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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우승...한국인 최초 ATP 2승

권순우(당진시청)가 한국 테니스 사상 최초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통산 2회 우승을 이뤘다. 세계랭킹 84위 권순우는 14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차 대회(총상금 64만2735 달러) 결승에서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26위·스페인)을 2시간 42분 만에 2-1(6-4, 3-6, 7-6<7-4>)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9만7760 달러(약 1억2141만원).권순우는 2021년 9월 아스타나오픈에 이어 개인 통산 ATP 투어 두 번째 투어 우승을 달성했다.한국 테니스 선수 중에는 종전까지 권순우를 비롯해 이형택(2003년 1월 아디다스 인터내셔널 우승) 만이 ATP 투어 대회 우승 트로피를 한 개씩 갖고 있었다. 권순우는 이번에 두 번째 우승을 신고하며 한국 선수 최다 우승자가 됐다. 우여곡절 끝에 이뤄낸 우승이다. 권순우는 예선 2회전에서 토마시 마하치(115위·체코)에게 졌지만, 본선 불참 선수가 생긴 덕에 '러키 루저'로 본선에 합류했다.권순우는 본선에서 랭킹 15위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스페인)를 2-1로 제압해 파란을 일으켰고, 결국 우승까지 차지했다. 결승에서 권순우는 1세트 첫 서브 게임부터 브레이크해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1세트를 따낸 뒤 2세트에서는 흐름이 넘어갔지만, 3세트에서 팽팽하게 맞서며 타이브레이크로 넘어갔다. 타이브레이크에서 아굿의 마지막 샷이 라인을 벗어나 권순우가 우승을 확정했다. 권순우는 이번 우승으로 다음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자신의 커리어 최고 랭킹인 52위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대회가 호주오픈의 전초전 성격임을 고려할 때, 16일 개막하는 새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권순우는 2021년 프랑스오픈에서 3회전까지 올라간 게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이다. 호주오픈에서는 지난해 처음으로 2회전에 진출했다.이은경 기자 2023.01.14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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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열 끝낸 권순우, 이제는 호주오픈이다

권순우(24·당진시청)가 시즌 두 번째 대회인 남자 프로테니스(ATP) 투어 그레이트 오션로드 오픈(총상금 32만775달러)에서 2회전 벽을 넘지 못했다. 세계 97위 권순우는 3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남자단식 2회전에서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42위·세르비아)에 세트스코어 0-2(3-6, 4-6)로 졌다. 이틀 전 1회전에서 안드레이 마르틴(102위·슬로바키아)을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뒀지만, 16강 진출에 실패하며 기세를 이어 가지 못했다. 사실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세르비아의 차세대 간판인 ‘제2의 조코비치’ 케츠마노비치는 지난해 9월 세계 랭킹을 39위까지 끌어올렸던 선수다. 주니어 랭킹 1위 출신이고, ATP 투어 우승 경험도 있다. 22살이지만 줄곧 세계 40위권 안팎을 유지한 강자다. 이날 권순우는 출발부터 매끄럽지 못했다. 1세트 첫 서브 게임을 상대에 내줬다. 2-3에서는 브레이크 기회를 놓친 뒤 또다시 서브 게임을 빼앗겨 반전에 실패했다. 2세트 1-1에서 승부도 아쉬웠다. 권순우는 네 차례 브레이크 기회를 얻고, 여섯 차례 듀스 접전을 펼쳤다. 결국 케츠마노비치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지 못하면서 기세가 꺾였다. 1시간 42분 만에 두 세트를 내리 내주고 대회를 마감했다. 이번 대회는 올 시즌 권순우가 출전한 두 번째 ATP 대회다. 첫 대회였던 지난달 미국 델레이비치 오픈에선 세바스찬 코르다(미국)에 져 1회전에서 탈락했다. 이번 대회에선 2회전에 올라 ATP 랭킹 포인트 10점과 상금 4000달러를 챙기게 됐다. 이들 두 대회는 전초전이었다. 이제 메인 이벤트를 앞두고 있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이다. 8일 같은 장소에서 개막한다. 권순우는 2018년과 지난해, 두 차례 호주오픈에 출전했다. 모두 1회전에서 탈락했다. 메이저대회 역대 최고 성적은 지난해 US오픈에서 기록한 2회전 진출이다. 권순우는 연초 인터뷰에서 “올해는 메이저 대회 3회전 진출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11월 미국으로 건너가 3개월 동안 호주오픈 출전에 초점을 맞추고 준비해왔다. 이번 대회는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의 역대 메이저 최다승 달성 여부가 걸려 있어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2021.02.0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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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앞두고 시즌 첫 승…권순우, 기분 좋은 출발

권순우(24·당진시청)가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출전에 앞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세계 97위인 권순우는 1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한 남자프로테니스(AT) 투어 그레이트 오션로드 오픈(총상금 32만775달러)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안드레이 마르틴(101위·슬로바키아)을 세트스코어 2-1(6-3, 6-7, 7-6)로 꺾었다. 3세트 경기였지만 2시간 38분에 걸친 접전이었다. 첫 세트를 먼저 따낸 권순우는 2세트에서도 게임스코어 3-0까지 앞섰다. 그러나 마르틴에게 추격을 허용했고, 타이브레이크 끝에 세트를 내줬다. 3세트에서도 다시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진땀 승부를 펼쳤다. 타이브레이크 4-3에서 상대 서브 게임 때 마지막 포인트를 잡아내 승리를 거머쥐었다. 권순우는 2회전에서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42위·세르비아)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그레이트 오션로드 오픈은 호주오픈 전초전 성격의 대회다. 호주오픈은 8일 개막해 21일까지 진행된다. 예년보다 3주 늦은 일정이다. 출전 선수들이 호주 입국 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2주 자가 격리를 거쳐야 해서다. 지난해 애들레이드에서 시작했던 이 대회가 개최지를 멜버른으로 바꾼 것도 같은 이유다. 권순우는 일찌감치 호주오픈 출전을 준비했다. 지난해 11월부터 미국 플로리다주에 머물며 동계훈련을 했다. 연초 화상 기자회견에서 “겨울 훈련을 굉장히 잘 마쳤기 때문에 몸 상태가 아주 좋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시즌 목표도 확실하다. 권순우는 2019년 US오픈 본선에서 단식 첫 승을 따내 메이저 대회 단식 2회전에 올랐다. 메이저 대회 승리는 개인적으로 처음이었다. 지난 시즌 한 단계 도약을 꿈꿨지만, 코로나19로 많은 대회가 취소되면서 숨을 골라야 했다. 그는 “올해는 메이저대회 3라운드 진출을 바라보고 뛰겠다. 또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해 세계 랭킹을 많이 올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각오와 달리 시즌 출발은 매끄럽지 못했다. 시즌 첫 경기였던 지난달 8일 ATP 투어 델레이비치오픈 1회전에서 세바스찬 코르다(119위·미국)에 세트스코어 0-2(4-6 4-6)로 졌다. 코르다는 1998년 호주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우승자 페트르 코르다의 아들이다. 권순우는 1회전 탈락 후 곧바로 멜버른으로 이동해 2주 자가격리를 마쳤다. 절치부심 체력 및 기술 훈련과 현지 적응에 힘을 쏟았다. 그를 지도하는 유다니엘 코치는 “체격 조건이 좋은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스피드를 공격적으로 활용하는 데 집중했다. 서브의 강약 조절 등 두뇌 플레이도 실전에서 많이 쓰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권순우 역시 “체격이 크지 않은 한계를 극복하려면 스피드와 파워를 올려야 한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매일 쉬지 않고 해왔다”고 귀띔했다. 실제로 그는 지난해 5월 국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문 보디빌더 못지않은 복근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호주오픈을 향한 첫 단추는 일단 무사히 끼웠다. 짜릿한 역전승으로 기분도 끌어올렸다. 어쨌든 중요한 건 이번 대회보다는 호주오픈이다. 또 대회 결과에 따라 남은 시즌 목표도 달라질 수 있다. 권순우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만큼, 목표를 이룬다면 앞으로 남은 메이저 대회에서 더 큰 관문에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2021.02.0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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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은 ‘수퍼 맘’ 격전지

테니스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서도 ‘엄마 파워’가 이어진다. 올해 프랑스오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4개월 미뤄져 오는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한다. 통상적으로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US오픈이 한 해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지만, 올 시즌엔 앞서 개막한 US오픈이 지난 13일 끝나면서 프랑스오픈이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30대에 접어든 엄마 선수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US오픈에서 나란히 8강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킨 세리나 윌리엄스(39·미국·세계랭킹 9위), 빅토리야 아자란카(31·벨라루스·14위), 츠베타나 피론코바(33·불가리아·157위) 등 이른바 ‘엄마 삼총사’가 프랑스오픈에도 나온다. 피론코바는 랭킹이 150위대라서 본선 자력 진출이 어려웠지만, 프랑스오픈 조직위원회가 복귀 첫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서 활약한 피론코바에게 와일드카드를 부여했다. 세 명 모두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윌리엄스는 지난 1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ASB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2017년 9월 딸 올림피아를 낳고 이듬해 3월 복귀한 후, 2년 만에 투어 대회 정상에 올랐다. US오픈에서는 준결승에서 아자란카에게 졌지만, 남자선수 못지 않은 파워를 과시하던 출산 이전 경기력을 되찾아가고 있다. 윌리엄스가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면, 은퇴한 마거릿 코트(78·호주)가 보유한 여자선수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24회)과 동률을 이룬다. 윌리엄스는 임신 초기였던 2017년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3년 만에 메이저 대회 정상 복귀에 도전한다. 아자란카는 지난 2016년 12월 아들 레오를 낳은 후, 이듬해 6월 코트에 돌아왔다. 그러나 2012년 세계 1위에 오르는 등 한 시대를 호령한 강자의 모습은 아니었다. 지난해까지 투어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하나도 들어올리지 못하면서 50위대에 머물렀다. 올해는 다르다. 지난달 웨스턴&서던오픈에서 정상을 밟았고, US오픈에서 준우승했다. US오픈 직후,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투어 대회에서 8강에 오르며 클레이코트 출격 준비를 마쳤다. 미녀 선수로 유명한 피론코바는 2018년 4월 아들 알렉산더를 낳으면서 완전히 코트를 떠났다. 아이를 키우면서 스포츠 의류 브랜드 사업체를 운영했다. 그러다 여자프로테니스협회가(WTA) 지난해 ‘임신과 출산으로 대회에 나오지 못하는 선수에게 출산 이전 랭킹을 보장한다’고 발표하자 올 초 현역 복귀를 결정했다. 코로나19로 3월 이후 투어 대회가 중단되면서 많은 경기에 나서진 못했지만, 피나는 훈련으로 복귀 첫 시즌에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엄마 선수들과 프랑스오픈 우승트로피를 다툴 경쟁자들은 많지 않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겸 세계 1위 애슐리 바티(24·호주)가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불참을 결정했다. 앞서 치른 US오픈 우승자 오사카 나오미(23·일본·3위)는 햄스트링 부상 중이다. 프랑스오픈 전초전인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한 시모나 할레프(29·루마니아·2위) 정도가 우승 후보로 손꼽힌다. 엄마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자녀와 동행할지는 미지수다. 대회 조직위가 제한적으로나마 관중 입장을 허용하기로 방침을 정했는데, 프랑스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녹록지 않다. 24일 기준 하루 추가 확진자가 1만3000명이 넘는다. 윌리엄스는 폐색전증을 앓아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US오픈 대회 기간에도 외부인과 접촉을 피하기 위해 개인 숙소를 구해 남편, 딸과 함께 머물렀다. 아자란카는 “조직위가 입장료 수입보다는 선수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길 바란다”고 우려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2020.09.2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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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도쿄 전초전' 아시아선수권대회 메달 두 개로 마무리

한국 탁구가 2020년 도쿄올림픽 전초전인 제24회 아시아선수권대회을 메달 두 개로 마무리했다.한국은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서 열린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단체전 은메달, 이상수(삼성생명)-전지희(포스코에너지)의 혼합복식 동메달 등 두 개의 메달을 가져왔다. 그러나 남녀 단식과 복식에선 전원이 8강 고비를 넘지 못하며 일찌감치 대회를 마치게 됐다. 한국이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메달 2개로 마무리한 건 2000년 들어 처음이다.정영식(국군체육부대) 장우진(미래에셋대우) 이상수가 나선 남자 단체전에서 한국은 결승에서 중국에 0-3으로 완패해 1996년 싱가포르 대회 이후 23년 만의 정상 탈환에 실패했다. 혼합복식에선 이상수-전지희, 조대성(대광고)-신유빈(청명중) 조가 출전해 이상수-전지희 조가 4강에 진출, 동메달을 따냈다. 지난달 체코오픈에서 깜짝 우승으로 기대를 모았던 조대성-신유빈 조는 혼복 8강에서 중국에 패했다.전략 종목으로 메달을 노렸던 혼합복식 못지않게 기대를 모았던 종목은 남녀 복식이다. 그러나 지난달 호주오픈과 불가리아오픈에서 2회 연속 복식 우승을 합작했던 이상수-정영식 조가 32강 남북대결에서 함유성-이정식 조에 1-3으로 패했고, 장우진-조대성(대광고) 조 역시 중국의 세계 1, 2위가 호흡을 맞춘 쉬신-판전둥 조에 복식 8강에서 0-3로 완패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여자복식의 전지희-양하은(이상 포스코에너지) 콤비도 8강에서 중국의 천멍-왕만유 조에 0-3으로 패해 탈락했다.단식에서는 정영식과 이상수가 8강에 진출했으나 일본의 간판 하리모토 토모카즈와 중국의 쉬신에 나란히 0-3으로 패했다. 여자 단식에선 전지희와 신유빈이 나란히 16강에서 탈락하며 노메달에 그쳤다. 도쿄올림픽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든 한국 탁구는 경기력 향상과 최강 중국을 넘어야 한다는 어려운 과제를 풀어야하는 상황이 됐다.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19.09.21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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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8강전, 24일 오전 11시 JTBC 중계 예정

한국 테니스 역사를 새로 쓴 정현(22·한국체대·세계 58위)이 24일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8강전에 나선다. 이 경기를 JTBC가 생중계한다. 정현은 2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남자단식 8강전에서 자신과 함께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의 또 다른 주인공인 테니스 샌드그렌(27·미국·97위)을 만난다. 정현은 이달 초 호주오픈 전초전이던 오클랜드 오픈 32강전에서 샌드그렌을 만나 2-1(6-3, 5-7, 6-3)로 이겼다. 샌드그렌은 아직 우승이 없으며 최고 랭킹은 지난해 11월 기록한 85위다. 정현은 센터코트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두 번째로 경기를 치른다. 센터코트 첫 경기는 여자단식 8강전인 안젤리크 케르버(독일)-매디슨 키스(미국)다. 이들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오전 9시에 시작된다. 호주는 한국보다 2시간 빠르다. 이 경기가 끝난 후, 정현-샌드그렌 경기가 열린다. 보통 여자단식 경기는 3세트 중 2세트만 따면 승부가 끝나 2시간 정도 소요된다. 그래서 호주오픈 조직위원회는 우선 정현 경기를 오전 11시로 잡아놨다. 그러나 케르버-키스 경기가 늦어질 경우 정현의 경기 시작은 더 늦어질 수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1.2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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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포바, 2013 호주오픈 8강 안착

'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2위·러시아)가 2013 호주오픈테니스대회에서 8강에 올랐다.샤라포바는 20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여자단식 16강전에서 크리스틴 플립켄스(43위·벨기에)를 2-0(6-1, 6-0)으로 꺾고 톱 랭커 중 제일 먼저 8강에 안착했다. 샤라포바는 16강전에서도 단 한 게임만 내주며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보여줬다. 샤라포바는 앞서 열린 1회전에서는 올가 푸츠코바(108위·러시아)를 2-0(6-0, 6-0)으로 제압했고, 2회전에서 도이 미사키(92위·일본)를 2-0(6-0 6-0)으로 꺾어 2연속 완봉승을 거뒀다. 메이저대회 여자단식 본선에서 두 경기를 연속해서 완봉승을 거둔 것은 1985년 호주오픈의 웬디 턴벌(호주) 이후 샤라포바가 28년 만이다.3회전에서는 비너스 윌리엄스(26위·미국)를 2-0(6-1, 6-3)으로 꺾으며 3경기 연속 완봉승은 이루지 못했다. 샤라포바는 8강 진출 후 "이번 대회에서 플레이를 잘 하고 있어서 매우 기쁘지만, 남은 경기는 더 힘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샤라포바의 이번 대회 선전은 지난해 말 쇄골 부상으로 가진 휴식이 컨디션 회복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샤라포바는 쇄골 부상으로 지난달 28일 서울에서 가지려고 한 캐럴라인 보즈니아키와의 이벤트 경기와 호주오픈의 전초전으로 보는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대회를 기권하고 휴식을 가졌다.이에 따라 호주오픈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샤라포바는 지난 2008년 호주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었다. 지난 해에는 결승전까지 갔지만 현재 세계랭킹 1위 빅토리아 아자렌카에게 졌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은 1905년에 처음 시작돼 올해로 108회째를 맞았다. 올해 총상금 규모는 역대 메이저대회 중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보다 400만 호주달러 오른 3000만 호주달러(약 334억원)다. 남녀 단식 우승자는 243만 달러(약 27억원)를 받는 등 사상 최대 규모의 상금을 받게 된다.메인 스폰서는 기아자동차이며, 약 160개국에 생중계돼 10억명이 TV중계를 보는 인기 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27일까지 열린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2013.01.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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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샤라포바, 무실점 경기로 호주오픈 순항

'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2위·러시아)의 기세가 무섭다.2013 시즌 첫 테니스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 출전하고 있는 샤라포바는 2연속 완벽한 경기를 보여줬다. 샤라포바는 16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여자단식 2회전에서 도이 미사키(92위·일본)를 2-0(6-0 6-0)으로 꺾고 3회전에 진출했다. 샤라포바는 앞서 열린 1회전에서는 올가 푸츠코바(108위·러시아)를 2-0(6-0, 6-0)으로 제압했다. 샤라포바는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경기를 능숙하게 운영하며 연속 완봉승을 거뒀다.메이저대회 여자단식 본선에서 두 경기를 연속해서 완봉승을 거둔 것은 1985년 호주오픈의 웬디 턴벌(호주) 이후 샤라포바가 28년 만이다.지난해 말 쇄골 부상으로 가진 휴식이 컨디션 회복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샤라포바는 쇄골 부상으로 지난달 28일 서울에서 가지려고 한 캐럴라인 보즈니아키와의 이벤트 경기와 호주오픈의 전초전으로 보는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대회를 기권하고 휴식을 가졌다.이에 따라 호주오픈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샤라포바는 지난 2008년 호주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었다. 지난 해에는 결승전까지 갔지만 현재 세계랭킹 1위 빅토리아 아자렌카에게 졌다. 샤라포바의 3회전 상대는 비너스 윌리엄스(26위·미국)다. 샤라포바와 윌리엄스의 상대 전적은 4승3패로 샤라포바가 다소 우세하다.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은 1905년에 처음 시작돼 올해로 108회째를 맞았다. 올해 총상금 규모는 역대 메이저대회 중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보다 400만 호주달러 오른 3000만 호주달러(약 334억원)다. 남녀 단식 우승자는 243만 달러(약 27억원)를 받는 등 사상 최대 규모의 상금을 받게 된다.메인 스폰서는 기아자동차이며, 약 160개국에 생중계돼 10억명이 TV중계를 보는 인기 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27일까지 열린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사진=JSM제공 2013.01.1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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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톡] 샤라포바, 올가 푸츠코바에 55분만에 승리

○…'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세계랭킹 2위)가 14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2013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올가 푸츠코바(108위·러시아)를 2-0으로 제압했다. 샤라포바는 55분 만에 승리를 따냈다.○…샤라포바는 지난해 말 쇄골 부상으로 2013 시즌이 불투명해보였다. 지난달 방한 이벤트를 치르기로 했다가 부상 탓에 취소되기도 했다. 호주오픈 전초전인 브리즈번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대회도 기권했다. 하지만 호주오픈 첫 경기에서 완벽한 몸 상태를 보여줬다. 샤라포바는 지난 2008년 호주오픈 우승 이후 5년 만의 우승을 노리고 있다.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14일 경북 경산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3 챌린지컵 둘째날 C조 경기에서 부천 하나외환을 63-57로 이기고 대회 2연승을 달렸다. A조에서는 안산 신한은행이 단국대를 90-49로 물리치고 역시 2연승을 올렸다. D조의 김천시청은 전주비전대를 69-44로, B조의 수원대는 극동대를 67-45로 꺾었다.○…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4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D-15 가두 캠페인-서울시민과 함께하는 스페셜올림픽’ 행사에서 가수 이문세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서울 시민을 상대로 가두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주원홍(57) 전 삼성증권 테니스팀 감독이 제26대 대한테니스협회장 선거 출마한다고 14일 밝혔다. 주 전 감독은 한국 테니스의 프로화, 국제화, 선진화, 활성화 등 네 가지의 공약을 발표했고, "한국 테니스의 부흥을 위해 테니스인들과 함께 실천해 보이고 싶다"고 출마 의사를 밝혔다. 차기 테니스협회장은 30일로 예정된 대의원총회에서 결정된다.○…대한체육회가 16일 오전 11시30분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 오륜관에서 '2013년도 국가대표선수 훈련개시식' 및 '체육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양궁 등 13개 종목의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 420여 명과 체육회 관계자 등 약 6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013.01.1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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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골 부상’ 샤라포바 완벽 부활…호주오픈 1회전 완승

'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26)가 완벽하게 2013 시즌을 시작했다.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2위인 샤라포바는 14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프로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호주오픈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올가 푸츠코바(108위·러시아)를 2-0(6-0, 6-0)으로 제압했다. 샤라포바는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경기를 능숙하게 운영하며 55분만에 승부를 냈다. 푸츠코바는 샤라포바의 기세에 눌려 한 게임도 따지 못했다. 막판에는 아예 경기를 포기한 듯 힘없는 모습을 보였다. 샤라포바는 지난해 말 쇄골 부상으로 2013 시즌이 불투명해보였다. 샤라포바는 원래 지난달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캐럴라인 보즈니아키와 이벤트 경기를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미국에서 훈련 도중 쇄골을 다쳐 결국 경기는 취소됐다. 이에 호주오픈의 전초전으로 보는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대회에도 기권을 했다. 다행히 호주오픈은 2번 시드를 받고 출전했고, 첫 경기에서 완벽한 몸 상태를 보여줬다. 샤라포바는 지난 2008년 호주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었다. 지난 해에는 결승전까지 갔지만 현재 세계랭킹 1위 빅토리아 아자렌카에게 졌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은 1905년에 처음 시작돼 올해로 108회째를 맞았다. 올해 총상금 규모는 역대 메이저대회 중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보다 400만 호주달러 오른 3000만 호주달러(약 334억원)다. 남녀 단식 우승자는 243만 달러(약 27억원)를 받는 등 사상 최대 규모의 상금을 받게 된다.메인 스폰서는 기아자동차이며, 약 160개국에 생중계돼 10억명이 TV중계를 보는 인기 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27일까지 열린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사진=JSM제공 2013.01.1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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