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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놀여’ 엄태구 “‘8월의 크리스마스’ 같은 멜로도 해보고파” [인터뷰②]

배우 엄태구가 멜로 연기 욕심을 드러냈다.엄태구와 5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놀아주는 여자’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 형님 서지환(엄태구)이 아이들과 놀아주는 키즈 크리에이터 고은하(한선화)를 만나며 벌어지는 로맨스다. ‘놀아주는 여자’는 엄태구의 첫 로코 연기 도전이다.이날 엄태구는 “로맨틱 코미디를 해봤으니까 멜로도 해보고 싶다”며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같은 잔잔한 멜로도 좋다”고 밝혔다.이어 “사실 어떤 장르를 딱 꼽기 보다는 재밌는 작품을 할 수 있길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지난 1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한 ‘놀아주는 여자’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최고 시청률 3%를 기록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06 08:00
연예일반

[IS인터뷰] ‘선산’ 류경수 “썸만 타도 좋으니 서로 사랑하는 연기 해보고파”

“여태까지 했던 작품 중 고난이도였어요.”이렇게 착실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배우가 있을까. 지난 2007년 SBS ‘강남엄마 따라잡기’를 시작으로 JTBC ‘이태원 클라쓰’, 영화 ‘인질’, ‘대무가’, 넷플릭스 ‘지옥’, ‘정이’에 이르기까지 배우 류경수는 다양한 작품에서 다채로운 인물을 연기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어왔다.매번 새로움을 보여주는 류경수가 넷플릭스 ‘선산’에서는 작은 아버지의 사망으로 가족 선산의 유일한 상속자가 된 윤서하(김현주)의 이복동생 김영호 역을 연기했다. 극 중 김영호는 음산한 분위기를 풍기며 시작부터 끝까지 극에 묘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선산’은 비정규직 교수 윤서하가 존재조차 잊고 지내던 작은 아버지의 죽음 후 남겨진 선산을 상속받게 되면서 불길한 일들이 연속되고 이와 관련된 비밀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류경수는 “‘선산’의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평범하지 않아 나만의 방식으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물론 캐릭터가 쉽지 않았다. 도전하면 좋은 성장이 있을 거라 기대했지만, 여태까지 했던 작품 중 고난이도였다”고 밝혔다. 류경수가 연기한 김영호 역은 사회와 단절된 삶을 살아 사람과 관계를 맺는데 미숙한 인물이다. 그런 김영호 역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류경수가 떠올린 키워드는 고립이다. 류경수는 “김영호는 일상에서 보이는,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물이 아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예 접근할 수 없는 느낌이어야 된다고 생각해 겉모습도 어딘가 오래 고립돼 있다가 나온 것처럼 이질적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평범함과 거리가 먼 김영호 역을 위해 야생동물을 관찰하기도 했다는 류경수. 그는 “무리에서 이탈된 짐승이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없지 않나. 무리에서 탈락한 야생동물의 느낌이 어떨지 반은 관찰하고 반은 상상해 연기했다”며 “외로울 것 같고, 두려움도 많을 것 같고, 무리의 품을 다시 원할 것 같았다. 그런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류경수는 김영호 역을 위해 꽤 오랜 시간 분장도 받아야 했다. 류경수는 “1시간 30분 이상이 걸렸다. 최대한 빨리, 편하게 받을 수 있게 배려해줘 감사했다”면서도 “사실 수염을 붙이는 작업이 따가웠다. 일단 많이 붙이고 덜어내더라. 그때가 따갑고 시간이 오래 걸렸다. 지울 때도 석유 같은 걸로 지웠다”고 전했다.이어 “아래 치아는 뒤틀리게 착용했다. 옷도 단벌로 갔으면 싶었다. 왜 같은 옷을 입고 다니는 건지, 빨래는 하는 건지 등 예측할 수 없는 느낌을 생각하며 (김영호를) 만들어갔다”고 덧붙였다.노력 끝에 완성된 작품과 캐릭터를 바라본 류경수의 소감은 어떨까. 류경수는 “내가 한 연기를 보고 만족할 수 있을까”라면서도 “반응은 좀 들었다. ‘연기로 갈기갈기 찢어버렸다’는 반응이 인상 깊었다”고 미소 지었다. 김현주, 박희순과 케미스트리도 언급했다. 류경수는 “항상 선배들이 어떻게 작업하나 구석에서 훔쳐봤다. 무슨 대화를 하는지, 어떻게 준비하는지 등을 많이 지켜봤다”고 말했다. 이어 “선배들은 강요가 없었다. 편하게 연기할 수 있게, 꿈을 펼칠 수 있게 도와줬다”며 “나이가 들어서 (내가) 선배가 되면 ‘저런 애티튜드로 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류경수는 ‘지옥’, ‘정이’에 이어 ‘선산’까지 세 번이나 호흡을 맞춘 연상호 감독을 귀인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류경수는 “(감독님에게) 감사한 마음이 있다. ‘뭐라도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때가 진하게 기억나는데, (감독님이) 나에게 성장할 수 있는 캐릭터를 제안했고 나는 고민의 과정을 거쳐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인생에 있어 귀인”이라고 믿음을 드러냈다.앞으로 어떤 작품에 출연하고 싶은지 묻자 류경수는 “서로 사랑하는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류경수는 “‘도시남녀의 사랑법’에서는 헤어진 연인이었고, ‘구미호뎐 1938’에서는 짝사랑하는 역할이었다. 썸만 타도 좋으니 서로 사랑하는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도전을 강조했다. 류경수는 “다르게 보이는 지점을 고민하고 있다. 쉽게 가는 것보다 어떻게 봐줄지는 모르지만, 도전하는 과정이 좋다”고 덧붙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11 07:00
연예일반

‘씨네타운’ 신혜선 “겁 많은 편, 귀신役 해보고파”

영화 ‘타겟’으로 돌아오는 배우 신혜선이 귀신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신혜선은 30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공포 장르에 도전해 보고 싶은 뜻을 밝혔다.그는 “겁이 많은 편”이라면서 “그래서 오히려 귀신 역을 해보고 싶다. 차라리 남을 무섭게 만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신혜선은 중고거래를 소재로 한 스릴러 영화 ‘타겟’에 출연한다. ‘타겟’은 이날 개봉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30 13:06
연예일반

[화보IS] 프로미스나인 “젊을 때 할 수 있는 것들 후회 없이 해보고파”

그룹 프로미스나인이 한층 성숙해진 면모를 보여줬다.프로미스나인은 4일 패션 매거진 엘르와 함께한 7월호 화보를 공개했다.공개된 화보에서 프로미스나인은 비주얼이 돋보이는 트렌디한 스타일링으로 ‘서머퀸’ 면모를 뽐내고 있다. 여기에 발랄함은 물론 사랑스러운 미소로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한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음악을 향한 프로미스나인의 열정과 성숙해진 내면을 엿볼 수 있었다. 송하영은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하고 싶다. 젊을 때 할 수 있는 것들을 후회 없이 해보고 싶다. 그래서 좀 더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지난달 5일 발매한 첫 번째 정규 앨범 ‘언록 마이 월드’(Unlock My World)도 언급했다. 수록곡 ‘위시리스트’(Wishlist) 작사, 작곡에 참여한 박지원은 “가사를 쓸 때 스스로 더 생각하고 돌아봤다. 그 과정에서 나라는 사람에 대해 더 알게 됐고, 자존감을 세워주는 존재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했다.한편 프로미스나인의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7월호와 웹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7.04 15:24
연예일반

‘3인칭 복수’ 서지훈 “부상은 훈장, 전문적인 액션 연기 해보고파” [일문일답]

‘3인칭 복수’의 깜짝 놀랄 반전의 키였다. 배우 서지훈은 ‘3인칭 복수’에서 순한 얼굴의 재범과 감정을 컨트롤하지 못하는 재준을 오가는 야누스적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디즈니+ 시리즈 ‘3인칭 복수’를 마무리한 서지훈을 15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이중인격부터 액션까지 ‘3인칭 복수’에서 다양한 연기를 경험한 그는 앞으로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도, 전문적인 액션 연기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3인칭 복수’가 끝났다. 지켜봐준 시청자들에게 한 마디. “일단 우리 드라마를 시청해 주셔서 감사하다. 내게는 도전적이었던 작품이라 예쁘게 봐주셨길 바란다. 나 역시 시청자 입장에서 이 드라마를 봤을 때 굉장히 긴장감 있다고 느껴졌다. 시청자 여러분도 그런 긴장감을 느끼셨다면 감사할 것 같다. 이제 막 전편이 공개돼서 정주행에 돌입하는 분들도 계실 텐데, 보시고 많은 사랑 해주셨으면 좋겠다.” -극에거 중요한 키를 쥔 인물로 나왔다. “나는 재범이를 보면서 조금 불쌍하다는 생각을 했다. 다른 인격이 있다는 걸 모르는 상태에서 계속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행동을 했다는 생각이 드니까 괴로웠을 것 같더라. 그래서 마지막에 이중인격의 존재를 알게 됐을 때 반가웠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재범과 재준의 차이를 어떻게 뒀나. “외적으로 봤을 때 재준이는 왼손잡이다. 그래서 재준이일 때는 왼손을 썼다. 또 성격이 재준이는 공격적이라 말투도 시비조로 했다. 무표정인 얼굴도 많았고. 재범이는 MBTI로 치면 F라고 생각했다.” -재범과 재준 가운데 어떤 쪽이 더 연기하기 어려웠나. “재범이가 더 어려웠다. 내가 막 밝고 챙겨주고 그런 성격은 아니다. 조금 무뚝뚝한 편이어서 오히려 재준이 신을 더 재미있게 촬영했던 것 같다. 오랜만의 악역이었기 때문에 쾌감도 있었다.” -재범이는 재벌 3세 캐릭터였는데. “재벌이 좋더라. 좋은 차고 타고 기사님도 계시고. (웃음) 로몬이나예은이에 비해 정말 편하게 촬영했다고 생각한다. 그 두 친구는 워낙 액션도 많았기 때문에 옆에서 보면서 고생 많이 한다고 생각했다. 솔직히 내가 재벌 캐릭터에 어울리나 싶었는데 막상 나온 장면 보니 괜찮더라.” -기억에 남는 장면 있나. “병원에서 ‘이 병원 우리 아버지 거’라고 하는 장면이 있다. 그 대사를 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 진짜 공감이 안 되더라. 한 번도 겪어보지 않았고 본 적도 없는 사람이다 보니 그런 환경에서 태어난 사람은 어떨지 잘 와 닿지 않은 것 같다. 병원이 자기 아버지 거라고 하는 사람은 진짜 어떤 느낌일까. (웃음)” -또래 배우들이 많은 촬영 현장이었다. 분위기는 어땠나. “장난도 많이 치고 애드리브도 많이 했던 현장이었다. 또래들이다 보니 아무래도 서로 거리가 가까워서 액션신을 하거나 할 때도 양해를 구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선배들과 함께하면 배우는 점이 많은데 또래들과 함께하니 또 다른 즐거움이 있더라.” -현장에서 다른 배우들과 주로 어떤 이야기를 했나. “연기적인 얘기보다는 일상적인 이야기를 많이 했던 것 같다. 게임 뭐하냐, 어제 이겼냐 같은 것들. 정말 재미있게 찍었고 배우들끼리 호흡도 좋았다고 생각한다.” -신예은과 미묘한 감정 교류가 있었다. 호흡은 어땠나. “예은이랑은 이전에 작품에서 만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처음 리딩 갔을 때 무척 반가웠다.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하는 자리에 아는 사람이 한 명 있다는 게 안정감을 주더라. 예은이가 전작과 비교해 확 다른 연기를 보여줬는데, 개인적으로는 ‘3인칭 복수’ 속 옥찬미가예은이에게 잘 맞는 옷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옥찬미와 재범 사이의 감정은 어떤 것이었을까. “나도 그걸 잘 모르겠다. 좋아했던 건지 아닌지. 감독님하고 그 부분에 관해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아무래도 사격을 가르쳐주는 과정에서 호감이 생겼던 게 아닌가 생각했다. 나는 재범이가 찬미에게 호감을 느껴 다가갔던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건 보시는 분들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을 것 같다.” -액션 장면도 소화했다. “나는 그냥 마구잡이식 싸움이었다. 로몬이처럼 전문적인 느낌의 액션은 아니었다. 사실 근데 마구잡이식 액션이 정해진 합이 있는 게 아니라 어렵다고 하긴 하더라. 안전에 유의해서 잘 찍어보자는 마음이었다.” -부상은 없었나. “조금 다치는 거야 당연히 있는 일이다. 그런 건 ‘오늘 액션신 찍었다’고 알려주는 훈장이라고 생각한다. 액션이 생각보다 재미있더라. 재미있게 찍었다.” -앞으로 액션 연기에 더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도 있나. “특수부대, 스파이 같은 전문 액션도 해보고 싶다. ‘3인칭 복수’에서 액션을 많이 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하면서 무척 재미있었다. 액션 스쿨 가서 배울 때도 재미있었고. 전문적으로 한번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서지훈에게 ‘3인칭 복수’란. “연기적으로 많은 도전을 했던 작품이다. 행복하게 연기적인 고민을 많이 했던 작품이다. 다시 이런 역을 맡게 된다면 그때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마음도 든다. 아주 고마운 작품이다.” -앞으로 도전해 보고 싶은 작품이 있다면. “뭐든 좋다. 어떤 역이든, 어떤 작품이든. 지금은 많이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뿐이다. 첩보물, 사극 다 좋다. 지금까지 순한 역을 많이 맡았다 보니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인물을 연기해 보고 싶은 생각도 있다. 지금 잘하는 걸 더 잘하고 싶다는 마음도, 이미지 변신을 하고 싶다는 욕심도 모두 있다. 앞으로 ‘뭘 해도 잘 어울리는 배우’라는 평가를 들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그게 목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19 10:20
예능

'1박 2일' 연정훈 "한 번쯤은 탕진해보고파" 꼼수 본능 발동

위기의 '1박 2일' 멤버들이 무사히 의리를 지킬 수 있을까. 내일(26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될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의리 의리한 수학여행' 특집에는 각기 다른 운명을 거머쥔 멤버들의 의리 게임이 시작된다. 이날 들뜬 마음을 안고 수학여행을 떠난 다섯 남자는 모든 미션의 순서를 결정짓는 각각의 의리 넘버를 획득한다. 우선권을 지닌 앞번호 멤버는 회심의 미소를 짓지만, 뒷번호 멤버는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놓인 채 동공 지진을 일으킨다. "우리 믿지?"라며 은근슬쩍 약을 올리는 앞번호 멤버들의 모습에 뒷번호 소유자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진다. 이때 비교적 유리한 위치의 연정훈은 "한 번쯤은 마음대로 탕진해 보고 싶었어"라며 반란의 불씨를 지핀다. 멤버들은 큰형의 음모에 위기를 직감하고 혼돈에 빠진다. 과연 다섯 남자는 무사히 의리를 지킬 수 있을지, 혹은 어김없이 배신 본능을 발동할지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의리 게임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오랜만의 수학여행에 신이 난 김종민은 17세 시절의 일화를 털어놓는다. 당시 장기 자랑에 참가해 인기상을 수상, 교내 '인싸'로 거듭났던 것. 이 경험을 바탕으로 여자 친구를 사귀었던 김종민은 설렘과 반전이 가득한 학창 시절 연애 스토리를 회상한다. 황소영 기자 2022.06.25 19:18
프로야구

[IS 인천]'김광현 대체' 데뷔한 전영준 "1군 등판, 계속 해보고파"

"긴장은 됐지만 재밌었다. 계속 등판해보고 싶다. 다음 기회가 온다면 투구 수 줄여서 더 많은 이닝을 던져보고 싶다." 김광현(34·SSG 랜더스)의 대체 선발로 프로 첫 1군 선발 등판했던 전영준(20)이 설렘이 묻어 있는 등판 소감을 전했다. 전영준은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시즌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2와 3분의 1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1군 타자들과 당당히 맞서며 김원형 감독의 합격점을 받았다. SSG는 본래 이날 선발 예정이었던 김광현을 지난 8일 2군에 내려보냈다. 최근 피로가 쌓였다고 판단해 휴식을 부여했고, 그 자리에는 프로 1년 차 신인 전영준을 선택했다. 김원형 감독은 "지난해 어린 투수들을 기용했을 때처럼 3이닝 정도를 맡기고 싶다"고 했다.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3이닝을 채우지 못했지만, 대량 실점하는 일 없이 제 몫을 해내고 선배 투수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특히 1회 초에는 3탈삼진으로 이닝을 막아내며 구위를 증명했다. 전영준을 시작으로 8명의 투수를 기용한 SSG는 이날 마운드가 11실점하며 다소 불안했지만, 타선이 13점을 뽑아내며 승리로 마쳤다. 전영준은 "긴장은 됐지만 재밌었다. 포수 김민식 선배를 믿고 세게 던지자고 생각했는데 결과가 생각보다 좋았다"며 "오늘 등판 전 목표는 5이닝 무실점이었다. 마운드 내려오니 김원형 감독님도 잘 던졌다고 해주시고 주먹 인사를 건네주셨다"고 돌아봤다. 1회 3탈삼진을 기록했지만, 전영준은 결과보다 보완할 과정에 집중했다. 그는 "잘 던졌다기보다는 공 개수가 많았던 것이 아쉬웠다. 다음 이닝부터는 수비를 믿고 맞춰 잡자고 생각했다"며 "1번 타자 마이크 터크먼이 남다르게 느껴졌다. 공을 보는 자세나 눈빛이 그랬다"고 했다. 이어 1군 데뷔전이었던 지난 5월 28일 KIA 타이거즈전과 비교하며 "지난번과 달리 홈런을 맞지 않았다. 지난번에 홈런 맞았던 장면이 머리에 박혀 있었다"고 떠올렸다. 전영준은 "마운드에서 내려올 때 '사람이 엄청 많구나. 재밌다' 싶었다. 앞으로도 계속 (1군 마운드에서) 해보고 싶다"며 "다음 기회가 온다면 투구 수를 많이 줄여 많은 이닝을 던져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인천=차승윤 기자 2022.06.12 21:58
연예

'김혜영과 함께' 출연 안성준, "드라마 '연모' 로운 역할 해보고파~"

‘트로트의 민족’ 출신 안성준과 김소연이 라디오에서 시원한 라이브 무대와 친남매 케미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두 사람은 19일 방송된 KBS 해피FM ‘김혜영과 함께’ 보이는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해 그간의 근황을 전하며 라이브 무대도 꾸몄다. 먼저 김혜영이 “지난 1월 종영한 오디션에서 우승자와 준우승자로 큰 인기를 모았는데, 그 후 변화가 많았을 것 같다. 인기를 실감하시냐?”라고 묻자 안성준은 “사는 집부터 달라졌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고향 대구에서 남양주시로 이사를 오게 된 그는 “방송 출연은 꿈도 못 꿨는데 이렇게 ‘김혜영과 함께’에 두 번이나 출연하게 되어서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김소연은 “아직 고등학생이라 학교에 다니고 있어서 제가 연예인이라는 생각도 하지 않고 있다. 다만 친구들이 ‘어떤 연예인 봤냐?’라고 물어봐서 그런 게 달라지긴 했다”라며 겸손하게 웃었다. 이어 두 사람은 자신들의 TMI에 관련된 토크도 나눴다. 가수 데뷔 이전에 연극 배우로 활동했던 안성준은 “처음으로 맡은 배역은 무엇일까?”라는 퀴즈를 냈는데. 정답은 “신데렐라 새언니”였다. 이에 김혜영이 “다시 연기를 해도 될 것 같은데 혹시 하고 싶은 배역이 있나?”라고 물었다. 안성준은 “요즘 KBS2 드라마 ‘연모’를 재밌게 보고 있다. 로운 씨가 맡은 역할을 감히 해보고 싶다는 생각 정도는 할 수 있는 거니까~”라고 답했다. 김소연은 “처음 가수의 꿈을 꾸게 된 계기가 17세에 호주로 어학연수를 갔을 때 교포 대상 노래자랑에서 1등을 했을 때였다”라면서, “당시 불렀던 노래가 무엇일까요?”라는 퀴즈를 냈다. 정답은 “짝사랑”이었고 김소연은 즉석에서 ‘짝사랑’을 간드러지게 부르기도 했다. 거침없는 입담과 함께 시원한 라이브 무대도 펼쳐졌다. 안성준은 신곡 ‘쏜다’와 송대관의 ‘해뜰날’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불렀다. 김소연은 ‘최고다 당신’과 함께 신곡 ‘그대로 멈춰라’를 불러 박수를 자아냈다. 김혜영은 두 사람의 노래 실력에 연신 ‘엄지 척’을 하면서 “노래 실력이 정말 최고다”라고 극찬했다. 한편 두 사람은 김재롱, 더블레스 등과 함께 오는 12월 4일 오후 2시와 7시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내 모악당에서 ‘올댓트롯’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KBS ‘김혜영과 함께’ 캡처 2021.11.19 15:24
연예

펜싱 김준호 “방송 체질… 뷰티 광고도 꼭 해보고파”

‘2020 도쿄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김준호가 스타&스타일 매거진 앳스타일(@star1) 10월 호 화보의 주인공이 됐다. 본 매그넘과 함께 한 이번 화보에서 김준호는 편안한 매력부터 남성미가 물씬 느껴지는 매니시한 콘셉트까지 완벽 소화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김준호는 금메달을 딴 비결로 “올림픽 결승전에 대한 이미지 트레이닝은 너무 많이 해 셀 수도 없을 정도였다. 항상 그려오던 순간이다 보니 막상 결승전에서는 떨리지 않더라”고 밝혔다. 또한 김준호는 금메달 확정 당시를 회상하며 “극도의 긴장감과 안도감이 한꺼번에 몰려와 수명이 줄어드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그때의 떨림은 아직도 다시 겪기 무서울 정도”라고 생생한 올림픽 후일담을 전했다. 김준호는 올림픽 직후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김준호는 “방송을 하면 할수록 체질이라고 느낀다. 은퇴 후 기회가 닿는다면 방송 쪽에서 일해보고 싶다”며 “기회가 된다면 뷰티 광고를 꼭 촬영해보고 싶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또 다음달 아들이 태어난다는 기쁜 소식을 전하며 “친구 같으면서도 존경할 수 있는 아빠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김준호의 더 많은 인터뷰와 화보는 스타&스타일 앳스타일(@star1) 10월 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09.15 09:39
연예

[화보IS] 이태환 "연애 신생아? 20대 직진 사랑 해보고파"

이태환의 절제된 섹시미가 담긴 화보가 공개됐다. 최근 JTBC ‘우아한 친구들’을 통해 파격 연기 변신을 선보인 이태환이 남성 매거진 지큐 코리아(GQ KOREA)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공개된 화보에서 이태환은 우월한 피지컬과 훈훈한 외모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가죽, 데님, 화이트 티셔츠 등 다양한 스타일을 자신만의 느낌으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섹시한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화보와 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태환은 ‘우아한 친구들’의 주강산 역에 대해 “앞으로 이보다 더 센 역할은 없지 않을까 싶을 정도의 악역이었다"며 "촬영하면서 긴장도 많이 했는데 나중에는 완전히 내려놓고 연기했던 것 같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이태환은 ‘우아한 친구들’에 골프 강사 주강산 역으로 특별출연. ‘퍼펙트 빌런’이라는 수식어를 얻는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극 초반 엔딩을 싹쓸이하며 ‘엔딩 스틸러’로 불린 이태환은 극 중 주강산의 죽음을 미스터리 축으로 남기며 특별출연 이상의 맹활약을 펼쳤다. 이와 함께 이태환은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행복과 고통이 함께 공존하는 일 같다. 여러 사람과 만나서 연기하며 제가 평생 경험하지 못할 감정을 간접적으로 느낀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이다. 연기한 캐릭터와 대사를 누군가 공감해 줬을 때, 표현하고 싶었던 것이 사람들에게 잘 전달되었을 때 뿌듯하다”고 밝혔다. 또 SBS 예능 ‘박장데소’에 출연해 ‘연애 신생아’라는 별명을 얻은 것을 언급하며 “적극적으로 연애를 잘 하는 스타일은 아니고 소심해지는 편인데, 20대가 끝나기 전에 직진만 하는 사랑을 꼭 해보고 싶다"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2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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