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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백종원, 통영 해산물 축제 불편에 사과…"교훈 삼겠다"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가 주관한 통영의 해산물 축제에서 궂은 날씨에도 천막이 준비되지 않아 불만이 제기되자 백 대표가 사과했다.백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2024 통영어부장터 축제' 홍보 영상에 "통영 어부장터 축제에 찾아주신 많은 분께 죄송한 말씀 드린다"며 지난 4일 사과 댓글을 남겼다.그는 "행사 첫날 악천후 속에 비가림막이 준비되지 않아 불편을 드린 점, 행사장 입장 및 음식 구매를 위해 오랜 시간을 기다리게 한 점 등 이번 축제와 관련해 불편을 느끼신 데 깊이 사과드린다"며 "더본코리아와 통영시가 진심을 담은 사과 영상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 발생한 불편 사항을 교훈 삼아 앞으로는 많은 분이 편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통영어부장터 축제를 다녀왔다는 한 유튜버는 비를 막을 천막이 없어 우산을 쓰고 음식을 먹어야 했고, 빗물이 빠지지 않아 행사장 곳곳에 물웅덩이가 많았다고 지적했다.특히 이 유튜버는 방문객이 많아 돈을 내고 음식을 받는데 최소 30분에서 2시간까지 걸렸다며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지역 축제에 너무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방문객이 불편을 겪은 사례는 최근 다른 도시에서도 많이 나왔다.지난 1∼3일 경북 구미에서 열린 '2024 구미라면축제'는 방문객이 15만명 넘어 흥행에 성공했지만, 일요일인 지난 3일 한때 인파가 몰리면서 라면 주문을 위해 2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했다. 당시 한 방문객은 "라면은커녕 주변 식당에서 밥도 못 먹고 돌아가게 됐다"고 불만을 드러냈다.지난달 인구 13만6천명인 경북 김천에서 열린 김밥축제에도 10만명이 운집했는데 셔틀버스를 오래 기다려야 하는 등 불편이 컸다./ 연합뉴스 2024.11.05 15:45
연예일반

‘나혼산’ 전현무‧박나래 약초 잎 먹방 선보여 “먹는 거 아니다”

‘나 혼자 산다’ 전현무와 박나래가 약초 잎 먹방을 펼친다28일 방송되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몸보신을 위해 약초를 캐는 전현무, 박나래와 전통시장에서 셀프 홍보에 나선 ‘3대 마켓 프린스’ 샤이니 키의 모습이 공개된다.방송에 앞서 공개된 영상에서 전현무와 박나래는 나래의 ‘산 오라버니’를 만나는 장면이 담겼다. 통화 연결음부터 범상치 않은 산 오라버니에 대해 박나래는 “저와 친분이 있는 배우 이명훈 씨의 아버님이다. 건강원을 운영하며 심마니도 하는 20년 차 ‘은평구 심신’”이라고 소개한다.전현무와 박나래는 포스부터 남다른 ‘산 오라버니’를 따라 산삼을 캐러 산으로 진입한다. 산에서 발견한 약초 가시오가피의 잎을 먹는 ‘산 오라버니’를 따라 전현무와 박나래도 먹어보는데, 약초 잎에 충격적인 쓴맛에 오두방정을 떠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다른 약초를 발견한 전현무는 의심없이 약초를 입에 넣는다. 이때 “먹는 거 아닌데?”라는 산 오라버니의 말이 나오기도 무섭게 전현무는 쓴맛에 놀란다. 이후 전현무와 박나래 앞에 음식 재료로 쓰이는 꽃송이버섯이 등장한다.신기해하는 박나래와 채취를 준비하는 산 오라버니 사이에서 전현무는 움직인다. 그가 예고도 없이 가방에서 카메라를 꺼내 ‘무토그래퍼’를 소환하자, 스튜디오에서는 “뭐 하는 짓이야. 저게”라며 원성이 폭발한다. 전현무가 “무토그래퍼가 확실히 진화했습니다”며 자신감 넘치게 ‘무토그래퍼’의 작품 세계를 소개하는 모습이 이어져 기대가 모인다.그런가 하면, ‘1대 마켓 프린스’ 이장우도 다녀간 전통시장 족발 가게 앞에서 멈춰 선 키의 모습이 이어진다. 족발 가게 상인이 건네는 돼지 꼬리를 먹으며 마켓 프린스의 욕망을 불태우는 키의 활약에 이장우는 위기를 감지한다.“이제 장우형에서 세대가 바뀌었어요”라며 미소로 넉살까지 부리는 키의 달라진 모습에 무지개 회원들도 깜짝 놀란다. 전현무가 “다음 앨범 트로트 해도 되겠다”고 말하자 “잘할 자신 있지”라며 눈빛을 반짝이는 ‘욕망 프린스’ 키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이어 키가 통닭집에서 포장을 기다리는 동안 가게의 중앙에 있는 의자에 착석하자, 박나래는 “일부러 앉은 것 같은데”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다. 키는 “저만의 프로모션 방식이다. 아직 춘천이랑 서울밖에 (홍보를) 안 했다”며 전국투어부터 아시아투어, 월드투어까지 이어 나갈 마켓 프린스의 찬란한 계획을 언급해 ‘욕망 프린스’ 키의 성장에 기대가 모인다‘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28 19:26
스포츠일반

[IS 인터뷰] 양정원 “대회 참여하면 ‘필라인’으로서 긍지가 불타오를 겁니다”

“대회 참가는 평생 기억으로 남습니다.”필라테스 대중화를 이끈 ‘양필라’ 양정원의 말이다. 양정원은 지난 12일 2024 제1회 K-필라테스 콘테스트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양정원필라테스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양원석 대회조직위원장, 윤숙향 대회장, 양태정 한국필라테스연맹 회장이 참석했다. 국민대학교와 (사)한국평생스포츠코칭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7월 13일(토) 국민대학교 예술대학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사실상 전국구 규모의 필라테스 경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위촉식에서 본지와 만난 양정원은 “이번 대회는 필라테스의 대중화를 위해서 필요하다”며 “필라테스 스튜디오가 없어서 못 하거나, 이제 필라테스를 몰라서 못 하는 사람들은 없지 않은가. 대중화가 어느 정도 이뤄진 현시점에서 필라테스인들에게 동기 부여와 용기를 줄 수 있는 대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2008년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3’로 데뷔한 배우 양정원은 필라테스 대중화를 이끌기도 했다.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필라테스를 소개하는 등 꾸준히 대중들에게 운동의 장점과 효과를 전달했다. 이날도 “숨은 키를 찾을 수 있다”며 많은 이들이 혹할 만한 필라테스의 효과를 줄줄이 나열했다. 그의 오랜 노고 덕에 현재 필라테스 스튜디오는 어느 동네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운동이 된 것이다. 필라테스라는 종목은 이미 널리 알려졌지만, ‘대회’는 낯설 수 있다. 주로 필라테스는 경쟁보단 몸 건강을 호전하기 위한 운동으로 대중들에게 인식돼 있기 때문이다.양정원은 “이런 대회를 통해 사람들이 필라테스도 이렇게 멋있게 할 수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도 이런 동작을 해보고 싶다는 동기 부여도 될 것이다. 그래서 이런 대회가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K-필라테스 콘테스트는 일반부, 시니어부, 강사부로 진행된다. 장애인부 시범경기도 예정돼 있어 더욱 뜻깊다. 양정원은 “장애인도 그(불편한) 부분을 빼고 할 수 있는 운동이 너무 많다. (만약) 오른팔을 쓸 수 없다면 (필라테스를 통해) 반대 팔을 더 강화할 수 있다. 필라테스는 장애인의 불편한 점을 보완할 수 있는 스포츠”라고 했다. 끝으로 양정원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면) ‘필라인’으로서의 긍지가 더 불타오르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는 무용을 했으니까 대회에 많이 나갔다. 대회에 참가하면, 결과를 떠나서 자기 애를 느끼고 성찰할 수 있다”며 참가를 독려했다.청담=김희웅 기자 2024.06.17 08:51
스포츠일반

[IS 청담] 양정원, 제1회 K-필라테스 콘테스트 홍보대사…“필라테스 가치 확산시킨다”

필라테스 강사 겸 배우로 활약 중인 양정원이 ‘2024 제1회 K-필라테스 콘테스트’ 홍보대사로 위촉됐다.‘2024 제1회 K-필라테스 콘테스트’ 홍보대사 위촉식은 6월 12일(수) 오후 4시 양정원필라테스에서 양원석 대회조직위원장, 윤숙향 대회장, 양태정 한국필라테스연맹 회장과 양정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국민대학교와 (사)한국평생스포츠코칭협회가 공동주최하는 ‘2024 제1회 K-필라테스 콘테스트’는 7월 13일(토) 국민대학교 예술대학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일반부, 시니어부, 강사부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특별히 장애인부 시범경기가 함께 열려 남녀노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필라테스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정원은 재능기부를 통해 홍보대사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본 필라테스 대회가 일반인들과 필라테스인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힘쓸 계획이다. 또한 대회 당일 대회 사회자로 참여해 출전 선수들을 격려하고 대회 진행을 담당할 예정이다. 양정원은 “필라테스 강사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필라테스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이번 대회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양원석 대회조직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바쁜 일정에도 양정원님이 이번 필라테스 대회 홍보대사와 사회자로 함께 해주셔서 든든하다. 이번 홍보대사 위촉식을 계기로 이번 대회가 더 많은 국민적 관심을 받아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양정원은 2008년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3‘로 데뷔했으며, ’우리 갑순이‘, ’연남동 539‘ 등에 출연했다. 현재 차의과학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임 중이다.청담=김희웅 기자 2024.06.12 18:46
IT

KT-삼성전자, 대학생 서포터즈 프로그램 협업

KT는 지난 12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KT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와 삼성전자의 '갤럭시 대학생 서포터즈'의 공식 협업을 시작하는 발대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Y퓨처리스트는 실무진과 함께 마케팅 및 콘텐츠 제작을 진행하는 KT그룹의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프로그램이다. 갤럭시 대학생 서포터즈는 갤럭시 제품 체험과 콘텐츠 제작·홍보 등 삼성전자의 1020세대 소통을 담당하고 있다.대학생 200명으로 구성된 양사 서포터즈는 총 33개 팀을 이뤄 약 3개월 동안 합동 마케팅 공모전을 수행할 예정이다.타 업종과의 제휴 아이디어부터 신규 상품 및 서비스 기획, 1020세대 대상 브랜드 홍보 방안 등 양사가 선정한 다양한 갤럭시·통신 상품 활성화 방안들에 대해 20대의 관점으로 아이디어를 제안한다.각 팀에는 KT와 삼성전자 실무진들이 멘토로 참여해 매주 1회 멘토링을 진행한다. 예선을 거쳐 총 5개 우수 팀을 선정한다.우수 5개 팀에게는 총 800만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한다. 1등 팀에게는 최신 갤럭시 디바이스를 추가 제공한다. 우수 아이디어는 학생들이 직접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이현석 KT 커스터머부문장은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지원해 그들의 재능이 더욱 밝게 빛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13 13:08
연예일반

거리의 시인 노현태, 키즈돌 초코파이브와 식사 배달 나눔

거리의 시인 노현태와 ‘키즈돌’ 초코파이브가 따뜻한 선행으로 연말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노현태와 초코파이브는어부의식탁과 함께 23일 다원문화복지재단을 통해 창신동 쪽방촌에 한 끼 식사 배달 나눔을 진행했다. 이날은 한파가 몰아치던 날이라 도움의 손길은 더욱 의미 있었다. 노현태와 초코파이브는 그간 학교폭력방지운동과 더불어 어부의식탁과 손잡고 쪽방촌,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한끼식사 나눔을 제공하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봉사와 관련해 초코파이브와 노현태는 “영하 10도가 웃도는 날씨지만 마음만은 영상이었다”며 “창신동 쪽방촌 이웃들의 환대에 너무 감사드리며 전달한 식사가 따듯한 마음이 됐기를 소망하며 또 방문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노현태는 다원문화복지재단(명예이사장 정보석)에서 사회복지사로 활동하며 실버 세대들에게 댄스 강습, 웃음치료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조마조마야구단 활동은 물론 선행 기부 및 학교폭력 방지 홍보대사 등으로 다채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27 16:23
산업

일본길 열렸다…항공·여행업계 '준비태세' 돌입

일본이 2년 6개월 만에 무비자 여행 및 입국자 수 제한을 해제하면서 일본 여행 수요가 폭발할 전망이다. 항공사들은 이때를 기다린 듯, 항공편 늘리기에 나서고 있다. 4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이미 일본 여행을 준비하는 수요는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인터파크가 지난달 23일부터 사흘간 예약데이터를 전주 동기(9월 16~18일)와 비교한 결과 일본 항공권 예약건수가 268% 증가했다. 수요와 비례해 일본 노선 항공권 가격은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2~3배가량 비싸지만, 눌러왔던 일본 여행 욕구를 분출하며 예약으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항공권 가격은 항공사들이 일본행 항공편을 늘려가면서 점차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은 도쿄(나리타) 노선을 주 12회로 기존 대비 2회 더 증편하기로 했다. 오사카는 주 7회에서 10회, 후쿠오카는 주 3회에서 7회, 나고야는 주 2회에서 3회로 늘린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앞으로 수요 분석을 통해 삿뽀로, 미야자키 등 관광 노선의 운항 재개 시점을 저울질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연말까지 일본 노선의 운항률을 코로나19 이전 대비 약 40% 수준까지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도 지난 1일부터 인천~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노선을 매일 2회, 부산~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노선은 주 7회로 증편했다. 이달 30일부터는 김포~오사카, 인천~삿포로 노선을 2년 7개월만에 재운항하고, 인천~나리타 노선도 매일 3회 운항하기로 했다. 에어부산 역시 부산~후쿠오카, 오사카 노선을 매일 왕복 1회로 증편 운항하고 17일부터는 매일 왕복 2회로 늘린다. 인천공항에서도 오사카 노선을 10월 20일부터 매일 왕복 1회로 증편 운항할 계획이다. 여행사는 일본 여행 패키지의 홍보를 시작했다. 교원투어 여행 브랜드 '여행이지'는 일본 여행 수요를 겨냥해 최근 자유여행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여행이지는 오사카∙교토 3일, 오사카 3일, 후쿠오카 3일 등의 자유여행 상품을 선보이며 지난달 27일부터 일본 자유여행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일본의 각종 여행 규제가 풀리면서 일본 관련 문의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미 11월에 출발하는 3박 4일 일정의 미야자키 단독 전세기 여행상품을 완판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최근 엔저(엔화 가치 하락) 현상까지 겹치며 일본 패키지 여행을 비롯한 항공권과 숙소만 묶은 에어텔 관련 문의가 지난달보다 300%가량 급증했다"며 "특색 있는 일본 여행 상품을 지속해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0.05 07:00
연예일반

'스골빅3' 정준호 "에너지 원천은 가족..인생 후반전은 지금"(일문일답)

영화, 드라마 그리고 예능까지 최근 50대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왕성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정준호가 자신의 에너지 원천은 가족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정준호는 19일 오후6시 공개되는 tvN D 스포츠 웹예능 '스타골프빅리그3'(이하 '스골빅3')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며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시즌1부터 3까지 회장직을 맡아 '스골빅'을 이끌고 있는 정준호는 "50대가 된 지금도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은 가족"이라며 "장가를 늦게 갔고, 애들을 늦게 낳다보니 아이들이 나를 에너지 있게 만든다. 인생 후반전은 지금부터 다시 시작이란 생각이다. 가족 덕분에 힘내서 움직인다"고 밝혔다. 그가 50대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영화, 드라마, 예능은 물론 사업까지 각 분야에서 뜨겁게 활약할 수 있는 비결이다. 정준호는 또 골프라는 스포츠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예능은 물론 사업까지 하게 된 배경에 대해 "골프는 처음부터 끝까지 상대방을 배려하는 운동이다. 잘 칠때도 못칠 때도 격려와 응원이 필요하고 18홀 내내 상대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라며 "사람을 사귀고 비즈니스를 하는데 있어 내 진실함을 전달할 수 있는 철저한 배려 운동이라 애정이 갔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그가 남다른 활약을 보여줄 '스골빅3'는 유튜브채널 '스타골프빅리그'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공개된다. ◆ 다음은 정준호와의 일문일답. Q. 근황을 말해 달라. A. "영화 '어부바',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 촬영이 모두 끝났다. 덕분에 밀렸던 시나리오나 드라마 대본을 보며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고 있다. 홍보를 위한 예능도 미리 녹화를 해 놓은 덕분에 촬영이 끝나면 하려고 몰아놨던 개인적인 일과 비즈니스를 함께 처리하고 있어 조금은 바쁘게 보내고 있다. 지인분들과 골프도 치고 회사에 나가 업무를 보는 등 긴장감 있는 나날들이다." Q.최근 영화, 드라마, 예능은 물론 사업까지 50대가 됐지만 그 어느 때보다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원천은 뭔가. A."20대, 30대는 그냥 본인 몸에서 에너지가 흘러나온다. 50대가 되면 모든 인생을 정리하는 시기가 된다는데 장가를 늦게 갔고, 애들을 늦게 낳다보니 아이들이 나를 에너지있게 만든다. 인생 후반전은 지금부터 다시 시작이란 생각이다. 그동안 살아오며 잘한 일도 있고 실수한 부분도 있지만 가족 덕분에 이제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일을 눈치보지 말고 하자라고 생각하며 움직인다." Q.'스골빅' 시즌 1,2에 이어 시즌3에도 출연한다. 소감이 남다를 듯 한데. A. "골프라는 운동이 코로나 시기와 맞물려 대중에게 더 알려지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게 됐다. 나 역시 골프라는 스포츠를 좋아하고 골프 의류사업까지 하다보니 관심이 남달랐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질 때 연예계 셀럽 중 골프 좋아하시는 분들과 함께하는 대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예능이 아닌 정식 룰을 적용하는 정규대회처럼 상금도 걸고 말이다. 때마침 CJ에서 제안을 주셔서 '스골빅'에 참여하게 됐고 회장으로서 동료 연예인 섭외부터 진행을 맡게 됐다. 시즌3까지 오면서 주변 골프치는 분들이 봤다고 얘기할 때마다 뿌듯함을 느낀다." Q.벌써 '스골빅' 시즌3다. 여기까지 온 비결은 뭐라 생각하나. A. "시즌3까지 오면서 보신 분들이나 동료 연예인들이 타 골프 프로그램보다 훨씬 차별화되고 긴장감 넘친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참여해주신 연예인분들도 이상하게 여기만 오면 더 긴장된다고 하더라. 스코어를 끝까지 세고 책임을 져야 하니까 그런 것 같다. 같이 참여한 연예인뿐 아니라 보시는 분들이 일반 예능처럼 보이지 않고 대회처럼 보여서 긴장감 있다고 칭찬해주신 부분이 시즌3까지 온 비결 같다." Q.시즌1 때 1번홀에서 8오버를 쳤다. 시즌3에서는 꽃웃음 짓는 모습이 티저로 공개됐는데 활약 기대해도 되나. A. "많은 분들이 '정준호 씨 골프 잘 친다고 소문났다'고 하시며 80대 초중반은 치겠구나 예상하셨다. 그런데 1회 대회 때 8오버 치는 모습을 보며 '골프가 저런 거지, 나도 그랬으니 저 양반 기분 이해한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어떤 분들이 저 사람 예능하나라고 오해하실 수 있지만,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골프 18홀에 인생이 있다는 말을 새삼 실감했다.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게 골프고 30년을 쳐도 항상 힘들다." Q.골프를 좋아하는 것뿐 아니라 골프웨어 사업체도 성공적으로 운영중이다. A. "8년 정도 대표를 하다가 경영 전문 CEO를 영입해 공동 대표 체제로 운영 중이다. 많은 분들이 연예인이 사업하면 이름만 걸고 얼굴마담처럼 한다는 이미지가 많지만 나는 내가 등기 대표이사이자 모든 법적 책임을 진다. 내 이름을 걸고 하는 사업인 만큼 정말 올인하고 싶었다. 사업에 열정을 쏟지 않으면 절대 성공할 수 없다. 그래서인지 많은 분들이 깜짝 놀란다.(웃음)" Q. 축구 등 스포츠에 애정이 남다른데 왜 하필 골프였나. 사업도 그렇고 프로그램도 그렇고. A. "연예인 축구단 슈퍼스타의 단장을 10년이나 했다. 그만큼 좋아하지만 축구는 운동 자체가 좀 과격하다. 아침 조기 축구회를 가면 부상 때문에 활동에 지장받는 경우가 생겼다. 그러다 코로나 때문에 운동장을 예약하는게 어려워져 뜸하게 됐다. 반면 골프는 대학교 1학년 때 연극 알바를 하면서 배웠으니 어느덧 30년 가까이 됐다. 골프에 빠지게 된 건 과학적이면서도 섬세하고 디테일한 스포츠이기 때문이다. 또 비즈니스를 하면서 사람을 만나는데 하루 종일 만나 운동도 하고 대화도 나눌 수 있다. 두 번째로는 운동하면서 자기 자신과의 싸움, 마인드컨트롤 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그래서 시간이 지날 수록 이 운동에 더 빠지게 된 것 같다. 무엇보다 골프는 처음부터 끝까지 상대방을 배려하는 운동이다. 잘 칠때도 못칠 때도 격려와 응원이 필요하고 18홀 내내 상대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 사람을 사귀고 비즈니스를 하는데 있어 내 진실함을 전달할 수 있는 철저한 배려 운동이다. Q.'스골빅'에 연예계 소문난 골프 실력자 김국진, 지진희, 윤태영 씨 등은 출연하지 않았다. 이유는 뭐라 생각하나. A."'골프왕'에 출연했을 때 김국진 형님이 '스골빅' 너무 재미있게 본다고 얘기하시더라. 그래서 우리 프로그램에 한 번 나오시라고 했더니 알았다고 하시더라. 다만 그럼에도 아직까지 출연하지 않은 건 배려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워낙 잘 치셔서 우리 프로그램에 나오면 강력한 우승후보다. 동료분들을 생각해서 안 나오는 것 같다. 앞으로 제가 회장으로서 소임을 다하는 날까지 김국진 형님을 꼭 한 번 모시도록 하겠다. 회장님 공약사항이다, 하하하." Q.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나 당부의 말이 있다면. A. "올 하반기에 드라마나 영화, 한 작품을 선택해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아내가 아이들이 더 크기 전에 제주도 한 달 살기 등 어느 지역이 됐든 한달살기를 해보자고 하더라. 그래서 만사 제쳐두고 가족과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 애들이 하루가 다르게 크니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줘야 한다. 바쁜 것도 바쁜 거지만 지나고 나면 못하니까 아이들에게 그 나이 대에 맞는 기억을 만들어 주고 싶은 게 올해 바람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5.19 09:46
영화

'어부바' 정준호·최대철, '컬투쇼'·'돌싱포맨' 출격

'어부바' 주역들이 홍보요정으로 변신했다. 영화 '어부바(최종학 감독)'의 주역 정준호와 최대철이 10일 오후 2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와 오후 11시 10분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한다. 정준호와 최대철이 개봉을 하루 앞두고 라디오와 TV에 출연하며 반가움을 더할 예정이다. '어부바'는 늦둥이 아들과 철없는 동생 그리고 자신의 분신 어부바호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종범의 찡하고 유쾌한 혈육 코미디. 라디오에서는 정준호와 최대철의 입을 통해 '어부바'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자아내는 다양한 스토리들을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또한, 같은 날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정준호와 최대철이 동반 출연해 영화에 관한 이야기는 물론이고 정준호, 최대철의 개인적인 스토리까지 아낌없이 풀어낼 예정이다. 11일 개봉을 앞둔 '어부바'는 가족과 어부바호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어부바호 선장 종범의 이야기를 담아 5월 가정의 달에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작품으로 관객들의 주목 받고 있다. '어부바'는 어부바호 선장 종범 역에 코미디 연기의 대가 정준호, 철없는 동생 종훈 역에는 생활 연기의 달인 최대철, 종범의 늦둥이 아들 노마 역에는 아역 배우 이엘빈이 맡아 관객들을 웃고 울릴 황금 라인업을 완성해 더욱 기대감을 모은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10 13:37
연예일반

[인터뷰] 정준호 “마블에 푹 빠진 아들, 영화감독 꿈 배우로서 지원하고파”

배우 정준호가 자녀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정준호는 주연작인 영화 ‘어부바’ 개봉을 앞두고 6일 오전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아들이 영화감독의 꿈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아들이 마블 시리즈의 척척박사”라고 운을 뗀 정준호는 “집에 마블 캐릭터들의 피규어가 잔뜩 있다. 그것들로 실제 인물을 찍듯이 영화를 찍더라. 굉장히 디테일하고 섬세해서 나도 놀랍다”고 이야기했다. 딸은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처럼 아름다운 장면이 있는 작품을 좋아한다고. 특히 색에 민감해 화려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영화들에 애정을 보인다고 했다. 정준호는 “내가 배우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집안이 영화에 관심을 많이 갖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어부바’ 뿐 아니라 MBC ‘지금부터, 쇼타임!’을 통해 최근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정준호는 “요즘 아들이 ‘지금부터, 쇼타임!’을 보면서 ‘아빠 되게 재밌다’고 한다. 아이들이 보기에 상당히 재미있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내가 더빙했던 애니메이션 영화 ‘플러쉬’도 같이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개인적인 목표가 있는지 묻자 정준호는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대답했다. 그는 “구체적으로는 아들이 영화 찍는 걸 좋아하니까 1분짜리든, 2분짜리든 완성된 작품을 한 번 만들어 보고 싶다. 내가 출연을 해도 좋다. 아들이 아직은 서툴겠지만, 짧게 시나리오도 써서 영화가 제작되는 전체적인 시스템을 한 번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고 희망했다. 이어 “우리가 자랄 때는 ‘너 하고 싶은 거 해’라며 부모님이 서포트를 해주는 정도였는데, 지금은 자녀들이 잘하는 부분에 대해 부모가 적극적으로 함께 호흡하면서 밀어주는 분위기더라. 내가 해줄 수 있고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아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아들의 꿈을 이해하고 북돋워 주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부자가 함께 만든 작품을 영화제에 출품하면 좋을 것 같다”고 하자 “어제 잠깐 찍는 거 보니까 감각이 있더라. 카메라 앵글도 굉장히 신선했다. 부족한 부분을 잘 보완해서 기회가 되면 영화제 출품까지 가도 재미있을 것 같다”며 웃음을 보였다.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11일 개봉하는 영화 ‘어부바’에 대한 홍보도 잊지 않았다. 그는 “가정의 달이니 가족들과 좋은 데도 다녀오시고, 시간이 되면 낮에든 저녁에든 극장을 찾아서 ‘어부바’를 보며 따뜻한 시간 가져주시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5.0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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