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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방시혁, 추정재산=3조 8540억…“저작권료 1위 곡 몰라” (‘유퀴즈’)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저작권료 1위 곡을 모른다고 밝혔다. 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방시혁 의장과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CCO가 출연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등록에 따르면 박진영 JYP CCO는 626곡, 방시혁 의장은 444곡이다. MC 조세호가 “지금까지 곡들 중 저작권료 1위는 무엇이냐”고 묻자 박진영 CCO는 “무조건 가장 최근 곡이다. 트와이스의 곡이다. 단위가 다르다”며 “예전에 시혁이랑 이런 얘기를 한 적 있다. 미국에서 한 곡만 히트하면 몇 십억 원을 번다는 얘기를 나눴는데 정말 그렇다”고 말했다. 방시혁 의장은 같은 질문에 “정말 모른다. 한번도 따져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조세호는 “포브스가 추정하는 방시혁 의장의 추정 재산이 약 29억 달러(한화 약 3조 8540억 원)이고 박진영 CCO는 약 5281억 원”이라고 언급했다.이날 방시혁 의장은 BTS(방탄소년단)의 전세계적 흥행에 대해 “상상도 못했던 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방시혁 의장은 “사람들은 자꾸 BTS가 초기에 잘 안 될 줄 아는데 그게 아니다”라며 “첫해 신인상을 다 받았다”고 말했다. 또 “(회사가) 거의 망하기 직전에 ‘내가 경영해서 그렇구나’ 깨달아서 완전히 경영진에 경영권을 넘겼는데 2015년 BTS 앨범 ‘화양연화’가 히트를 쳤다. 그때 미국 향의 음악을 해서 미국 팬들이 반응하지 봐야 한다 생각했는데 회사에선 ‘또 경영에 간섭하구나’ 하면서 난리가 났다”며 “이번만큼은 양보 못한다 했고 그 이후에 낸 게 ‘불타오르네’였는데 이게 터졌다”고 설명했다. 방시혁 의장은 “그 뒤에는 운명이 끌고 간 것 같다”며 “내가 지금의 BTS를 만들었다는 건 오만”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01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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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K' 방탄소년단 "무서웠던 빌보드, 아미의 함성이 들렸다"

SBS ‘전설의 무대-아카이브K’ 마지막 여정의 끝은 세계 음악 시장의 정상에 선 방탄소년단이 장식한다. 세계 대중음악사에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2020년 8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Dynamite’와 11월 발표한 앨범 ‘BE’의 타이틀곡 ‘Life Goes On’으로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핫 100’ 1위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Dynamite’로 한국 가수 최초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OU/GROUP PERFORMANCE)’ 부문에 노미테이트된 데 이어 퍼포머로도 이름을 올렸다. 최근 진행된 ‘아카이브K’ 마지막 녹화를 장식하게 된 방탄소년단은 해외 진출의 순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어디서도 이야기 하지 않았던 솔직한 기록을 했다. 특히 2017년 처음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s)’에 올랐던 당시를 떠올리며 ‘너무 무서웠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방탄소년단은 2015년 발매한 앨범 '화양연화 pt.2'로 처음 '빌보드 200'에 이름을 올린 후,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참석하기 전까지 '화양연화 Young Forever', 'WINGS', 'YOU NEVER WALK ALONE' 등 총 4개 앨범을 연속 진입시키며 K-Pop 사상 첫 기록을 냈다. 그리고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참석, 6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를 차지했던 저스틴 비버의 수상을 저지하며 K-팝 그룹 최초로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수상을 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RM은 당시를 회상하며 “빌보드를 간다는 자체가 엄청 무서웠다. 그런데 마젠타 카펫을 밟는 순간 아미(방탄소년단의 팬덤)들의 함성이 들렸다”고 회상했다. “사람들은 우리가 누군지 아무도 몰랐다. 근데 아미들 덕분에 ‘현지에 팬들이 있는 유명한 해외 그룹인가보다’라고 생각했을 것”이라며 새삼 감사했고, 지켜보던 정국도 “아미들 덕분에 기가 살았다”고 고백해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내비쳤다. 또한 수상마다 팬덤명 ‘아미’에게 축하한다는 소감을 남겨 화제를 모았던 것에 대해 지민은 “항상 아미와 같이한다는 생각을 했다”며 팬들에 대한 사랑을 여실히 드러냈다. 한편, ‘아카이브K’에서는 방탄소년단과 더불어 빅히트의 수장인 방시혁, 박진영, 싸이, 슈퍼주니어, 트와이스, 블랙핑크 등 현재 케이팝 역사의 주요 인물들이 총출동해 주요 변곡점이 된 사건들을 기록한다. ‘전설의 무대-아카이브K’ 최종회는 14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3.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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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팬들, 생일맞이 독립영화 나눔자리 후원 '훈훈'

박진영(GOT7) 팬들이 나눔 자리 후원에 동참했다. 올해 tvN 드라마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에서 극중 유지태의 대학생 시절인 어린 한재현 역을 맡아 열연하며 큰 사랑을 받은 박진영의 팬들이 아티스트 생일을 기념하며 독립영화 후원에 나섰다. 트위터 팬 계정 spin off와 갓세븐 진영 팬커뮤니티 피치페이지는 나눔자리 후원으로 인디스페이스 상영관 B22, B23석에 나란히 ‘배우 박진영’ 명패를 새기며 독립영화 응원에 동참했다. 박진영은 보이그룹 GOT7의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영화 '눈발', 드라마 '화양연화',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등에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꾸준히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박진영 팬덤의 자발적인 나눔자리 후원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 독립영화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인디스페이스는 2007년 문을 연 국내 최초의 민간독립영화전용관으로 개봉을 비롯, 기획전과 상영회를 통해 다양한 한국 독립영화를 선보이고 있다. '나눔자리 후원'은 200만원 이상 후원 시 인디스페이스 상영관 좌석에 이름을 새겨주는 방식으로, 2012년 인디스페이스 재개관부터 관객, 감독, 배우, 각종 영화 단체 등의 관심과 애정으로 현재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후원방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2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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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갓세븐 박진영, 김다미X전소니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주연

갓세븐 진영이 배우 박진영의 행보를 이어간다. 이번엔 스크린이다. 29일 영화계 관계자에 따르면, 박진영은 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민용근 감독)' 출연을 제안받고 스케줄을 조율하고 있다.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는 동명의 중국 영화를 리메이크하는 작품이다. '첨밀밀' 진가신 감독이 제작한 원작 영화는 13살에 처음 만난 두 친구의 14년에 걸친 만남과 헤어짐, 우정과 사랑, 동경과 질투를 통해 관계의 본질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영화. 중국 전역을 눈물바다로 만들며, 금마장 영화제 최초로 주연배우 두 사람이 공동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앞서 배우 김다미와 전소니가 주연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박진영이 힘을 보태면서, 충무로 젊은 피들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은다. 특히 전소니와는 tvN 드라마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 이후 재회한다. 이미 케미를 입증한 터라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박진영은 갓세븐 데뷔보다 먼저 연기를 시작했다. 2012년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 시즌 2'를 시작으로 MBC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JTBC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지난해 tvN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을 통해 주연 배우로 올라섰고, 최근 종영한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줘 호평받았다. 스크린 데뷔도 이미 마쳤다. 2017년 영화 '눈발'을 선보인 바 있고, 설경구와 박해수 주연의 영화 '야차'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까지, 스크린에서도 입지를 단단하게 다질 전망이다.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는 레진 스튜디오가 제작하며,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6.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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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박진영 "올해 25살, 남은 20대도 치열하게 살고파"

갓세븐 진영이 배우 박진영(25)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방영된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이후 1년 만이다.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16부작을 완주했다. 지난 14일 종영된 tvN 주말극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이하 '화양연화')은 아름다운 첫사랑이 지나고 모든 것이 뒤바뀐 채 다시 만난 재현과 지수의 마지막 러브레터를 담았다. 극 중 박진영은 과거 20대 시절 재현 역으로 분했고, 배우 유지태가 40대가 된 현재의 재현으로 2인 1역을 소화했다. 무엇보다 JTBC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에 이어 '화양연화'까지 훈훈한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첫사랑을 대표하는 아이콘에 등극했다. 바라보고 있노라면,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설렘, 심쿵 포인트를 자랑했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첫사랑의 아이콘' 타이틀을 노린 것 아닌가. "노린 건 아니다.(웃음) 사실 첫사랑 캐릭터 외에도 여러 인물을 연기하긴 했지만 그 이미지가 무척 강한 것 같다. 하나에 국한된 배우가 되고 싶지는 않다. 그래서 앞으로도 더 다양한 역할에 도전해 보고 싶다." -가장 집중했던 점이 있나. "말투에서 90년대 느낌을 주려고 노력했다. 대본에 누가 되지 않는 선에서 말투를 조금씩 바꿨다. 예를 들어 '했어?'라고 쓰여 있는 걸 '했니?'로 바꿔 연기했다. 현장에서 감독님과 논의를 많이 했다. 전작인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서는 말을 빨리 하는 캐릭터였다. 그러다 보니 톤도 올라가더라. 반면에 재현이는 단어 하나하나 곱씹으면서 얘기할 것 같아서, 그런 점에 신경 썼다." -연기하면서 어려웠던 지점도 있었을 것 같다. "지수를 만난 뒤 재현에게 많은 변화가 생겼다. 처음에 감독님께 '재현이는 차가웠는데 지수를 만나고 이렇게 바뀔 수 있어요?'라고 물어본 적이 있다. 그랬더니 감독님이 '정말 사랑하면 그럴 수 있다'고 하더라. 사랑에 빠지면 변하는 게 당연하고 그게 사랑이라는 말을 들으니 재현이의 변화가 그냥 이해됐다. 기계적으로 계산해서 이해하려 하지 않고 사랑은 불가사의하니까, 그냥 그런 걸로 이해해야지 싶었다. 재현이의 감정선에서 부모님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나에게 부모님, 엄마, 아빠라는 단어는 그 자체로 시린 느낌이 있다. 누구나 부모님에 대한 죄송함은 항상 있을 것이다. 엄마, 아빠를 대하는 신의 감정은 좀 자연스럽게 잡혔던 것 같다." -앞으로 도전해 보고 싶은 역할은. "힘이 닿는 대로 따지는 것도 가리는 것도 없이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다. 아직까지 난 이것만 할래, 저것만 할래 이런 건 없다. 주어진 모든 배역과 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 "배우로서 시작하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는 좀 더 고민해야 하는 지점인 것 같다. 꼭 얘기해야 한다면 선배님들처럼 오래오래 연기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평소 시간이 나면 주로 무엇을 하나. "'화양연화' 촬영이 끝난 후 정말 오랜만에 휴식 시간을 갖고 있다. 딱히 취미나 꽂힌 관심사는 없지만 언제나 건강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한다." -올해 만 25세, 20대의 절반이 흘렀다. "남은 20대도 치열하게 살고 싶다. 지금까지도 무척 치열하게 살았는데, 더 치열하게 살고 싶다. 30대의 나는 지금보다는 좀 더 즐기면서 일을 할 것 같다. 지금도 물론 즐기는 부분이 있지만 애를 쓰면서 하는 느낌도 있다. 30대가 되면 더 여유로워지지 않을까. 그리고 그동안의 시간을 뒤돌아 봤을 때 '이 정도면 잘 해왔다'라며 쓰담쓰담해줄 수 있도록 현재를 단단하게 만들고 싶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JYP엔터테인먼트, tvN [인터뷰①] '화양연화' 박진영 "전소니, 표현 한계 없는 물 같은 사람"[인터뷰②] 박진영 "올해 25살, 남은 20대도 치열하게 살고파" 2020.06.1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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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화양연화' 박진영 "전소니, 표현 한계 없는 물 같은 사람"

갓세븐 진영이 배우 박진영(25)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방영된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이후 1년 만이다.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16부작을 완주했다. 지난 14일 종영된 tvN 주말극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이하 '화양연화')은 아름다운 첫사랑이 지나고 모든 것이 뒤바뀐 채 다시 만난 재현과 지수의 마지막 러브레터를 담았다. 극 중 박진영은 과거 20대 시절 재현 역으로 분했고, 배우 유지태가 40대가 된 현재의 재현으로 2인 1역을 소화했다. 무엇보다 JTBC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에 이어 '화양연화'까지 훈훈한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첫사랑을 대표하는 아이콘에 등극했다. 바라보고 있노라면,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설렘, 심쿵 포인트를 자랑했다. -종영 소감은. "작품을 시청해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 재현이라는 인물을 만나 초라해지는 순간도 있었다. '내가 과연 저 상황에 놓였다면 정의로운 결정과 판단을 내릴 수 있을까' '저 시대를 살았다면 나는 어디로 흘러갔을까' 수 없는 질문 속 한없이 부끄러워졌다. 드라마일지라도 현실과 정의 속에서 갈등하고, 자신의 신념이 시키는 대로 나아가는 재현이의 모습에서 내가 바라는 이상이 있었는지도 모른다. 작은 나를 받아준 재현이가 정말 고마웠고 재현이를 만들어준 감독님과 작가님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이 작품에 출연하게 된 계기는. "작품의 제목과 대본에 끌렸다. 처음 대본을 봤을 때부터 하고 싶었는데, 앨범 준비와 시기가 겹쳐 스케줄 조율이 쉽지 않았다. 그래도 놓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디션을 봤다. 감사하게도 감독님이 뽑아줬고 다행히 일정 조정도 잘 돼서 작품에 합류할 수 있었다." -유지태의 대학생 시절을 연기했다. "엄청 부담이었다. 이름만으로도 무게감을 가진 선배님인데, 그분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다는 건 바통을 주고받는 형식이기 때문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다. 내가 잘못하면 캐릭터의 서사가 붕괴될 수 있어서 그런 지점이 어렵게 다가왔다. 피지컬적으로 아쉬운 점이 있지만 드라마적인 허용이라 생각하고 작품에 들어갔다.(웃음)" -파트너였던 전소니와의 연기 호흡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났는데, 겪어보니 굉장히 물 같은 사람이더라. 내가 기계적으로 뭔가를 할 때도 거기에 다 맞춰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줬다. 덕분에 많이 의지했다. 나는 작은 것까지 다 준비해서 현장에 가는 사람이라, 표현적인 한계가 있다. 전소니 배우는 표현적인 한계 없이, 현장에서 흐름에 따라 이렇게 저렇게 다 해보는 스타일 같았다. 그런 점을 배웠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 "과거의 재현과 지수가 바닷가에 놀러 간 장면이 있다. 서로 장난치면서 물에 빠지는 신이 기억에 남는다. 멀리서 풀샷으로 찍어서 시청자 분들은 잘 못 봤을 텐데, 아직 추울 때 찍어서 벌벌 떨면서 촬영했다. 방송에서는 배경 음악이 입혀져서 우리의 오디오가 안 들렸겠지만 그날 현장에서는 '엄청 춥다!'라고 소리치면서 찍었다. 겨울 바다의 온도는 얼음장과 같았다."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운 점이 있다면. "선배님들을 통해 흔들리지 않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웠다. 나는 아직 주변 환경에 많이 흔들리는데, 선배님들은 현장이 어떻든 중심을 잡고 연기를 하더라. 감독님과 소통하는 것도 좀 더 표현이 부드럽고 젠틀한 것 같다. 순간 몰입도도 굉장히 좋다. 그런 점을 닮고 싶다." -배움 외에 추가적으로 얻었다고 생각하는 것도 있나. "감독님, 스태프분들, 선배님들과 동료 배우들 모두 착하고 좋았다. 초반에 스케줄이 안 맞을까 봐 걱정도 했는데 감독님께서 '안 되더라도 같이 해보자 진영아'라고 말해줬다. 이 말을 듣는 순간 '작품에 더 깊게 빠져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감사했다. 이렇게 좋은 사람들이 날 받아줬다는 데서 오는 고마움이 있었다." >>[인터뷰②] 서 계속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JYP엔터테인먼트, tvN [인터뷰①] '화양연화' 박진영 "전소니, 표현 한계 없는 물 같은 사람"[인터뷰②] 박진영 "올해 25살, 남은 20대도 치열하게 살고파" 2020.06.1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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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화양연화' 박진영, 이번에도 입증한 '첫사랑의 아이콘'

갓세븐 진영이 아닌 배우 박진영으로 돌아왔다. JTBC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에 이어 tvN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까지 훈훈한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첫사랑을 대표하는 아이콘에 등극했다. 지난 14일 종영된 '화양연화'는 아름다운 첫사랑이 지나고 모든 것이 뒤바뀐 채 다시 만난 재현과 지수의 마지막 러브레터를 담았다. 극 중 박진영은 과거 20대 시절 재현 역으로 분했고, 배우 유지태가 40대가 된 현재의 재현으로 2인 1역을 소화했다. 부담감이 있을 법했지만 이를 잘 극복해 호평 속 완주했다. 박진영은 "작품을 시청해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 재현이라는 인물을 만나 초라해지는 순간도 있었다. '내가 과연 저 상황에 놓였다면 정의로운 결정과 판단을 내릴 수 있을까' '저 시대를 살았다면 나는 어디로 흘러갔을까' 수 없는 질문 속 한없이 부끄러워졌다. 드라마일지라도 현실과 정의 속에서 갈등하고, 자신의 신념이 시키는 대로 나아가는 재현이의 모습에서 내가 바라는 이상이 있었는지도 모른다. 작은 나를 받아준 재현이가 정말 고마웠고 재현이를 만들어준 감독님과 작가님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첫사랑의 아이콘' 타이틀을 노린 것 아니냐고 묻자 "노린 건 아니다. (웃음) 사실 첫사랑 캐릭터 외에도 여러 인물을 연기하긴 했지만 그 이미지가 무척 강한 것 같다. 하나에 국한된 배우가 되고 싶지 않다. 그래서 앞으로도 다양한 역할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극의 배경이 1990년대다 보니 그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박진영은 "대본에 누가 되지 않는 선에서 말투를 조금씩 바꿨다. 예를 들어 '했어?'라고 쓰여 있는 걸 '했니?'로 바꿔 연기했다. 현장에서 감독님과 논의를 많이 했다. 재현이는 단어 하나하나를 곱씹으면서 얘기를 할 것 같더라. 지수를 만난 뒤 재현에게 많은 변화가 생겼다. 감독님께 물었더니 정말 사랑하면 그럴 수 있다고 하더라. 그 말을 들으니 재현이의 변화가 이해됐고 그 감정선에 자연스럽게 빠져 연기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전소니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풋풋한 첫사랑의 이미지를 고스란히 전달했다. 박진영은 "물 같은 사람이더라. 내가 기계적으로 뭔가를 하려고 할 때도 거기에 맞춰 자연스럽게 부드러운 연기를 보여줬다. 의지를 많이 했다"고 치켜세웠다. 제목과 대본을 보고 작품에 끌렸고 처음부터 너무 하고 싶었다는 박진영. 무대 위 파워풀한 갓세븐 진영에서 부드러운 남성미와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갖춘 재현으로 브라운관을 수놓아 앞으로의 연기 행보를 더욱 기대케 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JYP엔터테인먼트 2020.06.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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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 유지태♥이보영, 애틋한 입맞춤…서로의 진심 확인

'화양연화' 유지태와 이보영의 애틋한 러브스토리가 안방극장을 따스한 기류로 물들였다. 지난 5월 31일 방송된 tvN 주말극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 12회에는 아버지 장광(윤형구)의 죽음으로 인해 깊은 슬픔에 사로잡힌 이보영(윤지수), 그녀의 곁을 지키기로 한 유지태(한재현)가 과거의 아픔을 극복하고 진전되는 관계를 보였다. 장례를 치른 후 유품을 정리하던 이보영은 아버지가 생전에 써내려간 수첩을 발견하고 또 한 번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지난 세월 딸에게 모질게 대해 미안했던 마음과 그동안 미처 전하지 못했던 아버지의 진심이 담겨 있었기 때문. 뿐만 아니라 유지태의 아버지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데 일조한 당사자가 다름 아닌 장광이었다는 사실을 안 이보영은 몹시 심란해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유지태 역시 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음이 밝혀져 반전을 선사했다.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과 얽힌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몰래 조사하던 그는 5년여 전 모든 일의 전말을 알게 된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수 잘못이 아니잖아"라며 이보영을 향한 마음만은 굽히지 않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깊은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했다. 이렇듯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더욱 자리 잡아 가던 두 사람은 진정한 행복을 위해 다시 한 번 사랑을 이어가기로 했다. 그동안 유지태를 밀어냈던 이보영은 "인생에서 가장 뼈아팠던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아요. 선배가 허락한다면 곁에 있고 싶어요"라고 진심을 표현했고, 유지태는 애틋하게 얼굴을 쓰다듬다 입을 맞추며 대답을 대신했다. 과거의 아픔을 씻어내며 함께하기로 결정한 두 사람의 키스신은 시청자들의 설렘을 폭발시키며 앞으로 더욱 짙어질 로맨스 전개를 기대하게 했다. 이보영은 새로운 집으로 이사한 뒤 이전까지와는 다른 삶을 시작하려 했으나, 심상치 않은 시련이 예고돼 불안감을 자아냈다. 유지태의 이혼 요구에 분노한 박시연(장서경)은 직접 찾아갔고, 눈앞에서 이혼 서류를 찢으며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고 선전포고했다. 방송 말미에는 이사 간 집 대문에 커다랗게 쓰인 '철거' 표시를 보고 몹시 놀라는 이보영의 모습이 반전 엔딩을 그리며 앞으로의 힘겨운 고난을 예상케 했다. 가족을 덮친 비극의 흔적을 피해 학교를 그만두고 떠난 과거의 전소니(윤지수)와 사라진 그녀를 그리워하는 박진영(한재현)의 이별 후 후폭풍도 시청자들을 눈물 흘리게 했다. 서울을 떠나와 낯선 도시에서 지내던 전소니는 라디오를 통해 흘러나오는 박진영의 사연에 결국 울음을 터뜨렸고,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언제나 지수답기를"이라고 마음을 전한 박진영의 기다림과 사랑은 안방극장에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이렇듯 '화양연화'는 유지태와 이보영의 현재와 과거를 함께 비추며, 긴 세월을 지나오는 동안 더 단단해지고 빛나는 사랑을 담아내고 있다. '화양연화'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0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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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 박진영 떠난 전소니, 서글픈 눈물 흘린다

전소니가 박진영(GOT7)과의 이별 후에 느끼는 서글픈 감정을 절절하게 표현해낸다. 오늘(31일) 방송되는 tvN 토일극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이하 '화양연화') 12회에서는 자신을 덮쳐온 비극을 감당하기 힘겨워 사랑하는 박진영(과거 재현)과 친구들의 곁을 떠난 전소니(과거 지수)의 애달픈 감정 변화가 그려진다. 과거 전소니는 엄마와 여동생의 죽음으로 무너져버린 아버지 장광(윤형구)을 위해 학교까지 그만두기로 마음먹었다. 군 복무 중이던 박진영은 사라진 그녀를 끊임없이 찾아 헤맸고, 그 마음을 알면서도 그를 원망하게 될까 두려워 멀어지려 하는 전소니의 결심은 이들을 계속 엇갈리게 하며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이런 가운데 어딘가로 자취를 감춘 전소니가 보고 싶었던 친구들과 다시 만나며 눈길을 끈다. 사진 속 병헌(주영우)과 박한솔(양혜정)은 힘겨운 상황을 겪는 전소니를 따뜻하게 달래주고 있어 다정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픈 기억이 존재하지 않는 곳으로 떠난 전소니가 어떻게 하루하루를 버텨갈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그런가 하면, 박진영에게서 단호히 돌아섰지만 원하지 않는 이별에 어쩔 수 없이 서글프고 아파하는 진심도 드러난다고. 특히, 힘겨워하는 전소니에게 박진영의 변함없는 마음이 오롯이 전해진다고 해 시선을 모은다. 지난날의 아픈 기억으로 이별할 수밖에 없었던 두 남녀의 과거가 선명히 그려지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깊은 공감과 슬픔을 느끼게 할 예정이다. ‘화양연화’는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러브스토리, 아픔을 딛고 진심을 나누는 두 남녀의 깊은 사랑을 안방극장에 전하며 더없이 아름다운 감성 멜로를 완성해가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5.3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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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 박진영♥전소니, 행복한 한 때에 뜻밖의 비극 만난다

박진영(GOT7)과 전소니가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중 뜻밖의 비극을 맞닥뜨린다. 오늘(23일) 방송되는 tvN 토일극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이하 '화양연화') 9회에서는 전소니(과거 지수)가 군복무 중인 박진영(과거 재현)의 면회를 가 잠시나마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앞서 전소니는 아버지 장광(윤형구)의 계속된 반대와 좌절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이 계속해서 박진영을 향한 사랑의 감정을 키워나갔다. 결국 장광의 조치로 강제 징집돼 입대하게 된 박진영과 편지로 마음을 전하며 기다리는 전소니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과거 두 남녀의 풋풋한 사랑이 무르익으며 설렘을 안기는 가운데, 오늘(23일) 공개된 사진 속에는 면회 데이트를 하는 두 사람이 눈길을 끈다. 사진 속 박진영과 전소니는 사랑이 듬뿍 묻어나는 시선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여느 청춘 연인들처럼 행복한 시간을 보내 흐뭇한 웃음을 짓게 만든다. 하지만 다정한 한때도 잠시, 전화를 받고 심각한 표정으로 변한 전소니와 놀란 박진영이 긴장 어린 분위기를 형성한다. 넋이 나간 전소니의 표정에서 위기감마저 느껴져 이들이 겪을 시련에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이 날은 전소니의 생일로, 행복한 하루를 맞이해 꿈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두 사람에게 갑작스레 닥친 비극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5.2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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