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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 요망한데 순수한 막내의 하드캐리...‘가오정’ 김재원, 예능까지 눈도장

배우 김재원이 첫 고정 예능인 KBS2 예능프로그램 ‘가는 정 오는 정 이민정’(이하 ‘가오정’)에서 막내미를 발산하며 하드캐리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이끄는 배우 이민정을 맑고 순수한 매력으로 듣든하게 뒷받침해 ‘가오정’ 특유의 편안한 분위기에 크게 일조하고 있다. ‘가오정’은 시골 마을에 생필품을 실은 이동식 편의점을 배달하고, 하룻밤을 보내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콘셉트다. 김재원과 이민정을 포함해 방송인 붐, 배우 안재현, 김정현이 출연하며 지난달 16일 첫방송됐다. 김재원은 첫 회부터 순수하면서도 허당스러운 면모로 시선을 잡았다. 출연자들 중 유일한 Z세대로 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불닭게티’, ‘6개장비빔면’ 등을 선보였는데 자신있게 음식을 소개하던 모습과 달리 부족한 요리 실력으로 ‘요리 망한 재원’이라는 뜻의 이른바 ‘요망남’이라는 불명예 타이틀을 거머쥐어 반전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배달을 열심히 하면서도, 전기자전거 사용법을 몰라 고생하는 모습 또한 허당미로 작용해 프로그램의 유쾌한 분위기를 높였다.이 같은 면모의 연장선에서 발산되는 엉뚱함 또한 사랑스러운 매력이 되고 있다. 촬영을 위해 곳곳에 설치된 움직이는 카메라에 수줍게 첫 인사를 하거나, 일어나자마자 홀로 바람을 전하는 등의 비밀스러운(?) 그의 모습들은 ‘가오정’에 소소한 재미를 더했다. 김재원은 나이 차가 꽤 나는 출연자들과 여러 케미를 쌓아가고 있다. 예기치 못한 상황에 당황스러울 때는 이민정에게 위로를 받으며 친누나와 막냇동생 같은 훈훈함을 자아냈고, 요리하느라 바쁜 형인 김정현에게는 먼저 음식을 가져다 주는 등 살뜰히 챙기는 싹싹함을 드러냈다. 같은 모델 출신인 안재현과는 일꾼으로서 의외의 시너지를 일으켜 현지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주는 모습으로 흐뭇함을 불러일으켰다. 출연자들 모두가 ‘가오정’을 통해 첫 호흡을 맞추는 터라, 김재원의 이 같은 활약은 출연자들 사이에서 감도는 다소의 어색함을 누그러뜨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다. 김재원은 일간스포츠에 “한참 막내라서 누나와 형들에게 더 편하게 다가가려 노력했다”며 “(이)민정 누나는 정말 대장 같은데, 누나를 통해 현명한 사람이 털털하면 얼마나 매력 있는지 알게 됐다. 누나와 함께라면 뭐든 다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다. 형들도 모두 성품이 좋다. 붐 형은 참 따뜻하고 재밌는 큰 형님이고 재현 형은 너무 스윗하다. 정현 형은 정말 츤데레 스타일로 다정함과 배려가 고스란히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가오정’에 실제 자신의 성격이 그대로 녹아있다며 “솔직하게 저를 보여드리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재원은 배우로서도 일찍이 케미 요정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2018년 모델로 데뷔한 그는 배우로 첫 발을 내디딘 지 1년 만인 2022년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배우 차승원 아역으로 얼굴을 알렸고, 이후 드라마 ‘킹더랜드’, ‘하이라키’, 옥씨부인전’, ‘중증외상센터’ 등 화제작에 연달아 출연했다. 특히 지난해 ‘옥씨부인전’에서는 성도겸 역할로 극중 옥태영(임지연)을 향한 ‘형수 바라기’ 면모는 물론, 성윤겸(추영우)과 찐 형제, 차미령(연우)과 사랑스러운 부부 케미로 작품의 인기에 공을 세웠다. 또 내년 공개 예정인 티빙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시즌3’에서는 전 시즌들의 배우 안보현, 박진영에 이어 배우 김고은과 예측 불허 로맨스까지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김재원의 활약은 앞으로 ‘가오정’에서 더 두드러질 전망이다. ‘가오정’은 총 12부작으로 4회까지 방송된 상태다. 김재원은 “앞으로 흥미로운 에피소드들을 포함해 초특급 게스트들이 계속 등장한다. 저와 게스트들의 케미가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09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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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 위드 J.Y. Park’ 박진영. 서울→LA 5개국 ‘그루브 백’ 댄스챌린지

타고난 춤꾼 박진영이 ‘그루브 백’ 댄스로 국내외 K팝 팬들의 댄스 본능을 깨운다. 박진영은 6일 공식 SNS 채널에 ‘그루브 백’ 댄스 챌린지 영상을 오픈하고 새 프로젝트를 향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영상 속 박진영은 K팝 그루브의 정석을 보여줬다. 딱딱 맞아떨어지는 박자감은 물론 긴 팔과 다리로 절도 있는 춤사위를 펼치며 ‘영원한 딴따라’의 존재감을 뿜어냈다. 특히 슈퍼주니어 신동이 합세한 감칠맛 나는 조합이 흥미를 높였다. 신동은 2018년 예능 ‘아는 형님’에서 박진영의 히트곡 ‘그녀는 예뻤다’ 안무를 선보였다. 당시 맛깔난 춤실력으로 극찬 세례를 받아 화제를 모았다. 이번 영상 역시 중독성 강한 멜로디 위 쫄깃하면서도 소울풀한 춤선이 챌린지 참여 욕구를 불을 지피고 있다. 박진영은 전 세계 팬들과도 ‘그루브 백’의 흥을 나눌 계획이다. 영상이 끝날 무렵 ‘댄스 위드 J.Y. Park’이라는 문구와 함께 ‘#GrooveBack’, ‘#그루브백’ 그리고 각 현지 시간 기준 8일 한국 서울, 1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19일 태국 방콕, 22일 브라질 상파울루, 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함께 춤출 것을 제안해 보는 이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0.06 15:30
연예일반

선미, 박진영과 ‘열이올라요’ 공개...김이나 언팔 선언

가수 선미가 박진영과 함께한 댄스 챌린지를 공개했다. 선미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엔 몇 명을 잃게 될까...?”라는 글과 함께 박진영을 태그해 동영상을 게재했다. 이어 “열이올라요, 피디님 표정 너무 새침해요, 저 앙다문 입술, 카운트 잘못 들어가서 머쓱한 손”이라고 덧붙였다. 영상 속 선미와 박진영은 ‘열이올라요’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박진영은 새침한 표정을 지어 시선을 끌었다. 앞서 선미는 지난 2020년 7월 JTBC ‘아는형님’에서 “SNS에 박진영의 얼굴을 올렸는데 500명이 언팔했다”고 밝힌 바 있다. 때문에 해당 게시글에는 유쾌한 반응도 이어졌다. 이를 본 작사가 김이나는 “내일쯤 언팔합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선미는 지난 6월 29일 ‘열이 올라요’를 발매하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15 14:52
연예

'해방타운' 허재, 아들 허웅과 그루밍 데이트 분당 최고 5.3%

'해방타운'의 입주자들이 색다른 이색 해방 라이프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허재와 아들 허웅의 활약이 최고의 1분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 스튜디오에는 그룹 MSG 워너비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만능엔터테이너 지석진이 입주 대기자로 등장해 해방 라이프를 함께 만끽했다. 먼저 장윤정은 옆집에 사는 이웃주민 윤혜진에게 명란젓을 나눔하며 통 큰 면모를 보였다. 반찬을 핑계 삼아 장윤정과 수다 타임을 이어가던 윤혜진은 자신의 전공을 살려 장윤정에게 스트레칭 수업을 했다. 장윤정은 고강도 수업에 연신 "선생님"을 외쳤지만 발레바 스트레칭까지 도전, 우아함을 뽐냈다. 장윤정은 윤혜진에게 노래를 가르쳐주며 재능을 교환했다. 두 사람은 장윤정의 집으로 자리를 옮겨 곱창을 주문해 만찬을 즐겼다. 전화번호 교환과 함께 말을 놨고 흥이 오르자 박진영부터 지누션, 엄정화 노래까지 틀며 댄스파티를 열었다. 춤을 마무리한 윤혜진은 "형님(엄정화)한테 혼날 것 같다"라고 고개를 숙여 웃음을 자아냈다. 추억을 공유한 두 사람은 같은 시대를 공유한 옆집 친구가 생겨서 든든하다고 말하며 진짜 친구 1일 차에 돌입했다. 이종혁은 집들이 위한 대청소로 하루를 시작, 청소를 마친 후에는 축산 시장에서 등뼈를 사 감자탕 준비에 나섰다. 곧이어 윤박이 집에 방문했고 아무 음식도 준비되어있지 않은 상황을 보고 이종혁을 도왔다. "형을 만날 때는 항상 각오하고 온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하지만 분주함도 잠시, 두 사람은 보드게임을 통해 요리할 사람을 정하기로 했고 결국 윤박이 감자탕을 끓였다. 소파에 앉아서 여유를 부리는 이종혁의 모습을 VCR로 보던 지석진이 "마치 팥쥐 엄마 같다"라고 돌직구를 던지자 이종혁은 "윤박의 이런(요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일부러 그런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허재는 첫째 아들 허웅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허웅은 "아들로서 아버지를 멋지게 꾸며 드리고 싶었다"라면서 그루밍 데이트를 제안했다. 허재와 허웅은 탈모 전문 미용실을 찾아 머리를 맡겼다. 허재는 펌으로 풍성한 머리를 만들고 메이크업까지 받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붐은 "마치 중학생 같다"고 말했다. 퍼스널컬러 진단을 받았다. 평소 패션에 대한 자신감이 있던 허재는 다소 언밸런스한 색상의 의상을 입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헤어 컬러 비교를 위해 헤어 샘플로 긴 머리를 장착했고 스튜디오에서는 "GD 아니면 이정현 같은데?"라면서도 "몰래 카메라 아니죠?"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겨울 쿨톤 진단을 받은 허재는 마지막 코스로 편집숍을 찾았고 쿨톤룩 의상을 입고 한층 더 젊어진 분위기를 뽐냈다. "큰아들과 추억이 생긴 것 같다. 부족한 부분을 챙겨준 게 만족스러웠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해방타운' 시청률은 3.3%(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보다 0.7% 포인트가 상승, 자체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다. 그 중 아들 허웅과 그루밍 데이트를 하던 허재가 겨울 쿨톤으로 퍼스널컬러를 진단받은 장면은 분당 시청률 5.3%까지 치솟았다. '해방타운'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14 09:40
연예

비, 박진영과 '음악중심→'아는 형님' 출격 예고 "바쁜 날"

가수 겸 배우 비가 열일 중 근황을 공개했다. 비(본명 정지훈)는 2일 자신의 SNS에 "오늘은 '음악중심' '아는 형님' 바쁜 날"이라는 글과 함께 세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엔 크롭 재킷과 와이드 팬츠로 스타일링한 비의 모습이 담겼다. 스타일리시한 분위기와 훤칠한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해 12월 31일 박진영과의 듀엣곡 '나로 바꾸자'를 발표한 비는 이날(2일) MBC '쇼! 음악중심' 무대에 이어 JTBC 예능 '아는 형님'에 출연한다. MBC '쇼! 음악중심'은 오후 3시 40분, JTBC '아는 형님'은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1.02 14:40
무비위크

'아는 형님', 비 "현재의 JYP 내가 만들어"VS박진영 "번 돈 다 날려"

가수 박진영, 비가 듀엣 탄생 비화를 밝혔다. 2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 듀엣 결성으로 끊임없는 화제가 되고 있는 가수 박진영과 비가 전학생으로 등장한다. 최근 '아는 형님' 녹화에서 두 사람은 '사제지간'이기도 한 시절부터 서로가 서로를 키웠다고 자랑했다. 비는 "현재의 JYP를 본인이 만들었다"라고 주장했고, 이에 박진영은 “비가 번 돈은 미국 진출로 다 날렸다”라고 되받아 쳐 웃음을 안겼다. 또한 박진영과 비는 "함께 앨범을 발매한 건 처음이다"라며 모두가 궁금해하는 '세기의 조합'이 성사된 배경을 밝혔다. 듀엣 결성의 첫 신호탄에 대해서, 비는 본인의 개인 채널의 구독자 댓글들을 언급하며 "평소 많은 팬들이 우리 두 사람의 팀 활동을 원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비는 "스승 박진영과 듀엣 활동이 영광이다"라면서도 “사실 노래가 너무 좋아서 나 혼자 하고 싶었다”라고 귀여운 속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2일 오후 9시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02 10:30
연예

'아는형님' 비, 박진영에 "지난 20년간 양보해왔다" 폭로

가수 박진영과 비가 형님학교에서 뜨거운 신경전을 펼친다. 내일(2일) 오후 9시에 방송될 JTBC '아는 형님'에는 스승과 제자 사이로 출발해 최근 환상의 듀오로 돌아온 박진영과 비가 전학생으로 찾아온다. 두 사람은 데뷔 처음으로 함께 앨범을 발매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힌다. 비는 "'아는 형님'을 박진영과 함께 꼭 출연해야 하는 예능 프로그램 1순위로 꼽았다"며 '아는 형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방송 내내 비의 센스 넘치는 예능감이 스승인 박진영을 깜짝 놀라게 한다. 형님학교에서 박진영과 비는 시종일관 뜨거운 신경전을 벌인다. 두 사람은 스승과 제자 시절의 일화는 물론 최근 함께 음악 작업을 하며 생긴 새로운 에피소드까지 거침없이 공개한다. 먼저 박진영은 "비와 함께 안무 연습을 하며 지훈이는 역시 나의 잔소리가 필요하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힌다. 비 또한 기죽지 않고 "지난 20년을 양보해왔다"라며 폭로전을 이어간다. 이를 지켜본 형님들은 "혹시 오늘이 두 사람 마지막 방송이냐"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낸다. 박진영과 비는 서로의 히트곡을 바꿔서 추는 댄스 배틀까지 선보인다. 두 사람의 불꽃 튀는 신경전이 댄스 배틀에서도 그대로 드러나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01 13:53
연예

박진영 "연기 미련 有, 'FEVER' 뮤비에서 다 쏟았다" (최파타)

'최파타' 박진영이 MV 속 연기를 언급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는 가수 겸 음악PD 박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박진영을 '자기관리 끝판왕'으로 표현했다. DJ 최화정 역시 "'아는 형님'에서도봤지만 여전히 아이돌 몸매다"라며 신곡 'FEVER' 뮤직비디오를 언급했다. 박진영은 'FEVER' 뮤직비디오에서 댄스뿐 아니라 배우 조여정과 연기 호흡도 맞췄다. 박진영은 "연기에 대한 미련이 저도 모르게 아직 있는 것 같다"며 "영화에서 주연을 빨리 했던 게 아직까지 한이 된다. 조연으로 몇 번 경험을 쌓고 (주연을)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이번 MV에서) 미련과 한을 한꺼번에 담아 놀라운 집중력으로 찍었다"고 설명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2.02 13:20
무비위크

'아는 형님', 박진영·트와이스 나연&다현 활약→시청률 1위

'형님학교’로 전학 온 박진영, 트와이스 나연과 다현의 활약상이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 11월 30일에 방송된 JTBC ‘아는 형님’ 207회의 평균 시청률이 7.0%(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2049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타겟 시청률은 3.7%를 나타냈다. 동시간대에 방송된 프로그램 중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JYP의 수장 박진영, 그룹 트와이스 나연, 다현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오랜만에 컴백하는 박진영을 위해 나연과 다현이 지원 사격하기 위해 나선 것. 이날 세 사람은 눈부신 예능감을 선보이며 방송 내내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박진영은 그간 작업했던 JYP의 히트곡 비하인드를 털어놓으며 눈길을 끌었다. 나연과 다현은 ‘고요속의 외침’ 게임을 통해 박진영과의 아슬아슬한 찰떡 호흡(?)을 뽐내며 큰 웃음을 자아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2.01 13:15
연예

[리뷰IS] '아형' 박진영X나연X다현, JYP 예능 3인방의 유쾌 호흡

'아는 형님' 박진영이 'FEVER'로 컴백한 가운데, 트와이스 나연과 다현이 든든한 지원사격에 나섰다.30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JYP 수장 박진영, 그룹 트와이스 나연, 다현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이날 교실문을 열고 등장한 박진영은 "올겨울 다시 가요계를 뜨겁게 달아오르게 만들 예정이高(고)에서 전학왔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나연과 다현은 "홍보 목적이 아닌, 철저히 PD님 때문에 나왔다"고 말했다.박진영은 "내가 컴백하니까 예능에 나가야 하는데 혼자 나갈 수 없어서 JYP 소속 가수들 모니터를 했다"며 "두 사람이 예능을 잘하더라. 우린 JYP 예능 3인방"이라고 자신했다. 이를 들은 나연, 다현은 "우리가 어디가 웃기냐"고 물었고, 박진영은 "다현인 사석에선 아니지만 갑자기 돌변해서 춤을 출 때 웃기고, 나연이는 사석에서부터 웃기다"고 말했다.박진영은 "만든 곡 중 저작권료 효자곡"을 묻는 이상민의 질문에 "트와이스"라고 답하며 "K-POP의 부흥으로 전 세계에서 저작권료가 들어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과거엔 원더걸스의 '노바디'가 대표 효자곡이었다고. 그는 "'노바디'가 정말 말도 안 되는 (저작권료) 돈이 들어왔다"고 털어놨다.곡 작업에서 영감을 얻는 부분에 대해서는 "소리로 곡을 쓸 때가 있다"며 "숨소리를 깔아놓고 만든 곡이 박지윤의 '성인식', 심장소리를 깔아놓고 만든 건 2PM의 '하트비트'다. 시계 소리로는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를 만들었다"고 밝혔다.박진영은 또 "자동차 보닛을 보고 비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을 썼다"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그는 "후배들과의 약속을 위해 기다리고 있는데 차 보닛에 태양이 계속 비치더라. 옆 차에도, 어딜 가도 태양이 있는 걸 보고 '어떤 여자가 잊고 싶은데 뭘 해도 못 잊는 게 이런 기분일까' 생각하면서 만들게 됐다"고 털어놔 감탄을 자아냈다.박진영은 "선천적으로 왼쪽 뇌 경동맥이 없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과거 정기 검진을 받다가 뇌가 기형인 걸 처음 알았다"며 "왼쪽 뇌로 피가 올라가는 혈관이 없다. 대신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혈관이 두 배가 크다"고 설명했다. 박진영은 "보통 우뇌가 창의력에 영향을 주지 않나. 그래서 내가 작곡하는데도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고 덧붙였다.이후 세 사람은 '고요 속의 외침' 게임을 펼쳤다. 나연과 다현 중 박진영이 누가 더 소통이 잘 되는지 알아보기 위한 게임이었다. 먼저 문제를 설명하는 다현은 처음의 다정다감한 모습은 사라지고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박진영에게 답답해하며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나연과는 3문제를 맞히며 꽤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또 박진영은 '자유투'를 자신의 장기로 꼽았다. 져 본 적이 없을 정도라고. 이에 김영철과 박진영의 신곡 MV 공개를 두고 서장훈, 박진영이 대결을 펼치기로 했다. 결과는 박진영의 승리로 돌아갔다.다현은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 '박진영이 요즘 절대 안 하는 것'을 언급하며 서운함을 표했다. 바로 JYP 시그니처 사운드를 넣지 않는 것. 박진영은 "소속 가수들의 곡을 쓰는 게 스트레스다. 보도자료가 먼저 나오는데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곡이라고 나오는 순간 팬들이 걱정스러운 말을 한다"며 "'이번에 곡 안 좋으면 죽여버린다'라는 말도 한다. 나에 대한 악플은 상관없는데 아이들의 이미지에 내 이미지가 들어갈까봐 걱정한다. 시그니처 사운드가 안 들어간지는 몇 년 됐다"고 밝혔다.박진영은 자신이 구상한 최고의 안무로 박지윤의 '성인식'을 꼽았다. 그는 "'성인식'이 내가 짠 최초의 여자 안무였다"며 "남들이 볼까봐 커튼을 치고 안무 구상을 했다. 박지윤과의 작업이 완벽했다"고 말했다.오는 12월 1일 신곡 'FEVER (Feat. 수퍼비, BIBI)' 발매 예정인 박진영. 이번 신곡 뮤직비디오의 뮤즈는 배우 조여정이었다. 그는 "영화 '기생충'을 보고 조여정 씨가 눈에 확 들어왔다. 바로 연락을 드려서 제안을 했는데 흔쾌히 응해주셨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한 편의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신곡 'FEVER' 무대를 선보이며 흥을 돋웠다. 또 박지윤의 '성인식' 원작자인 박진영은 농염한 춤사위로 형님들을 홀릭시켰다. 이어 나연, 다현과 함께 2007년 전국을 뒤흔들었던 원더걸스의 'Tell Me(텔미)' 합동 댄스를 선보이며 추억을 소환했다.한편, 오는 7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그룹 엑소(EXO)가 전학생으로 출연할 예정이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2.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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