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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디스토리, 이영자 소속사 스카이이앤엠과 인수합병

유세윤, 장동민, 장도연, 유상무 등이 속한 엘디스토리가 스카이이앤엠과 인수합병됐다. 엘디스토리 측은 19일 "지난 13일 이영자·지석진·김숙·홍진경·장윤정·붐·이찬원 등이 속한 스카이이앤엠과 인수합병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MC·가수·개그맨·배우·스포츠 선수 셀럽의 수만 70명이 넘는 규모의 회사가 탄생했다. 엘디스토리 이동열 대표는 "스카이이앤엠 TN사업부 노진영 대표와의 특별한 인연으로 인한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오랜 기간 교류해 온 두 회사가 합치는 것으로 결정했다"면서 "한 지붕 아래서 활동을 다각화하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엘디스토리에는 유세윤, 장도연, 장동민, 유상무, 이은형, 허안나, 배지현, 윤태진, 조준호, 정유인, 허송연, 김상혁, 김성원, 류근지, 장기영, 김철민, 홍예슬, 김여운, 이원석, 박상현, 이영준 등이 속해 있다. 스카이이앤엠에는 이영자, 지석진, 김숙, 홍진경, 붐, 김나영, 홍현희, 제이쓴, 현주엽, 정주리, 이지혜, 변정수, 문희준, 소율, 이찬원, 김희재, 조명섭, 오상진, 도경완, 김나희, 최은경, 정지영, 김소영, 박은영, 박준금, 장혜진, 박건형, 유하나, 정지소, 신린아, 이우진, 김인석, 김원효, 심진화, 고재근, 황현희, 윤성호, 김승혜, 이혜정, 김태훈, 문정원, 안젤라박, 이민웅, 쏘영 등이 한솥밥을 먹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1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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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빅', 오늘 2쿼터 최종 라운드..이용진X이진호 사실상 1위 확정

tvN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의 2020년 2쿼터 준우승은 누가 될 것인가. 오늘(21일) 오후 7시 45분에 방송되는 ‘코빅’에서는 2020년 2쿼터 마지막 라운드가 펼쳐지며, 대미를 장식할 코너별 특급 재미가 예고돼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이날은 준우승의 향방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번 쿼터 내내 승승장구한 ‘수카페’가 1위를 사실상 결정 지은 가운데, 2위인 ‘캐스팅 2020’과 3위 ‘리얼극장 초이스’가 쫄깃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 장도연, 허안나, 이은형, 최성민, 이은지의 활약이 돋보이는 ‘캐스팅 2020’, ‘코빅’의 전통 강호 ‘리얼극장 초이스’는 마지막 필살기를 대거 방출, 반드시 준우승을 거머쥐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캐스팅 2020’에서는 두 명의 특급 게스트가 깜짝 등장해 업그레이드된 웃음을 안긴다. 영화 ‘본드걸’ 후속작 캐스팅 현장을 배경으로 장도연, 허안나, 이은형, 이은지가 신들린 연기력을 뽐내는 사이, SS501의 김규종과 ‘코빅’ MC로 활약 중인 허영지가 무대에 올라 댄스 배틀을 벌이는 것. 지난주 김규종은 수능 금지곡으로 유명한 ‘U R Man’을 선보여 폭소를 자아낸 데 이어, 이날 재출연해 존재감을 뽐낸다고. 허영지 역시 카라의 ‘미스터’를 무한 반복으로 보여주는 것도 모자라 10배속 댄스에 도전, 현장을 초토화시켰다는 후문이다. ‘리얼극장 초이스’는 영화 ‘프리즌’을 패러디한다. 황제성의 파격적 분장과 양세찬, 문세윤의 개그 케미스트리가 재미를 선사할 이날은 마지막 라운드인 만큼 역대급 인원의 출연진 이름이 벌칙판에 쓰여 쫄깃함을 더할 예정. 대세 코너 ‘수카페’에서는 이용진, 이진호, 양세찬이 영화 ‘라라랜드’,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주인공으로 변신하는 유쾌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이 밖에 중위권 웃음 경쟁 또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현재 ‘이용진 VS 이상준’이 승점 13점, ‘슈퍼스타 김용명’이 11점을 기록하고 있고, 3주 연속 순위권에 오른 ‘페이크 특공대’가 8점으로 그 뒤를 바짝 추격 중인 상황. ‘이용진 VS 이상준’ 코너의 이용진과 이상준은 백종원 매니저가 될 것인가, 지드래곤 매니저가 될 것인가를 놓고 입담 배틀을 벌인다. ‘슈퍼스타 김용명’에서는 단 한 번도 김용명 이름을 외우지 못했던 영화감독 신규진의 대반전 스토리가 펼쳐지며, ‘페이크 특공대’는 역대급 마술쇼로 순위권 진입을 노린다. ‘산 넘어 산’, ‘내사랑 진짜루’ 등도 비밀 병기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020년 2쿼터의 최종 우승 코너는 오늘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6.2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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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비는 날無" '1호가될순없어' 박준형♥김지혜, 셋째 꿈 이뤄질까

'1호가 될 순 없어'가 1회보다 더 화끈하고 도발적인 개그맨 부부의 세계로 안내했다. 28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는 시청률 3.2%(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에 이어 개그맨 부부 이혼율이 0%로 유지된 가운데 힘차게 두 번째 문을 열었다. 드라마보다 더 심장쫄깃한 '팽락의 세계' 최양락, 팽현숙 부부의 일상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흘러갔다. 분주한 팽현숙과 늘 유유자적한 최양락의 대비된 모습이 지난주와 다를바 없는 풍경을 보여준 것. 그러나 일을 돕지 않으려고 옆 가게로 마실 나간 최양락을 귀신같이 찾아낸 팽현숙, 잡고 잡히지 않으려는 두 사람의 추격전이 또 한 번 큰 웃음을 선사했다. 좀처럼 쉬는 법이 없는 팽현숙이 집 안에 테이블을 설치하겠다고 나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최양락은 대번에 역정을 내면서도 테이블 조립에 동참했으나 다소 엉성한 조립으로 팽현숙의 화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최양락은 의자에 나사를 잘못 조여 흔들거리자 "흔들의자"라면서 실수를 무마,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나 부부의 평화도 잠시, 최양락이 근처에 있는 지인을 집으로 초대하면서 팽현숙의 분노가 다시금 불타올랐다. 갑자기 벌어진 일에 화가 난 팽현숙과 태연한 최양락 사이에 또 전쟁이 벌어질 기미가 읽히면서 다음 주를 고대케 하고 있다. 박준형, 김지혜 부부의 집에는 때 아닌 셋째 계획 바람이 불었다. 김지혜는 "앞뒤가 안 맞는다. 예약은 안 하면서 셋째를 바란다"면서 자신들의 암호인 '예약'에 소홀했던 남편을 꾸짖었다. 셋째를 바라는 박준형을 향한 김지혜만의 특급 미션이 펼쳐졌다. 설거지와 밥하기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체력이 중요하다고 판단, 두 사람의 눈물겨운 체력 테스트가 웃음을 더했다. 두 사람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비뇨기과를 찾아 본격적인 진단을 받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재 셋째를 갖는 것이 가능한지 묻는 박준형, 김지혜 부부에게 의사는 "박준형은 100명도 가능하다. 오히려 김지혜가 잘 받쳐주어야 한다"고 흔쾌히 대답했다. 뿐만 아니라 "셋째를 가지려면 예약이 비는 날이 없어야 한다. 융단폭격을 날려야 한다"며 폭탄발언을 던져 스튜디오의 수위를 한껏 올렸다. 박준형의 뜻대로 셋째가 태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마지막으로 강재준, 이은형 부부는 절친 개그우먼 장도연, 허안나를 초대, 유쾌한 저녁 식사 시간을 즐겼다. 강재준이 현재 운영 중인 음식점에서 손님맞이에 들어갔고 아내의 도움 없이 혼자서 스스로 모든 일을 준비하는 '요섹남'의 면모로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코로나19 사태로 다소 어려워진 가게 운영에 관해서도 의연하게 대처, 아내에게 걱정을 끼치지 않으려는 태도가 감동을 안겨줬다. 본격적으로 장도연과 허안나가 자리하자 한층 더 진솔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이은형은 강재준과의 갈등으로 인해 그와 상의 없이 개그 코너에서 빼버렸던 비밀을 처음으로 고백, 후폭풍을 몰고 왔다. 영문도 모른 채 개그 코너를 하차해야 했던 강재준이 속사정을 알고 강한 서운함을 드러내 살벌한 공기가 형성됐다. 하지만 강재준은 "조금 서운하긴 한데 참아야지 어떻게 해"라면서 개그맨 부부다운 갈등 해소법을 보여줬다. 예측할 수 없어 더욱 흥미진진한 대한민국 이혼율 0% 집단 개그맨 부부들의 이야기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계속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2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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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안나, 어제(26일) 자매상…동료들 조문, 팬들 위로 물결

허안나가 자매상을 당했다. 코미디언 허안나의 친언니는 26일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경기도 시흥시 시화병원장례식장 특실 2호다. 발인은 28일 오전이다. 현재 허안나는 슬픔에 잠겨 빈소를 지키고 있다. 허안나의 자매상 소식을 접한 코미디언 동료들은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하고 있다. 팬들 역시 이 소식을 접하고 위로와 고인에 대한 명복을 빌고 있다. 지난해 1월 1살 연상의 전직 코미디언 동료 오경주와 결혼한 허안나. 결혼 1년 만에 친언니를 잃는 아픔을 겪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허안나는 코미디언 이은형, 장도연과 함께 tvN '코미디 빅리그-야만다' 코너에 출연 중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27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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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6IX, '코빅' 출연 "역대급 '실검 1위' 공약"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에 신인 보이그룹 AB6IX가 출격해 신선한 웃음을 전한다.2일 오후 7시 45분에 방송되는 tvN ‘코빅’에서는 AB6IX의 이대휘, 박우진, 임영민, 김동현, 전웅이 특별 출연해 시청자들의 배꼽 저격에 나선다. AB6IX는 ‘2019 쿵푸허술’ 코너를 지원 사격한다. 박나래, 최성민과 호흡하며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 위한 다채로운 매력을 아낌없이 쏟아낸다.AB6IX는 관객석을 설레게 만든 이대휘의 깜짝 애교와 전웅의 화려한 덤블링, 여기에 카리스마 넘치는 칼군무까지 숨겨둔 흥과 끼로 스튜디오를 쥐락펴락한다. 뿐만 아니라 의외의 개그 본능까지 선보인 이들은 박나래, 최성민으로부터 “회사랑 이야기가 된 것이냐”는 질문을 받을 정도의 역대급 ‘실검 1위’ 공약도 내건다.2019년 2쿼터 9라운드에 접어든 ‘코빅’은 코너 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현재 양세형, 양세찬, 이용진, 이진호의 ‘가족오락가락관’ 코너가 종합 순위 1위로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고, 이어 ‘국주의 거짓말’과 ‘뽀스 베이비’가 그 뒤를 맹렬히 쫓고 있다. 중위권에서는 ‘갑분싸’, ‘니쭈의 ASMR’, ‘석포4리 마을회관’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지난주에는 이국주의 ‘국주의 거짓말’과 이상준의 ‘니쭈의 ASMR’이 나란히 1, 2위에 오르는 저력을 뽐냈다. 특히 이국주, 이상준은 남다른 입담과 애드리브로 정평이 난 만큼 이날도 관객들과 소통하며 예측불허의 재미를 선사,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어서 두 코너의 결과에 기대감이 모아진다.또 황제성, 문세윤, 홍윤화의 개그 케미가 돋보이는 ‘뽀스 베이비’, 못 말리는 횟집 아르바이트생으로 변신한 장도연, 허안나, 이은형의 ‘갑분싸’, 이진호, 이용진, 김용명의 메소드 연기가 폭소를 자아내는 ‘석포4리 마을회관’ 등도 눈을 뗄 수 없는 웃음보따리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9라운드에는 과연 어떤 코너가 방청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1위에 오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6.0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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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입맞춤"…'결혼' 허안나, 하객들 축복 속 신랑과 키스타임

개그우먼 허안나가 결혼했다. 허안나는 12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루나미엘레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허안나의 남편은 개그맨 출신으로 현재는 방송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이에 허안나는 남편과 가족을 배려, 특별한 기자회견 없이 결혼식을 진행했다. 허안나 결혼식 축가는 동료 개그우먼 안영미가 맡았다. 허안나는 하객들의 축하를 한 몸에 받으며 무사히 결혼식을 마쳤다. 이날 결혼식에 참석한 지인들은 허안나의 결혼식 풍경을 SNS에 올렸고, 그중 서태훈은 키스타임을 갖는 허안나와 남편의 모습을 포착, 짧은 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상 속 허안나는 하객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행복한 표정으로 달콤한 입맞춤을 나누고 있다. 허안나는 7년 열애 끝 결혼에 골인했다. SNS를 통해 웨딩사진과 웨딩링 사진 등을 공개하며 결혼에 대한 설레임을 내비치기도 했다.앞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허안나는 "남편이 코미디언 출신이다. 그래서 날 많이 이해해준다. 지금 남자친구와는 헤어짐이 상상되지 않는다. 남자친구 없는 인생도 생각할 수 없다. 그래서 결혼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고 진심을 고백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1.1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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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개그우먼 허안나 “일반인과 열애 중” 고백

개그우먼 허안나(28)가 4개월째 핑크빛 열애중이다.허안나는 7일 오후 일간스포츠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일반인과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개그맨이랑 사귀는 것도 아니고 일반인이라서 누군지 말해도 모르실 것"이라며 "교제중인 건 맞다"고 털어놨다.허안나는 지난 6일 진행된 케이블채널 FashionN '팔로우 미' 녹화에서도 열애 사실을 당당히 고백했다. 이날 그는 뷰티 제품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남자친구가 여드름 피부다"고 연인에 대해 언급했다. 함께 녹화를 한 출연진이 '남자친구가 어떤 사람이냐'고 집중 질문을 하자 허안나는 "유명한 사람이 아니다. 평범한 사람이다"며 구체적인 신상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한편, 허안나는 KBS 공채 개그맨 24기로 데뷔해 '2010 KBS 연예대상'에서 코미디 부문 여자 우수상을 수상했다. 현재 KBS 2TV '개그콘서트-노애'와 케이블채널 FashionN '팔로우 미'에서 활약하고 있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2.12.0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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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가수다’ 정명옥, “일순이 캐릭터 노리는 개그맨 많았다”

개그우먼 정명옥(30)에겐 실명보다 방정현과 일순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하다. 그는 지난해 MBC '웃고 또 웃고-나도 가수다'에서 가수 박정현과 인순이를 소름끼치게 패러디해 데뷔 3년만에 화제의 중심에 섰다. 목소리와 표정은 물론이고 미세한 손끝 움직임까지 흉내내 새로운 인간복사기의 탄생을 알렸다. 2008년 MBC 공채개그맨으로 시작해 무명생활을 계속해오다 3년여만에 빛을 보게 된 셈이다. 결국 정명옥은 방정현과 일순이 캐릭터로 지난해 연말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일적인 성공 외에도 2011년은 정명옥에게 특별하다. 1월초 10년 동안 사귀어온 남자친구와 결혼했기 때문이다. 누구보다 알찬 한해를 보내고 행복한 신년을 맞은 정명옥과 즐거운 대화를 나눴다 -신인상 수상을 예감했나."생각도 못했다. 그런데, 주변에서는 내심 기대를 하는 눈치였다. 시상식 날짜가 다가오면서 '수상소감에 내 이름도 붙여달라'는 선·후배들의 로비가 이어지기도 했다.(웃음)"-방정현과 일순이로 큰 인기를 끌었는데."일순이는 다른 동료개그맨들도 탐을 많이 냈던 캐릭터였다. 특히 김세아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사실 노래실력은 내가 많이 부족했다. 하지만 웃기는 것에 포인트를 잡았더니 결국 그게 통했다."-노래도 잘 부르는 것 같던데."그게 요즘 걱정이다. 노래를 계속 하니까 진짜 조금씩 느는 것 같다. 예전에는 서툴고 헤매면 방청객들이 웃어주고 그랬는데 최근에는 노래실력이 늘어서인지 컨셉트를 벗어났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방정현 캐릭터를 처음 연기했을 때는 행사를 나가도 웃음소리가 많이 들렸는데 지금은 관객들도 감동을 받아야하는지 웃어야하는지 난감해 하는 것 같더라. 고민이다."-박정현과 인순이를 직접 만나봤나."너무 과장되게 흉내내는 게 기분이 나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박정현씨 대기실을 직접 찾아가서 인사를 한 적이 있다. 다행히도 나를 보고 오히려 '너무 똑같다'며 좋아해주셨다. 마음이 좀 놓였다. 하지만 인순이 선배는 겁이 나서 아직 찾아뵙지 못했다." -대학원에서 교육학을 전공했는데."대학교 때 연극교육학을 공부했고 대학원에 진학했지만 2학기만 하고 중퇴했다. 임용고시도 보고 안정적인 직업에 대한 꿈도 가지고 있었지만 정말 하고 싶었던 개그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최종적으로는 가늘고 길게 방송하면서 이홍렬 선배처럼 제자들을 키워내는 교수를 하고 싶다." -시상식 때 남편이 무대에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직업은 태권도 사범인데 은근히 방송욕심이 있다. 시상식 당일 직접 미용실까지 다녀오면서 준비를 했다.(웃음)" -20대 후반의 늦은 나이에 데뷔했는데."2006년부터 1년 6개월 동안 SBS 개그 아카데미에서 지망생들을 가르쳤다. 허안나·황제성 등 현재 활동하고 있는 개그맨들도 있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내가 선배라고 부르고 있다. 처음에는 내가 가르친 제자들에게 선배라고 부르는게 너무 어색했다. 하지만, 야단맞고 얼차려를 받으면서 차츰 익숙해졌다. 공채시험 늦게 본 내가 죄인이지.(웃음)"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사진=이호형 기자 2012.01.1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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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연예대상’ 신인상 정명옥 “데뷔 전부터 개그 강사로 활동”

'2011 MBC 연예대상' 신인상을 수상한 개그우먼 정명옥(30)이 알고보니 각 방송사에 여러 명의 제자를 둔 '개그스승'인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안겼다.정명옥은 최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데뷔하기 전인 2006년부터 1년 6개월 동안 SBS 개그 아카데미에서 강사로 일했다"며 "허안나·황재성 등 현재 각 방송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주축 개그맨들이 제자"라고 말했다. 대학원에서 연극교육학을 전공한 특기를 살려 교사의 꿈을 키웠던 것. 그는 "실제 임용고시도 봤지만 떨어졌다"며 "직접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무턱대고 KBS와 MBC 개그맨 공채를 봤다"고 덧붙였다.실제 정명옥은 2007년 KBS 개그맨 공채에서 합격 문턱까지 갔지만 낙방하며 고개를 떨궜다. 그는 "현재 KBS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인 이종훈이 당시 3차 시험 직전, 컨셉트를 바꾸라고 조언해 갑작스럽게 모든 것을 뜯어 고쳤다"며 "하지만 준비한 개그를 끝낸 뒤 시험장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탈락을 직감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후 정명옥은 우여곡절 끝에 MBC 공채 개그맨으로 뽑혔지만 다시 한 번 난관에 부딪혔다. 바로 과거에 가르쳤던 제자들을 선배로 대접해야했던 것. 그는 "처음에는 진짜 어떻게 해야 할 지 난감했다"며 "하지만 마음을 비우고 얼 차려도 받다보니 익숙해졌다. 지금은 '내가 가르쳤었나'하는 생각을 할 정도"라며 너털웃음을 지었다.한편, 2008년 MBC 1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정명옥은 지난해 MBC '웃고 또 웃고-나도 가수다'에서 박정현과 인순이를 절묘하게 패러디한 방정현과 일순이로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2012.01.1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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