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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대구FC 유지운, 세르비아 FK 추카리츠키로 1년 임대

프로축구 대구FC 수비수 유지운(19)이 세르비아 리그 FK 추카리츠키 유니폼을 입는다.대구는 17일 “유지운이 세르비아 1부 FK 추카리츠키로 임대 이적한다”라고 발표했다. 구단은 “지난해 대구에 입단한 유스팀(U-18 현풍고) 출신 유지운이 세르비아 1부 FK 추카리츠키로 1년 간 떠나게 됐다. 이는 구단 유스 출신 선수 중 최초로 유럽 무대를 경험하는 사례”라면서 “유망주 육성의 연장선으로 만 19세인 유지운의 더 큰 성장을 바라며 세르비아 진출을 돕기로 했다”라고 전했다.유지운은 주 포지션인 사이드백 뿐만 아니라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활약했다. 현풍고 시절 2021 K리그 유스챔피언십 우승을 이끌며 영 플레이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해 자유계약으로 입단, K4리그에서 27경기 4골 5도움으로 활약하며 대구 B팀의 준우승 및 K3리그 승격에 견인했다.유지운은 구단을 통해 “유스 시절부터 프로 1년 차를 마친 지금까지 많이 배웠고, 팬들게 사랑을 받았다. 세르비아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대구라는 자부심을 되새기며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끔 주어진 기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유지운은 지난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세르비아로 출국, 메디컬 테스트 등 모든 입단 절차를 마치고 FK 추카리츠키에 합류했다.김우중 기자 2024.01.1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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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광주, FW 신창무 영입… “베테랑답게 팀에 헌신하겠다”

프로축구 광주FC가 ‘테크니션’ 공격수 신창무를 영입했다. 광주는 26일 대구FC와 강원FC 등에서 맹활약한 공격수 신창무(30)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프로 9년 차인 신창무는 170cm/70kg의 날렵한 체격과 함께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과 개인기, 정확한 크로스가 강점인 측면 공격수다. 날카로운 왼발 킥으로 팀 내 세트피스 전담하고 있으며, 다재다능함으로 중앙 미드필더와 좌우 측면 수비까지 소화할 수 있다. 대구 U-18 현풍고 출신으로 우석대를 거쳐 2014시즌 대구 유니폼을 입은 신창무는 프로 첫 해 12경기 1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16시즌엔 주전으로 나서 1부리그 승격에 혁혁한 공을 세웠으며, 2019년 군 제대(상주 상무) 후 팀의 창단 첫 파이널A 진출에 기여하는 등 활약을 펼쳤다. 이후 2021시즌 강원에 합류, 2년간 팀의 K리그1 잔류와 파이널A 확정에 일조했다(K리그 통산 163경기 7골 5도움) 신창무는 “전남 진도가 외가댁이라 광주 전남 지역에 행복한 추억이 많다. 광주에서 더 좋은 기억을 만들어가고 싶다”며 “K리그2에서 돌풍을 일으킨 팀이기에 더 잘해야겠다는 책임감이 든다. 베테랑답게 팀에 헌신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도약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2.2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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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U18 현풍고 우승...2021 K리그 U18 챔피언십 성료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이 주최하는 '2021 K리그 U18(18세 이하) 챔피언십'이 8월 30일 대구 U18(현풍고)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올해 7회째를 맞은 'K리그 U18 챔피언십'은 K리그 산하 고등부 클럽(U18)이 총출동하는 하계 토너먼트 대회다. 이번 대회는 총 2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8월 20일부터 30일까지 11일간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처음으로 경남 창녕군에서 개최됐다. 2015년 첫 대회부터 지난해까지는 포항시가 매년 대회를 개최하며 관심과 지원을 이어왔으나, 올해에는 경북 지역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하여 포항시 및 창녕군과의 협의를 거쳐 개최지를 변경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엄격한 방역체계 아래 치러졌다. 연맹은 대회 개막 전 '코로나19 관련 챔피언십 안전조치 및 대응 매뉴얼'을 전 구단에 배포했고, 선수단 전원이 창녕 도착 전 코로나19 전수검사를 받았다. 모든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됐고, 현장을 찾지 못하는 학부모와 팬들을 위해 전 경기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결승전은 축구 중심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에서 생중계됐다. 대회 기간 동안 경기장에는 분무식 살균 방역시스템을 갖추고 체온측정,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운영, 입장 전 소독 등을 실시했다. 그 밖에 ▲거리두기와 개인위생 철저, ▲매일 오전 11시 정례보고, ▲전 선수단 일일 발열체크, ▲불필요한 외출 자제 등 방역에 힘썼다. 그 결과 대회 기간 중 단 한 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8월 30일 결승전에서 격돌한 대구 U18과 광주 U18(금호고)은 연장전까지 0대0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결국 대구 U18이 승부차기에서 8대7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대구 U18은 'K리그 U18 챔피언십'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대구U18의 공격과 수비를 동시에 이끈 윙백 곽용찬에게 돌아갔고, 창단 첫 우승을 이끈 대구U18 이문선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K리그 U18 챔피언십'은 지난 2015년 창설된 이후 K리그 유소년 육성환경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거듭해왔다. 기존의 EPTS 활용 피지컬 데이터 제공과 병행하여 올해 대회에서는 GPS 없이 피지컬 자료를 수집할 수 있는 ‘옵티컬 트래킹 데이터’가 16강부터 지원됐다. 결승에 진출한 두 팀에게는 실시간 영상 및 분석 서비스가 제공됐다. 그밖에 ▲전 경기 사후 영상 분석 데이터 제공, ▲전 경기 야간 개최, ▲쿨링브레이크 실시 등 참가 선수들을 위한 수준 높은 운영을 지속했다. 김효경 기자 ◇2021 K리그 U18 챔피언십 시상내역 ▶우승=대구U18(현풍고) ▶준우승=광주U18(금호고) ▶3위(공동)=전남U18(광양제철고), 전북U18(영생고) ▶페어플레이=수원U18(매탄고) ▶최우수선수=곽용찬(대구U18) ▶우수선수상=정운태(광주U18) ▶공격상=엄승민(전북U18) ▶수비상=홍종민(대구U18) ▶GK상=한지율(대구U18) ▶베스트영플레이어상=유지운(대구U18) ▶최우수지도자상=이문선 감독(대구U18) ▶우수지도자상=안재곤 코치(대구U18) 2021.08.3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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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미래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을 소개합니다

한국 축구 미래의 주역이 될 유소년을 위한 국내 최고의 유소년 육성 대회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이 열린다. K리그1(1부리그) 12팀과 K리그2(2부리그) 10팀을 모두 포함한 K리그 산하 유소년 팀 22개가 참가하는 대회다. 2015년 시작해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K리그 유소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및 육성 환경 발전을 위해 시작했다. 다양한 시도를 거듭하며 한국 축구 최고 유소년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지금 K리그는 그 결실을 즐기고 있다. 올 시즌 K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영플레이어 송민규(포항 스틸러스) 오세훈(상주 상무) 조규성(전북 현대) 등이 모두 이 대회 출신이다. 올해 대회는 경북 포항에서 열린다. 오는 14일 개막해 26일까지 13일 동안 일전을 치른다. 지난해 대회는 U-18을 포함해 U-15, U-12 대회까지 운영을 했으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U-18 대회만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6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거친 뒤 16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결승은 오는 26일 포항의 홈 구장인 포항 스틸야드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A조에는 포항제철고(포항 스틸러스) 광양제철고(전남 드래곤즈) 개성고(부산 아이파크) 진주고(경남 FC)가 포함됐고, B조에서는 강릉제일고(강원 FC) 풍생고(성남 FC) 안산 U-18(안산 그리너스) 수원 FC U-18(수원 FC) 등 4팀이 경쟁한다. C조는 아산 U-18(충남아산프로축구단) 현대고(울산 현대) 매탄고(수원 삼성) 현풍고(대구 FC)로 편성됐고, D조는 서울E U-18(서울 이랜드 FC) 충남기계공고(대전하나시티즌) 제주 U-18(제주 유나이티드) 금호고(광주 FC)로 구성됐다. E조는 안양공고(FC 안양) 오산고(FC 서울) 영생고(전북 현대) F조는 부천 U-18(부천 FC) 용운고(상주 상무) 대건고(인천 유나이티드)로 각각 3팀씩 포진했다. 주목할 선수가 많다. 매탄고 수비수 손호준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8강 멤버로 좌, 우 풀백부터 센터백까지 모두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다. 차분하고 영리하게 경기를 하고, 안정적인 크로스 능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주역 중 하나인 이을용. 그의 아들이 유스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주인공은 오산고 이태석이다. 그는 아버지와 같은 포지션인 왼쪽 풀백으로 공격성향이 강한 풀백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특히 왼발이 좋아 크로스와 슈팅 모두 수준급이라고 알려졌다. 이외에도 포항제철고 미드필더 윤석주, 금호고 골키퍼 신송훈 등이 미래의 스타로 기대감을 받고 있다. 스타 출신 지도자들의 지략 대결 또한 이목을 끌고 있다. 대표적으로 오산고 차두리 감독과 대건고 김정우 감독이 있다. 두 팀 모두 고교 강호로 평가받는 팀이기에 이번 대회에서 언젠가 한 번 격돌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또 하나 주목해야 할 부분. 코로나19 시대에 치러지는 대회라는 점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축구연맹)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회 운영을 철칙으로 내세웠다. 이를 위한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있다. 축구연맹은 대회 개막 전 '코로나19 관련 챔피언십 안전조치 및 대응 매뉴얼'을 각 구단에 배포했다.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단은 포항 도착 직후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받아야 하고, 대회 기간 중 매일 체온을 측정해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 경기 필수 참여 인원을 제외하고 경기장 출입 인원을 철저히 통제한다. 모든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현장을 찾지 못하는 학부모와 팬들을 위해 전 경기를 아프리카TV로 생중계한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2020.08.1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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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서울 이랜드, 멀티플레이어 서재민, 김민규 영입

서울 이랜드 FC가 인천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서재민(22)과 김해시청 김민규(21)를 영입했다.서재민은 안동중, 대구FC 유스팀인 현풍고를 거쳐 2016시즌 우선지명을 통해 대구FC에 입단했다. 꾸준히 R리그에 출전하며 프로 데뷔를 준비했고, 2018시즌 최종전에서 그 결실을 맺었다. 서재민은 중앙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수를 모두 소화하는 멀티플레이어로 빠른 발과 크로스 능력이 장점이다. 또한, 스피드를 활용한 저돌적인 돌파와 드리블 능력도 뛰어나다.김민규는 성남FC 유스팀인 풍생고를 거쳐 2017시즌 우선지명을 통해 성남FC에 입단했다. 2017시즌 프로에 데뷔했고, 화성FC, 김해시청을 거쳐 경험을 쌓아 2020시즌 서울 이랜드 FC에 입단했다. 김민규는 큰 키에도 불구하고 빠른 발을 가지고 있으며 활동력 또한 겸비한 선수로 공격수와 중앙 수비 모두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다. 또한, 2016년 풍생고 시절에는 팀의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며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MVP를 수상하며 역량을 인정받았다.서울 이랜드에 입단한 서재민은 “체구는 작지만, 누구보다 강한 승부욕과 투쟁심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한다. 필드에서 누구보다 위협적인 플레이를 펼쳐 상대방을 압박하고, 득점도 기록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규도 “좋은 선배들이 많이 있어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팀의 막내로서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한편 두 선수 모두 태국 전지훈련에 참가해 2020시즌을 위한 준비를 이어나간다. 2차 태국 전지훈련은 2월 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01.1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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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유스 출신 이진용 등 2020시즌 신인 5명 영입

대구FC가 2019시즌을 함께할 총 5인의 신인 선수를 새롭게 맞이했다. 대구는 우선지명으로 구단 산하 유스팀(신흥초, 율원중, 현풍고)을 거친 이진용(현풍고 프로직행. 수비수)을, 자유계약선발로 안창민(부평고. 공격수), 신중(청구고. 공격수), 이근섭(고양FC U18. 공격수), 이찬웅(매탄고)을 영입했다. 가장 먼저 입단을 확정 지은 선수는 대구FC 산하 신흥초-율원중-현풍고 출신의 수비수 이진용이다. 대구 유스 팀을 모두 거쳐 프로 무대를 밟은 선수는 이진용이 최초다. 이진용은 2019년 우선 지명으로 대구의 선택을 받고 곧바로 프로 무대에 첫 선을 보인다. U-15·U-17 대표 등 각급 연령별 대표 팀에서 활약했으며, 드리블 능력과 킥력, 스피드가 좋은 편이고 투지 있는 플레이스타일이 장점이다. 부평고 출신 안창민은 189cm의 키로 뛰어난 헤딩과 제공권 장악 능력을 갖춘 공격수다. 활동반경이 넓고 득점력과 패스 능력이 뛰어난 기대주다. 청구고 출신 공격수 신중은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고, 뛰어난 스피드와 민첩성 킥력을 가지고 있다. 이근섭은 193cm/80kg의 다부진 체격에 100m를 11초대에 주파하는 스피드를 겸비한 공격수로, 드리블 돌파와 날카로운 크로스가 장점이다. 매탄고 출신 이찬웅는 190cm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제공권 장악력과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을 가지고 있어 수비수로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구 유니폼을 입게 된 이진용은 “꿈에 그리던 프로 무대에 입성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선배들과의 경쟁 속에서 반드시 살아남아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구는 지난 2일 2020년 새해 첫 훈련에 돌입했다. 오는 7일부터 2월 13일까지 중국 쿤밍과 상해(1군), 경남 남해(2군) 등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며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최용재 기자 2020.01.0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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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U-17 월드컵 2차전서 '난적' 프랑스에 1-3 패배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의 리틀 태극전사들이 '난적' 프랑스의 벽을 넘지 못하고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첫 패배를 떠안았다.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31일(한국시간) 브라질 고이아니아의 세히냐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와 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1-3으로 무너졌다.아이티와 1차전에서 2-1로 승리한 한국은 프랑스전 패배로 1승 1패(승점 3·골득실-1)를 기록하며 11월 3일 칠레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통해 16강 진출을 저울질하게 됐다. 2연승한 프랑스(승점 6·골득실+4)는 16강 진출권을 품에 안았다.더불어 한국 U-17 대표팀은 이날 패배로 프랑스와 역대 전적에서 3전 전패의 열세를 이어갔다.김정수 감독은 프랑스를 상대로 1차전과 같은 4-1-4-1 전술을 가동했다. 다만 왼쪽 풀백 이태석(오산고)이 1차전 경고 누적 퇴장으로 출전하지 못해 1차전에서 왼쪽 날개로 나선 김륜성(포항제철고)을 왼쪽 풀백으로 대체하는 카드를 선택했다.이에 따라 한국은 최민서( 포항제철고)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세우고 좌우 날개에 이종훈(현풍고)과 엄지성(금호고)을 배치했다.중원은 백상훈(오산고)과 오재혁(포항제철고)이 맡고, 윤석주(포항제철고)가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다.포백은 김륜성, 이한범(보인고), 홍성욱(부경고), 손호준(매탄고)이 담당한 가운데 골키퍼는 주장인 신송훈(금호고)이 나섰다.2001년 대회 챔피언 프랑스를 상대로 한국은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가동했지만 패스 실수와 더불어 공격의 세밀함이 떨어지면서 경기를 풀어나가는 데 애를 먹었다.전반 7분 최민서의 침투패스에 이은 오재혁의 왼발슛이 크로스바를 넘어가며 득점 기회를 날린 한국은 전반 초반 첫 실점하며 무너졌다.프랑스는 전반 17분 이사크 리아지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후방에서 찔러준 '킬러 패스'를 아르노 칼리뮈앙도 무잉가가 한국의 최종 수비라인을 뚫고 쇄도한 뒤 골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반격에 나선 한국은 전반 25분 엄지성의 기습적인 중거리포가 골키퍼 선방에 막힌 게 아쉬웠다.한국은 전반 41분 이종훈을 빼고 정상빈(매탄고)을 투입해 측면 공격 강화에 나섰지만 오히려 선수 교체의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추가 실점했다.프랑스는 전반 42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볼을 나우이루 아하마다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 있던 티모티 펨벨레에게 볼을 밀어줬고, 펨벨레는 논스톱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한국은 전반전 동안 2개의 슛(유효슛 1개 포함)에 그치면서 10차례 슛(유효슛 6개 포함)을 시도한 프랑스 끌려갔다.0-2로 전반을 끝낸 한국은 후반 8분 만에 엄지성이 프랑스 진영 페널티지역 부근에서 압박으로 볼을 뺏은 뒤 시도한 오른발 슛이 골대를 벗어나 추격 기회를 놓쳤다.한국은 오재혁을 빼고 공격수 김용학(포항제철고)을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쏟았지만 프랑스의 수비는 열리지 않았다.오히려 프랑스는 후반 33분 역습 상황에서 아하마다의 패스를 받은 리하지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강한 왼발슛으로 한국의 골 그물을 세 번째 흔들었다.3골이나 내준 한국은 후반 44분 정상빈의 늦은 추격골이 터졌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horn90@yna.co.kr(끝) 2019.10.3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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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감독 정정용의 반란 “끝까지 함 가보입시더”

#장면1.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에콰도르에 1-0으로 승리하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에 진출한 직후. 한국 벤치 뒤쪽으로 몰려든 팬들은 선수들과 한목소리로 “정정용, 정정용”을 연호했다. 이를 들은 정정용(50) U-20 대표팀 감독이 익살스러운 동작을 취하며 선수들 쪽으로 달려갔다. 선수들과 정 감독은 서로에게 물을 뿌리며 승리를 자축했다. 정 감독은 물에 젖어 헝클어진 머리 그대로 그라운드 인터뷰에 응했다. #장면2. 준결승전 직후 공식 기자회견 때 “에이스 이강인(18·발렌시아)을 후반 28분에 일찍 교체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이 나왔다. 정정용 감독은 단호한 목소리로 “그 순간은 추가골 찬스를 노리기보다 지키는 축구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수비 지역에서) 좀 더 열심히 뛰어줄 선수가 필요했다. 전술적으로 (선수 교체를) 망설일 이유가 전혀 없었다”고 차분하게 대답했다. 실업축구 무대에서 뛰던 ‘무명 선수’ 출신 지도자 정정용 감독이 한국 축구 역사를 다시 썼다. 12일 폴란드 루블린에서 열린 U-20 월드컵 4강전 에콰도르전에서 1-0 승리를 이끌며 한국을 결승에 올려놓았다. 한국 남자축구가 FIFA 주관 대회에서 결승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향후 국제무대에서 한국 대표팀의 슬로건을 ‘AGAIN 2019’로 바꿔놓는 쾌거였다. 관련기사 발에 붙은 공, GPS 단 패스…'18세 메시' 닮은 이강인 '치타' 최준 넣고 '거미손' 이광연 막았다 무패 행진 우크라이나, 다닐로 시칸 경계하라 현역 시절 주목받지 못했던 정 감독이 지도자로서 성공스토리를 쓸 수 있었던 비결은 ‘냉정과 열정의 조화’다. 훈련·전술·선수 구성·체력 관리 등 승리 가능성을 1%라도 높일 수 있는 분야에선 누구보다 집요하고 진지했다. 반면 동료와 선수에겐 인간미 넘치는 선배였고 형님이었고 스승이었다. 정정용 감독은 1992년 실업축구 이랜드 푸마에 창단멤버로 참여했다. 수비수로 6시즌을 뛴 뒤, 1997년 부상으로 28살에 선수 생활을 접었다. 이후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대학원에서 스포츠 생리학을 공부했다. 부상 후 체계적인 재활을 하지 못해 일찍 선수를 그만둔 자신의 전철을 후배들이 밟지 않도 록 가르쳐주기 위해서였다. 이어 ‘유망주 육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매진했다. 이처럼 특화된 목표는 축구계에서 일찌감치 ‘유소년 육성 전문가’로 자리매김하는 배경이 됐다. 2006년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출발해 줄곧 연령별 청소년 대표팀을 가르쳤다. 2014년 고향 팀인 프로축구 대구FC 수석코치 시절에도 산하 유스팀인 현풍고 감독을 겸임했다. 이번 대회에서 활약한 조영욱(20·서울), 오세훈(20·아산), 엄원상(20·광주) 이 유소년 시절부터 정 감독이 성장 과정을 지켜봤던 선수들이다. 선수들에 대한 오랜 관찰은 정정용 호가 이번 대회 경기마다 서로 다른 포메이션과 선수 구성으로 ‘팔색조 전술’을 펼칠 수 있었던 이유다. 선수들의 장단점을 정밀하게 파악해, 상대와 상황에 맞춰 최적화 한 전술을 가동했다. 경기에 관해선 데이터를 바탕으로 냉정하게 판단하는 정정용 감독이 선수들과 관계에 있어선 사랑과 존경을 한몸에 받는다. 진심에서 비롯한 소통이 그 열쇠다. 주전이냐, 비주전이냐에 따른 편애 없이 모두를 동등하게 대한다. ‘미리 정한 규율을 지킨다’는 약속을 토대로 선수들을 철저히 믿는다. 정 감독은 이번 대회 기간 선수단에 ‘스마트폰 사용 금지’나 ‘소셜 미디어 금지’ 등의 제약을 두지 않았다. 다만 ‘함께 식사할 때는 스마트폰 쓰지 않기’라는 규칙 하나만 정했다. 정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이 언급된 기사를 검색하거나 소셜미디어를 하는 게 도움이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아이들로부터 스마트폰을 뺏는 건 말이 안 된다”며 “그저 ‘과도한 사용을 자제하라’라거나 ‘시간이 나면 책을 좀 더 읽어보라’고 권하는 정도다. 선수 자신에게 결정을 맡겼다”고 말했다. 정정용 감독은 기자회견을 끝낸 뒤, 현장에서 취재하던 기자들에게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로 “여기까지 왔으니 끝까지 함 가보입시더. 이젠 우짜든우승해야지예”라며 씽긋 웃어 보였다. 선수들에게 늘 ‘원팀(one team)’을 강조하던 정 감독에게 미디어도 ‘원팀’의 협력 파트너였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6.1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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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U-18 대건고, 대륜고에 4-1 역전승… 문체부장관배 결승 진출

인천 유나이티드 U-18 대건고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제41회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결승전에 진출하는 쾌거를 올렸다.최재영 감독 대행이 이끄는 인천 대건고는 23일 경남 고성군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대회 4강전에서 대구 대륜고를 상대로 4-1 역전승을 일구며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E조 1위로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한 인천 대건고는 16강전서 용인태성FC, 8강전서 서울 동북고와 맞붙어 각각 2-0, 1-0 승리를 기록한 바 있다.전반 13분 김인환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간 대건고는 전반 26분 최원창의 오버헤드킥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3분 뒤 박형빈이 역전골을 뽑아내면서 2-1로 역전한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후반전에도 인천 대건고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7분 환상적인 연계 플레이에 이은 남승현의 마무리로 한 골을 더한 대건고는 후반 21분 김민석이 김병현의 패스를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기분 좋은 4-1 역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인천 대건고는 지난 2008년 창단 이후 전국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아직 한 번도 없다. 이번 대회에서 앞서 7번의 준우승 징크스(2013 전국체전, 2015 금석배, 2015 후반기 왕중왕전, 2016 K리그 U17·18 챔피언십, 2018 대한축구협회장배, 2018 전반기 왕중왕전)를 털어내겠다는 각오다.최재영 감독 대행은 “우리 선수들이 스스로 축구를 즐기며 최상의 결과물을 도출해냈다”면서 “준우승 징크스는 신경 쓰지 않고 묵묵히 우리 경기를 한다면 결과도 자연스레 따라오리라 믿는다”고 말했다.한편 인천 대건고는 24일 오후 1시 30분 고성스포츠파크 3구장에서 대구FC U-18 현풍고를 상대로 결승전을 치른다. 대구 현풍고는 4강전에서 충주상고를 3-0으로 누르고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김희선 기자 kim.heeseon@jtbc.co.kr 2019.02.23 16:45
축구

대구, 지역학교 방문 '일일교사'로 활약

대구 FC가 26일 지역 학교를 방문해 경기 일정을 알리고 좋은 추억을 쌓았다.대구가 이날 방문한 학교는 대구 대남초등학교(교장 이동화)와 대구 남동초등학교(교장 한신자)다. 대남초에는 ‘현풍고 삼총사’ 서재민·조용재·손석용이, 남동초에는 정치인·정승원·황준석이 각각 방문해 일일선생님으로 나섰다.대남초에서는 팬사인회·체육수업·점심식사 순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체육수업을 앞두고 열린 팬 사인회에는 수업에 늦을 정도로 많은 학생이 몰려 성황을 이뤘고, 이후 진행된 체육수업에도 6학년 남학생 50여 명이 참가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선수들은 자기소개를 하고 학생들에게 대구FC 어린이 티셔츠를 나눠준 이후 본격적 체육수업을 시작했다. 선수들은 티셔츠를 나눠주며 “축구장에 놀러오라”라고 홈경기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하늘색 티셔츠를 받아든 학생들도 FC 서울과 전북 현대를 상대로 열리는 홈 2연전에 큰 관심을 보이며 “이번주 일요일 축구장을 꼭 찾겠다”라며 경기 관람을 약속했다. 체육수업 이후 학생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했는데, 점심식사 도중 학생들의 사인 요청이 끝없이 이어져 결국 미니 팬 사인회를 열어 모든 학생들에게 사인을 선물하는 해프닝도 있었다.남동초에서도 체육수업·점심식사·팬사인회 순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남동초를 찾은 선수들은 체육수업 중 미니게임을 진행해 아이스크림 70개를 선물했고, 학생들은 선수들에게 직접 만든 비누세트를 선물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대구는 지역 초등학생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 힘을 바탕으로 오는 30일 열릴 서울전과 5월 6일 열릴 대구전서 아이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겠다는 각오다.서지영 기자 2017.04.2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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