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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황의조, 소속팀 잔류 성공했나…프리시즌 훈련서 포착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황의조(33)가 원소속 알란야스포르(튀르키예)에서 프리시즌 훈련에 돌입한 거로 알려졌다.8일(한국시간) 알란야스포르 구단 홈페이지 등 공식 소셜미디어(SNS)에는 현지서 프리시즌 훈련에 돌입한 알란야스포르 선수단의 모습이 게시됐다.눈길을 끈 건 황의조의 모습이었다. 그가 동료들과 함께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사진과 영상이 함께 SNS를 통해 전해졌다.애초 황의조는 2024~25시즌 뒤 알란야스포르와의 계약이 끝났던 거로 알려졌다. 지난 2022~23시즌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로 이적한 그는 이후 올림피아코스(그리스) FC서울, 노리치 시티(잉글랜드)로 임대 생활을 전전하다 알란야스포르와 손을 잡았다. 노팅엄에서 자리를 잃은 그는 튀르키예 무대에서 잔여 시즌을 보냈다. 그는 알랸야스포르에서 2시즌 동안 활약하며 공식전 41경기 8골 4도움을 올렸다. 특히 2024~25시즌에는 33경기 7골 3도움을 몰아쳤다.하지만 유럽 축구 통계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황의조의 현재 소속은 없다. 알란야스포르와의 계약이 6월 30일부로 만료됐기 때문이다. 이후 구단에서 공식적인 재계약이나, 방출 소식 모두 없어 의문부호가 붙었다. 하지만 프리시즌 훈련에 모습을 드러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재계약 뒤 공식 발표가 없었거나, 프리시즌까지만 훈련을 동행하는 등 여러 가능성이 열려 있다. 구단 홈페이지에서 황의조를 소속팀 공격수로 분류하고 있다. 한편 황의조는 불법 촬영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022년 6~9월 네 차례에 걸쳐 여성 2명의 동의 없이 영상을 촬영하거나 영상 통화를 녹화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지난 6월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3부(부장판사 조정래·진현지·안희길)에 항소이유서를 낸 황의조는 “대한민국 간판 스트라이커이자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전달해 줄 뿐만 아니라, 팀의 중심이자 기둥 역할을 해야 할 상황”이라고 했다.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 의지를 드러낸 황의조는 2023년 11월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달지 못하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07.0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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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간판” 주장한 황의조, 공식 ‘무적 신세’→소속팀 없음 표기…유럽 러브콜 없는 건가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황의조(33)와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알라니아스포르의 계약이 만료됐다.황의조와 알라니아스포르의 계약은 지난달 30일까지였다. 7월 1일이 되면서 계약이 끝났다.알라니아스포르는 연장 계약 등 황의조 거취에 대해 따로 알리지 않았다. 결별한다는 공식 발표도 없었다. 공식적으로 계약이 끝났기에 황의조는 현재 무적 신세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도 황의조 프로필에서 소속팀이었던 알라니아스포르의 이름을 지웠다. 트랜스퍼마르크트는 황의조의 팀명을 ‘소속팀 없음’으로 표기했다. 2019년 지롱댕 보르도(프랑스)로 이적하며 유럽 생활을 시작한 황의조는 지난해 2월 알라니아스포르와 처음 연을 맺었다. 당시 임대생 신분으로 4개월가량 알라니아스포르에서 뛰었고, 같은해 9월 완전 이적했다. 그때 알라니아스포르와 황의조는 1년 단기 계약을 맺었다.황의조와 1년 동행을 발표한 알라니아스포르는 당시 연장 계약 옵션 등 조건에 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지난 시즌 선발과 교체를 오간 황의조는 리그 30경기에 나서 7골 2도움을 올렸다. 베네수엘라 출신 공격수 세르히오 코르도바(9골)에 이어 팀 최다 득점 2위로 시즌을 마쳤다. 다만 2024~25시즌 후반기에 기복이 있었다.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넘게 골 맛을 못 봤고, 특히 지난 3~4월에는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는 일이 잦았다.물론 중요성이 큰 골을 넣으며 알라니아스포르의 영웅이 됐다. 그는 지난 5월 19일 베식타스를 상대로 골 침묵을 깼고, 이어진 콘야스포르와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1부 잔류를 이끌었다.그러나 계약 기간이 끝날 때까지 재계약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유럽에서 33세에 접어든 그를 향한 러브콜이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거취가 불투명한 황의조는 불법 촬영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022년 6~9월 네 차례에 걸쳐 여성 2명의 동의 없이 영상을 촬영하거나 영상통화를 녹화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지난달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3부(부장판사 조정래·진현지·안희길)에 항소이유서를 낸 황의조는 “대한민국 간판 스트라이커이자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전달해 줄 뿐만 아니라, 팀의 중심이자 기둥 역할을 해야 할 상황”이라고 했다.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 의지를 드러낸 황의조는 2023년 11월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달지 못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7.0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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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간판 공격수” 주장한 황의조, 유럽 생활 끝장나나…곧 계약 끝나는데 ‘깜깜무소식’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황의조(33·알라니아스포르)가 유럽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을까.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알라니아스포르 소속인 황의조는 곧 계약이 만료된다. 알라니아스포르와 계약은 이달 30일까지다.알라니아스포르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거나 적을 옮기지 않으면 일주일 뒤에는 ‘무소속’ 선수가 되는 셈이다. 2024~25시즌 활약과 적잖은 나이를 고려하면 알라니아스포르가 새 계약서를 내밀지는 미지수다.황의조는 지난 시즌 주전과 후보를 오갔다. 지난해 12월 골 맛을 본 뒤 5개월 넘게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특히 지난 3~4월에는 교체로 피치를 밟는 일이 잦았다.대체로 부진했던 그는 지난달 반등했다. 5월 19일 베식타스를 상대로 골 침묵을 깬 황의조는 이어진 콘야스포르와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잔류를 이끌었다. 2024~25시즌 리그 성적은 30경기 7골 2도움. 황의조는 베네수엘라 출신 공격수 세르히오 코르도바(9골)에 이어 팀 최다 득점 2위로 시즌을 마쳤다.전반적으로 기복은 있었으나 준수한 성적을 거둔 황의조지만, 아직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2019년 7월 지롱댕 보르도(프랑스)에서 유럽 커리어를 시작한 황의조는 2023년 FC서울 임대 생활을 제외하면 줄곧 유럽에서만 뛰었다.지난해 2월 알라니아스포르에 ‘임대생’ 신분으로 입단한 황의조는 같은 해 9월 정식 계약을 체결하며 올해까지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거취가 불투명한 황의조는 불법 촬영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022년 6~9월 네 차례에 걸쳐 여성 2명의 동의 없이 영상을 촬영하거나 영상통화를 녹화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지난달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3부(부장판사 조정래·진현지·안희길)에 항소이유서를 낸 황의조는 “대한민국 간판 스트라이커이자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전달해 줄 뿐만 아니라, 팀의 중심이자 기둥 역할을 해야 할 상황”이라고 했다.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 의지를 드러낸 황의조는 2023년 11월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달지 못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6.2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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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촬영→WC 출전 열망’ 황의조 “난 韓 간판 스트라이커, 팀 중심·기둥 역할 해야”

불법 촬영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축구 국가대표 출신 황의조(33·알라니아스포르)가 월드컵 출전을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지난 21일 KBS에 따르면 황의조는 지난달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3부(부장판사 조정래·진현지·안희길)에 항소이유서를 냈다.황의조는 총 93페이지 분량의 항소이유서를 통해 국가대표에 복귀하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황의조는 “대한민국 간판 스트라이커이자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전달해 줄 뿐만 아니라, 팀의 중심이자 기둥 역할을 해야 할 상황”이라고 했다.아울러 형이 확정되면 “국가대표로서의 삶은 종지부를 찍게 된다”고 호소했다. 앞서 황의조는 2022년 6~9월 네 차례에 걸쳐 여성 2명의 동의 없이 영상을 촬영하거나 영상통화를 녹화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지난 2월 황의조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고, 200시간의 사회봉사 및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수강 명령도 내렸다.항소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3부는 지난 19일 황의조의 2심 첫 공판을 열었다. 재판부는 내달 24일 한 번 더 재판을 열고 양측 최종 진술을 듣고 변론을 마무리하기로 했다.피해자 측은 2심 첫 공판에서 엄벌을 탄원했다. 2015년 9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황의조는 꾸준히 대표팀에 부름을 받았다. A매치 통산 62경기에 나서 19골을 넣은 그는 2023년 11월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달지 못하고 있다.황의조는 1심에서 실형을 면했으나 이대로 형이 확정되면 더 이상 태극마크를 달지 못한다. 대한축구협회 규정에 따르면 금고 이상의 실형을 받으면 5년, 집행유예를 받으면 기간 만료일부터 2년간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김희웅 기자 2025.06.22 18:27
산업

이재용 '부당 합병·회계 부정' 2심, 내년 1월 선고 내려진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부당 합병·회계 부정' 혐의 사건 항소심이 내년 1월 안에 선고가 내려질 전망이다. 서울고법 형사13부는 22일 이재용 회장의 항소심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에서 내년 1월 말 이전 선고를 목표로 한 재판 진행 계획을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9월 30일 첫 정식 공판에서 2019년 삼성바이오로직스·에피스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 등이 위법하게 수집됐다는 1심 판단과 관련한 증거조사를 할 계획이다.10월 14일에는 회계 부정 부분을 심리한다. 10월 28일과 11월 11일에는 자본시장법 위반 부분을 심리할 예정이다.11월 25일에는 검찰의 세부 혐의에 관한 판단과 피고인별 구형 등을 하는 변론 종결 절차를 밟는다.재판부는 "우리 재판부가 대상인지는 모르겠지만 선고일은 법관 인사이동(고등법원은 통상 1월 말) 전으로 할 것"이라며 "변론 종결일로부터 선고일까지 두 달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검찰은 항소심에서 2144개의 추가 증거를 제시했다. 변호인 측은 이 증거에 동의하지만 상당수가 위법수집증거라는 입장을 재판부에 냈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어 이 회장은 이날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 회장은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과정에서 최소비용으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고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 미래전략실이 추진한 각종 부정 거래와 시세 조종, 회계 부정 등에 관여한 혐의로 2020년 9월 기소됐다.그러나 1심은 기소 3년 5개월 만인 지난 2월 5일 이 회장이 받은 19개 혐의 전부를 무죄 판결했다. 판결문 분량만 A4 용지 1600여쪽에 이르렀다.이에 검찰은 1300여쪽 분량의 항소이유서를 제출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7.22 17:58
연예일반

‘불법 촬영·유포 혐의’ 뱃사공 “징역 1년, 형 무겁다”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래퍼 뱃사공이 형이 무겁다고 주장했다.8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부(우인성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반포) 혐의를 받는 뱃사공의 항소심 1차 공판을 열었다. 앞서 뱃사공은 지난 2018년 강원도 양양에서 당시 교제 중이던 A씨를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하고, 20여 명의 지인이 있는 단체 대화방에 유포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이날 뱃사공 측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자수한 사실을 강조했다. 다만 항소 이유에 대해 “양형에 있어 피해자 진술에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다른 부분이 있어 사실오인, 법리오해로 항소했다. 형이 무겁다”고 밝혔다.뱃사공 측은 “저희가 제출한 항소 이유서가 캡처돼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며 “피고인 진술이나 변호인 진술을 비공개해 달라”고 요청했다. 사건의 피해자 A씨는 지난 7일 SNS를 통해 뱃사공의 항소이유서 일부를 공개한 바 있다.공판에 참석한 A씨는 “(뱃사공의) 항소이유서를 봤다. 의견이 아니라 속기록, 녹음본 등 객관적 증거를 제출한 것”이라며 “피고인 같은 크루 멤버 B씨가 집에 찾아와 사과하며 저지른 만행을 다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런데도 항소 이유서를 보고 더 화가 나고 합의할 마음이 없어졌다”고 공개 재판을 요구했다.A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뱃사공의 항소 이유서에는 뱃사공이 DJ DOC 이하늘 등 제3자와 피해자 사이의 갈등이 있어 합의에 이르기 어려운 사정이 있다고 주장한 내용이 담겼다. 이에 뱃사공 측은 이하늘 등 제3자들이 언급되고 있는 점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피고인 처벌이 아니라 뮤지션 전체에 대한 비난이 될 우려 및 2차 가해의 우려가 있다”며 “증인신문이라도 비공개해 달라”고 요청했다.재판부는 “비공개 요청에 대한 근거 법률을 정리해 제출해 달라”면서 “(신문을) 공개해 불이익될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면 증인에게 진술서 형태로 진술을 제출하는 것은 어떤지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앞서 지난 4월 열린 1심 재판에서 뱃사공은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동시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아동청소년 기관 등과 장애인 복지 시설에 각 3년간 취업 제한 등을 명령받았다. 그러나 뱃사공은 선고 하루 만에 항소를 제기했다. 검찰 역시 “양형이 너무 적다”며 항소장을 제출했다.뱃사공의 항소심 2차 공판은 오는 7월 4일 열린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08 18:29
뮤직

[단독] 이하늘 “뱃사공 사건, 나와 전혀 무관...합의 도우려 노력” [인터뷰]

DJ DOC 이하늘이 뱃사공 측이 주장한 피해자와의 합의 방해에 대해 반박했다. 이하늘은 8일 일간스포츠에 “뱃사공의 사건에 제3자를 끌어들이는 이유를 알고 싶다. 해당 사건은 나와는 전혀 상관 없는 일이다. 내가 뱃사공과 피해자 간 합의를 못하게 해서 얻을 게 뭐가 있나”라며 답답한 입장을 전했다. 이어 “뱃사공이 내게 와서 전후 사정을 얘기하며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했다. 나도 같이 도와줄 부분이 있거나 내가 해야할 일이 있다면 함께 하겠다라고 말하며 적극 합의를 도왔다”라고 설명했다.교제 여성을 불법 촬영하고 사진을 단체 채팅방에 유포한 혐의로 징역형을 받은 뱃사공은 지난달 법원에 항소이유서를 제출했다. 공개된 항소이유서에 따르면 이하늘을 비롯, 그의 여자친구와 피해자 A씨 간의 갈등으로 인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돼 있다. 그러면서 뱃사공 법률대리인 측은 “제3자들로 인해 피해자와 합의가 원만하지 못한 측면이 있고 피해자와의 대화와 합의에 어려움이 있다”라며 이하늘로 인한 합의 난항을 주장했다.이와 관련 A씨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끝까지 남탓만 한다. 뱃사공 진짜 의리도 없고 멋도 없다. 이하늘, 그의 여자친구와 갈등은 분명 있지만 이 모든 건 몰카를 찍고 유포한 너로 인해 시작된 걸 모르나. 피고인이 아닌 제3자 때문에 합의가 어렵다는 게 항소 이유가 되나”라며 뱃사공 측 입장을 꼬집었다. 이날 오후 서울서부지법 제1형사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뱃사공의 항소심 첫 공판을 진행한다. 뱃사공은 지난 2018년 7월 당시 여자친구였던 A씨를 불법촬영한 뒤 10여 명의 지인이 있는 메신저 단체 채팅방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4월 열린 1심에서 재판부는 뱃사공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더불어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아동청소년 기관 등과 장애인 복지 시설에 각 3년 간 취업 제한 등을 명령했다. 이에 뱃사공과 검찰 양 측 모두 항소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6.08 12:49
경제

이재용 9일 국정농단 재판 출석, 글로벌 경영 행보 제동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9개월 만에 다시 국정농단 재판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사법 리스크'로 인해 이 부회장의 글로벌 경영 행보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법 형사1부는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재개 후 첫 공판을 9일 오후 2시05분에 연다. 이번에는 피고인 출석 의무가 있는 공판기일이라 이 부회장도 법정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지난달 26일 공판준비기일에도 이 부회장에게 출석 요구를 했지만 아버지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별세로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이날 재판부 변경에 따른 공판 절차 갱신, 쌍방의 항소이유 정리, 재판부의 석명사항에 대한 답변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에게 삼성 경영권 승계 등을 도와달라는 청탁을 하고 그 대가로 298억2535만원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이 부회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지만, 2심은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상고심에서 일부 뇌물 혐의를 추가로 인정하고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이 부회장의 구속여부에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지난해 10월 첫 공판에서 삼성을 질타하며 '실효적인 준법감시제도' 마련을 주문했다. 이에 삼성이 준법감시위원회를 발족해 법원에 답변을 내놓자 양형 반영에 대한 논쟁이 일었고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재벌 봐주기"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결국 지난 1월 17일 공판 이후 박영수 특검은 "피고인들에게 편향적"이라며 재판부 변경을 신청했다. 기피 신청은 대법원에서 최종 기각됐고, 재판은 약 9개월간 중단됐다. 재판부는 재판 재개에 앞서 지난달 15일 준법감시위를 평가할 전문심리위원을 지정했고, 29일에는 특검 측 추천 후보도 받았다. 재판부와 특검이 이견을 보였던 전문심리위원 선정은 9일 재판에서 어느 정도 마무리될 전망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11.08 17:37
축구

'호날두 노쇼' 패소한 주최사, 1심 판결 불복 항소

지난해 국내에서 열린 친선경기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출전하지 않아 벌어진 '호날두 노쇼' 관련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한 경기 주최사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10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최근 이탈리아 유벤투스 친선전 주최사인 더페스타는 축구 관중 2명이 낸 손해배상 소송 판결에 불복해 인천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주최사는 변호인을 통해 지난 6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항소이유서는 추후 내겠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지난해 7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올스타팀과 유벤투스 친선전에 최소 45분 이상 출전하기로 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아 '노쇼' 논란을 빚었다. 이에 경기를 관람한 축구 팬 이씨 등 2명은 입장권에 대한 환불금과 정신적 위자료 등 총 214만원을 주최사가 배상해야 한다며 소송을 냈고 최근 법원은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지난 4일 선고 공판에서 주최사가 관중 2명에게 티켓값과 위자료 등 각각 37만1000원을 지급하고 소송 비용도 모두 부담하라고 판단했다. 법원은 원고 측이 1인당 청구한 티켓값 7만원과 결제 수수료 1000원은 모두 손해배상금으로 봤지만, 위자료는 청구금액 100만원이 아닌 30만원을 인정했다. 법원은 판결문을 통해 "피고는 호날두가 최소 45분 이상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홍보했다"며 "원고를 포함한 많은 관중은 단순히 유벤투스 축구팀의 친선경기가 아니라 호날두의 경기 모습을 직접 현장에서 보기 위해 입장권을 구매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호날두는 경기장에 있으면서도 전혀 출장하지 않아 수많은 관중을 실망하게 했고 신뢰를 현저히 훼손했다"며 "관중뿐 아니라 일반인들의 비난과 분노도 커서 그 영향이 사회적·경제적으로도 중대하고 광범위하다"고 설명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2020.02.1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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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정준영·최종훈, 항소심 첫 공판..재판부 "항소이유서 불명확" (종합)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정준영과 최종훈 등 이른바 '단톡방' 멤버들에 대한 집단성폭행 혐의 관련 항소심 재판이 열렸다. 21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2형사부(나) 심리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준영· 최종훈 등 '단톡방' 멤버 5인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이 진행됐다. 정준영과 최종훈도 참석했다. 피곤해보이고 수척해보이는 모습은 그대로였지만, 체중의 변화는 없어보였다. 이날 항소심 첫 공판은 30분 만에 마무리됐다. 재판부가 항소이유서가 불명확하다며 구체적으로 한 번 더 고민해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일부 변호인들은 사실관계 자체를 부인하거나 성적 관계 있었다 하더라도 형법상 범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취지를 주장하는데, 피고인들이 한 행위들이 정상적인 행위라고 주장하시는지, 아니면 피고인들이 다른 여성들과의 관계에서도 이런 패턴으로 하는지. 평소 하던 방식이라는 취지인지, 비정상적이지만 범죄 정도는 아니라는 취지인지, 아니면 전체적으로 형사소송법에서 말하는 범죄구성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인지가 항소이유서에서 불명확하다"면서 "구체적으로 한 번 더 고민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또 불법적으로 채집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증거능력이 없다고 밝힌 정준영 측 주장에 대해선 법리적으로 판단하고 해석하겠다고 했다. 재판부는 "증거능력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증거능력에 대해 1심에서도 핵심적 사안에 대해서는 판단을 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나중에 법리에 따라 판단할텐데, 수사 기관에서 어떤 사정으로 구속하기 애매하거나 그런 사정이 있을 때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재판부가 판단을 할 것"이라며 "애초에 수사기관이 특정 목적 혹은 이해관계를 가지고 증거를 정상적으로 제출했는데 검사 혹은 경찰이 형사소송 요건을 따르지 않았거나, 증거능력 부인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서 판례나 형사소송규정 보면서 법리적 해석하겠다"고 말했다. 정준영, 최종훈 등은 2016년 1월 강원 홍천군과 같은해 3월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시키고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열린 1심에서 법원 은정준영에게 징역 6년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 5년을 선고했다. 최종훈에게는 징역 5년과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 5년과 형 집행종료 후 3년 동안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하지만 두 사람을 포함해 '단톡방' 멤버 5인은 모두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1.2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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