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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우린 늘 취해 있다”…‘술도녀2’ 이선빈→최시원, 단체 포스터 공개

‘술꾼도시여자들2’가 술은 독하게, 우정은 돈독하게 오른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 그리고 최시원의 찰떡 케미스트리로 웃음을 전한다.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2’(‘술도녀2’)는 29일 같이 한잔하고 싶은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 최시원의 단체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술병에 들어간 4인방의 유쾌한 에너지가 담겨 있다. 먼저 사랑스러운 미소를 머금은 안소희(이선빈 분)와 “한 잔 더”를 외치는 듯한 한지연(한선화 분), 유쾌한 꾸러기 면모를 뽐내고 있는 강지구(정은지 분)가 흥미를 돋운다. 특히 두 볼에 자리한 발그레한 홍조는 그들의 만취 라이프를 상상하게 한다. 알콜 대장 3인방의 취기가 화면을 뚫고 전해지는 가운데, 어딘가 불안한 얼굴의 강북구(최시원 분)도 눈길을 끈다. 강북구는 ‘술꾼도시여자들’에서 같은 팀 작가 안소희를 비롯한 술친구들과 티격태격 앙숙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웃음을 안긴바, 이번 ‘술꾼도시여자들2’에서는 어떤 에피소드와 관계성으로 재미를 더할지 궁금해진다. 이와 함께 ‘우린 늘 취해 있다. 우정에, 사랑에, 무엇보다도 술에!’라는 문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개성 넘치는 술꾼들의 우정과 사랑 이야기를 담은 현실밀착형 에피소드가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안겼던 터. ‘술꾼도시여자들2’에서도 랜선 ‘술친구’들의 폭풍 공감을 불러일으킬 4인 4색의 현생 극복기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술꾼도시여자들2’는 다음 달 9일 첫 공개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1.2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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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실이…', 해외서도 흥행 열기 이어간다..일본 개봉 확정

따뜻한 메시지와 ‘TEAM 찬실’의 환상 케미스트리로 한국 관객을 사로잡은 화제의 독립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김초희 감독)'가 전 세계 유수 영화제의 잇따른 초청은 물론, 일본 개봉을 확정 지으며 해외에서도 흥행 열기를 이어간다. 인생 최대의 위기, ‘복’ 많은 찬실이의 현생 극복기를 그린 작품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향한 해외 영화제 러브콜이 쇄도하는 가운데, 내년 1월 8일 일본에서의 개봉을 확정했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지난 3월 5일 첫 개봉 당시 코로나19 시국 속 유례없는 위기를 겪었던 극장가에서 씩씩한 행보로 주목받았다. 개봉 5일 만에 1만 명의 관객을 동원, 개봉 3주 차에 2만 관객을 돌파하는 유의미한 스코어를 기록했다. 인생 최대의 역경 앞에서도 자신만의 생각과 방식대로 삶을 이끌어 나가는 찬실의 이야기를 통해 위로와 응원을 건네며 관객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또한, 한국 영화계의 진정한 ‘복’이라 할 수 있는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 윤여정, 김영민, 윤승아, 배유람이 총출동해 ‘TEAM 찬실’을 이루며 영화 속 매력 넘치는 케미스트리로 화제를 모았다. 독창적인 스토리텔링과 감각적 연출, 세대를 관통하는 공감과 감동을 전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복댕이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지난 11월 26일 재개봉하여 다시 관객들을 만났다. 특히 주인공 찬실 역을 맡은 배우 강말금의 연기는 관객과 평단을 모두 사로잡았다.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제29회 부일영화상, 제40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제21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자연기상을 수상하였으며, 오는 11일 열리는 제41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에도 노미네이트되는 영예를 안았다. 국내를 넘어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향한 전 세계적인 관심은 더욱 뜨겁다. 제15회 오사카아시안영화제와 제22회 우디네극동영화제의 경쟁 부문, 제20회 가오슝영화제 파노라마 섹션 부문, 제15회 파리한국영화제 페이샤쥬 섹션 부문, 제40회 하와이국제영화제 한국영화 부문에 진출했고, 제7회 캐나다한국영화제 개막작, 제19회 뉴욕아시안영화제, 제15회 아이치국제여성영화제 공식 부문 등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한국 영화제에서도 잇따른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일본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 2종은 국내에서 미리 공개된 메인 포스터와 재개봉 기념 포스터를 활용했다. ‘찬실씨한테는 복이 많네’라는 일본 버전 제목과 함께 ‘사실 당신 주위에는 복이 가득해요’라는 카피가 조화를 이루며 영화가 지닌 따뜻한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또한, 전체적으로 눈에 확 띄는 핑크 컬러를 사용해 영화 특유의 발랄하면서도 귀여운 분위기를 드러내 기대감을 높인다. 일본에서도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0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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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능력자들" 충무로 女감독 전성시대

바야흐로 여성 감독 전성시대다.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한국 영화계에 여성 감독들이 대거 등장했다. 독립영화 흥행 포문을 열었던 '찬실이는 복도 많지' 김초희 감독에 이어 '69세' 임선애 감독, '남매의 여름밤' 윤단비 감독, '애비규환' 최하나 감독 등 저마다의 개성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신예 여성감독이 언론과 평단,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 속 극장가를 장악한 실력파 여성 감독들은 첫 장편 데뷔작으로 여성에 관한 다양한 이슈를 다루고, 특유의 섬세한 감수성으로 공감과 연대를 불러일으키며 쏟아지는 호평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8월 20일 개봉한 '69세'는 비극적인 상황에 처한 69세 효정이 부당함을 참지 않고 햇빛으로 걸어 나가 참으로 살아가는 결심의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50여 편이 넘는 영화의 스토리보드 작가로 활동했던 임선애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인 '69세'는 기존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장년 여성의 이야기를 다뤘다. 영화는 노인 성폭력으로 인한 장년 여성의 트라우마라는 무거운 소재로 시작하지만 여성으로서, 노인으로서, 사회 약자들이 겪어야 할 편견들과 인간의 존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했다. 여기에 2016년부터 실제 노인 성범죄 사례와 논문을 찾아 읽고 경찰 등 수사기관을 취재해 3년여 만에 시나리오를 완성한 임선애 감독의 사려 깊은 연출과 배우 예수정의 굵직한 연기가 사실적인 공감을 이끌었다. 같은 날 개봉한 '남매의 여름밤'도 여성 감독의 시선이 담겼다. '남매의 여름밤'은 여름 방학 동안 아빠와 함께, 할아버지 집에서 지내게 된 남매 옥주와 동주가 겪는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누구나 겪을 법한 가족의 일상을 쓸쓸하면서도 따뜻하게 담아낸 영화는 윤단비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돋보이는 첫 장편 데뷔작이다. 감독은 10대 남매뿐 아니라 아빠, 고모, 할아버지로 이뤄진 다섯 가족이 한 지붕 아래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아주 세밀하면서도 담백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여기에 여러 가지 사건을 통해 가족과 가족의 관계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특히 인물들의 감정 묘사와 사려 깊은 연출,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는 관객과 평단을 모두 사로잡으며 공감과 위로를 이끌어냈다. 이에 윤단비 감독은 한국영화평론가협회가 주최하는 제40회 영평상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2일 '애비규환'은 똑 부러진 5개월 차 임산부 토일이 15년 전 연락 끊긴 친아빠와 집 나간 예비 아빠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는 ‘90년대생’ 그리고 ‘스크린 데뷔’라는 공통점을 가진 최하나 감독과 배우 정수정의 신선한 만남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20대 여성 감독 특유의 독창적이면서도 젊고 트렌디한 감각을 지닌 최하나 감독은 여성 신예 감독의 계보를 이을 또 한 명의 기대주로 꼽힌다.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한 데뷔작 '애비규환'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통통 튀는 대사와 더불어 재치와 위트를 겸비한 개성 넘치는 연출로 극장가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올 상반기를 뜨겁게 달군 김초희 감독의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인생 최대의 위기, 극복은 셀프! 행복은 덤! 씩씩하고 복 많은 찬실이의 현생 극복기를 그렸다. 김초희 감독은 프랑스 파리1대학에서 영화 이론을 전공했으며, 단편영화 '겨울의 피아니스트'(2011), '우리순이'(2013), '산나물 처녀'(2016)로 매번 범상치 않은 개성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지난 3월 5일 개봉한 첫 장편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에서는 평생 일복만 터졌는데 실직 후 전에 없던 복이 굴러들어오는 찬실의 이야기로 감독 특유의 기발하고 유머러스한 연출 감각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24회 부산국제영화제 3관왕, 45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을 수상 및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초청을 받으며 신선한 돌풍을 일으켰다. 또한 개봉 단 3주 만에 2만 관객 돌파라는 성공적인 데뷔를 마친 김초희 감독은 모두가 공감할 여성 서사의 작품으로 따뜻하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더해 2020년 가장 복스러운 데뷔작을 탄생시켰다는 평을 얻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 2020.11.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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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실이'→'애비규환' 2020년 빛낸 신예 여성감독들

2019년에 이어 올해에도 한국 영화계에 여성 감독들이 대거 등장했다. 올해 독립영화 흥행의 포문을 열었던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김초희 감독에 이어 '69세'의 임선애 감독, '남매의 여름밤'의 윤단비 감독, '애비규환'의 최하나 감독 등 저마다의 개성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신예 여성감독이 언론과 평단,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장편 데뷔작으로 여성에 관한 다양한 이슈를 다루고, 특유의 섬세한 감수성으로 관객들의 공감과 연대를 불러일으키며 호평받은 여성 감독들의 영화 4편을 살펴본다. 먼저, 지난 8월 20일 개봉한 영화 '69세'는 비극적인 상황에 처한 69세 효정이 부당함을 참지 않고 햇빛으로 걸어 나가 참으로 살아가는 결심의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50여 편이 넘는 영화의 스토리보드 작가로 활동했던 임선애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인 '69세'는 기존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장년 여성의 이야기를 다뤘다. 영화는 노인 성폭력으로 인한 장년 여성의 트라우마라는 무거운 소재로 시작하지만 여성으로서, 노인으로서, 사회 약자들이 겪어야 할 편견들과 인간의 존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했다. 여기에 2016년부터 실제 노인 성범죄 사례와 논문을 찾아 읽고 경찰 등 수사기관을 취재해 3년여 만에 시나리오를 완성한 임선애 감독의 사려 깊은 연출과 배우 예수정의 굵직한 연기가 사실적인 공감을 이끌었다. 이어 같은 날 개봉한 영화 '남매의 여름밤'도 여성 감독의 시선이 담겼다. 영화 '남매의 여름밤'은 여름 방학 동안 아빠와 함께 할아버지 집에서 지내게 된 남매 옥주와 동주가 겪는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누구나 겪을 법한 가족의 일상을 쓸쓸하면서도 따뜻하게 담아낸 영화는 윤단비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돋보이는 첫 장편 데뷔작이다. 감독은 10대 남매뿐 아니라 아빠, 고모, 할아버지로 이뤄진 다섯 가족이 한 지붕 아래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아주 세밀하면서도 담백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여기에 여러 가지 사건을 통해 가족과 가족의 관계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특히 인물들의 감정 묘사와 사려 깊은 연출,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는 관객과 평단을 모두 사로잡으며 공감과 위로를 이끌어냈다. 이에 윤단비 감독은 한국영화평론가협회가 주최하는 제40회 영평상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2일 개봉한 영화 '애비규환'은 똑 부러진 5개월 차 임산부 토일이 15년 전 연락 끊긴 친아빠와 집 나간 예비 아빠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는 ‘90년대생’ 그리고 ‘스크린 데뷔’라는 공통점을 가진 최하나 감독과 배우 정수정의 신선한 만남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특히 20대 여성 감독 특유의 독창적이면서도 젊고 트렌디한 감각을 지닌 최하나 감독은 여성 신예 감독의 계보를 이을 또 한 명의 기대주로 꼽힌다.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한 데뷔작 '애비규환'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통통 튀는 대사와 더불어 재치와 위트를 겸비한 개성 넘치는 연출로 극장가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2020년 올 상반기를 뜨겁게 달군 김초희 감독의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인생 최대의 위기, 씩씩하고 ‘복’ 많은 찬실이의 현생 극복기를 그렸다. 김초희 감독은 프랑스 파리1대학에서 영화 이론을 전공했으며, 단편영화 '겨울의 피아니스트'(2011), '우리순이'2013), '산나물 처녀'(2016)로 매번 범상치 않은 개성으로 관객을 사로잡으며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 3월 5일 개봉한 첫 장편 데뷔작 '찬실이는 복도 많지'에서는 평생 일복만 터졌는데 실직 후 전에 없던 ‘복’이 굴러들어오는 찬실의 이야기로 감독 특유의 기발하고 유머러스한 연출 감각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여기에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3관왕,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을 수상 및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초청을 받으며 신선한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또한 '찬실이는 복도 많지'로 개봉 후, 단 3주 만에 2만 관객 돌파라는 성공적인 데뷔를 마친 김초희 감독은 모두가 공감할 여성 서사의 작품으로 따뜻하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더해 2020년 가장 복스러운 데뷔작을 탄생시켰다는 평을 얻고 있다. 11월 재개봉을 앞두고 하반기 극장가 여풍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1.1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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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실이는 복도 많지' 엔딩송 맛집 된 이유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출신으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퓨전 국악 밴드 이날치의 베이시스트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 OST 참여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뮤지션 정중엽이 그의 첫 영화 음악감독 데뷔작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재개봉을 맞아 다시 한번 주목 받고 있다. 영화 음악은 영화 속 명장면을 자동으로 연상시키며 관객에게 색다른 설렘을 선사한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톡톡 튀는 이야기뿐만 아니라 개성 넘치고 중독성 강한 엔딩송으로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11월 재개봉을 앞두고 영화와 잘 어울리는 엔딩송으로 극찬을 받았던 영화의 음악감독 정중엽에 이목이 쏠린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씩씩하고 ‘복’ 많은 찬실이의 현생 극복기를 그린 작품. '찬실이는 복도 많지'로 첫 음악감독으로 데뷔한 정중엽은 2008년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베이시스트로 데뷔 이후 10년간 복고와 독창성을 더한 실험적인 음악을 하는 밴드로 인정받았다. 이후 2019년 7인조 판소리 밴드 이날치로 다시 대중들과 만났다. 현재 한국에서 가장 핫한 밴드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이날치는 판소리를 하는 소리꾼 네 명과 정중엽을 포함한 두 명의 베이시스트, 그리고 한 명의 드러머로 구성되었다. 21세기 버전의 판소리로 '조선의 힙'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는 밴드는 중독성으로 데뷔 직후부터 입소문을 타며, 대표곡 ‘범 내려온다’(2020)로 데뷔 1년 만에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음악감독 정중엽의 음악 여정은 그가 만드는 영화 음악만큼이나 다채롭고 흥미롭다.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2019), 넷플릭스 오리지널 '페르소나'(2018) 음악팀 참여에 이어,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2020)으로 그는 같은 밴드 이날치의 멤버이자 베이시스트인 장영규와 함께 다시 한번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 이국적인 판타지와 한국적인 소재들이 섞인 원작의 매력을 더욱 강조하기 위해 음악에 한국적 요소를 추가하며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국악이 익숙한 국내 시청자들에게는 익숙한 흥을 돋우고, 해외 시청자들에게는 신선한 매력을 선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영화 음악감독 데뷔작이자 그의 진가를 엿볼 수 있었던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영화적 재미를 배가시키는 음악으로 화제를 모았다. 정중엽 음악감독은 웅장한 클래식으로 영화의 포문을 연 이후, 인물들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담아낸 리드미컬한 멜로디로 한층 생생한 영화적 체험을 선사했다. 한순간에 실업자 신세가 된 찬실이가 여배우 소피 집을 쓸고 닦으며 돈을 버는 장면과 찬실과 영이 다정하게 도시락을 먹는 장면에 사용된 묘한 리듬은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어딘지 모르게 찬실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이 리듬은 촌스럽지만 정감 가고 슬프지만 웃긴 느낌을 온전히 살리며 음악감독 정중엽만이 들려줄 수 있는 음악세계를 구축했다. 그중에서도 복댕이 관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것은 단연 '찬실이는 복도 많지' 엔딩송. 경기 민요 ‘사설방아타령’을 바탕으로 김초희 감독의 작사, 소리꾼 아티스트 이희문의 노래, 정중엽 음악감독의 편곡이 더해져 관객들 사이에서도 한번 들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중독성 강한 음악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흥겨운 소리와 함께 집도 없고, 돈도 없고, 남자도 없고, 새끼도 없지만, ‘찬실이는 복도 많지’라는 위트 있는 가사를 무한 반복하는 이 곡은 큰 역경 앞에서도 자신만의 생각과 방식대로 삶을 이끌어 나가는 씩씩한 찬실 캐릭터를 대변하며, 전국 수많은 찬실이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1.1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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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실이' 강말금, 나만 알고 싶은 배우에서 모두의 배우로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김초희 감독)'로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여자신인연기상, 제29회 부일영화상 신인여자연기상을 수상하며 상복(福)까지 터진 찬실 역의 배우 강말금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인생 최대의 위기, 씩씩하고 ‘복’ 많은 찬실이의 현생 극복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3월 개봉 당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기를 맞은 극장가에서 눈에 띄는 행보를 보여주며 개봉 3주 차에 2만 관객을 돌파, 한국 독립영화의 저력을 제대로 입증했다. 특히 11월 재개봉을 앞둔 '찬실이는 복도 많지'에서 꿈을 향해 멈추지 않고 달려가는 주인공 찬실 역을 연기하며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제29회 부일영화상에서 신인여자연기상을 휩쓴 배우 강말금을 향한 관객들의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서사를 지닌 강말금은 평범한 회사원에서 나이 서른에 연기에 입문했다. 2007년 연극 '꼬메디아'로 데뷔, '뻘'(2012), '없는 사람들'(2013) 등 14년간 연극 무대에서 내공을 쌓았다. 이후 '82년생 김지영'(2019) 김도영 감독의 단편영화 '자유연기'(2018)에서 독박 육아에 지친 배우 지연 캐릭터를 진정성 있게 소화해 제17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연기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뿐만 아니라 OCN 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2020)의 김현미 역을 맡아 리얼한 연기와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극의 한 축을 이끄는 신 스틸러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11월 12일 개봉을 앞둔 영화 '애비규환'(2020)에서 천진난만한 시엄마로 변신해 배우 정수정과의 유쾌한 티키타카 코믹 케미를 보여줄 예정. 이처럼 배우 강말금은 영화와 드라마, 다양한 장르에 포진하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나만 알고 싶은 배우에서 모두의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역시 그녀의 주목 할 만한 필모그래피 중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제29회 부일영화상에서 신인여자연기상 수상의 영예를 안긴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찬실이를 빼놓을 수 없다. 첫 장편영화 주연작 '찬실이는 복도 많지'에서 강말금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찬실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관객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그가 맡은 주인공 찬실은 집도 없고, 남자도 없고, 10년 동안 하던 일마저 똑 끊겨버린 영화 프로듀서로 갑작스러운 실직 후 전에 없던 ‘복’이 굴러들어오게 되는 인물. 서른 살 나이에 데뷔해 10년 후 첫 장편영화 주연, 마흔 셋 신인여자연기상 수상까지 실제로 찬실과 비슷한 시기를 보내온 늦깎이 배우 강말금은 영화 속 장면마다 현실감 넘치는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언론과 평단 그리고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그녀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통해 성공적인 장편 데뷔를 치른 배우 강말금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 기대된다. 강말금의 진가를 만나볼 수 있는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11월 재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1.1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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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오정세 추천↑ '찬실이는복도많지' 복 터진 호평세례

올해 가장 복(福) 터진 독립영화다.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가 11월 재개봉 소식을 전한 가운데, 국내 관객뿐만 아니라 셀럽들의 독립영화 추천작으로 알려져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세이브 아워 시네마'(#SaveOurCinema) 챌린지가 활발히 이어져 오고 있는 가운데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셀럽들이 직접 꼽은 독립영화 추천작으로 알려져 다시 한번 눈길을 끈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인생 최대의 위기, 극복은 셀프! 행복은 덤! 씩씩하고 복 많은 찬실이의 현생 극복기를 그린 작품이다. 독립·예술영화관 챌린지 ’세이브 아워 시네마’(#SaveOurCinema)는 유례없는 코로나19로 인해 극심한 침체기에 빠진 영화계를 응원하자는 의미를 담아 자발적으로 독립·예술영화들을 추천하는 온라인 릴레이 캠페인이다. 초반 캠페인 확산에 힘을 보태기 위해 다양한 셀럽들이 참여하며 관객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이들은 자신에게 영감을 준 작품 서너 편을 추천하며 원석 같은 독립영화까지 두루 주목받는 새로운 기회를 마련했다. 그중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 출신 배우 소녀시대 윤아, 원더걸스 안소희에 이어 배우 김하늘, 이영진, 오정세까지 많은 셀럽들이 이번 챌린지를 통해 자신의 추천작으로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꼽으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배우들은 공통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에 빠진 독립영화계에 보내는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소개하며 캠페인에 동참했다. 지난 5월 21일 원더걸스 출신 배우 안소희는 개인 SNS를 통해 #SaveOurCinema 해시태그와 함께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추천하며 포스터를 게재했다. 김하늘은 “독립 영화를 응원하는 마음은 항상 지니고 있었는데 이렇게나마 표현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영진은 “개인적으로 소중하게 아끼는 독립영화”라며 한마음 한 뜻으로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추천작으로 꼽았다. 이어 윤아는 같은 소녀시대 멤버 유리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했다. “다양하고도 멋진 작품들 속에서 제가 추천해드리고 싶은 작품은 #찬실이는복도많지”라고 밝혔다. 개인 SNS 계정이 없는 배우 오정세는 소속사 계정을 통해 추천작으로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소개하며 캠페인 참여를 전했다. 강말금을 비롯해 윤여정, 김영민, 윤승아, 배유람 등 연기파 배우들의 개성 넘치는 호연이 돋보이는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3관왕, 45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하며 개봉 당시부터 기대작으로 손꼽혔다. 3월 개봉 이후에는 고단한 현실을 사는 지금의 우리 모두를 감싸 안는 따뜻함으로 주인공 찬실에 뜨거운 애정을 보이며, 입소문의 주역으로 나선 관객 서포터즈 ‘복댕이’들의 지지에 힘입어 올해의 복스러운 데뷔작은 물론 또 하나의 인생 영화 탄생을 알렸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가 봄에 이어 겨울에도 많은 복댕이들의 응원을 받게 될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1.0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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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백상·부일..시상식 휩쓴 '찬실이는 복도 많지', 11월 재개봉 확정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가 오는 11월 재개봉을 확정 지었다. 인생 최대의 위기, 극복은 셀프, 행복은 덤, 씩씩하고 ‘복’ 많은 찬실이의 현생 극복기를 그린 '찬실이는 복도 많지'가 오는 11월 재개봉을 확정, 극장에서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 지난 3월 5일 개봉 당시 코로나19 시국 속 동시기 개봉작들의 연기 소식, 관객 수 급감, 상영 횟수 축소, 다양성영화관 잠정 휴관 등 유례없는 위기를 겪었던 극장가에서 씩씩한 행보로 주목받았다. 영진위 박스오피스 집계에 따르면 개봉 5일 만에 1만 명의 관객을 동원, 개봉 3주 차에 2만 관객을 돌파하는 유의미한 스코어를 기록하며 한국 독립영화의 저력을 보여주며 단연코 올해의 독립영화로 등극한 작품이다. 누구나 겪는 인생 위기의 순간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이끌어 나가는 찬실을 통해 따뜻한 위로를 건네며 남녀노소 수많은 관객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여기에 배우 윤여정, 김영민, 윤승아, 배유람까지 한국 영화계의 진정한 ‘복’이라 할 수 있는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들이 총출동해 개성 넘치는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코로나19로 지친 관객들에게 다시금 복의 기운을 전하기 위해 돌아온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오는 11월 극장에서 다양한 관객 이벤트와 함께 복댕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반가운 재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리뉴얼 메인 포스터는 배우 강말금의 연기상 수상 내역과 새로운 카피가 더해졌다. 주인공 찬실 역을 맡은 배우 강말금의 자연스럽고 현실감 있는 연기는 찬실을 사랑스럽고 매력적으로 표현해 관객과 언론 및 평단 모두를 사로잡았다. 이에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여자신인연기상을 시작으로 최근 제29회 부일영화상 신인여자연기상까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여전히 종식되고 있지 않은 코로나19 상황 속 하반기 기대작들의 개봉 소식이 주춤한 가운데, 절망스러운 상황에서도 꿈을 향해 씩씩하게 나아가는 찬실의 모습으로 위로와 응원을 남길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재개봉이 관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1.0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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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실이는 복도 많지' 강말금, 부일영화상 신인상 쾌거

'찬실이는 복도 많지(김초희 감독)'의 주연배우 강말금이 제29회 부일영화상 신인여자연기상을 수상했다. 씩씩하고 ‘복’ 많은 찬실이의 현생 극복기를 그린 작품 '찬실이는 복도 많지'에서 주연을 맡은 강말금이 제29회 부일영화상 신인여자연기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강말금은 "영화가 사랑도 받고 캐릭터도 사랑받고, 상도 받으니까 이렇게 좋은 일이 많아도 되나라는 생각이 든다. 이게 다 쉽고 재미있는 예술 영화라는 어려운 일을 해낸 김초희 감독님 덕분인 것 같다. 감독님께 이 영광 드리고 싶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2007년 연극 '꼬메디아'로 데뷔해 14년간 연극 무대에서 내공을 쌓은 강말금은 김도영 감독의 단편영화 '자유연기'(2018)로 제17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연기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어 첫 장편영화 주연작 '찬실이는 복도 많지'에서 큰 역경 앞에서도 늘 맑고 씩씩한 찬실 역을 맡아 수많은 관객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며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 이후 OCN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 연극 '연극과 일상성에 관한 명상' 식사편으로 무대에 오르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2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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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데뷔작" '찬실이는 복도 많지', 백상예술대상 3개 부문 후보 선정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가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신인감독상과 남우조연상, 신인연기상(여) 부문 후보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인생 최대의 위기, 극복은 셀프, 행복은 덤, 씩씩하고 ‘복’ 많은 찬실이의 현생 극복기를 그린 작품 '찬실이는 복도 많지'가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신인감독상, 남우조연상, 신인연기상(여) 부문 후보에 올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3월 5일 개봉한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김초희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누구나 겪는 인생 위기의 순간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이끌어 나가는 찬실을 통해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내며 꾸준한 입소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백상예술대상 신인감독상은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쟁쟁한 감독과 함께 후보에 올라 수상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한 JTBC 금토극 '부부의 세계'에서 강렬한 연기 변신을 시도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우 김영민이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배우 김영민은 '찬실이는 복도 많지'에서 자신을 장국영이라 우기는 비밀스런 남자 역으로 분해 관객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신인연기상 후보에 오른 배우 강말금은 씩씩하고 복 많은 찬실 역을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것은 물론, 올해의 발견으로 손꼽히며 ‘찬실’의 매력을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소화해내 극찬을 받고 있다. 제56회 백상예술대상 3개 부문 후보에 올라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관객들의 입소문 열풍을 일으키며 절찬 상영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5.1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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