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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이찬혁, 행위예술가 되려고 하나? ‘인기가요’서 삭발 퍼포먼스

최근 신보 ‘에러’를 발매하고 솔로로 데뷔한 악뮤의 이찬혁이 삭발 퍼포먼스를 했다. 이찬혁은 23일 오후 방송된 SBS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 무대에 올라 삭발을 했다. 앞서 이찬혁은 20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컴백 소감 등을 묻는 MC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가 하면 무대에서 뒤를 돌아본 채 노래를 하는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행위예술을 연상시키는 연이은 파격 행보에 음악 팬들 사이에선 신선하다는 반응과 선을 넘는다는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23 16:39
IT

오디오 드라마에 크리에이터까지, 음악 앱의 이유 있는 '외도'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을 등에 업은 '유튜브 뮤직'의 등장에 3강 체제(멜론·지니뮤직·플로)가 무너지면서 국내 음악 앱들이 분주하게 차별화 전략을 모색하고 나섰다. 이미 포화한 시장에서 더는 점유율 경쟁으로 살아남을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장의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이 음원 스트리밍 앱으로 번졌다. 오디오 드라마와 영화 등 독점 콘텐츠가 쏟아지고 있다. '세상에 쓸모없는 소리는 없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창작 생태계까지 등장했다. 오디오 드라마·영화에 스타 총출동 5일 업계에 따르면 KT 계열사 지니뮤직과 네이버가 운영하는 바이브는 영상 없이 즐기는 오디오 드라마·영화를 잇달아 내놓는다. KT 계열사 지니뮤직은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와 공동 제작한 오디오 드라마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를 오는 6일 공개한다. 황보름 작가의 원작 소설은 교보문고 베스트셀러에 오른 것도 모자라 밀리의 서재에 공개된 이후 독자들의 요청이 쇄도해 종이책으로도 출간됐다. 동네 서점에서 각자의 사연을 지닌 인물들이 서로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렸다. 배우 오연서와 이수혁이 목소리로 독자들과 만난다. 지니뮤직은 지난해 9월 밀리의 서재 지분 약 38%를 사들여 1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음악을 넘어 이야기까지 담은 독보적인 오디오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목표에서다. 이번 신작으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KT 콘텐츠 흥행 사례를 오디오에서 재현하겠다는 포부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KT 미디어 밸류체인 시너지 창출을 위해 더욱 협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바이브는 지난달 오리지널 오디오 무비 '극동'을 선보였다. 방대한 비자금을 차지하기 위해 추격전을 벌이는 첩보 스릴러다. '친구' '극비수사'를 제작한 곽경택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김강우·유재명·곽동연 등 실력파 배우들이 참여했다. 바이브는 오리지널 콘텐츠 전용 무대인 '오디오 탭'을 작년 12월 출시했다. 올해 6편의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극동은 오디오 특유의 긴장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국내 오디오 영화 최초로 '돌비 애트모스' 공간 음향 기술을 적용했다. 바이브의 오리지널 콘텐츠는 신규 이용자 유입이라는 성과를 냈다. 오디오 탭 신설 이후 바이브 앱 신규 설치는 33% 증가했다. 앱 이용자 중 오디오 콘텐츠를 즐기는 비중은 약 40%를 기록했다. 목소리로 돈버는 '플로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자체 제작한 오디오 콘텐츠를 내놓은 경쟁 플랫폼과 달리 독자 노선을 택한 곳도 있다. SK스퀘어 계열사 드림어스컴퍼니가 운영하는 플로는 이용자들이 마음껏 창작하고 수익까지 내는 '플로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를 구축했다. 14세 이상 플로 가입자는 누구나 자유 주제로 오디오 콘텐츠를 만들어 등록할 수 있다. 업계에서 처음으로 재생 횟수에 따라 수익을 정산하는 스트리밍당 정산(PPS) 방식을 도입했다. 에피소드 내 클립 총 길이 5분 이상, 청취 시간 5분 이상 기준만 충족하면 누구나 수익을 낼 수 있다. 론칭한 지 이제 두 달이 막 지났는데 벌써 반응이 뜨겁다. 지난 9월 27일 기준 플로 크리에이터는 3227명으로 집계됐다. 올라온 프로그램과 에피소드 수는 각각 1558개, 6302개다. 드림어스컴퍼니 관계자는 "기존에 활동하던 크리에이터뿐 아니라 참신한 아이디어와 포맷으로 새롭게 오디오 크리에이터에 도전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며 "펜팔로 오디오 편지를 주고받는 포맷이나 행위예술가 오디오 크리에이터 등 이색적인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고 했다. 아직 초반이라 금액 자체가 크지 않지만 현재 진행 중인 프로모션 등으로 이용자의 청취량이 늘어나면 정산액도 증가할 것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처럼 음악 앱들이 새로운 도전에 속속 나선 것은 장기간 점유율이 고착한 국내 시장에 유튜브 뮤직이 큰 충격을 줬기 때문이다.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가 올해 6월 음원 플랫폼 유료 가입자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유튜브 뮤직은 31.2%의 점유율로 지니뮤직(20.0%)과 플로(11.5%), 바이브(9.2%)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1위는 52.7%의 멜론이다. 광고 없이 동영상을 볼 수 있는 구독 상품 '유튜브 프리미엄'과 연계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0.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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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글로벌 프로젝트 'CONNECT, BTS' 1주년 기념 이벤트

국적, 장르, 세대를 초월한 미술작가들이 그룹 방탄소년단과 협업한 글로벌 현대미술 전시 프로젝트 'CONNECT, BTS'가 종료 1주년을 기념한다.. 29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내달 30일까지 E-BOOK(전자책)과 서체를 무료 배포한다. 국문과 영문 동시 발간되는 'CONNECT, BTS' E-BOOK에는 프로젝트의 기획 배경부터 전시에 참여한 작가 소개, 큐레이터들의 메시지 등이 글과 자료, 사진으로 수록된다. 세계적 권위의 미술사학자 W. J. T. 미첼(W. J. T. Mitchell), 문화이론가 미케 발(Mieke Bal), 사회학자 마리스텔라 스밤파(Maristella Svampa) 등 'CONNECT, BTS'를 관심 있게 지켜본 석학들도 집필에 참여했다. '연결(Connect)'을 주제로 한 이 프로젝트의 생생한 기록을 더 많은 이들과 공유함으로써 '우리는 여전히 연결되어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CONNECT, BTS'는 전 세계 5개국, 22여 명의 현대미술 작가들이 지난해 1월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독일 베를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미국 뉴욕, 대한민국 서울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를 무대로 함게한 프로젝트다. 세계적 명성의 현대미술 작가들과 큐레이터들은 '다양성'에 대한 긍정, 연결, 소통 등 방탄소년단이 음악을 통해 추구하는 철학과 메시지를 현대미술의 언어로 확장한 작품들을 동시다발적으로 선보였다. 한국의 이대형 아트 디렉터(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예술감독)가 총괄 기획을 맡았고, 런던의 벤 비커스(Ben Vickers)와 케이 왓슨(Kay Watson), 베를린의 스테파니 로젠탈(Stephanie Rosenthal)과 노에미 솔로몬(Noémie Solomon), 뉴욕의 토마스 아놀드(Thomas Arnold) 큐레이터가 국가별 전시 프로젝트의 기획자로 참여했다. 이외에도 세계적 작가 안토니 곰리(Antony Gormley), 토마스 사라세노(Tomás Saraceno), 제이콥 스틴슨(Jakob Kudsk Steensen), 앤 베로니카 얀센스(Ann Veronica Janssens), 강이연, 그리고 젤릴리 아티쿠(Jelili Atiku) 등 17팀의 행위예술가가 전시 기획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와 관계자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여러 작가와 예술, 음악을 엮는 등 이 프로젝트의 '다양성'에 진심으로 감동했다", "젊은 연령층에게 예술에 대한 관심을 부여했다"라며 찬사를 보냈고, 전시를 대중에게 무료 공개한 데 대해 예술계도 "미술에 대한 편견과 장벽을 낮췄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방탄소년단은 프로젝트 홈페이지에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을 잇는 특별한 프로젝트 'CONNECT, BTS'에 대해 "서로가 같지 않다는 이유로 분리된 세상이 아닌, 각자의 다양성들이 서로 '연결'된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믿음으로 앞으로도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3.2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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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만 코미디' 양철 인간의 슬로 모션→화제의 신상 짤녀 등장

JTBC 최초의 숏폼드라마 코미디 ‘장르만 코미디’가 장르의 경계를 허문 찐 코미디의 진가를 발휘했다. 18일 방송된 ‘장르만 코미디’는 웹툰, 드라마, 예능, 음악 등 여러 장르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코미디의 확장성을 추구하는 숏폼드라마 코미디 형태로, ‘끝까지 보면 소름 돋는 이야기’(이하 ‘끝보소’), ‘장르만 연예인’, ‘찰리의 콘텐츠거래소’(이하 ‘콘텐츠거래소’), ‘쀼의 세계’ 코너로 꾸며졌다. ‘끝보소’에서는 선행 없이 악덕만 쌓으면 그만큼 대가를 치른다는 덕과 악덕의 등가 교환, ‘카르마’에 주목한 스토리가 그려져 등골을 서늘하게 했다. 건설현장 숙식 노동에 나선 기리(김기리 분)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잡일을 도맡아 하는 김씨(김준호 분)의 선행에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이후 지명 수배 명단에서 김씨를 발견한 기리는 증거를 잡기 위해 도촬까지 시작했지만, 이내 자신을 희생하며 사고로 죽을 뻔한 반장 설명춘(오만석 분)을 살린 김씨의 모습에 의심을 거두고 마음을 열었다. 하지만 이후 김씨는 급 돌변한 모습으로 소름을 유발했다. 설명춘을 살리며 덕과 악덕의 등가 교환을 끝낸 그는 현장에 기리와 단둘만이 남았다는 말에 쇠망치를 꺼내 들었고, 망설임 없이 기리를 내리치는 섬뜩한 면모로 머리털을 쭈뼛서게 했다. 특히 웃음기를 싹 걷어낸 김준호와 김기리의 열연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몰입도를 급증케 했다. 김준호는 선행을 일삼는 사람 좋은 아저씨의 모습에서 순식간에 싸늘한 살인마로 돌변하는 반전 연기로 감탄을 자아냈다. 김기리 또한 김씨가 살인마라는 증거를 잡기 위해 오열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순간적으로 눈빛을 번뜩이는 등 탄탄한 정극 연기를 선보여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장르만 연예인’ 3화 ‘아무도 모르는 형님’에서는 ‘장르만 연예인’이 방송된 이후 행사 섭외를 받았다는 이세진의 이야기가 담겨 관심을 모았다. 그는 기업체 고정 행사MC 섭외를 받았다며 “되게 감사하더라고요”라고 감격 어린 소감을 전해 뭉클함을 전파했다. 반면 대리기사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밝혔던 임우일은 어머니께서 걱정 하실까 싶어 ‘방송국놈들이 시킨 거예요’라고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혀 보는 이들을 짠하게 했다. 이와 함께 ‘아는 형님’ MC 자리를 꿰차는 임우일의 달콤한 상상이 담겨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장르만 연예인’ 개그맨 5인방의 유행어 따라잡기에 나선 아이즈원. 하지만 상상에서 마저도 웃기지 못하고 유명하지 않은 임우일의 현실이 짠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다음 회에서는 ‘JTBC 개그란 이런 색깔이다’로 찾아올 개그맨 5인방의 활약이 예고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콘텐츠거래소’에는 그림과 신체를 활용한 새로운 바디아트부터 자체 슬로 모션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행위예술가 양철 인간, 매장별 알바생 말투로 감탄을 자아낸 유튜버 김민수 등이 등장해 시선을 옭아맸다. 동시에 지난 1회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묘기 장인 나일준과 2020 신상 짤녀 이현정이 재등장해 폭소를 자아냈다. 무엇보다 방송 이후 레드벨벳 조이까지 팬심을 드러냈을 정도로 SNS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신상 짤녀 이현정은 ‘콘텐츠거래소’ 5회 출연을 약속해 더욱 다양한 짤을 기대케 했다. 뿐만 아니라 ‘쀼의 세계’에서는 이태오(유세윤 분)의 외도에 복수를 시작한 지선우(안영미 분)의 모습이 담겨 사이다를 선사했다. 특히 지선우는 손제혁(나태주 분)이 이태오의 개인계좌 거래 내역을 빌미로 자신에게 호텔키를 건네자 거래내역만 들고 튀었고, 이내 그의 아내 고예림(김민경 분)이 등장해 태권도장으로 끌려가 응징을 당하는 손제혁의 모습이 폭소를 뿜게 했다. 더욱이 말미 이태오의 외도 상대인 여다경(이세미 분)의 집을 찾은 이태오, 지선우의 모습이 담겨 살얼음판 같은 전개가 예상되는 바. “과연 어떻게 될지”라는 이태오의 의미심장한 말처럼 향후 전개에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7.1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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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다리미술관 “예술은 추상적 개념 아닌 실천”

새로운 예술을 창조하려는 열망 아래 규합해 삶의 영역인 대중문화에 접근하려 시도한 문화인 집단이자 총체예술 단체인 <제4집단>(The Fourth Group)은 1970년에 군사정권의 탄압 속에서, 한국 최초로 전위예술과 대중문화 간의 관계를 형성하며 하위문화의 한국적 양상을 창출해 낸 단체다. 가평에 위치한 노랑다리미술관 손일광 관장(사진)은 1세대 패션 디자이너이자 전위예술가로 김구림 화백, 국내 최고의 판토마임 전수자 방태수 교수, 행위예술가 정찬승 선생, 그리고 얼마 전에 별세한 정강자 화백 등과 전위예술을 구현했던 초창기 멤버다. 한국 설치미술을 이끌어온 원류이자 ‘제4집단’의 핵심멤버로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전위예술에서 행위예술로, 또 설치예술로 장르를 옮겨가며 새로운 새 장르를 창조해 온 손일광 관장은 한국미술사에 발자취를 남겼다. 지난 2016년 개관한 노랑다리미술관은 손 관장이 10여년간 세월동안 한땀 한땀 쌓아올린 상상력 넘치는 풍성한 미술관이다. 건물자체를 설치미술로 지었으며 내부에 100여점이 넘는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아울러 야외 소공원과 카페도 함께 개방하고 있다. 대지 3000평, 건평 150평의 이곳은 탁 트인 자연풍광과 어우러진 아늑한 산자락에 위치해 있다. “예술은 추상적 개념이 아닌 실천이다”라고 주창하며 평생을 예술가로 살아온 손일광 관장은 많은 스토리와 영감을 다른 이들과 공감하고, 후배들에게 베풀기 위해 노랑다리미술관을 열었다고 강조했다. 아직도 20대의 열정과 영혼, 창작의지를 끊임없이 발산하고 있다는 손 관장은 "지금도 하고 작품을 마음껏 해보지 못했다"며 "노랑다리박물관을 통해 이 모든 것들을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20년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지금껏 잘 만들어온 손일광 관장은 "이미 13년이라는 세월을 미술관 개관과 운영을 위해 투자했으며, 앞으로 7년의 기간이 더해져야 비로소 꿈꿔온 진정한 노랑다리미술관을 완성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손 관장은 “앞으로도 일관된 미의 철학에 대한 것을 그냥 지속해서 해 나가는 작업이다. 끝난 것이 아니라 계속 생각하는 대로 진행해 나갈 생각이다. 노랑다리미술관은 아직도 그래서 미완성이다. 날마다 생각하는 건 새로운 작품이다. 여전히 새로운 작품에 대한 열망이 강하다. 앞으로 7년을 더 작품 활동에 매진하면 노랑다리미술관이 지금보다 훨씬 풍성한 작품들로 가득할 것이다. 3천 평에 달하는 노랑다리미술관 대지 전체가 작품으로 변하는 모습을 7년 후에 오는 분들은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한기자 2019.04.1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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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스트레이 키즈 '아홉 명의 행위예술가'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4th 미니앨범 '클레 원: 미로(Cle 1: MIROH)'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스트레이 키즈(방찬, 우진,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 멤버들이 환상적인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19.03.25/ 2019.03.2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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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IS] 이효리의 고질적 문제 '가창력'…'가수' 보다 '행위예술가'

가창력의 부재. 가수 이효리의 고질적인 문제다. 4년 만에 '음악'이 하고 싶어서 컴백했지만 '가창력'이 아닌 '퍼포먼스' 위주의 무대를 꾸몄다.이효리는 5일 방송된 MBC 뮤직 '쇼! 챔피언'에 출연해 정규 6집 '블랙'의 동명 타이틀곡인 '블랙'과 '화이트 스네이크'를 소화했다.이날 이효리는 '화이트 스네이크' 무대부터 선보였다. 그는 요가로 다져진 몸매를 과시하듯 화이트 레깅스와 화이트 탑을 입고 등장했다. 화이트 의상은 구릿빛 피부색을 더욱 검게 보이는 착시 효과를 이끌어냈다. 다소 민망할 수 있는 의상이었지만 이효리는 아랑곳 하지 않고 무대를 펼쳤다.타이틀곡 '블랙'에서는 '화이트 스네이크'와 대비되는 색인 블랙으로 중무장했다. 팬들의 응원을 몸에 휘감고 등장했다. 팬사랑에 보답하겠다는 취지로 진행했던 퍼포먼스였지만, 무대가 끝난 뒤 누리꾼들은 '팬을 위한 건 알겠지만 낙서 같았다'는 반응도 보였다.그동안 이효리는 '가창력 가수' 보다 '섹시 퍼포먼스형' 가수로 통했다. 4년 만에 컴백했지만 이 부분은 달라진 게 없었다. 게다가 섹시는 찾아볼 수 없었다. 오히려 난해한 현대무용만 있을 뿐이었다. 가수 보다 행위예술에 가까운 무대였다.이효리는 자신을 싱어송라이터라고 칭했다. 지난 4일 컴백 기자회견에서 "과거의 화려함을 걷어내고 이제 용기 있게 '진짜 나'를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엄청난 가창력을 가진 것도 아니다.그냥 담담하게 마음 있는 그대로 표현해 보고자했다"고 전했다.익명을 요구한 음악평론가는 "편곡은 굉장히 프로페셔널하지만 멜로디와 가사가 '2%' 부족하다. 특히 아마추어 같은 가창력은 심각한 정도"라고 평한 바 있다.게다가 이효리는 사전녹화를 감행했다. '쇼챔피언' 제작진은 "이효리가 아이돌못지 않은 스케줄을 소화하다보니 체력적으로 너무 무리가 와서 사전녹화로 진행했다. 제작진과 협의 끝에 부득이 생방송에도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효리는 "일주일간 음악방송에 임할 것"이라고 예고했지만 생방송에는 나타나지 않았다. 선택적인 활동에 팬들은 아쉬움은 점점 커져가는 중이다.음원 성적도 하락세다. 지난 4일 오후 6시에 발표한 '블랙'은 음원사이트 멜론에 19위로 진입했다. 하지만 계속 하향세를 타다가 5일 오후 7시 기준 64위에 올랐다. 선공개곡 '서울'이 겨우 51위로 50위권에서 턱걸이 중이다. 예전의 이효리라면 상상하기 힘든 성적표다.최근 가요계는 정규 앨범 발매가 빈번하던 이전과 달리 디지털 싱글, 미니 앨범 등으로 간소화되고 빨라졌다. 이효리도 이 부분을 인정했다. 그는 "정규앨범을 내면 멋있다고 생각했다. 싱글을 내고 치고 빠지는 걸 좋지 않은 시선으로 봤다. 그러나 이번에 정규앨범을 내고 보니 싱글 전략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미리 작업한 곡이 20곡 정도 있다. 이번 앨범이 잘 되면 싱글로도 활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결국 이효리는 빨라진 가요계 패턴에 적응하지 못 했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7.07.06 08:00
경제

女행위예술가, 공원에서 자신의 몸 만지게한 ‘공연’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현지 매체들은 스위스 출신 행위예술가 밀로 모이레(Milo Moire)가 시민들에게 자신의 성기를 만져보라는 공연을 했다가 런던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런던 트래펄가 광장에 등장한 그녀는 하체에 구멍이 뚫린 거울 상자를 걸치고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30초 동안 자신의 성기를 만져보라고 했다. 당시 밀로는 "여성들도 만져지고 싶을 때와 아닐 때를 주도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며 "30초 동안 상자 안에 있는 내 성기를 만져봐라"고 말하며 자기가 허락했으니 타인이 자신의 성기를 만져도 된다는 황당한 주장했다. 한편 밀로는 여성의 권리와 성적 평등을 주장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진행했다고 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91;사진 DailyMail&#93; 2016.06.25 10:06
연예

아트 스타 코리아 톱3되니 이런일도 생기네

MCM이 ‘스토리온’에서 방송되는 ‘아트 스타 코리아(이하 아스코)’의 파이널 미션을 앞두고, TOP3인 구혜영, 유병서, 신제현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전달했다.먼저, 중국 대륙을 향한 교두보이자 전략적인 비즈니스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는 MCM 홍콩 매장으로 초대받은 이들은 각각에게 어울리는 스페셜 제품들을 증정 받았다. 또한, 신진 작가들의 스타 등용문으로 잘 알려진 ‘아트 바젤 홍콩’에서 아시아 미술 시장 트렌드와 견본 시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파이널리스트 3인은 ‘아트 바젤 홍콩’ 관람 외에도 전 세계에서 모인 미술 전문가들과 프레스들이 방문하는 이 축제의 현장에서 아티스트로서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MCM 관계자는 “과감한 행위예술가, 문제적 천재, 괴짜 아티스트라는 각각의 별명을 갖고 있는 이들을 현대 예술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킬 아티스트라고 생각했다”며 “MCM은 예술과 문화 그리고 패션의 조화를 기본 모토로 삼고 있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 이들의 마지막 전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영감을 선사하고, 마지막 미션 이후에도 세계를 호령할 큰 아티스트가 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MCM이 특별한 선물을 증정한 TOP3 중 최종 우승자는 6월 22일 일요일 밤 11시아트스타코리아에서 발표된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06.20 09:36
연예

‘강남스타일’ 패러디의 진화…‘수갑스타일’ ‘강남슈타인’ 인기

'강남스타일'의 패러디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오바마·롬니 스타일' '독도 스타일' 등 '강남스타일' 패러디의 열기가 식지 않는 가운데 중국 유명 예술가인 아이웨이웨이는 24일 '차오니마 스타일'이라는 이름의 패러디 영상물을 유튜브에 게시했다. '차오니마'는 중국 네티즌들이 정부의 인터넷 통제를 비판하며 사용하는 은어로 중국어 욕설과 발음이 같다.행위예술가로도 유명한 아이웨이웨이는 영상 속에서 흰 수염을 휘날리며 흥겹게 말춤을 추고 있다. 인상적인 것은 말춤을 추는 도중 재킷 주머니에서 수갑을 꺼내 흔드는 장면이다. 그는 말춤에서 두 손이 엇갈리는 동작을 마치 수갑이 채워진 것처럼 표현하고 있다. 이른바 '수갑스타일'을 연출하며 중국 정부를 비판한 것으로, 지금까지의 '강남스타일' 패러디와는 다른 스타일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강남스타일' 패러디는 최근 미국 케이블 방송국 코미디 센트럴에서 방송된 애니메이션 '사우스파크'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사우스 파크'는 에미상을 3번 수상하며 미국 내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강남스타일'은 최근 할로윈을 소재의 새 에피소드에서 등장했다. 주인공이 싸이 복장을 하고 시선을 모을 것을 기대하며 파티에 참석하지만, 파티장 문을 열자 수 많은 사람들이 파란색 재킷과 나비넥타이,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말춤을 추고 있다. 프랑켄슈타인에 '강남스타일' 복장을 접목한 '강남슈타인'도 등장한다.'강남스타일'은 7월 유튜브에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이후 수많은 패러디물을 양산해 왔다. 먼저 국내에서 '홍대스타일' '대구스타일' 등이 화제를 모았고, 해외에서는 '구조요원 스타일' '건담스타일' '포니스타일' 등이 인기를 끌었다.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5주 연속 2위를 차지한 '강남스타일'의 1위 등극 여부 못지 않게 어떤 기발한 패러디물이 다시 등장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사진=유튜브 캡처 2012.10.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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