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67건
프로축구

최영근 “팬들 눈물 흘리지 않도록 하겠다”…황선홍 “오늘 경기가 멸망전” [IS 인천]

벼랑 끝에 몰린 인천 유나이티드의 최영근 감독이 “경기가 끝난 뒤 팬들이 눈물을 흘리지 않도록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선수들에게 해줬다”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최영근 감독은 10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 홈경기 대전하나시티즌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마지막 홈경기이기도 하고, 우리 팀이 올해 유독 홈 승리가 많이 없었다”며 “위기감도 존재하지만 부담감도 공존하는 경기”라고 했다.이어 최 감독은 “그동안 찰나의 고비를 못 넘겼기 때문에 올 시즌 어려운 상황까지 온 거 같다. 그 고비를 선수들이 잘 넘겨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고, 미팅도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승점 36(8승 12무 16패)으로 12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인천은 이날 경기 결과와 같은 시각 전북 현대와 대구FC의 경기 결과에 따라 2부 강등이 확정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최영근 감독은 경기 중 전북-대구전 결과를 공유할 것인지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오늘 잡고 가야 되는 경기다. 전반전 상황을 보고 후반전 전술적 변화를 가져갈지에 대해서만 고민했다. 세 가지 정도 플랜을 준비했고, 선수들도 다 이해하고 있다. 이기기 위해 모든 걸 다 쏟아부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최 감독은 “제르소나 무고사를 빼고 시작할까 고민도 많이 했다. 교체를 했을 때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들이 별로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면서도 “일단은 선 실점에 대해 신경 쓰는 것보다 선 득점하는 게 우선이 돼야 한다고 판단돼 무고사와 제르소 모두 선발로 투입한다”고 덧붙였다.최영근 감독은 “이런 상황일수록 선수들이 조금 더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경기를 할 수 있느냐, 아니면 그 압박감과 부담감을 이기지 못해서 결국 스스로 무너지느냐의 차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맞선 대전하나시티즌의 황선홍 감독도 물러설 생각은 없다. 자칫 강등권 재추락의 가능성이 열려 있는 만큼, 인천전을 통해 확실하게 잔류를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오르겠다는 각오다.황선홍 감독은 “지긋지긋한 거(강등권 경쟁) 빨리 끝내고 싶다. 인천-전북전이 멸망전이 아니라 오늘이 멸망전 같다. 양 팀이 다 죽기를 각오하고 싸워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인천은 지난 전북전과 반대의 경기 운영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축구는 다만 그렇게 마음먹는다고 되는 게 아니다. 우리가 냉정해야 될 필요가 있다. 오늘 승부가 잘못되면 우리도 어디로 흘러갈지 모른다. 절박한 마음을 갖고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대전은 현재 승점 42(10승 12무 14패)로 잔류 마지노선인 9위다. 만약 이날 인천을 잡으면, 역시 전북-대구전 결과에 따라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잔류를 확정 지을 수 있다. 반대로 인천에 패배하고 대구가 전북을 이기면 다시 강등권인 10위로 떨어진다.황선홍 감독은 “상대가 원하는 쪽으로 해주는 건 별로다. 상대를 조금 더 힘들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뭔가를 고민해야 될 거 같다. 선수들한테도 이야기했지만 굉장히 긴박한 상황이다. 우리가 준비를 잘했어도 준비한 대로 이뤄지거나, 경기 양상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모른다”며 “경기장 안에서 선수들이 좋은 판단을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우리가 레벨업을 하려면 이런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좋은 퍼포먼스, 좋은 판단을 할 수 있어야 된다고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상대의 제르소-무고사 공격진에 대해 황 감독은 “공간 제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워낙 속도나 결정력이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까다로운 건 분명하다. 얼마나 효과적으로 막아내느냐가 오늘의 키포인트가 될 거 같다. 공간을 지우는 게 가장 중요하지 않나 싶다”면서 “상대가 어떤 마음으로 나올지는 자명한 거다. 부담감이 강한 경기에서 얼마나 냉정함을 가지고 경기할 수 있느냐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그런 판단을 잘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못싸우는 팀이 지는 건 당연한 거다. 우리가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가려면 그런 것들을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인천은 무고사를 중심으로 제르소와 김민석이 양 측면에 서는 3-4-3 전형을 가동한다. 김도혁과 이명주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고 민경현과 홍시후가 윙백 역할을 맡는다. 오반석과 김동민, 김연수가 수비라인을, 이범수는 골문을 각각 지킨다. 대전은 마사과 김준범이 최전방 투톱으로 나서고 윤도영과 최건주가 양 측면에 서는 4-4-2 전형으로 맞선다. 이순민과 밥신이 중원에 포진하고, 강윤성과 안톤, 김현우, 김문환이 수비라인에 선다. 골키퍼 장갑은 이창근이 낀다.인천=김명석 기자 2024.11.10 16:13
프로축구

'역대급 경쟁' K리그, ACL 진출 경쟁·강등권 경쟁 계속된다…다양한 경우의 수 총정리

지난 주말 열린 K리그1 36라운드에서 울산은 2위 강원을 꺾고 조기 우승을 확정하며 구단 최초 K리그 3연패에 성공했다. 이미 올 시즌 우승팀은 결정됐지만, 파이널A에서는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 경쟁이, 파이널 B에서는 K리그1 잔류를 위한 경쟁이 남아있다. 이제 팀별 남아있는 것은 단 두 경기, ACL 진출권과 K리그1 잔류 등 다양한 경우의 수를 살펴본다.□ 2025-26 AFC 챔피언스리그(ACLE, ACL2) 출전권 배분 원칙 K리그에 부여된 2025~26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은 ACL 엘리트(ACLE) 2+1장(본선 2장, PO 1장), 하위 대회인 ACL 2 본선 1장이다. 올 시즌 K리그1 우승팀 울산이 ACLE 본선 출전권 1장을 가져간 가운데 남은 ACL 출전권의 향방은 이달 말 열리는 코리아컵 결승전과 내년 5월 종료되는 2024~25 ACLE, ACL2 우승팀이 모두 결정되어야 가려진다.먼저 2025~26 ACLE 본선은 K리그1 우승팀과 코리아컵 우승팀(K리그1 4위 이내), ACLE 플레이오프는 K리그1 준우승팀, ACL2 본선은 K리그1 3위 팀이 참가하는 것이 원칙이다. 단, 현재 진행 중인 2024~25 ACLE에서 울산, 포항, 광주 중 한 팀이 우승을 차지하면 다음 시즌 ACLE 본선 출전권 1장을 가져가고, 마찬가지로 2024~25 ACL2에서 전북이 우승을 차지하면 전북은 다음 시즌 ACLE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선점하게 된다. 이후 남은 ACL 출전권은 위 우선순위에 따라 배분된다. 또한 ACL 출전이 불가한 김천이 K리그1 준우승, 혹은 3위 이내에 들었을 경우 AFC 규정에 따라 K리그1 차순위 팀에게 출전권이 주어진다. 따라서 2025~26 ACL 출전권은 아직 많은 경우의 수가 남아있는 만큼, 현재 파이널A에 속한 팀들은 최대한 높은 순위로 리그를 마쳐야 ACL 진출 확률을 높일 수 있다.□ 파이널B 5개 팀의 치열한 잔류 경쟁지난 36라운드에서는 제주가 대구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올 시즌 파이널B 여섯 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K리그1 잔류를 확정 지었다. 이제 남은 두 라운드 결과에 따라 최하위 팀은 다음 시즌 K리그2로 자동 강등되고, 10위와 11위는 K리그2 팀과 승강플레이오프로 향하게 된다. 8위 광주부터 12위 인천까지 팀별 잔류 경우의 수를 따져본다. ○ 8위 광주(승점 45) : 2무만 거둬도 자력으로 잔류 확정현재 광주는 남은 두 경기에서 2무만 거둬도 자력으로 잔류할 수 있고, 최하위 인천과도 승점이 9점 차로 벌어진 만큼 자동 강등의 위험이 없다. 따라서 광주는 다른 경쟁 팀보다는 한결 여유로운 상황이지만,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하는 최악의 경우에는 다른 팀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만약 광주가 모두 패하고, 9위 대전이 1승 1무, 10위 대구가 2승을 거두면 광주는 10위로 떨어져 승강플레이오프로 향하게 된다. 한편 광주는 이번 라운드에서 이미 K리그1 잔류를 확정 지은 제주를 만난다. 광주는 올 시즌 제주를 상대로 2승 1패로 근소하게 앞서있는데, 이번 맞대결에서도 승리를 통해 조기 잔류를 노린다. ○ 9위 대전(승점 42) : 2승 거두면 자력으로 잔류 확정대전은 현재 강등권 밖인 9위에 있고,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 자력으로 잔류, 남은 경기에서 전패해도 자동 강등되지 않는 만큼 다른 경쟁팀보다는 우위에 있다. 단, 10위 대구와 승점 차가 단 2점에 불과해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 만약 대전이 남은 경기에서 전패하고 전북, 인천이 전승을 거두게 되면 대전은 11위, 대구는 12위가 되어 대전은 승강플레이오프로 향하게 된다. 또한, 대전이 1승 1무, 대구가 2승을 거두게 되면 양 팀의 승점은 동률이 되는데, 현재 대전이 다득점에서 4골 뒤져 대구에게 밀릴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대전에게 최상의 시나리오는 남은 경기 전승을 통한 자력 잔류이며, 전승을 거두지 못하더라도 최대한 다득점 경기를 펼쳐야 강등권을 벗어날 확률이 높아진다. ○ 10위 대구(승점 40) : 자력으로는 강등권 탈출이 불가한 대구대구는 현재 11위 전북과 12위 인천보다는 근소하게 앞서있지만, 자력으로는 K리그1 잔류를 확정 지을 수 없는 상황이다. 대구가 강등권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남은 두 경기에서 최소 1승을 거두고, 대전과 광주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만약 대구가 이번 라운드에서 전북을 상대로 승리하게 되면, 대구는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자동 강등을 피하게 된다. 반대로 대구가 이번 라운드 전북전에서 패하고, 인천이 대전을 꺾으면 대구와 인천의 승점 차는 1점이 된다. 이 경우 대구와 인천은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자동 강등을 피하기 위한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대구는 올 시즌 전북 상대 2승 1무로 강한 모습을 보인 만큼 이번 라운드에서 승리를 노린다. ○ 11위 전북(승점 38) : 전승 후 경쟁팀 결과를 지켜봐야전북은 10위 대구와 승점 2점 차, 12위 인천과도 승점 2점 차를 기록 중인 만큼 남은 두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 하지만 전북은 인천보다 다득점에서 11골을 앞서있어, 인천이 남은 2경기에서 전승하더라도 전북이 1승 1무만 거두면 자동 강등을 피할 가능성이 높다. 전북이 강등권을 탈출하는 경우의 수도 존재한다. 전북이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 현재 대전의 승점(42점)을 앞지를 수 있다. 단, 대전이 남은 두 경기에서 1승이라도 거두는 순간 전북의 강등권 탈출은 좌절된다. 한편 전북의 이번 라운드 상대는 대구다. 올 시즌 전북은 대구를 상대로 1무 2패로 약세였지만, 이번 맞대결 승리를 통해 최대한 강등권과 멀어져야 한다.○ 12위 인천(승점 36) : 현실적인 목표는 자동 강등 탈출12위 인천의 현실적인 목표는 자동 강등 탈출이다. 인천과 나란히 잔류 경쟁을 펼치고 있는 11위 전북이 이번 라운드 대구전에서 승리하고, 인천이 대전에게 패한다면 인천은 이번 라운드에서 자동 강등이 확정된다. 따라서 인천은 이번 라운드 대전전 승리가 매우 중요하다. 단, 최하위 인천에게도 실낱같은 희망은 있다. 현재 인천은 9위 대전보다 다득점에서 5골 차로 밀려있는데, 인천이 남은 두 경기에서 다득점 승리를 거두고, 대전, 대구, 전북이 승점 42점 이하에 머무르게 된다면 인천도 최대 9위에 오를 수 있게 된다. 인천은 최근 대전과 10경기에서 8승 1무 1패로 우세했고, 이번 시즌에도 2승 1패로 앞섰다. 인천은 유리한 상대 전적을 앞세워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를 노린다.김명석 기자 2024.11.07 15:42
프로축구

무고사·제르소 vs 허율·아사니…‘강등권’ 인천, 광주와 중대한 맞대결 [IS 인천]

인천 유나이티드가 힘을 준 라인업을 공개했다. 상대 광주FC는 부분 로테이션을 가동했지만, 아사니 등 아시아 무대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베스트11에 포함됐다.인천과 광주는 27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 1 2024’ 35라운드를 치른다.인천은 이범수(GK), 김건희, 김동민, 김연수, 정동윤, 김도혁, 문지환, 이명주, 홍시후, 제르소, 무고사를 선발로 내세웠다.광주는 김경민(GK), 김진호, 안영규, 김경재, 이민기, 아사니, 박태준, 문민서, 정지훈, 최경록, 허율을 베스트11로 선택했다. 홈팀 인천의 사정은 썩 좋지 않다. 광주전을 포함해 올 시즌 4경기를 남겨둔 현재, K리그1 12개 팀 중 최하위다. 최근 3연패 늪에 빠졌다. 자동 강등을 피하기 위해서는 광주를 잡아야 한다.파이널B(7~12위) 최상단에 자리한 광주는 아직 K리그1 잔류를 확정하지 못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도 병행하고 있는 광주는 여유로운 선수단 운영을 위해 인천을 꺾어야 한다.이번 시즌 맞대결에서는 인천이 웃었다. 인천은 광주와 세 차례 대결에서 2승 1무를 기록했다. 올해 7승 중 2승을 광주에 따낼 만큼 강했다.인천=김희웅 기자 2024.10.27 15:28
프로축구

토종 득점왕 탄생 기대감↓, 4년 만에 외국인 차지?…치열한 막판 경쟁

2024시즌 K리그1 득점왕 타이틀은 외국인 공격수가 가져갈 것이 유력하다.리그 10경기를 남겨둔 현재, 무고사(인천 유나이티드·13골)와 일류첸코(FC서울·12골)가 최다 득점상을 두고 경쟁 중이다. 10골을 넣은 이승우(전북 현대) 이상헌(강원FC) 야고(울산 HD)가 이들을 추격하는 형세다.지난 시즌 득점왕인 주민규(울산)가 8골로 주춤한 가운데, 이승우와 이상헌이 토종 득점왕 계보를 이어갈지가 관심사다. 그동안 외국인 공격수가 독차지한 최다 득점상은 앞선 세 시즌 간 국내 공격수가 가져갔다.올 시즌에는 공격형 미드필더 혹은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활약 중인 이승우와 이상헌의 약진이 돋보인다. 스트라이커 못지않은 득점력을 뽐내며 득점왕 경쟁에 가세했다. 그러나 수원FC에서 잘 나가던 이승우는 전북 이적 후 4경기째 득점이 없다. 이상헌도 시즌 초반만큼 꾸준하진 못하다. 아직은 무고사와 일류첸코가 한 보 앞선 형세다. 둘은 각 팀의 간판 골잡이인 만큼, 잔여 경기에서도 페널티킥 등 많은 득점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크다. 시선은 남은 경기로 향한다. K리그1은 5경기를 치른 뒤 파이널 A(1~6위)와 파이널 B(7~12위)로 나뉘어 남은 5경기를 진행한다. K리그1 득점왕은 네 시즌 연속 파이널 A 팀에서 나왔는데, 이번 시즌은 예측하기가 어렵다.파이널 B행이 확정된 인천은 마지막 5경기에서 하위권 팀들과 맞붙는다. 비교적 하위권 팀들의 수비가 헐거운 터라 무고사의 득점력이 폭발할 수 있다. 다만 인천은 파이널 라운드 돌입 전, 상위권 4개 팀과 붙는 힘겨운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파죽의 5연승을 달린 서울은 파이널 A에서 경쟁할 가능성이 크다. 일류첸코의 득점왕 레이스에는 분명 불리하다. 하지만 서울은 파이널 라운드 돌입 전, 7~12위에 있는 4개 팀과 경기를 치른다. 분위기를 타는 이승우 역시 전북에서 마수걸이 득점만 터진다면, 득점왕 레이스에 다시금 긴장감을 불어넣을 수 있다. 전북 역시 파이널 B행이 유력한 터라 이승우의 첫 득점왕 도전에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두 자릿수 골을 기록한 야고와 이상헌, 9골을 기록 중인 이동경(김천 상무)도 팀의 분위기와 맞물려 득점왕 경쟁에 불을 지필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4.08.29 06:51
프로축구

추락한 전북, 매 라운드 바뀌는 ‘1위’…올해 더 궁금한 K리그1 엔딩

2024시즌 K리그1이 반환점을 돈 현재, 엔딩은 오리무중이다. 매 라운드 1위 팀이 바뀌는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포항 스틸러스는 지난달 30일 벌인 울산 HD의 ‘동해안 더비’에서 2-1로 이겼다. 울산(승점 38)이 포항(승점 37)을 이겼다면 하루 전 빼앗겼던 선두 자리를 탈환할 수 있었지만, 김천 상무(승점 39)가 오는 5일까지는 1위를 사수하게 됐다.분명 올 시즌 K리그는 여느 때와 다른 경쟁 체제가 갖춰졌다. 지난 2022년에는 시즌 내내 울산과 전북 현대의 2강 체제로 굳어졌지만, 당시 3월 16일부터 단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았다. 2023시즌에도 울산이 3월 19일 선두에 오른 뒤 단 한 차례도 2위로 떨어진 적이 없다. 다소 뻔한 엔딩이었다. ‘춘추전국시대’라는 표현이 올해 K리그를 대변한다. 총 5개 팀(김천·울산·포항·강원FC·광주FC)이 잠시나마 1위를 찍었다. 이번 시즌 18경기를 남겨둔 현재도 선두는 언제든 바뀔 수 있다. 단 1점 간격으로 포진한 1~3위 팀은 이제 은은히 우승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4위 강원(승점 34) 5위 수원FC(승점 33) 역시 선두 김천과 불과 5~6점 차이라 반란을 꿈꿀 수 있다.전통 명가인 전북이 최하위권으로 추락한 것도 K리그 순위표에서 눈에 띄는 대목이다. 20경기에서 3승 7무 10패를 기록한 전북은 K리그1 12개 팀 중 꼴찌다. 9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20)와 4점 차지만, 7경기 무승(3무 4패) 늪에 빠진 터라 꼴찌 탈출은 묘연하다. 지난해 이맘때 최하위에 있었던 수원 삼성은 강등의 아픔을 맛봤고, 올 시즌 2부리그에서 승격을 위한 사투를 벌이고 있다.K리그1 득점왕 레이스도 여느 때보다 흥미진진하다. 9골로 선두권을 형성한 이승우(수원FC) 야고(강원) 일류첸코(FC서울) 무고사(인천)의 뒤를 이상헌(강원)이 1골 차로 추격 중이다. 이동경(김천) 정재희(포항) 주민규(울산)도 선두권과 단 2골 차다. 6골을 기록 중인 이호재(포항)도 최근 물오른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터라 향후 득점왕 레이스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김희웅 기자 2024.07.03 00:02
프로축구

[IS 인천] 조성환 감독 “제르소 중요성 알았는데, 없으니깐 공백 더 크다”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제르소의 공백에 진한 아쉬움을 표했다.인천은 23일 오후 6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인천(승점 20)은 K리그1 12개 팀 중 8위, 포항(승점 30)은 4위다.경기 전 조성환 감독은 “우리가 치고 나갈 수 있는 상황에서 계속 주저앉았다. 오늘도 38 경기 중에서 한 경기지만 나한테는 특별하다”면서 “이런 경기에 대한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 우리가 승점 3을 가져오게 된다면 중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다”며 필승을 다짐했다.박태하 포항 감독은 초반 탐색전을 예상했다. 조성환 감독은 “매 경기 선 실점 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선 실점을 하다 보면 팀 밸런스가 깨지기 때문이다. 한 경기 안에서의 기복도 없어야 한다”며 “선 실점을 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이스’ 제르소가 최근 발등 위쪽 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4~6주 정도 공백이 불가피하다.조성환 감독은 “제르소의 역할에 관한 중요성을 알고 있었지만, 없으니깐 공백이 더 큰 것 같다. 매 경기 찬스나 득점을 시도하는 선수였다. 폼도 좋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김보섭, 박승호, 홍시후 등이 있다. 오늘은 드리블이 좋은 최우진을 윙포워드로 써볼까 한다”고 덧붙였다.최근 스트라이커 천성훈이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이적했다. 현재로서 인천은 1992년생인 무고사 홀로 남은 시즌 최전방을 지켜야 한다. 조성환 감독은 “김보섭, 박승호 등 젊은 선수들은 전방에서부터 압박이 가능할 수 있다”면서 “여러 가지로 준비하고 있다. 볼 소유가 좋은 음포쿠를 제로톱으로 세워도 될 것 같다”고 했다.인천=김희웅 기자 2024.06.23 17:58
프로축구

[IS 인천] 박태하 감독 “수비진 보강 끝, 공격형 MF 접촉 중”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올여름 보강 계획을 밝혔다.포항은 23일 오후 6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인천(승점 20)은 K리그1 12개 팀 중 8위, 포항(승점 30)은 4위다.포항과 인천은 주중에 코리아컵 16강전을 치렀다. 두 팀 모두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전을 펼쳤다.경기 전 박태하 감독은 “오늘은 그래도 체력적으로 좀 구축하고 경기를 준비했다. 경기력으로 바로 연관될지 안 될지는 경기를 봐야 알겠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준비한 게 있다”고 말했다.최근 포항은 득점력이 줄었다. 박태하 감독은 “슈팅 연습과 득점에 관한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 개선될 것이다. 선수들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경기에 들어가는 선수에게 찬스 때마다 집중력을 더 높이자는 이야기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포항은 최근 센터백 민상기를 품었다. 민상기는 이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인천 원정에 동행했다. 박태하 감독은 “당장 (활용) 계획은 없고, 부상자가 생긴다든지 그런 상황이 되면 어쩔 수 없이 불가피하게 출전을 시켜야 한다. 노장 선수고, 팀에 빨리 적응해야 해서 동행했다”고 전했다.올 시즌 포항은 우승권에서 경쟁하고 있다.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려면 선수 추가 등록 기간을 잘 활용해야 한다. 박태하 감독은 “지금 또 준비하고 있는 건 있다. 그런데 뭐 아시다시피 선수들 매물도 그렇고, 쉽게 찾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매물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나름대로 접촉하고 있다”면서 “수비진은 (보강이) 다 됐고, 공격형 미드필더 쪽에 주안을 두고 접촉 중”이라고 했다.시즌 초반부터 뽐내던 맹렬한 기세가 근래에는 비교적 사그라들었다. 박태하 감독은 “이게 정상이다. 모든 선수가 열심히 해줬고, 땀과 노력의 결과물이었다”며 “여기까지 노력으로 올라왔는데, 그냥 보내기엔 너무 아깝지 않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전했다.상대 인천은 최근 경기력이 썩 좋지 않다. 그러나 박태하 감독은 “인천도 끈끈한 팀이며 아주 묘한 팀이다. 보이지 않는 힘이 느껴진다. 무작정 덤볐다가는 당할 수 있다. 무고사라는 특출한 스트라이커가 있어서 실점을 항상 경계해야 한다. 초반은 아마 탐색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인천=김희웅 기자 2024.06.23 17:46
프로축구

[IS 인천] ‘무고사 vs 이호재’ 승리 절실한 인천·포항 베스트11 공개

인천 유나이티드와 포항 스틸러스가 무승 고리를 끊기 위해 나선다.인천과 포항은 23일 오후 6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인천(승점 20)은 K리그1 12개 팀 중 8위, 포항(승점 30)은 4위다.홈팀 인천은 이범수(GK), 델브리지, 요니치, 김동민, 민경현, 김도혁, 신진호, 김준엽, 김성민, 무고사, 박승호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김건희, 오반석, 문지환, 음포쿠 등은 벤치에서 시작한다.원정팀 포항은 황인재(GK), 완델손, 전민광, 이동희, 신광훈, 홍윤상, 오베르단, 한찬희, 정재희, 이호재, 허용준을 선발로 내세웠다. 조르지, 김동진, 김인성, 백성동 등이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인천은 승리가 절실하다. 지난달 18일 대전하나시티즌전 이후 한 달 넘게 승리가 없다. 어느덧 4경기 무승(3무 1패). 만약 포항을 잡으면 6위까지 순위 상승을 노릴 수 있다.잘 나가던 포항도 최근 2경기 무승(1무 1패) 늪에 빠졌다. 포항은 인천을 꺾으면 치열한 선두 싸움에 불을 지필 수 있다. 무고사와 이호재가 맞대결을 벌인다.무고사는 올 시즌 리그 17경기에 출전해 9골을 기록, 이승우(수원FC)와 득점왕 경쟁이 한창이다. 다만 무고사는 지난 19일 열린 김천 상무와 코리아컵 경기에 120분 뛰었다. 나흘 만에 체력을 얼마나 회복했을지가 관건이다.이호재는 이번 시즌 리그 17경기에 나서 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인천 유스 출신인 이호재는 ‘친정’에 칼을 겨눈다.인천=김희웅 기자 2024.06.23 16:47
프로축구

제르소 부상, 천성훈 이적, 영입은 난망…시름 깊어지는 조성환 감독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제르소의 부상, 천성훈의 이적 등 공격진에 생긴 전력 누수 탓이다. 예산 문제로 여름 이적시장 적극적인 보강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 올여름 험난한 여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우선 제르소는 지난 전북 현대전 부상으로 4~6주 전열에서 이탈한다. 발등 위쪽 인대 파열 부상이다. 공격 포인트(3골·4도움)를 넘어 전술적으로 핵심인 선수라 인천 입장에선 그야말로 치명타다. 조성환 감독도 “적어도 7~8경기는 출전할 수 없을 텐데, 팀에 엄청난 대미지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공격진 전력 누수는 제르소뿐만 아니다. 올 시즌 공격 포인트는 없지만 천성훈이 인천을 떠나 대전하나시티즌 이적이 사실상 확정됐다. 아직 공식 발표만 안 났을 뿐 이미 구단을 떠난 상태다. 무고사의 체력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백업 자원인 데다 지난 시즌 리그 6골 등 잠재력은 있는 선수라는 점에서 공격진 전력 누수는 불가피하다.그렇다고 이러한 전력 공백을 당장 메울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천성훈의 이적과 관련된 대체 선수 영입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조성환 감독이 거듭 고개를 가로젓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예산 문제 탓에 이적시장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른 하위권 팀들이 저마다 선수 보강을 위해 후반기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과는 대조적이다. 새로운 선수 보강이 아니라 오히려 추가적인 이탈을 더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외부에서 전력 보강이 어렵다면 결국 내부에서 답을 찾을 수밖에 없다. 현재로선 그동안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거나 어린 선수들의 깜짝 활약만이 조성환 감독과 인천이 기댈 수 있는 반전의 카드가 될 수 있다. 여러 후보들이 조 감독의 눈길을 끌고 있다는 점은 그나마 다행이다. 김보섭이 대표적이다. 지난 19일 김천 상무와의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전에 선발 풀타임 출전, 연장 포함 120분을 소화했다. 부상 복귀 이후 선발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120분을 모두 소화하면서 체력적인 이슈를 지웠다.이날 김보섭이 맡은 역할은 왼쪽 윙포워드. 부상으로 이탈한 제르소가 뛰던 자리였다. 슈팅이 두 차례나 골대에 맞는 등 불운에 아쉬움을 삼켰으나, 이날 인천 공격진 중에선 가장 날카로운 존재감을 보여줬다. 왼쪽 윙포워드뿐만 아니라 무고사와 투톱 역할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 조 감독의 시선이 향하고 있다.22세 이하(U-22) 규정을 넘어 어느덧 주전으로 자리 잡은 2003년생 박승호나 홍시후도 조성환 감독이 공격진 전력 누수 속 깜짝 활약을 바라는 선수들이다. 박승호는 이번 시즌 17경기에 출전해 2골·1도움을 기록 중이고, 홍시후도 주로 윙백 역할을 맡고 있지만 윙포워드도 가능해 적잖은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구단 사정에 숨통이 트여 새 선수 보강이 이뤄지는 게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인천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내부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 인천의 이번 시즌 성패를 좌우할 요소이기도 하다. 조성환 감독은 “항상 이런 위기 뒤에는 누군가가 또 나타나 열심히 해줬다”며 “철저하게 잘 준비를 잘해서, 위기지만 또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팀에서도 그런 선수들이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인천=김명석 기자 2024.06.20 15:03
프로축구

[IS 인천] '신병 대거 선발' 정정용 감독 "컨디션 50~60%, 경기력 끌어올리기를"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전(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길에 신병들을 대거 선발 출전시킨 정정용 김천 상무 감독이 “컨디션과 경기력을 끌어올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정용 감독은 1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신병들의 컨디션은 50~60% 정도다. 우선 부상을 안 당하는 게 가장 중요하고, 전술보다는 컨디션적인 부분과 경기력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김천은 이제 막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팀에 합류한 이동경을 비롯해 김승섭, 원기종, 오인표, 박찬용이 선발로 나서고, 맹성웅과 박대원, 이현식 등 다른 신병들도 대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승섭을 제외하고 나머지 신병들은 모두 입대 후 첫 출전 또는 엔트리 등록이다.정정용 감독은 “이름값으로 하면 이동경 같은 선수들한테 기대를 걸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봤을 때는 누가 컨디션이 좋은지부터 살펴봐야 한다”며 “신병들과 함께 훈련한 지 2주 채 안 됐다. 오늘 경기를 보고 난 다음에 판단을 해야 한다. 리그가 중요한 만큼 최대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최근 활용하던 백4 전술 대신 조진우와 박찬용, 홍욱현 백3 카드를 꺼내든 정 감독은 “상대한테 덤비면 안 될 것 같다. 전략적인 선택이고, 현재로서는 백3를 쓰는 게 맞는 것 같아 이렇게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맞선 홈팀 조성환 인천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리그를 통해서 나갈 수도 있지만, 코리아컵을 통해서도 나갈 수 있다”며 “작년에도 4강에서 탈락했던 아쉬움이 계속 남아 있다. 목표는 코리아컵 우승이지만, 오늘 경기를 이겨야만 8강에서 도전을 이어갈 수 있다. 변수가 많은 만큼 잘 대처를 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신병이 대거 출전하는 김천의 선발 라인업에 대해서는 “장점과 단점이 공존한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기초 군사훈련 이후 훈련 양이 부족하다고 들었다. 다만 개인적인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라 방심해서는 안 될 것 같다. 지공, 속공, 점유 등 우리가 경기 운영을 어떻게 가져가느냐가 중요한 경기다. 주도적인 경기를 통해 상대 체력 부담을 가중시키면 좋은 찬스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를 위해선 선제 실점하지 않는 게 또 관건일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어 “상대가 리그에서 하던 전술이 아니라 백3를 쓴다. 얼마나 조직화돼 있는지, 또 개인 능력으로 얼마나 조직화를 만들 것인지 경기를 하면서 살펴보고 공격과 수비에 대한 대응을 해야 할 것 같다”며 “주도적인 경기를 해야 저희들도 찬스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공격 에이스인 제르소의 부상 이탈 공백은 차라리 기회로 삼아볼 계획이다. 조 감독은 “발등 인대 부상으로 4~6주 정도는 이탈한다. 7~8경기 정도는 못 뛰는데, 팀에 엄청난 대미지를 줄 수 있을 것 같지만 항상 그런 상황에서는 누군가 또 나타나준다”며 “위기지만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김보섭을 비롯해 박승호, 홍시후 등의 경기력이 팀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인천은 무고사를 중심으로 김보섭과 박승호가 양 측면에 서고, 최우진과 음포쿠, 문지환, 정동윤이 미드필드진을 구축하는 3-4-3 전형으로 나선다. 델브리지와 요니치, 김건희는 수비라인에 서고, 이범수는 골문을 지킨다.김천은 원기종과 김승섭이 투톱을 이루고 이동경이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는 3-5-2 전형으로 맞선다. 조현택과 이상민, 이진용, 오인표가 미드필드진을 구축하고 조진우와 박찬용, 홍욱현이 수비진에 나선다. 골키퍼는 김동헌. 인천=김명석 기자 2024.06.19 18:4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