 반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이런 영서에게 시청자들도 푹 빠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라미란에 대해서는 "강직한 예인이지만 때로는 부드러운 리더십을 보여주는 강소복을 어떻게 표현해주실까 궁금했다. 코믹과 친근함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것 이상의 다채로운 반전 매력을 선사해주셨다"라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또한 "현장에 오실 때마다 함께 촬영하는 게 너무 즐거워서 끝나도 보내드리고 싶지 않았다. 후반부로 갈수록 매란을 버티게 하는 강소복의 힘은 결국 배우 본연의 힘에서 비롯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덧붙여 라미란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매란 국극단의 간판 스타 '문옥경' 역의 정은채, '서혜랑' 역의 김윤혜의 캐스팅에 대해서도 밝혔다. 정지인 감독은 먼저 숏컷 변신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정은채에 대해 "여성스러운 캐릭터를 주로 해왔던 배우지만 얼굴선과 신체적인 매력에서 분명히 이 역할을 소화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은채 배우가 다행히 캐스팅 제안을 수락했고, 덕분에 멋진 왕자님과 함께 촬영을 할 수 있었다"라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반면 김윤혜의 경우 "주요 인물 중에서 가장 오랜 시간 걸려 캐스팅했다. 옥경과의 합 뿐만 아니라, 전형성과 입체적인 인물 느낌을 함께 살려야 했기 때문"이라면서 "김윤혜 배우는 칼춤과 북춤 등 다양한 형태의 무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매란의 프리마돈나 그 자체였고 후반부로 갈수록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줬다"라고 전해 궁금증을 높였다.이어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배우는 늘 정년, 영서, 단장님으로서 현장에 나타났기 때문에 특별한 연기 면에서 주문을 했던 기억은 없다. 김태리 배우는 의욕 넘치는 천재 소리꾼이자 천방지축 윤정년 같았고, 신예은 배우는 누구보다 성실하고 승부욕 강한 허영서 그 자체였고, 라미란 배우는 촬영 중이나 휴식 중에나 언제나 국극단 단원들과 스텝들을 카리스마 넘치게 이끄는 강소복이었다. 단 캐릭터로서 주문을 많이 한 것은 옥경과 혜랑이었다. 정은채 배우에게는 여성들의 이상적인 남성상인 '매란의 왕자'를 표현하기 위한 방법을 함께 고민했고, 김윤혜 배우와는 옥경에 대한 마음과 그로 인해 자신과 남을 망치는 순간을 어떻게 표현할 지 가장 상의를 많이 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여 배우들의 열연을 기대하게 했다.한편 '정년이'에는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정은채, 김윤혜 외에도 특별출연하는 문소리(서용례 역)와 이덕화(공선 부 역), 신선한 얼굴들인 우다비(홍주란 역), 현승희(박초록 역), 이세영(백도앵 역), 정라엘(서복실 역), 조아영(진연홍 역) 등 매력적인 배우들이 대거 함께한다. 정지인 감독은 먼저 "문소리 배우의 경우 바쁜 스케줄 와중에 어려운 역할을 수락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촬영장소가 언제나 먼 곳이라 유난히 고생을 많이 하셨다. 고생하신 만큼 좋은 장면들을 찍을 수 있었다"라고 귀띔했고, 이덕화에 대해서는 "드라마의 시작을 어떤 분으로 해야 할 지 고민이 많았는데 다행히 전작의 인연으로 출연을 선뜻 해주셨다.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었다. TMI로 젊은 시절 마당극 ‘춘향전’에서 이몽룡 역할로 무대에 서신 적이 있다고 했다"라며 남다른 인연을 밝혔다. 이어 우다비, 현승희, 이세영, 정라엘, 조아영의 캐스팅에 대해서는 "이미 캐스팅이 결정된 배우들과의 여러 가지 조화를 생각했다. 여성들로만 주요 배역이 다 채워져야 하는 상황에서 다양한 조합을 고려하며 여러 차례 미팅과 오디션을 진행했다. 특히 주란은 정년이가 매란에서 처음 만나는 친구이자 영서와는 처음으로 주요 공연에서 상대역이 되는 역할이기 때문에 가장 고민이 많았다. 정년이와 함께 매란에 입단하는 초록, 복실, 연홍은 셋의 조합과 함께 후반부의 성장 가능성을 고려했다. 도앵은 ‘가다끼(남역 조연으로서 '악역'을 뜻하는 여성국극 현장용어)’라는 존재감을 가지면서 매란의 선배 단원 느낌을 소화할 수 있는 배우를 찾았다"라고 전하면서 "기존 배우들과의 조합과 신선한 매력 등을 염두에 두고 지금의 주란, 도앵, 초록, 복실, 연홍을 만나게 되었는데 시청자들도 이 배우들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소망했다.그런가 하면 '정년이'의 티저 영상이 공개된 직후, 1950년대의 레트로 무드와 별천지 같은 여성국극 무대를 재현한 빼어난 미장센이 호평을 모았다. 이에 대해 정지인 감독은 "첫 회에 등장하는 50년대 목포의 풍광과 매란국극단을 구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보냈다. 그 시절과 장소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재현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아 사극보다 로케이션 찾기가 쉽지 않았다. 로케이션 팀이 애 써주셨다. 합천과 순천 오픈세트도 곳곳을 활용했고, 주요 공연이 열리는 ‘국제극장’은 평택대학교 예배당을 새로 드레싱해서 극장으로 꾸몄다. 하지만 50년대의 전경과 서울역 앞을 재현하는 과정에서 로케이션의 한계는 분명 있었다. 이 부분은 CG팀과 고군분투하며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당시의 자료화면과 사진들을 다각도로 분석해 서울역 앞 광장을 재현했는데 그 결과가 꽤 만족스럽게 나왔다"라고 전했다.또 "한지선 미술감독, 조상경 의상감독과 함께 50년대 분위기 재현에 대한 고민을 가깝게 하면서 그 시절을 다룬 영화와 소설을 참고자료로 삼았다. 개인적으로는 영화 '오발탄', EBS '명동백작', 한영수 작가님의 사진집, 박완서 작가님의 소설 등을 주로 참고했다. 근대사 자문 선생님의 지도 아래 50년대 선전홍보물 등의 주요 소품 제작도 진행했다"라고 밝히면서 "여성국극을 재현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의상팀, 분장팀, 미용팀이 긴밀한 컨셉 회의와 여러 차례의 테스트 촬영을 진행했다. 당시 여성국극의 주요 특징을 모티브로 해서 현대의 시청자들에게 소구할 수 있는 방법을 다각도로 고민했다"라고 덧붙여 '정년이'의 만듦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끝으로 정지인 감독은 스토리적 측면에 있어 "정년이와 영서, 옥경, 소복과의 관계성이 매우 중요하다. 옥경과 혜랑의 극과 현실을 넘나드는 관계 변화, 영서와 영서 어머니인 기주, 정년과 주란 등 다른 연결고리들도 흥미롭게 다가갈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귀띔했다. 더불어 "추천하는 장면을 묻는 질문에는 상투적이지만 모든 순간이라는 답변을 드리고 싶다. 촬영하는 동안, 후반작업을 하는 동안 가장 좋아하고 남들에게 추천할 만한 장면이 거의 매번 바뀌고 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더했다. 나아가 "시대적 한계 속에서도 꿈을 펼치던 여성들이 있다. 정년이와 매란국극단 모두의 꿈을 끝까지 함께 응원하며 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해 다가오는 '정년이' 첫 방송에 관심을 끌어올렸다.'정년이'는 오는12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03 08:17
연예일반

넷플릭스, 변성현 신작 ‘굿뉴스’ 제작…설경구·홍경·류승범 출연 [공식]

변성현 감독과 설경구가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로 다시 뭉친다.27일 넷플릭스는 ‘굿뉴스’ 제작 확정 소식을 알리며 설경구, 홍경, 류승범의 캐스팅을 공식화했다.‘굿뉴스’는 1970년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 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 영화다.변 감독과 영화 ‘불한당’, ‘킹메이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길복순’에서 호흡을 맞췄던 설경구는 극 중 해결사를 연기한다. 정체를 알 수 없지만, 필요할 때마다 나타나 사건을 해결하는 캐릭터다.웨이브 오리지널 ‘약한영웅 Class1’, 드라마 ‘악귀’, 영화 ‘댓글부대’ 등 매 작품 새로운 얼굴로 입체적인 연기를 펼쳤던 홍경은 비밀 작전에 투입되는 공군 중위 역할을 맡아 특유의 부드러우면서도 힘있는 매력을 펼친다. 독보적인 존재감의 배우 류승범은 모든 작전의 지휘권을 통제하는 정부 책임자 역으로 함께한다.‘굿뉴스’ 측은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을 선보여온 변성현 감독의 새로운 도전과 예측 불가 스토리, 신선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들의 대립으로 시종일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재미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2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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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성료…청년 주도형 축제로 화려한 마무리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지난 21일부터 22일 양일간 서울 마포구 난지한강공원 젊음의광장에서는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가 개최됐다. (사)청년과미래가 주최하는 행사로, 2000명의 청년 축제 기획홍보단이 청년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첫째날인 21일에는 유스(Youth) 댄스 챌린지, 제4회 치어리딩 챔피언십, 청년 일자리채용페스티벌, 미유페(Me+Youth Festival)가 진행됐다.‘청년들과 함께 만드는 친환경 미래로 고(Go)!’라는 주제로 진행된 유스 댄스 챌린지에는 청년, 외국인, 인플루언서, 대학생 응원단 등 1000여명이 함께했다.제4회 치어리딩 챔피언십에는 전국 대학 소속 치어리딩 응원단 및 치어리딩 스포츠 클럽 중 본선 진출 응원단이 참가했다. 총 13팀이 본선에 진출한 결과, 상금 200만원의 영예가 주어지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은 구미대 소속 응원단 ‘천무’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충북대 소속 응원단 ‘늘해랑’, 우수상은 이화여대 소속 응원단 ‘파이루스’, 퍼포먼스상은 성결대 소속 응원단 ‘페가수스’가 수상했다. 이들은 각각 일간스포츠상과 상금 100만원, 국회의원상과 상금 50만원, 국회의원상과 상금 30만원을 받았다.나(Me) 그리고 모든 청년·청춘(Youth)을 위한 페스티벌이라는 의미를 담은 미유페는 K팝 콘서트로 효린, 원위, 하이키, 김나영, 우디, 휘브, #안녕이 무대에 올랐다. 이튿날인 22일에는 크리에이터 어워즈와 미유페, 청년 일자리채용페스티벌이 진행됐다. 올해 크리에이터 어워즈는 총 12개 부문으로, 각 분야에서 청년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한 대표 크리에이터들에게 상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청년 투표 70%, 선정위원회 심사 30%로 선정됐으며, 어워즈 종합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의 영예는 크리에이터 최케빈이 차지했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상을 받는 부문별 대상 주인공은 쿠키커플(커플), 굿찌 GOODZZI(일상), 김메주와 고양이들(애니멀 라이프), 성우 남도형(토크), 가르마(먹방), 깡스타일리스트(뷰티·패션), 유노-Yuno(콘텐츠), 하이픽션(스케치 코미디), 꿀탱탱(게임), 코밈 KOMEME(개그), 낭만박상환(숏폼), 상해기SangHyuk(선행)였으며, 일간스포츠상이 수여되는 특별상은 하이픽션이 받았다.이어 2일 차 미유페 무대는 엔플라잉, 거미, 임한별, 비오, 클라씨, 경서예지&전건호가 꾸몄다. 축제 기간 진행된 청년 일자리 채용 페스티벌에서는 기업 현직자와 청년 참가자의 1:1 멘토링부터 진로 및 취업 상담, 자기소개서 첨삭 등 다양한 직무의 현직자와의 만남이 추진됐다. 특히 아워홈(IT), 현대백화점(영업), EY한영(금융), GS글로벌(HR), LG전자(엔지니어), 삼성전자(엔지니어), 네이버(IT), DELL(IT영업지원), 코스맥스NBT(품질보증), LG Display(자동차 상품 기획) 현직자들이 멘토로 참여했다.특별기획 ‘제6회 청년 스타트업 어워즈’ 입상 기업 홍보전시관도 마련됐다. 해당 이벤트에는 Hugg, ㈜이제이엠컴퍼니, ㈜솔리브벤처스가 참여했으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초기창업패키지 Start-새싹마켓 팝업스토어’ 스타트업 ㈜웰니스엠에스, ㈜엔돌핀커넥트, ㈜몰리턴, 우리방식대로 등도 함께했다.이외에도 많은 공사 공단과 기업이 다채로운 콘텐츠로 청년들과 소통했다.정현곤 (사)청년과미래 이사장은 “청년들의 땀 구슬로 빚은 이번 축제가 막을 올렸다”며 “이번 축제는 ESG 중심의 축제로 진행되며 사회에 친환경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한편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은 (사)청년과미래, 일간스포츠,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며 샤라웃이 주관하고, 국무조정실, 교육부,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서울특별시의회, 한국콘텐츠진흥원, 헴플(HMPL), 동양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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