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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박원숙, 메니에르병 투병 고백 “한쪽 귀 안 들려”(‘같이 삽시다’)

배우 이경진, 박원숙이 청력 이상을 고백한다.21일 방송되는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자매들이 각자 인생의 고난에 대해 토로하는 모습이 담긴다.이경진은 갑자기 생긴 청력 이상과 숨이 안 쉬어졌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6개월간 병원에 다닌 사실을 밝힌다. 1983년부터 메니에르병으로 한쪽 귀가 잘 들리지 않는 박원숙 또한 이경진의 아픔에 공감하며 위로한다.메니에르병은 현대 의학이 규명하지 못한 희귀병으로 현기증과 어지러움, 이명 현상을 동반한다. 1861년 프랑스 의사 메니에르가 발견해 이런 이름이 붙었고 균형 감각의 이상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있다.이경진과 문희경의 라인댄스 실력도 공개된다. 라인댄스 실력자 문희경은 파격적인 의상과 함께 노련한 무대매너를 뽐내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는 반면, 이경진은 몸부림에 가까운 춤사위를 선보이며 언니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든다. 이경진과 문희경은 각자 맡았던 배역에 관해 이야기한다. 문희경은 실제로는 8살 나이 차인 배우 송윤아의 엄마 역할을 직접 따낸 일화를 공개하며 나이와 장르의 벽을 넘나드는 연기 열정을 보여준다. 또한 이경진은 과거 ‘결혼하고 싶은 여자 1위’에 오르게 만들어준 드라마 ‘세자매’ 촬영 당시 동료 배우 정윤희에 얽힌 오해를 밝힌다. 대화 말미에는 이경진과 문희경이 언니들 몰래 준비한 깜짝선물이 공개된다.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든 감동의 정체는 무엇일지 관심을 모은다.평화롭던 사선가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돈다. 사선녀의 자존심을 건 ‘제4회 사선가 요리 대결’이 열리기 때문. 자매들은 잔칫날 대표 메뉴인 잡채를 두고, 실제 요리 대결을 방불케 하는 경쟁심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특히 박원숙은 과감하게 커닝을 시도하다 혜은이에게 걸려 당황하고, 이경진은 4인분 잡채에 7인분 양념을 넣어 위기에 빠지는 등 다사다난한 요리 대결이 펼쳐진다. 지난 대회 때 의외의 우승을 했던 혜은이는 요리 실력자 문희경의 잡채를 혹평하며 도발하는데, 과연 자존심을 건 잡채 대첩의 일인자는 누가 될지 기대된다. 방송은 21일 오후 8시 30분.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21 07:19
생활문화

고려수지침학회가 전하는 숨이 가쁠 때 증상 완화법

아직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고온현상이 극심하므로 산소 부족증으로 가만히 있어도 숨이 찰 정도이다. 평소에 심·폐 기능이 약한 사람이나, 알레르기가 있거나, 기관지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갑자기 호흡곤란이 심해진다. 숨을 들이쉬고 내쉬기가 힘들고 심하면 숨이 가빠지고 가슴이 답답하며 숨쉬기가 어려워 폐·심장·대뇌에 산소가 부족하여 가슴 두근거림, 두중, 현기증, 빈혈, 두통과 피로가 심해진다. 특히 운동이나 활동을 하면 더욱 심할 수가 있으므로 안정을 취해야 한다.숨이 찰 때 서금요법으로 자극하면 큰 도움이 된다. 손에서 호흡기 부위에 해당하는 A16·18·20·22·28과 B19·21·24에서 상응점을 찾아 자극하고, 특히 C1·2·4를 K수지침으로 남자는 9번씩, 여자는 6번씩 자극한다. 그리고 기마크봉S를 모두 자극해 주면 숨쉬기가 편하고 가슴이 편해지며 심장도 안정이 되면서 머리도 맑아진다.매일 이와 같이 자극을 주면 숨찬 현상을 해소할 수가 있다. 매일 자극해도 좋고 숨이 가쁠 때마다 자극해도 좋다. 2024.08.16 10:59
생활문화

고려수지침학회가 전하는 더위병 증상 완화법

비가 그치면 햇볕이 나면서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폭염의 뜨거운 열은 신체의 온도를 상승시키며 모든 사람들이 피로해진다. 그리고 햇볕이 나면 지나친 활동, 운동을 하여 신체의 열은 점점 높아지고 머리 부위로 상승하면 마침내 극심한 피로와 함께 현기증이 일어나고, 심하면 인사불성이된다. 일사병, 온열병이라고 하는 것이다.이때는 시원한 곳에 편히 눕히거나 앉힌 다음에 K수지침으로 신오안혈을 자극한다. 한 곳마다5번씩 반복 자극한다. 그리고 심기승방 G9, F7, G7, J7에 남자는 9번씩(여자는 6번씩) 자극을 한다. 심기승방은 매일 1~2회씩 며칠 자극을 주면 좋다.대뇌 혈류 순환을 위해 E8, I2도 함께 자극하면 정신을 차리고 온열이 떨어지면서 생기가 돈다.이때는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이 좋다. 여름철에는 지나친 야외 활동, 운동, 노동은 주의를 하는 것이 좋다. 2024.08.02 10:08
생활문화

고려수지침학회가 전하는 어지럼증 증상 완화법

머릿속에서 느끼는 현기증, 핑 도는 느낌, 어질병이 있는데 모두 어지럼증이라고도 한다. 실제어지럼증은 자주 느끼는 증상은 아니다. 특수 질병이 있을 때 느끼는 현상이다. 눈을 뜨면 집·땅·하늘이 빙글빙글 도는 느낌으로 심각한 충격과 혼란을 가져오고 쓰러질 수도 있다. 심하면 오심이나 구토도 나타난다.이런 어지럼증은 말초전정계, 이석증, 전정신경염, 메니에르병, 내이염, 뇌졸중, 편두통성, 허헐성 심장질환 등에서 나타난다. 필자는 간혹 과로와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어질병이 나타나 고생을 몇 번 했었다. 그때는 건물·하늘·땅이 빙빙 돌기 때문에 고통이 심하다. 오심 증상도 심하여 쓰러질 정도다.이때는 귀의 상응부위인 M3·4·5를 꼭 누르면 과민점이 나타나는 부위가 있다. 그 부위를 손톱으로 피가 나도록 강자극을 주거나, 불펜 자루를 대고 손가락이 잘라질 정도로 꼭 누른다.그리고 A8·10·12·14·16을 손톱으로 강자극을 주고 있으면 잠시 후에는 어질병이 없어진다. 다시 재발을 막기 위해서 K수지침으로 M3·4·5의 상응점은 수시로 자극을 준다. 양손을 모두 자극한다. 시간이 있을 때마다, 과로할 때마다 자극을 주면 어질병은 나타나지 않았다. 2024.07.19 14:38
생활문화

고려수지침학회가 전하는 현기증 완화법

어지럼증, 빈혈, 현기증은 비슷한 말이면서 혼동하기 쉽고 모호한 표현들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현기증은 차·배·비행기 멀미, 수면 부족 시 장거리 여행 시차증, 약물 과다 복용 시의 부작용, 감기·독감 등 고열 시의 머리 증상, 빈혈, 저혈당, 기립성 고혈압, 심한 공복 시 우울증, 히스테리, 큰 실망감·허탈감, 심하게 화를 낸 후의 정신 느낌 등과 고령자에게서 많이 나타난다.이때의 증상들은 어질어질한 느낌, 머리가 명랑하지 못한 느낌, 눈앞이 캄캄한 느낌, 눈이 잘 보이지 않는 느낌 등이다. 여기에서 심해지면 핑 도는 느낌, 아득한 느낌, 극심한 피로감을 느낀다.현기증은 대뇌에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는다는 신호 증상이다. 이때는 대뇌 기능과 특히 위장·심장 기능을 안정시켜 주면 현기증을 속히 안정시킬 수가 있다.위장의 교감신경 긴장과 대뇌의 모세혈관 수축이 원인이므로 각각의 원인을 해소해야 한다. 즉, 휴식이나 충분한 음식, 수면, 안정, 금연, 금주, 커피 주의, 스트레스를 피하면서 다음 위치에 K수지침으로 자극하고 기마크봉S로 자극한다. 심하면 골무지압구를 양손 중지에 끼면 큰 도움이 된다. 위장 기능 안정으로는 A8·12·16과 E43, D2, H3, G12를 자극하고 대뇌 혈류 조절로는 E8, I2, M3·4·5를 자극한다. 2024.07.05 09:47
PGA

우즈는 독감 기권, 마쓰야마는 최경주 제치고 亞 최다승 '번쩍'

돌아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자신이 주최하는 대회를 통해 공식경기에 복귀했지만 완주하지 못했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시아 선수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우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리세이즈의 리베이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대회에 참가했으나 도중 기권했다. 교통사고 후유증을 딛고 건강한 모습으로 10개월 만에 공식 대회에 출전했지만, 때아닌 독감이 발목을 잡았다. 우즈가 정규 대회에 출전한 것은 지난해 4월 마스터스 이후 10개월 만이었다. 2021년 2월 교통사고를 당한 우즈는 지난해 마스터스 대회에 출전했으나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한 바 있다. 이후 우즈는 7개월간 재활 훈련에 매진한 뒤 지난해 12월 비공식 대회를 통해 서서히 모습을 드러냈고, 2월 자신의 재단이 주최하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통해 공식대회 복귀전을 치렀다. 하지만 여기서도 우즈는 완주하지 못했다. 지난 17일 2라운드에서 7번 홀 티샷을 마친 뒤 카트를 타고 클럽 하우스로 들어가 기권을 선언한 것. 교통사고 후유증이 재발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감기 때문에 도중하차한 것으로 밝혀졌다. 우즈의 사업 파트너인 롭 맥나마라는 "우즈가 미열이 있었지만 몸을 풀 때는 괜찮았다. 경기를 시작하면서 현기증을 느낄 정도로 상태가 나빠졌다"라고 설명했다. 우즈는 1라운드에서도 16번 홀부터 허리 경련을 호소하며 고전했고, 18번 홀에서는 '섕크(골프 클럽 페이스와 샤프트를 연결하는 호젤 부위에 공이 맞는 것)'를 내면서 그답지 않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1라운드를 1오버파 72타로 마친 우즈는 2라운드 6번 홀까지 버기 1개 보기 2개를 작성한 뒤 기권했다. 한편, 대회 우승 트로피는 마쓰야마에게 돌아갔다. 마쓰야마는 19일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9언더파 62타를 작성, 4라운드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정상에 올랐다. 전날까지 12언더파 7위에 머물러 있던 마쓰야마는 마지막 날에만 버디를 9개 몰아치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마쓰야마는 2022년 1월 소니오픈 이후 2년 1개월 만에 우승 갈증을 씻어내며 PGA 투어 통산 9승 고지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최경주(8승)를 제치고 아시아 선수 PGA 투어 최다승 1위 등극했다. 그동안 허리와 목 부상에 시달리며 고전한 마쓰야마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부활의 날갯짓을 켰다. 마쓰야마는 "꼭 우승하고 싶었던 대회"라면서 "우승하고 우즈와 사진을 찍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특급 대회 우승으로 마쓰야마는 400만 달러(약 53억4200만원)의 상금을 손에 넣었다. 페덱스컵 랭킹도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4명은 모두 10위 밖에 머물렀다. 안병훈이 7언더파 277타로 공동 16위에 올랐고, 김주형이 공동 24위(5언더파 279타), 김시우와 임성재가 공동 44위(이븐파 284타)에 이름을 올렸다. 윤승재 기자 2024.02.19 16:07
PGA

‘골프 황제’ 우즈, 10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기권…사유는 감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남자프로골프(PGA) 투어 복귀전에서 기권했다. 우즈는 지난해 4월 발목 수술을 받은 뒤 10개월 만의 복귀전을 가졌으나, 2라운드 7번홀을 끝으로 대회를 마쳤다.우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17)에서 열린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7번홀에서 티샷을 한 뒤 대회를 마쳤다. 전날(16일) 1라운드에서 허리 경련이 일어났다고 털어놨던 우즈는 이날 카트를 타고 클럽하우스로 향했다. 최초 우즈의 기권 사유가 알려지지 않아 의문부호가 찍혔다. 같은 날 AP 통신은 PGA 투어 경기위원의 말을 인용, “발목이나 허리가 아닌, 다른 통증이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내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감기로 인한 기권이라고 전했다. 우즈의 사업 파트너이자 친구인 롭 맥나마라는 “우즈가 감기 증세로 현기증을 느낄 정도였다”라며 기권 이유를 발표했다.우즈는 1라운드를 1오버파 72타로 마쳤고, 2라운드 6번홀까지 버디 1개·보기 2개로 1타를 잃었다. 앞서 우즈는 15일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나서 “경기 감각을 찾아서 우승 경쟁을 벌이고, 마지막 날 우승하기를 원한다”라고 우승 의지를 불태운 바 있다. 우즈는 이 대회에만 15회 출전했으나,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다.10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다시 한번 정상을 노린 우즈였지만, 감기로 인해 허무한 마침표를 찍었다. 1975년생인 우즈의 향후 행보에 시선이 쏠린다.김우중 기자 2024.02.17 08:13
생활문화

현대인 건강 위협하는 실내 공기 오염, ‘환기 시스템’에 관심 가져야

사무실, 집, 지하주차장, 복합쇼핑몰. 요즘엔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실내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생활 구조가 보편화되어 있다. 실제로 최근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조사한 결과, 하루 중 평균 8-90%의 시간을 실내에서 보낸다는 통계 자료가 발표되었다. 게다가 요즘같이 매서운 한파가 계속되는 겨울철엔 평소보다 실내 체류 시간이 더욱 길어지기 마련이다. 이렇듯 우리가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자연스레 실내 공기질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공기청정기가 필수 가전 중 하나로 자리 잡은 것이 바로 그 방증이다. 그런데, 과연 공기 청정기만 갖추면 실내 공기질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을까?실내에서 공기청정기를 가동하고 공기질 측정을 진행하면, 미세먼지와 TVOC(휘발성유기화합물) 수치는 줄어들지만, CO2(이산화탄소) 농도는 줄어들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공기청정기가 오염물질과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실내 공기를 순환시켜주긴 하나, CO2농도는 실외 공기와 교환을 통해서만 낮출 수 있는 것이다.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유해가스 수치와 CO2 농도가 높은, 오염된 실내 공기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높은 피로감·두통·현기증 유발은 물론, 집중력 및 기억력 저하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때문에 쾌적한 실내 공기질을 유지하기 위해선 반드시 공기청정기와 환기를 병행하여야 하는 것이다.이에 관련 전문가들은 환기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며, 실내 공기질 개선 및 관리 시스템에 대한 일종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환기 패러다임 전환 위해 ’환기 시스템 바로 알기환기하면 보통 창문을 통한 환기를 떠올리기 마련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기계식 환기 설비 ‘환기 시스템’을 통한 환기 사례가 점차 늘어가고 있다. 이는, 미세먼지나 꽃가루가 심한 날 또는 날씨가 덥거나 추운 날 등 다양한 외부 요인으로 창문을 통해 환기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환기 시스템이란 기계 장치를 이용해 외부 공기는 실내로, 실내 공기는 외부로 배출하는 ‘교환’이 이뤄지도록 하는 설비를 의미한다. ‘전열교환기’라고도 불리는 이 환기 시스템은 제품 내부의 필터로 공기를 깨끗이 만들고, 전열교환소자를 통해 들어오는 공기와 나가는 공기의 열을 교환함으로써 실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한다. 외부 환경의 제약 없이 실내 공기를 외부 공기와 치환하여 공기질을 개선해주는 장치인 셈이다. 환기 설비, 현주소환기 설비는 의외로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발견할 수 있다. 2000년대 초반, 건축 자재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오염 물질로 인한 ‘새집증후군’이 논란이 된 후, 정부는 실내 공기 오염을 유발하는 건축 자재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한편,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환기 설비 의무 설치 법안을 마련했다. 2006년, 신축 또는 리모델링으로 지어지는 100가구 이상 공동주택에는 필수로 환기 설비가 설치하도록 하는 법안이 시행되었으며, 2020년 개정을 거쳐 30가구 이상 신축 또는 리모델링 공동주택으로 대상이 확대되었다. 하지만 해당 법안이 ‘빛 좋은 개살구’라는 지적도 있다. 신축 또는 리모델링 공동주택만을 대상으로 하기에 기존 구축 주택들은 아우르지 못하며, 정작 실내 공기질 개선에 영향을 주는 기준인 필요 환기량, 필터 성능, 오염 물질 제거 등에 대한 기준이나 규정은 오히려 완화되었거나, 그 기준이 모호하다. 때문에 환기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더라도 제 구실을 못하 는 제품인 경우들이 많다. 그리고 환기 설비가 유지관리가 매우 중요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제품에 대한 정보, 설치 위치, 유지관리 방법 등에 대해 소비자에게 고지/안내 등 정보를 제공하도록 하는 규정이 없다는 점도 문제다. 환기 설비 의무 설치 법안이 만들어 진지 18년 여가 흘렀지만, 여전히 대다수 소비자들은 우리집에 설치된 환기 설비가 어떤 제품인지,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모르고 있다. 건강을 향한 새로운 키워드 ‘환기’제일 가까운 곳에서 우리 건강을 위협하고 있던 실내 공기. 이제는 소비자들의 시각에 맞는 구체적인 관련 규정의 강화와 가이드라인이 서둘러 마련되어야 할 때이다.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환기 설비 관련 제도는 단순히 규제 대상 강화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명확한 세부 기준 설정 및 실질적인 유지 관리 방안 등을 의무화하는 등 한 단계 나아가 대한민국의 일상 속 숨겨진 환기 사각지대를 없애야 할 것이다.또한, 소비자들도 환기 설비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우리집에 어떤 환기 설비가 설치되어 있는지, 어떻게 유지, 관리하여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항상 실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건강을 지킬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환기 설비. 정부∙지자체∙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 관심을 가지고 풀어나가야 할 현대 사회의 새로운 과제다. 2024.01.23 10:16
연예일반

‘나는 솔로’ 18기, 첫인상부터 반전.. “이미 끝났다”

'나는 SOLO(나는 솔로)' 18기에서 사상 최초 첫인상 선택 룰이 도입된다.13일 방송하는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역대 최초로 적용된 첫인상 선택 방식에 초토화된 솔로나라 18번지가 그려진다.이날 제작진은 솔로나라 18번지 입성을 마친 12명에게 “첫인상 선택은 이미 끝났다”라며 누구도 예상치 못한 첫인상 선택 방식을 공개한다. 이를 들은 MC 송해나는 “어떡해”라고 말을 잇지 못하고, 솔로녀들은 “소름 돋고 있어”, “현기증 나”라며 단체 멘붕이 온다. 심지어 첫인상 선택을 마친 솔로녀들은 솔로남들이 캐리어를 끌어주는 것도 거부하며 “제가 들게요”라며 안절부절 한다. 솔로녀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이이경은 “재밌긴 한데, 민망함도 같이 오네”라며 안타까워한다.그간 ‘나는 솔로’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전무후무한 첫인상 선택 룰에 송해나는 “좋아하지 마!”라고 발을 동동 구르고, 솔로녀는 “되게 잔인하시다”라고 탄식한다. 과연 솔로나라 18번지를 뒤흔든 사상 초유의 첫인상 선택 방식이 무엇일지에 이목이 쏠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13 10:09
연예일반

박찬욱이 존경하는 히치콕, 금발 미녀에 집착한 이유는 (‘인물사담회’)

세스펜스 영화의 대가로 불리는 영화감독 앨프리드 히치콕의 이야기가 ‘인물사담회’에서 펼쳐진다.오는 26일 방송되는 EBS ‘아는 사람 모르는 이야기, 인물사담회’(이하 인물사담회)에서 앨프리드 히치콕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MC 장도연과 배성재, 곽재식 교수가 함께하며, 히치콕의 이야기를 들려줄 전문가로는 영화감독 변영주가 나선다. 영화 ‘현기증’, ‘새’ 등을 연출하며 스티븐 스필버그, 박찬욱 등 세계적인 감독들이 꼽는 최고의 감독 앨프리드 히치콕. 그러나 영화 제작 현장에선 ‘기행’을 벌이기로 유명했다. 특히, 영화 ‘싸이코’ 제작 시 소품 담당자에게 수박을 종류별로 사오라고 하더니, 모든 수박을 칼로 푹푹 찔러보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 칼 소리를 눈 감고 듣다가 마침내 단 하나의 수박을 선택한 히치콕. 그가 왜 영화를 위해 수박을 칼로 찌른 것인지, 이날 방송에서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될 예정이다. 또 히치콕은 ‘영화계 거장’으로 존경받지만, 인성 논란도 끊이지 않았다. 특히 금발 미녀들에게 집착해 그의 영화 속 주인공이 전부 백인 금발 여성이라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 심지어 한 금발의 배우는 그의 괴롭힘으로 인해 한동안 병원에 입원까지 했다고. 대체 히치콕이 그녀에게 무슨 일을 저질렀을까. 히치콕의 기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영화만큼이나 아내를 사랑했던 남편 히치콕. 그런데 그의 영화 중 무려 7편이나 남편이 아내를 살해하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고. 애처가로 소문난 히치콕이 왜 아내에게 앙심을 품게된 것인지, 사건의 전말이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선 변영주 감독의 ‘발연기’도 공개돼 녹화장에서 폭소가 터졌다는 후문. 영화 ‘화차’에 깜짝 출연했다는 그가 어떤 연기를 보여줬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인물사담회’의 히치콕 이야기는 오는 26일 밤 10시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2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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