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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장영란, 女환자와 다정한 한의사 남편에..“이럴 수 있나” 충격

방송인 장영란이 한의사 남편 한창을 대상으로 몰라카메라를 진행했다. 지난 25일 장영란은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 ‘충격! 사랑꾼 장영란 남편 예쁜 여자 유혹넘어갈까?(역대급 실험카메라)’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이날 장영란은 “드디어 그날이다. 남편은 제가 오늘 홈쇼핑 촬영 끝나고 미팅이 있는 줄 안다”며 “오늘 남편이 실험녀한테 연락처를 알려주면 방송 다 접고 은퇴할꺼다. 리얼로 보여주겠다”고 밝혔다.몰래카메라 내용은 이렇다. 실험녀가 마음의 병을 앓다가, 우연히 장영란의 남편 한창의 SNS를 보고 반했다는 이유로 연락처를 묻는 것이다. 하지만 사실 이것은 한창과 실험녀가 사전에 계획한 장영란의 역 몰래카메라였다. 그렇게 장영란의 몰래카메라가 시작됐다. 장영란은 “청심환 좀 줄 수 있냐”면서 남편과 실험녀의 첫 만남을 긴장하며 지켜봤다. 한창은 계획대로 실험녀에게 연락처를 알려주면서 “장영란과 연애를 1년 반 정도 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9번째로 연애한 사람이다”고 실험녀에게 말한다 .몰래 지켜보던 장영란은 “내가 9번째 인 줄 몰랐다”며 분노했다. 이 소식을 접한 한창은 기세를 몰아 실험녀의 고민을 들어주며 눈물을 닦아준다. 결국 장영란은 화를 참지 못하고 현장을 급습한다. 한창은 울먹이는 장영란에게 “몰래카메라였다”며 사실을 알렸고, 장영란은 “진짜 몰랐다. 정말 바람피는 걸 잡으러 가는 느낌이었다”면서 “몰래카메라여서 다행이다”고 안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4.26 13:08
자동차

가상인간에 메타버스까지…진화하는 자동차 마케팅

틀에 박힌 듯한 자동차 마케팅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버추얼휴먼(가상인간)이 홍보 전면에 등장하고,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를 활용한 시승행사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젊은 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맞춤형 마케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벤츠에 등장한 단발머리 그녀 3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벤츠는 최근 자이언트스텝의 가상인간 '이솔'을 활용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EQB' 사전 홍보영상을 공개했다. 국내 최초로 실제 촬영 없이 100% 풀 3D, 언리얼 엔진으로 제작된 광고 사례다. 영상에 등장하는 모델(이솔), 자동차(더 뉴 EQB), 소품 등은 모두 가상이다. 기존 광고 제작 대비 인력, 비용, 시간을 크게 절감했다. 이솔은 대역 모델 위에 컴퓨터그래픽(CG)을 합성한 형태와 달리 오직 가상 기술로만 만들어진 ‘리얼타임형 버추얼휴먼’이다. 지난 5월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처음 데뷔했다. 현재 JTBC 프로그램 ‘뉴페스타’에서 막내 사원으로 출연 중이다. 이솔이 등장한 이번 벤츠 더 뉴 EQB 광고는 네이버에서 20만 뷰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앞서 볼보도 가상인간 가족 ‘호·곤·해일’을 자사 브랜디드 필름에 등장시켜 눈길을 끌었다. 쌍둥이 형제 ‘호’와 ‘곤’, 누나 ‘해일’로 구성된 이들은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의 버추얼 인플루언서다.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 모습을 상징하는 친근감 있는 캐릭터로 설정됐다. 국내 완성차 업계 역시 가상인간 활용에 적극적이다. 쌍용자동차가 대표적이다. 최근 '토레스' 신차 발표회에서 자동차 마케터로 롯데홈쇼핑의 가상인간 '루시'를 기용했다. 쌍용차와 롯데홈쇼핑은 루시를 활용한 자동차 홍보를 위해 올해 초부터 협업해 왔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는 쌍용차가 2018년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차다. 사전계약 첫날 1만2000대가 계약되며 쌍용차 모델 중 역대 최다 신기록을 세웠다. 최근 가상인간을 통한 소비자와 소통, 브랜드 홍보 등 버추얼 휴먼 마케팅 시장이 활성화돼 루시를 내세운 신차 발표회를 선보이게 됐다는 설명이다. 토레스 신차 발표회는 지난달 5일 오전 10시부터 인천 네스트 호텔을 비롯해 네이버TV, 쌍용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온·오프라인 동시에 열렸다. 현장에는 자동차 전문 기자 등 관계자 300여 명과 온라인을 통해 약 2만명이 시청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루시는 10분간 쌍용차 토레스를 소개했다. 루시의 음성을 통해 토레스의 디자인, 안전성, 편의 사양, 트림 및 가격 등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또 차량에 직접 승하차, 시연하는 모습 등 움직임을 보여 '시연하는 모습을 보고 가상인간이라는 걸 몰랐다', '설명이 깔끔하고 명쾌하다', '가상인간이라고 믿기지 않는다' 등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보다 앞서 한국GM은 첫 전기 SUV '볼트 EUV'의 광고 모델로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에서 만든 가상인간 '로지'를 발탁한 바 있다. 타다대우상용차는 직장인 컨셉트의 가상인간 '미즈 쎈'을 개발해 신차 발표 행사에서 선보이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회사들이 가상인간과 손을 잡고 브랜드 홍보에 나서면서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며 "앞으로 이런 흐름은 지속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얘들아, 놀러와” 메타버스 마케팅 자동차업계는 가상인간과 더불어 메타버스를 활용한 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대차는 제페토·로블록스 등 전 세계 수억명의 이용자를 확보한 메이저 메타버스 플랫폼과의 협업으로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그중 로블록스 내에 구축한 ‘현대 모빌리티 어드벤처’에서는 고객들이 현대자동차의 모빌리티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이곳에서 '아이오닉5' 등 차량을 직접 운전해 볼 수 있고, UAM(도심항공교통), PBV(목적기반모빌리티), 로보틱스 등의 미래 모빌리티 체험도 가능하다. 최근 공개된 '아이오닉6'도 만나볼 수 있다.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멜로디와 비트에 맞춰 자동차를 움직이며 즐기는 비트레이싱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이제 오프라인 거점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내에서도 브랜드와 신기술을 경험하고 다양한 모빌리티 라이프를 체험할 수 있는 브랜드 공간으로 확장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메타버스 플랫폼과 연계해 다양한 신규 공간 및 콘텐츠들을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렉서스도 최근 제페토에 '렉서스 메타시티'를 구축했다. 이곳에서는 렉서스의 다양한 전동화 모델과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렉서스 관계자는 "MZ세대를 포함해 더 많은 고객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자신만의 다양한 방법으로 렉서스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렉서스 메타시티를 론칭했다"고 설명했다. BMW는 업계 최초로 '조이토피아'라는 자체 메타버스를 공개해 고객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조이토피아는 BMW가 MZ세대를 타깃으로 구축한 브랜드 마케팅을 위한 메타버스였다. 고객들은 조이토피아에서 BMW의 콘셉트카를 경험할 수 있고, 세계적인 밴드그룹 콜드플레이의 라이브 공연을 보면서 아바타로 댄스를 즐기고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최근 알타바그룹(이하 알타바)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자사만의 디지털 고객 여정 개발 작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알타바는 현실 세계의 브랜드를 가상공간에서도 고객들이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플랫폼과 NFT 아이템을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특히 다양한 패션&하이엔드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메타버스 내에서 풍부한 자기표현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르노코리아는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고객들의 디지털 경험과 실제의 모빌리티 경험을 연계할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공간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며 "첫 프로젝트는 'XM3 하이브리드'의 출시 시점에 맞추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자동차업계도 가상인간, 메타버스 마케팅에 나서는 이유는 새로운 잠재 고객층인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서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가상인간과 메타버스는 젊은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차를 접할 수 있고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도 자연스럽게 심어줄 수 있는 요즘의 홍보 방법"이라며 "개성을 강조할 수만 있다면 과감히 지갑을 여는 세대인 만큼 소위 힙한 마케팅 트렌드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8.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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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힐’ 이것이 ‘킬링’ 포인트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이유

드라마 ‘킬힐’의 주역 김하늘, 이혜영, 김성령이 색다른 욕망 전쟁의 문을 강렬하게 열었다. tvN 수목드라마 ‘킬힐’이 욕망 전쟁에 뛰어든 세 여자의 강렬함을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시청자들을 열광하게 한 ‘킬힐’의 킬링 포인트를 짚어봤다. 우선 김하늘, 이혜영, 김성령의 팽팽한 연기력 격돌이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몰락하는 쇼호스트 우현의 내면을 집요하게 보여주는 김하늘과 냉철한 카리스마를 지닌 모란을 완벽히 소화한 이혜영은 숨길 수 없는 존재감을 보여준다. 김성령 역시 다면적인 캐릭터인 옥선을 눈빛과 표정만으로 압도한다. 각기 다른 욕망의 세 사람이 어떻게 부딪힐지, 팽팽한 긴장감이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다. 또한 카메라 너머 홈쇼핑 세계의 리얼리티를 완벽히 구현한 점 역시 호평을 끌어내고 있다. 오너 현욱(김재철 분), 홈쇼핑 PD 준범(정의제 분), 사회 초년생 PD 어진(박소은 분) 등 다양한 연령대와 성격의 인물들이 보여주는 고단한 홈쇼핑 세계는 보는 이들을 공감하게 하는 것은 물론, 홈쇼핑이라는 낯선 풍경에 대한 흥미를 유발한다. 마지막으로 아직 밝혀지지 않은 세 여자의 비밀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이렇게 닮았는데. 왜 난 몰랐지”라는 모란의 우현에 대한 의미심장한 감상은 두 사람 간의 숨겨진 비밀을 예고한다. 욕망이 곧 약점이 되고 비밀이 패가 되는 전쟁에서 세 사람의 판도라 상자는 언제 열리고,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모두를 주목하게 한다. 한편 tvN ‘킬힐’은 매주 수목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3.1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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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이혜영-김성령, ‘킬힐’로 보여줄 욕망 암투극…시청률도 올킬 할까 [종합]

성공을 향한 세 여자의 뜨거운 전쟁이 시작된다. 15일 tvN 새 수목드라마 ‘킬힐’ 제작발표회가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온라인 제작발표회에는 노도철 감독, 배우 김하늘, 이혜영, 김성령이 참석했다. ‘킬힐’은 홈쇼핑에서 벌어지는 세 여자의 끝없는 욕망과 처절한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오를수록, 더 높을수록 탐하고 싶어지는 욕망과 권력을 둘러싼 세 여자의 뜨겁고도 격정적인 이야기가 밀도 높게 펼쳐진다. 노도철 감독은 “단순히 패션 쇼호스트의 이야기지만 이게 우리 삶 전체에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들이 하나의 메시지가 아니라 여러 면에서 다 해석이 될 수 있도록 그려져 있다. 인간의 욕망을 적나라하게 뒤집어보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여성 서사 중심의 드라마가 트렌트로 자리 잡고 있는 요즘 ‘킬힐’만의 차별점을 물었다. 노도철 감독은 “흑과 백으로 완벽히 나뉘지 않는 모호한 경계선에 있어서 모든 인물 캐릭터가 양면성을 가지고 있고 입체적이다. 연출자로서는 그것을 해석하는 재미가 있고, 배우들도 ‘내 배역이 악역이다. 선역이다’가 아니라 회색적인 측면을 갖고 있어서 리얼하면서도 현실적인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하늘은 꿈틀대는 욕망으로 톱 쇼호스트를 노리는 우현으로 변신한다. 전작 대부분을 남자 배우와 촬영한 김하늘은 여성 배우들과 연기하는 것에 대한 욕심을 내비친 바 있다. 그는 “남자 배우들과 호흡을 주고받으면서 설렘도 있고 멜로성이 강한 작품들에 대한 재미도 있었지만, 여자끼리 대화를 하면서 함께 하는 작품을 해보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존 연기와 다른 부분이 있어 희열을 느꼈다는 김하늘은 쇼호스트 연기에 대한 어려움을 드러냈다. 김하늘은 “너무 잘하는 분들과 함께해서 긴장을 많이 했었는데 상상 이상 호흡이 나오니까 긴장감이 어느 순간 설렘으로 바뀌더라"면서도 "홈쇼핑 대사 신이 제일 어려웠다. 감정이 아닌 바로 이야기해야 하는 대사라 어렵더라"고 고백했다. 이혜영은 평사원에서 UNI 홈쇼핑의 부사장이 된 신화의 주인공 모란 역을 맡았다. 4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오는 이혜영은 “‘이런 스피드를 내가 따라갈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이 있었는데 안 했으면 큰일 날 뻔했다.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모란에게는 불안함이 있다. 그게 궁금했다. 익숙한 얼굴들이지만 낯설게 보여드리겠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태생부터 하이클래스이자 UNI 홈쇼핑의 간판 쇼호스트인 옥선은 김성령이 연기한다. 스펙트럼 넓은 여성 캐릭터를 연기해온 김성령은 “대본을 받았을 때 각각의 인물에 대한 궁금증이 굉장히 컸다”면서도 “부담스러웠다. 일종의 부담감으로 도전의식이 생겼고 긴장감이 폭발하면 더 큰 에너지로 발산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킬힐’은 배우들의 호연은 물론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소재들이 많이 등장한다. 노도철 감독은 “패션, 홈쇼핑 같은 트렌디한 직업의 세계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인물별로 컬러 매치를 했다”며 섬세한 연출을 자랑했다. 그러면서도 “이 세 명의 배우를 한 자리에 모았다는 게 가장 강점”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하늘, 이혜영, 김성령이 그릴 홈쇼핑판 욕망 암투극 ‘킬힐’은 오는 23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2.1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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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락, 데뷔 40주년 특별쇼로 오늘(29일) '부코페' 피날레

제9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유쾌한 주말을 선물했다. 지난 20일부터 29일까지 총 10일간 부산에서 열리는 제9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에서 '잇츠 홈쇼핑주식회사', '투깝쇼', '졸탄쇼', '희극상회'가 온라인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28일 틱톡과 트위치를 통해 생중계된 '잇츠 홈쇼핑주식회사'는 베테랑 코미디언들의 애드리브 향연과 짜임새 있는 무대 구성이 6천여 명의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김영희와 김승혜는 실시간 채팅을 통해 시청자들의 고민 상담에 나서며 비대면 공연의 묘미를 알렸다. 김영희는 55년의 청국장 노하우를 가진 할머니 역으로 변신하는가 하면, 섭외 목적으로 방문한 김동하에게 소금을 대량으로 투척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현정은 100억 신화를 기록한 쇼호스트의 양면성(?)을 열연하며 후배 역 김승혜와 차진 호흡을 자랑했다. '투깝쇼'의 김영, 김민기, 홍윤화, 김승진, 한송희는 절도범을 잡기 위한 두 형사의 잠입 수사를 개그로 승화하며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김영과 김민기는 폭주하는 애드리브와 리얼한 연기, 저세상 하이텐션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홍윤화는 김민기의 7살 딸과 경찰청장의 아내로 변신,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7살 딸로는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를 각색한 과몰입 동화로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주는가 하면, 경찰청장으로는 남편 김민기의 노래 '프로 사랑꾼'을 열창하며 남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27일에 이어 무대에 오른 '졸탄쇼'와 '희극상회'는 배꼽 잡는 웃음 퍼레이드를 이어갔다. '졸탄쇼'가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스피드하게 진행되는 콩트를 선보인데 이어 '희극상회'는 동문서답으로 계속되는 콩트로 색다른 코미디로 이목을 끌었다. 오늘(29일) 폐막 공연만을 남겨둔 제9회 '부코페'는 '최양락의 데뷔 40주년 특별쇼'(최양락, 팽현숙, 전유성, 박미선, 이봉원, 김정렬, 김학래, 현진영, 조관우 등)를 비롯해 '투깝쇼'(김영, 김민기, 홍윤화, 김승진, 한송희), '잇츠 홈쇼핑주식회사'(김영희, 이현정, 김승혜, 김동하) 무대로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제9회 '부코페'의 모든 공연은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과 멀티플레이어 엔터테인먼트를 실현하는 글로벌 커뮤니티 트위치(Twitch)에서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각 공연의 생중계 플랫폼 정보는 '부코페' 공식 홈페이지 또는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사)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2021.08.29 13:05
연예

덱스터, 비빔블과 MOU 체결…메타버스 시장 경쟁력 강화

덱스터스튜디오가 비빔블과 손 잡았다. 시각특수효과(VFX) 및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대표 김욱·강종익)는 XR콘텐츠 전문 기업 비빔블(대표 유미란)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메타버스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덱스터스튜디오는 4일 오후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비빔블과 메타버스(가공·추상을 의미하는 메타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 합성어) 관련 기술 R&D 및 오픈 월드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콘텐츠 기획부터 촬영, 제작, 후반 작업 전반을 책임지는 올인원 종합 콘텐츠사로 그간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XR(확장현실) 등 실감 미디어 사업에도 앞장서 왔다. 특히 언리얼 엔진 및 유니티 프로그램을 활용한 실감형 콘텐츠 제작과 민간 기업 및 정부 용역 사업에 꾸준히 참여했다. 지금까지 덱스터스튜디오가 제작한 VR 콘텐츠는 ‘화이트래빗’ ‘살려주세요’ ‘프롬 더 어스’ ‘조의 영역’ ‘신과 함께 VR-지옥 탈출’ ‘신과 함께 VR-기억의 조각’ ‘유미의 세포들’ 등이 있다. AR 콘텐츠로는 LGU+ 5G AR 콘텐츠, SKT 5G AR 콘텐츠, 문화재청 대전 소대헌 실감형 문화유산 콘텐츠 등이 대표적이다. 비빔블은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전시 기반 메타버스 ‘바이브테크 리얼 플랫폼’을 개발, 전시 시장을 새롭게 변화시킨 XR콘텐츠 전문 기업으로 공간형 메타버스뿐만 아니라 인터렉션 홀로그램 퍼포먼스, 홀로그램 리듬 게임, 인공지능 디지털 휴먼 등도 개발하며 다양한 분야를 개척 중이다. 덱스터스튜디오와 비빔블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실제 인물과 유사한 3D 캐릭터 제작 ▲3D 캐릭터, 환경 제작 및 최적화 작업 ▲플랫폼에서 사용될 온라인 모션 캡처 동기화 기술 공동 개발 등을 함께할 예정이다. 양사의 기술 개발은 하이퍼 리얼리즘 그래픽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며, 직접 제작한 3D 캐릭터는 향후 XR 홈쇼핑, 컨퍼런스, 강연, 케이팝 공연 등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덱스터스튜디오 김욱, 강종익 대표는 “덱스터스튜디오는 그간 주력 분야인 VFX 외에도 실감 콘텐츠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며 “메타버스 원천 기술을 보유한 비빔블과의 만남을 통해 그 영역을 확장하고 메타버스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빔블 유미란 대표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제 같은 메타버스를 원한다”며 “아시아 최고의 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보유한 덱스터스튜디오와 함께 하이퍼 리얼리즘 메타버스를 구현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 2021.08.05 18:18
경제

4명 중 1명, 패션 '가상 착용'해봤다

증강현실(AR)이나 가상현실(VR) 기술을 통해 패션 상품을 가상으로 착용해보는 서비스를 이용한 소비자가 증가세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KOFOTI)는 17일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온라인에서 패션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 8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25.3%는 가상 착용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소비자 4명 중 1명은 이용해 본 셈이다. 성별로는 남성 소비자의 이용률이 31%로 여성(19.8%)보다 높았다. 연령별 이용률은 20대가 32.8%로 가장 앞섰고, 이어 40대(26.6%), 30대(25%), 50대(18.1%) 순이었다. 패션업계에는 가상 착용 서비스를 속속 도입하는 추세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7월 가상 착용 서비스인 '리얼 피팅'을 선보여 지금까지 이용 건수 43만 건을 기록했다. 롯데홈쇼핑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구매할 상품을 선택하고 휴대전화 화면에 얼굴을 비춰 착용 모습을 상하좌우로 확인할 수 있다. 안경과 귀걸이, 목걸이, 반지, 시계 등 패션잡화 상품에 적용됐고, 구찌와 보테가 베네타 등 명품 브랜드의 선글라스도 가상으로 써볼 수 있다. 이월드가 운영하는 주얼리 브랜드 로이드와 골든듀, 신발 쇼핑 플랫폼 슈독, 안경 쇼핑 플랫폼 라운즈 등의 업체도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로이드 관계자는 "지난 5월 가상 착용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소비자 호응이 좋은 편"이라며 "서비스 이용 경험이 구매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6.17 14:13
연예

예비신랑 이지훈, 예능 러브콜 쇄도

가수 겸 배우 이지훈(43)의 결혼 소식을 방송국, 특히 예능국에서 크게 반기고 있다. 지난달 일간스포츠 단독 보도로 이지훈이 오는 10월 결혼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소식을 접한 방송국 관계자들은 이지훈 섭외에 바로 열을 올리기 시작했다. 최근 방송가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JTBC '1호가 될 수 없어', 채널A '애로부부' 등 부부 동반 예능이 각 채널 당 한 프로그램씩 있을 정도로 대표 예능 포맷이다. 해당 제작진들은 프로그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신선한 섭외를 꼽는다. 뉴페이이스에 대한 갈증을 늘 느껴오던 제작진에게 이지훈의 결혼은 가뭄 속 단비 같은 소식. 이지훈은 과거부터 남다른 예능 감각을 보여줬기 때문에 제작진이 거는 기대가 더 크다. 더불어 마흔 세살이라는 늦깎이 나이에 일반인 여성과 하는 결혼 이야기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큰 흥미 요소가 될 것이란 관측이다. 부부 예능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이지훈이 어떤 작품을 고를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지훈은 결혼 보도 이후 SNS에 직접 쓴 손 편지로 결혼 소감을 밝혔다. 이지훈은 '(여자친구를 만나) 기쁨과 슬픔 그리고 아픔까지도 함께 나눌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며 결혼을 결심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어 '한 사람의 남편으로 한가정의 가장으로 책임감을 갖고 살아가겠다'며 진심어린 마음을 전했다. 반가운 소식에 그룹 S를 함께 했던 절친 강타, 신혜성을 비롯해 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1996년 가수로 데뷔한 이지훈은 드라마, 뮤지컬, 예능을 넘나들며 롱런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다. 최근에는 이탈리안 부캐릭터 '리태리'로 홈쇼핑에까지 출연하며 화제가 됐다. 오는 6월엔 신곡도 발표할 예정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5.03 08:01
연예

개막 사흘째 부코페, 점점 무르익는 열기 속 '웃음꽃 부산'

사흘째에 접어든 제8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부코페)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며 웃음으로 무르익어가고 있다. 17일부터 21일까지 총 5일간 부산에서 열리는 부코페에서는 믿고 보는 코미디언들이 정성껏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들에 '이게 코미디지' '진짜 최고의 무대다' 등 실시간으로 극찬이 쏟아지며 웃음의 정점을 또 한 번 경신했다. 19일는 '잇츠 홈쇼핑 주식회사' '쇼그맨 인 부산'이 트위치를 통해 온라인 관객들을 만났다. 먼저 '잇츠 홈쇼핑 주식회사'의 김영희·이현정·김승혜·김해준은 능청스러운 연기와 쉴 틈 없는 티키타카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특히 콩트에 리얼함을 더한 애드리브의 향연은 보는 이들에게 대폭소를 선사했다. 이어 '쇼그맨 인 부산' 김재욱·박성호·이종훈·정범균은 웃음 종합선물세트 같은 역대급 공연으로 실시간 시청 중인 관객들을 뒤집어 놨다. 댄서들과 함께 신명 나게 무대를 시작한 이들은 노래로 흥을 돋우는가 하면 환상의 개그 호흡으로 명불허전 코미디 공연의 면모를 입증했다. 세계 최초로 시도된 코미디 드라이빙 시어터에서는 MC 류근지의 센스 있는 진행 아래 나일준의 '라쇼' '코미디 헤이븐쇼' 김민형 마술사의 '마술쇼' '까브라더쑈'가 아름다운 바다와 야경을 배경으로 한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무대에 올랐다. 이날 코미디 드라이빙 시어터는 홍대의 재간둥이 나일준의 '라쇼'로 화려한 막이 올랐다. 나일준은 눈을 뗄 수 없는 저글링과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관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저글링의 공을 하나씩 추가, 난이도를 높이며 공연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 김영희와 이제규가 스탠드 업 코미디 '코미디 헤이븐쇼'로 관객과 본격 소통에 나섰다. 등장부터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한 김영희는 부산에서 겪었던 일화와 남자친구와의 유쾌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친구 같으면서도 또 언니 같은 편안한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갔다. 남다른 정신세계를 자랑한 이제규는 자신을 '왕십리 이제규'라고 소개, 이 같은 이름이 붙은 엉뚱한 이유를 밝히는가 하면 빈센트 반 고흐의 '자화상'을 토대로 그의 목소리를 추측하며 엉뚱한 상상력을 펼쳐냈다. 그런가 하면 전날 핫한 반응에 힘입어 무대에 다시 오른 트롯 마술사 김민형은 병과 컵을 자유자재로 바꾸는 마술과 카드 마술로 현장의 환호성을 끌어냈다. 눈앞에서 보고도 믿을 수 없는 마술의 향연은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유발했다. 마지막 무대는 '까브라더쑈' 곽범과 이창호가 맨살에 그림을 접목한 신개념 개그쇼를 펼쳐 놀람과 탄성을 자아냈다. 몸을 아끼지 않는 이들의 퍼포먼스는 쌀쌀해진 부산의 가을밤을 뜨겁게 불태웠다. 호주 멜버른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코미디)·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캐나다 몬트리올 저스트 포 래프 페스티벌(공연) 세계 3대 코미디와 예술 공연 페스티벌에 이어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로 인정받은 제8회 부코페는 올해 유일하게 개최됐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0.20 17:37
경제

"선글라스 AR로 써보고 사세요"…롯데홈쇼핑 '리얼 피팅' 선보여

롯데홈쇼핑이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패션 소품을 가상으로 착용해 보는 체험 서비스 ‘리얼 피팅’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 여러 사람이 사용한 상품을 착용해 보는 것을 꺼리는 고객이 급증함에 따라 안경, 선글라스 등 패션 소품을 가상으로 착용해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홈쇼핑 모바일앱에서 구매하고자 하는 상품을 선택하고 ‘리얼 피팅’ 메뉴를 클릭한 후 휴대폰 화면에 얼굴을 비추면 자동으로 착용된 모습이 보여진다. 얼굴의 움직임에 따라 실제 상품을 착용한 것처럼 상하좌우 자연스럽게 비춰 볼 수 있다. 현재 구찌, 안나수이, 브레라 등 해외 유명 브랜드의 선글라스와 안경 상품에 적용한 상태다. 내달 중 모자를 비롯해 목걸이, 시계, 반지 등 주얼리 상품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오는 14일 오후 8시에는 모바일 생방송 전용 채널 ‘몰리브’를 통해 ‘리얼 피팅’ 서비스 오픈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 구찌, 안나수이, 랑방, 에스까다 등 인기 선글라스를 판매하고 쇼호스트가 직접 서비스를 시연할 예정이다. 이달 31일까지는 서비스를 체험한 후 댓글을 남긴 고객 중 15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교환권,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등을 증정한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7.1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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