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고려대, 대구대 1-0 꺾고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8강 진출
고려대가 지난해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8강에 진출했다. 고려대는 지난 11일 강원도 태백의 고원1구장에서 끝난 백두대간기 제17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16강에서 후반 13분 수비수 장성돈의 결승 골로 대구대를 1-0으로 꺾었다.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기록했던 고려대는 대회 3연승을 질주, 8강에 진출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던 대구대는 이번 대회에서 반전을 노렸으나 고려대의 벽을 넘지 못했다. 같은 날 아주대는 고원 3구장에서 숭실대를 2-1로 눌렀다. 아주대 하석주 감독의 용병술이 통했다. 전반 38분 강우승을 대신해 경기에 투입된 공격수 윤재운이 팀의 2골을 모두 책임졌다. 윤재운은 후반 7분 0-0의 균형을 깨는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30분에도 추가 골을 기록했다. 아주대는 후반 45분 숭실대 조준현에게 만회 골을 허용했으나 한 점을 끝까지 지켰다. 한남대도 고원 3구장에서 우석대를 3-1로 격파했다. 역전승이었다. 한남대는 전반 41분 우석대 미드필더 안상민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3분 뒤 미드필더 김동진이 동점 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에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20분 김태환이 역전 골을 넣었고, 후반 36분 오서진이 쐐기 골을 기록하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안동과학대는 강원관광대구장에서 열린 전주기전대와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전주기전대는 지난 대회 4강에 진출했던 팀이다. 안동과학대는 거침없는 경기력을 보였다. 전반 34분 만에 안동과학대 공격수 권태현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안동과학대는 팽팽한 흐름이 계속되던 후반 28분 공격수 강태민이 추가 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이밖에 여주대, 김해대, 호남대, 장안대가 승리했다. 백두대간기 8강에서는 고려대-여주대, 아주대-안동과학대, 김해대-호남대, 한남대-장안대가 맞붙는다. 경기는 13일 일제히 열린다. 김영서 기자 ◇ 백두대간기 제17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16강 고려대 1-0 대구대 중앙대 0 (5PK6) 0 여주대 숭실대 1-2 아주대 전주기전대 0-2 안동과학대 영남대 2 (4PK5) 2 김해대 호남대 2-1 한라대 한남대 3-1 우석대 장안대 2 (5PK4) 2 김천대
2022.07.12 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