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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튜브] “귀성길은 한산, 공항길은 정체”…‘킥서비스’가 그려낸 2034년 추석

조상 덕 본 사람들은 명절에 해외여행 떠나고, 조상 덕 못 본 사람들은 집에서 차례 지낸다는 ‘웃픈’ 이야기가 어느덧 현실이 돼 가는 2024년. 여기서 10년 뒤인 2034년엔 한술 더 뜬 풍경이 연출된다.하이퍼 리얼리즘을 표방한 일명 ‘뇌절’ 콘텐츠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유튜브 채널 ‘킥서비스’가 전망한 추석 모습은 한마디로 ‘극사실주의’다. 최근 업로드 된 ‘2034년 추석 편’ 영상은 추석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에 나선 두 부부가 현지에서 차례를 지내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미 현실에서도 여행사 패키지 상품 중엔 ‘차례상 서비스’가 들어가 있지만 ‘킥서비스’가 그려낸 모습은 보다 디테일하고 해학적이다. 현지 가이드의 “추석 때 한국인 관광객이 많아 마련한 한국 패키지”라는 소개 멘트나 전 대신 피자, 정종 대신 샴페인이 곁들여져 꽤 그럴싸하게 차려진 차례상, “너는 나이가 몇인데 아직 결혼 안 했어?” “너는 취업 했어?”라며 명절이면 듣기 싫은 잔소리 1순위 발언을 즐기는(?) 젊은이들의 모습은 인상적이다. 이외에도 자식들에겐 ‘일 하러 간다’며 추석에 오지 말라 하고 베트남 여행을 떠난 부모와 ‘아파서 못 갈 것 같다’면서 프랑스 여행에 나선 아들 부부들의 모습은 명절이면 괜스레 상호 부담으로 묘사되는 ‘시(처)월드’를 풍자적으로 보여주며, 실시간 교통 정보에서 귀성, 귀경길 고속도로는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지만 해외여행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는 도로는 꽉 막힌 모습을 보여주며 남다른 현실 고증력을 뽐낸다. ‘킥서비스’는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했던 코미디언 박진호와 정진하가 의기투합한 채널로 이들의 대표작인 ‘2030년’은 10년 뒤 미래의 모습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그려내는 콘텐츠다. 2022년 첫 선보인 ‘2032년’을 시작으로 ‘2033년’을 지나 ‘2034년’까지 3년째 이어지고 있다. ‘킥서비스’가 그려낸 10년 뒤 모습을 예로 들면 이렇다. 사교육 광풍 속 학원가에서는 친구 사귀는 법 등 기본적인 사회성을 가르치고, 대학이 학생을 선택하는 게 아닌 학생이 대학과 교수의 PT를 본 뒤 선택하는 세상이 도래한다. 초저출산 시대를 맞아 도로 위에는 ‘OOO 어린이 보호구역’이 등장하고, 오은영 박사의 ‘요즘육아 금쪽같은 내새끼’는 ‘요즘효도 금쪽같은 내부모’로 리뉴얼 된다. 급기야 아기의 생일은 국경일로 지정되고 돌잔치는 OTT를 통해 독점 생중계 된다. 이처럼 ‘킥서비스’는 유튜브 코미디 채널들의 트렌드인 ‘스케치 코미디’의 일종이지만 그들만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가미한 콘텐츠로 리얼리즘 콘텐츠 홍수 속에서도 ‘뇌절’ 마니아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구독자 수는 2024년 9월 기준 80만 명을 넘었다. 최근엔 T 100% 감독이 만든 공포영화, 이과 출신 감독이 만든 ‘신과 함께’, 군 미필 감독이 만든 군대영화 등 특유의 개그 포인트를 가미한 ‘망한영화리뷰’ 콘텐츠로도 웃음을 주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23 05:40
영화

'범죄도시2' 개봉 첫날 46만 돌파…882일만 韓영화 최고 오프닝

'범죄도시2'가 해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범죄도시2(이상용 감독)'가 개봉 첫날 관객수 46만7,525명(누적 관객수 65만466명)을 동원, 500만 관객을 모은 마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또한 2019년 12월 18일에 개봉한 영화 '백두산'의 오프닝 45만171명을 뛰어넘으며 882일 만에 한국영화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팬데믹 이후 및 2022년 한국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이기도 하다. 역대 5월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이자 최고 오프닝 영화 '기생충'의 56만8,092명을 잇는 수치도 추가되었다. '범죄도시'(2017)의 전편 오프닝 기록인 16만4,399명을 2.8배 이상 넘으며 전편 흥행 및 입소문을 모두 뛰어넘는 흥행 돌풍이 시작됐다. 팬데믹이라는 기나긴 한국영화의 터널을 끝내고, '범죄도시2'가 '한국영화가 살아있다, 극장은 살아있다' 캠페인의 첫번째 주자로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이야기로 극장에서 상영중이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19 11:37
영화

11년만 韓영화…'헤어질 결심' 탕웨이의 변신

반가운 변신이다.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헤어질 결심(박찬욱 감독)' 탕웨이가 11년 만의 한국 영화 출연으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안 감독의 '색, 계'와 김태용 감독의 '만추', 2014년 베니스 영화제 폐막작 '황금시대' 등을 통해 복잡하고 농밀한 감정을 탁월하게 표현해 내며 세계적 배우로 입지를 다진 탕웨이가 '헤어질 결심'에서 ‘서래’ 역을 통해 11년 만에 한국 영화에 출연한다. 갑작스러운 남편의 죽음 앞에서도 쉽사리 동요하지 않는 사망자의 아내 '서래'는 사건을 담당하는 형사 '해준'이 자신을 의심하는 것을 알면서도 망설임 없이 그를 대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상대를 당황케 하면서도 정작 자신은 태연함을 잃지 않는 ‘서래’는 무엇이 진실이고 진심인지, 어떤 모습이 진짜인지 단 한순간도 정답을 내릴 수 없게 만드는 변화무쌍한 매력으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동시에 모두의 마음을 뒤흔들 것이다. 매 작품 독보적인 아우라와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여 왔던 탕웨이는 '헤어질 결심'에서 대담하고 비밀스러운 '서래'에 완벽하게 녹아들며 극에 드라마틱한 숨결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박찬욱 감독이 “언제나 탕웨이 배우와 일해보고 싶었다. 탕웨이 배우를 통해 당당한 '서래' 캐릭터에 설득력이 생길 것으로 생각했다”고 전할 만큼 신뢰감을 드러낸 탕웨이는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영화는 6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17 08:14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29일만 韓영화 박스오피스 1위

한국 영화의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김지훈 감독)'가 개봉 2일만에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정상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7일 개봉한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28일 박스오피스 1위를 꿰차는데 성공했다. 이는 지난 3월 '뜨거운 피'가 1위를 기록한지 29일 만에 한국 영화가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것이라 의미가 크다. 엔데믹 분위기 속 극장을 찾는 관객의 발걸음이 늘어나며 극장 활성화가 기대되는 이 시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세 속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다시금 한국 영화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개봉 첫날부터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CGV 골든에그지수 97%,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26을 기록하는 등 관객 호평과 함께 웰메이드 작품의 진가를 자랑했다. 특히, 설경구, 천우희, 문소리를 비롯한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학교폭력 소재를 담아낸 시의적절한 메시지로 일찌감치 기대작으로 꼽혀온 바. 여기에 실관람객들의 생생하고 열렬한 입소문이 흥행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실제 관객들은 '반전의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영화. 마지막까지 지루할 틈 없이 충격을 준다' '잘 짜여지고 몰입감 높은 스토리에 배우들의 연기가 더해져서 끝까지 긴장감을 놓지 못했다' '제목부터 기대했던 영화 결과는 기대 이상.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지만 몰입하게 만드는 연출이 너무 좋았어요' '코로나로 잊어버린 영화의 존재를 다시 상기시키게 하는 수작' '대한민국 연기 잘하는 배우 그냥 싹 끌어 모아서 그런지 연기 진짜 개소름.. 꼭 봐야할 레전드' '김지훈 감독 최고작' '지금까지 여러 작품 중에 완전히 결이 다른 연출에 놀랐다' 등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스스로 몸을 던진 한 학생의 편지에 남겨진 4명의 이름, 가해자로 지목된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사건을 은폐하려는 부모들의 추악한 민낯을 그린 작품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29 08:46
무비위크

개봉 D-2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 韓영화 예매율 1위

입소문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27일 개봉하는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김지훈 감독)'가 한국 영화 예매율 1위는 물론 동시기 개봉작 1위에 올랐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스스로 몸을 던진 한 학생의 편지에 남겨진 4명의 이름, 가해자로 지목된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사건을 은폐하려는 부모들의 추악한 민낯을 그린 영화다. 공식 시사회 후 언론과 평단의 높은 주목도와 함께 호평받고 있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미리 접한 관객들에게도 작품의 진정성을 인정 받았다. 명배우들의 열연과, 숨 막히는 긴장 속 전개되는 탄탄한 스토리, 그리고 우리 사회가 꼭 주목해야할 메시지까지 모두 갖춘 웰메이드 한국 영화의 등장에 극장가도 관객들을 맞이할 만발의 준비 중이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25일부터 극장 취식이 가능해지면서, 각 극장은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간식 이벤트와 신메뉴를 선보이며 극장 방문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 여기에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가 개봉하는 27일은 '무비 스페셜 데이'로 기존의 ‘문화가 있는 날’이 제공하던 문화 혜택을 하루 종일 제공, 극장 나들이 활성화게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25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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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영화 '경관의피', '스파이더맨' 꺾고 새해 첫 흥행 1위[공식]

'경관의 피'가 해냈다. 영화 '경관의 피(이규만 감독)'가 개봉일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한국영화의 부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경관의 피'는 위법 수사도 개의치 않는 광수대 에이스 강윤(조진웅)과 그를 감시하게 된 언더커버 신입경찰 민재(최우식)의 위험한 추적을 그린 범죄수사극이다. 2022년 새해를 여는 한국영화로 관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경관의 피'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개봉 당일 오프닝 스코어 6만4026명을 끌어모으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이로써 '경관의 피'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독주 체제에 제동을 걸면서 동시에 할리우드 외화 '씽2게더'와의 접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관객들의 선택을 받았다. '경관의 피'는 예매율에서도 높은 상승세를 타고 있어 상영 제한 시간이 없어진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경관의 피' 측은 "영화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데에는 무엇보다 사전 시사회에서 인정 받은 영화적 재미에 있다. 오직 극장에서 큰 스크린으로 즐길 때 완성되는 배우들의 압도적 연기와 앙상블, 쫀쫀한 스토리 전개는 관객들을 119분간 즐거운 체험으로 안내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사전 시사회와 개봉 후 실관람객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바, 조진웅, 최우식, 박희순, 권율, 박명훈에 이르기까지 배우들의 열연과 변신으로 가득 채운 '경관의 피'는 범죄수사극 장르를 선호하는 관객들부터 오랫동안 볼만한 한국영화를 기다려온 관객들에게 단비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0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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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18만 '해피뉴이어' 주말 韓영화 1위…티빙 인기 영화 1위

인기 한국영화의 부재 속, 열심히 힘을 내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해피 뉴 이어(곽재용 감독)'는 지난 12월 31일부터 1월 2일까지 11만354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8만6219명을 기록했다. 또한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 전체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등 할리우드 대작들의 공세 속 상대적으로 적은 좌석수와 티빙과 동시 공개라는 조건 속에서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또한 '해피 뉴 이어'는 국내 OTT 티빙(TVING)에서 12월 29일 공개와 동시에 줄곧 인기 영화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티빙 관계자는 "신년을 맞아 가족, 연인과 함께 즐기는 이용자가 늘어나며,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라고 전해 '해피 뉴 이어'의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한편, '해피 뉴 이어'는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호텔 엠로스를 찾은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인연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0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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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韓영화 '경관의피' 개봉주 무대인사 '조진웅X최우식X박희순'

이름만 들어도 반가운 얼굴들이 관객들을 직접 찾아나선다. 2022년을 여는 새해 첫 한국 영화 '경관의 피(이규만 감독)'는 개봉 첫 주말인 1월 8일과 9일 양일에 걸쳐 서울 극장가를 방문해 무대인사를 진행한다. 영화의 주역인 조진웅, 최우식, 권율, 박명훈, 이규만 감독이 참석해 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관의 피'는 위법 수사도 개의치 않는 광수대 에이스 강윤(조진웅)과 그를 감시하게 된 언더커버 신입경찰 민재(최우식)의 위험한 추적을 그린 범죄수사극이다. 이번 무대인사에는 '경관의 피'를 이끄는 리더이자 광역수사대 에이스 박강윤 역의 조진웅, 그런 그를 감시하는 언더커버 경찰 최민재 역의 최우식, 최민재에게 언더커버 임무를 지시하는 감찰계장 황인호 역의 박희순, 신종 마약수사 사업을 확장시키는 범죄자 나영빈 역의 권율, 나영빈을 견제하는 또다른 마약 사업자 차동철 역의 박명훈까지 영화 속 주역들이 모두 뭉친다. 여기에 영화를 연출한 이규만 감독까지 합류해 '경관의 피' 완전체 배우와 감독의 팀 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1월 8일 CGV 용산을 시작으로 CGV 왕십리, 메가박스 성수,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를 찾는다. 1월 9일에는 롯데시네마 김포공항을 시작으로 CGV 목동, 메가박스 목동, CGV 영등포, 롯데시네마 영등포, CGV 여의도, 롯데시네마 홍대입구, 메가박스 홍대를 방문해 감사 인사를 전한다. 개봉주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예정하고 있는 '경관의 피'는 1월 5일 극장 개봉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2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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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뉴이어' 韓영화 자존심 "피터 파커·옥스포드·네오 비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한국 로맨스가 맞붙는다. 영화 '해피 뉴 이어(곽재용 감독)'가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매트릭스: 리저렉션' 등 외화가 주를 이루는 연말 극장가에서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킨다. 먼저 강한 상대는 지난 15일 개봉 이후 7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다.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이 뜻하지 않게 열린 멀티버스를 수습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액션 블록버스터로, 확장된 MCU 세계관을 통해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하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 세계에 신드롬을 일으킨 스파이 액션 시리즈 '킹스맨'의 세 번째 작품이자 프리퀄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와 레전드 SF 액션 블록버스터 '매트릭스'의 18년 만의 후속작 '매트릭스: 리저렉션'이 오는 22일 나란히 선보인다. 새로운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는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는 시리즈 특유의 유쾌하고 독창적인 액션은 물론, 최초의 독립 정보기관 킹스맨의 기원을 그리고 있어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더 진보된 가상현실에서 기계들과 새로운 전쟁을 시작한 네오의 이야기를 담은 '매트릭스: 레저렉션'은 라나 워쇼스키 감독, 배우 키아누 리브스와 캐리 앤 모스까지 원년 멤버가 총출동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편, 할리우드 대작들의 공세 속에서 '해피 뉴 이어'가 오는 29일 공개를 확정지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피 뉴 이어'는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호텔 엠로스를 찾은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인연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다. 한지민, 이동욱, 강하늘, 임윤아, 원진아, 이혜영, 정진영, 김영광, 서강준, 이광수, 고성희, 이진욱, 조준영, 원지안까지 세대를 초월하는 대세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저마다의 개성과 매력을 발산하며 역대급 연기 앙상블을 예고한다. 여기에 '엽기적인 그녀' '클래식' 등 대한민국 로맨스 영화를 대표하는 곽재용 감독과 '내부자들' 등 믿고 보는 제작사로 거듭난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의기투합해 신뢰를 더한다. 한국영화의 저력을 과시하며 새로운 연말 시즌 무비의 탄생을 알릴 '해피 뉴 이어'는 오는 29일 티빙(TVING)과 극장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2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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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만로맨스' 첫날 1위 출발…8주만에 韓영화 정상[공식]

새 박스오피스 1위 주인공이 탄생했다. 영화 '장르만 로맨스(정가영 감독)'가 개봉일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위드 코로나 시대 극장가의 포문을 열었다.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영화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장르만 로맨스'는 17일 개봉 첫날 '이터널스'를 꺾고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9월 29일부터 블록버스터 외화들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던 가운데, 한국영화로는 8주 만에 1위에 등극한 것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또한 위드 코로나 시대 250만 관객을 동원한 '이터널스'의 흥행 바톤을 이어 받아 11월 새로운 흥행 강자가 탄생했음을 입증, 추후 흥행 레이스를 펼칠 것으로 주목도를 높인다. '장르만 로맨스'는 유쾌한 웃음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로 쟁쟁한 외화 경쟁 속에서도 당당히 한국영화의 자신감을 지켰다. 호평과 입소문 속 어떤 흥행 질주를 펼쳐 나갈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1.1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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