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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14일 '무쇠팔' 최동원 ‘메모리얼데이’ 개최

롯데 자이언츠가 오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홈경기에서 고(故) 최동원 선수의 13주기 추모행사를 진행한다.행사는 낮 12시 사직야구장 광장에 위치한 최동원 선수의 동상 앞에서 헌화식으로 시작하며, 경기 시작 전에는 전광판을 통해 추모 영상을 상영한 뒤 선수단과 입장 관중이 함께 묵념의 시간을 가지며 최동원 선수를 추모할 예정이다.또한 최동원 야구교실 어린이 선수단의 애국가 제창을 통해 메모리얼데이를 기념하며, 최동원 선수 출신 학교인 경남중학교의 야구부 학생이 특별 시구를 맡는다.광장에서는 메모리얼데이를 기념하며 당일 방문 팬들 대상으로 ‘구속 측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구속 111km 이상을 달성한 팬들에게는 챔피언 유니폼을 경품으로 제공한다.아울러 선수단은 최동원 선수의 실루엣이 담긴 추모 패치를 유니폼에 부착하고 경기에 나선다. 23시즌에 이어 선수단 실착 유니폼의 패치는 추후 구단 공식 APP을 통해 경매 예정이며, 수익금은 지역 아마추어 야구단을 위해 쓰일 계획이다.메모리얼데이 관련 자세한 내용은 롯데자이언츠 공식 APP또는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9.12 16:44
야구

[IS 사직] '어제는 9점, 오늘은 한 이닝 10점' 롯데, 삼성 12-4로 꺾고 3연승

롯데 타선이 이틀 연속 한 이닝에 대폭발했다. 롯데는 11일 사직에서 열린 삼성과 경기에서 4회 말에만 10점을 뽑아 12-4 역전승을 거뒀다. 7위 롯데는 최근 3연승으로 5위 추격에 고삐를 당겼다. 이날 경기 전에 故 최동원의 헌화식 및 묵념이 진행돼 더욱더 값진 승리였다. 롯데는 이날 '오프너'로 나선 삼성 이승민을 상대로 1회 말 1사 후 한동희와 전준우의 연속 볼넷으로 찬스를 잡았고, 2사 후 이병규가 1타점 2루타를 쳤다. 롯데 선발 투수 서준원은 2회 말 김동엽에게 동점 솔로 홈런(시즌 11호)을, 3회에는 구자욱에게 역전 2점 홈런(시즌 11호)을 허용했다. 롯데는 1-3으로 뒤진 4회 사실상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전날(10일) 4-8로 뒤진 7회 말 9점을 뽑아 13-8로 승리한 롯데는 이날 4회 말에는 무려 10점을 쓸어 담았다. 6번 타자 딕슨 마차도를 시작으로 타선이 한 바퀴 돌아 9번 김재유까지 13타석을 소화했다. 선두타자 마차도와 안치홍의 안타에 이은 정보근 타석에 대타로 나선 손아섭이 2-3으로 추격하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김재유의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이어간 롯데는 민병헌이 2타점 결승 적시타를 뽑았다. 한동희의 1타점 적시타와 전준우의 볼넷 뒤 이대호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삼성 우규민은 8타자 연속 출루를 허용한 뒤 그제야 강판됐다. 롯데는 1사 만루에서 안치홍이 삼성 좌완 노성호를 상대로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개인 6번째 그랜드슬램이자 시즌 6호 홈런이다. 타선에선 민병헌과 안치홍의 타격감 부활이 반갑다. 전날 대타로 나와 3타수 3안타를 기록한 민병헌은 이날 리드 오프로 나와 4회 결승타를 쳤다. 안치홍은 3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3안타 이상을 때려냈다. 한동희와 마차도, 김재유는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롯데 벤치는 전날 민병헌에 이어 이날 손아섭 대타 작전까지 주효했다. 롯데 선발 서준원은 5이닝 8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시즌 7승(4패)째를 올렸다. 김건국-진명호-박시영-고효준으로 이어진 불펜진은 1이닝씩 이어 던져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틀 연속 불펜진이 붕괴한 삼성은 수비에서도 미세한 플레이에 아쉬움을 남겼다. 사직=이형석 기자 lee.hyeongseok@joongang.co.kr 2020.09.11 21:46
야구

11일, 故최동원 9주기 헌화식 열려

故최동원의 9주기 헌화식이 진행됐다. 롯데는 11일 사직 삼성전에 앞서 사직구장 광장에 위치한 최동원 동상 앞에서 헌화식을 했다. 故최동원 선수의 모친 김정자 여사를 비롯해 롯데 자이언츠 이석환 대표이사, 성민규 단장, 허문회 감독, 주장 민병헌이 참석했다. 이날 헌화식에 참석한 인원들은 차례로 헌화를 진행한 뒤, 추모 묵념으로 고인을 추모했다. 경기 개시 전인 오후 6시 25분부터는 전광판을 통해 추모 영상이 송출되며 선수단 전원은 묵념으로 고인을 추모한다. 선수단은 이날 故최동원이 활약했을 당시 착용했던 챔피언 원정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사직=이형석 기자 2020.09.1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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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故신해철 작은父 "떠난지 벌써 3년, 기억해줘 감사하다"

故신해철 작은아버지가 고인을 함께 추억하고 그리워하는 팬들에게 "고맙다"고 인사했다.27일 오후 2시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 본관에서는 신해철 3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고인의 아내 윤원희씨와 자녀들이 도착하자 곧장 기제사 예식이 진행됐다. 유가족 대표로는 고인의 작은아버지 신현구씨가 자리했다.관계자는 "고인의 아버님이 오시기로 하였으나 지병으로 인해 몸이 좋지 않아 작은어버님이 대표로 한 말씀하시겠다. 몸이 많이 편찮으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신현구씨는 "해철이가 이 세상을 떠난지 3년이 흘렀다. 변치않는 마음으로 우리 해철이를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이 자리를 찾아와주신 팬 분들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헌화식에 앞서 , 안치단에서는 추모곡 '민물장어의 꿈'이 울려퍼졌다. 반주 없이 이현섭이 마이크를 쥐고 대표로 노래했고 팬들도 다같이 울컥하며 노래를 불렀다. 이현섭을 비롯해 제이드, 신지, 김구호, 데빈, 윈상욱, 김영석, 강석훈, 지우(에메랄드케슬) 등이 고인을 추모했다.고인은 지난 2014년 10월 17일 S병원에서 장 협착 수술(위장관유착박리술)을 받은 후 심각한 통증을 호소해 21일 입원했다가 22일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이후 서울 아산병원으로 후송돼 응급수술을 받았으나 결국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지난 27일 오후 8시19분 서울 아산병원에서 별세했다.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 결과 S병원장이 수술한 이후 고인의 소장에 구멍이 나면서 염증이 발생했고, 이 염증이 퍼지면서 사망하게 된 것으로 드러났다. S병원장은 지난 2015년 8월 26일 업무상 과실치사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월·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유족 측은 양형부당으로 항고했고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10.2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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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마왕'…오늘(27일) 故신해철 3주기 추모식

'영원한 마왕' 故신해철 3주기 추모식이 열린다.27일 고인의 3주기를 추모하며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서 신해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주관하는 추모식이 거행된다. 팬클럽 철기군의 주관으로 진행되는 추모식에는 유가족, 넥스트 멤버와 팬들이 참석한다.고인은 지난 2014년 10월 17일 S병원에서 장 협착 수술(위장관유착박리술)을 받은 후 심각한 통증을 호소해 21일 입원했다가 22일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이후 서울 아산병원으로 후송돼 응급수술을 받았으나 결국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지난 27일 오후 8시19분 서울 아산병원에서 별세했다.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 결과 S병원장이 수술한 이후 고인의 소장에 구멍이 나면서 염증이 발생했고, 이 염증이 퍼지면서 사망하게 된 것으로 드러났다. S병원장은 지난 2015년 8월 26일 업무상 과실치사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월·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유족 측은 양형부당으로 항고했고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추모식 식전행사로는 퍼플리본 달기 등 팬들이 그를 추억하는 시간이 있다. 추모식은 가족들만 참석하는 기제사 예식, 추모곡 '민물장어의 꿈' 합창, 헌화식 등으로 구성됐다.행사에선 신해철 안치단도 소개한다. "빛이 나는 눈동자가 있어서 우리를 보고 지켜주었으면 좋겠다"는 아이들의 바람을 넣었고, 딸 신지유양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꾸며졌다. 생전 고인이 아낀 '히어 아이 스탠드 포 유' 노랫말도 새겼다. 그를 그리워하는 모두에게 그의 마음이 닿길 바라는 유족의 뜻이다. 이번 3주기엔 콘서트도 예고됐다. 11월 19일 열리는 고 신해철 3주기 콘서트는 '마왕의 귀환'이라는 콘셉트로 추모를 넘은 축제의 현장으로 준비하고 있다. KB증권 협찬으로 고 신해철을 최첨단 홀로그램으로 복원하여 마치 실사가 움직이는 듯한 효과를 구현한다. 홀로그램으로 탄생한 고인과 전설의 록밴드 무대가 어우러질 전망이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10.27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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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故신해철 3주기 앞둔 이모저모…"그리움 나눴으면"

'영원한 마왕' 故신해철 3주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고인에 대한 짙은 그리움은 추모식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로 모여들고 있다. 슬프게만 그를 추억하지 않았으면 하는 유족의 마음이 곳곳에 묻어난다.27일 고인의 3주기를 추모하며 당일 오후 1시 30분부터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서 신해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주관하는 추모식이 열린다. 팬클럽 철기군의 주관으로 진행되는 추모식에는 유가족, 넥스트 멤버와 팬들이 참석한다.식전에는 퍼플리본 달기 등 팬들이 그를 추억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추모식은 가족들만 참석하는 기제사 예식, 추모곡 '민물장어의 꿈' 합창, 헌화식 등으로 구성됐다.신해철 안치단도 소개할 예정이다. "빛이 나는 눈동자가 있어서 우리를 보고 지켜주었으면 좋겠다"는 아이들의 바람을 넣었고, 딸 신지유양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꾸며졌다. 생전 고인이 아낀 '히어 아이 스탠드 포 유' 노랫말도 새겼다. 그를 그리워하는 모두에게 그의 마음이 닿길 바라는 유족의 뜻이다.3주기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 콘서트도 준비됐다. 11월 19일 열리는 고 신해철 3주기 콘서트는 '마왕의 귀환'이라는 콘셉트로 추모를 넘은 축제의 현장으로 준비하고 있다. KB증권의 협찬으로 고 신해철을 최첨단 홀로그램으로 복원하여 마치 실사가 움직이는 듯한 효과를 구현한다. 홀로그램으로 탄생한 고인과 전설의 록밴드들의 무대가 어우러질 전망이다. 고인의 시그니처 밴드 넥스트(이현섭·김세황·지현수·제이드·신지)와 16년만에 원년멤버로 뭉친 이브(김세헌 G.고릴라·김건·박웅)를 비롯해 가수 이정·서문탁·크라잉넛(박윤식·이상면·한경록·이상혁·김인수)가 출연한다.'신해철거리(경기 성남 분당구 발이봉로 3번길 2, 수내동. 약160m 구간)'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2014년 한 시민이 SNS에 올린 아이디어로 시작된 신해철거리 조성사업은 유족과 지역주민, 행정기관이 함께 고민해왔다. 성남시는 지난 2016년 5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하고 '신해철거리 조성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올해 5월 착공에 들어가 12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신해철거리에는 고인을 추억하고 함께 앉아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동상과 거리를 나타내는 상징게이트가 들어선다. 팬들이 남긴 추모글과 고인의 어록 등을 담은 추모블럭도 설치된다. 생전에 음악작업실로 사용하던 지하실은 최소한의 리모델링을 거쳐 유품과 함께 시민들에게 개방키로 했다. 관계자는 "개방 시간이나 자세한 유품 공개 범위 등은 완공 이후에 시와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남시는 "주변이 주택가와 인접해 있는 특성 상 소음이 발생하는 행사나 공연은 최소화하고 사람 중심의 거리로 조성한다"고 밝혔다.고인은 지난 2014년 10월 17일 S병원에서 장 협착 수술(위장관유착박리술)을 받은 후 심각한 통증을 호소해 21일 입원했다가 22일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이후 서울 아산병원으로 후송돼 응급수술을 받았으나 결국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지난 27일 오후 8시19분 서울 아산병원에서 별세했다.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 결과 S병원장이 수술한 이후 고인의 소장에 구멍이 나면서 염증이 발생했고, 이 염증이 퍼지면서 사망하게 된 것으로 드러났다. S병원장은 지난 2015년 8월 26일 업무상 과실치사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월·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유족 측은 양형부당으로 항고했고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10.2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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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신해철 추모식, 고인 앞에선 유가족들

고(故) 신해철의 사망 2주기 추모식 'Here I stand for you'가 27일 오후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서 엄수됐다. 고인의 부인 윤원희 씨와 유가족들이 헌화식에 참석했다.박세완 기자 park.sewan@joins.com / 2016.10.27/ 2016.10.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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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용하 가족 "6주기 추모제, 기억해주는 분들 위해 준비" [공식]

고 박용하를 위한 6주기 추모 행사가 29일과 30일 양일간 진행된다. 29일과 30일 고 박용하 6주기 추모 행사가 열린다. 29일에는 고 박용하의 유가족과 참가자 전원이 강원도 모 리조트에 모여 저녁 식사와 함께 추모제 및 영상회를 가진 후 리조트에서 1박을 같이 할 예정이다. 30일에는 오전에 고인이 안장돼 있는 분당 메모리얼 파크를 찾아 헌화식 및 분향식을, 오후에는 고인의 위패가 있는 일산의 약천사에서 제등식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추모 행사에는 수 백명의 일본 팬들이 참석한다. 고인의 매형인 요나 엔터테인먼트의 김재현 이사는 “용하가 떠난지 6년이 지났어도 아직도 기억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이와 같은 추모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고인의 누나인 요나 엔터테인먼트 박혜연 대표는“이제는 우리 가족이나 팬분들 모두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만나서 용하를 추억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29일의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박용하는 2002년 '겨울연가'로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그런 그는 지난 2010년 6월 30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 2016.06.28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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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is] 할리우드 배우, 한국 제대로 즐기는 방법

이젠 할리우드 배우가 연예정보프로그램 카메라를 향해 "싸랑해요. 코리아"라고 어눌한 인삿말만 던지던 시절은 끝났다. 할리우드 배우들이 한국 문화를 제대로 즐기고 있다. 지난 1년 간 한국을 방문한 할리우스 스타들은 키아누 리브스·러셀 크로우·톰 크루즈·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마크 러팔로·크리스 에반스·아놀드 슈왈제너·에밀리아 클라크·리암 니슨·J.J 에이브람스·데이지 리들리·존 보예가·아담 드라이버·토마스 브로디 생스터·클로이 모레츠·톰 하디·잭 블랙 등 10명이 훌쩍 넘는다. 할리우드 스타들이 한국을 찾는 건 더 이상 신기한 일은 아니다. 한국이 전세계 영화 마켓 중 세 번째로 큰 시장으로 떠오르면서 한국을 찾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 단순히 기자회견만 하거나 연예정보 프로그램과의 5분 인터뷰로 한국 팬들과 소통하는 건 아니다. 한국 문화를 즐기며, 한국에 젖어들고 있다. ▶홍보=팬 이벤트최근엔 할리우드 배우들의 영화 홍보 키포인트는 '한국 팬과의 소통'이다. 일종의 팬 이벤트처럼 홍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할리우드 스타들은 최근 내한하면 기자회견 후 레드카펫 행사를 통해 한국 팬들을 직접 만난다. 즉석에서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일일이 사진을 찍고, 사인을 하며 쌍방향 소통을 한다. 지난 1년 간 '어벤져스:에이지오브울트론'·'스타워즈:깨어난포스'·'터미네이터 : 제니시스'·'메이즈러너: 스코치 트라이얼' '쿵푸팬더3' 등의 주역들은 모두 레드카펫 행사에서 친절한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를 한국어로 말하며 밝은 미소를 보여줬다. 톰 하디는 한국 여행을 왔다가 깜짝 팬 이벤트를 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톰 하디는 영화 '레전드' 무대 인사에 등장했다. 이날 톰하디는 자신을 보기 위해 영화관 밖에서 기다린 팬들에게 오랜 시간에 걸쳐 사인은 물론, 사진을 찍는 등의 팬서비스를 이어갔다. 영화 팬들은 톰하디와 허그, 악수, 어깨손 등 인증사진을 올리며, 그의 팬서비스에 감동했다는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예능 출연으로 웃음 선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재미를 선사하는 할리우드 스타도 있다. '쿵푸팬더3' 잭 블랙은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예능감도 보여줬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잭 블랙이 등장했다. 이날 컨셉트는 '예능 학교-스쿨오브樂'이었다. 그동안 '무한도전' 멤버들이 도전했던 것들을 다양한 레벨로 나눠서 잭 블랙이 도전하는 형식이었다. 잭 블랙은 등장부터 코믹했다. 정형돈이 과거 입었던 흰 셔츠에 복고풍 안경을 쓰고 등장해 멤버들과 댄스를 췄다. 이어진 게임에서도 웃음을 자아냈다. 마시멜로우를 입에 누가 더 많이 넣는지 게임을 할 때는 입 안의 공간을 적절히 활용해 이겼다. 광희와의 대결에서 이긴 후에도 마시멜로우를 더 넣는 등 웃긴 장면을 만들어냈다. 이어 스타킹을 얼굴에 뒤집어쓰고 촛불을 끄고, 한국 노래 가사를 따라하며 퀴즈를 맞추는 장면 등이 웃음을 선사했다. 앞서 지난해 11월엔 클로이 모레츠가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했다. 당시 가상 결혼생활을 하는 헨리-예원 커플과 만나 다양한 한국 음식을 먹고, 유행어도 따라했다. 클로이 모레츠는 당시 유행어였던 "나 꿍꼬또 기싱 꿍꼬또(나 꿈 꿨어. 귀신 꿈 꿨어)"라고 한국어로 말하며 애교를 부렸다. ▶한국 영화 출연 아예 한국 영화에 출연한 스타도 있다. 최근 리암 니슨은 한국을 내한,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한국 촬영을 마치고 다시 출국했다. '인천상륙작전'은 1950년 9월 15일 국제연합군이 맥아더의 지휘 아래 인천에 상륙해 6.25 전쟁의 전세를 뒤바꾼 군사작전 인천상륙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리암 니슨은 이번 작품에서 국제연합(UN)군 최고사령관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 역을 맡아 이정재·이범수 등과 호흡을 맞췄다. 영화 촬영을 앞두고 인천 자유공원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 동상 헌화식에도 참석했다. 리암 니슨은 한국 전쟁의 아픔에 대한 공감과 맥아더 장군의 대한 존경심을 표현하고자 바쁜 일정을 쪼개 헌화식에 참석, 의미를 더했다. ▶할리우드 배우 내한 늘어난 이유할리우드 배우들의 내한이 늘어나고 적극적으로 한국과 소통하는 이유는 한국 영화 시장 규모가 급성장한 결과다. 한국은 현재 미국, 중국에 이어 세번째로 큰 영화 마켓이다. '무한도전'에 출연한 잭 블랙은 한국을 방문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영화 때문에 왔다"며 "한국의 인구수는 적지만 세 번째로 큰 영화시장"이라고 말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한국의 영화산업이 아시아에서 영향력이 크다. 우리나라에서 영화가 흥행에 성공했다면 아시아에서도 인정받는 느낌이다. 할리우드 역시 이런 한국을 테스트 마켓으로써 괜찮은 시장으로 평가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그 전에는 단순히 연예정보 프로그램에서 얼굴을 내밀고 인터뷰를 하는 정도였다면 최근엔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간 홍보를 보여준다. 대중들이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것 같다. 실제로 그 효과도 굉장히 크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K컬처의 성장도 한 몫을 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한류가 전세계 열풍의 수준은 아니지만, 미국에서도 이젠 일본에 J컬처가 있다는 걸 아는 것 처럼 한국에서도 K컬쳐가 있다는 걸 인정한다. 그걸 인정하고, 마케팅한다는 점은 굉장히 중요하다. 서로 더 좋은 교류가 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전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 2016.02.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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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 리암 니슨, 촬영 전 맥아더 장군 찾았다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이 맥아더 장군을 찾았다.한국전쟁의 전세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킨 군번 없는 특수부대원들의 치열한 전투와 희생을 그린 감동 대작 '인천상륙작전'의 주연 배우 리암 니슨이 촬영을 위해 지난 1월 11일 한국에 입국,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특별한 행사를 가졌다. 1월 13일(수) 오늘, 인천 자유공원에서 자신이 연기하게 될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 동상 헌화식에 참석한 것. 특히, 이번 맥아더 장군 동상 헌화식은 리암 니슨이 한국 전쟁의 아픔에 대한 공감과 맥아더 장군의 대한 존경심을 표현하고자 전격 결정된 것으로 그 의미를 더한다. 세계적인 배우 리암 니슨이 연기하게 될 ‘더글라스 맥아더’는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한국전쟁에서 큰 공을 세웠던 인물이다. 최초로 한국 영화 출연을 결정해 국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리암 니슨이 그려낼 맥아더 장군과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정재, 이범수, 진세연, 정준호 등 국내 대표 배우들의 참여는 물론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 리암 니슨이 국제연합군(UN군) 최고사령관 ‘맥아더 장군’으로 캐스팅되며 화제를 집중시키고 있는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오는 2016년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김인영 기자 2016.01.1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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