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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개의 바람이 되어' 원곡자 임형주, 환경콘서트 개최

임형주(36·로마시립예술대학 성악과 석좌교수)는 (사)환경운동연합 주최 및 환경부 후원으로 23일 오후 7시 30분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대극장)에서 ‘지구의 날’ 기념 환경콘서트 ‘지구, 너에게 주는 노래’ 라는 타이틀의 단독 초청공연을 펼친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자신이 오랜기간 음악감독으로 몸담고 있는 코리안 내셔널 필하모닉 앙상블의 반주로 ‘천개의 바람이 되어’, ‘하월가’, ‘행복하길 바래(쾌걸춘향 OST 주제가)’와 같은 자신의 오리지널 히트곡들은 물론 클래식, 팝, 재즈, 뮤지컬 등 모든 음악장르를 아우르는 환상적인 팝페라의 세계를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10대시절부터 대한적십자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유네스코(UNESCO) 韓 委 등의 국제적 명성을 갖고 있는 대표자선단체들의 친선대사를 도맡아오며 오랜기간 재능나눔과 물질나눔을 실천해오고 있기도 한 임형주는 ‘지구의 날’을 맞이해 개최되는 이번 공연의 티켓판매 수익금 또한 환경운동연합의 ‘기후변화 대응 캠페인 기금’으로 전액 기부한다. 임형주는 “이번 콘서트가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파괴의 심각성을 알리는 자리인 만큼, 찾아주시는 관객여러분도 대중교통 이용과 텀블러 사용으로 이번 공연의 의미에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소속사인 ㈜디지엔콤도 “기후변화가 전지구적 문제로 부각한 지금, ‘지구의 날’ 기념 환경콘서트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환경을 사랑하는 관객여러분에게 최고의 감동을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지구의 날은 지난 1969년 1월 28일 캘리포니아주 기름유출 사고를 계기로 제정됐다. 우리나라에서는 1990년 환경운동연합의 전신인 공해추방운동연합이 ‘남산껴안기’를 통해 국내에서 첫 행사를 개최한 이후, 지금까지 ‘환경콘서트’를 통해 지구의 날을 기념하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4.1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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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제협, 대구·경북 소외계층 및 대중문화산업 종사자 위해 마스크 지원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회장 임백운, 이하 연제협)가 코로나19로 힘겨운 대구경북지역 소외계층과 대중문화산업 종사자를 위해 KF94 마스크를 긴급 지원한다. 11일 연제협은 "지난 1월 (주)네오인터네셔날(대표 김회상)은 애니케어 황사방역용 KF94 마스크 후원 의사를 밝혀왔다. 미세먼지를 대비하여 올해 예정된 제26회 드림콘서트 현장에서 K-POP팬들과 대중문화산업 종사자 보호를 위해 무상 지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고, 최근 사태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양사는 협의를 통해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제협은 '드림 콘서트'에 지원받기로 한 마스크의 현재 수급 가능한 물량을 우선 지원받아, 공급이 시급한 대구·경북 지역 소외계층과 산업 특성상 대중과의 대면이 많은 대중문화산업 종사자에 대해서도 회원사를 통해 긴급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국민 대다수가 불안에 떨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마스크 지원이 대구 경북의 소외계층을 비롯해 대중 문화 산업 종사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협회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산업 내의 피해를 정부와 공유하기 위하여 지난 달 26일부터 대중문화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엔터기업들의 직접적인 피해사례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사례는 문화체육관광부에 공유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피해조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연제협은 지난 1992년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등록(허가번호 제111호) 사단법인 단체로 현재 대한민국 연예/음악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음반/공연제작자 및 매니지먼트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현재 회원 373개사, 소속 연예인 4,000여 명이 활동 중이다. 지난 25년 동안 국민의 문화생활 함양과 대중음악의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환경콘서트, 드림콘서트, 경주한류드림콘서트 등 대규모 음악공연을 개최해 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3.1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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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콜라보" 양요섭X산들X정승환, 9일 정오 환경송 발매

MBC 라디오 DJ이자 자타공인 '꿀 성대' 양요섭(하이라이트), 산들(B1A4), 정승환이 환경 보호를 위해 입을 맞췄다.MBC 라디오국은 9일 정오에 양‘요’섭, 산‘들’, ‘정’승환(이하 팀명 요정들)이 함께 부른 '연결되어 있으니까' 음원이 발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MBC 라디오 DJ'라는 공통분모로 뭉쳤다. ‘꿈꾸는 라디오’ DJ 양요섭, ‘별이 빛나는 밤에’ DJ 산들, ‘음악의 숲’ DJ 정승환이 지난 2일 열린 '2018 MBC FM4U 환경콘서트 - 가을 ‘별 헤는 밤’' 행사를 위해 뜻을 모은 것이다.노래는 이승환, 이소라, 로이킴, 원모어찬스 등의 곡을 만든 실력파 뮤지션 정지찬이 직접 작곡, 작사에 나서 품격을 높였다. 끊길 듯 끊기지 않는 돌림 노래 형식과 이 세상 모든 것들은 연결되어 있다는 가사를 통해, '환경을 지켜야 인간도 함께 살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간접적으로 전달하는 곡이다. 쉽고 중독성 있는 후렴구도 이번 노래의 특징이다. 실제로 지난주 환경콘서트 현장에서 이 곡을 처음 들어본 관객들이 바로 노래를 따라해 작곡자인 정지찬 조차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수익금은 전액 ‘MBC 나눔’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될 예정이다. 9일 정오부터 국내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10.0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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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뭉쳐야 산다"… 아이돌 콘서트의 진화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이 둘 이상 등장한다. 주어진 시간 동안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이고 컬래버 무대로 환호성을 자아낸다. 방송사 공개 녹화나 페스티벌이 아닌 '합동 콘서트'에서 벌어지는 일이다. 힙합이나 발라드·트로트 장르에서 익숙한 합동 콘서트가 아이돌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다. 'SM타운 라이브' 'JYP네이션' 'YG패밀리' 등 같은 소속사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패밀리십을 보여 주는 콘서트와는 다르다. 추구하는 그룹 색이 비슷하지만 소속사는 다른 둘 이상의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것을 두고 합동 콘서트라고 한다. 보통 소속사가 주최가 돼서 컨셉트를 정하고 무대 등을 기획하는데 합동 콘서트는 주최 측이 따로 있고 소속사에선 스케줄 형식으로 무대를 소화한다.대표적인 아이돌 합동 콘서트는 청주에서 지난 5월 진행된 '씨스타x마마무 걸크러쉬 콘서트', 8월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달샤벳·소나무·베리굿·드림캐쳐의 걸스 라이브' 등이다. '걸스 라이브'를 기획한 클로저ENT는 "대중성과 팬덤을 바탕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여자 아티스트들만의 명품 브랜드 콘서트로 키워 내려 한다"고 설명했다. 한 관계자는 "공연 기획사에서 행사 성격으로 제안을 보낸다. 기획사 입장에선 출연료를 받고 공연하는 스케줄의 일환이다. 신인급이나 단독 콘서트는 역부족인 그룹엔 기회의 장이 된다. 티켓값으로 돈을 벌어야 하는 공연 기획사에서는 지방 행사를 확대해 문화 소외계층을 지원할 수도 있다. 추후 브랜드 공연으로 안착한다면 더 큰 수익을 기대할 수도 있다"고 긍정적으로 봤다. 주로 걸그룹에 이런 제안들이 많다. 어느 정도 활동을 하면 코어 팬덤이 형성되는 보이그룹과 달리 걸그룹은 대중성을 무기로 해야 하기 때문이다. 단독 콘서트를 열기엔 오랜 시간이 걸리고, 히트곡 몇 곡으로는 공연을 열기 힘들기에 다수의 그룹이 뭉쳐 세트리스트를 채우는 것이 서로에게 윈-윈이다. 또 전반적인 기획이나 무대 설치 등으로 고민할 필요 없이 단순 출연료만 계약하면 되기 때문에 편하다는 장점도 있다. 협회나 단체에서 진행하는 드림콘서트·환경콘서트 등도 이러한 활동의 일환이다. 최근엔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문화예술사업의 일환으로 무료 합동 콘서트를 열고 있다. 성남문화재단이 주관하고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함께하는 '2017 파크콘서트'에는 아이돌을 비롯해 클래식 아티스트까지 다채로운 초청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성남아트센터 관계자는 "5월부터 8월까지 격주 토요일마다 여러 가지 컨셉트로 공연 무대를 올리고 있다. 오페라, 힙합, 발라드, 어쿠스틱 분위기로 행사를 진행했으며 8월엔 변진섭과 뉴이스트W·레이나·프리스틴이 무대에 오른다"고 설명했다.황지영기자 2017.07.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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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제협 "연습생 성폭행사건, 묵과하지 않겠다" [전문]

한국연예제작자협회(회장 김영진, 이하 연제협)는 최근 일어난 한 연예 기획사 대표의 미성년자 술 접대 강요 및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묵과하지 않겠다고 단언했다.17일 연제협은 "이번 사건의 사실 유무와 관계없이 심심찮게 일어나고 있는 불미스런 일들이 우리 업계에서 되풀이 되는 것에 대하여 개탄을 금치 못한다"고 말했다. "우월적 지위를 악용하여 연습생들을 욕망의 도구로 전락시키고, 우리 산업의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시키고, 건전성을 해치는 연예기획사 대표를 강력히 규탄한다. 많은 업계 종사자들이 실의에 빠지고 있다"면서 "어린 아이들의 꿈을 불법으로 착취하고, 짓밟는 행위를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연제협은 청소년들과 지망생에게 불미스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관계 수사기관에 엄정히 수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대중예술인지원센터에 협조를 요청, 정부와 관계기관 그리고 협회가 재발 방지를 위한 협력의 체계를 더욱 확고히 해나가도록 노력할 예정이다.연제협은 "매번 반복되는 강요, 폭행, 금품요구 등 불법 기획사들의 작태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특별 감시반을 정부 관계부처와 논의해 도입할 계획"이라며 "더 이상 연습생들의 소중한 꿈을 짓밟는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한국연예제작자협회가 발 벗고 나서겠다. 이와 함께 이러한 연예기획사 대표를 업계에서 영구적으로 퇴출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연제협은 지난 1992년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등록(허가번호 제111호) 사단법인 단체로 현재 대한민국 연예/음악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음반/공연제작자 및 매니지먼트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현재 회원 408개사, 300여명, 소속연예인 3000여명이 활동 중이다.협회는 지난 20년 동안 국민의 문화생활 함양과 대중음악의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환경콘서트, 드림콘서트, 한류드림콘서트 등 대규모 음악공연을 개최해 왔다.대중음악산업의 인프라 조성과 회원제작자들의 권익을 도모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황지영기자다음은 한국연예제작자협회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십니까.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입니다.지난 3월 16일 오후 보도된 한 연예 기획사 대표의 미성년자 술 접대 강요 및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혀드립니다.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이번 사건의 사실 유무와 관계없이 심심찮게 일어나고 있는 불미스런 일들이 우리 업계에서 되풀이 되는 것에 대하여 개탄을 금치 못하며, 우월적 지위를 악용하여 연습생들을 욕망의 도구로 전락시키고, 우리 산업의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시키고, 건전성을 해치는 연예기획사 대표를 강력히 규탄합니다.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어린 아이들의 꿈을 불법으로 착취하고, 짓밟는 행위를 묵과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연예기획사 대표들이 더 이상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즉각적인 행동에 나서겠습니다.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어떠한 이유에서든 우리 청소년들과 지망생에게 불미스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관계 수사기관에 엄정히 수사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또한 협회는 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대중예술인지원센터에 협조를 요청하여 정부와 관계기관 그리고 협회가 재발 방지를 위한 협력의 체계를 더욱 확고히 해나가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그 일환으로 매번 반복되는 강요, 폭행, 금품요구 등 불법 기획사들의 작태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특별 감시반을 운영하여 연습생들을 보호할 계획입니다. 생들의 꿈은 비단 혼자만의 것이 아닙니다. 그들의 친구와 가족을 넘어, 그 꿈을 함께 키워나가는 회사 식구들과 팬들, 그리고 약동하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미래이자 희망입니다.더 이상 연습생들의 소중한 꿈을 짓밟는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한국연예제작자협회가 발 벗고 나서겠습니다. 이와 함께 이러한 연예기획사 대표를 업계에서 영구적으로 퇴출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엔터테인먼트 산업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고, 행동하는 한국연예제작자협회가 되겠습니다.감사합니다.2017년 3월 17일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 2017.03.1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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