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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문제아들’ 송새벽-라미란 출격, ‘컴백홈’ 비하인드 공개

배우 송새벽과 라미란이 유쾌한 케미를 선보인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연기 장인 송새벽, 라미란이 출연해 입담을 뽐낸다. 두 사람은 이번 방송을 통해 ‘컴백홈’의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송새벽은 멤버들이 예능에서 보기 힘든 전설적인 인물 같았다는 얘기를 전하자, “예능 울렁증이 있다”고 고백한다. 그는 “10여 년 전쯤 예능 ‘세바퀴’와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적이 있다. 그때 예능에서 많이 혼이 모양이다”라며 예능 출연에 대한 고충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또한 송새벽은 동료 배우였던 아내와의 독특한 러브스토리를 전했는데 “서로 알고 지낸 지 10년 정도 된 사이였고, 10년간 호감이 있었다”고 ‘썸’만 10년간 탔던 독특한 연애사를 밝혀 멤버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라미란은 자신과 똑 닮은 사이클 선수인 훈남 아들을 자랑했다. 그는 “세계대회에 처음 나갔는데 은메달과 금메달을 타서 기쁜 마음에 SNS에 올렸다”라며 ‘아들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SNS 글을 본 분들이 좋게 봐주셔서 댓글에 ‘시어머님 제가 인사드리겠습니다’라며 재밌게 댓글을 달아주시더라”고 며느리 팬까지 생기게 된 비화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미란은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소식을 아들도 몰랐다고 전하며 ‘세상 쿨한 모자’ 사이임을 밝혔다. 그는 “그때 심지어 아들 생일이었다더라. 서로 SNS 메시지로 연락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라미란의 절친 김숙은 “라미란 씨가 여우주연상 타고 우리 집에 온다길래 가족들은 뭐 하냐고 물어보니 잔다고 하더라”고 덧붙여 역대급 ‘쿨한 가족’임을 입증시켰다는 후문이다. 송새벽, 라미란의 색다른 모습과 ‘컴백홈’ 비하인드는 28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2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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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유재석 KBS 복귀작… 스타 고향 찾는 '해피투게더 컴백홈'

유재석·조병규의 만남은 '해피투게더 컴백홈'이었다. 한 예능국 관계자는 3일 일간스포츠에 "유재석이 1년만에 돌아오는 KBS 2TV 새 예능은 '해피투게더 컴백홈'으로 스타들의 집을 소재로 한 야외 버라이어티다"고 밝혔다. '해피투게더'는 20여년 간 이어진 KBS 장수 예능 포맷. 시즌4까지 진행됐고 지난해 4월 시즌이 끝났다. 1년만에 부활했고 '해피투게더' 전성기를 함께 한 유재석과 김광수 CP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경이로운 소문'으로 대세 배우로 우뚝 선 조병규가 유재석과 MC 호흡을 맞춘다. 내용은 이렇다. 스타들의 고향을 찾아가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며 기억을 함께 걷고 유쾌한 웃음을 소환하는 구성. 지금은 다른 사람이 살고 있지만 과거에 특정 연예인이 살았다는 점을 알림과 동시에 당시의 추억과 에피소드를 끄집어낸다. 최근 우후죽순 쏟아지는 집 소재 예능과 다른 포맷이다. 매주 게스트가 출연하며 MC는 유재석·조병규 외 추가 구성도 열어두고 논의 중이다. '해피투게더 컴백홈'은 이달 촬영을 시작하고 내달 첫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2.0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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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분석] 서태지의 '회오리춤'을 또 볼 수 있을까?

MBC '무한도전-토토가'의 남은 관심사는 서태지의 출연 여부다.이미 섭외과정은 방송을 탔지만, 무대에 오르는 문제는 전적으로 서태지의 판단에 달려있다. 일단 컴백 이후의 행보를 놓고 보면 무리도 아니다라는 시각이 있다. 서태지는 KBS '해피투게더'에도 출연했고, JTBC '뉴스9'에서도 여유있게 인터뷰했다. '2014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는 상 하나 받지 않고 참가해 3곡이나 불렀다. 후배들에게도 모범이 될 만한 사례다. 근데 '무한도전-토토가'는 좀 사정이 다르다. 서태지 혼자 무대에 올라, 노래 부르고 끝나는게 아니다. 함께 출연한 '무한도전' 멤버들은 물론, 동료 가수들과의 시너지도 필요하다. 울고 즐기는 리액션도 필요한 프로그램이다. 한 관계자는 "대중에게 다가간 건 사실인데, 그렇다고 '무한도전'에서 동료 가수들과 어울릴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서태지 본인도 아직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자신이 없어한다"고 설명했다. 이 코너에는 지누션·터보·쿨·SES 등이 참가를 확정했다. 동시대에 활동한 가수들도 있지만, '연결고리'는 부족하다. 김종서·고 신해철 등이 사석에서 어울린 몇 안되는 동료 가수다.그래도 국민의 프로그램 '무한도전'이라는데서 긍정의 요소를 찾는다. 서태지를 섭외하러 평창동 자택까지 찾아간 제작진이다. 서태지 측 또한 '무하도전'의 엄청난 파괴력을 잘 알고 있다. 기왕 친 대중적 행보를 계획했다면, 마무리로 '무한도전' 만큼 좋은 기회와 장소는 없다. 록 음악으로 편곡한 '컴백홈'이 아닌, 90년대 향수를 품은 힙합 '컴백홈'을 들을 수 있을가. '난알아요'를 부르며 회오리춤을 추는 서태지의 모습에서 벌써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무한도전-토토가' 공연은 18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4.12.1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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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의 '親 대중 미션', 아이유 지코와 'MAMA'로 클리어

서태지의 컴백 미션 '대중과 친해지길 바라'는 결국 성공했다.서태지는 3일 오후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 '2014 MAMA(Mnet Asian Music Awards)' 무대에 올랐다. 서태지는 올해 컴백 앨범을 내놓고 '소격동'과 '크리스말로윈'을 연속 히트시키면서 '문화 대통령'의 저력을 보였다. 이어 '해피투게더''무한도전' 등 예능에 출연하며 대중과 다가서려고 했다. 신비주의를 버린 서태지에 대중은 환호로 답했다. 그리고 '2014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 출연했다. 아이유와는 올 가을 히트곡 '소격동'을 함께 부르며, 홍콩팬들을 열광시켰다. 후배 래퍼 지코, 바스코와는 '컴백홈'을 불렀다. 홍콩팬들에게 서태지는 낮선 인물. 하지만 공연장에 모인 1만여명의 관객은 금새 달아올랐다. '소격동'을 부르면서는 아이유가 차분하게 1절을 소화했고, 서태지는 마이크를 이어받아 환상적인 무대를 완성했다.서태지가 왜 아이유를 파트너로 선택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무대. 미성이면서도 마성을 간직한 두 사람의 목소리는 '크리스마스+할로윈'의 독특한 컨셉트 만큼이나, 오묘하게 다가왔다. 아이유는 앞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서태지 선배님과의 첫 번째 '소격동' 무대 때 너무 좋은 나머지, 긴장했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컴백홈' 무대도 뜨거웠다. 특히 후배 가수들은 '컴백홈'이 울려퍼지자, 감동에 젖어 연신 몸을 흔들어댔다. 서태지의 미션은 그렇게 성공했다. 'MAMA'는 3일 오후 7시부터 11시(현지시간)까지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열렸다. 지드래곤·태양·위너·걸스데이·씨스타·엑소 등 K팝의 대표스타들이 참석했다. 중국 등 전세계 16개국에서 동시 생방송 됐고, 가시청 인구수는 24억명에 달했다. 특히 중소기업청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함게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해 문화산업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강화했다. 홍콩=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nag.co.kr 2014.12.03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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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서태지의 '뉴스룸', 진화된 '무릎팍도사'의 가능성 (일문일답)

고급스럽게 진화된 '무릎팍도사'를 보는 듯했다. 손석희-서태지가 만난 JTBC '뉴스룸'이 교양있는 재미를 선보이며 인터뷰형 토크쇼의 대안을 제시했다.20일 방송된 '뉴스룸'은 손석희-서태지의 조합으로 기획단계부터 엄청난 화제를 불러모았다. 손 앵커가 건넨 질문부터, 서태지가 뉴스에 출연해 꺼내놓을 이야기까지 대중의 관심이 집중됐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많았다. 손석희의 질문은 요점을 파고들면서도 배려가 보였다. 서태지도 대중과 근거리 호흡을 시도 중인 만큼, 솔직 담백한 답변으로 응수했다. KBS 2TV '해피투게더'가 알맹이를 놓친 느낌이었다면, 이날 뉴스는 사생활보단 음악 얘기에 집중했다. 서태지 역시 "동안 비결을 알려달라""래퍼를 해도 손색없다"라고 농담까지 던져가며 생방송 뉴스를 편하게 즐겼다. '뉴스룸'은 이슈의 중심에 서 있는 '대형 게스트'를 초대해 시청자들이 듣고 싶은 이야기를 전달하는 인터뷰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다. 또한 손석희 앵커 특유의 부담없고 편안한 진행까지 더해져 다음 출연자를 기대하게 만들었다는 평이다.시청률도 좋았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 집계 결과 20일 방송된 '뉴스룸' 2부는 시청률 2.137%(이하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1부는 1.827%의 시청률을 보였다. 지난 13일 방송의 '뉴스룸' 1·2부가 기록한 1.534%와 1.840%보다 높은 수치다. 다음은 손석희 앵커와 서태지가 나눈 대화다. -20대에 은퇴를 했는데 변한게 없다."내가 여쭤보고 싶었다. 동안을 어떻게 유지하는지 비법을 여쭤보고 싶다. 팬들이 궁금해하더라." (손석희)"별로 특별한 방법은 없다" -혁명적 존재였다는 평가를 받는다."과찬이다. 음악하는 사람이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거리를 만드는게 내 일일뿐이다." -생방송 인터뷰는 처음으로 알고 있다."뉴스는 처음이다. 서태지와 아이들 이후로는 생방송 자체를 많이 하지 않았다."-오늘 인터뷰 중 말이 짧으면 어쩌나, 걱정했다."그럴 수도 있다. 이해해 달라."-9집이 발매됐다. 여러 변화를 겪고 나온 앨범이다. 느낌이 새로울 듯."난 내가 마음에 드는 음악이 나와서 음반을 만든거고 평가는 개개인이 하는 거다. 당장 결과를 기다리진 않고 10년 뒤에도 좋은 앨범으로 남았으면 한다."-5년을 내내 준비한 음악인가."사실 5년을 준비한 앨범이다. '성탄절의 기적'이란 곡을 제일 먼저 만들었다. 아기를 위해 태교 음악으로 만든 곡이다. 졸린 음악이다."-공연을 했다. 2만5000명의 팬이 모였다. 적게 온 건가, 많이 온 건가."많이 온거다. 실제로 8집할 때만해도 1만5000명 정도가 맥시멈이었다. 이번에 더 적게 봤는데 많이 왔다. 처음 팬들을 보고 뭉클했다. 안도했다."-지난번 보다 더 온 이유는."아이유 덕이 아니겠나. 10대 팬들에게 어필을 해줘서 신상 팬들이 생긴거 같다. 남자 팬들이 기다려준거 같고 여자 팬들은 결혼을 했는데도 의리를 지켜줘서 고맙다."-1위도 아이유 버전이 했다. 서운하진 않았는지."서운하긴, 내가 만든 곡이고 아이유 목소리가 정말 좋았다. '소격동'이란 곡 준비를 오래했다. 내 노래 자체가 남자가 부르는 것 보다는 여자가 부르면 좋았던 느낌이 있었는데, 이 노랜 특히 더 그랬다. 아이유가 떠올랐다."-아이유에게 얹혀갔다는 표현."맞는 표현이다. 큰 도움을 받았다."-기자회견에서 서태지의 시대는 90년대에 끝났다고 했다. 씁쓸하진 않나."씁쓸한 시간은 오래전에 지났고, 이십 몇년이 흘렀다. 편안한 마음으로 편하게 음악하고 싶다. 팬들도 그런 생각을 하는 거 같다. '나인티스 히어로'라는 노래에도 그런 내용이 담겼다. 삼십대가 되면서 비주류과 되고 그런 부분을 인정하고 그런게 아닐까. 힘을 냈으면 한다."-공연을 한 시간 반만 했다."컴백쇼는 쇼케이스 느낌이라, 길게 하진 않는다. 곡은 많이 했는데 5년 만에 처음 한 곡이라 팬들에게 쑥쓰러웠던 거 같다. 준비한 멘트를 못했다. 밴드 소개도 못했다. 노래만 열심히 신나게 달렸다."-소격동이 예전 기무사가 있던 자리이고, 여러가지 의미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녹화 사업 얘기도 있고."그런건 아니다. 노래를 만들 땐 정치는 고려하지 않았다. 예컨데 예쁜 한옥 마을이 사라지는 것에 대한 마음만 다뤘다. 검문 검색도 많고, 80년대 서슬퍼런 시대를 표현하지 않고는 '소격동'이란 곡을 설명하기 힘들다. 그래서 들어간 거다. 하지만 예쁜 마을에 대한 노래가 맞다."-소격동에는 최근에는 가봤나."10년 전에도 갔고, 최근에도 부인이랑 가봤다. 가면 내 골목이 있다. 그 골목에 갔더니 이제 세 집 남았더라. 한 주민을 만나서 '제가 여기 살았었거든요' 했더니, '어 서태지 예전에 여기 살았었잖아'라고 하더라. 유년시절을 보낸 곳이다. 노래와 관계없이 여러번 갔다. 많은 얘기들이 오가고 역사적 이야기들이 회자되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신비주의의 대명사인데."신비주의라고 말을 계속하는데, 신비주의의 정의를 나조차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음악 만들고 공연하고 홍보하고, 할 건 다하는데 신비주의라고 한다."-'크리스말로윈'의 가사를 보니, 산타가 등장한다. 날카롭다. 음악이 안 변했다고 생각하나."변하고 있고, 변하고 싶은 사람이다. 음악이 계속 변화했고 성격 또한 한 자리에 머무는 것을 싫어한다. 음반 자체도 저번 음악과 다르다."-'크리스말로윈'의 산타가 표현하는 것."나쁜 권력자를 상징한다. 일단 캐롤송 '울면안돼'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산타는 우는 아이들을 매일 두 번씩 리스트업하고 선물 안주는게 무서웠다. 우는 걸 공포로 억압하는거, 과연 산타는 좋은 사람일까라는 생각을 했다. 여기서의 산타는 교활한 권력자, 교활한 직장 상사, 그런게 될 수 있을 거 같다."-정부 비판, 사회 비판, 복지 정책, 세월호 논란에 대한 구체적인 해석도 있는거 같다."정책적인 문제가 가사에 있어서 그런 거 같다.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리스너의 판단이다. 아무래도 동화 컨셉트라 스토리를 만들고 비현식적인 이야기를 하다보니 더 그렇게 된 거 같다. '크리스말로윈'도 가사 하나하나 어떤 의미를 담을지, 발음 하나하나까지 치밀하게 생각해 만든 곡이다. 더 많은 분석이 있으면 한다. 그냥 선과 악이라고 규정되는 통용을 뒤집어서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다. "그런 평가는 많이 받았지만, 내가 전문 지식이 없다. 음악하는 사람이라, '컴백홈''교실이데아' 다들 그냥 직선적으로 표현한거다. 그 당시의 문제의식이었다."-조용필 씨가 조언을 해줬다고."최근에 찾아뵈었다. 인사도 나누고 특히 공연 쪽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한 가지 기억에 남는건 조용필 선생님이 공연을 위해 뮤지컬을 본다고 한다. 한 뮤지컬을 12번을 봤다더라. 한 번은 무대만, 한 번의 조명만, 한 번의 음향만 들었다는 거다. 나는 너무 게을렀구나, 깨달았다."-은퇴했을 당시, 9시 뉴스에서 톱으로 보도했다. '완전히 떠나버렸더라면'이라고 생각했었나."실제로 그 땐 다신 돌아오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다.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내가 너무 어려서, 조금 힘들다고 감당을 못한거다. 멋있을 때 떠난다면 얼마나 멋있을까란 생각도 했다."-재결합하는 그룹들이 많다. 서태지와 아이들은 어떤가."그런 얘기들은 나눴다. 걸림돌이 예전에 아름다운 모습들, 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서 실망감을 안기면 어쩌나라는 생각이 있다. 나이가 더 들다보니 더 그렇다."-아직 우린 젊기에, 괜찮은 미래가 있기에라는 슬로건을 얘기했다. 30~40대에게 하고 싶은 말은. "아직 우린 젊기에라는 문구를 컴백을 하면서 어필을 많이 했다. 그 이유가 그 가사를 썼을 때가 23살이었다. 지금 다시 그 가사를 보니 '아직 우린 젊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느낌이 전혀 다르게 다가 오더라. 그런 세대인거 같다."-다시 태어나도 서태지로 태어나겠나."그럼. 내 인생을 생각하면, 익사이팅하고 버라이어티하다. 이 질문을 받았을 때마다, 더 잘해보고 싶다는 말을 한다." 박현택 기자 ssalek@joongang.co.kr 2014.10.2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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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서태지, 두 아이콘의 만남 '소문난 잔치, 먹을 것 많았다' (일문일답)

두 아이콘이 만났다.가장 신뢰받는 앵커 손석희와 문화대통령 서태지가 한 앵글에 잡혔다. 서태지가 20일 손 앵커가 진행하는 JTBC '뉴스룸'에 출연하면서다.두 사람의 만남은 기획 만으로도 엄청난 화제를 불러왔다. 손 앵커가 건넨 질문부터, 서태지가 뉴스에 출연해 꺼내놓을 이야기까지 대중의 관심이 집중됐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많았다. 서태지가 대중과 근거리 호흡을 시도 중인 만큼, 솔직 담백한 얘기들이 오갔다. KBS 2TV '해피투게더'가 알맹이를 놓친 느낌이었다면, 이날 뉴스는 사생활보단 음악 얘기에 집중했다. 서태지 역시 "동안 비결을 알려달라""래퍼를 해도 손색없다"라고 농담까지 던져가며 생방송 뉴스를 편하게 즐겼다. 서태지의 5년 만에 내놓은 9집 '콰이어트 나이트'는 평단과 대중의 엇갈린 반응을 얻고 있다. 평단에서는 '역시 최고의 앨범'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하지만 9집 앨범 수록곡이 모두 공개된 20일 현재 음원 차트 성적은 부진하다. 멜론 기준 '소격동'이 15위, '크리스말로윈'이 17위로 처졌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대에 은퇴를 했는데 변한게 없다."내가 여쭤보고 싶었다. 동안을 어떻게 유지하는지 비법을 여쭤보고 싶다. 팬들이 궁금해하더라." (손석희)"별로 특별한 방법은 없다" -혁명적 존재였다는 평가를 받는다."과찬이다. 음악하는 사람이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거리를 만드는게 내 일일뿐이다." -생방송 인터뷰는 처음으로 알고 있다."뉴스는 처음이다. 서태지와 아이들 이후로는 생방송 자체를 많이 하지 않았다." -오늘 인터뷰 중 말이 짧으면 어쩌나, 걱정했다."그럴 수도 있다. 이해해 달라." -9집이 발매됐다. 여러 변화를 겪고 나온 앨범이다. 느낌이 새로울 듯."난 내가 마음에 드는 음악이 나와서 음반을 만든거고 평가는 개개인이 하는 거다. 당장 결과를 기다리진 않고 10년 뒤에도 좋은 앨범으로 남았으면 한다." -5년을 내내 준비한 음악인가."사실 5년을 준비한 앨범이다. '성탄절의 기적'이란 곡을 제일 먼저 만들었다. 아기를 위해 태교 음악으로 만든 곡이다. 졸린 음악이다." -공연을 했다. 2만5000명의 팬이 모였다. 적게 온 건가, 많이 온 건가."많이 온거다. 실제로 8집할 때만해도 1만5000명 정도가 맥시멈이었다. 이번에 더 적게 봤는데 많이 왔다. 처음 팬들을 보고 뭉클했다. 안도했다." -지난번 보다 더 온 이유는."아이유 덕이 아니겠나. 10대 팬들에게 어필을 해줘서 신상 팬들이 생긴거 같다. 남자 팬들이 기다려준거 같고 여자 팬들은 결혼을 했는데도 의리를 지켜줘서 고맙다." -1위도 아이유 버전이 했다. 서운하진 않았는지."서운하긴, 내가 만든 곡이고 아이유 목소리가 정말 좋았다. '소격동'이란 곡 준비를 오래했다. 내 노래 자체가 남자가 부르는 것 보다는 여자가 부르면 좋았던 느낌이 있었는데, 이 노랜 특히 더 그랬다. 아이유가 떠올랐다." -아이유에게 얹혀갔다는 표현."맞는 표현이다. 큰 도움을 받았다."-기자회견에서 서태지의 시대는 90년대에 끝났다고 했다. 씁쓸하진 않나."씁쓸한 시간은 오래전에 지났고, 이십 몇년이 흘렀다. 편안한 마음으로 편하게 음악하고 싶다. 팬들도 그런 생각을 하는 거 같다. '나인티스 히어로'라는 노래에도 그런 내용이 담겼다. 삼십대가 되면서 비주류과 되고 그런 부분을 인정하고 그런게 아닐까. 힘을 냈으면 한다." -공연을 한 시간 반만 했다."컴백쇼는 쇼케이스 느낌이라, 길게 하진 않는다. 곡은 많이 했는데 5년 만에 처음 한 곡이라 팬들에게 쑥쓰러웠던 거 같다. 준비한 멘트를 못했다. 밴드 소개도 못했다. 노래만 열심히 신나게 달렸다." -소격동이 예전 기무사가 있던 자리이고, 여러가지 의미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녹화 사업 얘기도 있고."그런건 아니다. 노래를 만들 땐 정치는 고려하지 않았다. 예컨데 예쁜 한옥 마을이 사라지는 것에 대한 마음만 다뤘다. 검문 검색도 많고, 80년대 서슬퍼런 시대를 표현하지 않고는 '소격동'이란 곡을 설명하기 힘들다. 그래서 들어간 거다. 하지만 예쁜 마을에 대한 노래가 맞다." -소격동에는 최근에는 가봤나."10년 전에도 갔고, 최근에도 부인이랑 가봤다. 가면 내 골목이 있다. 그 골목에 갔더니 이제 세 집 남았더라. 한 주민을 만나서 '제가 여기 살았었거든요' 했더니, '어 서태지 예전에 여기 살았었잖아'라고 하더라. 유년시절을 보낸 곳이다. 노래와 관계없이 여러번 갔다. 많은 얘기들이 오가고 역사적 이야기들이 회자되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신비주의의 대명사인데."신비주의라고 말을 계속하는데, 신비주의의 정의를 나조차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음악 만들고 공연하고 홍보하고, 할 건 다하는데 신비주의라고 한다."-'크리스말로윈'의 가사를 보니, 산타가 등장한다. 날카롭다. 음악이 안 변했다고 생각하나."변하고 있고, 변하고 싶은 사람이다. 음악이 계속 변화했고 성격 또한 한 자리에 머무는 것을 싫어한다. 음반 자체도 저번 음악과 다르다." -'크리스말로윈'의 산타가 표현하는 것."나쁜 권력자를 상징한다. 일단 캐롤송 '울면안돼'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산타는 우는 아이들을 매일 두 번씩 리스트업하고 선물 안주는게 무서웠다. 우는 걸 공포로 억압하는거, 과연 산타는 좋은 사람일까라는 생각을 했다. 여기서의 산타는 교활한 권력자, 교활한 직장 상사, 그런게 될 수 있을 거 같다." -정부 비판, 사회 비판, 복지 정책, 세월호 논란에 대한 구체적인 해석도 있는거 같다."정책적인 문제가 가사에 있어서 그런 거 같다.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리스너의 판단이다. 아무래도 동화 컨셉트라 스토리를 만들고 비현식적인 이야기를 하다보니 더 그렇게 된 거 같다. '크리스말로윈'도 가사 하나하나 어떤 의미를 담을지, 발음 하나하나까지 치밀하게 생각해 만든 곡이다. 더 많은 분석이 있으면 한다. 그냥 선과 악이라고 규정되는 통용을 뒤집어서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다. "그런 평가는 많이 받았지만, 내가 전문 지식이 없다. 음악하는 사람이라, '컴백홈''교실이데아' 다들 그냥 직선적으로 표현한거다. 그 당시의 문제의식이었다." -조용필 씨가 조언을 해줬다고."최근에 찾아뵈었다. 인사도 나누고 특히 공연 쪽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한 가지 기억에 남는건 조용필 선생님이 공연을 위해 뮤지컬을 본다고 한다. 한 뮤지컬을 12번을 봤다더라. 한 번은 무대만, 한 번의 조명만, 한 번의 음향만 들었다는 거다. 나는 너무 게을렀구나, 깨달았다." -은퇴했을 당시, 9시 뉴스에서 톱으로 보도했다. '완전히 떠나버렸더라면'이라고 생각했었나."실제로 그 땐 다신 돌아오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다.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내가 너무 어려서, 조금 힘들다고 감당을 못한거다. 멋있을 때 떠난다면 얼마나 멋있을까란 생각도 했다." -재결합하는 그룹들이 많다. 서태지와 아이들은 어떤가."그런 얘기들은 나눴다. 걸림돌이 예전에 아름다운 모습들, 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서 실망감을 안기면 어쩌나라는 생각이 있다. 나이가 더 들다보니 더 그렇다." -아직 우린 젊기에, 괜찮은 미래가 있기에라는 슬로건을 얘기했다. 30~40대에게 하고 싶은 말은. "아직 우린 젊기에라는 문구를 컴백을 하면서 어필을 많이 했다. 그 이유가 그 가사를 썼을 때가 23살이었다. 지금 다시 그 가사를 보니 '아직 우린 젊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느낌이 전혀 다르게 다가 오더라. 그런 세대인거 같다." -다시 태어나도 서태지로 태어나겠나."그럼. 내 인생을 생각하면, 익사이팅하고 버라이어티하다. 이 질문을 받았을 때마다, 더 잘해보고 싶다는 말을 한다."엄동진 기자 2014.10.20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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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은퇴이유고백 "가장 멋있을 때 끝내고 싶어서"

서태지 은퇴이유고백 "가장 멋있을 때 끝내고 싶어서"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서태지는 과거 은퇴를 선언했던 이유를 밝혔다.서태지는 "3집 앨범 후 4집 음반을 내기 전 이번 앨범을 마지막으로 '서태지와 아이들'을 끝내기로 미리 얘기가 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서태지와 아이들 1집 이후에도 멤버들과 그런 이야기를 했었다.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가 가장 멋있을 때 끝나는게 멋있지 않을까 생각했고 멤버들도 동의했다"고 말했다.또 서태지는 "굉장히 지쳐있었다. 4년 밖에 안되는 기간인데 10년간 힘들게 일하고 싸워 온 기분이었다. 하기 싫었다. 3집 활동 후에 멤버들에게 '더 이상 음악을 만들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에 멤버들도 수긍했고 "대신 4집은 3집보다 밝고 사람들이 많이 봐줄 수 있는 곡을 하고 끝내자고 해 '컴백홈'이 탄생했다"고 덧붙였다."은퇴 후가 걱정되지 않았냐"는 유재석의 질문에는 "어려서 앞 뒤 상황을 생각 안했던 것 같다"며 "지금 생각하면 은퇴란 말 자체는 거부감이 든다. 잘못 생각했던 것 같다. 다시 돌아가면 은퇴란 말은 안 썼을 것 같다. 쉬겠다라던지 잠정적으로 중단하겠다는 표현을 썼을 것"이라고 답했다.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해피투게더' 서태지, 은퇴 기자회견 지금도 생각난다", "'해피투게더' 서태지, 서태지 은퇴를 웃으며 돌이킬 수 있는 날이 오다니", "'해피투게더' 서태지, 다시 돌아와 준 것만도 고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10.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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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서태지 "은퇴선언은 잘못된 선택", 과거로 돌아간다면...

해투-서태지 "은퇴선언은 잘못된 선택", 과거로 돌아간다면...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서태지는 과거 은퇴를 선언했던 이유를 밝혔다.서태지는 "3집 앨범 후 4집 음반을 내기 전 이번 앨범을 마지막으로 '서태지와 아이들'을 끝내기로 미리 얘기가 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서태지와 아이들 1집 이후에도 멤버들과 그런 이야기를 했었다.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가 가장 멋있을 때 끝나는게 멋있지 않을까 생각했고 멤버들도 동의했다"고 말했다.또 서태지는 "굉장히 지쳐있었다. 4년 밖에 안되는 기간인데 10년간 힘들게 일하고 싸워 온 기분이었다. 하기 싫었다. 3집 활동 후에 멤버들에게 '더 이상 음악을 만들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에 멤버들도 수긍했고 "대신 4집은 3집보다 밝고 사람들이 많이 봐줄 수 있는 곡을 하고 끝내자고 해 '컴백홈'이 탄생했다"고 덧붙였다."은퇴 후가 걱정되지 않았냐"는 유재석의 질문에는 "어려서 앞 뒤 상황을 생각 안했던 것 같다"며 "지금 생각하면 은퇴란 말 자체는 거부감이 든다. 잘못 생각했던 것 같다. 다시 돌아가면 은퇴란 말은 안 썼을 것 같다. 쉬겠다라던지 잠정적으로 중단하겠다는 표현을 썼을 것"이라고 답했다.이어 서태지는 방송 막바지, 후배 가수들에게 조언해 줄 것이 없냐는 조세호의 질문에 "은퇴는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걸로"라는 재치있는 한 마디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해피투게더' 서태지, 은퇴 기자회견 지금도 생각난다", "'해피투게더' 서태지, 서태지 은퇴를 웃으며 돌이킬 수 있는 날이 오다니", "'해피투게더' 서태지, 다시 돌아와 준 것만도 고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10.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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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후배 가수들에 "은퇴는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걸로"

서태지가 과거 '서태지와 아이들'의 은퇴에 대해 언급했다.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서태지는 과거 은퇴를 선언했던 이유를 밝혔다.서태지는 "3집 앨범 후 4집 음반을 내기 전 이번 앨범을 마지막으로 '서태지와 아이들'을 끝내기로 미리 얘기가 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서태지와 아이들 1집 이후에도 멤버들과 그런 이야기를 했었다.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가 가장 멋있을 때 끝나는게 멋있지 않을까 생각했고 멤버들도 동의했다"고 말했다.또 서태지는 "굉장히 지쳐있었다. 4년 밖에 안되는 기간인데 10년간 힘들게 일하고 싸워 온 기분이었다. 하기 싫었다. 3집 활동 후에 멤버들에게 '더 이상 음악을 만들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에 멤버들도 수긍했고 "대신 4집은 3집보다 밝고 사람들이 많이 봐줄 수 있는 곡을 하고 끝내자고 해 '컴백홈'이 탄생했다"고 덧붙였다."은퇴 후가 걱정되지 않았냐"는 유재석의 질문에는 "어려서 앞 뒤 상황을 생각 안했던 것 같다"며 "지금 생각하면 은퇴란 말 자체는 거부감이 든다. 잘못 생각했던 것 같다. 다시 돌아가면 은퇴란 말은 안 썼을 것 같다. 쉬겠다라던지 잠정적으로 중단하겠다는 표현을 썼을 것"이라고 답했다.이어 서태지는 방송 막바지, 후배 가수들에게 조언해 줄 것이 없냐는 조세호의 질문에 "은퇴는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걸로"라는 재치있는 한 마디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해피투게더' 서태지, 은퇴 기자회견 지금도 생각난다", "'해피투게더' 서태지, 서태지 은퇴를 웃으며 돌이킬 수 있는 날이 오다니", "'해피투게더' 서태지, 다시 돌아와 준 것만도 고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10.1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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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서태지, "은퇴 잘못 생각했다. 다시 돌아가면…"

서태지가 과거 '서태지와 아이들'의 은퇴에 대해 언급했다.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서태지는 과거 은퇴를 선언했던 이유를 밝혔다.서태지는 "3집 앨범 후 4집 음반을 내기 전 이번 앨범을 마지막으로 '서태지와 아이들'을 끝내기로 미리 얘기가 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서태지와 아이들 1집 이후에도 멤버들과 그런 이야기를 했었다.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가 가장 멋있을 때 끝나는게 멋있지 않을까 생각했고 멤버들도 동의했다"고 말했다.또 서태지는 "굉장히 지쳐있었다. 4년 밖에 안되는 기간인데 10년간 힘들게 일하고 싸워 온 기분이었다. 하기 싫었다. 3집 활동 후에 멤버들에게 '더 이상 음악을 만들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에 멤버들도 수긍했고 "대신 4집은 3집보다 밝고 사람들이 많이 봐줄 수 있는 곡을 하고 끝내자고 해 '컴백홈'이 탄생했다"고 덧붙였다."은퇴 후가 걱정되지 않았냐"는 유재석의 질문에는 "어려서 앞 뒤 상황을 생각 안했던 것 같다"며 "지금 생각하면 은퇴란 말 자체는 거부감이 든다. 잘못 생각했던 것 같다. 다시 돌아가면 은퇴란 말은 안 썼을 것 같다. 쉬겠다라던지 잠정적으로 중단하겠다는 표현을 썼을 것"이라고 답했다.이어 서태지는 방송 막바지, 후배 가수들에게 조언해 줄 것이 없냐는 조세호의 질문에 "은퇴는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걸로"라는 재치있는 한 마디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해피투게더' 서태지, 은퇴 기자회견 지금도 생각난다", "'해피투게더' 서태지, 서태지 은퇴를 웃으며 돌이킬 수 있는 날이 오다니", "'해피투게더' 서태지, 다시 돌아와 준 것만도 고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10.1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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