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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여름엔 호러…시즌4(死)로 돌아온 ‘심야괴담회’ 더 강력해졌다

‘심야괴담회’가 더욱 오싹한 에피소드를 들고 시즌4로 돌아왔다. 호러 마니아를 겨냥해 고정 시청층을 구축한 ‘심야괴담회’가 이번엔 어떤 기이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낼지 관심이 모인다.지난 2021년 파일럿으로 첫선을 보인 MBC ‘심야괴담회’는 시청자가 제보한 괴담을 읽어주는 토크쇼다. 공포 장르 마니아층에서 인기를 끌어 시즌3까지 만들어졌다. 재정비 기간을 거쳐 약 7개월 만에 다시 돌아온 ‘심야괴담회’ 시즌4는 기존 화요일에서 매주 일요일 오후로 시간대를 옮겨 선보인다.애청자들은 시즌4 방영을 반기고 있다. 다른 예능은 안 봐도 ‘심야괴담회’ 만큼은 본방사수를 기다린다는 시청자가 많다. 지난 23일 첫 방송한 ‘심야괴담회’ 시즌4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7%를 기록했으며, 웨이브 실시간 인기 콘텐츠 차트에 오르기도 했다.‘심야괴담회’는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리는 예능 중 하나다. 공포 장르를 싫어하는 이들은 접근 자체가 어려운 예능이지만 반대로 공포 마니아들 사이에선 남다른 입지를 다져왔다. 괴담을 소재로 다룬 사실상 유일한 예능으로, 타 예능과의 차별점과 콘셉트가 명확한 것도 ‘심야괴담회’의 인기 요인이다. 시청자가 보내온 기이한 이야기를 스튜디오에 있는 출연진들의 실감나는 내레이션으로 들려주면서, 재연 장면을 통해 시각적 재미까지 살렸다. 시즌4 첫 방송에서도 리얼한 재연과 귀신 분장 등 공포영화를 방불케 하는 영상과 효과음으로 애청자들을 환호하게 했다. 특히 첫 방송 ‘비디오테이프’의 사연자는 실명과 얼굴을 모두 공개하고, 귀신을 목격했다는 지하실에서 직접 촬영한 영상까지 공개해 에피소드의 리얼함을 더했다.기존 시즌과 시즌4의 가장 큰 차이는 출연진이다. 시즌1부터 함께한 터줏대감 MC 김구라와 김숙은 시즌4에서도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반가움을 안긴다. 동시에 뮤지컬 배우 김호영, ‘SNL 코리아’로 얼굴을 알린 지예은의 합류로 신선함을 불어넣었다.‘심야괴담회’ 시즌4 연출을 맡은 임채원 PD는 “김구라는 PD의 기획 의도를 꿰뚫듯 대변하고, 여러 방면에서 반전문가 급의 풍부한 지식으로 괴담의 질을 더 올려준다”며 “김숙은 대기실에서도 공포 경험담 소스나 에피소드를 제작진에게 들려주며 영감을 주는 존재다. 거기에 더해 명불허전 ‘호러 대모’, ‘호러 퀸’으로서 내레이션과 연기가 정말 일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호영, 지예은을 섭외한 이유에 대해 “김호영 씨는 실제 무당에게 스카웃 제의까지 받았다는 에피소드가 있을 정도로 대표 ‘박수무당상’이다. 실제로 지난 녹화 때, 괴담 점수를 평가하는 시스템인 ‘어둑시니 촛불’ 개수를 한 번에 맞히는 촉까지 보여줘 출연자와 제작진 전체가 소름이 돋는 일도 있었다. 지예은은 MZ 대표 배우답게 ‘MZ 괴담’의 기대주다. 다양한 부캐 여왕의 매력을 인정받은 만큼 ‘심야괴담회’ 시즌4 속에서의 부캐도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심야괴담회’는 게스트의 등장도 볼거리다. 사연들을 누가 얼마나 몰입도 있게 내레이션 하느냐에 따라 이야기가 전달되는 느낌도 달라지기 때문에 매 회 어떤 게스트가 내레이션을 맡는지가 시청자에겐 중요하다. 시즌4 첫 회에서는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에서 열연한 배우 문정희가 나와 공포감을 높이는 뛰어난 내레이션을 선보여 호평 받았다. 시즌4에서는 앞으로 더 다양한 게스트의 출연이 예고됐다.임 PD는 “단순히 일차원적인 공포가 아닌 여운을 주는 이야기들, 굳이 무섭지 않아도 곱씹을수록 기이한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싶다”며 “특히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것들을 보여줘야 하는 재연 촬영에서 점차 우리만의 고유한 연출력을 선보이려고 노력 중이다.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심야괴담회’ 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26 06:30
드라마

저조한 시청률 때문?…‘남과여’ 화->금 편성 변경, 무슨 일?

채널A 드라마 ‘남과여’가 저조한 시청률에 편성 시간까지 갑작스럽게 변경하면서 방영 4회만에 위기를 맞았다. 당초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편성됐던 ‘남과여’는 5회부터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으로 편성을 변경했다. ‘남과여’ 측은 “더 많은 시청자가 볼 수 있는 시간대로 옮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회차가 정해져 있는 드라마를 중간에 편성변경하는 것 자체가 불리한 결정이다. 기존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주는 것은 물론 새 시간대에서는 중간부터 접해야 하는 만큼 신규 시청자 유입도 쉽지 않다.더구나 평일인 화요일보다 주말의 시작인 금요일이 시청자 유입에 더 유리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은 MBC와 SBS의 금토드라마 방송이 끝난 후여서 경쟁이 수월할지 모르지만 심야시간대에 접어든다. 결과적으로 저조한 시청률이 편성 변경으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의심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남과여’는 만난 지 7년째 된 연인이 권태로움 속에서 방황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동명의 웹툰이 네이버 평점 1위를 할 정도로 인기가 높아 드라마도 방영 전부터 기대가 컸다. 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배우 이동해가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그러나 ‘남과여’는 첫 방송부터 휘청였다. 1회 시청률이 0.5%를 기록한 후, 2, 3회는 0.4%로 떨어졌고 4회는 0.2%를 기록하며 최저를 찍었다. 배우들의 연기에 호평도 있었지만 원작 캐릭터의 특성이나 분위기를 살리지 못했다는 반응이 많았다. 1화부터 오래된 연인인 남녀 주인공의 갈등 상황을 너무 세세하게 보여주다 보니 전개가 다소 느리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동해 외 다른 출연진의 인지도가 높지 않은 점도 핸디캡으로 작용했다.4회가 방영된 후인 지난 18일 ‘남과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편성변경을 알렸다. 그러나 시청자들에게 이 같은 정보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듯 다음주 화요일인 23일 드라마 오픈톡에는 “오늘 결방이냐”, “언제 금요일로 바뀐 거냐” 등의 글들이 올라왔다. 그나마 드라마를 챙겨보던 시청자들마저도 등을 돌리게 만든 셈이다.‘남과여’는 주1회 편성이라는 점만으로도 시청률 공략에 약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주1회 편성은 드라마 제작비를 절감하고 작품의 퀄리티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하지만 시청의 연속성이 주2회 편성 드라마와 비교해 떨어지고 몰입도를 방해한다는 치명적인 단점도 갖고 있다.여기에 편성 변경이라는 상황까지 맞은 ‘남과여’가 어떤 반향을 이끌어낼지 지켜볼 일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1.26 05:39
예능

오늘(19일) 아시안게임 축구 중계 여파...‘돌싱포맨’·‘화밤’·‘슈돌’ 등 줄줄이 결방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경기로 인해 복수의 예능 프로그램들이 대거 결방된다. 19일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남자 E조 조발리그 1차전 대한민국 대 쿠웨이트 경기가 오후 8시부터 진행되는 가운데 지상파 3사는 정규 방송을 결방하고 축구 경기를 중계한다. 여기에 스포티비와 종합편성채널 TV조선도 중계에 합세했다. 이에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 월화드라마 ‘순정복서’가 결방된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2시간 10분 늦은 오후 10시 40분에 편성됐다.MBC는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과 시사 교양 프로그램 ‘PD수첩’이 결방된다. ‘심야괴담회 시즌3’는 30분 늦어진 오후 10시 30분부터 정상 방송된다.SBS에서는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 결방하며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이 오후 10시 30분부터 정상 방송된다.TV조선도 8시부터 축구 생중계를 하며 예능 ‘화요일은 밤이 좋아’는 결방된다.한편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이날 쿠웨이트와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시작으로 3회 연속 금메달 획득을 노린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19 12:39
연예일반

NCT 도영이 부른 일드 ‘별이 내리는 밤에’ OST ‘크라이’ 오늘(17일) 공개

그룹 NCT의 도영이 일본 TV아사히 드라마 ‘별이 내리는 밤에’의 OST를 부른다.NCT 도영은 17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하는 TV아사히 신작 ‘별이 내리는 밤에’에 나오는 ‘크라이’(Cry)를 가창했다. 도영의 따뜻한 보이스와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일 전망이다.‘크라이’는 잔잔하고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가 빚어내는 스트링 사운드가 인상적인 발라드 곡이다. 운명적으로 끌리는 서로의 마음을 표현한 가사와 도영의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보컬이 어우러져 드라마 속 주인공의 감정선을 고조시킬 예정이다.도영은 그룹 NCT 멤버로서 탁월한 가창력과 감미로운 보이스로 글로벌한 인기를 얻고 있다.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의 ‘라이크 어 스타’(Like a Star), ‘사운드트랙#1’의 ‘아주 조금만 더’,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의 삽입곡 ‘사랑할 수 없는 너에게’, ‘심야카페’의 ‘밤공기’ 등 다양한 드라마 OST를 부르며 믿고 듣는 ‘OST 킹’으로 자리매김했다.도영이 속한 NCT 127은 오는 30일 정규 4집 리패키지 ‘에이요’(Ay-Yo)로 컴백한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3.01.17 16:14
연예일반

'나는 솔로' 8기 현숙, '홍보 논란' 심야토론 연다..(feat. 일침거사 영수)

'나는 솔로' 8기 현숙이 자신을 둘러싼 홍보 논란에 대해 정면 돌파를 선언했다. 현숙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즘 저에 대한 얘기들이 있네요. 사람들 의견도 듣고 저의 이야기도 하고 싶어서 이런 자리 마련해보았습니다. 신청은 DM이나 댓글로 받을게요 #심야토론 #8기영수 #일침거사 #8기현숙"이라는 메시지를 올려놨다. 이와 함께 "8기 현숙, 심야토론..진행 일침거사(8기 영수), 주제 홍보에 관하여"라는 내용이 담긴 포스터를 올려놨다. 심야토론은 19일 화요일 자신이 운영하는 한의원에서 진행되며 DM을 보내준 사람들은 관전이 가능하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앞서 현숙은 '나는 솔로' 방송 활동 후, 여러 출연자들과 홍보 사진을 찍고 글을 올리거나, 라이브 방송을 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방송에서는 말이 없고 조용한 분위기였지만 방송 후 달라진 태도 변화에 네티즌들은 "한의원 홍보하려고 '나는 솔로'에 나온 것 아니냐?"며 현숙의 진정성을 의심했다. 이러한 여론이 계속되자 현숙은 정면 돌파를 택했다. 자신에 대해 의문을 갖는 이들을 초대해 토론회를 열겠다고 나선 것. 과연 현숙이 이날 심야토론을 통해 홍보성 논란을 불식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7.15 08:03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 방송 첫주만 TV화제성 비드라마 부문 1위

tvN 신규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이 방송 첫 주만에 TV 화제성 비드라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한국방송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27일에 발표한 굿데이터 TV화제성 비드라마 순위는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예정인 비드라마 193편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 VON(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프로그램 관련 정보들과 네티즌 반응을 분석한 결과다. 6월 4주차 굿데이터 TV화제성 비드라마 부문 순위 발표 결과에 따르면 '뿅뿅 지구오락실'이 1위에 등극했다. 네티즌은 안유진, 이영지, 미미, 이은지 4인방의 케미스트리가 좋으며 이들 모두가 재미있고 웃기다는 댓글들로 긍정의 의견을 드러냈다.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는 안유진이 3위, 이영지가 11위, 미미가 17위, 이은지가 19위에 오르며 모든 멤버가 톱20에 이름을 올렸다. 클론 구준엽이 출연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지난 방송에 이어 2위를 찍었다. 구준엽은 출연자 화제성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아내 서희원과의 영화 같은 러브 스토리로 화제를 모았다. 10위권 내에 전주 대비 순위가 상승한 프로그램으로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 축구선수 이강인의 누나 이정은의 활약으로 9계단 오른 7위를 기록했다. 이정은이 시합을 뛴 방송에서 화제성 순위가 크게 상승하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 10위권 밖에는 유명 축구 선수인 루드 굴리트가 출연한 JTBC의 '뭉쳐야 찬다2'가 전주 대비 9계단 올라 12위를 나타냈고 역대급 무서운 이야기였다는 네티즌 반응을 일으킨 MBC '심야괴담회'가 13계단 오른 20위에 랭크됐다. 요일별 화제성 점유 순위에는 월요일 JTBC '최강야구'가 1위,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 2위를, 화요일은 MBC '호적메이트'와 JTBC '뉴페스타', 수요일은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ENA PLAY/SBS Plus의 '나는 SOLO', 목요일은 '심야괴담회'와 TV CHOSUN의 '국가가 부른다', 금요일은 '뿅뿅 지구오락실'과 MBC '나 혼자 산다'가 각각 1위와 2위로 나타났다. 주말인 토요일은 MBC '놀면 뭐하니?'와 '전지적 참견 시점'이, 일요일에는 SBS '런닝맨'과 '뭉쳐야 찬다2'가 각각 1위와 2위에 올랐다. 황소영 기자 2022.06.29 11:16
연예

'한사람만' 윤보라, 캐릭터 소화력+깨알 웃음 신선한 활력

배우 윤보라가 JTBC 월화극 '한 사람만'에서 데뷔 후 첫 수녀 역할에 도전, 안정적인 연기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한 사람만'은 호스피스에서 만난 세 여자가 죽기 전에 나쁜 놈 한 사람만 데려가겠다고 덤볐다가 삶의 진짜 소중한 한 사람을 마주하게 되는 휴먼 멜로극이다. 윤보라는 발랄한 수녀 베로니카 역을 맡아 극의 신선한 활력이 되고 있다. 호스피스를 처음 찾은 안은진(인숙)과 시설 곳곳을 함께 둘러보며 안내해 주는 것은 물론, 오래 전부터 내려오는 호스피스의 소문을 소개해 주는 등 호스피스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뛰어난 인물이다. 여기에 베로니카의 예측할 수 없는 통통 튀는 매력은 웃음을 자아낸다. 인플루언서 박수영(미도)에게 자신이 팔로워라는 사실을 거리낌 없이 오픈하는 해맑음과 새로 온 자원봉사자 김경남(우천)을 보고 잘 생겼다고 말하며 설레하는 그 자체로 사랑스러움이 느껴지는 인물. 극 캐릭터들과 자연스러운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깨알 같은 웃음까지 선사한 윤보라가 앞으로 극의 어떤 환기가 되어줄지 기대가 모인다. 윤보라는 청춘 로맨스부터 메디컬 드라마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며 꾸준히 연기 경력을 쌓아갔다. 팬들조차 자신을 알아보지 못할 정도의 연기 변신을 원한다고 했던 그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돌담병원 간호사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활약했다. '심야카페' 시즌2에서는 주연급으로 자리매김하며 사실적인 세밀한 연기로 설렘 지수를 높였다. '한 사람만'까지 변화무쌍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윤보라는 캐릭터에 충실하면서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탈바꿈하는 각고의 노력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고 있다. '한 사람만'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29 11:00
연예

[시청률IS] '아내의 맛' 분당 11.7%까지 치솟으며 동시간대 1위

'아내의 맛'이 희로애락을 함께 헤치며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12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97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0.3%를 기록하며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7%까지 치솟으며 화요일 심야 예능에서 우위를 점했다. 이날 방송에는 홍현희 제이쓴 부부의 자연에서 원기 200% 충전기, 장영란 한창 부부의 시아버지 칠순 잔치, 함소원 진화 부부의 중국 마마 건강 적신호, 남승진 정동원 영탁의 노래가 주는 참맛이 그려지며 안방극장을 웃음과 눈물로 뒤덮었다. 특히 장영란 한창 부부는 시아버지 칠순을 맞아 집에서 잔치를 준비했다. 장영란은 손수 음식을 만들었고, 시아버지 선물로 자동차를 준비했다. 온 가족이 감동의 눈물을 쏟아낸 칠순잔치였다. 함소원 진화 부부는 지난 새벽 극심한 복통을 호소하며 구토 증세까지 보인 중국 마마와 응급실로 향했다. 중국 마마는 동맥경화에 담석까지 발견됐다. 큰 병원을 가자고 권했지만, 마마는 괜찮다며 오히려 부부를 안심시키려 노력했다. 끝까지 자식만을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에 격한 감정이 차올라 눈물을 쏟아냈다. 다행스럽게도 담석만 제거하면 된다는 소식을 전해 마음을 안심시켰다.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13 10:07
연예

'차이나는 클라스', 19일부터 水→火 오후 11시로 편성 변경[공식]

질문으로 세상을 바꾸는 '차이나는 클라스'가 화요일 심야에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JTBC 교양 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질문있습니다'가 19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로 방송 시간을 변경한다. 기존에 방송됐던 수요일 저녁보다 하루 앞선 화요일 밤, 유익한 강연으로 하루를 편안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본 방송은 어린이 시청자를 비롯해 가족이 함께 시청할 수 있는 일요일 오전 9시 30분에도 재방송된다. 매주 2회의 방송을 통해 두 배의 즐거움을 전하게 됐다. 2017년 3월 유시민 작가의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편으로 첫 시작을 알린 '차이나는 클라스'는 강연자와 패널들의 거침없는 문답을 통해 질문 없는 교실, 질문 없는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 왔다.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은 연예계 셀럽들이 게스트 출연을 먼저 요청할 정도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4월 방송된 김누리 교수의 '6.8 혁명과 독일 통일' 편을 비롯한 수많은 강연들이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과 민감한 사건을 밀도 있게 다루며 화제가 됐다. '차이나는 클라스'는 이번 개편을 맞아 그동안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강연자들을 다시 초청해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화두를 던져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편성 시간 변경 후 첫 방송인 19일에는 외교전문가 문정인 교수가 '코로나 이후의 세계, 위기인가 기회인가'라는 주제로 코로나로 급변하는 국제 정세를 진단하고 코로나 이후의 세계 패권은 누가 거머쥘 것인지 전망한다. 앞서 방송된 '미·중 패권전쟁, 승자는?' '이슬람, 테러의 종교인가?' 편에 이어 문정인 교수만의 통찰력을 확인할 수 있다. 26일 방송에는 조선 왕실 스토리텔링의 대가인 역사학자 신병주 교수의 '조선시대의 전염병과 리더십' 편이 방송된다.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을 토대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흥미로운 조선의 방역시스템과 조선 왕들의 애민정신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6월 2일 방송에는 미술사 분야 권위자 양정무 교수가 '미술 작품과 역사 속 전염병'을 주제로 전염병이 인류 문명과 예술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그리고 코로나 이후 인류의 예술의 어디로 가게 될지 짚어본다. 본 방송과 더불어 '차이나는 클라스'는 코로나19 극복을 돕기 위해 '차이나는 홈 클라스 명강의'를 준비했다. 기존에 방송됐던 인기 강연을 스트리밍 라이브 콘텐트로 시청할 수 있다. 'JTBC Culture'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08 14:27
연예

[단독] '개훌륭' 土, '개콘' 金으로…KBS 예능 4월 변화시동(종합)

KBS가 지난해 12월에 이어 또 한 번의 변화를 예고했다. 월화극 재개와 함께 기존 예능판도 재점검하며 개편을 시도한다. 개편의 첫 시험무대가 KBS 2TV '해피투게더4'. 28일 마지막 녹화를 진행하고 4월 2일 방송을 끝으로 시즌 종료된다. KBS 측은 "폐지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휴지기를 두, 세 달 가지면서 기존 토크 형식을 탈피한 새로운 방향으로 다음 시즌을 기획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최근 자체 최고 시청률 9%(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흐름을 탄 '개는 훌륭하다'는 앞으로의 상승 기대감을 가지고 토요일 밤으로 편성 이동한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던 '개는 훌륭하다'의 편성 이동은 예정되어 있던 수순이었다. KBS가 지난해 11월 이후 월화극을 중단했다가 5개월 만에 재개하기 때문. 목요일과 금요일, 토요일이 후보군이었다. KBS는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개는 훌륭하다'를 토요일 오후 9시 15분으로 편성했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대를 책임지고 있던 '개그콘서트'는 금요일 오후 8시 30분으로 움직인다. '배틀트립' 종영 후 비어있던 자리를 채우는 것. 하지만 '개그콘서트'는 불과 3개월 전 편성을 변경한 바 있다. 일각에선 '개는 훌륭하다'가 토요일 '개그콘서트' 시간대로 편성이 이동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폐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확인 결과 '편성 이동'이다. 이전만큼의 인기는 아니지만 공개 코미디를 상징하는 존재인 만큼 폐지는 없다는 게 KBS의 입장이다. 대신 금요일로 이동해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현재로선 월요일 심야와 화요일 심야, 토요일 심야 자리가 비어 있는데, 신규 예능 프로그램 및 시사 교양 프로그램이 들어갈 전망이다. 4월 월화극 재개와 함께 KBS 예능 역시 변화를 꾀한다. 어떠한 효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2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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