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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기록', 박보검 '눈칫밥 메이트' 한진희도 꽃길..마지막까지 훈훈

‘청춘기록’이 마지막까지 따스한 감동을 안긴다. 종영까지 2회를 남긴 tvN 월화극 ‘청춘기록’ 측은 25일 시니어 모델로 특별한 도전에 나섰던 한진희(사민기)의 시상식 현장을 공개했다. 할아버지를 위해 자리를 빛낸 박보검(사혜준)과 온 가족이 총출동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기대감을 높인다. 계속되는 위기에 박보검도 흔들리기 시작했다. 만인의 사랑을 받는 스타가 됐지만, 고독한 현실도 함께 따라왔다. 시기 어린 악성 댓글과 추측성 기사들이 쏟아졌고,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힘든 날들이 늘어갔다. 꿋꿋하게 버텨온 박보검이지만, 연인 박소담(안정하)의 이별 통보에 그는 벼랑 끝에 섰다. 꿈도, 사랑도, 이제는 더 물러설 곳이 없는 박보검이 어떤 선택을 할지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다. 한진희의 특별한 도전도 계속된다. 손자 박보검의 제안으로 시니어 모델 학원에 다니게 된 한진희는 학원에서도 두각을 보이며 TV 광고 모델까지 진출했다. 아들에게 해준 것 없이 짐만 되었던 지난날이 미안했던 한진희는 아들 박수영(사영남)에게 인정받는 아버지가 되고 싶었다. 태어나 처음으로 아버지에게 돈을 받고 날아갈 듯 좋아하던 박수영의 모습은 훈훈함을 안기기도. 그런 가운데 공개된 할아버지 한진희의 시상식 현장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바쁜 스케줄에도 할아버지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박보검의 모습도 포착됐다. 한껏 멋을 낸 한진희. 수상 소감을 전하는 그의 얼굴에 남다른 감회가 느껴진다. 아버지의 한 마디에 울컥해 눈물짓는 박수영의 모습도 흥미롭다. 특히, 특별한 날을 기록하는 박보검 가족의 훈훈한 모습은 뭉클함을 더한다. 종영을 2회 남긴 ‘청춘기록’은 위기에 맞선 세 청춘의 힘찬 도약이 그려진다. ‘청춘기록’ 제작진은 “청춘들의 곁에는 언제나 가족들이 있었다. 이들은 말하지 못했던 서로의 진심을 전하며 ‘청춘기록’의 한 페이지를 따스하게 장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혜준은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중요한 결심을 내린다. ‘청춘기록’다운 결말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2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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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기록' 권수현, 박보검 향한 의리 '워너비 친구'

배우 권수현이 '청춘기록'에서 박보검의 친구로서 든든한 매력을 발산 중이다. 22일 방송된 tvN 월화극 '청춘기록' 6회에는 권수현(김진우)이 절친인 박보검(사혜준)에게 의리 가득한 절친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권수현은 박보검의 속 깊은 친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진희(사민기)의 프로필 촬영을 도왔다. 프로필 사진을 찍은 후 뒷풀이에서 한진희가 한 말에 분위기가 싸해지자 이를 수습하기 위해 노력하는가 하면, 박보검이 미니시리즈에 캐스팅이 됐다며 자기 일인 마냥 환호했다. 박보검을 향한 권수현의 훈훈한 우정이 돋보이며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발산, 발랄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환하게 밝혔다. 친구의 일을 본인 일처럼 기뻐하는 모습, 친구의 할아버지 일까지 나서서 도와주는 모습 등 친구를 위해 뭐든 하는 의리 가득한 현실 친구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실제인지 연기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로 현실감이 묻어나는 열연으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캐릭터에 유쾌함을 더해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의 전개 속 빛날 권수현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청춘기록'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2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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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청춘기록' Y·Z세대 공감 자극하는 박보검-박소담

청춘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청춘기록'이다. 지난 7일 첫 방송된 tvN 월화극 '청춘기록'이 Y세대와 Z세대의 공감을 자극하는 요소들로 시청률 순항을 알렸다. 첫 방송에서 6.36%(닐슨 코리아 전국 케이블 기준)로 시작, 2회 6.8%·3회에 7%(7.2%)를 돌파했다. 월화극 경쟁작이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뿐인 상황. 빈집털이에 제대로 성공했다. 이 작품은 현실의 벽에 절망하지 않고 스스로 꿈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들의 성장 기록에 초점을 맞췄다. 그 중심에 박보검(사혜준)과 박소담(안정하)이 있다. 이들은 가진 것 없지만 현실에 굴복하지 않았다. 적당히 타협하지 않았다. 차근차근 정식으로 스텝을 밟아나가고 있다. 박보검은 배우로서, 박소담은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 성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 모습이 리얼하게 다뤄졌다. 박보검은 극 중 모델 사혜준의 일상을 염두에 두고 다이어트를 병행했다. 군 입대 전까지 식단관리를 철저하게 하며 옷의 핏을 살렸다. 그 노력은 캐릭터의 몰입도를 높였고 진짜 패션모델의 느낌을 주고 있다. 박소담 역시 섬세한 터치와 반짝이는 눈빛, 행복한 미소로 안정하 캐릭터에 녹아들었다. 이러한 주연 배우들의 노력이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이뤘고 첫 회부터 '청춘기록'에 대한 호감을 높였다. 안길호 감독의 연출력도 빼놓을 수 없다. 하명희 작가의 글이 영상으로 그려질 때 청춘들의 짠함, 아련함, 위로, 행복이 그대로 묻어 나온다. 연출적인 요소가 극의 흐름을 주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출이 정말 좋다"는 얘기가 첫 방송 이후 방송 관계자들 사이에서 끊이지 않고 있다. 이야기 역시 Y세대와 Z세대가 공감할 만한 요소들이 자리 잡고 있다. 꿈을 현실화시키는 것 자체가 어렵고 마냥 꿈만 가지고 살 수 없는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현실감 있기 끄집어냈다는 평이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캐릭터 자체가 매력적이고 요즘 젊은 세대들의 모습을 잘 다루고 있다. 현실에 대한 부분도 냉철하게 접근해 차별성 있는 작품으로 주목하게 만들었다. '20대엔 꿈을 꾸지만 30살 되고 나서는 안다. 가진 것 없이 태어나면 가난할 수밖에 없다는 걸'이라는 내용을 대사로 다뤘다. 공감 포인트인데 직접적인 대사로 사용했다는 점에 굉장히 용기 있다고 생각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젊은 세대의 이야기만 들어간 게 아니다. 박보검, 그리고 함께 살고 있는 할아버지(한진희, 사민기 역)를 보다 보면 비슷한 두 세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취업이나 재취업 자체가 어렵고 꿈을 꾸기 어려운 세대라는 점에서 공감대가 형성된다. 그 점이 흥미롭게 다가왔다"고 꼽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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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청춘기록' 박보검♥박소담, 우산-스카프로 본 하트시그널

'청춘기록' 박보검, 박소담 사이에 미묘한 핑크빛 기류가 흘렀다. 친구와 연인 사이. 그 중간 단계의 설렘이 가득했다. 14일 방송된 tvN 월화극 '청춘기록'에는 박보검(사혜준)과 박소담(안정하)이 한층 더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로 힘들 때 위로해주는 사이로 발전했고 서로에게 있어서는 진정으로 솔직한 속내를 꺼내놨다. 진주 선생님을 꼭 이기라고 응원하고 격려했던 박보검. 하지만 박소담은 끝내 그 벽을 넘지 못했고 이에 '이기고 싶었는데 졌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박보검은 위로의 메시지를 보냈고 커피를 마시며 단란한 시간을 이어갔다. 이때 할아버지 한진희(사민기)에게 영상 전화가 우연히 왔고 나이에도 불구하고 훤칠한 외모의 소유자란 사실에 박소담은 시니어 모델을 권했다. 나란히 영상과 사진을 바라보며 초밀착했고 "너무 바짝 붙은 거 아니냐"란 반응과 함께 발그레해졌다. 비가 내렸다. 비가 오면 세상에 혼자 있는 느낌이 들어 비가 오는 게 싫다는 박소담을 위해 우산을 사 온 박보검. 한 우산을 나란히 쓰고 걸으니 연인 분위기가 풍겨졌다.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으로. 그리곤 헤어질 때 박보검이 자신이 하고 있던 스카프를 풀어 박소담의 목에 걸어줬다. 박보검은 아주 작은 것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던 마음이었다. 이를 받은 박소담은 '혼자 있는데 누구랑 같이 있는 느낌이다. 너무 좋다'는 내레이션으로 심쿵한 마음을 드러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1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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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기록' 박보검, 父 박수영에 울분토로 "내 인생 훈수 두지 마"

'청춘기록' 박보검이 울분을 터뜨렸다. 8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극 '청춘기록'에는 박보검(사혜준)이 영화사 오디션 결과 소식을 접하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대한민국과 일본의 축구 맞대결이 펼쳐졌다. 박보검은 친구들과 열띤 응원 속 골이 터지자 열광했다. 하지만 기쁨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변우석(원해효)과 권수현(김진우)으로부터 영화사 오디션에서 탈락했단 얘길 듣고 "잔인한 새끼. 지금 이 순간이어야만 했냐"고 토로했다.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며 스트레스를 날리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현실의 쓴맛은 너무도 컸다. 박보검은 이번에 오디션에서 떨어지면 군대에 가야 했기 때문. "너희들은 나의 소중한 순간을 망쳤어. 방탄소년단 노래는 세계관이 좋아. 노래를 듣다 보면 그렇게 살고 싶다니까"라며 위로를 받았다. 집으로 돌아온 박보검이 폭발했다. 오디션에서 떨어져 속상한 상황에서 아빠 박수영(사영남), 형 이재원(사경준)이 또 물어뜯기 시작한 것. 하고 싶은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 그 누구보다 괴로운 건 박보검이지만 그 마음을 전혀 헤아리지 못했다. 이해조차 하지 못했다. 박보검은 "가난한 거 좋아. 그런데 이렇게 물어 뜯어야 하냐. 가족이라면서, 날 위한다면서. 내 인생에 훈수 두지 마. 고등학교 졸업하고 아빠한테 손 벌린 적 한 번도 없어. 왜 내 미래를 자기네들이 마음대로 상상해"라고 소리쳤다. 가족의 갈등이 폭발했고 할아버지 한진희(사민기)가 나서 수습했다. 집안에서 유일무이하게 박보검 편인 한진희가 아들 박수영에 맞섰다. 큰아들과 차별하지 말라며 버럭 하다 문이 뜯어져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박소담은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다. 런웨이 무대가 끝나자마자 거리로 나가 유튜브 채널 촬영을 진행했다. 독립적인 성향의 박소담, 직선적인 성향의 박보검 사이에 미묘한 끌림이 형성됐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0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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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박소담·변우석 '청춘기록', 첫 대본 리딩부터 '완벽 시너지'

드라마 '청춘기록'이 첫 대본 리딩부터 눈부시게 설레는 '청춘' 시너지를 발산했다. 오는 9월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은 현실의 벽에 절망하지 않고 꿈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들의 성장기록을 그린다. 꿈꾸는 것조차 사치가 되어버린 이 시대의 청춘, 저마다의 방식으로 꿈을 향해 직진하는 이들의 뜨거운 기록이 설렘과 공감을 선사한다. 완성도를 담보하는 '신드롬 메이커'의 만남 역시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비밀의 숲',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WATCHER(왓쳐)' 등을 통해 치밀하면서도 섬세한 연출의 힘을 보여준 안길호 감독과 '닥터스', '사랑의 온도' 등 따뜻하고 감성적인 스토리에 현실적인 시선을 녹여내는 하명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또 '겨울연가', '해를 품은 달', '쌈, 마이웨이', '동백꽃 필 무렵' 등 오랜 시간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에 나섰다. 이날 진행된 대본 리딩에는 안길호 감독과 하명희 작가를 비롯해 박보검, 박소담, 변우석, 하희라, 신애라, 한진희, 박수영, 서상원, 신동미, 이창훈, 이재원, 권수현, 조유정 등 이름만 들어도 신뢰감을 주는 베테랑 연기고수들과 대세 청춘 배우들이 총출동해 연기 열전을 펼쳤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안길호 감독은 "선한 영향력을 주고자 출발했던 작품이다. 청춘들의 성장을 통해 울림을 줄 수 있었으면 한다"는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 눈부시게 찬란한 청춘의 한 페이지를 써 내려 갈 배우들의 호흡은 첫 만남부터 빛났다. 먼저, 설명이 필요 없는 배우 박보검은 열정을 품은 현실주의자 청춘 '사혜준'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으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디테일한 연기로 현실감을 살리는가 하면, 감정의 완급을 능숙하게 조절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현실에 발을 딛고 배우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치열하게 달려가는 사혜준의 올곧은 모습은 박보검 특유의 긍정 에너지와 어우러지며 매력을 더했다. 박보검은 "'청춘기록'이라는 제목처럼 지금 다시 돌아오지 않을 이 시간, 이 청춘이 아름답게 기록되고 기억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는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박소담은 꿈을 향해 직진하는 야무진 청춘 '안정하'로 분해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사회생활 '만렙' 스킬을 갖춘 메이크업 아티스트 안정하의 당찬 매력을 능청스럽게 풀어냈다. 지치고 힘들 때 '덕질'로 위로받는 사혜준의 팬으로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발산하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기대를 모았던 박보검과 박소담의 호흡 역시 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다. 서로를 향해 변해가는 감정을 세밀하게 담아내며 설렘 지수를 높인 것. '팬'과 '최애'의 만남, 이 특별한 관계성을 가진 두 사람이 어떻게 변모해 갈지 벌써부터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떠오르는 청춘스타 변우석은 자신의 노력을 인정받고 싶은 청춘 '원해효' 역을 맡아 텐션을 끌어올렸다. 극 중 원해효는 좋아하는 일이라면 최선을 다하기에 집안의 혜택을 받는다는 시선을 참을 수 없는 인물. 모델 출신답게 캐릭터와 퍼펙트 싱크로율을 선보인 변우석은 따뜻하고 상냥한 모습부터 정정당당한 평가를 원하는 강한 승부욕을 지닌 원해효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특히, 같은 꿈을 키워온 특별한 친구 박보검과의 케미스트리는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들며 두 사람이 보여줄 브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극의 리얼리티와 웃음을 책임지는 연기고수들의 활약도 또 다른 관전 포인트. 레전드 청춘스타에서 '믿보배'로 활약하고 있는 하희라, 신애라는 각각 사혜준과 원해효의 엄마로 분해 극과 극 매력을 노련한 연기로 풀어냈다. 같은 꿈을 꾸는 아들을 두었지만, 너무도 다른 가치관을 가진 두 엄마의 모습을 통해 웃음과 공감을 불어넣었다. "청춘의 아픔을 잘 지켜보겠다"는 소감을 전한 한진희는 사혜준의 할아버지 사민기로 분해 극의 무게 중심을 잡았다. 특히, 서로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 손주와 할아버지로 만난 박보검과 한진희의 훈훈한 시너지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 여기에 사혜준의 아버지 사영남 역의 박수영, 원해효의 아버지 원태경 역의 서상원 역시 묵직한 존재감을 더했다. 생동감을 불어넣을 캐릭터들의 향연도 이어졌다. 사혜준을 배우로 만들기 위해 열정을 불태우는 매니저 이민재 역의 신동미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웃음을 유발했다. 디테일한 연기로 몰입도를 더한 이창훈은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모델 에이전시 대표 이태수를 맡았다. 성취 지향적인 사혜준의 형 사경준 역의 이재원, 사혜준과 원해효의 친구이자 사진작가를 꿈꾸는 김진우로 분한 권수현, 원해효의 동생이자 공부가 취미인 엘리트 원해나를 맡은 조유정의 열연도 빛났다. 이 밖에도정민성, 양소민, 조지승, 임기홍, 박세현, 장이정 등 설명이 필요 없는 배우들이 각자의 캐릭터에 몰입해 좌중을 웃기고 울리며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청춘기록' 제작진은 "캐릭터의 맛을 살리는 배우들이 모인 만큼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었던 시간이었다. 섬세한 대본 위 빈틈없는 배우들의 시너지는 단연 압권이었다"며 "누구에게나 찬란한 그 시절, 꿈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이 시대 청춘들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녹인 작품이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이야기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9월 첫 방송.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7.0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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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인, 다양한 감정 변화로 이끄는 '두 번은 없다'

배우 박아인이 사랑부터 분노까지 다채로운 감정연기로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박아인(나해리)은 28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극 '두 번은 없다'에서 사랑과 일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하는 역할로 타고난 연기력을 입증하고 있다. 극중 남자친구 송원석(김우재)을 최고의 골프선수로 만들고 싶어 하는 박아인에 완벽 몰입해 사랑스러운 면모를 뽐냈다. 할아버지 한진희(나왕삼)에게 후원을 받게 해주기 위해 거짓말까지 불사했다. 할아버지 앞에서 남남인 척하며 그의 장점을 늘어놓는 그의 모습은 미워할 수 없는 귀여움을 자아내며 안방극장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박아인은 한진희가 송원석을 마음에 들어 하는 듯 보이자 그와 결혼까지 꿈꾸는 '프로사랑꾼' 모습까지 선보였다. 메이저 골프대회에서 1승만 하면 할아버지에게 결혼시켜달라고 말할 것이라는 당찬 포부를 밝히며 달달한 분위기로 보는 이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박아인은 사랑에 빠진 나해리의 매력을 극대화시키는 다채로운 표정연기로 존재감을 빛냈다. 그런가 하면 회사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는 분노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친척동생이자 회사를 두고 함께 경쟁하는 곽동연(나해준)이 자신이 못한 프로젝트를 성공시키자 부하직원들에게 격한 분노를 쏟아내며 본격적인 갈등을 예고해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이렇듯 박아인은 다양한 감정변화를 필요로 하는 역할을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표현해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12.2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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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은없다' 얄미운 박아인? 미워할 수 없는 욕망

박아인이 종잡을 수 없는 매력으로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4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두 번은 없다‘에서 박아인은 사랑장인 나해리로 변신, 헤어 나올 수 없는 팔색조 면모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이날 나해리(박아인)는 남자친구 김우재(송원석)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다. 골프선수인 남친을 후원해주고자 온갖 노력을 시도, 결국 할아버지 나왕삼(한진희) 회장의 후원 허락을 받고 내조의 여왕에 등극했다. 뿐만 아니라 실력으로 당당하게 후원 받고 싶다는 김우재에게 “우리의 미래를 위해 그깟 자존심 하나 버리지 못하냐”며 애타하는 나해리의 감정을 폭발시켜 남다른 연기력을 엿보이게 했다. 할아버지 나왕삼의 연애소식을 듣고 또 다른 경쟁자의 등장을 견제하는 모습은 흥미진진한 재미를 안겼다. 친척동생 나해준(곽동연)과 회사 후계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도중 할아버지의 여자친구라는 예기치 못한 인물이 등장한 것. 박아인은 나해리의 욕망 가득한 모습조차도 밉지 않게 표현하며 자신만의 개성 있는 연기를 발산했다. 한편 박아인은 김우재가 살고 있는 여인숙에 금박하(박세완)가 같이 살고 있다는 것이 밝혀지자 격렬한 분노를 선보이는 엔딩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나해리는 금박하 남편의 죽음이 사고라는 사실을 감췄기에 그녀를 껄끄러워하고 기피하는 상황. 김우재가 금박하와 한 여인숙에 살고 있었음을 숨긴 사실을 알게 돼 과연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펼칠 것인지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2.1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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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인, 선악 오가는 맛깔나는 연기로 '몰입 극대화'

배우 박아인이 얄미운 악녀를 맛깔나게 소화해 극의 재미를 극대화하고 있다. 박아인(나해리)은 7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극 '두 번은 없다'에서 천사와 악마를 오가는 극과 극 모멘트로 믿고 보는 연기력을 입증했다. 할아버지 한진희(나왕삼)의 천사 같은 손녀일 때는 예상치 못한 착한 매력을 뽐냈다. 가정부 아주머니가 집을 비우자 할아버지에게 손수 식사를 대접했다. 비록 라면이긴 해도 한진희가 맛있게 먹는지 두 손을 모으고 지켜보는 모습은 평소 거칠 것 없던 천방지축이 아닌 순둥순둥한 손녀 그 자체로 시청자들에게 반전매력을 안겼다. 또 남자친구 송원석(김우재)에게 홀로 밀고 당기기를 하는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송원석과 싸우고 화해한 뒤 먼저 연락을 하려고 하는 자신의 모습에 "왜 매번 내가 전화해야 하는 거지? 그러니까 우재 씨가 날 쉽게 보는 거라고! 참자 나해리"라며 속내를 들키지 않으려 애쓰는 귀여운 여자친구의 면모로 존재감을 폭발시켰다. 그런가 하면 극 중 마음에 들지 않는 박세완(금박하)을 끊임없이 괴롭히는 악녀로 변해 이목을 끌었다. 자신의 차를 닦으라며 업무와는 상관없는 일을 시키는가 하면 산더미같이 쌓인 일을 던져놓고 쌩하니 가버리는 얄미운 모습으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십분 살렸다. 이처럼 박아인은 착하고 순둥순둥한 모습부터 싫어하는 사람에겐 자비 없이 까칠한 나해리의 다채로운 모습을 자신만의 연기력으로 표현해 극에 풍성함을 더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12.0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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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은 없다', 예측불허 러브라인..최고 시청률 경신

‘두 번은 없다’가 예측불허의 로맨스 전개로 안방극장을 또 한번 사로잡았다. MBC 주말극 '두 번은 없다'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의 자리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전국가구 기준으로 17회 6.3%, 18회 9.5%, 19회 9.4%, 20회 9.6%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수도권 가구 시청률과 함께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의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방송은 남편 죽음에 관한 진실에 한발자국 더 다가가는 박세완(박하의 모습이 그려졌다. 구성호텔에서 손이사와 마주친 박세완은 분명 그와 황영희(오인숙)가 관계가 있다고 생각했고, 그를 만나기 위해 박준금(도도희)에게 따로 부탁까지 했다. 남편 죽음에 손이사가 연관되어 있는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한 것. 이처럼 점점 남편 죽음에 가려진 진실에 다가가고 있는 박세완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쫄깃한 매력을 선사한 동시에 집중도를 높였다. 이어 낙원여인숙과 구성호텔 사이에 꼬이고 꼬인 러브라인 역시 폭주했다. 먼저 낙원여인숙의 윤여정(막례)과 주현(거복)은 함께 시장나들이에 나섰다. 장을 보던 중 주현은 요즘 제철인 굴을 사자고 했고, 윤여정은 두말 없이 그의 말을 들어줬다. 이에 가게 주인은 두 사람의 사이를 부부라고 오해했고, 주현은 윤여정을 향해 다정히 ‘여보’라고 부르는 능청스러움을 보였다. 결국 윤여정은 그 말에 기겁을 하게 되었고 또 다시 방을 빼라며 구박을 하게 됐다. 그런가 하면 예지원(은지)과 한진희(왕삼)의 로맨스 또한 짙어졌다. 저녁에 특별한 모임이 있다는 한진희의 초대에 응한 예지원은 그 전에 드레스 선물을 받았기 때문에 영화에서나 보던 사교계 모임일 것이라 예상하며 한껏 들 떠 있었다. 그리고 멋진 세단을 타고 등장한 한진희의 에스코트를 받게 되자 그녀의 상상과 기대는 더욱 높아져만 갔다. 이때 예지원의 “신데렐라가 호박마차를 탔다면, 은지렐라는 세단을 타는 거야”라고 내레이션이 등장했고, 동화 속 백마 탄 왕자가 아버지, 아니 할아버지가 되었다며 안타까워하는 그녀의 마음이 그대로 전달되어 웃픈 감정을 전달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한진희의 멋진 에스코트를 받으며 예지원이 도착한 곳에는 턱시도, 드레스를 입은 사람들이 가득한 대신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이 가득했다. 이에 한진희는 자신감 넘치는 태도로 10억 이상 기부한 70대 이상의 모임인 ‘수퍼 시니어 클럽’이라고 소개를 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예지원은 한진희와 함께 짝을 이뤄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체조를 해야만 했다. 이때 등장한 예지원의 나레이션은 압권이었다. “동화 속 신데렐라는 왈츠를 췄지만, 현실 속 은지렐라는 트로트에 맞춰 체조를 했다”는 멘트와 함께 등장한 BGM이 MBC가 키우는 트로트 신인가수 유산슬의 ‘합정역 5번 출구’였던 것. 이는 시청자들에게 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한 동시에 ‘두 번은 없다’의 재치 넘치는 센스가 엿보이는 대목이었다. 한편 박세완과 곽동연(해준)의 관계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기 시작했다. 만나기만 하면 서로 티격태격 하던 두 사람의 관계에 핑크빛 상황이 자주 등장하게 된 것. 먼저 첫 출근을 시작한 박세완은 오랜만에 구두를 신고 뛰어다닌 덕에 퇴근길에는 뒤꿈치에서 피가 났다. 어쩔 수 없이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걸어가던 박세완의 모습을 우연히 발견한 곽동연은 차에 있던 자신의 운동화를 내어줬다. 그리고 곽동연은 한참 큰 운동화를 신은 박세완의 앞에 무릎을 꿇은 채로 넘어지지 않도록 신발 끈을 묶어줬다. 그렇게 점점 서로에 대한 반감이 호감으로 바뀌고 있던 박세완과 곽동연은 핑크빛 분위기 가득한 엔딩까지 완성했다. 손이사의 주소를 알아낸 박세완이 간 곳이 안면도였고 그 곳은 곽동연이 출장을 간 곳과 일치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손이사를 만나고 가겠다는 생각에 문이 열려있는 그의 집에서 기다리던 박세완은 가택 침입 신고를 받은 경찰들에게 끌려가 유치장 신세를 져야만 했다. 이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된 곽동연의 도움으로 겨우 풀려날 수 있었다. 박세완은 곽동연의 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왔고, 올라오는 내내 잠에 들어 있었다. 낙원여인숙에 도착해서 곽동연은 깨워도 일어나지 않는 박세완을 한참 동안 기다려 주는 자상함과 배려심을 동시에 선보였다. 그리고 박세완이 잠을 자면서 안전벨트 때문에 불편해 하자 조심스레 다가가 풀어주려고 하던 그 때, 두 사람의 입술이 첫 만남처럼 우연히 제대로 만나게 됐다. 한편, ‘두 번은 없다’는 서울 한복판의 오래된 낙원여인숙에 모여든 투숙객들이 ‘인생에 두 번은 없다’를 외치며 실패와 상처를 딛고 재기를 꿈꾸는 유쾌, 상쾌, 통쾌한 사이다 도전기를 그린 드라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2.0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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