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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KG 레이디스 오픈 첫날 '깜짝 선두권' 신다인, "첫 우승자 많이 나온다는 말이 솔직히 부담도 됐다"

신다인(24)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0억원) 첫날 공동 2위로 출발했다. 신다인은 29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826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단독 선두 전승희와 2타 차 공동 2위다. 공동 2위 그룹에는 신다인 외에 올시즌 1승을 기록 중인 김민선7(대방건설)과 윤혜림(휴온스)이 있다. 신다인은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노린다. 그는 올시즌 정규투어 총 18개 대회에 참가해 9차례 컷 탈락했고, 최고 성적은 5월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과 7월 하이원 레이디스 여자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14위였다. 정규투어 외에는 2020년 볼빅·백제CC 점프투어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으며, 2016년 국가대표를 했다. 신다인은 "중간중간 비도 오면서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차분하게 잘 마무리해서 기분 좋다. 최근 경기에서 계속 컷 통과를 하면서 경기 감이 올라왔고, 가장 큰 약점인 퍼트도 보완한 덕분에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하나만 더'라는 마음으로 퍼트를 쳤는데 잘 들어가서 뿌듯하다"고 1라운드 소감을 말했다.KG 레이디스 오픈은 지난해 우승자 배소현(메디힐)을 제외하면 2023년까지 6회 대회 연속으로 생애 첫 우승자가 탄생했다는 독특한 기록이 있다. 이번 대회가 유난히 첫 우승자가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묻자 신다인은 "대회 전부터 그런 말을 많이 들어 솔직히 오늘은 좀 부담됐다. 하지만 결과가 좋아서 내일도 파이팅 있게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신다인은 거창한 목표 보다도 "최근 4경기에서 오버파를 친 적이 없는데 그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며 현실적인 목표 설정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요즘 세운 목표가 하루에 3언더다. 내일도 큰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정한 목표를 지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공동 2위 그룹의 또 다른 선수 윤혜림도 1라운드에서 퍼트가 잘 됐다고 만족감을 표시하면서 "내일은 샷에 더 집중하면서 가깝게 붙이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민선은 "시즌 2승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이 코스는 한 라운드에 몰아치는 선수에게 유리한데, 우승을 위해 좀 더 과감하게 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은경 기자 2025.08.29 20:11
드라마

곽선영·이이경, ‘메리 킬즈 피플’ 특출…이민기·박준우 감독과 의리

배우 곽선영과 이이경이 ‘메리 킬즈 피플’에 특별출연한다.MBC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들을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드라마다.지난 1, 2회에서는 위급한 환자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응급의학과 의사 우소정(이보영)이 대학 동기인 최대현(강기영)과 함께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대반전이 펼쳐졌다. 더욱이 최대현이 조력 사망에 사용할 약물을 구하기 위해 마약상 구광철(백현진)과 감방 동기 김시현(오의식 을 찾아가면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조성돼 긴장감을 솟구치게 했다.이런 가운데 곽선영과 이이경은 오는 8일, 9일 방송될 3회, 4회에서 우소정과 최대현에게 위협이 되는 인물인 마약상 구광철의 가족으로 등장한다. 곽선영은 마약상 구광철의 여동생이자 사업가인 금명석(이이경)의 아내 구혜림 역을 맡아, 오빠 구광철과 연관된 위험한 사업을 하면서도 아이를 열심히 키우고 엄마들 모임에도 빠짐없이 참석하는 완벽한 엄마이자 사랑스런 아내로 살고 있는 인물을 그려낸다. 이이경은 구혜림의 남편이자 구광철의 매제인 금명석 역으로 분해 형님인 구광철의 서슬 퍼런 성격과 아내의 남다른 카리스마 속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관심을 모은다.특히 곽선영과 이이경은 잔혹한 ‘부부의 세계’ 단면을 보여주는 ‘살벌한 대화’를 펼쳐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 중 러블리한 핑크빛 의상을 입은 구혜림(곽선영)이 금명석(이이경)과 주방에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 구혜림은 금명석의 어깨에 다정하게 팔을 두르며 다독이지만 금명석은 왠지 모를 긴장을 드러내면서, 과연 두 사람이 극과 극 표정을 지은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곽선영과 이이경의 특별출연은 제작진들과의 돈독한 인연과 두터운 친분으로 성사돼 의미를 더한다. 곽선영은 전작 ‘크래시’에서 박준우 감독과 호흡을 맞춘 각별한 사이로, 구혜림 캐릭터가 중요한 키포인트가 되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망설임 없이 특별출연에 임했다. 이이경은 다양한 활동으로 인해 바쁜 스케줄임에도 불구하고 절친한 소속사 선배인 이민기와의 단단한 의리로 특별출연에 동참했다.제작진은 “곽선영과 이이경은 ‘메리 킬즈 피플’에서 최강 빌런으로 폭탄을 쥐고 있는 백현진과 관련돼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게 될 것”이라며 “특별출연에 흔쾌히 나서준 곽선영과 이이경 덕분에 드라마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다. 맛깔스러운 백미로 활약할 곽선영과 이이경을 기대해 달라”라고 밝혔다.‘메리 킬즈 피플’ 3회는 오는 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07 16:58
프로야구

[조아제약 시상식] "김도영 때문에 상 못 받을 줄 알았는데···" 데뷔 10년 차에 '최고 야수상' 송성문

"(김)도영이 때문에 전혀 상을 못 받을 줄 알았는데···"키움 히어로즈 송성문(28)이 '2024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에서 최고 야수상을 수상한 뒤 밝힌 소감이다. 송성문은 3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감격스러운 최고 야수상을 받았다. 그는 올 시즌 142경기에서 타율 0.340 19홈런 104타점 21도루를 기록했다. 타율 5위, 출루율 7위(0.409) 장타율 9위(0.518) 등 데뷔 10년 차에 기량이 만개했다. KBO 수비상 3루수 부문 3위에 오를 만큼 주 포지션에서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보여줬고, 1·2루수로도 각각 140이닝 이상 소화하며 '멀티 포지션' 소화 능력까지 증명했다.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연말 시상식에서 사실상 '빈손'이었다. 2024 KBO리그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같은 3루수다. 그는 "도영이가 시상식 트로피를 다 쓸어가더라. 저는 딱 한 곳에 초대를 받았다"라며 "바로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돼 정말 영광이다"라고 웃었다. 지난해 12월 결혼한 송성문은 이날 시상식에 아내 조혜림 씨와 함께 참석,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송성문은 "데뷔 10년 차에 이렇게 좋은 상을 받게 됐다. 그동안 좋은 감독님과 코치님 덕분에 부족하고 평범했던 선수가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됐다. 다시 한번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송성문은 시즌 도중 김혜성에게 완장을 넘겨받아 그라운드 안팎에서 솔선수범했다. 지난달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에서도 주장을 맡았다. 그는 "벤치에서 분위기 띄우는 역할만큼은 확실히 잘하는 거 같다"라고 웃었다. 팀을 대표하는 선수가 된 송성문은 "올 시즌 팀 성적이 아쉬웠음에도 많은 팬께서 야구장을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내년에는 히어로즈가 강팀의 모습을 갖추도록 스프링캠프부터 열심히 하겠다. 2025시즌에는 야구장에 가벼운 발걸음으로 모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형석 기자 2024.12.03 19:27
연예일반

‘복씨 부녀’ 장기용X박소이에게 찾아온 핑크빛 로맨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붕어빵 부녀 장기용, 박소이의 변화가 설렘을 자극하고 있다.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 예측 불가의 쌍방 구원 로맨스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행복한 시간을 되찾아 도다해(천우희)를 반드시 구하겠다는 복귀주(장기용)의 직진, 복귀주의 진심이 버겁고 미안해 멀어지기를 선택한 도다해. 엇갈린 쌍방 구원 로맨스에 열띤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여기에 감정 표현이 서툰 ‘붕어빵’ 부녀 복귀주와 복이나(박소이)의 핑크빛 로맨스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복귀주에게 잊고 지낸 설렘과 희망을 안기며 세상 밖으로 이끈 도다해, 굳게 닫힌 복이나의 마음을 두드린 한준우(문우진)까지 두 부녀의 ‘구원자(?)’ 등판에 시청자들의 설렘도 증폭되고 있다. 서툴러서 더 설레는 ‘복씨 부녀’에 찾아온 변화, 복귀주와 복이나의 핑크빛 모먼트를 짚어봤다.# “아무것도 할 수 없던 나에게 할 일이 생겼다” 필연적 운명 각성한 장기용의 설레는 직진도다해는 쉬지 않고 복귀주의 마음을 두드렸다. 도다해가 있는 시간으로만 타임슬립이 가능하고 유일하게 닿을 수 있다는, 그리고 도다해에게 일어난 일은 복귀주에게도 반드시 일어나는 달라진 법칙에 복귀주는 혼란스러웠다. 필연적 운명이라는 깨달음에도 애써 외면하고 주저했던 복귀주의 마음을 돌려놓은 것은 역시 도다해였다. 꽃다발을 손에 들고 또다시 도다해의 과거로 이끌려간 복귀주. 도다해의 말처럼 되지 않겠다는 다짐이 무색하게 달려오는 오토바이에서 그를 구한 복귀주는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을 인정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던 나에게 할 일이 생겼다”라며 타임슬립한 과거에서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도다해’라는 것을 각성한 복귀주. 정말 사랑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자며 거침없이 다가가 입맞춤을 하는 복귀주의 직진은 설렘을 안겼다.# “아무래도 나여야 할 것 같은데. 내가 구할게요” 마음 자각한 장기용의 ‘심쿵’ 약속복귀주는 마음을 자각했지만, 망설이고 있었다. 이번에도 자신이 망쳐버릴까 섣불리 다가가지 못하고 있었던 것. 그러나 타임슬립한 과거에서 도다해의 진심을 마주한 복귀주는 더는 물러서지 않기로 결심했다. 망치고 바보짓을 해도 도다해와의 과거는 돌이킬 수 있으니 마음껏 사랑하라는 아버지의 조언에 복귀주는 용기를 냈다. 화재 트라우마가 떠올라 괴로워하는 도다해 앞에 나타난 복귀주. 얼굴을 마주하자마자 울음을 터뜨리며 ‘그 날’에는 아무도 찾으러 오지 않았다며 오열하는 도다해의 모습에 복귀주는 마음이 요동쳤다. 이어진 “아무래도 그게 나여야 할 것 같은데. 도다해를 구한 사람. 내가 구할게요”라는 복귀주의 약속, 그리고 ‘자신을 구해준 사람이 정말 복귀주였으면 좋겠다는 말도 안 되는 욕심이 고개를 들었다’라는 도다해의 속마음은 이제껏 본 적 없는 쌍방 구원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박소이 ‘심쿵’하게 만든 문우진의 속마음 “예쁘다”! 시청자도 ‘심쿵’복이나는 능력을 감추고 있었다. 눈을 마주치면 속마음이 들리는 초능력 때문에 누군가와 눈을 맞추는 것이 두렵고 귀찮았기 때문. 학교에서도 친구들의 눈을 피하며 스스로 투명 인간이 되었던 복이나. 덕분에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고 한준우를 관찰하며 짝사랑을 키웠다. 그런 복이나에게 예상치 못한 핑크빛 터닝포인트가 찾아왔다. 사람들의 속마음이 들리지 않게 지켜주던 안경이 벗겨져 당황하고 있을 때, ‘짝사랑’ 한준우가 나타나 복이나를 구원했다. 안경을 씌워주려 다가간 한준우와 눈이 마주치는 순간 “예쁘다”라는 한준우의 속마음이 들린 것. 예상치 못한 한준우의 속마음은 복이나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심쿵’하게 했다. 복이나의 마음에 기습적으로 들어선 한준우, 그리고 풋풋한 짝사랑을 시작한 복이나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내 눈 보면 알잖아. 너 좋아하는 거” 박소이 향한 문우진의 기습 고백복이나는 한준우에 대한 마음을 숨길 수밖에 없었다. 복귀주의 딸 아니랄까 봐 주저함도 닮았다. 학교에서 처음으로 생긴 친구 고혜림(김수인 분)이 한준우를 좋아하고 있었기 때문. 한준우가 그런 복이나의 마음을 또 한 번 두드린 순간이 찾아왔다. 놀이공원 회전목마 앞에서 한준우에게 고백한다는 고혜림을 돕기로 한 복이나. 그러나 한준우의 마음은 달랐다. 한준우는 자신과 함께 있으면서 고혜림을 기다리는 복이나에게 “넌 나한테 할 말 없냐?”라고 물었다. 이어 망설이는 복이나에게 “너도 내 눈 보면 알잖아. 너 좋아하는 거”라면서 깜짝 고백을 했다. 복이나 마음의 문을 거세게 두드린 한준우의 순수하면서 꾸밈없는 고백은 시청자들의 설렘을 한껏 끌어올렸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2 10:47
연예일반

”K팝 패러다임 바꿔”…뉴진스, ‘한국대중음악상’ 2년 연속 3관왕

그룹 뉴진스가 ‘한국대중음악상’에서 2년 연속 3관왕에 오르며 뛰어난 음악성을 재차 인정받았다.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프리즘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디토’로 ‘올해의 노래’(종합 분야)와 ‘최우수 K-팝 노래’(장르 분야) 상을, 두 번째 EP ‘겟 업’으로 ‘최우수 K-팝 음반’(장르 분야) 상을 받았다. 뉴진스는 지난해 이 시상식에서 “K팝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와 함께 ‘올해의 신인’, ‘최우수 K-팝 노래’(‘어텐션’), ‘최우수 K-팝 음반’(데뷔 앨범 ‘뉴 진스’)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뉴진스는 이날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 소감을 밝혔다. 민지는 “뉴진스는 항상 새로운 시작에 있는 것 같다. 여전히 모르는 것투성이고, 배워야 할 것도 넘쳐나지만 뉴진스의 다음이 더 기대된다”며 “여러분도 뉴진스의 앞으로를 더 기대하고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하니는 “항상 진심으로 좋아해 주고 응원해 주는 버니즈(팬덤명) 덕분에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는 힘을 얻고 기쁜 마음으로 활동할 수 있었다. 올해도 좋은 음악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 혜인은 “다양한 장르를 다루는 음악 시상식에서 상을 받게 돼 의미가 더 크다”며 “데뷔 이후 늘 새로운 도전을 했는데, 대중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걱정도 됐지만 더 잘해야겠다는 목표를 향해 나아갔다. 앞으로도 늘 ‘변화는 하되 변함없는’ 뉴진스가 되겠다”고 다짐했다.2개 부문에서 수상한 ‘디토’는 뉴진스의 2023년 최고의 히트곡으로,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 일간 차트 99일 연속, 주간 차트 14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작성하며 2023년 종합 연간 차트 1위까지 거머쥐었다. 지난해 7월에 발매된 ‘겟 업’은 누적 200만 장 이상 판매됐다. 뉴진스는 이 앨범으로 K팝 그룹 중 데뷔 후 최단 기간(1년)에 미국 ‘빌보드 200’ 1위에 오르는 굵직한 이정표를 남겼다. 조혜림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은 ‘디토’에 대해 “발표와 동시에 전 세대를 아우르는 선명하고 아름다운 유행가의 탄생을 알린 곡”이라며 “볼티모어 클럽 장르를 재해석해 그 어느 때보다 두근거리는 심장 소리 같은 설렘을 구현했다”고 평했고, 이재훈 선정위원은 “개별 추억을 보편적 서사로 공감하게 만들며 심장을 울린 민희진 프로듀싱의 힘도 크다”고 덧붙였다.김봉환 선정위원은 ‘겟 업’에 대해 “대부분의 K팝은 맥시멀리즘을 표방하지만, 뉴진스는 독특하게도 미니멀리즘에 기반한다”라며 “앨범 전반에 펼쳐진 여백은 부족함을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라 입체감이 큰 공간을 설계하게 했고, 듣는 이가 앨범의 흐름과 똑같은 속도로 감정을 맞춰갈 수 있도록 여유를 부여한다”라고 수상작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한편 ‘한국대중음악상’은 음악성에 큰 평가 비중을 두고 수상자를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올해는 김광현 선정위원장과 대중음악 평론가, 음악 담당 기자/PD, 음악 콘텐츠 기획자 등 55명이 심사를 맡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1 09:47
연예

'갓파더' 우혜림, 강주은과 훈훈한 모녀 케미

원더걸스 출신 우혜림이 강주은과 훈훈한 모녀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는 강주은이 우혜림의 신혼집에 방문해 집안 살림을 챙기고 선물을 주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우혜림은 화이트톤으로 깔끔하게 꾸며진 미니멀리스트 신혼집을 공개했다. 우혜림의 집을 처음 방문한 강주은은 냉장고 속 음식은 물론, 식기까지 많지 않은 모습에 "아예 뭐가 없었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강주은은 "아기를 맞이할 준비가 필요하다"라며 우혜림에게 육아용품을 선물했다. 선물을 확인하던 우혜림은 부엉이가 잔뜩 그려져 있는 매트를 보고 기겁하며 뒷걸음질을 쳐 웃음을 유발했다. 우혜림은 "인테리어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게 화이트 컬러로 깔끔하게 유지하는 거였다"라며 귀여운 부엉이 매트가 깔린 거실을 보고 넋을 잃고 '멘붕' 상태에 빠졌다. 이어 카페에 가서 밥을 먹기 전 강주은을 180도 변신시켜줬다. 우혜림은 평소 강주은이 시도하지 않았던 화려한 메이크업은 물론, 강렬한 색깔의 네일 아트까지 파격적인 스타일링을 선물했다. 카페에 도착해 밥을 먹으면서 두 사람은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우혜림 덕분에 지금껏 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경험한 강주은은 "딸이 생겨서 다 처음 해본 경험이다. 너무 행복하다"라며 우혜림에게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20 08:06
스포츠일반

'양궁 3관왕' 안산, 제10회 여성 스포츠 대상 수상

한국 하계올림픽 역사상 첫 3관왕을 달성한 안산(20·광주여대)이 올해 최고의 여성 체육인으로 뽑혔다. 안산은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0회 MBN 여성 스포츠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지난 7월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양궁 여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여자 개인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수상했다. 하계올림픽 한국대표팀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3관왕을 달성했다. 올림픽 양궁 3관왕 역시 안산이 최초다. 안산은 "올림픽 선수촌에서 많이 뵀던 분들을 시상식장에서 다시 만나 도쿄올림픽으로 돌아간 기분이다.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많은 여성 스포츠인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저도 그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여성 스포츠인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스포츠의 활성화와 여성 스포츠인들의 발전을 격려하고자 2012년 제정됐다. 매월 한국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하며, 12월 연말 시상식을 통해 1년 동안 국내 여성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 선수들에게 시상한다. 런던올림픽이 열렸던 2012년 1회 양궁의 기보배를 시작으로 2013년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2014년 리듬체조 손연재, 2015년 골프 박인비, 2016년 양궁 장혜진, 2017년에는 쇼트트랙의 심석희와 최민정이 공동 수상했다. 2018년에는 아시안게임 육상의 정혜림과 사이클 나아름이 공동 수상했고, 2019년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이, 지난해엔 배구 여제 김연경이 각각 대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9년 만에 올림픽 4강에 진출한 여자 배구대표팀이 선정돼 양효진(32·현대건설)이 대표로 참석해 수상했다. 우수상은 최현미(31)와 여서정(19·수원시청)이 공동 수상했다. 최현미는 국내 남녀 유일의 세계 복싱 챔피언으로 13년에 걸쳐 9차 방어전에 성공했다. 여서정은 도쿄올림픽 기계체조 동메달을 수상하며 사상 첫 ‘부녀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도쿄올림픽에서 안산 등 여자양궁 대표팀을 지도했던 류수정(55) 감독 역시 지도자상을 받으며 이날 시상대에 올랐다. 여자 배구 여제 김연경(33·상하이)은 시상식 10주년을 맞아 제정한 특별상의 주인공이 됐다. 여성스포츠 대상 10주년을 맞아 1천여명의 팬이 참가한 투표를 통해 ‘딤채 10주년 팬타스틱(Fantastic)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페어플레이어상에는 도쿄올림픽 태권도와 펜싱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다빈(25·서울시청)과 여자 에페 대표팀이 함께 받았다. 영플레이어상은 세계스포츠클라이밍선수권 리드 부문 우승을 차지한 서채현(18·신정고), 도쿄패럴림픽 탁구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낸 윤지유(21·성남시청 장애인탁구팀)가 공동 수상자가 됐다. 아시아탁구선수권에서 21년 만에 여자복식 금메달과 단식 은메달을 획득한 신유빈(17·대한항공)은 인기상을 수상했다. 차승윤 기자 차승윤 cha.seunyoon.joongang.co.kr 2021.12.13 12:47
무비위크

우혜림, '차이나스톡' 성공적 MC 신고식

원더걸스 출신 우혜림이 '차이나스톡'에서 성공적인 MC 신고식을 치렀다. 우혜림은 지난 16일 첫 방송된 중화TV '차이나스톡' MC를 맡아 매끄러운 진행 실력과 유쾌한 입담을 모두 갖춘 만능 엔터테이너의 면모를 뽐냈다. 우혜림이 합류한 '차이나스톡'은 중국 주식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제대로 중국 주식 투자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시사 교양 프로그램이다. 이날 우혜림은 "주식을 아예 안 하고 있다. 신중하게 투자를 하고 싶어 열심히 배우러 왔다"며 당찬 포부를 보였다. 우혜림은 쉴 틈 없는 리액션으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한 중국 주식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할 내용부터 주목할만한 중국 기업 등 예리한 질문까지 시청자들을 대신해 물어보며 궁금증을 풀어줬다. 코로나 19로 인해 활성화 된 중국 OTT 서비스에 관해 우혜림은 "'망고 티비' 프로그램 중 하나인 '언니들의 반란'에 같이 연습생 생활을 했던 페이, 지아가 출연했다. 방송 이틀 만에 조회수 2억 뷰를 달성하고 주가도 상승했다"며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과 정보를 쉽게 설명해 시청자들을 흡입력 있게 끌어당겼다. 프로그램 몰입도를 높여준 우혜림은 "한 회만에 많은 정보를 얻어간다. 덕분에 주식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거 같다"며 남다른 소감을 남겼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17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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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지' 첫눈에 반한 전진→치타♥남연우 쿨내 진동 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가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전진과 예비 신부의 막간 러브스토리부터 쿨내가 진동하는 치타, 남연우 커플의 데이트 등 설렘과 긴장을 오가는 예측불가 연애 일상을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는 신화 전진의 러브스토리를 비롯해 치타 남연우, 최송현 이재한, 우혜림 신민철의 예측불가 데이트 현장이 그려졌다. 먼저 스튜디오에는 미모의 승무원과 결혼 소식을 전한 전진이 '부러우면 지는거다'의 게스트로 참여했다. 부럽패치 MC들의 축하와 질문공세 속 전진은 친한 후배를 만나러 갔다가 후배의 지인이었던 예비신부를 처음 알게 됐다며 첫 만남 에피소드를 전했다. "첫눈에 반했다. 말투나 행동 자체가 '아직도 이런 사람이 있나'라고 느낄 정도였다"며 예비신부의 바른 인성에 마음을 빼앗겼다고 고백했다. 자신의 휴대전화에 예비신부는 처음부터 '행복할 내 여자'라고 저장돼 있으며 그의 결혼 소식에 신화 멤버들 모두 '새신랑'이라고 축하해줬다고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예비신랑 전진과 예비 신부의 러브스토리는 다음 방송을 통해 깊숙이 만나볼 수 있다. '아내 바보'를 예약한 전진의 러브스토리에 이어 치타와 남연우 커플의 쿨하고 달달한 일상 역시 안방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특히 남연우는 치타 어머니의 마음까지 사로잡는 마성의 매력을 뽐냈다. 치타 하우스에 배우 정만식을 초대한 가운데 치타 어머니와 치타가 요리를 위해 주방으로 들어가자 남연우가 아들처럼 자연스럽게 상을 차리는 모습에 '부럽패치' MC들은 감탄을 자아냈다. 치타 어머니는 "연우 덕분에 배우도 다 보게 된다"고 말하며 정만식과의 만남에 기뻐하는가 하면 대화마다 훅 들어오는 남연우의 취향 저격 농담에 박장대소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치타 어머니는 "(연우는)나한테 점수 따려고 애쓸 필요 없다"며 이미 충분히 점수를 따 놨음을 숨기지 않았다. 치타와 남연우는 정만식, 치타 어머니와 함께 고스톱을 치며 판을 휩쓰는 타짜 커플에 등극, 이제껏 보지 못한 신개념 데이트로 웃음을 안겼다. 최송현과 이재한의 오글과 오싹을 오가는 파란만장 데이트를 즐겼다. 사냥꾼과 알프스 소녀 코스튬 의상을 입고 스위스마을 데이트를 시작한 두 사람. 동화 속 활 쏘기를 체험해보고 곰 인형 탈을 쓰고 영화 '라라랜드' 포즈로 사진찍기에도 도전했다. 최송현이 준비한 마지막 코스는 짚라인 타기. 고소공포증이 있다는 이재한은 당황했지만 결국 사랑으로 두려움을 극복, "올만쿠움"을 외치며 짚라인에 몸을 실었다. 최송현 역시 "재한 사랑해"를 외치며 짚라인에 도전했다. 우혜림과 신민철은 달콤 살벌한 장수커플의 일상으로 눈길을 모았다. 통번역 공부를 하고 있는 우혜림은 자신의 롤모델인 동시 통역사 안현모를 만나 조언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대화 중에 우혜림은 안현모에게 신민철과 다른 이상형에 대한 이야기와 커플링을 분실한 사실을 고백해 보는 이들까지 긴장하게 만들었다. 연애 초반 신민철은 너무도 달라 헤어졌던 과거 이야기를 털어 놓았다. 두 사람의 이야기에서 7년의 시간 동안 함께 맞춰가며 흔들리지 않는 깊은 신뢰가 쌓였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날 우혜림은 숨겨왔던 자신의 트라우마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고, 신민철은 다정하게 우혜림을 다독여주며 "잘 할 수 있다! 영어 할 때 멋있어 보이더라!"고 든든한 응원군의 모습을 보였다. 안현모 역시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는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며 혜림의 꿈을 응원했다. '부러우면 지는거다'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2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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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유빈, 원더걸스 성공 찍고 CEO로 변신한 이유

원더걸스 시절 톱 인기를 누린 가수 유빈이 CEO라는 새로운 직함을 얻었다. 14년 활동하며 배운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매니지먼트 회사 르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바지사장은 아니다. 14년차의 인맥을 동원해 배테랑으로 직원들을 꾸리고 직접 음악방송 페이스 미팅을 돈다. 첫 페이스미팅 날을 떠올린 유빈은 "PD님을 비롯한 매니저분들이 '네가 왜 여기서 나와?'하는 눈빛으로 나를 보셨다. 페이스타임에 나오신 대표님들도 내가 어려서부터 본 분들 혹은 JYP 출신들이라서 감사하게도 많이들 도와주셨다. 솔직히 정말 무서웠고 떨면서 갔다"고 전했다. 긴장했지만 직접 방송국에 나선 배경에 대해선 "내가 다 알고 싶었다. 오래한 매니저님들 처럼 능수능란하진 않지만 앞으로 하는 과정을 내가 알아야 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회사 세우고 처음 나오는 싱글이라 이것저것 부딪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지코나 강다니엘 등 남자아이돌이 1인 기획사를 설립한 사례들은 종종 있었지만 여자아이돌이 사업가로 변신한 것은 유빈이 이례적이다. 그는 "사업하는 아버지 영향도 있었고, 가까이서는 박진영 JYP 대표 프로듀서를 보면서 자랐다. 원더걸스 활동을 하면서도 '우리끼리 소소하게 회사 차리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말도 한 적이 있다"면서 꿈꿔왔던 일을 현실로 이뤘다고 했다. 유빈의 독립 선언에 박진영은 지원군을 자처했다. "처음 회사 차린다는 이야기를 했을 때 너무나 큰 응원을 해주셨다. '처음 회사를 설립할 땐 이런 점을 신경 쓰는 것이 좋고, 힘든 것이 있으면 언제든 이야기 하라'고 말씀해주셔서 힘이 났다"고 유빈은 기억했다. 또 "박진영PD님 뿐만 아니라, JYP에서 많은 연락이 와서 감사했다. JYP에서 배웠던 것을 스스로 하면서 느끼는 것들이 많다. 전 소속사 식구들이 얼마나 대단한 일을 했는지 실감하게 됐고 더 감사하게 됐다"고 전했다. 원더걸스 인연도 계속 이어간다. MBC '전지적 참견시점'의 선미 매니저로 이름을 알렸던 해주 실장이 곁을 지킨다. 혜림은 소속 아티스트로서 유빈을 믿고 따라왔다. 주변의 도움에 유빈은 "인복이 있는 것 같다"면서 "덕분에 용기를 얻어 회사를 차리게 됐다. 힘들 수도 있지만 저질러본다는 마음으로 세우게 됐다. 이렇게 많은 일을 해야하는 건지 몰랐다. 솔직히 말하면 몰라서 차렸다. 혜림이한테 오히려 긍정 에너지를 많이 받는 중"이라고 신뢰를 드러냈다. 유빈의 첫 행보는 21일 발매한 싱글 '넵넵' 활동이다. "1부터 100까지 모든 과정을 해본 첫 앨범이라 만감이 교차한다. 대중 반응에 대한 큰 기대감을 갖기 보다는 즐겁게 들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다. 욕심 많은 아티스트 유빈과 현실적으로 결정해야 할 CEO 김유빈 사이에서 예산 고민이 컸는데, 나쁜 선택 없이 잘 이끌고 온 것 같아 다행이다. 다음 앨범은 더 잘할 수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각오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5.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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