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보라가 JTBC 월화극 '한 사람만'에서 데뷔 후 첫 수녀 역할에 도전, 안정적인 연기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한 사람만'은 호스피스에서 만난 세 여자가 죽기 전에 나쁜 놈 한 사람만 데려가겠다고 덤볐다가 삶의 진짜 소중한 한 사람을 마주하게 되는 휴먼 멜로극이다.
윤보라는 발랄한 수녀 베로니카 역을 맡아 극의 신선한 활력이 되고 있다. 호스피스를 처음 찾은 안은진(인숙)과 시설 곳곳을 함께 둘러보며 안내해 주는 것은 물론, 오래 전부터 내려오는 호스피스의 소문을 소개해 주는 등 호스피스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뛰어난 인물이다.
여기에 베로니카의 예측할 수 없는 통통 튀는 매력은 웃음을 자아낸다. 인플루언서 박수영(미도)에게 자신이 팔로워라는 사실을 거리낌 없이 오픈하는 해맑음과 새로 온 자원봉사자 김경남(우천)을 보고 잘 생겼다고 말하며 설레하는 그 자체로 사랑스러움이 느껴지는 인물. 극 캐릭터들과 자연스러운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깨알 같은 웃음까지 선사한 윤보라가 앞으로 극의 어떤 환기가 되어줄지 기대가 모인다.
윤보라는 청춘 로맨스부터 메디컬 드라마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며 꾸준히 연기 경력을 쌓아갔다. 팬들조차 자신을 알아보지 못할 정도의 연기 변신을 원한다고 했던 그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돌담병원 간호사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활약했다. '심야카페' 시즌2에서는 주연급으로 자리매김하며 사실적인 세밀한 연기로 설렘 지수를 높였다. '한 사람만'까지 변화무쌍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윤보라는 캐릭터에 충실하면서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탈바꿈하는 각고의 노력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