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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우동현 4Q 12점' 한국가스공사, 안방에서 2연속 KGC 격침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우동현(26·1m76㎝)의 깜짝 활약에 힘입어 선두 안양 KGC를 잡아내고 홈 5연승을 달렸다. 한국가스공사는 11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로농구 KGC와 3라운드 맞대결에서 100-95로 승리했다. 홈 5연승을 이어간 가스공사는 시즌 전적 9승 10패가 됐다. 5패(15승)째를 기록한 KGC는 공동 2위 그룹과의 승차가 3.5경기로 줄어들었다. 두 팀은 지난 3일 대구에서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6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질주하던 KGC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승리는 한국가스공사가 차지했다. 한국가스공사 에이스 이대성이 25점을 기록한 반면, KGC는 1옵션 외국인 오마리 스펠맨이 단 12점으로 묶여 고전했다. 이날 3라운드 경기에서는 한국가스공사 유슈 은도예가 13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정효근과 조상열이 14점으로 나란히 공격을 이끌었다. 이들보다 더 결정적인 활약을 펼친 건 이날 출장 시간이 12분 17초에 지나지 않았던 우동현이다. 이날 전까지 우동현이 기록한 한 경기 최다 득점은 9점. 그러나 그는 커리어하이인 12점을 4쿼터에만, 그것도 친정 팀 KGC를 상대로 기록했다. 이날 경기 양상은 2라운드 경기와 조금 달랐다. KGC 스펠맨이 27득점으로 에이스 역할은 했으나,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는 단 1득점에 불과했다. KGC 변준형이 21점, 오세근이 10점으로 분전했다. 그러나 4쿼터 싸움에서 KGC는 한국가스공사에 17-28로 압도당했다. 전반은 치열했다. 한국가스공사 머피 할로웨이가 골밑에서 활약했고, 전현우와 정효근이 외곽에서 림을 저격해 18-13까지 리드를 벌렸다. 올 시즌 접전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며 1위를 달리는 KGC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올해는 정말로' 건강한 오세근과 양희종 베테랑 듀오가 연속 득점으로 20-21까지 만들었다. 이어 문성곤이 1쿼터 종료 43초를 남겨놓고 역전 3점 슛, 변준형이 추가 득점을 올려 1쿼터를 24-21로 마무리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에서 다시 치고 나갔다. 조상열이 3점 슛 2개를 성공했고, 이대헌과 은도예가 파워 넘치는 플레이로 득점을 더했다. 은도예가 덩크를 꽂으면 스펠맨이 3점으로 반격하는 수준 높은 대결이 이어졌다. 54-53에서 출발한 3쿼터에서는 KGC가 치고 나갔다. 변준형이 속공 마무리와 백 보드 점퍼를 연달아 성공시키면서 KGC는 최대 10점까지 달아나는 등 72-78로 3쿼터를 마쳤다. 뒷심은 한국가스공사가 더 강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시소게임이 이어지던 4쿼터 마지막 6분 동안 달리기 시작했다. 먼저 은도예가 스펠맨으로부터 스틸을 성공, 덩크슛으로 82-82 동점을 만들며 기세를 올렸다. 은도예의 배턴은 우동현이 이어받았다. 지난 5월 FA(자유계약선수)로 KGC에서 한국가스공사로 이적한 우동현은 친정팀을 상대로 '깜짝 해결사'가 됐다. 종료 5분 15초 전 레이업 슛을 시작으로 연속 6득점에 성공했다. 4분 18초를 남겨놓고는 과감한 중거리 점프 슛으로 상대의 기세를 꺾었다. KGC는 마지막까지 역전을 노렸지만, 우동현이 공을 지켜냈다. 50여 초를 남겨놓고 상대 자유투 득점 후 공을 잡은 그는 끈질기게 스틸을 시도하는 KGC의 선수들을 뚫고 이대성에게 공을 전달, 쐐기 득점에 힘을 보탰다. 우동현은 경기 종료 4초 전 마지막 스틸까지 해내면서 끝내 역전의 가능성을 지워냈다. 차승윤 기자 chsy99@edaily.co.kr 2022.12.11 16:48
스포츠일반

친정 울산서 해결사된 이대성...오리온, 4강까지 -1승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해결사' 이대성(32·1m93㎝)의 활약을 앞세워 6강 플레이오프(PO) 원정 2경기를 모두 이겼다. 오리온은 지난 1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1~22시즌 프로농구 6강 PO(5전 3승제) 2차전에서 78-70으로 승리했다. 지난 9일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이긴 오리온은 4강 PO를 향한 청신호를 켰다. 역대 프로농구 6강 PO에서 1·2차전을 모두 이긴 팀은 모두 4강 PO에 진출했다. 오리온의 2승을 이끈 건 현대모비스 출신 이대성이다. 2013년 신인 드래프트 지명을 받은 그는 현대모비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3~14, 2014~15, 2018~19시즌 세 번의 우승을 함께했다. 특히 2018~19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우승을 이끌고 MVP(최우수선수)를 수상했다. 이대성은 2017년 미국 프로농구(NBA)의 하부리그인 G리그 드래프트에 참가, 이리 베이호크스에서 미국 진출을 시도했으나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방출당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의 부름을 받고 복귀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와 인연이 영원하진 않았다. 현대모비스는 2020년 FA(자유계약선수)를 앞두고 있던 이대성을 전주 KCC로 트레이드했다. 이후 그의 행선지가 바로 현 소속팀인 고양 오리온이다. 친정팀과 봄 농구 맞대결인 만큼 감회가 남달랐다. 이대성은 PO 미디어데이에서 소감을 묻자 "확실히 기분이 좀 다르다. (현대모비스 시절) 울산에서 봄 농구를 많이 했다"며 "울산에서 팬들께 반갑게 인사하고 싶다. 승부인 만큼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유재학 감독 역시 "당시에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이대성의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많이 후회했다"면서도 "그래도 트레이드 덕분에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들어왔다"고 돌아봤다. 1차전에서 부진했던 이대성은 2차전에서 존재감을 제대로 발휘했다. 25점 6어시스트 4스틸로 활약을 선보였다. 1쿼터는 오리온의 1점 리드로 끝났다. 현대모비스가 먼저 달아났지만, 이대성이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스틸과 속공 득점으로 분위기를 바꾼 덕분이었다. 후반에도 이대성의 존재감이 빛났다. 3쿼터 5점 플레이로 52-43까지 달아날 수 있게 했다. 이어 4쿼터 막판에는 한호빈과 연속 득점을 합작했다. 이대성은 승리 후 방송 인터뷰를 통해 "1차전 부진에 대해 지금까지 내 노력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오늘은 (그분들이) 아무 말 못 하시게, 입 닫으시게 보여드렸다"고 소감을 전했다. 친정팀 현대모비스를 치켜세우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는 "현대모비스가 주축 선수들이 빠졌음에도 상대하기 버겁게 느껴질 정도였다. 어린 선수들이 정말 좋은 에너지와 투지를 보여줬다. 팬들께 즐거운 경기가 됐을 것 같다"며 "3차전도 이기고 휴식을 취하고 싶지만, 현대모비스가 저력 있는 팀이어서 쉽지 않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 공백을 이겨내지 못하고 벼랑 끝에 섰다. 시즌 내내 팀을 이끌었던 외국인 라숀 토마스가 PO에 나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신인왕 이우석까지 이탈했다. 전력이 이탈한 상황에서도 오리온을 턱 끝까지 몰아세우며 2차전 승리를 노렸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두 팀의 3차전은 1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다. 차승윤 기자 2022.04.12 15:29
스포츠일반

‘양홍석 20점-12R’ KT, 오리온 꺾고 단독 2위

프로농구 공동 2위 싸움에서 수원 KT가 고양 오리온을 대파했다. KT는 3일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로농구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오리온을 96-81로 꺾었다. 3연승을 달린 KT는 단독 2위(7승3패)로 올라섰다. 반면 2연승을 마감한 오리온은 3위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KT는 올 시즌 오리온에 2연승을 거뒀다. 허훈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KT 해결사는 양홍석이었다. 양홍석은 1쿼터에서만 13득점을 기록했다. 양홍석이 던진 공은 손에서 떼어지는 족족 림을 통과했다. 양홍석은 1쿼터에서 야투 성공률 100%(6개 시도 6개 성공)를 기록했다. 리바운드도 7개를 기록했다. 오리온이 추격할 때마다 양홍석은 외곽 슛을 꽂아 넣었다. 양홍석의 활약 속에 기세를 잡은 KT는 주도권을 잃지 않았다. 경기 후반을 50-33으로 시작한 KT는 김영환의 3점 슛이 터지며 점수 차를 벌렸다. 라렌도 골밑에서 득점을 손쉽게 터트렸다. 정성우까지 3점슛을 보탰다. KT는 리드를 지킨 채 경기를 마쳤다. 양홍석은 20득점·12리바운드를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3경기 연속 더블 더블이다. 라렌과 김영환도 각각 26점, 16점을 올렸다. 반면 오리온은 이대성이 25득점, 이승현이 1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T는 5일에 서울 SK를 상대한다. 오리온은 6일 창원 LG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수원=김영서 기자 수원=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2021.11.03 20:54
스포츠일반

‘국내 선수 득점 1위’ 이대성, 후반기 오리온 해결사 될까

고양 오리온의 이대성(31·193㎝)이 2020~21 프로농구에서 주목할 만한 기록을 내고 있다. 이대성은 휴식기를 맞은 프로농구 득점 중간순위에서 7위에 올라 있다. 외국인 선수들이 상위권을 점령한 가운데 이대성이 7위로 톱10 안에 들어갔다. 국내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다. 이대성은 경기당 평균 15.31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전주 KCC 소속으로 평균 10.8점을 올렸던 그는 한 시즌 만에 평균 5점 이상을 끌어올렸다. 자신의 커리어 하이 시즌인 2018~19시즌 현대모비스에서 기록한 14.1점보다도 높다. 이대성이 공격에서 올 시즌 유독 두드러지는 이유는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한 오리온에서 보다 자유롭게 자신의 공격력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오리온의 김태훈 사무국장은 이대성에 대해 “기본적인 기술과 기량이 뛰어난 선수인데, 오리온에 와서 그간의 심리적인 압박을 많이 내려놓은 게 좋은 활약의 비결이다. 강을준 감독님이 직접 ‘이대성의 심리적인 갑옷을 벗겨주겠다’고 말한 것처럼 더 마음 편하게 공격하도록 배려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대성은 오리온의 가드 한호빈과 호흡이 잘 맞는다. 둘이 함께 뛸 때는 리딩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좀 더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고 있어 득점력 향상에 탄력을 받고 있다. 올 시즌 이대성은 득점 뿐만 아니라 어시스트(2위·평균 5.95개)와 스틸(2위·1.87개) 등 또 다른 지표에서도 모두 상위권에 올라있다. 최근 프로농구에서는 국내 선수들의 득점 활약이 저조했다. 2017~18시즌만 해도 오세근과 두경민이 4~5위에 올랐지만, 2018~19시즌에는 라건아가 유일한 국내 선수 톱10 멤버였을 정도로 외국인 위주의 공격이 이뤄졌다. 지난 시즌에는 라건아(4위)와 송교창(7위), 허훈(8위)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는데, 올 시즌에는 이대성이라는 새 얼굴이 등장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현재 3위인 오리온은 4위 전자랜드와 1경기 차, 6위 KT와 2.5경기 차를 기록 중이다.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이대성은 올 시즌 업그레이드된 공격 부문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승부처에서 강렬한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는 게 아쉽다. 남은 시즌 이대성이 오리온의 새로운 해결사 노릇까지 해낼지 주목된다. 이은경 기자 2021.02.16 06:00
스포츠일반

'미네라스-김준일 맹활약' 삼성, DB 꺾고 홈 개막전 승리

서울 삼성이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공동 선두 원주 DB를 꺾고 잠실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삼성은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100–90으로 승리했다. 전국체전으로 인해 뒤늦게 치러진 홈 개막전에서 3연패 탈출에 성공, 3승6패가 된 삼성은 7위로 올라섰고 DB는 7승3패가 돼 공동 선두 자리에서 밀려났다. 3점슛 2개를 포함해 27득점을 기록한 닉 미네라스의 분전이 돋보였다. 김준일도 19득점 7리바운드로 더블-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전반까지만 해도 31-42로 뒤진 삼성은 3쿼터에서 김준일을 앞세워 매섭게 추격했다. 63-62 역전을 이뤄낸 상태로 4쿼터를 맞은 삼성은 DB의 추격에 진땀을 뺐다. 앞서나가다가도 뒤처지고, 양 팀 모두 턴오버와 반칙이 나오면서 4쿼터는 86-86으로 끝났다. 결국 연장에 돌입한 상황에서 미네라스가 해결사 역할을 했다. 골밑슛에 이어 자유투 3개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91-86을 만든 미네라스의 활약에 김광철, 이관희 등의 연속 득점이 더해지며 삼성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SK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자밀 워니-애런 헤인즈-김선형의 맹활약을 앞세워 91-86 승리를 거두며 인천 전자랜드와 함께 공동 선두를 지켰다. 7승2패가 된 SK는 5연승을 기록했고 현대모비스(3승7패)는 4연패 늪에 빠졌다. 20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친 워니는 헤인즈(20득점) 김선형(20득점 10리바운드)와 함께 SK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모비스에선 이대성이 28득점, 라건아가 23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또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안양 KGC인삼공사의 경기에선 LG가 76-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3승(8패)째를 신고했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19.11.02 19:37
스포츠일반

신인 이대성, 베테랑 뺨치는 노련미로 챔프전 평정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가드 이대성(24·193㎝)은 신인이지만 신인같지 않다. 베테랑 뺨치는 노련미로 챔피언결정전을 평정하고 있다.이대성은 올 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1순위로 모비스에 뽑혔다. 경희대 3인방 김종규(LG)·김민구(KCC)·두경민(동부) 등에 가려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정규리그에서 양동근의 백업을 훌륭히 수행하며 깜짝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정규시즌과 챔피언결정전 모두 기록은 두드러지지 않는다. 2013-2014 시즌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챔피언결정전 4경기에 출전해 평균 11분17초를 뛰어 1.3득점·1리바운드·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를 지배하고 있다. 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LG 해결사 문태종을 꽁꽁 묶으면서 모비스에 승리를 안겼다. 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LG와 2승2패 균형을 맞췄다.빠른 스피드와 힘을 겸비한 이대성은 문태종 곁에 꼭 붙어 찰거머리 수비를 했다. 문태종은 득점 찬스를 잡지 못하고 맴돌았다. 이대성이 벤치로 들어가서야 제 실력을 발휘할 정도로 속수무책이었다. 신인이 프로 15년차가 넘는 베테랑을 완벽하게 막기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대성은 해냈다. 1득점·4리바운드·3어시스트라는 저조한 기록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평소 이대성 칭찬을 많이 했다. 유 감독은 "이대성은 가드 치고는 키가 큰 데다 수비를 잘 한다. 경험이 쌓이면 차세대 국가대표로 손색이 없다"고 했고, 플레이오프 전을 앞두고는 "이대성이 우리 팀의 키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하지만 이대성은 지난 2월 경기 도중 발목 인대 파열로 한동안 출전하지 못했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팀 훈련에 복귀했지만 실전에는 투입되지 못했다. 이대성의 발목 상태가 걱정이었지만 체력 소모가 큰 단기전에서 이대성 카드는 절실했다. 유 감독은 이대성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 출전시켰고, 4차전까지 서서히 출전시간을 늘리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남은 경기에서도 이대성 활약 여부에 따라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크다.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2014.04.0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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